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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월간 국방과 기술 6월호에 소개..."K-제조업의 근간"
2024.06.13DN솔루션즈가 월간 <국방과 기술> 6월호에 소개되었습니다. <국방과 기술>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발간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방위산업 정보ㆍ군사기술 전문지로 선진 외국의 무기체계와 국내외 방산업계 및 방산시장 동향 및 최신 무기기술 정보를 군 및 방산업체, 국내 각 연구기관과 관계인사 등 일반에 소개합니다.
<국방과 기술>은 43개국 국방무관 및 군수무관에게 배포되어 우리 방산 물자의 현지 수출 활동에 활용되고 있으며 방위사업청과 계약에 의거 국방부 각 부서와 직할부대, 육·해·공 각 군 본부 및 대대급 이상 부대에서 고정 구독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국방과 기술> 전문입니다.
“국방의 선봉장 “공작기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인가. 그에 대한 답은 여럿 있을 수 있지만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물품들을 만들어 내는 국가의 생산 능력도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주요요인일 것이다.
공작기계를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재료를 원하는 형상대로 깎아내는 기계다. 다른 기계에 사용되는 부품도 공작기계를 통해 만들어 내는 특성상 다른 모든 기계를 만들어 내는 어머니, 즉 ‘mother machine’이라고도 불린다. 공작기계의 정밀도가 이후 만들어지는 기계의 품질을 크게 좌우하게 된다는 점에서 공작기계의 질과 양이 그 나라 제조 역량과 생산 능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와 유사한 개념의 공작기계가 전쟁에 쓰인 역사는 미국 독립 전쟁시기인 177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왕립 병기창에서 더 강하고 정밀한 대포를 대량으로 제조하기 위해 마력으로 작동하는 보링 머신(구멍을 뚫는 기계)을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공작기계는 산업혁명시기를 거치면서 동력원이 수차, 증기기관 등으로 점점 발전해 왔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다량의 화포와 탄약을 제조하는데 공작기계가 적극적으로 쓰인 기간이다. 전간기에는 포드 모델 T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의 발달이 공작기계의 수요와 발전을 크게 견인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시에는 당시 기준으로 최신 병기였던 전차와 항공기의 엔진, 프로펠러를 비롯한 각종 부품, 함포에서 사용되는 포신과 포탄부터 병사들이 사용하는 개인화기의 총열과 탄약까지 종류와 분야를 불문하고 본격적으로 공작기계가 생산해 낸 물품들이다.
현재 공작기계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가가 당시 추축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인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들이 이런 병기 생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제조 기반을 타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것은 단언컨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추축국의 야망을 좌절시킨 것도 독소전 기간 동안 다량의 공작기계를 비롯한 공장의 생산 기반을 우랄산맥 너머로 안전하게 이송시키는데 성공한 소련이다. 또한 선전포고 조차없었던 일본의 진주만 습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국가의 생산 능력을 십분 발휘해 일본을 양과질에서 압도한 미국이었다. 이처럼 생산 능력은 국방을 수행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 생산능력의 최중요 요소인 공작기계는 상징적인 의미로든 실제로든 최전선에 서 있는 선봉장인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공작기계 분야에서 DN솔루션즈는 기술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최초에는 라이선스 생산부터 시작해 자체적인 기술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1980년 자체 기술로 CNC선반 고유모델을 개발하여 수출을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공작기계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1995년에는 국내 최초 수평형 머시닝 센터를 이용한 FMS(Flexible Manufacturing System, 유연생산체계)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현재 기술로도 달성이 어려운 연간 7,200시간 무인 가공달성 및 이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혼류생산 체계로의 변혁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선진업체인 일본이나 독일에서도 흔치 않은 것이었다.
2002년에는 DN솔루션즈의 CNC선반과 초고속 MC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로도 10대 신기술 수상, 한국을 빛낸 기술 지정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기술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HMC와 5축가공기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2017년 산자부로부터 복합가공기와 초정밀 5축가공기가 국가핵심기술로 인증 받았다. 2021년 소부장 전문기업 인증을 거쳐 2023년에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또한 DN솔루션즈는 기술 확보 뿐 아니라 이러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 발명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보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에도 국내 업체 중 공작기계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다.
우리나라 공작기계는 선도 국가인 일본, 독일에 비해 100년 가까이 출발이 늦은 분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N솔루션즈는 기술 격차의 대부분을 줄인 상황이며 현재 매출액에서 Global Top3에 해당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 high end 제품에서의 주도권을 쥐고, 미래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현재까지 국산화가 다소 부진했던 자체 CNC분야나 최근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 지능화분야에 힘쓰고 있다.
“국방분야에서의 실적”
공작기계는 그 자체가 방산용 무기는 아니나 그러한 무기를 생산해 내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국방물자」로 취급된다. 이에 국가는 법을 통해 공작기계를 전략물자로 관리하고 있다. 일정 이상 수준의 정밀도를 가지거나 특정한 기능을 보유한 공작기계는 수출 이력이 엄격하게 관리되거나 혹은 특정 국가로의 수출이 금지되기도 한다. 이러한 중요 전략물자인 DN솔루션즈의 공작기계가 현재는 어떤 방산물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크게 변하지 않은 부분으로 여전히 포탄, 탄약의 body나 percussion cap, wing 등을 가공하고 있고, 소화기의 총열 역시 공작기계로 만들어 낸다. 공작기계의 주요 사업분야로 자동차 엔진분야를 들 수 있는데, 방산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전차/장갑차/고속정 등에 사용되는 엔진의 가공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한 항공분야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가공하는 것 역시 공작기계다. 구체적으로는 공격헬기의 엔진에 사용되는 turbinerotor, rotor blade, rotor blade와 헬기 몸체를 연결하는 rotor head 및 swash plate, 변속기에 사용되는 oil cooler나 shaft류의 각종 부품들이다. 이외에도 landing gear나 servo plate등의 부품이 모두 공작기계를 거쳐서 생산된다.
최신식 전투기의 날개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wing rib 또한 공작기계로 만들어진다. 특히 이러한 항공 관련 부품의 경우 복잡한 곡선 형상인 경우가 많아 정밀도 높은 5축가공기를 갖추고 있지 않으면 제작이 불가능하다.
이와 같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공작기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다. 국방분야에서 그 역할을 점점 더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DN솔루션즈는 그 중심에 있다. 최근에는 이를 홍보하기 위한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 홀수년마다 격년으로 BEXCO에서 열리는 자사 내부 고유 전시회인 DIMF(DN Solutions International Machine tool Fair) 기간 동안 함께 전시회가 열렸던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자사의 전시장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처음으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도 참가해 전시하는 등 향후 방산관련 고객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학교-기업 간 협력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
DN솔루션즈는 현재 경남지역 장비분야 앵커기업으로 지역경제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학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재 확보 및 협업 연구 확대를 위하여 외부 기관/학교와의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3년 기준으로 60개 외부기관/학교와 54개 업무협약 및 협업 과제를 진행 또는 완료한 바 있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국책 과제도 10건 이상인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다. 특히 이러한 국책 과제가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도록 사업화에도 노력해 LPS(Linear Pallet System, 재구성형 모듈러 시스템 과제의 결과물)와 같이 국책 과제의 결과물이 자사의 대표제품 중 하나가 된 사례도 있다. 공동 연구 뿐 아니라 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장비 기증(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한국뉴욕주립대 등)이나 업무협약식(창원폴리텍대학),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창원대 특강)등 미래인재 육성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이러한 네트워크는 국내로 국한되지 않고, 체코공대/아헨공대 등 외국 대학과 공동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FANUC/SIEMENS 등의 외국계 기업과도 업무협약 및 파트너사 협약을 맺고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기술로 이루어내는 제조솔루션의 리더”
여러가지 역할의 함선들이 각각의 역할을 해내며 하나의 목표를 달성해 내는 항모타격전단처럼, 예전의 공작기계와 달리 현재의 공작기계는 공작기계 단독으로 운용되지 않는다. 가공물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작기계가 가공이라는 주역할을 맡는다면, CNC 프로그램이 가공에 이르는 수단을 제공한다. 자동화 기기들이 이러한 가공의 대량 양산화를 가능하게 하며 이러한 무인 양산이 문제없이 지속되도록 모니터링하는 것이 스마트 기술의 역할이다.
DN솔루션즈는 이러한 각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해 고객에게 가공물이라는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안내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제조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바로 DN솔루션즈가 꿈꾸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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