기업정보

  • 기타 금융 산업
  • 중소기업 기업형태
  • 130명 (2020) 사원수
  • 2015.02.10 설립
  • 대표
    서상훈
  • 매출
    100.1억 원 (2019)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24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 21층 어니스트펀드
  • 웹사이트
    www.honestfund.kr
  • 연혁
    1. -
  • 소개
    혁신가들이 모여 IT 기술의 힘으로 금융을 정직하게 바꾸는 핀테크 기업, 어니스트펀드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24시간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투자-대출을 경험할 수 있는 대체 금융플랫폼으로, 금융에 존재하는 모든 불필요한 비용을 고객의 혜택으로 돌리고,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지 못 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기업들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분석/평가 모델을 통해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업계 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투자-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 P2P금융 부문 누적 대출액 1위 업체로, 2015년 2월 설립 이래로 부동산 건설자금, 주택담보, 중소기업, 소상공인, 동산담보 등의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 전통 금융업계로부터 투자 유치와 지지를 받은 기업으로, 특히 신한은행과는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연을 맺어 ‘시중은행의 첫 P2P금융 기업 투자(2016)’, ‘업계 표준이 된 투자금 신탁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및 배포(2017)’, 최근에는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신한카드를 통해 동산담보대출 부문 혁신금융 지정대리인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훌륭한 기술력과 금융권, IT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매년 유의미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문화와 미션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www.honestfund.kr

기업 스토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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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투자자의 권리를 프로그래밍합니다
기술로 금융을 혁신하는 곳, 어니스트펀드 제품개발본부
“성장하려면 푸는 문제가 계속 어려워져야 하잖아요. 어려운 문제라서 더 재미있어요. 익스트림 스포츠 같은 거죠. 풀면 재미있고 짜릿해요.” ‘금융’을 ‘기술’로 풀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렵고, 복잡하고, 신중해야만 한다는 그 이유 때문에 이 일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융업 안에서의 개발자는 어떤 역할을 담당할까요? 기술로 금융을 혁신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은 강성진 백엔드 엔지니어를 만나, 금융의 언어를 컴퓨터의 언어로 해석하며 돈의 흐름과 투자자의 권리를 프로그래밍하는 어니스트펀드 제품개발본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글∙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사진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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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첫인상에 철학과 가치를 담는 사람
이태진 디자이너에게 듣는 로고 스토리와 브랜드 디자인
로고는 기업의 얼굴이며 회사를 대표하는 시각적 상징물입니다. 첫인상에 기업의 가치와 이념, 서비스, 그리고 철학을 분명히 전달하면서도 기억에 남도록 독특하게 디자인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어니스트펀드의 로고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기업의 비전과 지향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의 브랜드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는 이태진 디자이너를 만나, 어니스트펀드의 로고가 담고 있는 의미와 2020년 어니스트펀드의 5주년을 맞아 새롭게 다듬어진 로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두 개의 수상 경험이 있으시다고요. 브랜드 디자이너 이태진입니다. 흔히 3대 디자인 어워드라고 하면 iF(International Forum), 레드닷(red-dot),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를 말하는데요. 대학생 때 레드닷을, 어니스트펀드 입사 후 iF를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서 IDEA까지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보고 싶은 개인적 바람이 있습니다. 초기 창업 멤버로서 ‘어니스트펀드’라는 이름을 만들 때 함께하셨잖아요. 우리는 어떻게 이 이름을 갖게 되었나요? 2015년, 제가 합류했을 때는 3-4명이 팀의 전부였고 저는 유일한 디자이너였습니다. 말할 때나 쓸 때, 로고나 심볼을 제작할 때, 줄여서 부를 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려한 이름인지 고민하는 게 디자이너로서의 제 역할이었어요. 자정을 넘겨 토론하다가 막차를 잡기 위해 다같이 종각역으로 뛰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그렇게 정한 이름도 다음날 보면 별로인 것 같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보름쯤 지났을 때, 서상훈 대표님이 이 문제를 두고 단 둘이 치열하게 논의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없어진 한 카페에 앉아 제가 대표님께 계속 질문을 했어요. 우리가 잘할 수밖에 없고, 잘해야만 하는 게 무엇이냐고요. 서상훈 대표님의 답이 ‘정직’이었습니다. ‘정직’은 고객은 물론 팀원들께도 꼭 지키고 싶은 가치라고 하셨어요. 정직이 무너지면 이 사업을 할 의미가 없다고도 말씀하셨죠. 거기에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trust, honesty 등 정직을 뜻하는 다양한 단어들 중 어감과 조합, 길이, 생김새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잘할 수밖에 없고 잘해야만 하는 단 하나, 정직 뜨거웠던 토론이 로고 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로고 디자인 작업을 시작할 때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면서 동시에 모던하고 간결한 이미지”가 좋겠다고 팀에서 의견을 주셨어요 (웃음). 정말 어려운 주문이었지만, 전통 금융이 갖고 있는 안정감과 신뢰에 IT의 모던함, 그리고 심플함까지 로고에 담겨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비전은 정보기술(IT)로 금융을 혁신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 그리고 차별점을 분명하게 나타내기 위해 저희는 심벌 타입과 워드 타입 두 가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라는 상호명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워드 타입과 시각적 상징물로써 한눈에 어니스트펀드의 브랜드 에센스를 전달할 수 있는 심벌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문자 h와 f로 구성된 어니스트펀드의 심벌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대출자에게 중저금리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저위험 고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어니스트펀드를 표현했습니다. 먼저 h의 세로축에서 위와 아래는 각각 저금리, 고금리 시장을 뜻합니다. h의 곡선이 시작되는 곳, 세로축의 중앙에서 살짝 낮은 곳에 위치한 그곳이 바로 어니스트펀드가 위치한 중저금리의 시장인데요. 어니스트펀드가 대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저금리의 제1 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f는 어니스트펀드가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중간자, 즉 플랫폼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아래의 점(Low point)과 위의 점(High point)은 각각 중저금리를 이용하는 대출자와 고수익 기회를 얻은 투자자를 의미하는데요, 두 점은 수직의 유려한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함에 있어 불필요한 비용이나 과정을 없애고 이를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어니스트펀드의 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흐름’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했죠. 서체 역시 고심하여 선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워드 타입에는 ‘보도니(Bodoni)’라는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보도니 서체는 전통적으로 ‘혁신’을 상징합니다. 인쇄 기술의 혁신 없이는 굵은 부분과 얇은 부분이 이렇게 대비가 큰 폰트를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타이포그래피 역사의 큰 획을 그었던 보도니처럼 어니스트펀드 역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에 큰 획을 그으며 혁신을 일으키고자 했기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서체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보도니 서체는 또한 ‘조화’를 상징합니다. 세리프체(명조체)의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산세리프체(고딕체)의 깔끔함이 어우러져 있죠. 전통 금융권과 IT산업의 인재가 한데 모여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 어니스트펀드를 표현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혁신’을 상징하는 서체, Bodoni(보도니) 금융권에서는 전통적으로 파란색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어니스트블루’가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블루는 ‘정직’이나 ‘신뢰’를 나타내는 색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도 대표 컬러로 파란색을 택했고, 그중에서도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지 않은 파랑의 ‘어니스트블루’를 채택했습니다. 짙은 네이비 컬러는 전통 금융 산업의 진중한 느낌을 잘 전달하고 밝은 세룰리안블루는 IT 조직의 전통 금융산업 대비 화려하며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니스트펀드가 지향하는 혁신의 모습은 이 두 값의 중간점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파란색을 ‘어니스트블루’로 지정했습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만드셨던 어니스트펀드의 로고가, 최근 새 옷을 입었다고요.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고마운 로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다듬어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요. 2020년에 어니스트펀드 5주년을 만나 ‘로고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디자인 철학인 ‘클래시(classy)’와 ‘심플(simple)’을 극대화하면서도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왜곡 없이 전달되도록 다듬었어요. 이런 작업을 흔히 ‘리브랜딩’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브랜드 에센스부터 재해석한 것이 아니라 원본 로고가 가진 의미와 콘셉트를 유지한 채 내・외부의 변화한 상황과 우리의 역사를 반영하도록 다듬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리브랜딩 대신 리마스터라고 표현했습니다. “로고는 첫인상이기에, 브랜드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궁금합니다. 워드 타입과 로고 타입의 비율과 워드 타입 내 소문자와 대문자 비율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디스플레이에서도 로고가 명확히 보일 수 있도록 로고의 얇은 부분을 조정했죠. 지난 5년간 제 디자인 역량도 많이 성장한 만큼, 더 유연한 눈으로 로고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유려하게 다듬으면서 우리의 지난 역사는 물론 앞으로 나아갈 역사까지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눈이 새로운 로고에 너무 익숙해지지 않도록 매일 한 번씩 파일을 열어 보며 완성도를 높였고 디자이너분들께 피드백도 많이 받았는데요. 6개월 정도 꾸준히 작업한 새 로고가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벌써 5년간, 어니스트펀드라는 브랜드를 함께 키워오셨는데요. 이태진 디자이너가 정의하는 ‘브랜딩’은 무엇인가요? 대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첫걸음을 어니스트펀드와 함께 시작한 지 5년이 흘렀습니다. 경력이 쌓이고 시간이 가면 더 쉬워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가끔은 ‘브랜딩이란 뭘까’ 고민하곤 합니다. 다만, 브랜딩이 멋지고 화려한 것, 비전과 가치를 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건 지난 5년을 통해 배운 것 같아요. 예쁜 로고를 만드는 것도 브랜딩이지만 공용 공간에 떨어진 휴지 하나를 줍는 것, 새로 입사한 팀원을 위해 맛있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것도 다 브랜딩이거든요. 브랜딩을 정의하자면, 우리의 가치를 추구해가는 ‘과정’이고 고객과의 약속, 팀원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약속은 ‘정직’이기 때문에, 저희는 각자의 자리에서 늘 정직해야 하겠죠. 나만 아는 디테일을 며칠씩 다듬으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올리는 것도 제가 할 수 있는 ‘정직함’이고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를 줍는 것 하나까지 모두 브랜딩이니까요.” 어니스트펀드에서 꼭 이루고픈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끔 저는 사인 월에서 저희 로고를 관찰해요. 양복 장인이 그렇듯,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앉아서 보기도 하고 서서 보기도 하면서 로고의 부분 부분을 뜯어보죠. 이런 과정을 통해 2020 어니스트펀드 로고가 완성되었는데요, 브랜드의 시작만큼이나 브랜드의 성장과 성숙을 함께 하는 여정도 참 설렌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쭉 저는 이 브랜드가 어떻게 커가는지 바라보며 그 여정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딱 맞는 새 옷을 입혀줄 수 있도록 저 역시 성장했으면 하고요. 지금까지의 5년이 정말 재미있게 흘렀기 때문에, 앞으로의 5년, 10년도 기대가 됩니다. 글, 영상=어니스트 펀드 사진=김정재 저작권은 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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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객의 돈을 내 돈처럼 생각합니다
기업금융실 김경숙 실장에게 듣는 부동산PF 투자 상품의 A to Z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란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미래 가치를 담보로 건축자금을 미리 대출해주는 투자 상품을 말합니다. 투자자께 투자 상품으로 소개하기 전에 ‘사업성’과 ‘미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어니스트펀드의 부동산 PF 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누가, 어떤 기준으로 상품을 평가할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에서 대규모 부동산 상품의 출시와 심의,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기업금융실 김경숙 이사를 만나, 부동산 PF 업무에 대한 철학과 커리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금융실에서 실장을 맡고 있는 김경숙 이사입니다. 우림건설, 메리츠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거쳐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했습니다. 지금은 어니스트펀드에서 중대형 부동산 PF 상품의 영업, 검토, 심의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PF’라는 단어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어니스트펀드는 종합 P2P금융 분야 1위 업체인 만큼 포트폴리오가 다양한데요, 기업금융실에서는 그중에서도 ‘건축자금’ 상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공사를 완료하는 데는 큰 자금이 필요합니다. 기업금융실에서는 이처럼 자금이 필요한 사업장을 투자자들께 소개하여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상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줄여서 부동산 PF라고 부르는데요, 건물을 새로 짓는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중대형 부동산 PF를 책임지는 전문가, 기업금융실 김경숙 이사 지난해 어니스트펀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건축자금 상품이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네, 정확히는 안정적인 부동산 PF 상품을 취급하려는 노력이 빛을 본 것 같아요. P2P 시장 초기에는 부동산 PF 상품의 인기가 정말 높았어요. 리스크가 있는 만큼, 연 수익률이 15% 이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무리한 PF 대출로 투자자들께 손해를 끼친 업체들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께서도 수익률뿐 아니라 상환 안정성을 고려하기 시작하셨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신생 업체보다는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니스트펀드를 선택하신 것 같아요. 중대형 규모의 부동산 PF 상품을 담당하시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니스트펀드 기업금융실이 특별히 유의하는 점이 있나요? 대출 실행뿐 아니라 상환까지가 기업금융실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기업금융실은 영업을 하는 조직이지만 대출액 증가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상환이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죠. P2P금융은 ‘개인 자금’으로 대출을 실행한다는 특수성이 있어요. 은행 등의 금융기관처럼 ‘기관’의 돈을 쓰는 게 아니라 개인의 투자금 몇십, 몇백만 원을 모아서 대출해드리는 거죠. 상품에 문제가 생긴다는 건 개인 투자자의 소중한 여유 자금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상품도 잘못되지 않도록 여타 여신 기관 대비 몇 배의 노력을 다해 면밀히 심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는 제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만 취급해요. 아무래도 업계에서 오래 경력을 쌓아왔다 보니, 함께 일했던 증권사나 관련 전문가께서 좋은 상품을 소개해주시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분들이 주선해주신 상품일 때 내부에서도 심의를 먼저 진행하죠. 이후 팀에서 꼼꼼하게 상품을 검토합니다. 현장은 무조건 방문해서 주변에 유사한 건물은 뭐가 있는지, 임대가는 얼마인지, 환경은 어떤지를 조사하고 제출된 서류의 진위도 따져보죠. 이를 바탕으로 상품의 사업성과 상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최고투자책임자와 경영진이 참석하는 상품 심의를 진행합니다. 믿을 만한 상품인지, 투자자들께 소개할 수 있을 상품인지, 어떤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우리는 사전에 어떻게 해야 이 위험을 피해갈 수 있을지 세, 네 단계에 걸쳐 꼼꼼하게 뜯어보는 거죠. 이렇게 검토하는 과정에서 탈락하는 아까운 상품들도 많아요. (웃음) 하지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건 어니스트펀드의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상환까지 책임지는 게 심사역의 역할이니까요.” 상환되는 순간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씀하신 만큼, 대출 실행 이후에도 사업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관리하시더라고요. 상환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책임지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니까요. 공정, 분양 등 사업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독려하기 위해서라도 현장 방문은 필수입니다.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여도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어요. 부동산 PF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건물이 계획대로 지어지지 않는 거예요. 건물이 다 지어지지 않으면 분양이 어려워지고, 분양이 어려워지면 정상적인 대출 상환이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해서 사업장을 관리하고 준공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힘을 써 왔지만, 투자자 보호가 더욱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더 철저하게 할 계획입니다. 하시는 업무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전문성이 느껴집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만 벌써 18년째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네. 건설사부터 자산운용사, 증권사까지, 부동산 업계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꽤 많은 분야를 경험했어요. 18년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죠. 저는 ‘부동산’이라는 단어 자체를 정말 좋아해요. 집에 책이 정말 많은데, 절반은 부동산 책인 것 같아요. 휴가를 가면서도 부동산 책을 들고 갑니다. 남편과 아이는 물놀이를 할 때, 저는 옆에서 부동산 책을 읽어요. 다른 사람들은 왜 휴가 가서까지 일을 하냐는데, 저한테는 그 순간이 ‘힐링’입니다. 부동산 업무는 전문지식과 최신 트렌드를 끊임없이 공부해야 해요. 새로운 사람도 계속 많아 네트워크도 쌓아야 하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20년 가까이 일을 지속해온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여 년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에요.” ‘치열함’이라는 단어가 김경숙 이사님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리어를 쌓아오시면서 ‘치열했던’ 일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건강이 많이 안 좋았던 때가 있었어요. 출산했는데 제대로 쉬지 못하는 바람에 면역력이 굉장히 떨어졌었죠. 증상이 얼굴에도 나타나는 바람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 휴직하고 싶었지만, 회사 사정상 그럴 수 없었어요. 그래서 2년을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일을 했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영업직인데, 마스크를 쓰다 보니 스스로 위축도 많이 되고 일하는데에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을 때쯤, 좋은 제안을 받아 증권사로 이직을 했어요.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했던 2년을 보상받고 싶었던 건지, 정말 ‘미친 듯이’ 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에 나와 밤늦게 들어가고, 주말도 당연히 없었죠. 제사 때도, 휴가 때도 노트북을 켜놓고 늘 일을 했어요. 그때는 삶의 중심에 일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때는 일이 정말 좋고 재밌었고, 그에 따른 보상도 컸으니까요. 정말 열정적으로 질주하셨던 시절이네요. 그렇게까지 일에 몰입하고 치열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든 계기가 있나요? 저는 빠르게 뛰어오르고 싶었어요. 실력 있는 전문가로 빨리 인정받고 싶었고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저에게 ‘워라밸’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처음 건설사에 입사했을 때 공채 남자 동기가 있었어요. 제가 그 친구 대비 배당받는 일이 적은 것 같더라고요. 동등하게 일을 달라고 당돌하게 윗분들께 요청했죠. 그때 “너는 여자잖아. 결혼하면 어차피 그만둘 건데”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 인식이 당연한 때였죠. 그 인식을 깨고 싶었어요. 저는 능력도 있고, 결혼해서도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더 빨리 뛰어오르고 싶다,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생각한 하나의 계기가 됐죠. 그래서 사회초년생이었을 때부터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제가 초년생이었을 때는 선배의 복사 심부름을 하면서 한 부 더 복사해서 읽으며 눈치로 배워야 했는데요. 빨리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아침 7시 30분부터 출근해서 건축법, 국토법 이런 책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지만, 그래도 그냥 꾸역꾸역 읽었어요. 주말에는 스피치 학원도 다녔고요. 프로페셔널해 보이기 위해 말투와 단어 하나하나까지 연습한 거죠. 치열하게 지낸 덕분에 남들이 5년, 10년이 되어야 할 경험을 저는 훨씬 단축해서 했어요. 남들보다 훨씬 빨리 인정받았고, 승진도 빨랐고요.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일하셨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는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회사에 더 큰 영향을 미쳐보고 싶었어요. 제가 있었던 회사들이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곳이어서 개인이 맡을 수 있는 프로젝트의 크기나 중요도에 한계가 있거든요.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고 더 자기주도적으로,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신 후 실제 회사 생활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개인의 업무 범위가 넓고 회사에도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P2P 금융 안에서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정말 많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기존의 경험을 활용해 이곳에서 시도하고 싶은 새로운 영역이 있는데, 회사와 이런 새로운 도전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P2P 금융에서 주로 취급하는 상품들은 구조 분석이나 사업장 관리가 복잡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고 고난도의 딜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야 이 상품들을 다룰 수 있죠. 그래서인지, 어니스트펀드에 계신 분들의 역량이 상당히 뛰어나요. 저희 팀에도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서 이직하신 분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계세요. 신입으로 합류하신 팀원도 신입 같지 않은 업무 능력을 보여주고 계시죠. “1년 후, 3년 후 남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해있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어니스트펀드에서 부동산금융 인력을 채용 중인데요, 어떤 사람이 어니스트펀드에 잘 어울릴까요? 빠르게 성장하고 싶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사람이요. 팀원들에게 1년 후, 3년 후, 5년 후에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라는 말을 자주 해요. 같은 시기에 일을 시작한 동기나 친구들보다 내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해있을지 상상해보라고요. 어니스트펀드를 선택한 덕분에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 어니스트펀드가 기존 금융권 대비 업력이 짧고 생소한 업계라 선뜻 합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회사의 이름에 좌우되지 않는 실력을 이곳에서 키우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P2P 금융 상품을 주도적으로 다루어 보면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맥까지 다각도로 자신의 가치를 쌓을 수 있을 거예요. 어니스트펀드 기업금융실 김경숙 이사와 팀원들 공통 질문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정직’인데요. 김경숙 이사께 ‘정직함’은 어떤 의미인가요? 여러 번 강조했지만, 상환까지 책임지는 게 심사역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사업성이 높은 상품을 영업해올 뿐만 아니라 마지막 사후관리까지 저의 업무인 거죠. 앞으로도 더욱 엄격하게,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상품을 검토하고 관리하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리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내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만 진행한다고 하셨는데요, 어니스트펀드에 개인적으로도 투자하고 계신가요? 그럼요, 남편 명의로 하고 있습니다. 꽤 많이요 (웃음). 저도 어니스트펀드의 투자고객이죠. 언젠가는 ‘대출고객’이 되고 싶어요. 제 꿈이 언젠가 ‘시행’을 하는 건데요, 그때가 되면 어니스트펀드의 ‘대출고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글, 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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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꿈의 직장'을 버리고 성장을 선택하다
창업 초기 멤버, 공병희 SME팀장이 말하는 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펀드는 종합P2P금융 1위 기업입니다. 지금은 많은 언론과 투자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4년 전의 어니스트펀드는 그저 기존 금융의 아성에 도전하는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오늘은 ‘4대 시중은행’ 중 한 곳의 신입사원으로 안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었지만, 어니스트펀드에서의 도전을 선택한 공병희 SME팀장을 만나보았습니다. 4년 전, 그는 어떤 마음으로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였을까요? 초기 스타트업이었던 어니스트펀드부터 100여 명의 동료를 둔 어니스트펀드까지 모두 경험한 그에게 지난 4년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공병희 팀장에게 어니스트펀드에서의 지난 날과 현재, 그리고 꿈을 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니스트펀드 SME금융팀 팀장, 공병희입니다. SME는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의 줄임말로 ‘중소기업’을 뜻합니다. SME금융팀에서는 중소법인을 위한 대출상품을 기획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개발해 상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일을 합니다.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에는 ‘4대 은행’ 중 한 곳에 계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 이전에는 약 2년간 시중 4대 은행 중 한 곳에서 여신과 투자 전반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2015년에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했고 초반 1년간 여신 업무를 하다가 이후 사업개발 업무를 맡아 3년간 해오고 있습니다. 은행은 많은 대학생에게 ‘꿈의 직장’인데요. 어떻게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는 것보다 퇴사를 먼저 결정했는데요. 기존 직장 역시 정말 좋은 곳이고 아직도 친한 동료들이 그곳에서 많이 일하고 있지만, 제게는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대기업이다 보니 대부분의 업무가 매뉴얼화 되어있었습니다. 저에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배움과 성장이었는데요. 더 혁신적인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비용의 측면입니다. 평균 대출 이자에서 평균 예금 이자를 뺀 나머지, 흔히 ‘예대마진’이라고 불리는 이 부분이 금융기관의 주요 수입원이에요. 이 예대마진에는 인건비, 지점 운영비용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렇다 보니 은행의 비용 구조를 효율화한다면, 더 큰 금융 혜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자극 했던 게 ‘P2P금융’의 개념이었습니다. IT를 활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으로 돌려주겠다는 P2P금융의 목표가 제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P2P업계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의 어니스트펀드 타운홀미팅 은행권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P2P금융의 비전에 더욱 공감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초기 스타트업이었던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시는 것이 불안하시진 않았나요? 전혀요.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는데,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은 한국에 P2P금융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퍼지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P2P금융은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곧 크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 어니스트펀드는 국내 P2P업계의 선두 주자였고요.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면접만 다섯 시간을 넘게 봤습니다. 아침 10시에 면접에 갔는데 오후 세시 반쯤 끝났으니까요. 산책하고,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회사에 돌아와서까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차비만 3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주신다고 했는데 아직 못 받았네요(웃음). 다섯 시간 동안 개인과 회사의 성장, 기업문화 같은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는데요. 그 때 서상훈 대표님의 눈빛이 남달랐죠. 성공을 갈망하는 야심만만한 대표의 모습보다는, 금융의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열망, 흥분으로 가득찬 눈빛이었습니다. 제 주변의 사업가는 물론, 대기업에 입사한 친구들에게서도 찾을 수 없었던 살아 있는 눈빛이었는데 그 모습에 순수함을 느껴 합류를 결심하였습니다. 2018년의 공병희 팀장 그렇게 어니스트펀드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하게 되셨군요. 입사하시고 나서는 어떠셨나요? 제가 처음 왔을 때 8명 계셨는데요, 굉장히 소수의 인원이다 보니 저희는 점심을 다같이 먹었습니다. 저녁도 다 같이 먹고요. 야근도 또 다같이 하고요. 일요일에도 출근하고. (웃음) 아무도 그러라고 한 적이 없는데 다들 주 6일, 평균 밤 10~11시까지 일했던 것 같아요. 월요일 저녁이면 7시에 다같이 저녁 먹으러 갔다가 돌아와서 8시에 전체 회의하고 그랬던, 어느덧 꽤 큰 회사로 성장한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이런 얘길 하면 힘들었겠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항상 재미있고 즐겁기만 했던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인 일을 한다는 그 흥분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었어요. 굉장히 치열하게 일하셨던 것 같은데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다니 놀랍네요. 어떻게 그러실 수 있었나요? 지금 돌이켜 봐도 그렇게 회사에서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일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저도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왜 그런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결국에는 “훌륭한 동료들과 좋은 문화”라는 말로 수렴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문화’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자율적인 힘’이죠. 문화가 작동하지 않는 기업에서는 ‘규율’이 생깁니다. 규율은 우리가 출퇴근 카드를 찍게 하고 휴가를 신청할 때 사유를 적게 하고 잠이 오면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5분 꾸벅꾸벅하게 하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어니스트펀드에는 규율이 아니라 문화가 있었어요. 훌륭한 동료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를 움직였죠. 회사가 구성원을 신뢰했고 구성원들은 각자의 자율성 아래 책임감을 갖고 더욱 주도적으로 일했습니다. 저 역시 팀에 도움이 되는 일, 필요한 일을 자발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고 다른 팀원과 TF팀을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 감시하거나 보고하라고 시켜서 일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 필요한 일을 찾아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엄청난 책임감으로 달성해 나가는 그 과정이 저에게는 스트레스보다는 즐거움이었습니다. 성취감도 컸고요. “훌륭한 동료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를 움직였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문화는 사람이 만들어갑니다. 지키는 것도 사람입니다. 자잘한 규칙이나 규율 없이 각자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먼저 스스로를 자율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초기였던 2015년부터 회사가 커진 요즘까지 어니스트펀드의 동료는 정말 좋은 분들이셨어요. 인성이 좋다는 의미를 넘어서, 전문적인 지식과 카리스마, 리더십을 보여주셨죠. 늘 서로를 ‘배울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성의 문화가 어니스트펀드에 확립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훌륭한 동료와 함께 회사를 다니면 정말 크게 자극을 받습니다. 뛰어난 팀원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다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더 노력하게 되고 더 공부하게 되죠. 간혹 서로 의견이 달라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할 때도 있었는데, 서로를 신뢰하다 보니 그 논쟁이 개인적・감정적으로 격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게 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죠. ‘훌륭한 동료’가 어니스트펀드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 지금은 약 90여 명의 팀원이 함께하고 있으니 합류하셨던 2015년과 비교하면 열배쯤 성장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언제 가장 회사의 성장을 느끼시나요? 조직도가 촘촘해지고, 사무실 전망이 변했어요 (웃음). 이제 제가 모든 분들의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에는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런데 상품 기획부터 출시 및 운영까지의 사이클을 여러 번 경험하다 보니 저만의 프레임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훨씬 더 빠르게 옳은 방향을 찾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나도 회사도 많이 컸구나 감회가 새롭죠. 회사와 개인이 동반성장하는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공병희 팀장님의 성장을 증명하는 것 중 하나가 SME팀의 신설과 팀장 보임인 것 같은데요, 현재 팀장으로 계신 SME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P2P금융을 ‘부동산 투자’로만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어니스트펀드는 경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산을 지키고 불리려면 하나의 자산군에 지나치게 포트폴리오가 집중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경기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다른 상품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고객분들이 다양한 상품군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진정한 의미의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어니스트펀드는 법인 상품을 출시를 계획했습니다. SME팀에서는 우량한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상품을 신규 기획하고 있고요, 현재 어니스트펀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홈쇼핑 채권과 중소기업 매출채권 상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팀에서 다루는 상품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별도의 팀으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SME 팀의 ‘홈쇼핑 채권’의 인기가 돋보입니다. 2019년 3월에 1호가 출시되었는데, 벌써 24호까지 출시되었고 최근에는 평균 마감 속도도 1분 내외인데요. 이미 1만명 이상의 투자자가 선택하신 홈쇼핑 채권의 인기의 요인은 무엇일까요? P2P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진 것이 하나의 이유일 것 같고요, 또 다른 이유로는, 홈쇼핑 상품이 삶과 밀접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단박에 이해하기 어렵고 투자에 재미를 붙이기도 힘든데요, 홈쇼핑에는 눈에 보이는 물건이 있고 그 개념에도 우리가 익숙하기 때문에 가깝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간혹 판매 제품의 브랜드명과 사진, 방송채널이 공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투자자들께서 방송을 챙겨 보시면서 응원해 주시더라고요. 구매도 간혹 하시고요. 어니스트펀드를 통해 투자수익을 얻으시면서, 좋은 상품을 소개 받아 직접 구매까지 하는 이색 경험을 하실 수 있는 거죠. 홈쇼핑 채권이나 중소기업 매출채권 등 법인신용 상품은 더 많은 이에게 금융 혜택을 나누고자 하는 P2P금융의 취지를 잘 살린 상품이라는 평가 역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중소, 중견기업들은 매출이나 당기 순이익이 우량한 업체조차 은행의 대출을 이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은행에서는 법인의 대출 심사시 부동산 담보 제공 여부를 많이 보고, 은행에서는 대규모 대출 건을 선호하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재고자산이나 매출 채권은 은행에서 담보성을 인정받기가 어렵고, 대출 희망 금액도 적은 편이라, 자금 조달을 위해 고금리의 대부업이나 카드론 등을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홈쇼핑 1호, 2호의 대출자께서는 은행 대출이 불가해 방송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셨습니다. 당기 순이익과 상품성이 높은 브랜드를 갖고 계셨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다수 갖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대출이 어려웠죠. 다행히 어니스트펀드에서 대출을 받으심으로써 성공적으로 여름 방송을 진행하셨고 대출금 역시 전액 상환하셨습니다. 이 이력을 바탕으로 가을, 겨울 상품 방송을 진행하시게 되어 최근 다시 어니스트펀드를 찾아주셨습니다. 사회적 취지 만큼이나 투자자 보호에도 큰 힘을 쏟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인신용 상품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어떤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나요? P2P금융은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대출을 실행합니다. 그래서 어니스트펀드 역시 단순히 대출 상품을 많이 선보이는 것보다 상환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량한 업체를 고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쇼핑 방송 이외에도 판매 채널이 있는지, 그 판매처에서의 매출과 순이익은 얼마나 되는지, 법인은 언제 설립되었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핍니다. 그리고 어니스트펀드는 여타 P2P사 대비 홈쇼핑 상품의 대출 이자를 크게 낮추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량한 업체들이 저희를 찾아주고 계신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리스크와 수익률/대출이자는 비례합니다. 대출이자와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리스크, 즉 불확실성 역시 높다는 의미인데요, 그렇기에 대출이자가 낮은 어니스트펀드가 그만큼 리스크가 낮은 법인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업체 선별 이후에도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여러 안전장치를 보강하시고 계신데요. 위험요소를 예상하고 이 위험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설정하는 것이 SME금융팀의 역할이니까요. 투자할 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그 위험으로부터 내 투자금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홈쇼핑 상품의 경우 방송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가 최악의 상황이겠지요. 방송이 성공적이려면, 방송사와 방송시간 등의 방송 조건이 매력적이어야 하고, 판매상품이 매력적이어야 하고, 방송 조건과 판매 상품이 잘 어울려야 합니다. 4050 여성이 주로 시청하는 시간에 20대 여성의류를 판매하거나 식품 전문 채널에서 명품 가방을 판매한다면 호응이 적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따져 방송에서 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를 분석합니다. 홈쇼핑 방송이 기대에 미치지 않았을 경우 추가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안도 여러 단계로 마련해 둡니다. 홈쇼핑 이외의 다른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정산되는 대금으로 어니스트펀드의 대출금을 상환한다던지, 재고를 어니스트펀드 측에서 처분하여 상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합니다. 팀원들과 회의 중인 공병희 팀장과 팀원들 법인신용상품에 대한 팀장님의 애정과 열정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공병희 팀장께서 어니스트펀드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어니스트펀드를 대표하는 법인 투자상품을 두 개는 더 만들고 싶습니다. 홈쇼핑채권, 중소기업 매출채권 같은 신규 투자 상품을 개발해 대출자와 투자자들께 금융의 혜택을 더 많이 돌려드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 역시 안정성입니다. 기존의 금융기관이나 P2P 회사들은 생각하지 못했거나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한 프로세스를 저희는 추진해서, 어떤 곳과 비교해도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죠. “어니스트펀드는 손에 잡히는 정직함을 지향합니다” 공통 질문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정직’인데요. 공병희 팀장께 ‘정직함’은 어떤 의미인가요? 어니스트펀드는 투자자께서 ‘이 상품은 위험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투자하시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상품에는 나름의 위험 요소가 있기 마련인데, “이 상품에는 이러한 위험성이 있고,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위험을 방지합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정직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홈페이지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자하시기에 앞서 꼭 상품 설명을 읽어 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상품에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그 리스크가 이 안전장치로 해결이 되는지를 따져보신 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더 강력한 안전장치 개발에 힘을 쏟겠습니다. 글, 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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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떤 팀원의 긴 퇴근
퇴사라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작별에 대하여
여기, 어니스트펀드를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이희수 이사입니다. 이희수 이사는 SCF상품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까지 어니스트펀드가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안정화하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첫 번째 창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이희수 이사. 어니스트펀드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가 생각하는 어니스트펀드는 어떤 팀, 어떤 공동체일까요? 2년 반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이희수 이사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니스트펀드 사업총괄이사 이희수입니다. 비즈니스 라인을 만들고 효율화하는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업개발을 모르는 분을 위해 하신 일을 부연해 주세요. 대표적으로 SCF상품을 런칭했고 주택담보대출을 하는 소비자금융실을 총괄했습니다. SCF상품은 런칭 당시 티몬에서 위메프로 제휴사를 확장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지금 SCF가 어니스트펀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상품 중 하나가 된 걸 보면 뿌듯해요. 주택담보대출에서는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전체 실행액을 늘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출 실행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며칠 전 부대표님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전체 상품에 대해 다양한 지표를 분석했는데 프로젝트 전후로 유의미한 결과들이 있었습니다. 마음 편히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다행이네요. (웃음)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IT로 혁신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퇴사 예정자를 인터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 요청주셔서 놀랐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퇴사는 합류 시점에 이미 서상훈 대표님과 이야기했던 부분이에요. 가족들과의 시간을 위해 퇴사 시점을 지금쯤으로 고려해도 괜찮을지 논의했었는데요. 다행히 좋게 생각해 주셔서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2년 반 정도 함께 했네요. 퇴사 사유가 ‘가족’이라니 멋진데요. 어니스트펀드는 정말 가족중심적인 조직이에요. 서상훈 대표님의 중요한 경영 철학 중 하나입니다. 어니스트펀드 입사 직후 첫째가 태어났고 곧 둘째가 태어나요. 제 삶에서 가장 큰 변화가 지난 2년 반 동안 집중적으로 일어났는데요. 어니스트펀드의 문화 덕분에 불필요한 야근 없이 일찍 귀가해서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퇴사 사유가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업무가 과중해서는 아니고요 (웃음). 아내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아내는 유학을 꿈꿨어요. 제가 ‘내수용’이라면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대기업 인사팀에서 커리어를 쌓았던 아내는 정말 ‘글로벌’한 인재거든요. 첫째가 생기면서 잠시 보류했었던 약속을 둘째가 생긴 이제 지키게 되었습니다. 첫째, 둘째와 함께한 이희수 이사의 가족사진 촬영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2008년에 아이폰 3GS가 출시됐어요. 스마트폰 혁명은 제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준 사건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바뀌어 있었어요. 패러다임이 변하는 게 눈에 보였고 구글 같은 IT 기업이 매일 새로운 전략을 펼쳤습니다. 테크크런치라는 IT 전문지를 하루에 6~7시간씩 읽었어요. 각 기업의 의사결정과 그것의 결과를 수집했어요. 제 가설과 비교하면서 분석해보기도 하고요. 사업개발은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의 반복인데요. 몇 달을 이렇게 케이스 스터디하고 나니 산업을 파악하는 눈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이때, 오프라인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온라인 서비스로 만들어 제공하면 큰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배달의민족이나 우버가 이러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죠. 저는 물류 영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회사를 공동창업했고 COO로 일을 시작해 2017년 6월까지 함께했습니다.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만큼 다른 곳의 제안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어니스트펀드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업 생활 6년 동안 밤도 주말도 없이 달렸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조금 쉬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잠을 못 자는 거예요.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대기업 인사 쪽 일을 했던 아내로서는 ‘창업 한 번 잘 마무리했다고 해서 휴식기를 가져도 되나?’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방 다시 취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SNS에 간략한 프로필을 올렸어요. 그걸 계기로 서상훈 대표님을 만나게 됐어요.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낮 2시부터 이야기했는데 나와보니 밤 10시였을 정도였죠. 어니스트펀드가 잘 될 거라는 확신은 물론, 서상훈 대표님과 꼭 한 번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쉬지도 않고 바로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했어요. “서상훈 대표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느꼈죠.” 어떤 점에 가장 호감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서상훈 대표님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뛰어나요.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대로 그려지도록 이야기하는 능력이 있어요. 상대의 생각과 감정에 깊이 공감하는 타고난 리더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서상훈 대표님께서 사업자로서 본인이 가진 장단점이나 경영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저도 창업을 해봤지만, 창업자들이 그러기가 참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서상훈 대표님을 보면서 ‘숨기거나 포장하지 않고 정확한 상품을 팔고 있다’는 질감을 느꼈고, 그 정직함 덕분에 빠르게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성장 가능성에 저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 합류 후에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서상훈 대표님과 어니스트펀드에 대한 확신이 옳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요. 저는 어니스트펀드와 함께하기로 했던 결정을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우선 서상훈 대표님께서 대출자와 투자자에게 깊이 공감하고 있어요. 일종의 선한 분노이자 문제의식인데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대출자가 사금융에서 24%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안 된다, 맡길 돈이 적은 일반인들도 자산가들처럼 매력적인 수익률의 투자 상품을 만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는 거죠.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 역시 사회에 가치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를 두고 일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지난 2년 반 넘는 시간 동안 투자자와 대출자를 폄하하는 이야기를 하는 팀원을 본 적이 없습니다. 작은 단어 하나가 우리의 본질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태도의 기본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여러모로, 늘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선하고, 근면 성실하고, 똑똑하고, 겸손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업무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선하고 근면 성실한 데다 똑똑하고 겸손한 사람들”이라니 너무 완벽한데요. (웃음) 어떤 의미인가요?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이 똑똑하다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텐데요. 제가 놀란 건 구성원들의 메타인지가 굉장히 높다는 거예요. 메타인지란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은 나 스스로를, 특히 나의 오류와 부족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팀원들이 다들 자존감이 높아요. 적어도 이 분야만큼은 내가 정말 잘한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실력과 능력 역시 분명하게 인정합니다. 잘 모르거나 틀린 부분에 대해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근면하게 바꾸어 나갑니다. 자존감이 높고 일을 잘하는데 메타인지를 갖춘 분들과 함께면 일이 즐겁습니다. 감정싸움이 아니라 합리적인 토론을 하게 되고, 일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많이 배웠고요. 이희수 이사님의 지난 2년 반에는 어떤 성장, 배움이 있었나요? ‘완성도’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갖게 된 점이 저로서는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금융이라는 산업은 그 특성상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어떠한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계약서보다는 현장과 사람을 중시하는 물류 산업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었는데요. 덕분에 계약을 맺을 때, 보고서를 쓸 때, 외부와 소통할 때 더 세심하게,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검토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시는 동안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앞으로의 어니스트펀드에 대해 이희수 이사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저는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성이나 비전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기존 금융권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문화를 갖고 있다는 걸 가능성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금융은 의사결정의 잘잘못이 곧바로 증명이 되는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고 의사 결정하는 사람이 그 결정을 수행하는 사람과 분리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니스트펀드는 정반대의 문화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직급과 직무에 상관없이 전 구성원이 생각하는 조직이기를 지향합니다. 리더가 더 빠르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생각하고, 소통하고, 돕는 환경을 추구해요. 이런 조직이 되기 위해 정보와 맥락을 늘 풍부하게 공유하고 있고요. 이처럼 어니스트펀드는 ‘기존과 다른 문화’를 바탕으로 금융업을 재해석해 왔습니다. 다양한 기업과 제휴하고 필요한 기술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만드는 우리의 성장 방정식은 새로운 문화에서 태동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앞으로도 어니스트펀드가 문화를 무기로 금융권의 판도를 혁신해내리라 믿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 대한 강한 확신이 느껴집니다. 동시에, 진한 아쉬움이 말씀에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첫 사업이 나름의 이론을 세우고 검증해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였다면 어니스트펀드는 이론을 재검증하면서 표준화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되어주었는데요. 지금 떠나는 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쉽습니다. 사회를 혁신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건 매우 희소한 기회예요. 혁신은 끝이 없는 여정이지만, 중도 하차하는 건 언제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기도 하고, 다음에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아쉬운 만큼 더 응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와 팀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사실 참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가끔은 ‘공감하는 사람만 버텨낼 수 있다’는 생각도 하는데요. 선한 가치를 향해 오늘도 한걸음씩 나아가고 계신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훌륭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늘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아빠 이희수의 새로운 걸음을 응원합니다. 글, 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사진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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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협업을 더하고 성장을 견인합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에 기획조정실이 필요한 이유
우리는 모두 협업을 합니다. 함께 일할 때 1+1=2가 아닌 3, 혹은 그 이상이 되기를 바라죠. 하지만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시장이 급변하고 다종다양한 팀원이 모여있을 때 협업은 중요한 만큼 더욱더 어렵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는 ‘협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기획조정실의 석주환 실장입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P2P 시장에서,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어니스트펀드에서 그는 어떻게 협업을 돕고 있을까요?  오늘은 석주환 실장을 만나, 큰 그림을 보며 방향을 잡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메워주며,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공동의 룰을 만드는 기획조정실의 업무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어니스트펀드 기획조정실 석주환 실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석주환입니다. 어니스트펀드 기획조정실의 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해야 할 일을 선제적으로 찾고,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각 팀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기획조정실의 역할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시장과 우리 내부의 상황을 분석하며 전사 목표를 수립하고 관리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과업을 조직장과 함께 개발하죠. 과업의 진척 상황도 함께 체크하고요. 마지막으로 전사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돕는 것 역시 기획조정실의 역할입니다. 사람이 더 필요한지, 자금 투자를 해야 하는지, 시스템 개선이나 자동화가 필요한지 등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도움을 드리는 거죠. “전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일을 찾는 게 제 역할이죠” 스타트업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조직인데요. 어니스트펀드에 기획조정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회사의 성장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회사가 작을 때에는 개인의 역량에 의존해 사업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성장하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개인이 ‘조직’으로 맞물려 움직이는 게 중요해집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런 단계까지 성장했고, 우리가 함께 더 잘 해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방향을 바라보게 하는 겁니다. 기획조정실은 그래서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해야할 일과 일의 우선순위를 제안합니다. 각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과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방향키를 잡고 뒤를 받쳐주는 거죠. 또한 성장하는 조직에서는 공동의 룰을 만들고 개선하며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규칙은 우리의 질문에 일관된 답을 제공해요. 우리는 규칙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죠. 그래서 기획조정실에서는 법인비용집행, 자금관리, 과업 달성도 평가 등을 위한 새로운 규칙과 프로세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서 가장 큰 맥락과 그림을 보아야 하겠네요.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쉽지 않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어니스트펀드 역시 속속들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과업입니다. 기획조정 업무를 잘 해내려면 P2P금융은 물론, 기존 금융권과 법제화의 향방, 경쟁사의 상황까지 깊이 있게 시장을 이해해야 해요. 그런데 각 영역이 모두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 빠르게, 동시에 깊이 있게 보는 게 쉽지 않죠. 어니스트펀드 내부의 상황 또한 객관적인 눈으로 평가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역량이나 경쟁우위를 바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과 대안,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필요한 과업과 목표에 대한 내부 설득도 중요하기 때문에 각 조직에 맞추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하고요. 어니스트펀드 석주환 실장과 경영관리실 팀원들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에는 A.T.Kearney라는 컨설팅 펌에서 5년 반 정도 일했습니다. 금융, 핀테크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주로 맡았죠. 금융지주사, 은행, 카드사 같은 금융기관에 사업전략, 디지털 전략, 운영 고도화 방안 등을 컨설팅했는데요. 빠른 속도로 산업을 깊고 넓게 파악하여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전 과정을 훈련했던,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컨설팅 펌 이전의 경험들 역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수출입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7년간 여신심사와 사후관리 및 전사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고 University of Michigan(Ross)에서 MBA를 하며 금융, 투자 지식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거든요. 현재의 업무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국책은행부터 MBA, 그리고 컨설팅펌까지 경력이 화려하신데요, 어니스트펀드에는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서상훈 대표님과 사실 인연이 깊어요. 지금보다 핀테크라는 개념이 훨씬 생소했던 2016년, 관련 프로젝트를 하게 됐어요. 이 산업을 공부하기 위해 서상훈 대표님을 소개받아 인터뷰를 했죠. 굉장히 흥미롭고 인사이트가 넘치는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 핀테크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죠. 계속 금융과 핀테크 쪽으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던 중, 2018년 여름에 어니스트펀드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마침 저도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신혼이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고 샤워할 때마다 코피를 흘릴 정도로 몸도 상해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컨설팅에서는 얻기 힘든, 핀테크 분야의 전문성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이후 몇 번 미팅을 하면서 어니스트펀드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6, 7월에 입사 미팅을 시작했는데,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오느라 연말에야 합류하게 되었네요. 기다려주신 감사함에 금요일에 프로젝트를 끝내고 월요일에 바로 출근했습니다. (웃음) 유수의 금융사와 프로젝트를 많이 하셨던 만큼 기존 금융권 이직 기회도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니스트펀드를 특별히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국내 금융업은 경쟁력과 안정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규제산업이고 기존 업무수행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전략을 실행하는 데 제약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금융사 중에서도 변화의 선두에 있고 의사결정이 빠르고 과감한 조직, 내가 노력하는 만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해보고 싶었죠. 어니스트펀드가 딱 그런 곳이었어요.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은 물론 핀테크 산업에서도 선도 기업이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이어서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어니스트펀드가 신규 입사자께 꼭 드리는 자료가 있습니다. 석주환 실장님께서 입사 직후 만드셨던 P2P금융업 및 어니스트펀드 소개자료인데요. 어떻게 만들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P2P금융업의 구조와 운영방식을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워낙 생태계의 변화가 빠른 데다 잘 정리된 자료도 없어서 저를 포함해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는 교육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첫 과제이자 미션으로 금융업과 P2P금융업, 그리고 어니스트펀드를 설명하는 자료를 제작했습니다. 원래 대표님께서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웰컴 세션을 진행하면서 이 업의 의미와 회사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시곤 했어요. 저 역시 대표님과 세션을 하며 스터디를 했고 추가 자료를 덧대어 만들었죠. 제작하며 제가 느꼈던 것처럼, 우리에게 발전 가능성이 크고 P2P금융업과 어니스트펀드의 존재 이유 및 사회적 가치가 명확하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팀원들의 호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신규 입사자들께서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아주 뿌듯했습니다. 책으로 내자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어니스트펀드 내부 팀원을 위한 자료라 궁금하신 분들은 어니스트 크루로 합류해 주세요 (웃음). 어니스트펀드의 모든 팀과 협업하는 기획조정실 한편, 어니스트펀드의 목표 관리를 전담하고 계신데요. 어니스트펀드가 어떻게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어니스트펀드는 MBO (Management by Objectives)라는 과업관리 제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MBO는 세 축으로 구성돼 있어요. 회사가 명확하게 목표와 비전을 전달하고 팀원이 이에 따라 자기주도적으로 과업을 개발합니다. 조직장은 팀원의 과업 설정과 달성을 코칭하죠.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저서 <경영의 실제>에서 언급되어, 많은 기업에서 MBO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9년부터 어니스트펀드의 MBO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MBO의 세 축이 모두 단단하게 설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어니스트펀드가 MBO를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MBO가 잘 적용되면 팀원들은 내 일이 전사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어요. 매일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게 되면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힘과 성취감이 생기죠.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고 몰입해서 일할 때 개인의 업무 역량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저는 MBO가 기획조정실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각 팀이, 그리고 팀원분들이 즐겁게 열중해서 일하실 수 있도록, 이런 힘이 어니스트펀드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게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이죠. “기획조정실은 조직과 개인의 동반성장을 돕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획조정실의 MBO가 궁금해집니다. 2019년 주요 목표와 과업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2019년의 MBO를 관리하고 고도화하는 것이 한 축이고요, 벌써 11월인 만큼 2020년을 준비하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과업입니다. 그리고 자금 업무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에도 큰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삼정KPMG의 자문을 통해 어니스트펀드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진단받았는데요. 당시 제안받았던 과제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욱더 견고하고 투명한 어니스트펀드를 만드는 일이죠. 특히 ‘기술력’이라는 어니스트펀드의 강점을 살려, 시스템이 자금 업무를 자동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어요. 시스템이 오류를 감지하여 경고를 띄우거나 진행이 아예 안 되는 등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람의 실수까지 막을 수 있도록 개발, 기획하고 있죠. 공통 질문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정직’인데요. 석주환 실장께서는 ‘정직’의 측면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회사와 상위 직급자가 날 이해해 주고 도와준다는 믿음, 이것을 저는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부르는데요. 심리적 안정감이 확보될 때 팀원이 도전적인 목표(stretch goal)를 설정할 수 있어요. 업무 진행상황과 아이디어를 자주 공유하게 되고 이슈가 생겼을 때에도 숨기는 대신 빨리 보고할 수 있죠. 조직장 역시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피드백이나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직이 건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려면 저는 심리적 안정감에 기반한 정직한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경영진과 조직장, 그리고 팀원분들과 제가 건강하고 정직하게 소통하고 있는지 늘 돌아보려 하죠. 더 좋은 소통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고요. 어니스트펀드는 핵심가치 중 하나가 Context일 정도로 이미 소통과 공유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곳이라, 배울 점이 많아요. “어니스트펀드가 변화를 선도하는 존재가 되도록 돕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니스트펀드가 금융산업의 반짝거리는 보석이 되도록 돕고 싶어요. 새로운 업무수행 방식, 문화, 사업 모델로 창의적인 시도를 하고 훌륭한 역량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 ‘금융사가 이렇게도 가능하구나’라는 놀라움을 주는 회사로 어니스트펀드가 성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물론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외부에서 ‘어니스트펀드 정말 잘한다’고 말하려면 우리가 그보다 훨씬 잘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커뮤니케이션이든, 문화든, 심리적 안정감이든, 전문성이든, 상품관리든, 자동화 시스템이든,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니스트펀드에는 새로운 방식과 최고를 향한 욕심이 있는 분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각 팀원의 노력이 한 데 모여 어니스트펀드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이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글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사진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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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마케터, 금융의 장벽을 허무는 사람들
어니스트펀드 고재형, 이성은 매니저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토스, 카카오뱅크처럼 잘 알려진 사례가 있지만, 아직도 이런 핀테크 산업이 낯설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마케터의 역할 중 하나가 낯선 것을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핀테크 산업에 종사하는 마케터들은 다른 마케터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이하 어펀)의 마케터인 고재형, 이성은 매니저를 만나 그들의 업무와 일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어니스트펀드 고재형, 이성은 매니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고재형(이하 재형): 콘텐츠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는 고재형입니다. 어펀에서 발행되는 모든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어펀이라는 브랜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같이 하고 있어요. 카피라이팅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어펀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은 대부분 제 손을 거쳐 나온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웃음) 이성은(이하 성은): 고객성장본부에서 퍼포먼스 마케팅과 제휴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은입니다. 다양한 고객 활동과 데이터를 분석해서 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과,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함께 기획하는 일도 합니다. 토스, 뱅크샐러드, 왓챠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케터인데 ‘고객성장본부’ 소속이라니, 부서명이 생소한데요. 재형: ‘고객을 지향한다’는 의미와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가 합쳐져 탄생한 부서명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마케팅’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투자 상품의 기획, 구성 단계부터 출시, 판매, 고객 반응까지 모두 바라보는 팀이거든요. 고객의 긍정적인 상환 경험과 신뢰가 있어야만 구매로 이어지는 P2P금융 산업의 특성상, 마케터라고 해서 판매에만 무작정 집중할 수는 없죠. 고객을 잊지 않으면서 성장을 견인한다는 우리 부서의 목표를 잘 녹여낸 멋진 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펀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나요? 재형: 원래는 스타트업 창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일을 맡았었어요. 대표님과는 평소 친분이 있던 터라, 계속 어펀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고사했었습니다. ‘금융을 쉽게 전달할 사람은 너뿐이다’ 라는 말에 결국 넘어가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네요. 성은: 이전 회사가 소비재 마케팅 쪽이었는데, 다소 일이 정형화되어 있었어요. 좀 더 도전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우연히 P2P금융에 대해 알게 됐고, 운이 좋게 어펀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입사 전에 어펀 홈페이지를 보면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었어요. 특히 ‘금융을 정직하게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이 좋았죠. 그럼 마케터 분들도 어펀에 투자하고 있나요? 성은: 네, 당연하죠,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좋아서 꾸준히 하는 것도 있고요, 마케터로서 아이디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돼서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직접 투자자의 입장이 되면 더 상품을 까다롭게 바라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상품이 얼마나 철저하게 나오는지 새삼 깨닫기도 해요. 매일 제가 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거든요. 재형: 저도요. 제가 직접 어펀에 투자를 해보는 게 마케팅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상품을 파는 입장과 사는 입장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우리 상품이 절대 어설프거나 허투루 나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매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수익도 괜찮고요. (웃음) 어니스트펀드 고재형 매니저 마케터로서 어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재형: “어펀은 정말 쉽고, 편하고, 이해가 잘된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평가잖아요. 그런데 금융은 이미 주제가 너무 어렵고 용어도 난해해서 그 자체로 진입장벽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하면 고객들이 투자와 재테크를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딱딱한 상품 설명서만 고집하지 않고, 카드 뉴스나 영상처럼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은: 스타트업은 꼭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데이터를 직접 보고 분석하는 만큼, 어펀의 수치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생각했던 다양한 가설들이 데이터로 나타나고 개선되는 걸 보면 성취감이 큽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시켜야죠. P2P금융을 마케팅하는 입장에서 어려운 점도 있을 거 같아요. 성은: 앞서 말했지만, 금융 관련 용어들을 쉽게 풀어내는 것이 제일 어려워요.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죠. 재형: 맞아요, 특히 쉽게 전달하는 것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사이에서 가치판단을 해야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예를 들어 ‘차주’라는 용어가 낯설어서 대출자라는 익숙한 표현으로 바꾼다고 생각해볼게요. 하지만 대출자라는 표현은 어떤 의미에서는 대출을 받는 사람으로, 어떤 의미에선 대출을 해주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문맥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지는 거죠. 이 지점에서 쉽게 전달하는 것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정확하되, 쉬울 것. 이게 참 양립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웃음)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성은: 회원가입 프로세스에서 고객 이탈률을 줄였던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제가 하는 일이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보니, 고객들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매력을 덜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회원가입 절차가 다소 불편하고 단계가 많이 나누어져 있어서 고객 이탈이 많았는데요. 단계를 줄이고, 불편한 경험을 개선하고, 더 쉬운 단어들을 사용해 큰 폭으로 회원가입 완료율을 높였던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재형: ‘친구 초대 이벤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친구추천을 통해 어펀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드리는 거예요. 추천을 한 사람도, 추천을 받은 사람도 지원금을 받죠. 투자상품인 P2P는 그 특성상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고 느껴도 누군가에게 추천하기가 어려워요. ‘어펀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이런 느낌인 거죠. 우리를 신뢰하는 고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좋은 상품이라고 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만든 게 바로 ‘친구 초대 이벤트’입니다. 이제 누구나 친구 초대를 통해 받은 1만원으로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하고, 어펀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거죠. 고객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아서 벌써 시즌 4까지 진행을 했네요. 어니스트펀드 이성은 매니저 어펀에서 마케팅 업무를 할 때 좋은 점이 있다면? 성은: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설정해서 일한다는 점? 보통 회사에서는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있잖아요. 어펀은 그런 게 없어요.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가 줄어들죠. 조금 더 주체적이고 자기 주도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어요. 재형: 업무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일단 해보자는 분위기죠. 또 누군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끼리 견제하는 분위기인 회사도 있잖아요? 어펀은 오히려 더 나서서 도와줘요. 팀원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도와주고, 함께 세운 가설을 증명하며 성과를 같이 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일하면서 동료에게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적어도 우리 팀은 그런 것 같아요. 성은: 맞아요, 서로 경쟁하는 분위기에서 오는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가 없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없고요. 어펀 마케터로 일하려면 필요한 것 네가지는? 성은, 재형: 첫 번째로 주도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강한 업무추진력, 근성과 같은 주체성이요. 마케터는 문제해결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인식부터 해결책까지 스스로 개척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상대방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공감하는 능력은 필수예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어야 하죠. 그리고 아무래도 금융이다 보니 공부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필요해요. 만약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걸 어려워하는 분이라면 적응하기 힘들지도 몰라요. 생소하고, 어렵고, 모르는 문제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하죠. 마지막으로,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분이면 좋겠어요. 마케터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주 중요해요. 업무 특성상 여러 팀과 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인데요. 듣고, 조율하고, 설득하는 소통 과정을 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어펀에는 40~50대의 전통 금융권 전문가들과 20~30대 젊은 스타트업 인재들이 섞여서 일하고 있어요. 그만큼 서로 다른 언어나 사고체계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분들이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글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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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동산 가치, 더 보수적으로 평가합니다
리스크통제실 박문관 차장이 전하는 어니스트펀드의 리스크 관리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 회사 중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부동산 상품 출시에 보수적이고 신중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기도 했는데요. 그럼 도대체 ‘보수적인 부동산 평가’라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고, 어니스트펀드의 부동산 평가를 담당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의 대표 ‘짠물’. 리스크통제실의 박문관 차장을 만나 그가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평가 업무와 일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니스트펀드의 금융리스크통제실에서 일하고 있는 박문관 차장입니다. 어니스트펀드에 유입되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상품에 대해 감정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검증하고, 안정적 가치 기준을 마련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상품의 가치 기준을 세우는 일이 왜 중요한가요? 역설적으로 부동산의 가치는 하나로 고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의성이나 정부 정책 등 여러 조건과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죠. 그러다 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할 부동산의 가치를 어떤 기준으로 측정해야 할지 매우 혼란스러워요. 따라서 전문가가 해당 부동산의 객관적인 적정 가치를 쉽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그 일을 저희가 맡고 있는 것이죠. 부동산 적정 가치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세워지나요?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요. 우선 한국감정원 제공 실거래자료를 기준으로 각종 컨설팅 업체의 분기 보고서, 부동산 투자상품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전체적인 부동산 동향을 살펴보고요. 개인적인 채널을 통해 매일 부동산 관련 뉴스도 얻고 있죠. 또한 전국에서 거래된 모든 부동산의 실제 거래 가격도 확인합니다. 가장 높은 가격부터 가장 낮은 가격까지 모두 살펴보고, 해당 부동산에 대한 평균적 또는 안정적인 가격을 찾아가는 것이죠. 직접 현장에 가기도 하나요? 물론이죠! 현장 방문은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임장활동’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부동산의 적정 가치를 산출하기 위해 주변환경 등을 확인하고, 해당 부동산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상가나 오피스텔은 유동인구와 이동 동선의 흐름이 매우 중요해요. 그래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위 건물의 어느 위치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는지, 1층 및 상층부에 공실은 없는지,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해당 상권과 연계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주변 유동인구가 얼마인지 확인 및 검증을 마치고 입점하는데요. 따라서 어느 정도 해당 상권에 대한 객관적인 증명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죠. 평가 기준이 보수적인 편이라고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제가 산출해서 감정평가하는 가격이 좀 짜대요. (웃음) 보통 감정평가서에는 담당 감정평가사의 날인이 들어가는데, 이 가격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통 감정평가법인에서는 담보평가를 목적 평가하는 경우 시세보다 가격을 높게 쓰는 걸 꺼려요. “제가 감정평가법인 출신이다 보니 그만큼 안정적이고 보수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전 직장은 어떤 곳이었나요? 13년 정도 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처음엔 담보 평가와 경매평가 위주로 일을 했었죠. 5년 차부터는 일반 상업용 부동산이 아닌, 창고나 호텔과 같이 일반 시중은행이 쉽게 취급하지 못하는 부동산에 대한 특수평가 업무를 맡기도 했었고요. 어니스트펀드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변화와 도전에 대한 갈망이 컸어요.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니다 보니 스스로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나이가 적지 않아서 더 늦어지면 평생 이직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도 들었고요. 마침 같은 평가법인에서 일하다가 먼저 어니스트펀드로 이직했던 동료에게 제의가 왔고,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큰 고민 없이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나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어요. 이전 직장에서는 제가 해당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서라는 결과물을 만들면 끝이었어요. 여기는 완전 다르더라고요. 하나의 부동산 상품을 출시하기까지 마케팅과 디자인 등 여러 가지 단계가 융합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아무것도 없던 맨땅에 건물이 올라오고, 그걸 상품 구조화시키고, 투자자를 모으는 단계까지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선 점을 찍는 것이 아닌, 선을 긋는 일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할까요?” 어니스트펀드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다양한 전문가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보통 일반 대출은 감정평가서 하나만 믿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니스트펀드에서는 하나의 물건을 감정평가서뿐만 아니라 신탁, 증권사 등 정말 다양한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분석을 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상품의 위험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만큼 안전장치가 많이 걸려있는 셈이니까요. 반면에 어려운 점은 없나요? 아직까지 특별하게 어려운 점은 없어요. 이름 대신 닉네임 쓰는 게 조금 낯선 정도? (웃음) 어니스트펀드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영역에서든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입사 초반 받았던 설문지 중에 아주 인상 깊었던 문항이 하나 있었는데요. ‘만약 어니스트펀드를 그만두게 된다면 어떤 이유일까요?’라는 질문이었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내가 더 이상 회사에 필요하지 않아서’라고 적었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겠죠?(웃음) “제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까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우선 부동산에 대한 흐름을 잘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 관련된 기사들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죠. 어느 정도 부동산 흐름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면,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 가격이 짠 편이니까요. (웃음) 글 = 어니스트펀드 사진 = 박종수 작가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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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삶은 선택과 투자의 연속
돈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투자를 하고 있다.
누군가 ‘50만 원이 생기면 무얼 할 거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50만 원은 적지도, 많지도 않은 금액이라 그동안 꼭 사고 싶었거나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는 돈이라고 했다. 곰곰히 생각하다 답했다.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나 먹지 뭐.” 서울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 지 벌써 9년 차다. 불편하진 않지만, 가끔은 괜히 몸이 움츠러든다. 이 복잡하고 바쁜 서울 속에 혼자 덜렁 남겨진 것 같아서. 그래서였을까. 나는 여분의 돈과 시간을 사람과 만나는 데 쓰곤 했다. 얼마 전, 회식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왠지 아쉬웠다. 원래대로라면 합정역에서 환승해 서너 정거장은 더 가야 했지만, 무작정 홍대입구에서 내렸다. 그리고 연남동 숲길을 따라 걸었다. 그 길은 내가 연남동에 살던 시절, 가장 좋아하는 길이었다. 그리고 약간 오른 술김에 조금 감성적인 글을 SNS에 남겼다. 그런데 조금 당황스러운 결과가 이어졌다. 곧바로 엄마에게 전화가 왔고, 친구에게 메시지가 왔다. 한 친구는 끈질기게 시간을 맞추더니 얼마 후에 저녁을 함께 먹었다. 대화는 일상적이었지만, 그 끝에는 ‘너 괜찮니?’라는 물음이 내포되어 있었다. 결국 조금 웃긴 사진과 함께 ‘저 괜찮아요. 술 먹고 올렸어요.’ 라는 포스팅을 올린 후에야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 후에도 친구들의 연락은 이어졌다. 계기가 된 걸 수도 있고, 정말 잘 지내는 게 맞는지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이 이야기를 들은 한 친구는 이 말을 건넸었다. “너 잘살았네.” 통장에 모아둔 돈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직시할 때마다 조금은 걱정스럽다. (엄마, 말 안 해도 문제란 걸 안답니다) 지난 3년간 벌었던 돈이 적지는 않았을 텐데, 어딜 갔나 생각해보면 고스란히 친구들을 만나는 데 썼던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많은 선택지 중에서 ‘관계’라는 종목에 투자하고 있었던 거다. 지금 쌓아 올린 관계가 나중의 나를 먹여 살리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함께 나이 들어가는 친구 한 명쯤은 남겠지.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단조로워진다는데, 그 지루하고 똑같을 일상을 함께 따분하다고 말해줄 사람이 생긴다면, 그거야말로 삶에 있어 꽤 성공한 투자일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거금의 시간과 돈을 들여 관계를 산다는데, 나는 적은 돈과 시간으로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이미 미래를 함께할 관계를 만들고 탄탄히 다져나가는 중인 거니까. 아직 투자는 생소하고 어렵다. 계산이 잔뜩 들어간 투자라면 더욱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한 가지 어렴풋이 짐작하는 건, 돈과 관련된 투자라고 해서 삶에서의 투자와 다르지는 않을 거란 사실이다. 그 어느 분야든, 나의 투자방식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계산 없이, 솔직하게,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그 결과가 무엇일지라도 과정에 충실하며. 그리고 마침내 선한 영향력이 함께할 거라는 한 줄기의 희망을 바라며. 월간 투자문예 12월 인생투자 부문 대상 수아님의 글입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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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분산투자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상품군 선택도 자유롭게, 초보자도 고수도 편리하게
자동분산투자가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2018년 8월 출시된 이후 10만 번의 자동투자를 통해 430억 원 이상 투자되며 바쁜 일상에도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도운 자동분산투자, 어떤 점이 좋아지고 더 편해졌을까요? 어니스트펀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서로 달랐던 두 개의 니즈] 추천 포트폴리오 vs. 내 마음대로 맞춤형 어니스트펀드는 500여 명의 고객께 자동분산투자에 대한 의견을 여쭤보았습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성향에 따라 고객 의견은 두 개의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뉘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내 선호에 맞게 추천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과, 더 많은 자유도를 갖고 스스로 선택하길 원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추천해주세요.” P2P 투자 경험이 많지 않고 투자 상품에도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서는 어니스트펀드가 추천해 주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데 기존 자동분산투자 서비스에서 수익률과 투자 기간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더 자유롭게, 직접 고르고 싶습니다.” 이와 반대로, 지금보다 선택의 폭을 넓혀달라고 요청하신 투자자 역시 다수였습니다. 특히 수익률과 투자 기간에 더해 ‘상품 종류’를 직접 선택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홈쇼핑, SCF채권, 부동산담보, 건설자금 등 선호하는 상품이 확실하고 이 상품에만 투자금을 분산하고 싶어하는 분들이셨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상반되는 양측의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의견 모두 품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는데요. 어니스트펀드가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두 개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이를 원하지 않는 고객께서는 조건을 상세하게 직접 설정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옵션을 고도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어니스트펀드 포트폴리오] ‘안정우선’, 그리고 ‘수익균형’ 1. 안정우선 예・적금보다 2배 이상 높은 연 6~8%(세전) 수익률을 목표로 하지만, 원금 보호가 가장 중요한 투자자를 위한 모델입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비교적 낮거나, 오랜 기간 상환 안정성이 입증된 A1, A2, A3 등급 상품에 투자되므로, 포트폴리오는 SCF채권과 서울, 수도권 및 주요 대도시 주택담보상품, 중대형 건설 프로젝트 위주로 구성됩니다. A1, A2, A3 등급의 투자상품은 원금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호장치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어니스트펀드의 A1, A2등급 주택담보 투자상품은 NPL매입확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을 대폭 낮추었습니다. 또한 부동산권리보험으로 등기부등본과 실제 권리 관계가 달라 생길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며 이중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2. 수익균형 연 9%(세전) 이상의 고수익을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한 중위험 포트폴리오입니다. A3 등급부터 C1 등급까지의 상품에 분산투자되며 연 9%(세전)~연 11%(세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합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원금 상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두 가지 장치를 ‘수익균형’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포트폴리오에 A3 등급의 상품을 포함합니다. 높은 수익을 지향하는 고객의 투자금이 고위험군의 상품에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로, 건설자금과 부동산 담보, 법인신용 등 다양한 상품군에 분산투자합니다. 자산을 여러 상품군에 배분하면 분산투자 효과가 극대화되어, 내, 외부 상황이 급변할 때에도 유연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꼼꼼한 심의로 상품을 선별하고 관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의 연체나 손실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익균형’ 포트폴리오의 투자 리스크가 ‘안정우선’ 포트폴리오 대비 높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원하는 상품 종류만 골라서 투자하는 법 ‘맞춤형’ 자동분산투자는 기존의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원하는 수익률과 투자 기간의 범위를 설정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이 출시되었을 때 자동으로 투자되죠. 가장 큰 변화는 상품 종류를 고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SCF채권이나 아파트 담보와 같이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해당 상품군에만 자동분산투자를 하고 싶다는 고객분들의 요청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어니스트펀드의 베스트셀러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동분산투자를 이용하실 수 있게될 전망입니다. 단, 인기가 있는 상품군일수록 경쟁이 치열할 수 있어 본인의 순번이 도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주세요. 개편된 자동분산투자에서는 수익률과 투자 기간도 더욱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연 6%(세전) 이하부터 연 15%(세전) 이상까지 수익률 선택이 가능했던 이전과는 달리, 세전 희망 수익률을 연 1%부터 연 2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품 투자 기간도 1개월에서 20개월까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 자동분산투자를 이용하셨던 고객의 설정은 ‘맞춤형 분산투자’ 옵션에서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이페이지에서 추가로 상품군을 선택하실 수 있고, ‘안정지향’이나 ‘수익균형’ 등 다른 포트폴리오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구성한 ‘안정우선’과 수익균형’ 포트폴리오부터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옵션까지, 새로운 자동분산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서비스의 핵심은 유지하면서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개편된 자동분산투자 서비스가 고객 분들께 더 큰 혜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자동분산투자는 투자할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당신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상품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고를 여유가 없을 때에도 내 돈이 ‘자동’으로, 보다 ‘안전’하게 일하게 하세요. 당신의 일상이 조금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어니스트펀드의 자동분산투자가 여유를 선물하겠습니다.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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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시장의 뉴 패러다임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가 전하는 P2P금융이 나아가야할 길
이제 우리는 송금이 필요할 때 ATM기를 찾지 않습니다. 점심은 토스로 더치페이하고, 쇼핑할 땐 카카오페이를 이용하죠. 이렇게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을 ‘핀테크(Fintech)’라고 합니다. 여러분 스마트폰에 깔린 토스, 페이코, 뱅크샐러드 등 다양한 핀테크 앱을 눈으로 확인한다면 핀테크가 우리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스며들고 있는지 새삼 느껴질 텐데요. 지난 11월 20일,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이처럼 우리의 일상이 된 핀테크 기업들이 대거 모여 업계별 현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핀테크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는 P2P금융 분야에서는 어니스트펀드의 서상훈 대표와 테라펀딩의 양태영 대표가 강연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연을 하고 있는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대출 시장의 뉴 패러다임: 공유경제, 간편투자, 그리고 AI’ 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면서 P2P금융의 현황을 ‘배와 바다, 나침반’에 비유해 설명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P2P금융 시장의 현황] 거친 바다 위에 뜬 P2P금융이라는 배 “P2P금융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떠나는 배라면, 저는 배를 끌고 가고 있는 선장입니다.” 선장은 바다의 상태와 배가 어디로 나아갈지 가리키는 나침반을 중요하게 신경 써야하죠. 지금 이 배가 뜨고 있는 바다는 아주 거칠고 험한데요. 그 이유는 최고 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정 상한 금리 그래프를 보면 2002년엔 66%였지만 현재는 24%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에는 법정 상한 금리가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변화 그래프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을 받는 입장에서 기쁜 일인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로 부당한 이득을 취해왔던 고금리 대부업자들은, 이제 저금리 바다 위에 뜰 수 있는 배조차 만들지 못하게 되고, 점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어쩔 수 없이 고금리를 이용해야 했던 300만명의 고객들입니다. 여전히 1금융권 대출에서는 철저히 배제된 상황에서, 그나마도 있던 차선책마저 사라진다면 이 고객들은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까요? P2P금융사는 이렇게 중금리 대출을 보편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때 나침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험한 바다 위에서 우리가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침반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나침반은 크게 세가지공유경제, 간편투자, 그리고 AI 입니다.” [나침반 1: 공유경제] P2P금융 서비스, 알고 보면 ‘우버’와 닮았다? 공유경제 플랫폼 ‘우버’의 비즈니스 구조 첫 번째 나침반은 ‘공유경제’입니다. 공유경제의 가장 유명한 사례로 우버를 들 수 있는데요. 우버는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는 단 한대도 없다는 점입니다. 자동차를 가진 다양한 사람과 자동차를 쓰고 싶어 하는 이동에 대한 소유를 연결함으로써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고 이윤을 창출하고 있죠. 2014년부터는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제휴를 통해 고객뿐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도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자동차가 없는 사람도 GM 대리점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공유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우버는 미국에서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을 자랑하고, 고객 만족도도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 공유경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 의 비즈니스 구조 P2P금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버가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대출자금 없이도, 공유플랫폼을 통해 대출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본이 있는 사람과 자금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공유경제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이죠. 나아가 개인 투자자들만 참여하던 플랫폼에서, 금융기관이나 법인도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경우 GM과 우버의 관계처럼 여러 법인 기업의 제휴를 통해, 대출자들은 더욱 확실하게 자금 조달 기회가 생기고 저렴한 금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침반 2: 간편투자] 투자도 간편결제처럼 쉽고 빨라질 수 있을까? 우버 사례에서 보았듯 공유플랫폼이 움직이려면 놀고 있는 자동차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P2P금융도 놀고 있는 나의 자산을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해요. “때마침 저성장 저금리로 은행 예금 금리가 1%밖에 안 되면서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본금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은 투자를 하려고 해도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투자처에서 3억 5억, 10억 등 최소금액들을 투자액으로 요구하고, 절차 또한 복잡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소액 자본금을 갖고 있는 비전문가들은 어디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요? 이런 고민이 계속되면서, ‘소액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점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간편투자’ 라는 키워드가 등장하게 되었죠. 현재는 다양한 핀테크 회사들의 등장과 협업으로 ‘간편투자’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토스가 어니스트펀드와 협업해 토스 유저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듯, 다른 핀테크 기업들도 다양한 협업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나침반 3: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법 은행이나 보험사 대출을 못 받는 저신용자들은 기존 신용평가 방법으로 신용도를 예측하는데 임계점에 와있는 상태에요. 반면 P2P금융 기업들은 태생부터 IT 관련 업계이고 뛰어난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니 일찍이 인공지능을 도입해 신용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데이터도 활용하고, 또 데이터끼리 결합해서 새로운 지표를 만들고 있죠. 그렇게 해서 기존 신용평가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중저금리 대출을 저신용자에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중저금리 대출도디지털 시대이기에 가능하게 된 사례가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들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바로지급 서비스를 통해 단기채권 상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은 한 달 치 판매분에 대한 정산을 받기까지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 사이에 다음 물건을 떼오기 위해 자금을 단기로 빌리고 싶은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런 대출을 받기가 너무나 어렵고, 받더라도 너무 고금리죠. 그래서 저희는 대출을 원하는 분들이 장사했던 이력, 사이트 정보, 반품률은 어떤지 이런 다양한 데이터를 티몬이나 위메프를 통해 받음으로써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금리는 절감하고,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수십일까지 걸리던 절차를 당일에 처리 가능하도록 했죠. 지금은 다른 소셜커머스에서도 협업을 요청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금리 시대에서 세 가지 나침반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P2P금융 기업은 여전히 더 안전하고 큰 회사가 되기 위해 아직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객들은 훨씬 많아져야 하고 저희도 더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어렵고 힘든 기후환경에서도 나침반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가 강연에서 비유한 세 나침반의 공통점, 눈치채셨나요? 세 나침반 모두 그동안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들도 유익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의 민주화’라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P2P금융이 기존 금융권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금융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상생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니스트펀드가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품(SCF채권)을 만들어 금융의 민주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항해하는 어니스트펀드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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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SCF 투자로 정직한 금융의 본질에 다가서는 어니스트펀드
개인신용채권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으로 첫걸음을 내딘 어니스트펀드는 이제 다양한 부동산 투자 상품까지 고객분들에게 선보이며 P2P 금융의 선도 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취급하는 투자 상품의 종류와 개수도 많아지고 투자액의 규모도 증가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어니스트펀드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단지 숫자로 나타나는 결과만은 아닙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닌 필요한 곳에 돈을 흐르게 하는 것” 금융의 본질은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돈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을 연결하여 돈을 흐르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의 사회적 의미를 되짚어본다면 기존의 금융산업은 오랜 시간 동안 본질과는 꽤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중저신용자, 부동산 사업자, 중소상공인 등 많은 사람들이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어니스트펀드는 핀테크를 활용한 P2P 거래로 기존의 금융서비스와 상품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금융의 선택권을 돌려 드리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고금리 신용 대출을 찾던 사람에게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뛰어난 기술로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바로, 어니스트펀드가 숫자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성이자 가치(Honest)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소수의 고액 자산가와 기관에게만 열려있던 투자인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 시네마 타워, 오피스텔을 포함한 대형 PF 등의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며 금융의 영역을 확장시켜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개인신용채권과 부동산 투자 상품을 넘어 금융의 정직한 혜택을 더 넓히고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중소상공인과 물품 판매 기업이 겪는 자금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CF 채권 투자 상품을 성공적으로 투자 모집을 완료한 것입니다. 오픈 당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SCF 채권 투자 복잡한 판매 정산 시스템, 물품 판매 기업의 발목을 잡다. 물품을 판매하는 대부분의 중소상공인 및 기업들의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납품대급을 정산하여 현금으로 유동화시키는데 1~2달의 시간이 소요되며, 같은 기간 동안 자금을 현금화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품 판매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품 판매 기업의 CEO인 K씨는 성공적으로 회사의 재화를 판매하여 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물품은 생산-주문-배송까지 완료되어 고객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시스템 상으로 정산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추가적으로 주문 물량이 들어와도 공정을 운영할 자금이 없어 생산이 불가능합니다. 판매 공정의 첫 단계인 생산이 멈추면 기업은 운영 자금의 주 수익원인 매출 확보가 어려워지고, 1~2달의 시간 동안 확보 가능한 수익금의 활용에 따른 기회비용마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상공인과 기업들이 겪는 보통의 현실 정산을 기다리느라 늘어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K씨는 결국 자금 확보를 위해 대출의 문을 두드리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상공인과 기업의 신용 등급은 대부분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대출 과정이 복잡하고 한도도 높지 않아 많은 제한 사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시중 은행의 높은 문턱을 체감한 K씨는 낮은 신용으로 대출이 가능한 카드론부터 고금리 대부업까지 손을 뻗게 됩니다. 정산되지 않아 확보하지 못한 1억은 예상치 못한 이자까지 더해지며 기업의 비용은 점점 더 증가됩니다. SCF, 기술의 힘으로 중소상공인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겨난 것이 SCF(Supply Chain Finance) 시스템입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 과정의 공급망에 참여하는 판매자, 구매자, 금융기관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효율을 극대화하는 금융시스템으로 선정산 서비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물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운전자금을 공급자(판매자)에게 여윳돈을 미리 제공하여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SCF 시스템을 활용하는 선정산 서비스 기업은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시중 금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합니다. 앞선 사례에서 K씨의 낮은 신용 등급을 고려했을 때 카드론의 금리는 일반적으로 14~24%에 달하며, 대부업의 경우도 최근 개정안에 따라 최고 24%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상생을 도와 금융의 본질에 다가서는 어니스트펀드 선정산 서비스 기업은 신용 등급을 기반으로한 기존의 대출과 달리 판매자들의 신청금액을 선지급하고, 서비스 이용료는 사용한 기간 대비 이커머스 정산금에서 사후 차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신용 등급과 무관하게 기업의 판매 이력과 사업성이 선정산 금액의 한도이기 때문에 K씨 입장에서는 자금을 더욱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금리 대출로 인해 불가피하게 고객에게 전가되던 비용이 줄어들면서 되면서 K씨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더욱 질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방향성(Honest)을 유지한 전진, 어니스트펀드의 새로운 도전 해외에서는 일찍이 SCF 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대표적인 SCF 핀테크 기업으로는 미국의 Orbian, PrimeRevenue, C2FO, Taulia, Ariba와 영국의 MarketInvoice가 있으며 기존 은행들 중 SCF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은 Citi Group, HSBC, BNP Paribas, Deutsche Bank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내의 경우 몇 년 전부터 SCF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러한 선정산 서비스 기업을 선별하여 지난 1년간 내부적으로 투자를 해왔습니다. 앞선 SCF 채권 투자에서 어니스트펀드는 연체-부실률 0%를 기록하며 전문 투자자, 투자 기관의 혹독한 투자 검증을 마쳤고, 현재는 일반 투자자 분들에게도 채권 투자 상품을 오픈하여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니스트펀드는 SCF 채권 투자 1호 상품부터 7호 상품까지 이천 여명의 투자자에게 약 20억원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현재 8호 상품을 출시 중에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출시 중인 짧은 만기로 연속 투자가 가능한 SCF 채권 현재 국내 P2P 금융 시장에서는 대부분 P2P 금융 업체들이 한국의 투자 특성에 맞는 부동산 PF 투자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동산 PF 상품도 소수에게 한정되었던 투자 기회를 넓힌다는 의의가 있지만, 어니스트펀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SCF 채권과 같이 금융의 본질, P2P 거래의 본질에 부합하는 투자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직함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롭지만 긍정적인, SCF 투자가 불러올 변화의 바람 기존의 P2P 금융 업체들이 취급하던 대부분의 투자 상품과는 다른 성격을 지닌 SCF 채권 상품인 만큼, 상품의 구조와 안정성에 대한 더욱 철저한 검증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SCF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한 발 앞서 걸어가며 업계의 건강한 표준을 만들어내려 합니다. 어니스트펀드가 배송까지 완료되어 구매가 확정된 판매자들의 정산채권을 토대로 가장 안정성 있는 SCF 채권 투자 상품을 고객분들에게 먼저 선보인 이유도 위와 일맥상통합니다. 기존의 P2P 투자와는 다른 특성상, 투자를 제공하는 P2P 금융 업체와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하는 구매기업 리스크, 시스템 리스크, 프로세스 리스크 등을 요소를 신경써야만 합니다. 철저하고 정직한 분석을 내부적으로 먼저 점검하고 제공함으로써 이미 성공적인 첫 걸음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업체를 선도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SCF 분야 내에서도 다양하고 폭 넓은 투자의 기회를 만들며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SCF 채권 투자의 리스크를 분석하여 공개한 상품 설명서 어니스트펀드의 정직한 도전은 P2P 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면서 금융의 본질에 다가서는 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더욱 까다롭게, 더욱 정직하게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금융의 역할을 되새기며 황무지에 새싹을 틔우는 따듯한 봄바람이 되려 합니다. 현재 선보이는 SCF 채권 투자 외에도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다가서는 어니스트펀드의 도전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니스트펀드의 SCF 채권은 짧은 만기가 투자의 포인트인 투자 상품입니다. 뛰어난 환급성으로 현금화에 용이하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여러 번 투자하여 연속 복리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 상환이 완료되어 신규 투자를 기다리는 상환액으로 단기 투자가 가능한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SCF 채권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중에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홈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SCF 채권 투자 상품의 자세한 설명한 설명과 분석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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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투자자의 권리를 프로그래밍합니다
기술로 금융을 혁신하는 곳, 어니스트펀드 제품개발본부
“성장하려면 푸는 문제가 계속 어려워져야 하잖아요. 어려운 문제라서 더 재미있어요. 익스트림 스포츠 같은 거죠. 풀면 재미있고 짜릿해요.” ‘금융’을 ‘기술’로 풀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렵고, 복잡하고, 신중해야만 한다는 그 이유 때문에 이 일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융업 안에서의 개발자는 어떤 역할을 담당할까요? 기술로 금융을 혁신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은 강성진 백엔드 엔지니어를 만나, 금융의 언어를 컴퓨터의 언어로 해석하며 돈의 흐름과 투자자의 권리를 프로그래밍하는 어니스트펀드 제품개발본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글∙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사진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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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첫인상에 철학과 가치를 담는 사람
이태진 디자이너에게 듣는 로고 스토리와 브랜드 디자인
로고는 기업의 얼굴이며 회사를 대표하는 시각적 상징물입니다. 첫인상에 기업의 가치와 이념, 서비스, 그리고 철학을 분명히 전달하면서도 기억에 남도록 독특하게 디자인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어니스트펀드의 로고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기업의 비전과 지향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의 브랜드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는 이태진 디자이너를 만나, 어니스트펀드의 로고가 담고 있는 의미와 2020년 어니스트펀드의 5주년을 맞아 새롭게 다듬어진 로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두 개의 수상 경험이 있으시다고요. 브랜드 디자이너 이태진입니다. 흔히 3대 디자인 어워드라고 하면 iF(International Forum), 레드닷(red-dot),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를 말하는데요. 대학생 때 레드닷을, 어니스트펀드 입사 후 iF를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서 IDEA까지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보고 싶은 개인적 바람이 있습니다. 초기 창업 멤버로서 ‘어니스트펀드’라는 이름을 만들 때 함께하셨잖아요. 우리는 어떻게 이 이름을 갖게 되었나요? 2015년, 제가 합류했을 때는 3-4명이 팀의 전부였고 저는 유일한 디자이너였습니다. 말할 때나 쓸 때, 로고나 심볼을 제작할 때, 줄여서 부를 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려한 이름인지 고민하는 게 디자이너로서의 제 역할이었어요. 자정을 넘겨 토론하다가 막차를 잡기 위해 다같이 종각역으로 뛰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그렇게 정한 이름도 다음날 보면 별로인 것 같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보름쯤 지났을 때, 서상훈 대표님이 이 문제를 두고 단 둘이 치열하게 논의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없어진 한 카페에 앉아 제가 대표님께 계속 질문을 했어요. 우리가 잘할 수밖에 없고, 잘해야만 하는 게 무엇이냐고요. 서상훈 대표님의 답이 ‘정직’이었습니다. ‘정직’은 고객은 물론 팀원들께도 꼭 지키고 싶은 가치라고 하셨어요. 정직이 무너지면 이 사업을 할 의미가 없다고도 말씀하셨죠. 거기에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trust, honesty 등 정직을 뜻하는 다양한 단어들 중 어감과 조합, 길이, 생김새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잘할 수밖에 없고 잘해야만 하는 단 하나, 정직 뜨거웠던 토론이 로고 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로고 디자인 작업을 시작할 때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면서 동시에 모던하고 간결한 이미지”가 좋겠다고 팀에서 의견을 주셨어요 (웃음). 정말 어려운 주문이었지만, 전통 금융이 갖고 있는 안정감과 신뢰에 IT의 모던함, 그리고 심플함까지 로고에 담겨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비전은 정보기술(IT)로 금융을 혁신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 그리고 차별점을 분명하게 나타내기 위해 저희는 심벌 타입과 워드 타입 두 가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라는 상호명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워드 타입과 시각적 상징물로써 한눈에 어니스트펀드의 브랜드 에센스를 전달할 수 있는 심벌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문자 h와 f로 구성된 어니스트펀드의 심벌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대출자에게 중저금리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저위험 고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어니스트펀드를 표현했습니다. 먼저 h의 세로축에서 위와 아래는 각각 저금리, 고금리 시장을 뜻합니다. h의 곡선이 시작되는 곳, 세로축의 중앙에서 살짝 낮은 곳에 위치한 그곳이 바로 어니스트펀드가 위치한 중저금리의 시장인데요. 어니스트펀드가 대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저금리의 제1 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f는 어니스트펀드가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중간자, 즉 플랫폼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아래의 점(Low point)과 위의 점(High point)은 각각 중저금리를 이용하는 대출자와 고수익 기회를 얻은 투자자를 의미하는데요, 두 점은 수직의 유려한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함에 있어 불필요한 비용이나 과정을 없애고 이를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어니스트펀드의 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흐름’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했죠. 서체 역시 고심하여 선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워드 타입에는 ‘보도니(Bodoni)’라는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보도니 서체는 전통적으로 ‘혁신’을 상징합니다. 인쇄 기술의 혁신 없이는 굵은 부분과 얇은 부분이 이렇게 대비가 큰 폰트를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타이포그래피 역사의 큰 획을 그었던 보도니처럼 어니스트펀드 역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에 큰 획을 그으며 혁신을 일으키고자 했기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서체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보도니 서체는 또한 ‘조화’를 상징합니다. 세리프체(명조체)의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산세리프체(고딕체)의 깔끔함이 어우러져 있죠. 전통 금융권과 IT산업의 인재가 한데 모여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 어니스트펀드를 표현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혁신’을 상징하는 서체, Bodoni(보도니) 금융권에서는 전통적으로 파란색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어니스트블루’가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블루는 ‘정직’이나 ‘신뢰’를 나타내는 색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도 대표 컬러로 파란색을 택했고, 그중에서도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지 않은 파랑의 ‘어니스트블루’를 채택했습니다. 짙은 네이비 컬러는 전통 금융 산업의 진중한 느낌을 잘 전달하고 밝은 세룰리안블루는 IT 조직의 전통 금융산업 대비 화려하며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니스트펀드가 지향하는 혁신의 모습은 이 두 값의 중간점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파란색을 ‘어니스트블루’로 지정했습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만드셨던 어니스트펀드의 로고가, 최근 새 옷을 입었다고요.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고마운 로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다듬어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요. 2020년에 어니스트펀드 5주년을 만나 ‘로고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디자인 철학인 ‘클래시(classy)’와 ‘심플(simple)’을 극대화하면서도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왜곡 없이 전달되도록 다듬었어요. 이런 작업을 흔히 ‘리브랜딩’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브랜드 에센스부터 재해석한 것이 아니라 원본 로고가 가진 의미와 콘셉트를 유지한 채 내・외부의 변화한 상황과 우리의 역사를 반영하도록 다듬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리브랜딩 대신 리마스터라고 표현했습니다. “로고는 첫인상이기에, 브랜드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궁금합니다. 워드 타입과 로고 타입의 비율과 워드 타입 내 소문자와 대문자 비율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디스플레이에서도 로고가 명확히 보일 수 있도록 로고의 얇은 부분을 조정했죠. 지난 5년간 제 디자인 역량도 많이 성장한 만큼, 더 유연한 눈으로 로고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유려하게 다듬으면서 우리의 지난 역사는 물론 앞으로 나아갈 역사까지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눈이 새로운 로고에 너무 익숙해지지 않도록 매일 한 번씩 파일을 열어 보며 완성도를 높였고 디자이너분들께 피드백도 많이 받았는데요. 6개월 정도 꾸준히 작업한 새 로고가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벌써 5년간, 어니스트펀드라는 브랜드를 함께 키워오셨는데요. 이태진 디자이너가 정의하는 ‘브랜딩’은 무엇인가요? 대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첫걸음을 어니스트펀드와 함께 시작한 지 5년이 흘렀습니다. 경력이 쌓이고 시간이 가면 더 쉬워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가끔은 ‘브랜딩이란 뭘까’ 고민하곤 합니다. 다만, 브랜딩이 멋지고 화려한 것, 비전과 가치를 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건 지난 5년을 통해 배운 것 같아요. 예쁜 로고를 만드는 것도 브랜딩이지만 공용 공간에 떨어진 휴지 하나를 줍는 것, 새로 입사한 팀원을 위해 맛있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것도 다 브랜딩이거든요. 브랜딩을 정의하자면, 우리의 가치를 추구해가는 ‘과정’이고 고객과의 약속, 팀원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약속은 ‘정직’이기 때문에, 저희는 각자의 자리에서 늘 정직해야 하겠죠. 나만 아는 디테일을 며칠씩 다듬으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올리는 것도 제가 할 수 있는 ‘정직함’이고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를 줍는 것 하나까지 모두 브랜딩이니까요.” 어니스트펀드에서 꼭 이루고픈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끔 저는 사인 월에서 저희 로고를 관찰해요. 양복 장인이 그렇듯,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앉아서 보기도 하고 서서 보기도 하면서 로고의 부분 부분을 뜯어보죠. 이런 과정을 통해 2020 어니스트펀드 로고가 완성되었는데요, 브랜드의 시작만큼이나 브랜드의 성장과 성숙을 함께 하는 여정도 참 설렌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쭉 저는 이 브랜드가 어떻게 커가는지 바라보며 그 여정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딱 맞는 새 옷을 입혀줄 수 있도록 저 역시 성장했으면 하고요. 지금까지의 5년이 정말 재미있게 흘렀기 때문에, 앞으로의 5년, 10년도 기대가 됩니다. 글, 영상=어니스트 펀드 사진=김정재 저작권은 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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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객의 돈을 내 돈처럼 생각합니다
기업금융실 김경숙 실장에게 듣는 부동산PF 투자 상품의 A to Z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란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미래 가치를 담보로 건축자금을 미리 대출해주는 투자 상품을 말합니다. 투자자께 투자 상품으로 소개하기 전에 ‘사업성’과 ‘미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어니스트펀드의 부동산 PF 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누가, 어떤 기준으로 상품을 평가할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에서 대규모 부동산 상품의 출시와 심의,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기업금융실 김경숙 이사를 만나, 부동산 PF 업무에 대한 철학과 커리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금융실에서 실장을 맡고 있는 김경숙 이사입니다. 우림건설, 메리츠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거쳐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했습니다. 지금은 어니스트펀드에서 중대형 부동산 PF 상품의 영업, 검토, 심의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PF’라는 단어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어니스트펀드는 종합 P2P금융 분야 1위 업체인 만큼 포트폴리오가 다양한데요, 기업금융실에서는 그중에서도 ‘건축자금’ 상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공사를 완료하는 데는 큰 자금이 필요합니다. 기업금융실에서는 이처럼 자금이 필요한 사업장을 투자자들께 소개하여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상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줄여서 부동산 PF라고 부르는데요, 건물을 새로 짓는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중대형 부동산 PF를 책임지는 전문가, 기업금융실 김경숙 이사 지난해 어니스트펀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건축자금 상품이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네, 정확히는 안정적인 부동산 PF 상품을 취급하려는 노력이 빛을 본 것 같아요. P2P 시장 초기에는 부동산 PF 상품의 인기가 정말 높았어요. 리스크가 있는 만큼, 연 수익률이 15% 이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무리한 PF 대출로 투자자들께 손해를 끼친 업체들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께서도 수익률뿐 아니라 상환 안정성을 고려하기 시작하셨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신생 업체보다는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니스트펀드를 선택하신 것 같아요. 중대형 규모의 부동산 PF 상품을 담당하시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니스트펀드 기업금융실이 특별히 유의하는 점이 있나요? 대출 실행뿐 아니라 상환까지가 기업금융실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기업금융실은 영업을 하는 조직이지만 대출액 증가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상환이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죠. P2P금융은 ‘개인 자금’으로 대출을 실행한다는 특수성이 있어요. 은행 등의 금융기관처럼 ‘기관’의 돈을 쓰는 게 아니라 개인의 투자금 몇십, 몇백만 원을 모아서 대출해드리는 거죠. 상품에 문제가 생긴다는 건 개인 투자자의 소중한 여유 자금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상품도 잘못되지 않도록 여타 여신 기관 대비 몇 배의 노력을 다해 면밀히 심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는 제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만 취급해요. 아무래도 업계에서 오래 경력을 쌓아왔다 보니, 함께 일했던 증권사나 관련 전문가께서 좋은 상품을 소개해주시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분들이 주선해주신 상품일 때 내부에서도 심의를 먼저 진행하죠. 이후 팀에서 꼼꼼하게 상품을 검토합니다. 현장은 무조건 방문해서 주변에 유사한 건물은 뭐가 있는지, 임대가는 얼마인지, 환경은 어떤지를 조사하고 제출된 서류의 진위도 따져보죠. 이를 바탕으로 상품의 사업성과 상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최고투자책임자와 경영진이 참석하는 상품 심의를 진행합니다. 믿을 만한 상품인지, 투자자들께 소개할 수 있을 상품인지, 어떤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우리는 사전에 어떻게 해야 이 위험을 피해갈 수 있을지 세, 네 단계에 걸쳐 꼼꼼하게 뜯어보는 거죠. 이렇게 검토하는 과정에서 탈락하는 아까운 상품들도 많아요. (웃음) 하지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건 어니스트펀드의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상환까지 책임지는 게 심사역의 역할이니까요.” 상환되는 순간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씀하신 만큼, 대출 실행 이후에도 사업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관리하시더라고요. 상환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책임지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니까요. 공정, 분양 등 사업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독려하기 위해서라도 현장 방문은 필수입니다.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여도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어요. 부동산 PF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건물이 계획대로 지어지지 않는 거예요. 건물이 다 지어지지 않으면 분양이 어려워지고, 분양이 어려워지면 정상적인 대출 상환이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해서 사업장을 관리하고 준공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힘을 써 왔지만, 투자자 보호가 더욱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더 철저하게 할 계획입니다. 하시는 업무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전문성이 느껴집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만 벌써 18년째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네. 건설사부터 자산운용사, 증권사까지, 부동산 업계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꽤 많은 분야를 경험했어요. 18년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죠. 저는 ‘부동산’이라는 단어 자체를 정말 좋아해요. 집에 책이 정말 많은데, 절반은 부동산 책인 것 같아요. 휴가를 가면서도 부동산 책을 들고 갑니다. 남편과 아이는 물놀이를 할 때, 저는 옆에서 부동산 책을 읽어요. 다른 사람들은 왜 휴가 가서까지 일을 하냐는데, 저한테는 그 순간이 ‘힐링’입니다. 부동산 업무는 전문지식과 최신 트렌드를 끊임없이 공부해야 해요. 새로운 사람도 계속 많아 네트워크도 쌓아야 하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20년 가까이 일을 지속해온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20여 년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에요.” ‘치열함’이라는 단어가 김경숙 이사님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리어를 쌓아오시면서 ‘치열했던’ 일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건강이 많이 안 좋았던 때가 있었어요. 출산했는데 제대로 쉬지 못하는 바람에 면역력이 굉장히 떨어졌었죠. 증상이 얼굴에도 나타나는 바람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 휴직하고 싶었지만, 회사 사정상 그럴 수 없었어요. 그래서 2년을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일을 했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영업직인데, 마스크를 쓰다 보니 스스로 위축도 많이 되고 일하는데에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을 때쯤, 좋은 제안을 받아 증권사로 이직을 했어요.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했던 2년을 보상받고 싶었던 건지, 정말 ‘미친 듯이’ 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에 나와 밤늦게 들어가고, 주말도 당연히 없었죠. 제사 때도, 휴가 때도 노트북을 켜놓고 늘 일을 했어요. 그때는 삶의 중심에 일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때는 일이 정말 좋고 재밌었고, 그에 따른 보상도 컸으니까요. 정말 열정적으로 질주하셨던 시절이네요. 그렇게까지 일에 몰입하고 치열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든 계기가 있나요? 저는 빠르게 뛰어오르고 싶었어요. 실력 있는 전문가로 빨리 인정받고 싶었고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저에게 ‘워라밸’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처음 건설사에 입사했을 때 공채 남자 동기가 있었어요. 제가 그 친구 대비 배당받는 일이 적은 것 같더라고요. 동등하게 일을 달라고 당돌하게 윗분들께 요청했죠. 그때 “너는 여자잖아. 결혼하면 어차피 그만둘 건데”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 인식이 당연한 때였죠. 그 인식을 깨고 싶었어요. 저는 능력도 있고, 결혼해서도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더 빨리 뛰어오르고 싶다,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생각한 하나의 계기가 됐죠. 그래서 사회초년생이었을 때부터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제가 초년생이었을 때는 선배의 복사 심부름을 하면서 한 부 더 복사해서 읽으며 눈치로 배워야 했는데요. 빨리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아침 7시 30분부터 출근해서 건축법, 국토법 이런 책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지만, 그래도 그냥 꾸역꾸역 읽었어요. 주말에는 스피치 학원도 다녔고요. 프로페셔널해 보이기 위해 말투와 단어 하나하나까지 연습한 거죠. 치열하게 지낸 덕분에 남들이 5년, 10년이 되어야 할 경험을 저는 훨씬 단축해서 했어요. 남들보다 훨씬 빨리 인정받았고, 승진도 빨랐고요.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일하셨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는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회사에 더 큰 영향을 미쳐보고 싶었어요. 제가 있었던 회사들이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곳이어서 개인이 맡을 수 있는 프로젝트의 크기나 중요도에 한계가 있거든요.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고 더 자기주도적으로,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신 후 실제 회사 생활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개인의 업무 범위가 넓고 회사에도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P2P 금융 안에서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정말 많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기존의 경험을 활용해 이곳에서 시도하고 싶은 새로운 영역이 있는데, 회사와 이런 새로운 도전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P2P 금융에서 주로 취급하는 상품들은 구조 분석이나 사업장 관리가 복잡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고 고난도의 딜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야 이 상품들을 다룰 수 있죠. 그래서인지, 어니스트펀드에 계신 분들의 역량이 상당히 뛰어나요. 저희 팀에도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서 이직하신 분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계세요. 신입으로 합류하신 팀원도 신입 같지 않은 업무 능력을 보여주고 계시죠. “1년 후, 3년 후 남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해있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어니스트펀드에서 부동산금융 인력을 채용 중인데요, 어떤 사람이 어니스트펀드에 잘 어울릴까요? 빠르게 성장하고 싶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사람이요. 팀원들에게 1년 후, 3년 후, 5년 후에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라는 말을 자주 해요. 같은 시기에 일을 시작한 동기나 친구들보다 내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해있을지 상상해보라고요. 어니스트펀드를 선택한 덕분에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 어니스트펀드가 기존 금융권 대비 업력이 짧고 생소한 업계라 선뜻 합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회사의 이름에 좌우되지 않는 실력을 이곳에서 키우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P2P 금융 상품을 주도적으로 다루어 보면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맥까지 다각도로 자신의 가치를 쌓을 수 있을 거예요. 어니스트펀드 기업금융실 김경숙 이사와 팀원들 공통 질문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정직’인데요. 김경숙 이사께 ‘정직함’은 어떤 의미인가요? 여러 번 강조했지만, 상환까지 책임지는 게 심사역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사업성이 높은 상품을 영업해올 뿐만 아니라 마지막 사후관리까지 저의 업무인 거죠. 앞으로도 더욱 엄격하게,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상품을 검토하고 관리하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리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내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만 진행한다고 하셨는데요, 어니스트펀드에 개인적으로도 투자하고 계신가요? 그럼요, 남편 명의로 하고 있습니다. 꽤 많이요 (웃음). 저도 어니스트펀드의 투자고객이죠. 언젠가는 ‘대출고객’이 되고 싶어요. 제 꿈이 언젠가 ‘시행’을 하는 건데요, 그때가 되면 어니스트펀드의 ‘대출고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글, 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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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꿈의 직장'을 버리고 성장을 선택하다
창업 초기 멤버, 공병희 SME팀장이 말하는 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펀드는 종합P2P금융 1위 기업입니다. 지금은 많은 언론과 투자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4년 전의 어니스트펀드는 그저 기존 금융의 아성에 도전하는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오늘은 ‘4대 시중은행’ 중 한 곳의 신입사원으로 안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었지만, 어니스트펀드에서의 도전을 선택한 공병희 SME팀장을 만나보았습니다. 4년 전, 그는 어떤 마음으로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였을까요? 초기 스타트업이었던 어니스트펀드부터 100여 명의 동료를 둔 어니스트펀드까지 모두 경험한 그에게 지난 4년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공병희 팀장에게 어니스트펀드에서의 지난 날과 현재, 그리고 꿈을 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니스트펀드 SME금융팀 팀장, 공병희입니다. SME는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의 줄임말로 ‘중소기업’을 뜻합니다. SME금융팀에서는 중소법인을 위한 대출상품을 기획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개발해 상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일을 합니다.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에는 ‘4대 은행’ 중 한 곳에 계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 이전에는 약 2년간 시중 4대 은행 중 한 곳에서 여신과 투자 전반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2015년에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했고 초반 1년간 여신 업무를 하다가 이후 사업개발 업무를 맡아 3년간 해오고 있습니다. 은행은 많은 대학생에게 ‘꿈의 직장’인데요. 어떻게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는 것보다 퇴사를 먼저 결정했는데요. 기존 직장 역시 정말 좋은 곳이고 아직도 친한 동료들이 그곳에서 많이 일하고 있지만, 제게는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대기업이다 보니 대부분의 업무가 매뉴얼화 되어있었습니다. 저에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배움과 성장이었는데요. 더 혁신적인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비용의 측면입니다. 평균 대출 이자에서 평균 예금 이자를 뺀 나머지, 흔히 ‘예대마진’이라고 불리는 이 부분이 금융기관의 주요 수입원이에요. 이 예대마진에는 인건비, 지점 운영비용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렇다 보니 은행의 비용 구조를 효율화한다면, 더 큰 금융 혜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자극 했던 게 ‘P2P금융’의 개념이었습니다. IT를 활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으로 돌려주겠다는 P2P금융의 목표가 제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P2P업계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의 어니스트펀드 타운홀미팅 은행권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P2P금융의 비전에 더욱 공감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초기 스타트업이었던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시는 것이 불안하시진 않았나요? 전혀요.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는데,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은 한국에 P2P금융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퍼지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P2P금융은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곧 크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 어니스트펀드는 국내 P2P업계의 선두 주자였고요.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면접만 다섯 시간을 넘게 봤습니다. 아침 10시에 면접에 갔는데 오후 세시 반쯤 끝났으니까요. 산책하고,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회사에 돌아와서까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차비만 3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주신다고 했는데 아직 못 받았네요(웃음). 다섯 시간 동안 개인과 회사의 성장, 기업문화 같은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는데요. 그 때 서상훈 대표님의 눈빛이 남달랐죠. 성공을 갈망하는 야심만만한 대표의 모습보다는, 금융의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열망, 흥분으로 가득찬 눈빛이었습니다. 제 주변의 사업가는 물론, 대기업에 입사한 친구들에게서도 찾을 수 없었던 살아 있는 눈빛이었는데 그 모습에 순수함을 느껴 합류를 결심하였습니다. 2018년의 공병희 팀장 그렇게 어니스트펀드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하게 되셨군요. 입사하시고 나서는 어떠셨나요? 제가 처음 왔을 때 8명 계셨는데요, 굉장히 소수의 인원이다 보니 저희는 점심을 다같이 먹었습니다. 저녁도 다 같이 먹고요. 야근도 또 다같이 하고요. 일요일에도 출근하고. (웃음) 아무도 그러라고 한 적이 없는데 다들 주 6일, 평균 밤 10~11시까지 일했던 것 같아요. 월요일 저녁이면 7시에 다같이 저녁 먹으러 갔다가 돌아와서 8시에 전체 회의하고 그랬던, 어느덧 꽤 큰 회사로 성장한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이런 얘길 하면 힘들었겠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항상 재미있고 즐겁기만 했던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인 일을 한다는 그 흥분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었어요. 굉장히 치열하게 일하셨던 것 같은데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다니 놀랍네요. 어떻게 그러실 수 있었나요? 지금 돌이켜 봐도 그렇게 회사에서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일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저도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왜 그런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결국에는 “훌륭한 동료들과 좋은 문화”라는 말로 수렴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문화’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자율적인 힘’이죠. 문화가 작동하지 않는 기업에서는 ‘규율’이 생깁니다. 규율은 우리가 출퇴근 카드를 찍게 하고 휴가를 신청할 때 사유를 적게 하고 잠이 오면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5분 꾸벅꾸벅하게 하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어니스트펀드에는 규율이 아니라 문화가 있었어요. 훌륭한 동료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를 움직였죠. 회사가 구성원을 신뢰했고 구성원들은 각자의 자율성 아래 책임감을 갖고 더욱 주도적으로 일했습니다. 저 역시 팀에 도움이 되는 일, 필요한 일을 자발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고 다른 팀원과 TF팀을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 감시하거나 보고하라고 시켜서 일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 필요한 일을 찾아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엄청난 책임감으로 달성해 나가는 그 과정이 저에게는 스트레스보다는 즐거움이었습니다. 성취감도 컸고요. “훌륭한 동료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를 움직였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문화는 사람이 만들어갑니다. 지키는 것도 사람입니다. 자잘한 규칙이나 규율 없이 각자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먼저 스스로를 자율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초기였던 2015년부터 회사가 커진 요즘까지 어니스트펀드의 동료는 정말 좋은 분들이셨어요. 인성이 좋다는 의미를 넘어서, 전문적인 지식과 카리스마, 리더십을 보여주셨죠. 늘 서로를 ‘배울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성의 문화가 어니스트펀드에 확립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훌륭한 동료와 함께 회사를 다니면 정말 크게 자극을 받습니다. 뛰어난 팀원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다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더 노력하게 되고 더 공부하게 되죠. 간혹 서로 의견이 달라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할 때도 있었는데, 서로를 신뢰하다 보니 그 논쟁이 개인적・감정적으로 격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게 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죠. ‘훌륭한 동료’가 어니스트펀드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 지금은 약 90여 명의 팀원이 함께하고 있으니 합류하셨던 2015년과 비교하면 열배쯤 성장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언제 가장 회사의 성장을 느끼시나요? 조직도가 촘촘해지고, 사무실 전망이 변했어요 (웃음). 이제 제가 모든 분들의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에는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런데 상품 기획부터 출시 및 운영까지의 사이클을 여러 번 경험하다 보니 저만의 프레임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훨씬 더 빠르게 옳은 방향을 찾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나도 회사도 많이 컸구나 감회가 새롭죠. 회사와 개인이 동반성장하는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공병희 팀장님의 성장을 증명하는 것 중 하나가 SME팀의 신설과 팀장 보임인 것 같은데요, 현재 팀장으로 계신 SME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P2P금융을 ‘부동산 투자’로만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어니스트펀드는 경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산을 지키고 불리려면 하나의 자산군에 지나치게 포트폴리오가 집중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경기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다른 상품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고객분들이 다양한 상품군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진정한 의미의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어니스트펀드는 법인 상품을 출시를 계획했습니다. SME팀에서는 우량한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상품을 신규 기획하고 있고요, 현재 어니스트펀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홈쇼핑 채권과 중소기업 매출채권 상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팀에서 다루는 상품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별도의 팀으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SME 팀의 ‘홈쇼핑 채권’의 인기가 돋보입니다. 2019년 3월에 1호가 출시되었는데, 벌써 24호까지 출시되었고 최근에는 평균 마감 속도도 1분 내외인데요. 이미 1만명 이상의 투자자가 선택하신 홈쇼핑 채권의 인기의 요인은 무엇일까요? P2P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진 것이 하나의 이유일 것 같고요, 또 다른 이유로는, 홈쇼핑 상품이 삶과 밀접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단박에 이해하기 어렵고 투자에 재미를 붙이기도 힘든데요, 홈쇼핑에는 눈에 보이는 물건이 있고 그 개념에도 우리가 익숙하기 때문에 가깝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간혹 판매 제품의 브랜드명과 사진, 방송채널이 공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투자자들께서 방송을 챙겨 보시면서 응원해 주시더라고요. 구매도 간혹 하시고요. 어니스트펀드를 통해 투자수익을 얻으시면서, 좋은 상품을 소개 받아 직접 구매까지 하는 이색 경험을 하실 수 있는 거죠. 홈쇼핑 채권이나 중소기업 매출채권 등 법인신용 상품은 더 많은 이에게 금융 혜택을 나누고자 하는 P2P금융의 취지를 잘 살린 상품이라는 평가 역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중소, 중견기업들은 매출이나 당기 순이익이 우량한 업체조차 은행의 대출을 이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은행에서는 법인의 대출 심사시 부동산 담보 제공 여부를 많이 보고, 은행에서는 대규모 대출 건을 선호하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재고자산이나 매출 채권은 은행에서 담보성을 인정받기가 어렵고, 대출 희망 금액도 적은 편이라, 자금 조달을 위해 고금리의 대부업이나 카드론 등을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홈쇼핑 1호, 2호의 대출자께서는 은행 대출이 불가해 방송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셨습니다. 당기 순이익과 상품성이 높은 브랜드를 갖고 계셨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다수 갖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대출이 어려웠죠. 다행히 어니스트펀드에서 대출을 받으심으로써 성공적으로 여름 방송을 진행하셨고 대출금 역시 전액 상환하셨습니다. 이 이력을 바탕으로 가을, 겨울 상품 방송을 진행하시게 되어 최근 다시 어니스트펀드를 찾아주셨습니다. 사회적 취지 만큼이나 투자자 보호에도 큰 힘을 쏟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인신용 상품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어떤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나요? P2P금융은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대출을 실행합니다. 그래서 어니스트펀드 역시 단순히 대출 상품을 많이 선보이는 것보다 상환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량한 업체를 고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쇼핑 방송 이외에도 판매 채널이 있는지, 그 판매처에서의 매출과 순이익은 얼마나 되는지, 법인은 언제 설립되었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핍니다. 그리고 어니스트펀드는 여타 P2P사 대비 홈쇼핑 상품의 대출 이자를 크게 낮추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량한 업체들이 저희를 찾아주고 계신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리스크와 수익률/대출이자는 비례합니다. 대출이자와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리스크, 즉 불확실성 역시 높다는 의미인데요, 그렇기에 대출이자가 낮은 어니스트펀드가 그만큼 리스크가 낮은 법인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업체 선별 이후에도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여러 안전장치를 보강하시고 계신데요. 위험요소를 예상하고 이 위험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설정하는 것이 SME금융팀의 역할이니까요. 투자할 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그 위험으로부터 내 투자금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홈쇼핑 상품의 경우 방송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가 최악의 상황이겠지요. 방송이 성공적이려면, 방송사와 방송시간 등의 방송 조건이 매력적이어야 하고, 판매상품이 매력적이어야 하고, 방송 조건과 판매 상품이 잘 어울려야 합니다. 4050 여성이 주로 시청하는 시간에 20대 여성의류를 판매하거나 식품 전문 채널에서 명품 가방을 판매한다면 호응이 적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따져 방송에서 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를 분석합니다. 홈쇼핑 방송이 기대에 미치지 않았을 경우 추가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안도 여러 단계로 마련해 둡니다. 홈쇼핑 이외의 다른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정산되는 대금으로 어니스트펀드의 대출금을 상환한다던지, 재고를 어니스트펀드 측에서 처분하여 상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합니다. 팀원들과 회의 중인 공병희 팀장과 팀원들 법인신용상품에 대한 팀장님의 애정과 열정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공병희 팀장께서 어니스트펀드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어니스트펀드를 대표하는 법인 투자상품을 두 개는 더 만들고 싶습니다. 홈쇼핑채권, 중소기업 매출채권 같은 신규 투자 상품을 개발해 대출자와 투자자들께 금융의 혜택을 더 많이 돌려드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 역시 안정성입니다. 기존의 금융기관이나 P2P 회사들은 생각하지 못했거나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한 프로세스를 저희는 추진해서, 어떤 곳과 비교해도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죠. “어니스트펀드는 손에 잡히는 정직함을 지향합니다” 공통 질문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정직’인데요. 공병희 팀장께 ‘정직함’은 어떤 의미인가요? 어니스트펀드는 투자자께서 ‘이 상품은 위험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투자하시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상품에는 나름의 위험 요소가 있기 마련인데, “이 상품에는 이러한 위험성이 있고,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위험을 방지합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정직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홈페이지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자하시기에 앞서 꼭 상품 설명을 읽어 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상품에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그 리스크가 이 안전장치로 해결이 되는지를 따져보신 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더 강력한 안전장치 개발에 힘을 쏟겠습니다. 글, 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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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떤 팀원의 긴 퇴근
퇴사라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작별에 대하여
여기, 어니스트펀드를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이희수 이사입니다. 이희수 이사는 SCF상품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까지 어니스트펀드가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안정화하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첫 번째 창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이희수 이사. 어니스트펀드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가 생각하는 어니스트펀드는 어떤 팀, 어떤 공동체일까요? 2년 반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이희수 이사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니스트펀드 사업총괄이사 이희수입니다. 비즈니스 라인을 만들고 효율화하는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업개발을 모르는 분을 위해 하신 일을 부연해 주세요. 대표적으로 SCF상품을 런칭했고 주택담보대출을 하는 소비자금융실을 총괄했습니다. SCF상품은 런칭 당시 티몬에서 위메프로 제휴사를 확장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지금 SCF가 어니스트펀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상품 중 하나가 된 걸 보면 뿌듯해요. 주택담보대출에서는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전체 실행액을 늘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출 실행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며칠 전 부대표님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전체 상품에 대해 다양한 지표를 분석했는데 프로젝트 전후로 유의미한 결과들이 있었습니다. 마음 편히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다행이네요. (웃음)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IT로 혁신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퇴사 예정자를 인터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 요청주셔서 놀랐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퇴사는 합류 시점에 이미 서상훈 대표님과 이야기했던 부분이에요. 가족들과의 시간을 위해 퇴사 시점을 지금쯤으로 고려해도 괜찮을지 논의했었는데요. 다행히 좋게 생각해 주셔서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2년 반 정도 함께 했네요. 퇴사 사유가 ‘가족’이라니 멋진데요. 어니스트펀드는 정말 가족중심적인 조직이에요. 서상훈 대표님의 중요한 경영 철학 중 하나입니다. 어니스트펀드 입사 직후 첫째가 태어났고 곧 둘째가 태어나요. 제 삶에서 가장 큰 변화가 지난 2년 반 동안 집중적으로 일어났는데요. 어니스트펀드의 문화 덕분에 불필요한 야근 없이 일찍 귀가해서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퇴사 사유가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업무가 과중해서는 아니고요 (웃음). 아내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아내는 유학을 꿈꿨어요. 제가 ‘내수용’이라면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대기업 인사팀에서 커리어를 쌓았던 아내는 정말 ‘글로벌’한 인재거든요. 첫째가 생기면서 잠시 보류했었던 약속을 둘째가 생긴 이제 지키게 되었습니다. 첫째, 둘째와 함께한 이희수 이사의 가족사진 촬영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2008년에 아이폰 3GS가 출시됐어요. 스마트폰 혁명은 제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준 사건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바뀌어 있었어요. 패러다임이 변하는 게 눈에 보였고 구글 같은 IT 기업이 매일 새로운 전략을 펼쳤습니다. 테크크런치라는 IT 전문지를 하루에 6~7시간씩 읽었어요. 각 기업의 의사결정과 그것의 결과를 수집했어요. 제 가설과 비교하면서 분석해보기도 하고요. 사업개발은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의 반복인데요. 몇 달을 이렇게 케이스 스터디하고 나니 산업을 파악하는 눈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이때, 오프라인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온라인 서비스로 만들어 제공하면 큰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배달의민족이나 우버가 이러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죠. 저는 물류 영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회사를 공동창업했고 COO로 일을 시작해 2017년 6월까지 함께했습니다.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만큼 다른 곳의 제안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어니스트펀드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업 생활 6년 동안 밤도 주말도 없이 달렸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조금 쉬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잠을 못 자는 거예요.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대기업 인사 쪽 일을 했던 아내로서는 ‘창업 한 번 잘 마무리했다고 해서 휴식기를 가져도 되나?’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방 다시 취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SNS에 간략한 프로필을 올렸어요. 그걸 계기로 서상훈 대표님을 만나게 됐어요.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낮 2시부터 이야기했는데 나와보니 밤 10시였을 정도였죠. 어니스트펀드가 잘 될 거라는 확신은 물론, 서상훈 대표님과 꼭 한 번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쉬지도 않고 바로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했어요. “서상훈 대표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느꼈죠.” 어떤 점에 가장 호감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서상훈 대표님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뛰어나요.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대로 그려지도록 이야기하는 능력이 있어요. 상대의 생각과 감정에 깊이 공감하는 타고난 리더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서상훈 대표님께서 사업자로서 본인이 가진 장단점이나 경영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저도 창업을 해봤지만, 창업자들이 그러기가 참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서상훈 대표님을 보면서 ‘숨기거나 포장하지 않고 정확한 상품을 팔고 있다’는 질감을 느꼈고, 그 정직함 덕분에 빠르게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성장 가능성에 저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 합류 후에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서상훈 대표님과 어니스트펀드에 대한 확신이 옳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요. 저는 어니스트펀드와 함께하기로 했던 결정을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우선 서상훈 대표님께서 대출자와 투자자에게 깊이 공감하고 있어요. 일종의 선한 분노이자 문제의식인데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대출자가 사금융에서 24%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안 된다, 맡길 돈이 적은 일반인들도 자산가들처럼 매력적인 수익률의 투자 상품을 만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는 거죠.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 역시 사회에 가치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를 두고 일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지난 2년 반 넘는 시간 동안 투자자와 대출자를 폄하하는 이야기를 하는 팀원을 본 적이 없습니다. 작은 단어 하나가 우리의 본질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태도의 기본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여러모로, 늘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선하고, 근면 성실하고, 똑똑하고, 겸손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업무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선하고 근면 성실한 데다 똑똑하고 겸손한 사람들”이라니 너무 완벽한데요. (웃음) 어떤 의미인가요?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이 똑똑하다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텐데요. 제가 놀란 건 구성원들의 메타인지가 굉장히 높다는 거예요. 메타인지란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은 나 스스로를, 특히 나의 오류와 부족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팀원들이 다들 자존감이 높아요. 적어도 이 분야만큼은 내가 정말 잘한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실력과 능력 역시 분명하게 인정합니다. 잘 모르거나 틀린 부분에 대해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근면하게 바꾸어 나갑니다. 자존감이 높고 일을 잘하는데 메타인지를 갖춘 분들과 함께면 일이 즐겁습니다. 감정싸움이 아니라 합리적인 토론을 하게 되고, 일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많이 배웠고요. 이희수 이사님의 지난 2년 반에는 어떤 성장, 배움이 있었나요? ‘완성도’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갖게 된 점이 저로서는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금융이라는 산업은 그 특성상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어떠한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계약서보다는 현장과 사람을 중시하는 물류 산업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었는데요. 덕분에 계약을 맺을 때, 보고서를 쓸 때, 외부와 소통할 때 더 세심하게,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검토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시는 동안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앞으로의 어니스트펀드에 대해 이희수 이사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저는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성이나 비전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기존 금융권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문화를 갖고 있다는 걸 가능성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금융은 의사결정의 잘잘못이 곧바로 증명이 되는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고 의사 결정하는 사람이 그 결정을 수행하는 사람과 분리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니스트펀드는 정반대의 문화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직급과 직무에 상관없이 전 구성원이 생각하는 조직이기를 지향합니다. 리더가 더 빠르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생각하고, 소통하고, 돕는 환경을 추구해요. 이런 조직이 되기 위해 정보와 맥락을 늘 풍부하게 공유하고 있고요. 이처럼 어니스트펀드는 ‘기존과 다른 문화’를 바탕으로 금융업을 재해석해 왔습니다. 다양한 기업과 제휴하고 필요한 기술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만드는 우리의 성장 방정식은 새로운 문화에서 태동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앞으로도 어니스트펀드가 문화를 무기로 금융권의 판도를 혁신해내리라 믿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 대한 강한 확신이 느껴집니다. 동시에, 진한 아쉬움이 말씀에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첫 사업이 나름의 이론을 세우고 검증해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였다면 어니스트펀드는 이론을 재검증하면서 표준화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되어주었는데요. 지금 떠나는 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쉽습니다. 사회를 혁신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건 매우 희소한 기회예요. 혁신은 끝이 없는 여정이지만, 중도 하차하는 건 언제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기도 하고, 다음에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아쉬운 만큼 더 응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와 팀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사실 참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가끔은 ‘공감하는 사람만 버텨낼 수 있다’는 생각도 하는데요. 선한 가치를 향해 오늘도 한걸음씩 나아가고 계신 어니스트펀드 구성원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훌륭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늘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아빠 이희수의 새로운 걸음을 응원합니다. 글, 영상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사진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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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협업을 더하고 성장을 견인합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에 기획조정실이 필요한 이유
우리는 모두 협업을 합니다. 함께 일할 때 1+1=2가 아닌 3, 혹은 그 이상이 되기를 바라죠. 하지만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시장이 급변하고 다종다양한 팀원이 모여있을 때 협업은 중요한 만큼 더욱더 어렵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는 ‘협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기획조정실의 석주환 실장입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P2P 시장에서,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어니스트펀드에서 그는 어떻게 협업을 돕고 있을까요?  오늘은 석주환 실장을 만나, 큰 그림을 보며 방향을 잡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메워주며,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공동의 룰을 만드는 기획조정실의 업무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어니스트펀드 기획조정실 석주환 실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석주환입니다. 어니스트펀드 기획조정실의 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해야 할 일을 선제적으로 찾고,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각 팀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기획조정실의 역할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시장과 우리 내부의 상황을 분석하며 전사 목표를 수립하고 관리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과업을 조직장과 함께 개발하죠. 과업의 진척 상황도 함께 체크하고요. 마지막으로 전사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돕는 것 역시 기획조정실의 역할입니다. 사람이 더 필요한지, 자금 투자를 해야 하는지, 시스템 개선이나 자동화가 필요한지 등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도움을 드리는 거죠. “전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일을 찾는 게 제 역할이죠” 스타트업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조직인데요. 어니스트펀드에 기획조정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회사의 성장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회사가 작을 때에는 개인의 역량에 의존해 사업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성장하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개인이 ‘조직’으로 맞물려 움직이는 게 중요해집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런 단계까지 성장했고, 우리가 함께 더 잘 해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방향을 바라보게 하는 겁니다. 기획조정실은 그래서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해야할 일과 일의 우선순위를 제안합니다. 각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과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방향키를 잡고 뒤를 받쳐주는 거죠. 또한 성장하는 조직에서는 공동의 룰을 만들고 개선하며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규칙은 우리의 질문에 일관된 답을 제공해요. 우리는 규칙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죠. 그래서 기획조정실에서는 법인비용집행, 자금관리, 과업 달성도 평가 등을 위한 새로운 규칙과 프로세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서 가장 큰 맥락과 그림을 보아야 하겠네요.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쉽지 않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어니스트펀드 역시 속속들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과업입니다. 기획조정 업무를 잘 해내려면 P2P금융은 물론, 기존 금융권과 법제화의 향방, 경쟁사의 상황까지 깊이 있게 시장을 이해해야 해요. 그런데 각 영역이 모두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 빠르게, 동시에 깊이 있게 보는 게 쉽지 않죠. 어니스트펀드 내부의 상황 또한 객관적인 눈으로 평가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역량이나 경쟁우위를 바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과 대안,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필요한 과업과 목표에 대한 내부 설득도 중요하기 때문에 각 조직에 맞추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하고요. 어니스트펀드 석주환 실장과 경영관리실 팀원들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어니스트펀드 합류 전에는 A.T.Kearney라는 컨설팅 펌에서 5년 반 정도 일했습니다. 금융, 핀테크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주로 맡았죠. 금융지주사, 은행, 카드사 같은 금융기관에 사업전략, 디지털 전략, 운영 고도화 방안 등을 컨설팅했는데요. 빠른 속도로 산업을 깊고 넓게 파악하여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전 과정을 훈련했던,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컨설팅 펌 이전의 경험들 역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수출입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7년간 여신심사와 사후관리 및 전사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고 University of Michigan(Ross)에서 MBA를 하며 금융, 투자 지식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거든요. 현재의 업무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국책은행부터 MBA, 그리고 컨설팅펌까지 경력이 화려하신데요, 어니스트펀드에는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서상훈 대표님과 사실 인연이 깊어요. 지금보다 핀테크라는 개념이 훨씬 생소했던 2016년, 관련 프로젝트를 하게 됐어요. 이 산업을 공부하기 위해 서상훈 대표님을 소개받아 인터뷰를 했죠. 굉장히 흥미롭고 인사이트가 넘치는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 핀테크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죠. 계속 금융과 핀테크 쪽으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던 중, 2018년 여름에 어니스트펀드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마침 저도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신혼이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고 샤워할 때마다 코피를 흘릴 정도로 몸도 상해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컨설팅에서는 얻기 힘든, 핀테크 분야의 전문성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이후 몇 번 미팅을 하면서 어니스트펀드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6, 7월에 입사 미팅을 시작했는데,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오느라 연말에야 합류하게 되었네요. 기다려주신 감사함에 금요일에 프로젝트를 끝내고 월요일에 바로 출근했습니다. (웃음) 유수의 금융사와 프로젝트를 많이 하셨던 만큼 기존 금융권 이직 기회도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니스트펀드를 특별히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국내 금융업은 경쟁력과 안정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규제산업이고 기존 업무수행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전략을 실행하는 데 제약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금융사 중에서도 변화의 선두에 있고 의사결정이 빠르고 과감한 조직, 내가 노력하는 만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해보고 싶었죠. 어니스트펀드가 딱 그런 곳이었어요.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은 물론 핀테크 산업에서도 선도 기업이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이어서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어니스트펀드가 신규 입사자께 꼭 드리는 자료가 있습니다. 석주환 실장님께서 입사 직후 만드셨던 P2P금융업 및 어니스트펀드 소개자료인데요. 어떻게 만들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P2P금융업의 구조와 운영방식을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워낙 생태계의 변화가 빠른 데다 잘 정리된 자료도 없어서 저를 포함해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는 교육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첫 과제이자 미션으로 금융업과 P2P금융업, 그리고 어니스트펀드를 설명하는 자료를 제작했습니다. 원래 대표님께서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웰컴 세션을 진행하면서 이 업의 의미와 회사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시곤 했어요. 저 역시 대표님과 세션을 하며 스터디를 했고 추가 자료를 덧대어 만들었죠. 제작하며 제가 느꼈던 것처럼, 우리에게 발전 가능성이 크고 P2P금융업과 어니스트펀드의 존재 이유 및 사회적 가치가 명확하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팀원들의 호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신규 입사자들께서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아주 뿌듯했습니다. 책으로 내자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어니스트펀드 내부 팀원을 위한 자료라 궁금하신 분들은 어니스트 크루로 합류해 주세요 (웃음). 어니스트펀드의 모든 팀과 협업하는 기획조정실 한편, 어니스트펀드의 목표 관리를 전담하고 계신데요. 어니스트펀드가 어떻게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어니스트펀드는 MBO (Management by Objectives)라는 과업관리 제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MBO는 세 축으로 구성돼 있어요. 회사가 명확하게 목표와 비전을 전달하고 팀원이 이에 따라 자기주도적으로 과업을 개발합니다. 조직장은 팀원의 과업 설정과 달성을 코칭하죠.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저서 <경영의 실제>에서 언급되어, 많은 기업에서 MBO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9년부터 어니스트펀드의 MBO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MBO의 세 축이 모두 단단하게 설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어니스트펀드가 MBO를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MBO가 잘 적용되면 팀원들은 내 일이 전사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어요. 매일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게 되면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힘과 성취감이 생기죠.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고 몰입해서 일할 때 개인의 업무 역량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저는 MBO가 기획조정실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각 팀이, 그리고 팀원분들이 즐겁게 열중해서 일하실 수 있도록, 이런 힘이 어니스트펀드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게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이죠. “기획조정실은 조직과 개인의 동반성장을 돕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획조정실의 MBO가 궁금해집니다. 2019년 주요 목표와 과업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2019년의 MBO를 관리하고 고도화하는 것이 한 축이고요, 벌써 11월인 만큼 2020년을 준비하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과업입니다. 그리고 자금 업무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에도 큰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삼정KPMG의 자문을 통해 어니스트펀드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진단받았는데요. 당시 제안받았던 과제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욱더 견고하고 투명한 어니스트펀드를 만드는 일이죠. 특히 ‘기술력’이라는 어니스트펀드의 강점을 살려, 시스템이 자금 업무를 자동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어요. 시스템이 오류를 감지하여 경고를 띄우거나 진행이 아예 안 되는 등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람의 실수까지 막을 수 있도록 개발, 기획하고 있죠. 공통 질문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정직’인데요. 석주환 실장께서는 ‘정직’의 측면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회사와 상위 직급자가 날 이해해 주고 도와준다는 믿음, 이것을 저는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부르는데요. 심리적 안정감이 확보될 때 팀원이 도전적인 목표(stretch goal)를 설정할 수 있어요. 업무 진행상황과 아이디어를 자주 공유하게 되고 이슈가 생겼을 때에도 숨기는 대신 빨리 보고할 수 있죠. 조직장 역시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피드백이나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직이 건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려면 저는 심리적 안정감에 기반한 정직한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경영진과 조직장, 그리고 팀원분들과 제가 건강하고 정직하게 소통하고 있는지 늘 돌아보려 하죠. 더 좋은 소통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고요. 어니스트펀드는 핵심가치 중 하나가 Context일 정도로 이미 소통과 공유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곳이라, 배울 점이 많아요. “어니스트펀드가 변화를 선도하는 존재가 되도록 돕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니스트펀드가 금융산업의 반짝거리는 보석이 되도록 돕고 싶어요. 새로운 업무수행 방식, 문화, 사업 모델로 창의적인 시도를 하고 훌륭한 역량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 ‘금융사가 이렇게도 가능하구나’라는 놀라움을 주는 회사로 어니스트펀드가 성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물론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외부에서 ‘어니스트펀드 정말 잘한다’고 말하려면 우리가 그보다 훨씬 잘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커뮤니케이션이든, 문화든, 심리적 안정감이든, 전문성이든, 상품관리든, 자동화 시스템이든,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니스트펀드에는 새로운 방식과 최고를 향한 욕심이 있는 분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각 팀원의 노력이 한 데 모여 어니스트펀드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이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글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사진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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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마케터, 금융의 장벽을 허무는 사람들
어니스트펀드 고재형, 이성은 매니저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토스, 카카오뱅크처럼 잘 알려진 사례가 있지만, 아직도 이런 핀테크 산업이 낯설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마케터의 역할 중 하나가 낯선 것을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핀테크 산업에 종사하는 마케터들은 다른 마케터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이하 어펀)의 마케터인 고재형, 이성은 매니저를 만나 그들의 업무와 일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어니스트펀드 고재형, 이성은 매니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고재형(이하 재형): 콘텐츠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는 고재형입니다. 어펀에서 발행되는 모든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어펀이라는 브랜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같이 하고 있어요. 카피라이팅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어펀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은 대부분 제 손을 거쳐 나온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웃음) 이성은(이하 성은): 고객성장본부에서 퍼포먼스 마케팅과 제휴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은입니다. 다양한 고객 활동과 데이터를 분석해서 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과,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함께 기획하는 일도 합니다. 토스, 뱅크샐러드, 왓챠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케터인데 ‘고객성장본부’ 소속이라니, 부서명이 생소한데요. 재형: ‘고객을 지향한다’는 의미와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가 합쳐져 탄생한 부서명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마케팅’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투자 상품의 기획, 구성 단계부터 출시, 판매, 고객 반응까지 모두 바라보는 팀이거든요. 고객의 긍정적인 상환 경험과 신뢰가 있어야만 구매로 이어지는 P2P금융 산업의 특성상, 마케터라고 해서 판매에만 무작정 집중할 수는 없죠. 고객을 잊지 않으면서 성장을 견인한다는 우리 부서의 목표를 잘 녹여낸 멋진 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펀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나요? 재형: 원래는 스타트업 창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일을 맡았었어요. 대표님과는 평소 친분이 있던 터라, 계속 어펀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고사했었습니다. ‘금융을 쉽게 전달할 사람은 너뿐이다’ 라는 말에 결국 넘어가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네요. 성은: 이전 회사가 소비재 마케팅 쪽이었는데, 다소 일이 정형화되어 있었어요. 좀 더 도전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우연히 P2P금융에 대해 알게 됐고, 운이 좋게 어펀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입사 전에 어펀 홈페이지를 보면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었어요. 특히 ‘금융을 정직하게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이 좋았죠. 그럼 마케터 분들도 어펀에 투자하고 있나요? 성은: 네, 당연하죠,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좋아서 꾸준히 하는 것도 있고요, 마케터로서 아이디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돼서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직접 투자자의 입장이 되면 더 상품을 까다롭게 바라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상품이 얼마나 철저하게 나오는지 새삼 깨닫기도 해요. 매일 제가 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거든요. 재형: 저도요. 제가 직접 어펀에 투자를 해보는 게 마케팅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상품을 파는 입장과 사는 입장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우리 상품이 절대 어설프거나 허투루 나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매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수익도 괜찮고요. (웃음) 어니스트펀드 고재형 매니저 마케터로서 어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재형: “어펀은 정말 쉽고, 편하고, 이해가 잘된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평가잖아요. 그런데 금융은 이미 주제가 너무 어렵고 용어도 난해해서 그 자체로 진입장벽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하면 고객들이 투자와 재테크를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딱딱한 상품 설명서만 고집하지 않고, 카드 뉴스나 영상처럼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은: 스타트업은 꼭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데이터를 직접 보고 분석하는 만큼, 어펀의 수치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생각했던 다양한 가설들이 데이터로 나타나고 개선되는 걸 보면 성취감이 큽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시켜야죠. P2P금융을 마케팅하는 입장에서 어려운 점도 있을 거 같아요. 성은: 앞서 말했지만, 금융 관련 용어들을 쉽게 풀어내는 것이 제일 어려워요.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죠. 재형: 맞아요, 특히 쉽게 전달하는 것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사이에서 가치판단을 해야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예를 들어 ‘차주’라는 용어가 낯설어서 대출자라는 익숙한 표현으로 바꾼다고 생각해볼게요. 하지만 대출자라는 표현은 어떤 의미에서는 대출을 받는 사람으로, 어떤 의미에선 대출을 해주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문맥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지는 거죠. 이 지점에서 쉽게 전달하는 것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정확하되, 쉬울 것. 이게 참 양립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웃음)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성은: 회원가입 프로세스에서 고객 이탈률을 줄였던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제가 하는 일이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보니, 고객들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매력을 덜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회원가입 절차가 다소 불편하고 단계가 많이 나누어져 있어서 고객 이탈이 많았는데요. 단계를 줄이고, 불편한 경험을 개선하고, 더 쉬운 단어들을 사용해 큰 폭으로 회원가입 완료율을 높였던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재형: ‘친구 초대 이벤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친구추천을 통해 어펀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드리는 거예요. 추천을 한 사람도, 추천을 받은 사람도 지원금을 받죠. 투자상품인 P2P는 그 특성상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고 느껴도 누군가에게 추천하기가 어려워요. ‘어펀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이런 느낌인 거죠. 우리를 신뢰하는 고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좋은 상품이라고 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만든 게 바로 ‘친구 초대 이벤트’입니다. 이제 누구나 친구 초대를 통해 받은 1만원으로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하고, 어펀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거죠. 고객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아서 벌써 시즌 4까지 진행을 했네요. 어니스트펀드 이성은 매니저 어펀에서 마케팅 업무를 할 때 좋은 점이 있다면? 성은: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설정해서 일한다는 점? 보통 회사에서는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있잖아요. 어펀은 그런 게 없어요.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가 줄어들죠. 조금 더 주체적이고 자기 주도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어요. 재형: 업무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일단 해보자는 분위기죠. 또 누군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끼리 견제하는 분위기인 회사도 있잖아요? 어펀은 오히려 더 나서서 도와줘요. 팀원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도와주고, 함께 세운 가설을 증명하며 성과를 같이 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일하면서 동료에게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적어도 우리 팀은 그런 것 같아요. 성은: 맞아요, 서로 경쟁하는 분위기에서 오는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가 없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없고요. 어펀 마케터로 일하려면 필요한 것 네가지는? 성은, 재형: 첫 번째로 주도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강한 업무추진력, 근성과 같은 주체성이요. 마케터는 문제해결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인식부터 해결책까지 스스로 개척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상대방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공감하는 능력은 필수예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어야 하죠. 그리고 아무래도 금융이다 보니 공부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필요해요. 만약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걸 어려워하는 분이라면 적응하기 힘들지도 몰라요. 생소하고, 어렵고, 모르는 문제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하죠. 마지막으로,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분이면 좋겠어요. 마케터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주 중요해요. 업무 특성상 여러 팀과 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인데요. 듣고, 조율하고, 설득하는 소통 과정을 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어펀에는 40~50대의 전통 금융권 전문가들과 20~30대 젊은 스타트업 인재들이 섞여서 일하고 있어요. 그만큼 서로 다른 언어나 사고체계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분들이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글 = 어니스트펀드 사진 = 김정재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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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동산 가치, 더 보수적으로 평가합니다
리스크통제실 박문관 차장이 전하는 어니스트펀드의 리스크 관리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 회사 중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부동산 상품 출시에 보수적이고 신중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기도 했는데요. 그럼 도대체 ‘보수적인 부동산 평가’라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고, 어니스트펀드의 부동산 평가를 담당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오늘은 어니스트펀드의 대표 ‘짠물’. 리스크통제실의 박문관 차장을 만나 그가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평가 업무와 일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니스트펀드의 금융리스크통제실에서 일하고 있는 박문관 차장입니다. 어니스트펀드에 유입되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상품에 대해 감정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검증하고, 안정적 가치 기준을 마련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상품의 가치 기준을 세우는 일이 왜 중요한가요? 역설적으로 부동산의 가치는 하나로 고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의성이나 정부 정책 등 여러 조건과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죠. 그러다 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할 부동산의 가치를 어떤 기준으로 측정해야 할지 매우 혼란스러워요. 따라서 전문가가 해당 부동산의 객관적인 적정 가치를 쉽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그 일을 저희가 맡고 있는 것이죠. 부동산 적정 가치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세워지나요?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요. 우선 한국감정원 제공 실거래자료를 기준으로 각종 컨설팅 업체의 분기 보고서, 부동산 투자상품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전체적인 부동산 동향을 살펴보고요. 개인적인 채널을 통해 매일 부동산 관련 뉴스도 얻고 있죠. 또한 전국에서 거래된 모든 부동산의 실제 거래 가격도 확인합니다. 가장 높은 가격부터 가장 낮은 가격까지 모두 살펴보고, 해당 부동산에 대한 평균적 또는 안정적인 가격을 찾아가는 것이죠. 직접 현장에 가기도 하나요? 물론이죠! 현장 방문은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임장활동’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부동산의 적정 가치를 산출하기 위해 주변환경 등을 확인하고, 해당 부동산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상가나 오피스텔은 유동인구와 이동 동선의 흐름이 매우 중요해요. 그래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위 건물의 어느 위치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는지, 1층 및 상층부에 공실은 없는지,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해당 상권과 연계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주변 유동인구가 얼마인지 확인 및 검증을 마치고 입점하는데요. 따라서 어느 정도 해당 상권에 대한 객관적인 증명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죠. 평가 기준이 보수적인 편이라고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제가 산출해서 감정평가하는 가격이 좀 짜대요. (웃음) 보통 감정평가서에는 담당 감정평가사의 날인이 들어가는데, 이 가격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통 감정평가법인에서는 담보평가를 목적 평가하는 경우 시세보다 가격을 높게 쓰는 걸 꺼려요. “제가 감정평가법인 출신이다 보니 그만큼 안정적이고 보수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전 직장은 어떤 곳이었나요? 13년 정도 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처음엔 담보 평가와 경매평가 위주로 일을 했었죠. 5년 차부터는 일반 상업용 부동산이 아닌, 창고나 호텔과 같이 일반 시중은행이 쉽게 취급하지 못하는 부동산에 대한 특수평가 업무를 맡기도 했었고요. 어니스트펀드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변화와 도전에 대한 갈망이 컸어요.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니다 보니 스스로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나이가 적지 않아서 더 늦어지면 평생 이직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도 들었고요. 마침 같은 평가법인에서 일하다가 먼저 어니스트펀드로 이직했던 동료에게 제의가 왔고,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큰 고민 없이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나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어요. 이전 직장에서는 제가 해당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서라는 결과물을 만들면 끝이었어요. 여기는 완전 다르더라고요. 하나의 부동산 상품을 출시하기까지 마케팅과 디자인 등 여러 가지 단계가 융합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아무것도 없던 맨땅에 건물이 올라오고, 그걸 상품 구조화시키고, 투자자를 모으는 단계까지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선 점을 찍는 것이 아닌, 선을 긋는 일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할까요?” 어니스트펀드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다양한 전문가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보통 일반 대출은 감정평가서 하나만 믿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니스트펀드에서는 하나의 물건을 감정평가서뿐만 아니라 신탁, 증권사 등 정말 다양한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분석을 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상품의 위험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만큼 안전장치가 많이 걸려있는 셈이니까요. 반면에 어려운 점은 없나요? 아직까지 특별하게 어려운 점은 없어요. 이름 대신 닉네임 쓰는 게 조금 낯선 정도? (웃음) 어니스트펀드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영역에서든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입사 초반 받았던 설문지 중에 아주 인상 깊었던 문항이 하나 있었는데요. ‘만약 어니스트펀드를 그만두게 된다면 어떤 이유일까요?’라는 질문이었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내가 더 이상 회사에 필요하지 않아서’라고 적었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겠죠?(웃음) “제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까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우선 부동산에 대한 흐름을 잘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 관련된 기사들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죠. 어느 정도 부동산 흐름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면,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 가격이 짠 편이니까요. (웃음) 글 = 어니스트펀드 사진 = 박종수 작가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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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삶은 선택과 투자의 연속
돈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투자를 하고 있다.
누군가 ‘50만 원이 생기면 무얼 할 거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50만 원은 적지도, 많지도 않은 금액이라 그동안 꼭 사고 싶었거나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는 돈이라고 했다. 곰곰히 생각하다 답했다.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나 먹지 뭐.” 서울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 지 벌써 9년 차다. 불편하진 않지만, 가끔은 괜히 몸이 움츠러든다. 이 복잡하고 바쁜 서울 속에 혼자 덜렁 남겨진 것 같아서. 그래서였을까. 나는 여분의 돈과 시간을 사람과 만나는 데 쓰곤 했다. 얼마 전, 회식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왠지 아쉬웠다. 원래대로라면 합정역에서 환승해 서너 정거장은 더 가야 했지만, 무작정 홍대입구에서 내렸다. 그리고 연남동 숲길을 따라 걸었다. 그 길은 내가 연남동에 살던 시절, 가장 좋아하는 길이었다. 그리고 약간 오른 술김에 조금 감성적인 글을 SNS에 남겼다. 그런데 조금 당황스러운 결과가 이어졌다. 곧바로 엄마에게 전화가 왔고, 친구에게 메시지가 왔다. 한 친구는 끈질기게 시간을 맞추더니 얼마 후에 저녁을 함께 먹었다. 대화는 일상적이었지만, 그 끝에는 ‘너 괜찮니?’라는 물음이 내포되어 있었다. 결국 조금 웃긴 사진과 함께 ‘저 괜찮아요. 술 먹고 올렸어요.’ 라는 포스팅을 올린 후에야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 후에도 친구들의 연락은 이어졌다. 계기가 된 걸 수도 있고, 정말 잘 지내는 게 맞는지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이 이야기를 들은 한 친구는 이 말을 건넸었다. “너 잘살았네.” 통장에 모아둔 돈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직시할 때마다 조금은 걱정스럽다. (엄마, 말 안 해도 문제란 걸 안답니다) 지난 3년간 벌었던 돈이 적지는 않았을 텐데, 어딜 갔나 생각해보면 고스란히 친구들을 만나는 데 썼던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많은 선택지 중에서 ‘관계’라는 종목에 투자하고 있었던 거다. 지금 쌓아 올린 관계가 나중의 나를 먹여 살리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함께 나이 들어가는 친구 한 명쯤은 남겠지. 시간이 흐를수록 삶이 단조로워진다는데, 그 지루하고 똑같을 일상을 함께 따분하다고 말해줄 사람이 생긴다면, 그거야말로 삶에 있어 꽤 성공한 투자일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거금의 시간과 돈을 들여 관계를 산다는데, 나는 적은 돈과 시간으로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이미 미래를 함께할 관계를 만들고 탄탄히 다져나가는 중인 거니까. 아직 투자는 생소하고 어렵다. 계산이 잔뜩 들어간 투자라면 더욱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한 가지 어렴풋이 짐작하는 건, 돈과 관련된 투자라고 해서 삶에서의 투자와 다르지는 않을 거란 사실이다. 그 어느 분야든, 나의 투자방식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계산 없이, 솔직하게,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그 결과가 무엇일지라도 과정에 충실하며. 그리고 마침내 선한 영향력이 함께할 거라는 한 줄기의 희망을 바라며. 월간 투자문예 12월 인생투자 부문 대상 수아님의 글입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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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분산투자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상품군 선택도 자유롭게, 초보자도 고수도 편리하게
자동분산투자가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2018년 8월 출시된 이후 10만 번의 자동투자를 통해 430억 원 이상 투자되며 바쁜 일상에도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도운 자동분산투자, 어떤 점이 좋아지고 더 편해졌을까요? 어니스트펀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서로 달랐던 두 개의 니즈] 추천 포트폴리오 vs. 내 마음대로 맞춤형 어니스트펀드는 500여 명의 고객께 자동분산투자에 대한 의견을 여쭤보았습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성향에 따라 고객 의견은 두 개의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뉘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내 선호에 맞게 추천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과, 더 많은 자유도를 갖고 스스로 선택하길 원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추천해주세요.” P2P 투자 경험이 많지 않고 투자 상품에도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서는 어니스트펀드가 추천해 주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데 기존 자동분산투자 서비스에서 수익률과 투자 기간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더 자유롭게, 직접 고르고 싶습니다.” 이와 반대로, 지금보다 선택의 폭을 넓혀달라고 요청하신 투자자 역시 다수였습니다. 특히 수익률과 투자 기간에 더해 ‘상품 종류’를 직접 선택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홈쇼핑, SCF채권, 부동산담보, 건설자금 등 선호하는 상품이 확실하고 이 상품에만 투자금을 분산하고 싶어하는 분들이셨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상반되는 양측의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의견 모두 품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는데요. 어니스트펀드가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두 개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이를 원하지 않는 고객께서는 조건을 상세하게 직접 설정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옵션을 고도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어니스트펀드 포트폴리오] ‘안정우선’, 그리고 ‘수익균형’ 1. 안정우선 예・적금보다 2배 이상 높은 연 6~8%(세전) 수익률을 목표로 하지만, 원금 보호가 가장 중요한 투자자를 위한 모델입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비교적 낮거나, 오랜 기간 상환 안정성이 입증된 A1, A2, A3 등급 상품에 투자되므로, 포트폴리오는 SCF채권과 서울, 수도권 및 주요 대도시 주택담보상품, 중대형 건설 프로젝트 위주로 구성됩니다. A1, A2, A3 등급의 투자상품은 원금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호장치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어니스트펀드의 A1, A2등급 주택담보 투자상품은 NPL매입확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을 대폭 낮추었습니다. 또한 부동산권리보험으로 등기부등본과 실제 권리 관계가 달라 생길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며 이중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2. 수익균형 연 9%(세전) 이상의 고수익을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한 중위험 포트폴리오입니다. A3 등급부터 C1 등급까지의 상품에 분산투자되며 연 9%(세전)~연 11%(세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합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원금 상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두 가지 장치를 ‘수익균형’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포트폴리오에 A3 등급의 상품을 포함합니다. 높은 수익을 지향하는 고객의 투자금이 고위험군의 상품에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로, 건설자금과 부동산 담보, 법인신용 등 다양한 상품군에 분산투자합니다. 자산을 여러 상품군에 배분하면 분산투자 효과가 극대화되어, 내, 외부 상황이 급변할 때에도 유연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꼼꼼한 심의로 상품을 선별하고 관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의 연체나 손실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익균형’ 포트폴리오의 투자 리스크가 ‘안정우선’ 포트폴리오 대비 높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원하는 상품 종류만 골라서 투자하는 법 ‘맞춤형’ 자동분산투자는 기존의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원하는 수익률과 투자 기간의 범위를 설정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이 출시되었을 때 자동으로 투자되죠. 가장 큰 변화는 상품 종류를 고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SCF채권이나 아파트 담보와 같이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해당 상품군에만 자동분산투자를 하고 싶다는 고객분들의 요청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어니스트펀드의 베스트셀러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동분산투자를 이용하실 수 있게될 전망입니다. 단, 인기가 있는 상품군일수록 경쟁이 치열할 수 있어 본인의 순번이 도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주세요. 개편된 자동분산투자에서는 수익률과 투자 기간도 더욱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연 6%(세전) 이하부터 연 15%(세전) 이상까지 수익률 선택이 가능했던 이전과는 달리, 세전 희망 수익률을 연 1%부터 연 2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품 투자 기간도 1개월에서 20개월까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 자동분산투자를 이용하셨던 고객의 설정은 ‘맞춤형 분산투자’ 옵션에서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이페이지에서 추가로 상품군을 선택하실 수 있고, ‘안정지향’이나 ‘수익균형’ 등 다른 포트폴리오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가 구성한 ‘안정우선’과 수익균형’ 포트폴리오부터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옵션까지, 새로운 자동분산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서비스의 핵심은 유지하면서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개편된 자동분산투자 서비스가 고객 분들께 더 큰 혜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자동분산투자는 투자할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당신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상품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고를 여유가 없을 때에도 내 돈이 ‘자동’으로, 보다 ‘안전’하게 일하게 하세요. 당신의 일상이 조금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어니스트펀드의 자동분산투자가 여유를 선물하겠습니다.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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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시장의 뉴 패러다임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가 전하는 P2P금융이 나아가야할 길
이제 우리는 송금이 필요할 때 ATM기를 찾지 않습니다. 점심은 토스로 더치페이하고, 쇼핑할 땐 카카오페이를 이용하죠. 이렇게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을 ‘핀테크(Fintech)’라고 합니다. 여러분 스마트폰에 깔린 토스, 페이코, 뱅크샐러드 등 다양한 핀테크 앱을 눈으로 확인한다면 핀테크가 우리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스며들고 있는지 새삼 느껴질 텐데요. 지난 11월 20일,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이처럼 우리의 일상이 된 핀테크 기업들이 대거 모여 업계별 현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핀테크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는 P2P금융 분야에서는 어니스트펀드의 서상훈 대표와 테라펀딩의 양태영 대표가 강연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연을 하고 있는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대출 시장의 뉴 패러다임: 공유경제, 간편투자, 그리고 AI’ 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면서 P2P금융의 현황을 ‘배와 바다, 나침반’에 비유해 설명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P2P금융 시장의 현황] 거친 바다 위에 뜬 P2P금융이라는 배 “P2P금융이 새로운 대륙을 찾아 떠나는 배라면, 저는 배를 끌고 가고 있는 선장입니다.” 선장은 바다의 상태와 배가 어디로 나아갈지 가리키는 나침반을 중요하게 신경 써야하죠. 지금 이 배가 뜨고 있는 바다는 아주 거칠고 험한데요. 그 이유는 최고 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정 상한 금리 그래프를 보면 2002년엔 66%였지만 현재는 24%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에는 법정 상한 금리가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변화 그래프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을 받는 입장에서 기쁜 일인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로 부당한 이득을 취해왔던 고금리 대부업자들은, 이제 저금리 바다 위에 뜰 수 있는 배조차 만들지 못하게 되고, 점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어쩔 수 없이 고금리를 이용해야 했던 300만명의 고객들입니다. 여전히 1금융권 대출에서는 철저히 배제된 상황에서, 그나마도 있던 차선책마저 사라진다면 이 고객들은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까요? P2P금융사는 이렇게 중금리 대출을 보편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때 나침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험한 바다 위에서 우리가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침반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나침반은 크게 세가지공유경제, 간편투자, 그리고 AI 입니다.” [나침반 1: 공유경제] P2P금융 서비스, 알고 보면 ‘우버’와 닮았다? 공유경제 플랫폼 ‘우버’의 비즈니스 구조 첫 번째 나침반은 ‘공유경제’입니다. 공유경제의 가장 유명한 사례로 우버를 들 수 있는데요. 우버는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는 단 한대도 없다는 점입니다. 자동차를 가진 다양한 사람과 자동차를 쓰고 싶어 하는 이동에 대한 소유를 연결함으로써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고 이윤을 창출하고 있죠. 2014년부터는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제휴를 통해 고객뿐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도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자동차가 없는 사람도 GM 대리점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공유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우버는 미국에서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을 자랑하고, 고객 만족도도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 공유경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 의 비즈니스 구조 P2P금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버가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대출자금 없이도, 공유플랫폼을 통해 대출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본이 있는 사람과 자금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공유경제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이죠. 나아가 개인 투자자들만 참여하던 플랫폼에서, 금융기관이나 법인도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경우 GM과 우버의 관계처럼 여러 법인 기업의 제휴를 통해, 대출자들은 더욱 확실하게 자금 조달 기회가 생기고 저렴한 금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침반 2: 간편투자] 투자도 간편결제처럼 쉽고 빨라질 수 있을까? 우버 사례에서 보았듯 공유플랫폼이 움직이려면 놀고 있는 자동차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P2P금융도 놀고 있는 나의 자산을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해요. “때마침 저성장 저금리로 은행 예금 금리가 1%밖에 안 되면서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본금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은 투자를 하려고 해도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투자처에서 3억 5억, 10억 등 최소금액들을 투자액으로 요구하고, 절차 또한 복잡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소액 자본금을 갖고 있는 비전문가들은 어디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요? 이런 고민이 계속되면서, ‘소액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점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간편투자’ 라는 키워드가 등장하게 되었죠. 현재는 다양한 핀테크 회사들의 등장과 협업으로 ‘간편투자’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토스가 어니스트펀드와 협업해 토스 유저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듯, 다른 핀테크 기업들도 다양한 협업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나침반 3: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법 은행이나 보험사 대출을 못 받는 저신용자들은 기존 신용평가 방법으로 신용도를 예측하는데 임계점에 와있는 상태에요. 반면 P2P금융 기업들은 태생부터 IT 관련 업계이고 뛰어난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니 일찍이 인공지능을 도입해 신용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데이터도 활용하고, 또 데이터끼리 결합해서 새로운 지표를 만들고 있죠. 그렇게 해서 기존 신용평가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중저금리 대출을 저신용자에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중저금리 대출도디지털 시대이기에 가능하게 된 사례가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들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바로지급 서비스를 통해 단기채권 상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은 한 달 치 판매분에 대한 정산을 받기까지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 사이에 다음 물건을 떼오기 위해 자금을 단기로 빌리고 싶은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런 대출을 받기가 너무나 어렵고, 받더라도 너무 고금리죠. 그래서 저희는 대출을 원하는 분들이 장사했던 이력, 사이트 정보, 반품률은 어떤지 이런 다양한 데이터를 티몬이나 위메프를 통해 받음으로써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금리는 절감하고,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수십일까지 걸리던 절차를 당일에 처리 가능하도록 했죠. 지금은 다른 소셜커머스에서도 협업을 요청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금리 시대에서 세 가지 나침반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P2P금융 기업은 여전히 더 안전하고 큰 회사가 되기 위해 아직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객들은 훨씬 많아져야 하고 저희도 더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어렵고 힘든 기후환경에서도 나침반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가 강연에서 비유한 세 나침반의 공통점, 눈치채셨나요? 세 나침반 모두 그동안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들도 유익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의 민주화’라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P2P금융이 기존 금융권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금융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상생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니스트펀드가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품(SCF채권)을 만들어 금융의 민주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항해하는 어니스트펀드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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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SCF 투자로 정직한 금융의 본질에 다가서는 어니스트펀드
개인신용채권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으로 첫걸음을 내딘 어니스트펀드는 이제 다양한 부동산 투자 상품까지 고객분들에게 선보이며 P2P 금융의 선도 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취급하는 투자 상품의 종류와 개수도 많아지고 투자액의 규모도 증가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어니스트펀드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단지 숫자로 나타나는 결과만은 아닙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닌 필요한 곳에 돈을 흐르게 하는 것” 금융의 본질은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돈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을 연결하여 돈을 흐르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의 사회적 의미를 되짚어본다면 기존의 금융산업은 오랜 시간 동안 본질과는 꽤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중저신용자, 부동산 사업자, 중소상공인 등 많은 사람들이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어니스트펀드는 핀테크를 활용한 P2P 거래로 기존의 금융서비스와 상품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금융의 선택권을 돌려 드리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고금리 신용 대출을 찾던 사람에게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뛰어난 기술로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바로, 어니스트펀드가 숫자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성이자 가치(Honest)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소수의 고액 자산가와 기관에게만 열려있던 투자인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 시네마 타워, 오피스텔을 포함한 대형 PF 등의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며 금융의 영역을 확장시켜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개인신용채권과 부동산 투자 상품을 넘어 금융의 정직한 혜택을 더 넓히고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중소상공인과 물품 판매 기업이 겪는 자금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CF 채권 투자 상품을 성공적으로 투자 모집을 완료한 것입니다. 오픈 당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SCF 채권 투자 복잡한 판매 정산 시스템, 물품 판매 기업의 발목을 잡다. 물품을 판매하는 대부분의 중소상공인 및 기업들의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납품대급을 정산하여 현금으로 유동화시키는데 1~2달의 시간이 소요되며, 같은 기간 동안 자금을 현금화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품 판매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품 판매 기업의 CEO인 K씨는 성공적으로 회사의 재화를 판매하여 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물품은 생산-주문-배송까지 완료되어 고객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시스템 상으로 정산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추가적으로 주문 물량이 들어와도 공정을 운영할 자금이 없어 생산이 불가능합니다. 판매 공정의 첫 단계인 생산이 멈추면 기업은 운영 자금의 주 수익원인 매출 확보가 어려워지고, 1~2달의 시간 동안 확보 가능한 수익금의 활용에 따른 기회비용마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상공인과 기업들이 겪는 보통의 현실 정산을 기다리느라 늘어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K씨는 결국 자금 확보를 위해 대출의 문을 두드리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상공인과 기업의 신용 등급은 대부분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대출 과정이 복잡하고 한도도 높지 않아 많은 제한 사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시중 은행의 높은 문턱을 체감한 K씨는 낮은 신용으로 대출이 가능한 카드론부터 고금리 대부업까지 손을 뻗게 됩니다. 정산되지 않아 확보하지 못한 1억은 예상치 못한 이자까지 더해지며 기업의 비용은 점점 더 증가됩니다. SCF, 기술의 힘으로 중소상공인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겨난 것이 SCF(Supply Chain Finance) 시스템입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 과정의 공급망에 참여하는 판매자, 구매자, 금융기관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효율을 극대화하는 금융시스템으로 선정산 서비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물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운전자금을 공급자(판매자)에게 여윳돈을 미리 제공하여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SCF 시스템을 활용하는 선정산 서비스 기업은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시중 금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합니다. 앞선 사례에서 K씨의 낮은 신용 등급을 고려했을 때 카드론의 금리는 일반적으로 14~24%에 달하며, 대부업의 경우도 최근 개정안에 따라 최고 24%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상생을 도와 금융의 본질에 다가서는 어니스트펀드 선정산 서비스 기업은 신용 등급을 기반으로한 기존의 대출과 달리 판매자들의 신청금액을 선지급하고, 서비스 이용료는 사용한 기간 대비 이커머스 정산금에서 사후 차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신용 등급과 무관하게 기업의 판매 이력과 사업성이 선정산 금액의 한도이기 때문에 K씨 입장에서는 자금을 더욱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금리 대출로 인해 불가피하게 고객에게 전가되던 비용이 줄어들면서 되면서 K씨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더욱 질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방향성(Honest)을 유지한 전진, 어니스트펀드의 새로운 도전 해외에서는 일찍이 SCF 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대표적인 SCF 핀테크 기업으로는 미국의 Orbian, PrimeRevenue, C2FO, Taulia, Ariba와 영국의 MarketInvoice가 있으며 기존 은행들 중 SCF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은 Citi Group, HSBC, BNP Paribas, Deutsche Bank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내의 경우 몇 년 전부터 SCF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러한 선정산 서비스 기업을 선별하여 지난 1년간 내부적으로 투자를 해왔습니다. 앞선 SCF 채권 투자에서 어니스트펀드는 연체-부실률 0%를 기록하며 전문 투자자, 투자 기관의 혹독한 투자 검증을 마쳤고, 현재는 일반 투자자 분들에게도 채권 투자 상품을 오픈하여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니스트펀드는 SCF 채권 투자 1호 상품부터 7호 상품까지 이천 여명의 투자자에게 약 20억원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현재 8호 상품을 출시 중에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출시 중인 짧은 만기로 연속 투자가 가능한 SCF 채권 현재 국내 P2P 금융 시장에서는 대부분 P2P 금융 업체들이 한국의 투자 특성에 맞는 부동산 PF 투자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동산 PF 상품도 소수에게 한정되었던 투자 기회를 넓힌다는 의의가 있지만, 어니스트펀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SCF 채권과 같이 금융의 본질, P2P 거래의 본질에 부합하는 투자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직함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롭지만 긍정적인, SCF 투자가 불러올 변화의 바람 기존의 P2P 금융 업체들이 취급하던 대부분의 투자 상품과는 다른 성격을 지닌 SCF 채권 상품인 만큼, 상품의 구조와 안정성에 대한 더욱 철저한 검증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SCF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한 발 앞서 걸어가며 업계의 건강한 표준을 만들어내려 합니다. 어니스트펀드가 배송까지 완료되어 구매가 확정된 판매자들의 정산채권을 토대로 가장 안정성 있는 SCF 채권 투자 상품을 고객분들에게 먼저 선보인 이유도 위와 일맥상통합니다. 기존의 P2P 투자와는 다른 특성상, 투자를 제공하는 P2P 금융 업체와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하는 구매기업 리스크, 시스템 리스크, 프로세스 리스크 등을 요소를 신경써야만 합니다. 철저하고 정직한 분석을 내부적으로 먼저 점검하고 제공함으로써 이미 성공적인 첫 걸음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업체를 선도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SCF 분야 내에서도 다양하고 폭 넓은 투자의 기회를 만들며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SCF 채권 투자의 리스크를 분석하여 공개한 상품 설명서 어니스트펀드의 정직한 도전은 P2P 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면서 금융의 본질에 다가서는 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더욱 까다롭게, 더욱 정직하게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금융의 역할을 되새기며 황무지에 새싹을 틔우는 따듯한 봄바람이 되려 합니다. 현재 선보이는 SCF 채권 투자 외에도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다가서는 어니스트펀드의 도전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니스트펀드의 SCF 채권은 짧은 만기가 투자의 포인트인 투자 상품입니다. 뛰어난 환급성으로 현금화에 용이하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여러 번 투자하여 연속 복리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 상환이 완료되어 신규 투자를 기다리는 상환액으로 단기 투자가 가능한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SCF 채권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중에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홈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SCF 채권 투자 상품의 자세한 설명한 설명과 분석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은 (주)어니스트펀드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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