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대표가 간식 사고 부모님 생일선물까지…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소기업 어디?
2021.03.10직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단순한 일터를 벗어나 자기개발의 기회는 물론 넉넉한 보상체계를 갖추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다양한 복지를 도입하는 신생기업이나 중소기업들도 눈에 띈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1호 상장사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매출 1398억원으로 최대매출의 성과를 올렸다. 3년 연속 매출액 2배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엑스의 성장 원동력 중 하나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환경, 기업문화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엑스는 일부 직책자 외에는 직급을 없애고 호칭을 '프로'로 통일하고 있다. 회사설립 초기부터 임직원들 모두가 서로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수평적 사내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직장과 가정 생활에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주52시간 근무를 준수하고 있다. 주 12시간 초과근무를 지양하고자 부서별 직급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야근지양 계도 설명회를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전사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직원들의 안전과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재택근무 장려와 함께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단축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한달에 한번 '대표님이 쏜다'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직원들이 필요한 다양한 생필품과 간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버이날에는 건강식품 등도 제공한다. 각 층별 사내 캐주얼 미팅공간에는 간편식 및 간식코너를 운영해 매일 음료와 간식 등이 부족함이 없도록 구비해놓고 있다.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 특성상, 여성 전용 휴게공간과 수면실, 샤워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안마의자 등도 비치되어 있다.
얼마 전에는 직원들이 휴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반반차 휴가 제도도 도입했다. 반반차 휴가제는 두 시간 일찍 퇴근하거나 두 시간 늦게 출근하는 제도다. 육아나 병원 방문 등 근무시간에 불가피하게 1~2시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요구에 맞춰 도입한 제도다.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준 대표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며,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성취감과 소속감을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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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유현희 기자
[기사원문 : https://www.etoday.co.kr/news/view/20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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