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술 구독 서비스' 전격 비교…얼마?

[밸류챔피언의 블로그] 평균 주류 구독료는 월 3만6925원

2021. 05. 25 (화) 12:26 | 최종 업데이트 2021. 12. 08 (수) 18:22
코로나19가 세상을 많이 바꿨죠. 그중 하나는 '홈술'과 '혼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술집에서 취하도록 마시는 것 보다, 집에서 혼자 또는 가까운 지인 한두명이 모여 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었는데요. 

이런 '혼술족'을 겨냥한 주류 구독 서비스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류 구독 서비스는 얼마나 경제적일까요? 밸류챔피언이 조사해봤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작성한 2019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유행하는 트렌드로 집에서 즐기는 홈술, 혼자서 즐기는 혼술, 그리고 취하기 보단 즐기는 술을 꼽았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일정한 주기마다 특별히 큐레이션 된 술을 보내주는 다양한 주류 구독서비스가 생겼습니다.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주류 구독서비스의 주류, 이용료, 부가서비스 등을 비교했습니다.
◇ 월평균 주류 구독료는 3만6925원
현재 시중에서 제공되고 있는 4가지의 주류 구독 서비스를 조사해봤습니다. 최저 구독료의 범위는 2만9800원에서 3만9900원, 평균 구독료는 3만6925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인 구독서비스인 퍼플독의 경우, 매월 받는 와인의 갯수와 희귀성에 따라 월구독료를 3만9000원부터 1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고가의 와인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와인을 구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전통주부터 최고급 와인까지…종류도 가격도 다양
주류 구독 서비스는 다양한 가격대로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다양한 종류의 술을 큐레이션해 저마다 다른 소비자의 취향까지 저격하려는 모습입니다. 

브랜디나 리큐르 같은 알콜 도수가 높은 증류주, 막걸리나 과실주를 포함한 낮은 도수의 술, 그리고 수입산 최고급 와인까지 구독이 가능한데요.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는 구독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거죠. 
◇ 취하는 술보다 즐기는 술로…술맛 더 좋게하는 '콘텐츠'도 함께
음주 문화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술 문화가 여럿이 취하도록 마시는 문화에서 혼자서 즐기며 마시는 문화로 바뀌고 있죠. 또 술이 패션이나 취미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고요. 

대량 판매 돼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술보다는 자신에게 꼭 맞는 특별한 술을 마시고,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콘텐츠까지 함께 즐기는 것이 추세죠. 

주류 구독 서비스는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 단순한 술 배달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술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자신에게 알맞은 주류 구독 서비스에 등록하여 내게 꼭 맞는 특별한 술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이왕이면 더 싸게 주류 구독 서비스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는 사실. 밸류챔피언이 찾은 구독 서비스 소비에 가장 큰 혜택을 주는 '언택트 할인 신용카드'를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