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더 나은 리뷰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코어 유닛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맡고 있는 이현경입니다. 잡플래닛에 입사한 건 2020년이니까, 벌써 1년이 다 돼가네요.
Q. 잡플래닛에 오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서 유저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어요. 그때 마침 잡플래닛에서 함께 일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죠. 취업 정보 플랫폼은 취업 용도로만 사용했었는데 등잔 밑이 어두웠지 뭐예요. 아무튼 제가 원했던 위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데다 자주 이용하던 서비스이니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 생각해 입사하게 됐습니다.
Q. 잡플래닛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리뷰 필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도 회사를 알아볼 때 잡플래닛을 자주 이용했는데요. 리뷰 필터가 없는 점이 아쉬웠거든요. 그때만 해도 '회사에서 필터 기능을 만들어주지 않으려나?' 생각했는데 그걸 제가 개발하게 될 줄 몰랐지 뭐예요. 저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기능이어서 정말 열정적으로 개발했어요. 유닛 구성원 모두의 고민이 담긴 프로젝트인 만큼 애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잡플래닛에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레거시 코드 리팩토링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복잡하거나 오래된 코드를 수정해 앱이 더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에 보람을 느껴요. 또 먼 훗날 팀원들이 이 코드를 접했을때 어려움 없이 이해하도록 하는 것 역시 개인적으로 보람찬 일이고요. 그래서 코드 리뷰를 할 때 '코드가 깔끔해졌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참 좋더라고요.
Q. 잡플래닛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화나 복지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자유로운 문화'요. 저희는 개발할 때 정해진 규칙과 틀은 있되 제안하고픈 게 있다면 얼마든지 팀원들과 대화해보고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문화를 갖추고 있어요. 실제로 제가 제안했던 기술들이 개발에 적용되기도 했고요. 또 안드로이드와 iOS 개발자들이 한 팀으로 이뤄져 있는 환경에서 스몰토킹을 자주 하니까 서로의 개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전 요즘 iOS 공부를 하고 있어요. 새로운 것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 이를 통해 스스로 점점 발전해가고 있구나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아요.
Q. 잡플래닛에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전반적으로 앱 퀄리티를 향상하고 싶습니다. 앱을 이용하다보면 오래돼 보이는 기능을 접할 수 있는데, 앱 리뷰에서도 종종 이 점이 언급되곤 해요. 현재 모바일팀에서 코드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고, 유닛에서도 이를 개선하려고 고민하고 있고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유저들이 앱을 이용하면서 '새 기능만 만드는게 아니라 기존 기능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Q. 함께 일할 동료를 찾고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분을 찾고 있나요?
탄탄한 기본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기능 재사용성을 고려하며 개발하는 센스가 있으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면접할 때 개발 기술 트렌드와 그것의 장단점을 물어보곤 하는데, 그만큼 새로운 기술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중요하게 봐요.
잡플래닛은 팀뿐만 아니라 여러 직무가 섞인 유닛 단위로도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직군의 일에도 관심을 가질 줄 알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겸손한 분이라면 빠르게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거에요. 동시에 유닛 내에서 우리 모두가 안드로이드 전문가이기 때문에 소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어필할 수도 있는 강단있는 분도 환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저희가 보드게임을 좋아하거든요. 함께 게임 하는 걸 좋아하신다면 더 재미있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