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의 '성장' 을 이끌어내는 MD가 하는 일

단백질 쉐이크 '랩노쉬 (Labnosh)', 닭가슴살 브랜드 '한끼통살', 곤약밥으로 유명한 '그로서리서울'까지.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건강하게 먹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요즘 한 번씩은 꼭 들어봤을 식음료 제품입니다.

이 모든 브랜드는 국내 기능성 식음료 전문기업 이그니스가 소개했는데요. 이그니스의 제품들은 고객의 80%가 3개월 안에 재구매를 할 정도로 충성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혹한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이그니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쌓아 이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그니스의 잠재력을 눈 여겨보고 합류하게 됐다는 이커머스 베테랑 두 분을 만나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지선님, 성주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그니스에서 글로벌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선, 문성주라고 합니다. 


Q. 글로벌영업팀은 올해 저희 제품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내보내는 팀으로, 처음 셋팅 작업을 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거 같아요. 지난 이그니스에서 4개월은 어떠셨나요?

신사업 분야이다보니 A부터 Z까지 다양한 일을 해야했는데요, 도전을 좋아하는 저희에겐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멀티 플레이어로서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팀 리더분이나 조직 분위기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장려해 주셔서 추진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 팀리더분들과 충분히 협의하며 업무 범위도 유연하게 조율하면서 4개월을 보낸 것 같아요. 2022년에는 효율적인 구조잡기, 목표설정 등 '세팅'에 집중했다면 2023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Q. 두 분 모두 E-commerce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경험치를 가지고 계시는데 왜 이그니스에 합류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지선님) 우선, 한끼통살의 국내 시장에서 보여준 성공 DNA와 둘째로는 클룹, 랩노쉬 BI가 가진 잠재성이었습니다. 이그니스가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전략을 해외에도 적용한다면 충분한 확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그니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성주님) 저도 처음에는 한끼통살의 해외 시장 진출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국가마다 수입식품에 대해 엄격한 안전기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싱가포르 근무 당시 한국 돈육 통조림 및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국가 간 수출 협의가 완료되었고, 열처리된 모든 돈육 가공식품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잘 준비하면 시장 선점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긴 여정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어서 입사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지선님과 성주님의 지난 커리어와 또 현재 이그니스에서 각자 맡으신 업무가 어떻게 되시는 지 설명 부탁드려요. 

(지선님) 이전에는 헬스&뷰티 업계에서 해외 B2B영업과 이커머스 (아마존, 쇼피, 큐텐)을 담당했었습니다. 직/간접 수출, 전시회 기획 및 출전, 매출관리, 광고운영, 재고관리 등 업무범위를 넓게 가졌던 것이 현재의 역할수행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그니스에서도 온라인 D2C 채널에서는 아마존, 쇼피, 라자다를 세팅부터 운영까지 담당하고 있고, 수출업무 (간접, 직접)를 통해 B2B 오프라인 영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성주님) 한국 제품(식품 위주)을 수입하여 싱가포르 현지 채널들로 유통하며, Lazada(RedMart), Amazon.sg, FoodPanda, Shopee, Qoo10 등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담당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문화 국가로 동남아 시장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근무 당시 경험들을 활용하여 이그니스의 제품 및 브랜드의 첫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그니스에서 일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어떤게 있으실까요? 저는 최근 성주님이 공유해주신 첫 주문 소식이 더 없이 기뻤어요! 두 분의 싱가포르 출장, 많은 미팅, 세관 등 여러업무 범위에서 열심히 노력하신 과정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아무래도 싱가포르 출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FHA 전시회에서 전세계 바이어들과 대면미팅을 하며 우리회사와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싱가포르 현지 유통채널을 발로 뛰면서 시장조사도 병행하며 고객의 니즈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장에서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며 수출에 적합한 신제품 아이데이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Q. 두 분이 이그니스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혹은 이뤄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 지 궁금해요! 

(지선님) 온라인에 채널에서는 아마존, 쇼피에서 베스트 셀러 top 10에 진입하여 K-FOOD 셀러 성공사례로 소개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치시즈닝 대표님처럼 유퀴즈 섭외도 받고싶습니다. ^^ 오프라인에서는 주요 국가별로 신뢰할 수 있는 독점 유통사를 발굴해서 안정적인 패턴으로 컨테이너 단위의 대량 수출하고 싶습니다. 

(성주님) 국내에서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저희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글로벌 고객에게 어필 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여 각 국가의 주요 벤더사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벌써 행복합니다.^^  
  

Q. 앞으로 두 분의 커리어 패스는 어떻게 만들어가고 싶으세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해외 사업 담당자로서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영업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전문성을 갖춰 해외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Q. 이그니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직무에 대해, 또 회사에 대해 셀링 한 번 부탁드려요.

이그니스에서는 능력도 인성도 훌륭한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또 수요미식회, 패밀리데이, 플리마켓 등 전사적으로 흥미진진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또 하나의 회사생활의 묘미가 있습니다 :) 무엇보다 글로벌 파트에서는 초기단계인만큼 다양한 사업기회에 오픈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기회인 것 같습니다. 데이터 분석력과 영업력을 갖추신 분이라면, 아주 매력적인 직무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