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법정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는데요. 이 ‘주 52시간 근무제’는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간에 우선 시행되었습니다. 내년인 2020년 1월에 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죠.
그런데 중소기업 법정 시행일에 앞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뷰티 콘텍트렌즈 브랜드 ‘오렌즈(O-Lens)’와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비젼입니다.
스타비젼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한 해 앞당겨 시행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요. 잡플래닛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스타비젼 주 52시간 근무제 포스터
업무 몰입을 증진하기 위해 ‘주 52시간 근무제’ 선도입
스타비젼은 과거부터 직원들의 근무 편의를 위해 근로시간과 관련한 복지 제도를 시행해왔습니다. 월요일 출근 시간을 30분 늦추고, 수요일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죠.
하지만 마케팅, 디자인 등 특정 직무분야의 연장근로 시간이 길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었습니다. 업무 특성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그 결과가 ‘주 52시간 근무제’ 선도입이라는 게 스타비젼의 설명입니다.
스타비젼은 지난 10월 1일자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행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현재 스타비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자기개발이나 여가활동 등 시간 활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근무시간 내 업무효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어요.”
말 그대로입니다. 근무시간을 단축하면 흔히 말하는 임직원들의 ‘워라밸’은 이전보다 더 지킬 수 있겠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업무를 해야 하다 보니 업무 과중을 피하기 위해서는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죠.
주 52시간 근무제는 아직 시범운영 단계로, 개인별 근태를 개선하는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개인 PC기반 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스타비젼은 성장 중… 이루고자 하는 열정 높이 평가해
하지만 겸손하게도, 스타비젼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회사’로 알려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임직원들을 위해 제도를 도입한 건 맞지만 단순히 ‘워라밸’ 때문은 아니라고요. 이와 관련해 스타비젼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워라밸(Work-Life Balance)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성장과 이에 따른 개인의 성장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 아래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비젼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오렌즈는 국내 1위 콘택트렌즈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중국 진출을 통해 제 2의 도약(링크)에 나서기도 했죠. 현재 한창 성장 중이기 때문에 개인의 워라밸을 우선시하는 사람보다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을 통해 올바른 성과를 이루려는 열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죠.
스타비젼은 앞으로도 업무에 몰입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열정이 있는 인재에게 좋은 업무 환경으로 보답하는 기업. 스타비젼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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