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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프뮤직이 걸어온 길

스톰프뮤직의 중요했던 순간순간을 정리해봤습니다

2019. 11. 14 (목) 13:51 | 최종 업데이트 2020. 05. 22 (금) 01:42
올해 21주년을 맞은 스톰프뮤직은 1998년, 연주음악 전문 레이블로 시작해 음반기획과 더불어 기획력 높은 클래식 공연기획사로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톰프뮤직의 음악을 접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잔잔하지만 강한 힘이 있다고. 우리의 삶을 닮아 있는 음악의 매력이 이런 걸까요. 들을 수록 진가가 발휘되는 음악, 바로 STOMP MUSIC의 음악입니다.
‘내 삶의 배경음악’, STOMP MUSIC의 스태프들은 이 모토를 지키기 위해 늘 고민해왔는데요. 지금까지 스톰프 뮤직이 걸어온 길,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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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스톰프 뮤직의 시작
PC통신 음악동호회를 즐겨 했던, 음악을 좋아하던 20대의 젊은 청년은 연주음악 전문 레이블 STOMP MUSIC을 만들게 됩니다.
1999년,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를 찾다
일본에서 한국인 청년을 추모하는 피아노 연주곡으로 화제를 모은 이사오 사사키에 대한 소문을 듣고 20대의 젊은 사장은 패기 넘치게 무작정 일본으로 그를 찾아 갑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그의 음악을 꾸준히 한국에 소개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라는 칭호를 얻게 만들었습니다.
위로와 공감의 대명사가 된 이사오 사사키는 매년 한국을 찾으며 공연 활동을 하고, 1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을 부어 먹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한국을 너무나 사랑하는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2000년, 피아니스트 이루마와의 인연
영국으로 피아노 유학을 떠났던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인연이 되어, 갓 스무 살을 넘긴 젊은 청년과 함께 연주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MayBe’ ‘Kiss the rain’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를 치며 모든 앨범이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를 기록, 연주 음악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연주음악으로는 처음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신화도 이루었지요. 꽤나 시끄러운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다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2003년, 팝재즈밴드 ‘푸딩’의 등장
‘New nature sound’라는 슬로건을 가진 팝재즈밴드 푸딩이 등장합니다. 록이나 펑크가 아닌 밴드의 등장은 신선했습니다. 각종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에 수록곡들이 삽입되었고, 당시 최고의 광고로 꼽혔던 전지현의 ’17차’ 광고에도 음악이 사용되었습니다. 매 공연마다 매진이었고, 장기 소극장 공연 또한 매진이었습니다.
팝재즈밴드라는 독특한 포지션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를 무렵, 리더이자 작곡/편곡/프로듀싱을 담당했던 김정범은 ‘음악 공부를 심도 있게 해야겠다’며 미국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기억에서 잊힐 무렵, 푸디토리움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옵니다.
이제는 푸디토리움 활동 외에도 SBS 파워FM <애프터클럽> DJ, 영화 음악감독, 부산일보 음악칼럼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연재 등 다방면으로의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과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고요. 2015년은 영화음악감독으로 더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미국에서 작업한 하정우 감독/주연의 영화 <허삼관>은 음악 좋다는 호평이 자자했습니다.
2006년, 본격적인 공연 사업을 진행하다
본격적인 공연 사업을 벌입니다. 서울에서 진행하는 소극장/아트홀 공연만 소소하게 하다가 호기롭게 전국투어를 직접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루마와 20개 도시 전국투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12개 도시 전국투어, 이사오 사사키와 6개 도시 전국투어 등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광주, 전주, 김해, 그리고 제주도 찍고! 수도권은 인천, 고양, 성남 등 잘개 쪼개 또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 때 직원들은 주말마다 짐가방을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탐험하며 몸으로 부딪치며 성과들을 이루어냈습니다. ‘안 가본 도시가 없다는 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내세울 수 있는 자랑이지 않을까요?’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
2009년, ‘렉처 콘서트’를 기획하다
프랑스 파리로 휴가를 떠난 (당시엔 30대)대표님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해설투어를 듣다가 도슨트에게 반해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됩니다.
“나와 한국으로 돌아가 미술과 음악을 접목시킨 공연을 만들어보면 어떻겠소. 당신의 해설에 반했소.”
루브르 박물관 해설만 10년 이상 진행한 윤운중 도슨트와 함께 <아르츠 콘서트> 라는 렉처 콘서트를 런칭하였고, “미술과 음악의 만남, 예술사 속에서 찬란히 꽃피워간 그리고 사라져 간 명화와 명곡들…. 누군가가 설명해 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 숨어있는 1인치의 지식과 감성들을 모아 관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감동을 주며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는 마음이 사람들에게 잘 전해져 각종 공연장, 공공기관, 브랜드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SBS스페셜 <1만 시간의 법칙>편에도 출연했던 윤운중 도슨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공부하고 또 공부하며 보다 발전된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2015년, 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그 노력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해서 달릴 예정입니다.
2013년, 스톰프 뮤직, 새로운 시도를 펼치다
공연으로 또 다른 시도를 펼칩니다. 첼리스트 송영훈의 <4 첼리스트> 공연에 이어 8명의 피아니스트가 4대의 피아노를 두고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획기적인 기획 <8인의 피아니스트>, 그리고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까지! 스톰프뮤직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들을 런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성황리에 런칭하게 되어 2015년 또 한 번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렉처 콘서트 또한 <아르츠 콘서트>에 이어 <바흐, 피아졸라를 만나다>, <피아졸라, 루이 암스트롱을 만나다> 등의 ‘만나다’ 시리즈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렉처 콘서트의 강자로 떠올랐고, 2015년에는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피버스데이, 쇼팽>, <해피버스데이, 바흐> 등의 ‘해피버스데이’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새로운 아티스트를 영입하다
윤한, 푸디토리움에 이어 스톰프뮤직만의 대중음악 코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아티스트 정재원을 영입합니다. 연주씬에서 실력파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떨치던 그가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사, 작곡, 편곡, 기타, 노래, 프로듀싱까지! (+훈훈한 외모도 덤으로)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지요. 스톰프뮤직이 추구하는 대중음악은 이런 것입니다. 본인의 위치에서 담담하게, 단단하게, 색깔을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를 지원합니다.
2015년, 스톰프 뮤직의 대중음악, 더 단단해지다
스톰프뮤직의 대중음악이 더 단단해지는 한 해가 됩니다. 싱어송라이터 정재원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칩니다. 봄을 알리는 달콤한 음악을 선보이고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으로 공연계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합니다. 피아니스트 윤홍천, 첼리스트 송영훈, 테너 김재형 등 클래식 아티스트들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쇼팽 콩쿨 우승자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등 해외 유명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이 열렸습니다.
또한 청중이 심사위원이 되는 [피아노배틀]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클래식 렉처 콘서트도 확장합니다. [해피버스데이]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론칭되면서 매 공연 매진을 기록하였고, 스톰프뮤직만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8인의 피아니스트],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 공연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2016년, 새로운 공연 시리즈의 시작
새로운 클래식 렉처 콘서트 시리즈가 열립니다. 한가지의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 [클래식에 빠지다] 시리즈, 음식과 음악을 결합한 [맛있는 클래식]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기분 좋은 봄을 시작합니다. 스톰프뮤직의 대표 렉처 콘서트 [아르츠 콘서트]는 영국에서 도슨트로 활약하고 있는 윤상인 도슨트를 해설가로 맞이하며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만나다] 시리즈, 탱고와 춤이 함께하는 [아디오스, 피아졸라]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대중음악에서는 적재가 싱글 [나란 놈]을 1년 만에 발표하며 그의 길을 다져나가고, 피아니스트 윤한이 다시 합류하면서 정규앨범 [LOVELESS]로 따뜻하면서 먹먹한 감수성을 선보입니다.
2017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다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합류. 팬텀싱어의 주역 권서경과 신예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새로이 스톰프뮤직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르츠 콘서트]부터 [아름다운 기부 콘서트],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만나다 시리즈]의 [천재문학가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 [피아노 배틀], [아디오스 피아졸라] 등 스톰프뮤직의 특화된 대중친화적 콘서트들이 꾸준히 사랑받습니다.
또한 푸디토리움의 새로운 도전, 일렉트로닉 팝 싱글 [AVEC]부터 영화 <어느날>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그리고 윤한의 소규모 투어 콘서트 [더 가까이]와 ASMR형 자연 친화적 피아노 소품집까지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이렇게 스톰프뮤직은 음악을 탄탄히 다져가는 한편,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시도로 대중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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