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엔드가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이스트엔드는 트렌디한 의류브랜드를 런칭하여 성장시키는 브랜드빌더 회사입니다. 시티브리즈, 로즐리, 올해 새롭게 런칭한 아티드 등 총 4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모두 한 마음으로 빠르게 변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반짝하고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빛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데요.

이스트엔드 콘텐츠 디자이너팀은 인하우스 방식으로 업무를 하다 보니 하나의 프로젝트를 직접 담당하며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일련의 작업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죠. 구성원 모두 이스트엔드만의 업무 방식과 브랜드와 함께 커가는 성장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트엔드가 만드는 ‘새로운 패션의 시작’, 이번에는 콘텐츠 디자인팀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팀 소개를 부탁드려요. 콘텐츠 디자인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지 궁금해요.

Judy : 콘텐츠 디자인팀은 이스트엔드 브랜드들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자사몰 상세페이지, SNS 피드 이미지, 룩북, 기획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Bergmann : Judy 가 자세히 잘 얘기해 주셨는데요!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스트엔드 브랜드들과 관련된 디자인물들을 첫 기획 단계부터 제작 그리고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콘텐츠 작업을 하면서 브랜드 별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Bergmann : 먼저 전체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심미성이에요. 심미성은 콘텐츠 디자이너라면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각자만의 고유한 심미성을 발휘하여 각 브랜드가 보여주려고 하는 무드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최초에 기획했던 의도대로 잘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May : 시티브리즈는 계속해서 아이덴티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매 시즌마다 마케팅팀, MD팀 그리고 패션 디자이너분들이 제안하는 컨셉과 테마를 어떻게 시각적으로 잘 구현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면서 작업하고 있어요!

Judy : 아티드의 경우 올해 3월에 런칭한 신생 브랜드이기 때문에 현재는 인지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특정 기준대로 콘텐츠를 만들기보다는 아티드를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 가장 기억에 남거나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May : 최근에 작업한 시티브리즈 22 CW 맨 캡슐 오픈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왜냐하면 처음으로 촬영장에 가서 직접 콘텐츠 이미지도 촬영해왔고 그 이미지로 작업을 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프로젝트여서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Connie : 저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큰 프로젝트를 맡아보지는 못 했어요! 대신 시티브리즈 자사몰의 에디토리얼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매달 2번씩 매거진 형태로 나가는 기획전인데 고객분들에게 시티브리즈의 다양한 컨셉을 보여드리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여러 레퍼런스를 참고하며 많이 고민하는 과정이 개인적으로 즐겁고 보람차요!


- 콘텐츠 디자인 팀원분들 중 패션 업계가 아닌 곳에서 일을 하셨던 분들도 계신데요! 패션 업계만의 웹 디자인 업무 특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Judy : 패션업계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업계 트렌드뿐만 아니라 그에 맞춰 바뀌는 브랜드 별 무드와 컨셉을 빠르게 파악하여 콘텐츠에 잘 녹이는 것이 중요해요.

Connie : 저는 뷰티, 쥬얼리, 패션 부문을 조금씩 다 경험해 봤는데요. 세 부문 모두 외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대신 패션업계는 Judy 가 말씀하신 대로 트렌드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캐치하여 브랜드별 기획전 등에 잘 반영해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항상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여러 고충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본인 만의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Connie : 작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거나 다른 작업을 해요! 그러고 나서 안 풀렸던 작업을 다시 하면 리프레시가 돼서 오히려 잘 풀리는 때가 많더라고요.

May : 저는 걸어요!! (웃음)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노래를 들으면서 걸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그리고 그때만큼은 일 생각은 하지 않고 머리를 비우려고 하고 있어요.


- 이스트엔드 콘텐츠 디자이너팀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May : 몰입도라고 생각해요! 작업자가 얼마나 콘텐츠 제작에 몰입했냐에 따라 퀄리티가 결정되는데, 저희 팀원분들 모두 각자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몰입한 덕분에 계속해서 멋진 작업물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Bergmann : 이스트엔드는 인하우스 디자인 방식의 회사이기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업무를 진행해야 해요!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실력이 쌓이면서 다양한 디자인 소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콘텐츠 디자인팀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Bergmann : 이스트엔드의 여러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브랜딩 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물론 브랜딩은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제품 자체의 높은 퀄리티와 전략적인 마케팅이 동반되어야 해요! 저희 디자인팀은 이런 메시지 전달이 조금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될 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또 각자 콘텐츠 제작의 기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반복 경험하다 보면 어느새 모두가 한 프로젝트를 리딩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이러한 분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면 추후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때 더 효과적으로 브랜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예요!


- 콘텐츠 디자이너가 갖추면 좋을 역량/태도는 무엇이 있을까요?

Connie : 소통 능력이 중요해요! 마케팅팀, MD팀 등 여러 부서와 협업을 하는 경우도 많고, 같은 팀원들과도 함께 일하는 때가 많거든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해요. 또 책임감이 있어야 해요. 기본적으로 각자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작업하고 있는데 만약 마감일을 지키지 않으면 타 부서의 일정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Judy : Connie 말씀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해요. 대부분의 콘텐츠 작업은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 서로 빠르고 정확하게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콘텐츠 결과물도 좋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Bergmann : 본인의 일에 대한 욕심이 있어야 해요. 본인 작업물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스스로도 성장할 수 없고 작업물의 퀄리티도 더 좋아질 수 없다고 생각해요. 힘들겠지만 욕심을 갖고 업무 하다 보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본인 포트폴리오를 쌓는데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콘텐츠 디자이너라면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툴 사용은 기본입니다!


- 디자인팀에 입사하실 새로운 동료 분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Bergmann : 저희 팀으로 입사하게 된다면 본인이 직접 프로젝트를 이끌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열린 마음을 갖고 같은 팀원뿐만 아니라 다른 유관부서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실 수 있는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ay : 저희 팀으로 입사한다면 부드럽고 다정한 팀장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요! (웃음) 업무적인 부분은 물론 그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조언해 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는 든든한 팀장님이 있으시니 걱정말고 얼른 오세요!

Judy : 이스트엔드는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예요! 본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무엇보다 주체적으로 일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저희 팀에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