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비전
첫 타자는 브랜드엑스… 미디어커머스업계 IPO 불붙는다
2020.02.18'미디어커머스' 시대를 맞아 콘텐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의 영향력을 활용해 제품판매 활동을 하는 스타트업들이 시장 확대와 함께 존재감을 키우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커머스 대표 스타트업으로 손꼽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블랭크코퍼레이션, 에이피알 등이 올 상반기부터 내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잇따라 추진한다.
■미디어커머스 첫 코스닥 '도전장'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중 가장 먼저 코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곳은 바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다. 이 회사는 한국 시장에 레깅스 열풍을 몰고온 '젝시믹스' 브랜드로 유명한 기업으로 올 상반기 내 상장심사 출사표를 던진다. 젝시믹스는 탁월한 탄력성과 몸매 보정 효과로 SNS 상에서 '뱃살 지우개'로 유명한 '셀라레깅스' 라인과 운동 초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초저가 레깅스 '네오플렉시', 부드럽고 따뜻한 소재의 '웜바디 피치 기모레깅스' 등 다채로운 제품 개발로 내수 시장을 흔들었다.
올해 목표 매출액 1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창업 초기부터 무차입 경영 및 영업 이익을 실현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지난해 4월 기업가치 1000억원을 평가받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당시 향후 8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예측된 만큼 앞으로 더 큰 성장세가 주목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6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 차근차근 IPO를 준비해 왔다.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심사 승인, 벨류에이션, 공모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한다면 미디어커머스 기업 설립 3년여 만에 초고속으로 코스닥 입성의 꿈을 이루게 되는 셈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금까지 대표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상품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성장 모멘텀에 보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추가로 회사의 신 성장 동력이 될 정보기술(IT)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회사 내에 IT 개발 그룹을 조직하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25만주를 무상출현 하는 등 파격적인 사내 복지로 업계 주목을 끌기도 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원본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36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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