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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클루커스에서는 신입도 도전적으로 일해요"

클루커스 MW 그룹 최정규님

2021. 09. 23 (목) 18:41 | 최종 업데이트 2021. 09. 24 (금) 12:29
정규님의 대학 전공은 영어영문과였다. 이후 업무와 병행하기 위해 사이버 대학으로 옮기고 나서도 클라우드 관련 업무와는 관계가 없는 전공을 이수했다. 당연하지만, IT 비전공자로서 한계에 부딪쳤다. 자꾸만 실수를 반복했다. 일이 버거워 퇴사를 떠올린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클루커스에서 보낸 지난 시간은 정규님을 AVD 서비스 방면에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구성원이라면, 신입에게도 도전적인 과제를 열어주는 클루커스만의 기업 문화도 정규님을 성장하게 했다. 지금은 클루커스 Modern Workplace(MW) 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정규님의 클루커스 적응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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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MW 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최정규라고 합니다.

MW는 Modern Workplace의 약자인데요, MW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odern Workplace의 제품과 서비스를 담당해요. M365를 주로 다루고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방면을 맡고 있죠.

VDI란 말 그대로 가상화 데스크탑이에요.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여러 대를 사면 비싸잖아요. 유지보수비용도 많이 들고요. VDI 환경 같은 경우는 PC 안에 또 다른 PC를 만들 수 있어요. Azure에서는 VDI 서비스를 AVD(*Azure Virtual Desktop)라고 해요.

작년까지는 사람들이 이 서비스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재택근무자가 많아졌어요. 재택근무에는 이 서비스가 용이하거든요. 보안도 강한 데다 관리자가 관리하거나 사용자가 접속하기도 쉽고, 비용도 저렴하고요. 그래서 VDI 서비스 붐이 일어난거죠.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요즘은 아침에 출근하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일만 하는 것 같아요.(웃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경우 함께 일하고 있는 인도와는 시차도 있으니까, 아침에 출근하면 밤새 쌓인 문의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기 시작하죠.

문의는 여러가지예요.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것들도 있고, 기능적인 문의, VM 작동이 안 되는 경우, 접속 이력을 보고 싶어 하는 경우 등 사례는 다양해요.
다양한 문의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을 두루 알아야겠네요.
네, 맞아요. 다 알아야 하죠. AVD는 해당 서비스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연관되어 있는 게 정말 많아요. AVD는 Azure 네트워크도 쓰고 방화벽도 쓰고, VM도 쓰고요. 그래서 AVD라는 것만 알면 안되고 Azure 전체를 다 알아야 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저도 공부할 때 좀 힘들었죠.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캐치해야 하고,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기능들도 모두 다 써봐야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렇죠, 다 써봐야 해요. 그걸 다 업무 시간에 할 수는 없어요. 구축과 배포 및 고객 응대하기만으로도 너무 바쁘거든요. 그래서 업무시간에는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걸 하려고 하고요. 업무 시간 외적으로 집에 가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죠. 테스트하고 바뀐 게 있는지, 업데이트 된 게 있는지 확인하고요. 끝나면 밤 11시 정도 되고, 그 이후에 운동까지 하면 열두 시가 넘어요. 보통 한두 시에 자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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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커스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어떤 경험을 쌓아 오셨나요?
일단 저는 대학을 남들보다 1년 늦게 갔어요. 제가 중고등학교를 캐나다에서 다녔거든요. 대학은 한국에서 다녔죠. 전공은 영어영문과였고요. 당시 아는 분의 소개로 MS에서 인턴을 잠깐 했어요.

그때 많이 느꼈어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많구나"라고요. MS 본사에서 일했는데, 저는 원래 서울 사람이 아니거든요. '아, 나는 서울로 올라와서 일해야겠다'라고 느꼈어요. 거기서 세일즈 업무를 3개월 경험했어요. 아웃바운드 세일즈콜이었죠. 성과는 좋은 편이였어요. 사실 저는 영업이 잘 맞는 거 같아요.(웃음) 그래서 성과도 있고, 어느 정도 일을 잘 했다보니까 그때 같이 일했던 분께서 클루커스를 소개시켜주신거죠.
처음 입사하셨을 땐 영업으로 입사하셨던 거네요.
네, 그렇죠. 그런데 영업을 하려면 뭘 알아야 하잖아요. 당시에 저는 비전공자니까 아무것도 몰랐죠. 저는 게임, 컴퓨터도 안 좋아했거든요.(웃음) 그래서 대표님께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그룹에서 잠깐 일하면서 배우고 다시 영업으로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1년 정도로 예상했죠.

AVD가 나온지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그 때 같이 계셨던 분들 프로젝트 파견을 나가게 되어서 제가 많이 도와드리게 됐어요. 중소기업 고객사를 많이 만나면서 테스트도 해보고, 고객 상대도 많이 해 볼 수 있었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뭔지 많이 캐치하는 훈련이 이 때 많이 된 것 같고, 시스템적으로 서비스적으로도 제가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고, 동시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VDI 서비스가 커지면서 흐름을 잘 타게 된거죠. 가서 보니 좀 더 어려운 것을 해 보고 싶고 경험하고 싶고, 영업보다 더 잘 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MW 그룹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직무를 배우는 단계였을 때 힘든 점은 없었나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클라우드를 워낙 모르니까요.

MSP그룹에 처음에 들어갔을 때 그냥 매일 MS 홈페이지의 Docs 자료만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옆에서 일하는 걸 옆에서 계속 쳐다봤죠. 몰래 따라서 테스트 해보고 그랬어요. Docs만 봐서는 본인이 직접 해본게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거든요. Azure 포털에 들어가서 직접 다 눌러보고요. 실제 VM 만들어서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져보고요. 네트워크 같은 것도 하면서 알게 되고, 그래서 고장도 되게 많이 냈죠.(웃음)
그렇게 조금씩 일을 배워가면서 재미는 있었나요?
초반에는 재미 있었어요. '어? 이게 만들어지네?'같은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또 막상 고객의 문의는 다르거든요. 내가 모르는 걸 문의하니까요. MSP업무는 하나에 국한된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문의가 오니까, 내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의는 그걸 전담하는 팀에 넘기죠. 그러다 보니 제가 직접할 수 있는 게 적어지고 다른 팀에 전달만 하게 되는 거예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먼저 ‘하는 데까지 해봐야지’하고 도전해봤어요. 고객이 원하는 걸 직접 해봤죠. 고객의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면 고장낼 수도 있으니까,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봤어요.
그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나요?
그렇죠. 그래서 급한 건(件)은 넘기고,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주변에 질문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때 기술적인 면에서, 그리고 업무적인 노하우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어요. 그때 일을 가르쳐주신 분께서 "정확한 건 기본이고 속도도 빨라야 한다"고 강조하셨죠. 그래서 그때 빠르게 일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화장실도 최대한 늦게 가면서요.(웃음)
일을 빨리 시작하신거 같은데?
대학을 다니다가 자퇴하고, 사이버 대학으로 편입했어요. 그래서 올초에 졸업했죠. 전공은 경영이에요. 그 마저도 비전공이네요.(웃음)

작년까지는 일하면서 공부까지 해야하니까 진짜 힘들었어요. 지금 제가 27살인데, 일한지는 3년 차고요.(웃음) 저는 무조건 일찍 일하고 싶었어요. 잘 선택한 것 같아요.
IT전공자분들과 일하면서 소통의 어려움도 있었겠어요.
전공자들과 저는 언어 자체가 달라요. 전공자들은 눈높이가 이미 높아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하길 어려워하기도 해요. 저는 그 부분을 조절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으니까, 그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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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떤 분야로 나아가고 싶으신가요?
저는 앞으로도 쭉 VDI 방면으로 파고들거예요. 코로나가 끝나고서도 이 분야에 계속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관리자 입장에서도 편리하고, 사용도 편리하니까요. 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한 뒤에는 기술 영업 쪽도 도전하고 싶어요.
지금 정규님의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을 꼽자면 어떤 게 있을까요?
첫째는, 일을 할 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려면 고객의 눈높이에 잘 맞춰야죠. 고객이 비전공자거나 클라우드 분야를 잘 모를 때는 그에 맞게 소통할 줄 알아야 해요. 그리고 고객이 이미 전공자라서 나보다 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면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그 부분을 더 공부하고 응대해야죠. 저도 미팅 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요.

두번째로는 고객이 뭘 원하는지 입장에서 생각해요. 고객이 '오늘까지 해주세요'라고 했다면 '이걸 왜 오늘까지 해야하지?'라고 하기보다 '왜 고객은 이것이 오늘까지 필요할까?'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고객 입장에서 어떤 스펙이 왜 필요한지 생각을 해보면 어느 정도 가늠이 돼요. 멀리 봐야죠. 나보다는 고객의 니즈에 맞추려고 노력해야 해요.
실무팁을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하면서 팁이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본인이 경험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저희 회사는 처음에 입사하면 공부하라고 시간을 줘요. 그때 막막하더라도 옆에서 엔지니어들이 하는 걸 보면 뭘 하는지 대충이라도 보여요. 고객과 전화하는 내용도 들리고요. 고객이 뭘 하는지도 들리고요. 내 환경에서 경험하고 테스트 해보면서 성장하고 문제 해결능력도 길러지는거죠.

그리고 저는 잘 하고 싶다면 업무 시간 뿐만 아니라 내 개인 시간도 어느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대한 내 역량을 빠른 시간 내에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니까요. 기술력은 어느 정도 노력으로 커버가 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클루커스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지금 제 나이와 경력에 국내 최고의 대기업과 같은 같은 큰 고객을 상대하는 케이스는 거의 드물죠. 클루커스는 그런 기회를 주는 곳이에요.

물론 처음에는 불안했어요. 제 경력에 대기업을 상대로 일하는 거요. 하지만 대표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게 있어요. "우리는 도전하는 회사"라고요. 해보고 안 되면, 뒤에는 회사가 있다고 말씀하시잖아요. 저는 그냥 그 말을 믿고 했어요. 물론 그 만큼 테스트를 더 해보고, 노력을 더 했던 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요.(웃음) 이렇게 구성원이 수평적인 조직 내에서 스스로의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 이게 클루커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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