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스토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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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아그레아블, 프리미엄 라이프커머스로 진화 중
성장하는 온라인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시대의 혜성
2013년 대학을 휴학하고 포털사이트 줌닷컴을 개발 중인 이스트소프트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24살 청년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느낀 바를 공유하는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7명이 시작한 독서모임은 점차 사람이 커졌고, 강남역 인근의 플라워카페 ‘아그레아블’에서 모임을 하다가 아예 ‘아그레아블 북클럽’을 차렸다. 아그레아블은 ‘유쾌한’ ‘마음에 드는’ ‘기쁘게 하는’이라는 프랑스어 agréable에서 나왔다. 아그레아블 독서모임에서 비즈니스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는 임승진 대표/사진=아그레아블 청년은 북클럽이 본 궤도에 오르자, 다른 일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2년 후에 아그레아블 북클럽에서 이름을 딴 아그레아블을 창업하고, 간편식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나섰다. 바쁜 직장인도 편리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직접 차려먹을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직접 설계한 품질 높은 간편식 마켓 윙잇을 2016년부터 시작했고, 2019년에는 반려동물 브랜드 반려소반을, 2020년에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커먼톤을 내놓았다. 간편식마켓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 중인 아그레아블은 지난해 거래액 144억원, 누적 투자금액 122억원을 달성하며 조용하면서도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그레아블의 창업자 임승진 대표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는 특정 카테고리를 깊게 공략하는 버티컬 커머스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2030의 마음을 사로잡다, No.1 간편식 마켓 윙잇 아그레아블은 2016년 간편식 마켓을 내세운 윙잇을 첫 사업모델로 내세웠다. 윙잇에는 외부 입점 간편식과 함께 자체 브랜드 상품인 프리미엄 한식 ‘고른’, 냉동베이커리 ‘써드베이커리’, 원물 간식 ‘출출할 때’, 원물음료 ‘오늘도’, 분식/야식 ‘페이보잇’ 등을 판매한다. 아그레아블이 판매하는 독점 브랜드는 국내에서 제작한 메이커 중 가장 품질이 우수한 제조업체를 선정해 제조한다.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을 아그레아블이 책임져 신뢰도 높은 제조원과 독점 PB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그레아블의 강점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난 후에는 패키지를 직접 디자인하고, 상품을 설명하는 상세페이지를 만든다. 여기에 적절한 영상이 들어가면 사람들의 입맛을 돋게하고 어느새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게 만든다. 각 브랜드 별로 세심한 상품구성에 온라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신상품 개발이 윙잇의 장점이다. 윙잇의 회원수는 44만명으로, 재구매 고객이 60%를 넘는다. 주요 상품으로는 LA갈비, 갈비탕, 곱창전골, 먹태구이, 갈치 등이 있으며 이중 아그레아블이 기획한 제품은 64종에 달한다. 지난해 거래액은 137억원에 달했다. 반려소반,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주는 따듯한 간식 임직원들이 키우는 반려견은 특정 원료에 알러지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간식을 고를 때도 신경을 더 쓸 수 밖에 없었던 것.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좋은 원료로 만든 수제간식을 먹이고 싶어하는 반려인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그레아블은 윙잇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2019년 4월 임직원의 고민을 반영해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간식 브랜드 반려소반을 출시했다. ‘반려소반’은 반려동물의 모든 순간이 바르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펫 간식/용품 브랜드이다. 반려소반에서 간식 선정 기준은 합성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1순위다. 정기적으로 안정성 검사를 받고,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국내 제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을 판매한다.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제조공정도 보여줘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이 얼마나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지를 알려주고,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는 실제로 사람이 먹는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린다. 반려소반에서는 ‘올바른 영양식’ ‘미트프리 덴탈츄’ ‘바른트릿’ ‘바른통살’ 등이 인기가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은 5억2000만원이었다. 올해는 반려동물 용품과 비건트릿, 유산균 등의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커먼톤, 편리하고 멋스러운 집안 꾸미기를 원한다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자연스레 집안을 꾸미기 위한 소비도 늘었다. 아그레아블은 집에서 윙잇 간편식을 조리하면서 더욱 멋스러운 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공략할 아이템을 고민했다. 처음에는 우연히 한 인플루언서의 제안으로 식기건조대 공동구매를 시도했다. 반응은 대성공. 스테인리스스틸로만 만들어진 식기건조대는 세련되면서도 견고하고 위생적이라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아그레아블은 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리빙 커머스 시장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물은 2020년 9월 등장한 커먼톤이었다. 연주에서 공통된 특정 음을 넣는 기법을 의미하는 ‘커먼톤’(Common Tone)은 기본 좋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는목표를 가진 생활용품 브랜드다. 커먼톤에서는 올스텐 식기건조대와 와플메이커, 뒤집개·국자·요리스푼 등 실리콘 주방조리도구 세트, 실리콘 도마, 프라이펜과 라면포트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쿠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 세제 4종과 침구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그레아블,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 2016년부터 시작해 연 매출액 144억원을 달성한 아그레아블의 팀원은 모두 40여명 수준. 그것도 지난해 18명이 합류해서다. 407가지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는 작은 규모다. 아그레아블이 적은 인원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그레아블의 기업문화를 입사하는 모든 이들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워크샵 단체사진, 졸업한 직원을 축하해주고 있다. 아그레아블의 기업문화는 한마디로 ‘Be Agreable!’이라 할 수 있다. 언제나 유쾌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그레아블이 원하는 첫번째 인재상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작고 빠르게 시도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 그 과정에서 가설을 검증하고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화하는 작업을 한다. 개인의 성공을 조직의 성공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또 아그레아블은 극단적 투명성을 유지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덮고 넘어가는 것은 조직에서나 개인에게나 언제나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아그레아블은 침묵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언제나 구체적으로 대화한다. 아그레아블이 생각하는 스타트업 최고의 복지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와 일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실력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채용한 팀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전문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과 ‘습관적 독서’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구매하는 이유를 공감하고 서비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간다. 임승진 아그레아블 대표는 “아그레아블은 언제나 고객의 시야로 관찰하고 ‘우리도 사고 싶다’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우리의 기업문화는 채용과 의사결정, 평가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장까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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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매일이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 커먼톤
한효정 아그레아블 커먼톤 팀장
최근 코로나19 시대가 지속되면서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자연스럽게 홈인테리어와 홈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리빙 브랜드, 플랫폼 시장이 커나가고 있는 추세다. 아그레아블의 신생 브랜드인 커먼톤 또한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매일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리빙 플랫폼으로써 주방용품 브랜드 퀴진랩과 생활용품 브랜드 런데이즈를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커먼톤'이라는 브랜드를 최일선에서 이끌어가는 BM(Brand Manager)는 어떤 일을 할까, 커먼톤팀 BM을 맡고 있는 한효정 팀장은 "브랜드의 지휘자"라고 설명한다. 커먼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커먼톤은 2020년 6월에 설립한 리빙사업부이며, 커먼톤이라는 리빙 컨테이너 안에 생활용품 브랜드 '런데이즈'와 주방용품 브랜드 '퀴진랩'의 브랜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커먼톤의 뜻은 일상의 특정음을 넣어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30대 여성을 타겟으로 매일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죠." 한효정 아그레아블 커먼톤 팀장/사진=아그레아블 속해 계신 부서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커먼톤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BM으로써 최초 세팅 시 리빙 컨테이너를 만드는것부터, 신규브랜드까지 만드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BM의 업무는 신규브랜드를 런칭하기 전부터 시장조사 및 현황, 경쟁사조사, 생산공장 컨택, 원부자재 선정, 신제품 촬영과 상세페이지 기획, 원가부터 판매가까지 세팅합니다. 실제 양산화 되는 것까지 모든 것을 핸들링 하는 부서죠. 또한 내가 런칭한 제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특히, 온라인에서 어떻게 매력적으로 상품을 노출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는 부서입니다. 단순히 상품기획에서 그치지 않고 온라인영업MD와 마케팅과 전략을 기획도 필수적이에요. 즉, 브랜드의 지휘자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무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고객들이 만족하는 후기가 업데이트 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 전에도 제가 기획한 제품을 가지고 다니거나 사용하는 고객들을 접할 때마다 속으로 반가움을 느끼면서,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직무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BM은 브랜드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핸들링하는 지휘자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해야 하며, 맡은 분야에 대한 뉴스라던지 신제품 등 여러가지 접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하게 접하는 편입니다. 또한 습관적이긴 하지만 검색어 순위가 높은 키워드를 매일 체크하고 상품에 접목하는 편이며, 리빙 분야이기 때문에 타겟 고객들의 사용성 흐름이나 구매를 많이 하는 온/오프라인의 현황들을 주로 분석해야하죠. 그 외에도 유행하고 있는 핫플레이스, 인기가 많은 가전 및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곳에 지식을 쌓는 것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먼톤 런데이즈 세제/사진=아그레아블 해당 직무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브랜드에 있어서 BM의 업무는 필수불가결 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만족할 만한 좋은 상품을 만들고, 이 제품을 관리하고 알리기까지는 BM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시장은 온라인이 더 중심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커머스 기업에서 BM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업무적인 것 외에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더 넓어지고 개인의 성장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 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하나의 브랜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한 사람 그리고 스케줄을 잘 관리하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여러 타부서와 협업을 많이 하는 업무가 많습니다. 또는 생산공장 등 업체를 만나야 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으며, 관계에 대해 중요시하는 분이 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그레아블의 사내문화 및 분위기는 어떤가요? "첫 번째로는 스타트업에 와서 놀랐던 점은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인 구조입니다. 오랜 직장생활에서 수직적 구조에만 있었던 저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대표님도 직원들의 의견에 존중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을 때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여러가지 의견을 통해서 결정을 합니다. 또한, 문제가 있을 시에 바로 프로세스화 시켜서 로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두번째로는, 결재 시스템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의 장점은 빠른 실행력으로 먼저 실행하고 해결하는 점이 요즘 트렌드와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바로 실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볼 수 있죠. 이 아이디어가 좋은지 검증하다 보면 시간만 흐르고 업무는 늘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로스를 최소화시키는 점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나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첫번째로는, 리빙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와 신규브랜드 및 상품을 런칭한 경험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스케줄 관리에 대한 꼼꼼함과 책임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유관 부서와 협업이 많은 관계로 업무가 누락되지 않게 챙겨야 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세번째로는, 고객에 입장에서 생각하기 입니다. BM의 입장과 고객의 입장은 다르기 때문에 고객중심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항상 생각하는 인재라면 커먼톤과 결이 잘 맞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서류를 볼 때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아무래도 경력에 대한 내용입니다. 개인의 경력을 바탕으로 런칭한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준비과정 및 성과를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실제 BM은 많은 기획에서 문서를 통해 상대를 설득할 논리적 기획력이 요구되기 때문이죠. 또한 실패와 문제점이 있었을 때 개인의 어떠한 노하우로 해결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작성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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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객과 모든 곳에서 함께, 서비스운영팀"
김다솔 서비스운영팀장
보통 회사에서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불만을 접수하고 응대하는 역할은 CS(고객만족)팀에서 한다. 대부분 고객응대는 메뉴얼대로 하고, 업무상황에 따라 CS담당자가 할 수 있는 말은 제한적이다. 그래서 CS팀에게는 스크립트가 무척 중요하다. 그런데 고객 응대를 하면서도 스크립트가 없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No.1 간편식 마켓 윙잇을 운영하는 아그레아블이다. CS팀의 정석과는 괘를 달리하는 아그레아블의 고객 담당 업무를 하는 팀은 이름도 CS팀이 아닌 서비스운영팀.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을 이끌고 있는 김다솔 팀장은 “아그레아블의 고객 응대 업무는 모든 사업의 시작에서 끝”이라고 말한다. 김다솔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장/사진=아그레아블 -아그레아블 합류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요. “아그레아블에는 2018년 8월에 합류했습니다. 그 전에도 계속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뷰티 쪽에서는 대면 고객업무를 했고, 금융이나 IT, 오픈마켓에서는 비대면 고객센터 쪽에서 일했습니다.” -이전의 경험이 아그레아블에서 도움이 되셨나요. “뷰티 쪽에서는 아무래도 여성 고객이 많았습니다. IT쪽에선 공공기관에 화물차 보조금 지급 솔루션을 제공했는데, 공무원과 화물차 운전기사들을 상대해야 했죠. 공무원은 연령대와 성별이 다양하지만 다소 권위적이고 원칙을 중요시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화물차 운전하는 분들은 100% 남성이었고, 상당히 거칠으셨구요.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응대해야했고, 그런 점은 아그레아블 고객 정책 수립에 상당히 도움이 됐습니다.” ◇ 힘들 것 같았지만 큰 성장 보여 선택한 곳 -아그레아블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이전까지 회사에서는 감사하게도 업무역량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그래서 더욱 까다로운 고객들을 전담으로 맡은 부서로 이동도 했었고, 덕분에 업무를 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불만도 많이 접하게 됐어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부분만 바꿔도 회사에 도움이 될텐데’ 라는 아이디어도 많이 생겼죠. 그런데 회사는 꼼짝도 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딱히 궁금해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 것이 많이 답답했어요. 그래서 스타트업에 가볼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곳들은 어느정도 성장한 기업들이였고 고객응대에 고착화된 전형적인 업무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스타트업 특유의 유연하게 일하고 누구나 동등하게 의견을 내고 받아들여준다는 그런 문화가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CS 담당자를 뽑는 여러 스타트업에 지원서를 냈습니다. 아그레아블에서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는데 면접을 회사가 아니라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보더라고요. 젊은 남자 두분이 나오셨는데 대표님과 인사팀장님이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객의 목소리를 잘 활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고객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cs가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걸 알고있는 회사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CS팀을 다시 만들 팀장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곳에 오면 당분간은 힘들겠네’였어요. 주변에서 말리는 친구들도 있었죠. 부모님도 걱정했고요. 그런데 그 길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요.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고 고민없이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고객의 소리를 들려줄 사람이 필요했고, 저는 고객과 대화하며 얻어낸 의견을 들어줄 회사가 필요했어요. 서로가 필요했던 타이밍이었던 거죠. 고생한 것 이상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입사 전으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이곳으로 올 겁니다.” -CS팀 리빌딩 작업은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CS를 담당하는 팀원이 2명이 있었습니다. 말만 CS팀이지 울리는 전화를 누군가는 받아야 했기 때문에 그 역할을 하는분들이였죠.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다른 일을 하면서 CS업무를 병행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전문인력이 아니였기 때문에 팀이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었고 도움을 받을 기존팀원도 없었어요.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진 기분이었어요. 제일 처음에 했던 일은 고객 응대 내용이 휘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녹취 솔루션을 도입하고 채팅이력을 남기는 것이었어요. 히스토리를 기록하고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가시화 시켜야 어디가 잘못된건지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제거할 수 있거든요. 그 후 직무를 cs에서 cx로 변경하고, 팀 이름을 CS팀이 아니라 서비스운영팀으로 바꾸고 서비스 정책에도 관여하겠다고 했죠.” ◇서비스운영팀은 사업 시작부터 관여하고 마지막 단추를 잠그는 곳 김다솔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장/사진=아그레아블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을 소개해 주세요. “서비스운영팀은 아그레아블 사업에서 맨 마지막 단추를 잠그는 일을 하는 팀입니다. 그런데 저희팀은 첫 단추를 꿰는 순간부터 업무에 참여하고 있어요. 마지막 단추가 엇나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어느지점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칠 수 있거든요. 아그레아블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 개입해야 발생 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도 빠르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비스운영팀이 하는 일은 일반 CS팀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아그레아블에는 윙잇, 반려소반, 커먼톤이라는 3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각 브랜드의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고 운영정책에 관여하고 있죠. 고객과 관련된 정책이라면 모두 다 참여합니다. 상품개발의 시작인 자문단부터 출시 직전 검수까지 모든 흐름에 참여해서 의견을 전달하고,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사전검수를 합니다.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법령의 숙지와 서비스 적용과 같은 부분도 관여하고, 기존 운영에서 보수를 하더라도 서비스운영팀의 QA가 필요합니다. 고객의 손이 닿는 모든 서비스는 서비스운영팀을 거칩니다. 당연히 고객응대도 하죠. 그런데 단순히 응대를 하는것이 아니라 고객불만이 발생한 원인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문제를 제거합니다. 흔히 백오피스라고 불리는 운영팀이 전면에서 이렇게 다양한 업무에 관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가진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에는 고객응대 스크립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스크립트를 만드는 이유는 고객의 문의에 일관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질문이 복잡해질수록 CS담당자가 숙지해야 하는 스크립트의 분량도 늘어나죠. 문제는 그런 방법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객문의를 일률적으로 응대 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한 회사 관점의 기준입니다. 스크립트에 담긴 말들도 알고보면 회사가 고객에게 하고싶은 말들 뿐이죠. 고객이 무슨말을 하고싶어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은 스크립트를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 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응대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실 스크립트 없이 고객응대를 하려면 고객응대 담당자에게 권한이 많아야 해요. 그런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은 이런 업무를 모두 외주를 주죠. 그들이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는 정해진 스크립트를 읽고 5,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정도가 전부에요. 하지만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에는 고객의 불만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한 재량권이 있습니다. 회사가 서비스운영팀에 큰 권한을 주었는데,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데 힘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식품을 판매하는 회사인데 블랙컨슈머는 없었나요. “어느 업종에나 블랙컨슈머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불만을 다른 고객보다 더 강하게 제기하는 고객을 블랙컨슈머 라고 정의하는 순간 그 다음은 없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대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달라요. 같은 문제더라도 다른사람보다 더 화를 낸다고 블랙컨슈머는 아니죠. 불만을 가졌다고 블랙컨슈머라고 고객을 단정짓는것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찾고 성장에 욕심 있는 사람이 필요 -올해 서비스운영팀을 보강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오시길 희망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우리의 업무특성상 고객과 대화가 많습니다. 그것도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루죠.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우리끼리 있을 때만이라도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다고 몇날 며칠을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있는 사람도 힘이 빠지거든요. 아그레아블은 능동적으로 고객의 불만을 찾아내 개선하는 사람이 있어야합니다. 스크립트를 외워서 수동적으로 응대하는 기존 CS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찾아서 제안하는 CX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성장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면 더 좋구요.” -아그레아블은 어디까지 성장할까요. “딱히 선을 그어서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아그레아블에서 나온 브랜드가 다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강한 신뢰감을 고객들에게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품 하나를 만들 때 모든 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 해서 만들고 있는데, 그것을 고객들이 알아주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 말이죠.”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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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패키지부터 UX/UI까지 책임진다
심희승 아그레아블 디자인팀장
No.1 간편식 마켓 ‘윙잇’을 운영하는 아그레아블에서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반려소반’과 생활용품 브랜드 ‘커먼톤’(Common Tone)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그레아블은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위탁 생산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시중에 판매하는 상품을 진열해 놓는 오픈마켓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아그레아블 디자이너는 웹·앱 디자인과 함께 상품 디자인도 할 수 있어야 한다. 2018년부터 아그레아블에서 디자인팀을 이끌어온 심희승 디자인팀장은 “아그레아블 디자이너는 완성된 기획안을 수행하는 수동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라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적극적인 디자이너”라며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밀도있게 수행할 수 있다”며 아그레아블에서 일하는 장점을 설명했다. 심희승 아그레아블 디자인팀장 /사진=아그레아블 - 아그레아블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디서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2010년 소규모 광고대행사에서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3D 프린터 스타트업에도 있었어요. 소규모 기업의 디자이너는 어떤 특정한 전문분야가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닥치는 일을 해야했죠. 아그레아블도 처음에는 디자이너가 많지 않아서 업무 범위가 넓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그레아블에 적응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죠.” - 아그레아블에 합류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3학년 때 인턴으로 시작한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던 시기는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쏟아져 나왔고, HTML5의 보급으로 웹도 역동적으로 돌아가던 시기였어요. 정적인 시각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변화하던 시기였죠. UX와 UI에 대한 개념도 자리잡아 가고 있었어요. 이제 디자이너는 단순히 보기 좋은 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디자이너가 해야할 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때 아그레아블 대표를 하고 있던 임승진 대표님을 직장 동료로 만났죠. 직장 업무를 대하는 태도도 믿음이 갔고,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 중에서 가장 스마트하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후에 다시 인연이 닿아서 아그레아블에 합류했습니다.” - 아그레아블에 합류해서 처음 했던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아그레아블에 두번째 디자이너로 합류했어요. 열정도 충만했죠. 웹 디자인부터 시작해 상세페이지를 빠르게 만드는 게 주 업무였습니다. 광고 소재나 고객이 접할 수 있는 디자인 광고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죠. 그런데 업무를 하다보니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패턴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일정관리나 상세페이지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요소들이 있었는데, 그걸 탬플릿화하면 전보다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죠. 바로 제안을 했고, 금세 받아들여졌어요. 문제를 발견하면 바로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프로세스화한다. 아그레아블의 장점이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죠.” 업무를 보고 있는 심희승 팀장 /사진=아그레아블 - 지금 디자인팀은 아그레아블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패키지 디자인, 웹·앱 디자인, UX/UI 디자인을 합니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의견을 나누죠.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는 상품을 직접 이용해보고 구매자들이 궁금해할 정보들을 단계에 맞춰서 배치해볼 수 있도록 생각하죠. 보통 기업의 디자이너는 완성된 기획안이 나오면 기획안에 맞춰 수행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그레아블 디자이너는 기획단계부터 참여하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지금은 디자이너가 많이 늘어서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협업도 많고, 많은 분야에서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업무입니다. 그걸 효율적으로 하려면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일정관리가 필요하죠.” - 아그레아블에서 해 왔던 업무 중에서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아그레아블 합류 후 상세페이지의 탬플릿화에 집중했죠. 업무 효율화에 신경을 쓴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상품의가치는 어느새 가려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2019년 하반기부터 상세페이지를 제작할 때 개별 상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강점에 집중하자는 내부 움직임이 있었죠. 같은 갈비탕을 팔더라도 왜 윙잇 고른 갈비탕이 특별한지 전달해야하는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원재료부터 생산,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식품 공부를 하다보니 갈비탕 하나로 풀 수 있는 디테일이 정말 많더라고요. 발골이 쉽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식지 않은 갈비살을 직접 뜯어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담당 BM과 함께 상세페이지로 몇날 몇일을 논의하고 전사 피드백을 받으면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나온 상세페이지는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상세페이지 내용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는 리뷰도 상당 건 확인 할 수 있었고, 확실히 전후 비교했을 때 매출도 올랐습니다. 이 때 콘텐츠의 파워에 눈을 뜨게 되었어요. 물론 상세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소비자가 꼼꼼히 읽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그레아블의 제품은 정말 믿을만하다’라고 인식할 수 있게 한다면,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아그레아블의 디자인팀의 업무 강도는 높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한 비주얼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 패키지나 웹 파트에서 만들어낸 최종 결과물이 ‘정말 소비자에게 이로울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면 윙잇의 인기 간식 ‘출출할때 이거구마’는 고구마가 원물입니다. 빛에 노출되면 변질되죠. 상품포장에서 투명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빛 투과율을 낮추기 위한 대체 재질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해요. 상세페이지에서도 사진과 설명, 동영상 등 다양한 소재를 배치해야 합니다. 소비자들도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다보니 유통과정이나 패키지가 친환경적인지도 살피죠. 게다가 먹는 것이다보니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품의 제조 공정을 투명하고 보여주는 것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 입니다. 소비자가 궁금한 것, 알아야 하는 것을 최대한 친절하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 그것이 아그레아블 디자인팀이 하는 일이고, 우리의 강점입니다.” 아그레아블 디자인 팀이 제작한 냉동한식 ‘고른’ 제품 패키지 / 디자인=아그레아블 - 함께 일할 때 즐거웠던 사람은 어떤 업무 태도를 갖췄나요. “오픈마인드를 갖춘 사람이 좋아요. 자신의 노하우와 결과물을 다른 팀원과 기꺼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죠.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디자이너가 한명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디자이너는 다른 디자이너가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어떤 평가를 받고 싶어하죠. 다른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그레아블 디자이너였으면 좋겠습니다.” - 반대로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요. “전 직장에서 다른 디자이너에게 지금까지 했던 작업을 넘겨 받아서 마무리를 할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디자이너는 포토샵 레이어를 모두 묶어서 준 거죠. 레이어가 묶여 있으면 이전 작업의 진행 순서도 알 수 없고, 수정도 번거로워집니다.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기 싫다는 의미겠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상당히 곤욕스러운 일이에요. 함께 일해야 하는 데 너무 말을 아끼는 사람에게는 섭섭함을 느끼죠. 스타트업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디자인 팀에서 채용할 포지션과 필요 역량에 대해서 말씀 부탁합니다. “올해는 패키지 디자이너와 제품디자이너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우선 패키지 디자이너는 기본적으로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어야 하죠. 상품에 대한 감리경험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소재의 감리 경험이 현장에서 감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갖췄느냐는 판단 기준이 되거든요. 촬영 경험이나 촬영 디렉팅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더욱 좋겠죠. 제품디자이너는 아그레아블에서 처음 채용하는 분야에요. 반려소반, 커먼톤은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용품과 패브릭 리빙 용품 등 인데요, 상품기획자와 함께 자사의 PB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 감리를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분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용품과 리빙 용품의 디자인을 위해서는 3D 프로그램 사용이 필수입니다. - 아그레아블은 어디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앞으로 계속 성장할 일만 남았죠. 일단 우리가 해야할 일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위로 도약하는 것이에요. 회사의 비전 중에 하나가 20~30대의 생활을 편하게 하자는 목표의식도 갖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그레아블이 만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윙잇, 반려소반, 커먼톤)가 믿을 수 있는 선택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걸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조직문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극단적인 투명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아그레아블 성장의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아그레아블 어딜 가더라도 젊고 열정적이고 욕심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받으면서 개인도 성장하고 회사도 성장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성장을 멈춘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요.”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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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함께 성장하는 개발팀, 소통과 공유가 필수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첫 직장으로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했다. 알집과 알씨 등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로 이름이 높았던 이스트소프트는 상장사였고, 그만큼 대우도 안정적이었다. 입사하자마자 검색포털을 준비하는 신규사업 TF로 파견을 갔다. 그렇게 그는 줌 인터넷에서 검색서비스를 개발하며, 10년을 보냈다. 2015년부터는 검색개발팀장으로 일하면서 임승진 아그레아블 대표를 만났다.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사진=아그레아블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임대표와 다시 연락이 된 것은 줌인터넷 입사 10년 만이었다. 개발팀장으로 인정도 받고 있는 그였지만, 아그레아블이라는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임대표의 제안에 그는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에 그는 아그레아블을 선택했다. 그렇게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은 2020년 12월 아그레아블에 승선했다. -줌 인터넷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처음 입사해서는 초보 팀원으로 시작페이지 개발을 했습니다. 개발자 경력의 시작이 시작페이지였던 거죠. 그러다 검색개발 팀장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처음으로 후배 개발자들에게 업무 지시도 하고, 막힌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도 해주면서 지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였지만, 개인적인 성장이 필요했던 저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은 이직을 생각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아그레아블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상장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옮긴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습니까? “대표님이 먼저 제안을 줬습니다. 개발팀을 독립적으로 꾸리려고 하는데 팀장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어요. 아그레아블의 비전과 개발팀장으로써의 역할 등을 물어봤고, 고민을 했죠.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계속 성장 중에 있었고, 눈에 띄는 선두주자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아그레아블의 성장지표가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밖에서 살펴보니 아그레아블에 합류하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았어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신규 사업도 있고, 이전에 짰던 코드들도 리빌딩 할 필요가 있었죠. 게다가 내가 주도하는 개발팀을 꾸린다는 게 너무나 매력적인 일이었어요. 사실 줌인터넷에서도 개발팀장을 했지만, 어디까지나 만들어진 조직에서 보직을 맡은 것이니 자율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물론 회사를 옮긴다고 하자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의 반응은 달랐죠. 아그레아블이라는 회사를 검색해보더니 성장성이 보인다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어요.“ -검색개발과 커머스 플랫폼 개발에서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공통점이 있을까요? 이전 업무가 아그레아블 업무에 도움이 됐을까요? “사실 검색과 커머스라는 도메인은 연결고리가 약합니다. 하지만 둘 모두 웹서비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적응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커머스 도메인 지식은 열심히 공부해야죠.” 김영기 개발팀장/사진=아그레아블 -현재 개발자를 채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용하는 직군은 무엇입니까. “최근 백엔드 개발자 한명을 채용했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채용할 예정입니다. 아그레아블은 앞으로도 새롭게 하고 싶은 일들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충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당 직군에 필요한 스킬이 궁금합니다. “일단 웹 서비스 개발자라면 웹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합니다. 기술에만 집착하는 개발자도 가끔 있습니다. 기본 지식없이 기술만 앞세우면 웹서비스 운영 중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 이전에 웹에 대한 기본 지식을 먼저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HTML, CSS, 자바스크립트 사용에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또 백엔드 개발자나 디자이너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하죠. SPA 앱 개발 경험도 있어야 합니다. UX/UI 그로스해킹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SSR에 대한 이해나 모바일, 반응형 설계나 개발경험이 있는 개발자는 우대합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함께 일하면 즐거운 사람은 어떤 유형이었을까요? “업무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알려줘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가지만 알려줘도 계획을 세워 일을 진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안심하고 업무를 맡기고 저는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많다면 팀원들끼리 조화를 이루며 지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함께 일하면서 힘들었던 사람은 어떤 유형이었나요? “팀에 불화를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힘이 듭니다. 일을 하다 막히면 물어볼 수도 있고, 자신이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조언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질문에 부정적이거나 귀찮다는 듯이 답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일하기 힘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팀과 조화롭게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개인의 성장이 팀의 성장에 마이너스가 된다면, 그것을 성장이라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들고 싶은 아그레아블 개발팀은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성장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개발팀 인원이 적어 팀 문화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성장하면 개발팀이 분리되거나 파트를 나눠야 하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때도 모든 개발자들이 동일한 문화를 공유하고, 기술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드리뷰라던가 스터디를 함께 하는 것도 함께 성장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드 리뷰 중인 아그레아블 개발팀/사진=아그레아블 -다른 팀이나 직군과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문제가 없었나요? “지금은 슬랙이나 노션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합니다. 필요하면 회의도 갖습니다. 아그레아블은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물어볼 줄 아는 사람들이 다닙니다. 개발에 대해 잘 모르면 반복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개발자들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 마찬가지로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글이나 문서로 소통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새로운 업무가 있으면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논의를 해야 합니다. 대화가 서로의 시간을 뺏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그레아블은 어디까지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열심히 하면 유사 경쟁사들보다 더 앞서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제품이 더 쌓이고, 마케팅 역량이 커지면 급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그레아블은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개발팀도 그 때를 준비하며 시스템을 만들고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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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매일이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 커먼톤
한효정 아그레아블 커먼톤 팀장
최근 코로나19 시대가 지속되면서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자연스럽게 홈인테리어와 홈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리빙 브랜드, 플랫폼 시장이 커나가고 있는 추세다. 아그레아블의 신생 브랜드인 커먼톤 또한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매일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리빙 플랫폼으로써 주방용품 브랜드 퀴진랩과 생활용품 브랜드 런데이즈를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커먼톤'이라는 브랜드를 최일선에서 이끌어가는 BM(Brand Manager)는 어떤 일을 할까, 커먼톤팀 BM을 맡고 있는 한효정 팀장은 "브랜드의 지휘자"라고 설명한다. 커먼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커먼톤은 2020년 6월에 설립한 리빙사업부이며, 커먼톤이라는 리빙 컨테이너 안에 생활용품 브랜드 '런데이즈'와 주방용품 브랜드 '퀴진랩'의 브랜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커먼톤의 뜻은 일상의 특정음을 넣어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30대 여성을 타겟으로 매일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죠." 한효정 아그레아블 커먼톤 팀장/사진=아그레아블 속해 계신 부서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커먼톤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BM으로써 최초 세팅 시 리빙 컨테이너를 만드는것부터, 신규브랜드까지 만드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BM의 업무는 신규브랜드를 런칭하기 전부터 시장조사 및 현황, 경쟁사조사, 생산공장 컨택, 원부자재 선정, 신제품 촬영과 상세페이지 기획, 원가부터 판매가까지 세팅합니다. 실제 양산화 되는 것까지 모든 것을 핸들링 하는 부서죠. 또한 내가 런칭한 제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특히, 온라인에서 어떻게 매력적으로 상품을 노출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는 부서입니다. 단순히 상품기획에서 그치지 않고 온라인영업MD와 마케팅과 전략을 기획도 필수적이에요. 즉, 브랜드의 지휘자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무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고객들이 만족하는 후기가 업데이트 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 전에도 제가 기획한 제품을 가지고 다니거나 사용하는 고객들을 접할 때마다 속으로 반가움을 느끼면서,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직무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BM은 브랜드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핸들링하는 지휘자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해야 하며, 맡은 분야에 대한 뉴스라던지 신제품 등 여러가지 접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하게 접하는 편입니다. 또한 습관적이긴 하지만 검색어 순위가 높은 키워드를 매일 체크하고 상품에 접목하는 편이며, 리빙 분야이기 때문에 타겟 고객들의 사용성 흐름이나 구매를 많이 하는 온/오프라인의 현황들을 주로 분석해야하죠. 그 외에도 유행하고 있는 핫플레이스, 인기가 많은 가전 및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곳에 지식을 쌓는 것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먼톤 런데이즈 세제/사진=아그레아블 해당 직무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브랜드에 있어서 BM의 업무는 필수불가결 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만족할 만한 좋은 상품을 만들고, 이 제품을 관리하고 알리기까지는 BM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시장은 온라인이 더 중심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커머스 기업에서 BM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업무적인 것 외에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더 넓어지고 개인의 성장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 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하나의 브랜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한 사람 그리고 스케줄을 잘 관리하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여러 타부서와 협업을 많이 하는 업무가 많습니다. 또는 생산공장 등 업체를 만나야 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으며, 관계에 대해 중요시하는 분이 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그레아블의 사내문화 및 분위기는 어떤가요? "첫 번째로는 스타트업에 와서 놀랐던 점은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인 구조입니다. 오랜 직장생활에서 수직적 구조에만 있었던 저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대표님도 직원들의 의견에 존중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을 때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여러가지 의견을 통해서 결정을 합니다. 또한, 문제가 있을 시에 바로 프로세스화 시켜서 로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두번째로는, 결재 시스템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의 장점은 빠른 실행력으로 먼저 실행하고 해결하는 점이 요즘 트렌드와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바로 실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볼 수 있죠. 이 아이디어가 좋은지 검증하다 보면 시간만 흐르고 업무는 늘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로스를 최소화시키는 점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나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첫번째로는, 리빙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와 신규브랜드 및 상품을 런칭한 경험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스케줄 관리에 대한 꼼꼼함과 책임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유관 부서와 협업이 많은 관계로 업무가 누락되지 않게 챙겨야 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세번째로는, 고객에 입장에서 생각하기 입니다. BM의 입장과 고객의 입장은 다르기 때문에 고객중심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항상 생각하는 인재라면 커먼톤과 결이 잘 맞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서류를 볼 때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아무래도 경력에 대한 내용입니다. 개인의 경력을 바탕으로 런칭한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준비과정 및 성과를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실제 BM은 많은 기획에서 문서를 통해 상대를 설득할 논리적 기획력이 요구되기 때문이죠. 또한 실패와 문제점이 있었을 때 개인의 어떠한 노하우로 해결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작성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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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모든 곳에서 함께, 서비스운영팀"
김다솔 서비스운영팀장
보통 회사에서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불만을 접수하고 응대하는 역할은 CS(고객만족)팀에서 한다. 대부분 고객응대는 메뉴얼대로 하고, 업무상황에 따라 CS담당자가 할 수 있는 말은 제한적이다. 그래서 CS팀에게는 스크립트가 무척 중요하다. 그런데 고객 응대를 하면서도 스크립트가 없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No.1 간편식 마켓 윙잇을 운영하는 아그레아블이다. CS팀의 정석과는 괘를 달리하는 아그레아블의 고객 담당 업무를 하는 팀은 이름도 CS팀이 아닌 서비스운영팀.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을 이끌고 있는 김다솔 팀장은 “아그레아블의 고객 응대 업무는 모든 사업의 시작에서 끝”이라고 말한다. 김다솔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장/사진=아그레아블 -아그레아블 합류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요. “아그레아블에는 2018년 8월에 합류했습니다. 그 전에도 계속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뷰티 쪽에서는 대면 고객업무를 했고, 금융이나 IT, 오픈마켓에서는 비대면 고객센터 쪽에서 일했습니다.” -이전의 경험이 아그레아블에서 도움이 되셨나요. “뷰티 쪽에서는 아무래도 여성 고객이 많았습니다. IT쪽에선 공공기관에 화물차 보조금 지급 솔루션을 제공했는데, 공무원과 화물차 운전기사들을 상대해야 했죠. 공무원은 연령대와 성별이 다양하지만 다소 권위적이고 원칙을 중요시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화물차 운전하는 분들은 100% 남성이었고, 상당히 거칠으셨구요.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응대해야했고, 그런 점은 아그레아블 고객 정책 수립에 상당히 도움이 됐습니다.” ◇ 힘들 것 같았지만 큰 성장 보여 선택한 곳 -아그레아블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이전까지 회사에서는 감사하게도 업무역량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그래서 더욱 까다로운 고객들을 전담으로 맡은 부서로 이동도 했었고, 덕분에 업무를 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불만도 많이 접하게 됐어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부분만 바꿔도 회사에 도움이 될텐데’ 라는 아이디어도 많이 생겼죠. 그런데 회사는 꼼짝도 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딱히 궁금해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 것이 많이 답답했어요. 그래서 스타트업에 가볼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곳들은 어느정도 성장한 기업들이였고 고객응대에 고착화된 전형적인 업무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스타트업 특유의 유연하게 일하고 누구나 동등하게 의견을 내고 받아들여준다는 그런 문화가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CS 담당자를 뽑는 여러 스타트업에 지원서를 냈습니다. 아그레아블에서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는데 면접을 회사가 아니라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보더라고요. 젊은 남자 두분이 나오셨는데 대표님과 인사팀장님이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객의 목소리를 잘 활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고객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cs가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걸 알고있는 회사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CS팀을 다시 만들 팀장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곳에 오면 당분간은 힘들겠네’였어요. 주변에서 말리는 친구들도 있었죠. 부모님도 걱정했고요. 그런데 그 길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요.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고 고민없이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고객의 소리를 들려줄 사람이 필요했고, 저는 고객과 대화하며 얻어낸 의견을 들어줄 회사가 필요했어요. 서로가 필요했던 타이밍이었던 거죠. 고생한 것 이상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입사 전으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이곳으로 올 겁니다.” -CS팀 리빌딩 작업은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CS를 담당하는 팀원이 2명이 있었습니다. 말만 CS팀이지 울리는 전화를 누군가는 받아야 했기 때문에 그 역할을 하는분들이였죠.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다른 일을 하면서 CS업무를 병행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전문인력이 아니였기 때문에 팀이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었고 도움을 받을 기존팀원도 없었어요.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진 기분이었어요. 제일 처음에 했던 일은 고객 응대 내용이 휘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녹취 솔루션을 도입하고 채팅이력을 남기는 것이었어요. 히스토리를 기록하고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가시화 시켜야 어디가 잘못된건지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제거할 수 있거든요. 그 후 직무를 cs에서 cx로 변경하고, 팀 이름을 CS팀이 아니라 서비스운영팀으로 바꾸고 서비스 정책에도 관여하겠다고 했죠.” ◇서비스운영팀은 사업 시작부터 관여하고 마지막 단추를 잠그는 곳 김다솔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장/사진=아그레아블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을 소개해 주세요. “서비스운영팀은 아그레아블 사업에서 맨 마지막 단추를 잠그는 일을 하는 팀입니다. 그런데 저희팀은 첫 단추를 꿰는 순간부터 업무에 참여하고 있어요. 마지막 단추가 엇나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어느지점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칠 수 있거든요. 아그레아블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 개입해야 발생 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도 빠르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비스운영팀이 하는 일은 일반 CS팀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아그레아블에는 윙잇, 반려소반, 커먼톤이라는 3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각 브랜드의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고 운영정책에 관여하고 있죠. 고객과 관련된 정책이라면 모두 다 참여합니다. 상품개발의 시작인 자문단부터 출시 직전 검수까지 모든 흐름에 참여해서 의견을 전달하고,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사전검수를 합니다.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법령의 숙지와 서비스 적용과 같은 부분도 관여하고, 기존 운영에서 보수를 하더라도 서비스운영팀의 QA가 필요합니다. 고객의 손이 닿는 모든 서비스는 서비스운영팀을 거칩니다. 당연히 고객응대도 하죠. 그런데 단순히 응대를 하는것이 아니라 고객불만이 발생한 원인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문제를 제거합니다. 흔히 백오피스라고 불리는 운영팀이 전면에서 이렇게 다양한 업무에 관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가진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에는 고객응대 스크립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스크립트를 만드는 이유는 고객의 문의에 일관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질문이 복잡해질수록 CS담당자가 숙지해야 하는 스크립트의 분량도 늘어나죠. 문제는 그런 방법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객문의를 일률적으로 응대 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한 회사 관점의 기준입니다. 스크립트에 담긴 말들도 알고보면 회사가 고객에게 하고싶은 말들 뿐이죠. 고객이 무슨말을 하고싶어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은 스크립트를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 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응대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실 스크립트 없이 고객응대를 하려면 고객응대 담당자에게 권한이 많아야 해요. 그런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은 이런 업무를 모두 외주를 주죠. 그들이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는 정해진 스크립트를 읽고 5,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정도가 전부에요. 하지만 아그레아블 서비스운영팀에는 고객의 불만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한 재량권이 있습니다. 회사가 서비스운영팀에 큰 권한을 주었는데,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데 힘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식품을 판매하는 회사인데 블랙컨슈머는 없었나요. “어느 업종에나 블랙컨슈머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불만을 다른 고객보다 더 강하게 제기하는 고객을 블랙컨슈머 라고 정의하는 순간 그 다음은 없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대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달라요. 같은 문제더라도 다른사람보다 더 화를 낸다고 블랙컨슈머는 아니죠. 불만을 가졌다고 블랙컨슈머라고 고객을 단정짓는것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찾고 성장에 욕심 있는 사람이 필요 -올해 서비스운영팀을 보강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오시길 희망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우리의 업무특성상 고객과 대화가 많습니다. 그것도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루죠.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우리끼리 있을 때만이라도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다고 몇날 며칠을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있는 사람도 힘이 빠지거든요. 아그레아블은 능동적으로 고객의 불만을 찾아내 개선하는 사람이 있어야합니다. 스크립트를 외워서 수동적으로 응대하는 기존 CS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찾아서 제안하는 CX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성장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면 더 좋구요.” -아그레아블은 어디까지 성장할까요. “딱히 선을 그어서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아그레아블에서 나온 브랜드가 다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강한 신뢰감을 고객들에게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품 하나를 만들 때 모든 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 해서 만들고 있는데, 그것을 고객들이 알아주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 말이죠.”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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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패키지부터 UX/UI까지 책임진다
심희승 아그레아블 디자인팀장
No.1 간편식 마켓 ‘윙잇’을 운영하는 아그레아블에서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반려소반’과 생활용품 브랜드 ‘커먼톤’(Common Tone)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그레아블은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위탁 생산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시중에 판매하는 상품을 진열해 놓는 오픈마켓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아그레아블 디자이너는 웹·앱 디자인과 함께 상품 디자인도 할 수 있어야 한다. 2018년부터 아그레아블에서 디자인팀을 이끌어온 심희승 디자인팀장은 “아그레아블 디자이너는 완성된 기획안을 수행하는 수동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라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적극적인 디자이너”라며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밀도있게 수행할 수 있다”며 아그레아블에서 일하는 장점을 설명했다. 심희승 아그레아블 디자인팀장 /사진=아그레아블 - 아그레아블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디서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2010년 소규모 광고대행사에서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3D 프린터 스타트업에도 있었어요. 소규모 기업의 디자이너는 어떤 특정한 전문분야가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닥치는 일을 해야했죠. 아그레아블도 처음에는 디자이너가 많지 않아서 업무 범위가 넓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그레아블에 적응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죠.” - 아그레아블에 합류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3학년 때 인턴으로 시작한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던 시기는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쏟아져 나왔고, HTML5의 보급으로 웹도 역동적으로 돌아가던 시기였어요. 정적인 시각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변화하던 시기였죠. UX와 UI에 대한 개념도 자리잡아 가고 있었어요. 이제 디자이너는 단순히 보기 좋은 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디자이너가 해야할 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때 아그레아블 대표를 하고 있던 임승진 대표님을 직장 동료로 만났죠. 직장 업무를 대하는 태도도 믿음이 갔고,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 중에서 가장 스마트하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후에 다시 인연이 닿아서 아그레아블에 합류했습니다.” - 아그레아블에 합류해서 처음 했던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아그레아블에 두번째 디자이너로 합류했어요. 열정도 충만했죠. 웹 디자인부터 시작해 상세페이지를 빠르게 만드는 게 주 업무였습니다. 광고 소재나 고객이 접할 수 있는 디자인 광고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죠. 그런데 업무를 하다보니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패턴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일정관리나 상세페이지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요소들이 있었는데, 그걸 탬플릿화하면 전보다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죠. 바로 제안을 했고, 금세 받아들여졌어요. 문제를 발견하면 바로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프로세스화한다. 아그레아블의 장점이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죠.” 업무를 보고 있는 심희승 팀장 /사진=아그레아블 - 지금 디자인팀은 아그레아블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패키지 디자인, 웹·앱 디자인, UX/UI 디자인을 합니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의견을 나누죠.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는 상품을 직접 이용해보고 구매자들이 궁금해할 정보들을 단계에 맞춰서 배치해볼 수 있도록 생각하죠. 보통 기업의 디자이너는 완성된 기획안이 나오면 기획안에 맞춰 수행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그레아블 디자이너는 기획단계부터 참여하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지금은 디자이너가 많이 늘어서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협업도 많고, 많은 분야에서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업무입니다. 그걸 효율적으로 하려면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일정관리가 필요하죠.” - 아그레아블에서 해 왔던 업무 중에서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아그레아블 합류 후 상세페이지의 탬플릿화에 집중했죠. 업무 효율화에 신경을 쓴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상품의가치는 어느새 가려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2019년 하반기부터 상세페이지를 제작할 때 개별 상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강점에 집중하자는 내부 움직임이 있었죠. 같은 갈비탕을 팔더라도 왜 윙잇 고른 갈비탕이 특별한지 전달해야하는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원재료부터 생산,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식품 공부를 하다보니 갈비탕 하나로 풀 수 있는 디테일이 정말 많더라고요. 발골이 쉽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식지 않은 갈비살을 직접 뜯어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담당 BM과 함께 상세페이지로 몇날 몇일을 논의하고 전사 피드백을 받으면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나온 상세페이지는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상세페이지 내용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는 리뷰도 상당 건 확인 할 수 있었고, 확실히 전후 비교했을 때 매출도 올랐습니다. 이 때 콘텐츠의 파워에 눈을 뜨게 되었어요. 물론 상세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소비자가 꼼꼼히 읽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그레아블의 제품은 정말 믿을만하다’라고 인식할 수 있게 한다면,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아그레아블의 디자인팀의 업무 강도는 높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한 비주얼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 패키지나 웹 파트에서 만들어낸 최종 결과물이 ‘정말 소비자에게 이로울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면 윙잇의 인기 간식 ‘출출할때 이거구마’는 고구마가 원물입니다. 빛에 노출되면 변질되죠. 상품포장에서 투명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빛 투과율을 낮추기 위한 대체 재질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해요. 상세페이지에서도 사진과 설명, 동영상 등 다양한 소재를 배치해야 합니다. 소비자들도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다보니 유통과정이나 패키지가 친환경적인지도 살피죠. 게다가 먹는 것이다보니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품의 제조 공정을 투명하고 보여주는 것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 입니다. 소비자가 궁금한 것, 알아야 하는 것을 최대한 친절하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 그것이 아그레아블 디자인팀이 하는 일이고, 우리의 강점입니다.” 아그레아블 디자인 팀이 제작한 냉동한식 ‘고른’ 제품 패키지 / 디자인=아그레아블 - 함께 일할 때 즐거웠던 사람은 어떤 업무 태도를 갖췄나요. “오픈마인드를 갖춘 사람이 좋아요. 자신의 노하우와 결과물을 다른 팀원과 기꺼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죠.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디자이너가 한명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디자이너는 다른 디자이너가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어떤 평가를 받고 싶어하죠. 다른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그레아블 디자이너였으면 좋겠습니다.” - 반대로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요. “전 직장에서 다른 디자이너에게 지금까지 했던 작업을 넘겨 받아서 마무리를 할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디자이너는 포토샵 레이어를 모두 묶어서 준 거죠. 레이어가 묶여 있으면 이전 작업의 진행 순서도 알 수 없고, 수정도 번거로워집니다.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기 싫다는 의미겠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상당히 곤욕스러운 일이에요. 함께 일해야 하는 데 너무 말을 아끼는 사람에게는 섭섭함을 느끼죠. 스타트업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디자인 팀에서 채용할 포지션과 필요 역량에 대해서 말씀 부탁합니다. “올해는 패키지 디자이너와 제품디자이너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우선 패키지 디자이너는 기본적으로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어야 하죠. 상품에 대한 감리경험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소재의 감리 경험이 현장에서 감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갖췄느냐는 판단 기준이 되거든요. 촬영 경험이나 촬영 디렉팅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더욱 좋겠죠. 제품디자이너는 아그레아블에서 처음 채용하는 분야에요. 반려소반, 커먼톤은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용품과 패브릭 리빙 용품 등 인데요, 상품기획자와 함께 자사의 PB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 감리를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분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용품과 리빙 용품의 디자인을 위해서는 3D 프로그램 사용이 필수입니다. - 아그레아블은 어디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앞으로 계속 성장할 일만 남았죠. 일단 우리가 해야할 일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위로 도약하는 것이에요. 회사의 비전 중에 하나가 20~30대의 생활을 편하게 하자는 목표의식도 갖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그레아블이 만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윙잇, 반려소반, 커먼톤)가 믿을 수 있는 선택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걸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조직문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극단적인 투명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아그레아블 성장의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아그레아블 어딜 가더라도 젊고 열정적이고 욕심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받으면서 개인도 성장하고 회사도 성장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성장을 멈춘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요.”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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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개발팀, 소통과 공유가 필수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첫 직장으로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했다. 알집과 알씨 등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로 이름이 높았던 이스트소프트는 상장사였고, 그만큼 대우도 안정적이었다. 입사하자마자 검색포털을 준비하는 신규사업 TF로 파견을 갔다. 그렇게 그는 줌 인터넷에서 검색서비스를 개발하며, 10년을 보냈다. 2015년부터는 검색개발팀장으로 일하면서 임승진 아그레아블 대표를 만났다.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사진=아그레아블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임대표와 다시 연락이 된 것은 줌인터넷 입사 10년 만이었다. 개발팀장으로 인정도 받고 있는 그였지만, 아그레아블이라는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임대표의 제안에 그는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에 그는 아그레아블을 선택했다. 그렇게 김영기 아그레아블 개발팀장은 2020년 12월 아그레아블에 승선했다. -줌 인터넷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처음 입사해서는 초보 팀원으로 시작페이지 개발을 했습니다. 개발자 경력의 시작이 시작페이지였던 거죠. 그러다 검색개발 팀장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처음으로 후배 개발자들에게 업무 지시도 하고, 막힌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도 해주면서 지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였지만, 개인적인 성장이 필요했던 저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은 이직을 생각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아그레아블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상장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옮긴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습니까? “대표님이 먼저 제안을 줬습니다. 개발팀을 독립적으로 꾸리려고 하는데 팀장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어요. 아그레아블의 비전과 개발팀장으로써의 역할 등을 물어봤고, 고민을 했죠.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계속 성장 중에 있었고, 눈에 띄는 선두주자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아그레아블의 성장지표가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밖에서 살펴보니 아그레아블에 합류하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았어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신규 사업도 있고, 이전에 짰던 코드들도 리빌딩 할 필요가 있었죠. 게다가 내가 주도하는 개발팀을 꾸린다는 게 너무나 매력적인 일이었어요. 사실 줌인터넷에서도 개발팀장을 했지만, 어디까지나 만들어진 조직에서 보직을 맡은 것이니 자율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물론 회사를 옮긴다고 하자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의 반응은 달랐죠. 아그레아블이라는 회사를 검색해보더니 성장성이 보인다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어요.“ -검색개발과 커머스 플랫폼 개발에서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공통점이 있을까요? 이전 업무가 아그레아블 업무에 도움이 됐을까요? “사실 검색과 커머스라는 도메인은 연결고리가 약합니다. 하지만 둘 모두 웹서비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적응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커머스 도메인 지식은 열심히 공부해야죠.” 김영기 개발팀장/사진=아그레아블 -현재 개발자를 채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용하는 직군은 무엇입니까. “최근 백엔드 개발자 한명을 채용했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채용할 예정입니다. 아그레아블은 앞으로도 새롭게 하고 싶은 일들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충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당 직군에 필요한 스킬이 궁금합니다. “일단 웹 서비스 개발자라면 웹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합니다. 기술에만 집착하는 개발자도 가끔 있습니다. 기본 지식없이 기술만 앞세우면 웹서비스 운영 중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 이전에 웹에 대한 기본 지식을 먼저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HTML, CSS, 자바스크립트 사용에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또 백엔드 개발자나 디자이너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하죠. SPA 앱 개발 경험도 있어야 합니다. UX/UI 그로스해킹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SSR에 대한 이해나 모바일, 반응형 설계나 개발경험이 있는 개발자는 우대합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함께 일하면 즐거운 사람은 어떤 유형이었을까요? “업무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알려줘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가지만 알려줘도 계획을 세워 일을 진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안심하고 업무를 맡기고 저는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많다면 팀원들끼리 조화를 이루며 지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함께 일하면서 힘들었던 사람은 어떤 유형이었나요? “팀에 불화를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힘이 듭니다. 일을 하다 막히면 물어볼 수도 있고, 자신이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조언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질문에 부정적이거나 귀찮다는 듯이 답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일하기 힘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팀과 조화롭게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개인의 성장이 팀의 성장에 마이너스가 된다면, 그것을 성장이라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들고 싶은 아그레아블 개발팀은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성장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개발팀 인원이 적어 팀 문화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성장하면 개발팀이 분리되거나 파트를 나눠야 하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때도 모든 개발자들이 동일한 문화를 공유하고, 기술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드리뷰라던가 스터디를 함께 하는 것도 함께 성장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드 리뷰 중인 아그레아블 개발팀/사진=아그레아블 -다른 팀이나 직군과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문제가 없었나요? “지금은 슬랙이나 노션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합니다. 필요하면 회의도 갖습니다. 아그레아블은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물어볼 줄 아는 사람들이 다닙니다. 개발에 대해 잘 모르면 반복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개발자들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 마찬가지로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글이나 문서로 소통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새로운 업무가 있으면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논의를 해야 합니다. 대화가 서로의 시간을 뺏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그레아블은 어디까지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열심히 하면 유사 경쟁사들보다 더 앞서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제품이 더 쌓이고, 마케팅 역량이 커지면 급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그레아블은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개발팀도 그 때를 준비하며 시스템을 만들고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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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아그레아블, 프리미엄 라이프커머스로 진화 중
성장하는 온라인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시대의 혜성
2013년 대학을 휴학하고 포털사이트 줌닷컴을 개발 중인 이스트소프트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24살 청년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느낀 바를 공유하는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7명이 시작한 독서모임은 점차 사람이 커졌고, 강남역 인근의 플라워카페 ‘아그레아블’에서 모임을 하다가 아예 ‘아그레아블 북클럽’을 차렸다. 아그레아블은 ‘유쾌한’ ‘마음에 드는’ ‘기쁘게 하는’이라는 프랑스어 agréable에서 나왔다. 아그레아블 독서모임에서 비즈니스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는 임승진 대표/사진=아그레아블 청년은 북클럽이 본 궤도에 오르자, 다른 일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2년 후에 아그레아블 북클럽에서 이름을 딴 아그레아블을 창업하고, 간편식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나섰다. 바쁜 직장인도 편리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직접 차려먹을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직접 설계한 품질 높은 간편식 마켓 윙잇을 2016년부터 시작했고, 2019년에는 반려동물 브랜드 반려소반을, 2020년에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커먼톤을 내놓았다. 간편식마켓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 중인 아그레아블은 지난해 거래액 144억원, 누적 투자금액 122억원을 달성하며 조용하면서도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그레아블의 창업자 임승진 대표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는 특정 카테고리를 깊게 공략하는 버티컬 커머스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2030의 마음을 사로잡다, No.1 간편식 마켓 윙잇 아그레아블은 2016년 간편식 마켓을 내세운 윙잇을 첫 사업모델로 내세웠다. 윙잇에는 외부 입점 간편식과 함께 자체 브랜드 상품인 프리미엄 한식 ‘고른’, 냉동베이커리 ‘써드베이커리’, 원물 간식 ‘출출할 때’, 원물음료 ‘오늘도’, 분식/야식 ‘페이보잇’ 등을 판매한다. 아그레아블이 판매하는 독점 브랜드는 국내에서 제작한 메이커 중 가장 품질이 우수한 제조업체를 선정해 제조한다.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을 아그레아블이 책임져 신뢰도 높은 제조원과 독점 PB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그레아블의 강점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난 후에는 패키지를 직접 디자인하고, 상품을 설명하는 상세페이지를 만든다. 여기에 적절한 영상이 들어가면 사람들의 입맛을 돋게하고 어느새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게 만든다. 각 브랜드 별로 세심한 상품구성에 온라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신상품 개발이 윙잇의 장점이다. 윙잇의 회원수는 44만명으로, 재구매 고객이 60%를 넘는다. 주요 상품으로는 LA갈비, 갈비탕, 곱창전골, 먹태구이, 갈치 등이 있으며 이중 아그레아블이 기획한 제품은 64종에 달한다. 지난해 거래액은 137억원에 달했다. 반려소반,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주는 따듯한 간식 임직원들이 키우는 반려견은 특정 원료에 알러지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간식을 고를 때도 신경을 더 쓸 수 밖에 없었던 것.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좋은 원료로 만든 수제간식을 먹이고 싶어하는 반려인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그레아블은 윙잇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2019년 4월 임직원의 고민을 반영해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간식 브랜드 반려소반을 출시했다. ‘반려소반’은 반려동물의 모든 순간이 바르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펫 간식/용품 브랜드이다. 반려소반에서 간식 선정 기준은 합성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1순위다. 정기적으로 안정성 검사를 받고,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국내 제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을 판매한다.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제조공정도 보여줘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이 얼마나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지를 알려주고,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는 실제로 사람이 먹는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린다. 반려소반에서는 ‘올바른 영양식’ ‘미트프리 덴탈츄’ ‘바른트릿’ ‘바른통살’ 등이 인기가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은 5억2000만원이었다. 올해는 반려동물 용품과 비건트릿, 유산균 등의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커먼톤, 편리하고 멋스러운 집안 꾸미기를 원한다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자연스레 집안을 꾸미기 위한 소비도 늘었다. 아그레아블은 집에서 윙잇 간편식을 조리하면서 더욱 멋스러운 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공략할 아이템을 고민했다. 처음에는 우연히 한 인플루언서의 제안으로 식기건조대 공동구매를 시도했다. 반응은 대성공. 스테인리스스틸로만 만들어진 식기건조대는 세련되면서도 견고하고 위생적이라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아그레아블은 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리빙 커머스 시장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물은 2020년 9월 등장한 커먼톤이었다. 연주에서 공통된 특정 음을 넣는 기법을 의미하는 ‘커먼톤’(Common Tone)은 기본 좋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는목표를 가진 생활용품 브랜드다. 커먼톤에서는 올스텐 식기건조대와 와플메이커, 뒤집개·국자·요리스푼 등 실리콘 주방조리도구 세트, 실리콘 도마, 프라이펜과 라면포트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쿠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 세제 4종과 침구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그레아블,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 2016년부터 시작해 연 매출액 144억원을 달성한 아그레아블의 팀원은 모두 40여명 수준. 그것도 지난해 18명이 합류해서다. 407가지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는 작은 규모다. 아그레아블이 적은 인원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그레아블의 기업문화를 입사하는 모든 이들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워크샵 단체사진, 졸업한 직원을 축하해주고 있다. 아그레아블의 기업문화는 한마디로 ‘Be Agreable!’이라 할 수 있다. 언제나 유쾌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그레아블이 원하는 첫번째 인재상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작고 빠르게 시도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 그 과정에서 가설을 검증하고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화하는 작업을 한다. 개인의 성공을 조직의 성공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또 아그레아블은 극단적 투명성을 유지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덮고 넘어가는 것은 조직에서나 개인에게나 언제나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아그레아블은 침묵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언제나 구체적으로 대화한다. 아그레아블이 생각하는 스타트업 최고의 복지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와 일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실력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채용한 팀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전문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과 ‘습관적 독서’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구매하는 이유를 공감하고 서비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간다. 임승진 아그레아블 대표는 “아그레아블은 언제나 고객의 시야로 관찰하고 ‘우리도 사고 싶다’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우리의 기업문화는 채용과 의사결정, 평가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장까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은 (주)아그레아블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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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쇼핑몰/오픈마켓 산업
  • 중소기업 기업형태
  • 55명 (2021) 사원수
  • 2015.12.03 설립
  • 대표
    임승진
  • 매출
    140.0억 원 (2020)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30길 43 홍인빌딩 3층
  • 웹사이트
    https://agreable.com
  • 연혁
    1. 2020년 Series B 투자유치 (95억)
    2. 2020년 커먼톤 출시
    3. 2020년 손익분기점 돌파
    4. 2020년 리빙 전문 브랜드 커먼톤 런칭
    5. 2019년 반려동물 바른간식 "반려소반" 런칭
    6. 2018년 물류센터 개소
    7. 2018년 Series A 투자유치 (20억)
    8. 2017년 Pre Series A 투자유치 (7억)
    9. 2015년 윙잇 런칭
    10. 2015년 시드 투자 유치
  • 소개
    아그레아블은 동명의 독서모임에서 창업한 브랜드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직접 설계한 높은 품질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OEM 제조하여 유통하고 있습니다.
    연 매출 144억, 임직원 40명, 누적투자 100억원 이상(122억원) 규모의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며, 한식 HMR 커머스 "윙잇" (wingeat.com),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반려소반" (petsoban.com), 리빙 브랜드 "커먼톤" (commontone.co.kr)을 운영합니다.

    커머스는 현재도 시장이 크지만 앞으로도 비대면, 1인 가구 수요로 인해 꾸준히 성장할 분야입니다.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성공사례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는 특정 카테고리를 깊게 공략하는 버티컬 커머스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1,000억 매출을 만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재상]
    1. Agreable : 유쾌함
    Agreable은 '유쾌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랑스어입니다. 아그레아블은 동명의 독서모임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유쾌한 사람들과의 일하는 즐거움, 재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 Fail Fast & Systematize : 과학적 방법론
    모르는 것은 작게 시도하고 빠르게 결과를 얻습니다. 로켓 발사가 아니라 자전거를 배우듯 넘어지며 배웁니다. 가설을 실험하고, 데이터를 본 뒤 성공여부를 평가합니다. 누구나 하더라도 재현 가능한 규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과가 검증된 업무는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화 하고, 개인의 성공이 조직적 성공이 되도록합니다.

    3. Radical Transparency : 극단적 투명성
    레이 달리오의 '원칙'을 신뢰합니다. 불편한 대화가 될 수 있더라도 공적인 상황에서는 본인의 생각을 매우 솔직하게 밝힘으로써, 침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문제를 방지합니다. 문제를 덮지 않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결합니다. 의지만 있으면 함께 해결 못할 일이 없다고 믿습니다.

    4. Logical Thinking : 논리적 사고
    기획의 흐름이 매끄럽고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형태로 설득합니다. 회사의 논리는 언제나 고객을 향한 논리이며 더 좋은 제안을 하기 위해 연구합니다. 조직의 전략에만 매몰되지 않고, 타인이 정한 것보다 더 좋은 전략이 있다면 논리적으로 설득합니다.

    5. Self-discipline : 자기 규율
    본인의 전문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과 습관적 독서를 통해 고객이 구입하는 이유에 공감하고 서비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합니다. 어떤 일을 맡을지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요구사항을 정의하며, 상급자가 아닌 고객의 가치를 위해 헌신하며,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반대합니다.

    6. Customer First : 고객 중심적 사고체계
    고객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재는 아니지만 미래에 원하게 될 것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고, 모든 의사결정은 고객 중심적으로 진행하도록 노력합니다. 본능적으로 편리한 공급자적 사고를 피하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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