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봄센의 완벽한 기획, 지민지 기획자
봄바람 같이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지민지 기획자
봄센을 만난 클라이언트는 봄바람을 만난 것 같은 센세이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봄바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확실한 니즈 분석과 철저한 트렌드 추적을 바탕으로 하는 완벽한 기획이 필요하고요. 봄센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기획으로 봄센은 신한은행, 삼성 에스원, 한독 등의 클라이언트를 만나면서 성장하고 있죠.
오늘은 이들 중 클라이언트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관리하며 육아도 병행하는 워킹맘 지민지 기획자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광고와 크리에이티브에 관심 있는 분들은 모두 주목해주세요!
-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봄센 대표 워킹맘 지민지입니다. 저는 클라이언트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친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브랜드의 모바일, 온라인 기반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요즘, 새로운 접근과 탄탄한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과 고객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어떻게 기획자라는 직무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기획자는 클라이언트, 고객, 내부 협력 부서, 모델과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고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로바로 체감할 수 있는 마약 같은 매력을 가진 직무입니다. 그 매력에 취해 지금도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기획자로의 직무를 선택하신 뒤 지금의 자리에 계시기까지 하신 공부와 거친 사회생활 경험, 커리어 로드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는 아동학을 전공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듯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언어로 소통해야 하는 광고에 큰 매력을 느껴 광고 업계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렇게 입사한 첫 회사는 대홍기획이었는데요. 당시만해도 지금보다 거칠던 업무 환경에 지쳐 퇴사를 하고, 광고만은 하지 않겠다며 예술, 교육, 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봤습니다. 그런데 정신차려보니 돌고 돌아 여기 봄센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네요. 업무 특성 상, 폭 넓은 경험과 관점이 요구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보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 봄센에 입사하실 때 기대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실제로 입사하시니 그 기대가 어떻게 충족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2021년도에 봄센에 입사했는데요, 조부모 도움 없이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워킹맘으로 회사 업무와 육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회사와 팀원의 도움으로 재택근무 제도를 활용해 회사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며 워킹맘 라이프를 잘 이어가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봄센이 더욱 기대됩니다.
- 봄센의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눈치 보지 않는 분위기과 직원들 간의 무난한 사이를 장점으로 언급하는 내용들이 보입니다. 두 분이 봄센에서 가장 만족하시는 지점은 무엇인가요?
기획한 아이디어의 주체가 누구든 그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수평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만큼 개개인마다 실행력과 책임감이 요구되겠지만, 본인의 커리어에 깊이 새길 만한 찐~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면 그만한 게 또 없으니까요.
- 반대로 봄센에서 새롭게 시도하거나 지금 하고 있는 제도 중에 수정하면 직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봄센은 재직 후 1년이 지나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가 있는데요. 잘 쉬어야 일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좋은 취지의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해요. 이전까지는 한번에 10일의 휴가를 모두 써야 했지만, 휴가가 부여되는 근속 기준 연차를 좀 길게 두더라도 쉬는 기간을 늘리고, 나누거나 한번에 쓰거나 본인이 직접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겠지만, 이왕 쉬는 거 온전히 쉬고, 체력도 의지도 인사이트도 완충해 오면 좋으니까요!
- 기획자로 봄센에서 일하시면서 하셨던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희 팀 클라이언트인 삼성 에스원, 유튜버 효크포크와 함께 진행한 바이럴 캠페인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이슈화에 성공해 대대적인 광고 집행 없이도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달성하고, 언론보도까지 이루어졌던 성공 캠페인인데요. 아이디어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작은 업무부터 모델, 클라이언트 소통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도맡아 해 준 저희 팀 사원과 발맞춰 협업해 주신 제작팀 덕분에 기대 이상의 빛을 발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만드셨던 광고 작품 중에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셨던 것을 말씀해주세요.
대홍기획 재직 중에 참여했던 처음처럼 순하리 바이럴 영상이 떠오릅니다. 광고에서 창의력을 구현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클라이언트와 기획, 제작의 손발이 맞아야 하나 나올까 말까 한 게 현실이죠. 특히 순하리 바이럴 영상의 경우, 당시엔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도가 높지 않을 때였음에도 소주 브랜드라는 제한 때문이긴 했지만 유튜브 바이럴 영상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던 점과 병맛, B급 콘텐츠를 잘 받아준 클라이언트의 시너지 덕분에 세상 밖에 나올 수 있던 광고 영상입니다.
- 봄센의 입사 과정에서 받은 면접 질문과 과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당시의 답변을 들려주세요. 그 질문을 지금 다시 받으시면 뭐라고 답하실 건가요?
“일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기억 납니다. 행복하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던 대표님의 이야기도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구요. 당시엔 제대로 답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은데, 지금 다시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봄센에서 일을 하면서 업무의 가치를 인정받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 일을 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런 환경이 연봉이나 복지제도 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반대로 같이 일하실 분을 뽑는 면접에서는 어떤 것을 꼭 물어보실 계획인가요? 그 질문에 모범 답안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는 팀장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다 보니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함께 일하게 될 팀, 팀장에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꼭 물어보고 싶어요.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려면 서로 기대하는 바가 어느정도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함께 일할 팀원으로서 제가 어떤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면 좋을지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 끝으로 봄센에서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들려주세요.
제 2의, 3의 효크포크 캠페인을 만들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제 생각에만 갇히지 않고, 팀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한껏 발휘해 신선한 시도를 할 수 있고, 그 성과가 증명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변화하겠습니다. 봄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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