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나는 전시 ‘멍, 풀구있습니다’
2024.01.29
따뜻한 시선으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마크29’는 영상작품과 함께하는 리사이클링 아트recycling art <멍, 풀구있습니다> 전시를 2021년 9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전시를 기획한 마크29는 넘어지고 부딪히고 상처받아 생길 수 있는 ‘멍’을 주제로 마음과 몸의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멍, 풀구있습니다>는 몸에 생긴 멍을 ‘풀구’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우리 몸에 멍이 생겨나는 과정과 스스로 치유되는 모습을 그린 뮤직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전시공간으로 옮겨 놓았다. 누구나 넘어지고 부딪히고 상처받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치유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주고 위로해주면 상처는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특히 영상작품 외에도 각종 플라스틱, 폐타이어 등을 재활용한 다양한 설치작업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상처받은 지구 역시 인간만큼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회복시켜야 한다는 전시기획의 의도가 담겨있다.
‘신비로운 피부 세계로의 초대’, ‘신나는 놀이공간’, ‘피부 속 세상’, ‘멍, 풀고’ 등 4개의 섹션을 통해 재미있는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멍, 풀구있습니다>는 8월 말까지 입장권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마크29는 “현대미술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보다는 자녀와 함께 가족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한 전시이길 바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모든분들께 잔잔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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