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솔트웨어의 차가운 기술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인터뷰] 솔트웨어 마케팅 담당 정희철

2022. 06. 13 (월) 10:46 | 최종 업데이트 2022. 09. 20 (화) 12:04
'솔트웨어'는 기업의 효율적인 업무 통합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클라우드 도입, 구성, 운영,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입니다.

이상기후를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연구와 지능형 하이브리드 서비스 제공도 같이 하고 있죠. 솔트웨어의 이 모든 활동이 더 널리 알려져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일하는 마케팅 담당 정희철님의 이야기로 솔트웨어의 일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 먼저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솔트웨어 마케팅 담당 정희철입니다. 전사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며 특히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영업 지원을 위한 브로셔 및 세일즈 키트 제작,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실행, 기존 고객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외부 PR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사의 역량을 외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업무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클라우드 외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쳐, 스마트팜, 자체 개발 솔루션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등의 사업 관련 마케팅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IT 회사다보니 영업, 엔지니어 외 모든 부분을 폭 넓게 관리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솔트웨어라는 이름만 듣고 회사의 사업이 직관적으로 떠오르기는 어려운데요. 솔트웨어는 어떤 회사인가요? 

솔트웨어는 클라우드를 메인으로 하는 IT 전문 기업입니다. 현재 대형 MSP보다 먼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고, 올해 안에 상장이 완료되리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요즘 클라우드가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면서 굉장히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클라우드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과는 달리 레거시 환경부터 시장에서 많은 고객과 사례를 만들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는 국내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솔트웨어에 오시기까지 하신 공부와 거친 전 직장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지금은 IT 전문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지만 처음 사회생활은 광고대행사의 AE(기획자)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B2C, B2B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크리에이티브를 주로 고민하는 업력이 있다보니 차가운 기술을 논하는 IT 시장에서 조금 더 따듯하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양쪽 모두를 경험해보니 IT 시장에서만 마케팅 업무를 해왔던 분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술을 다루는 시장에서 가볍게 보이는 컨텐츠는 자칫 잘못해 기술력이 부족해 보일 수 있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도 친근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늘 선을 지키는 마케팅을 지향하다보니 내부적으로 고민도 많지만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컨텐츠가 나왔을 때의 만족감이 있기에 앞으로도 도전해나갈 생각입니다.


- 솔트웨어에 오실 때 회사생활에 있어 가장 기대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기대는 어떻게 충족되었나요? 

기존엔 마케팅 전문 조직이 없었는데 제가 조인하면서 CSM(Customer Success manager)이란 팀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전방, 최후방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포지션으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거죠. 그러다 보니 단순 마케팅 업무만 하는 것보다 더 넓은 범위의 업무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영업 외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생겨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업 담당자와 함께 시장 진입을 위해 어떤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지 빠르게 협의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수 있어 커리어도 풍부해지고 업계 우수사례도 만들 수 있어 일 욕심이 많은 저에게 많은 경험과 기회를 만들 수 있어 회사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반대로 솔트웨어가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거나 지금 하고 있는 것 중에 보완하면 좋겠다고 보시는 것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직원을 위한 복지, 혜택이 많은데 이를 하나로 꿰어 명시하지 않아 어떤 복지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채용 사이트에 명시할 목적과 더불어 내부 직원들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컨텐츠를 생산했습니다. 이렇게 가시성이 올라가니 타사 대비 부족한 복지가 보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표님께 건의해 새롭게 만든 복지도 있습니다. 건의를 하면 잘 들어주시고 반영하려고 노력하시는 대표님이 계시니 언제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례로 밤 늦게까지 야근하는 직원을 위해 스낵바와 커피머신을 구비해주셔서 든든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또한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준 대표님의 빠른 실행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죠. 누구에겐 당연한 복지일 순 있으나 소통하지 않는 조직에선 이런 변화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직과 퇴사가 잦은 시대에 솔트웨어에서 3년차를 맞이하셨는데요. 계속 다니게 된 회사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조직이 커지면서 업무는 세분화되고 늘 하던 일만 하다보면 직장생활에 흥미를 잃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솔트웨어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라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 응시료 지원부터 관련 도서에 대한 무제한 지원도 이를 입증하는 사례 중 하나라 볼 수 있죠.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며 큰 기회가 열릴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도 이를 잘 인지하고 있어 관련 활동에 대해선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곧 상장을 하면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욕심 많은 분들이 많이 조인했으면 하네요.


- 와서 하신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들려주세요. 

작년엔 꼰대력 테스트, 트렌드 시험과 같이 인터렉티브 컨텐츠가 유행이었고, 이를 클라우드 기술과 접목해 많은 잠재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IT 시장에 시도하며 클라우드 마케팅 우수 사례를 발표했었는데요. 발표를 했던 웨비나엔 저희를 비롯한 업계 다수가 참석했고, 당당히 저희의 시도가 시장에 먹히고 있음을 외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마 올해도 우수사례 발표를 또 한 번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마케팅은 솔트웨어’ 라는 공식을 만들고 앞으로도 입증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일과 그 일을 통해 배운 점을 들려주세요. 

아무리 좋은 사례를 만들어도 결국 매출을 올릴 수 있는건 마케팅 역량보단 영업 역량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매출을 올리면서 회사가 잘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인데요. 대형 고객사는 마케팅을 통해 유입되기보단 영업적인 전략(비용, 제안 등)으로 유입되는 것 같아 마케팅 성과로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고객을 끊임없이 만들기 위해선 마케팅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대형 고객사 유입을 위한 마케팅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에서의 기획이 배움 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솔트웨어의 고객 관리 프로그램은 정확히 어떤 활동을 하나요? 

우선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선물을 들고 고객사를 방문합니다. 크던 작던 선물을 드리고 시작하면 분위기가 훨씬 긍정적으로 흘러가기 쉽거든요. 그리고 고객이 클라우드를 잘 쓰고 있는지 분석한 자료를 리뷰합니다. 그 안에서 놓치고 있는 포인트와 비용절감이 가능한 포인트도 언급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쓰시면 더 좋다는 설명도 함께 합니다. 이미 잘 쓰고 계시는 고객도 있지만 이렇게 언급함으로써 더 잘 쓰실 수 있도록 하면 신뢰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그 외 영업채널을 통해 말하지 못했던 컴플레인을 듣기도 하고 대신 설명도 드리는 영업적인 활동도 병행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고객 만족과 충성도가 올라가는 결과로 꼭 필요한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 솔트웨어 입사 과정에서 받은 면접 질문이나 과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당시의 답변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그 질문을 지금 다시 받으신다면 어떻게 답하실지도 들려주세요. 

‘마케팅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것이 대표님의 첫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선에서 구구절절 마케팅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답은 굉장히 심플했습니다. ‘영업 잘 되게 하는 활동’이 대표님께서 생각하신 정답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때론 심플한게 더 강력한 정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이 때 배웠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제가 새롭게 정의한 심플하고 강력한 대답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끝으로 1년 후 솔트웨어 속에서 희철님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사실 클라우드 마케팅 업무를 하기 전에 영업 업무도 경험해본 적이 있습니다. 하여 영업 업무의 연장일 수도 있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도 했고요. 세미나나 행사 등록을 할 때 직종 분류가 영업/마케팅으로 되어있는데요. ‘영업 혹은 마케팅’이 아닌 ‘영업&마케팅’으로 저만의 포지션을 만드는 것이 제가 목표로 하는 방향입니다. 이렇게 영업적으로는 고객의 니즈를, 마케팅적으로는 시장 현황을 파악해 전략적인 아웃풋을 만들면 결과가 더 좋겠죠? 클라우드 시장에서 저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짧으면 1년, 길면 5년 안에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마케터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