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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팝펜팩토리의 친절한 팝펜삼촌, 바로 접니다
사업1부 김지민 차장 인터뷰
2019. 11. 12 (화) 17:08 | 최종 업데이트 2020. 05. 22 (금) 01:42
요즘 아이들은 전화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왜냐하면, 전화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집에 전화기가 없거든요. 오히려 직사각형 박스를 주면 귀에 대고 전화하는 시늉을 하죠. 사실 최근 장난감 전화기는 모두 스마트폰 모양으로 나옵니다. 세상이 이래요.
지금 7살인 제 큰 아들은 4살 무렵까지 TV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만 보면 손가락으로 꾹꾹 찔렀습니다. 스마트폰과 패드에 익숙하기 때문에 세상 모든 화면이 터치가 되는 줄 알았던 모양이에요. 올해 3살인 조카는 모든 전자 제품에 말을 겁니다. “헤이구글, 요구르트 줘” 했다가 “요구르트는 냉장고에 있잖아”라고 했더니 냉장고에게 “냉장고야, 요구르트 줘”라고 하더군요.
자, 한살 더 내려가 봅시다. 올해 17개월인 둘째 아들은 형아 색연필, 제 삼색 볼펜, 젓가락 등 길고 뾰족하며 원통형인 물건을 들고 온갖 책과 가구들을 찌르고 다닙니다. 이건 또 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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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랩 컨버전스 ‘팝펜’
이 마성의 물체는 소리펜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책을 읽어주는 펜이라고들 합니다. 아주 미세한 점으로 이루어진 Ncode가 인쇄된 책의 특정 페이지를 콕 찌르면 이 펜에 내장된 광학카메라가 코드의 좌표 값을 읽어서 지정된 음원을 재생해주는 방식입니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기술은 어려운 물건이죠.
그러면 무조건 책과 세트로 사야 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팝펜 스티커라는걸 사면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각 스티커에 원하는 음원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세상이 열리는 줄 아십니까?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는 엄마나 아빠의 목소리를 녹음해 보세요. 한 페이지가 하나의 파일이 되도록 작업합니다. 팝펜 스티커를 삽니다. 스티커 하나 당 음원 파일을 하나씩 넣어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에 각 페이지 내용의 음원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이제 엄마 아빠는 출근을 하겠죠. 아이는 책과 팝펜을 듭니다. 그리고 스티커를 콕 찍어요. 그러면 녹음된 엄빠 목소리가 책을 읽어주게 된답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세상 모든 원통형 물체를 손에 들고 사방팔방 찍고 돌아다닙니다. (팝펜으로 찍는걸 대비해서 장난감이나 가전제품에 동요 또는 엄빠 목소리 녹음된 팝펜 스티커 붙여 놓으면 완전 꿀잼)
이게 가능하냐고요? 아까 말했잖아요. 세상이 이래요.
5세는 뽀로로, 15세는 BTS, 25세는 펭수, 35세는 팝펜삼촌!
이 팝펜 활용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이면 회사가 운영하는 카페인 ‘팝펜팩토리’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또 매력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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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팝펜삼촌 캐릭터
귀엽죠? 팝펜팩토리 운영자인 팝펜삼촌입니다. 이 캐릭터의 주인은 실제로 팝펜을 만든 네오랩컨버전스의 직원으로,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무려, 근속기간 10년에 빛나는 사업1부 소속으로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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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말 ‘팝펜삼촌’인지부터 확인해 봅시다.
“네.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 음… 2D 팝펜삼촌에게서는 엄청난 귀여움이 뿜뿜인데, 3D 김지민 차장님은 조금 다른 느낌이 드네요. 3D에서 2D가 되는 데에는 어떤 역사가 있었을까요? 어떻게 팝펜삼촌을 만들게 되셨는지 여쭤보자 김지민 차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처음에는 카페 관리자 역할이니까 ‘이놈!’하는 근엄(...)한 아저씨 느낌으로 팝펜아저씨라고 정했었어요. 하지만 보시는 분들이 조금 덜 부담스럽도록 바로 수정해서 ‘삼촌’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니, 아니요, 차장님. 제 말은 그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솔직하게 질문해보도록 할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궁금한건 팝펜삼촌의 캐릭터의 모델을 왜 ‘본인’으로 했는지, 이 갭은 어디서 오는건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캐릭터는 아내가 만들어 줬습니다. 평소 저의 회사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고 있고, 그 연장 선상에서 팝펜삼촌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아내의 사심이 가득 담긴 결과물입니다.”
이거군요! 이거였습니다! 3D 김지민 차장님이 귀염뽀짝 2D 팝펜삼촌 캐릭터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캐릭터 제작자가 김지민님의 아내였던 겁니다! 캐릭터가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었네요.
… 라고 말하긴 합니다만, 그렇군요. 아내가 만든 남편 캐릭터가 저렇게 귀여울 수도 있네요. 다정한 문화를 가진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가족들도 다정한가 봅니다. 뭔가 제가 남편에게 가지고 있는 전우애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이름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상당히 친근해 보입니다.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현장에서 만나도 비교적 부담없이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얼마 전 육아교육전에서는 팝펜팩토리의 육아맘께서 전시 관람 일정이 촉박하여 3살 아드님을 저에게 장시간 위탁하고 가셔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꿀정보네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육아용품 행사에 가시면 만약을 대비해 팝펜팩토리 부스 위치부터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자기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어질지 모르니까요.
이쯤 되자 3D 김지민 차장님이 궁금해 집니다. 도대체 무엇을 하시던 분이, 여기서는 뭘 하고 있는거며, 이 회사는 어떤 곳이길래 10년 차장님이 자발적으로 팝펜삼촌이 되는걸까요?
국내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1부는 B2B 비즈니스에 주력
사업부는 사업을 개발하는 일을 합니다. 사업기획도 하고 영업도 해서 기획 및 개발부서와 같은 Product 담당 조직에 전달하여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만들어내는 일을 하죠. 말은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회사마다 하는 사업모델이 다르고 운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100개의 회사가 있다면 100가지 사업부가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각각입니다. 그렇다면, 김지민 차장님이 일하는 사업1부는 어떤 일을 하는 팀일까요?
“B2B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국내 사업을 운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다수 교육기업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교육 시장이 저희 기술의 장점을 잘 드러내는 영역이기도 해서 다른 사업분야보다 앞서 진입했거든요. 여러 고객사와 다양한 사업을 만들고, 제품과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과 네오랩이 함께 성장하도록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육시장 이외의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우리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과 먹거리를 찾는 좋은 동료를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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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러 교육회사와 함께 만든 팝펜의 친구들. 대충 봐도 저희집에만 3개 이상 있군요.
팀 구성과 업무 분위기에 대해서도 여쭤 봤습니다.
“사업1부는 총 7명인데요, 임원급 2분과 실무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명의 실무자들은 직급과 연차가 다양하지만 상하관계라기 보다는 각자 담당하는 업무 역할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협업하는 구조에요. 실무자 최고참인 부장님은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깊고 영업능력이 특출나신 분입니다. 지원 및 관리가 전문인 과장님도 계시고요, 교육업계 경력은 물론 다양한 업무 능력을 갖춘 대리님, 작은 일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매니저님도 있습니다.”
그러면 남은 실무자 한명은 바로 우리의 팝펜삼촌 김지민 차장님이시겠군요. 팀 분위기가 좋을 수는 있지만, 이렇게 한명한명에 대해 경쟁력을 묘사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까지도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기 때문일거에요. 그래서 구성원 개개인들이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못하는 것은 팀에서 도울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 덕분에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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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업부는 B2B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서는 시장의 최전선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실적 압박도 높지만, 특정 개인만 잘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는건 아니죠. 결국 좋은 팀을 만났을 때, 회사와 개인의 커리어가 모두 좋아지는 구조입니다. 이걸 아는 회사는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네오랩 컨버전스처럼 말이죠.
좋은 팀은 처음부터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역할과 방향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예를 들면, 김지민 차장님은 사업1부의 허리 역할을 하는 분입니다. 허리의 일을, 어떻게 수행하고 계실까요?
“우선 같이 일하는 동료의 상급자 관점에서 이야기하면서 실패와 실수 경험을 적극 공유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직장생활이라는건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하니까 가능하면 실패나 실수는 적을 수록 좋거든요.”
사실 김지민 차장님은 네오랩 컨버전스에서 인터뷰이로 추천해주신 분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강추하는 이유가 있군요. 저런 관점을 가진 분이라면 회사 입장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죠. 허리의 일, 이어서 들어보시죠.
“부하직원으로서 저를 보실 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더라도 직장생활을 10년을 했으면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명한 의견도 낼 수 있어야 하고요. 더불어 개인적으로 2018년에 좀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때 묵묵히 도와주시고 진심으로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내 위치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일도 사람이 하는거니까요, 동료가 어려울 때 형편을 다해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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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는 지금 팝펜삼촌의 인터뷰를 읽고 있습니다.
이 분은 본업이 인터뷰이인가 싶을 정도로 명대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런 상사, 꽤 멋지겠다고 생각했지만 김지민 차장님은 “지금도 실무자로 일하고 있고 관성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관리자 역할 앞에서는 조금 주눅이 듭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실무자로 롱런하고 싶은 욕심이 커요.”라고 말합니다. 무조건 관리직, 임원이 아니라 개인이 원하는 커리어를 고민할 수 있는 것도 멋지네요. 또, 김지민 차장님은 종종 팀장 부재 시 그 업무를 대신해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디자이너 출신인 만큼 디자인이 필요한 업무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 잠깐, 잠깐만요. 디자이너 출신? 차장님, 사업부라고 하셨잖아요? 이런 매력덩어리 같으니. 정말이지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김지민 차장님의 과거를 캐묻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유통 쪽 대기업에서 마케팅 디자인 및 인터널 브랜딩 업무를 6개월 정도 했었고, 지방 방송사가 주도하는 인터넷기반 신사업 파트 소속으로 1년간 일을 해봤어요. 졸업 전인데도 포털사이트 및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죠.”
이직을 결정하고 퇴사를 통보하던 디자이너는 지금
이럴 수가. 정말 그는 디자이너였습니다. 심지어, 제품과 사용자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디자이너였습니다. 꿈많은 디자이너 김지민님은 다른 회사에 입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당시 네오랩 컨버전스의 디자인 총괄께서 입사를 제의하셨고, 고민 끝에 면접을 보고 입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 김지민님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입사 후 2년 간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브랜드와 서비스,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일을 했고, 회사의 성장통을 저도 함께 겪었어요. 회사가 위기를 넘어서 도약하는 시점에 맞춰 기획자로 직무를 바꿨는데요, 당시에 디자이너로서 성장 한계점에 직면하면서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사실 원래 계획했던 UX 전문가가 되기 위해 대기업 IPTV 플랫폼 기업으로 이직을 확정 지은 상태였어요. 실제로 회사에 그만 두겠다는 말씀도 드렸었고요.”
어머 세상에. 이직할 뻔 하셨대요, 이직.
“그런데 회사가 성장하는 시점이니 함께 힘을 모으자고 하시더라고요. 더불어 이번 기회에 기획자로 전직해보자고 제의하셔서 고심 끝에 남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디자이너에서 기획자로, 그리고 PM으로,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B2B 솔루션 비즈니스를 거쳐서 지금처럼 사업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네요.”
자, 김지민 차장님 커리어 요약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디자인을 전공한 김지민님은 졸업 전부터 유통업, 미디어업에서 경험을 쌓아 오며 ‘다른 회사’에 입사하려고 하다가 당시 네오랩 컨버전스 디자인 총괄님의 제안으로 ‘고심’ 끝에 입사하게 됩니다. 이후 꿈꾸던 UX 전문가가 되기 위해 대기업 IPTV 회사로 ‘이직’하고자 퇴사를 결정했지만, 함께 하자며 전직을 제안하는 회사의 요청에 ‘고심’ 끝에 남기로 합니다.
매력적인 수많은 ‘기회’ 속에서 김지민 차장님을 ‘고심’하게 하고 결국 네오랩 컨버전스를 선택하게 만든 이 회사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이 회사의 무엇이, 김지민 차장님처럼 변화무쌍하고 열정적인 분을 10년이나 근속하게 만들었을까요?
“네오랩 컨버전스의 강점이 Ncode 기술에 있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자산은 ‘사람’입니다. 기술과 자원이 풍부하더라도 이걸 내것처럼 생각하며 심고 가꾸는 분들이 없다면 열매를 맺을 수 없으니까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 한사람 한사람이 귀하다고 생각했고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쉽게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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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님, 서면인터뷰지로 질문 주신 내용 답변 드립니다. 네, 이렇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찡긋-!
끝으로, 김지민 차장님께 네오랩 컨버전스를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고 부탁드려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네오랩 컨버전스는 일신 우일신(日新 又日新) ‘한’다”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일신 우일신이란, 날로 새롭고 또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인데요, 그렇다면, 이런 회사와 지난 10년 간 함께 하면서 본인 스스로는 얼마나 성장했다고 생각하실까요?
“일단 외모적으로는 시간을 초월하여 신속하게 성숙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저도 끝으로, 팝펜삼촌 캐릭터에도 시간의 흐름 반영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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