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디자이너의 “Hello,World!”
[인터뷰] 트레드링스 프론트엔드 개발자 조은별 매니저
트레드링스 병아리 개발자의 성장기
직무 인터뷰 (People Linxide)는 앞으로도 다양한 팀과 직무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발팀 프론트엔드 개발자 조은별 매니저 입니다.
저는 가구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어요.
트레드링스의 첫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어느덧 프론트엔드 파트 왕고(?)가 되어가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가구디자인을 전공하다가 개발자가 된 이력이 굉장히 특이해요.
디자인에서 개발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처음으로 내 손으로 “Hello,World!” 를 구현한 순간, 스며들었죠.
저는 이력이 조금 특이해요. 생활가구디자인을 전공했거든요.
졸업 후에 전공을 살려서 가구 디자이너가 될 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개발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디자인에서도 CAD나 3D 등을 새롭게 배워야 하는데,
‘어차피 컴퓨터 앞에 오래 있을 거라면 개발을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마음이 들었을 때 바로 유튜브에 ‘코딩’, ‘알고리즘’, ‘파이썬’부터 검색해보고 무작정 시작했는데,
다행히 저와 잘 맞고 재밌어서 이 길로 가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트레드링스가 첫 회사인 만큼, 회사 선택에 있어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아요.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트레드링스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해요!
“이런 곳이라면 내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으로 선택했어요.
물론 첫 회사인 만큼, 처음엔 기대감 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어요.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코딩 부트 캠프 팀원이 트레드링스에서의 인터뷰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 분은 비록 합류하진 않았지만, 인터뷰 경험이 굉장히 좋았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채용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알아보고, 직접 지원한 회사가 트레드링스입니다.
인터뷰를 경험하고 나서,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하면 나도 성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선택했어요.
인터뷰 경험이 특별했다고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어요!
우선 개발자 인터뷰는 실무에 사용하는 기술적인 지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까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PL님께서 기술적인 질문에서도 저의 생각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특히 피플팀 성진 매니저님(첫 번째 직무 인터뷰의 주인공)으로부터 큰 감명을 받았어요.
진심으로 지원자를 대하는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달까요?
인터뷰의 텐션도 밝고 쾌활하게 이끌어주셔서 큰 긴장 없이 답변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엘레베이터까지 나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건네주셨는데요.
단순하게 친절하게 지원자를 대하는 게 아니라,
저 자체를 존중해주시는 느낌이었는데 인터뷰에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일하고 있는 조직은 어떤 곳일까? 궁금하고, 오고 싶어졌고,
운이 좋게도 현재는 이 곳에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트레드링스에서 새롭게 출시 될 ZimGo의 프론트엔드 개발 을 담당하고 있어요.
쉽게 이야기해서 포워더와 화주를 연결하는 디지털 물류 프로세스를 개발 하고 있어요.
ZimGo는 포워더와 화주의 복잡함과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서비스 에요.
기존에는 업무 시에 포워더와 화주가 전화나 메일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아야 했거든요.
저는 이 서비스에서 화면을 구성하는 부분과 화면이 잘 동작하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입사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알잘깔딱센’ (알아서 잘.. 깔끔하고 딱 센스 있게..) 메일 쓰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입사해서 가장 어려웠던 건 무엇이었나요?
“모든 게 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첫 사회 생활이다 보니까 모든게 다 퀘스트 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호칭 체계도 입에 잘 붙지 않아서 우물쭈물 하기도 했고요.
개발팀은 git을 통해 주로 협업 하는데, 당시에는 git을 잘 다룰 줄 몰라서 협업에 대한 걱정도 앞섰던 것 같아요.
옆에 있는 선배들이 궁금한 건 편하게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바빠 보이시니까 질문하는 것도 초반엔 어려웠고요.
병아리 시절이 있었죠.
그렇다면 주니어 개발자로서, 트레드링스 개발팀에서 어떤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방식의 코드 리뷰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어요!”
코드 리뷰라고 하면, 제 코드에 대해 선배들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막연한 생각이었는데요.
트레드링스 개발팀에서의 코드 리뷰란 고민을 공유 하는 것 이에요.
본인이 개발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의문점이나 고민들을 코드 리뷰에서 공유하고,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부담 없는 소통 방식 이 특별하다고 느꼈어요.
의견이나 제안에 대해서 경력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방식 이거든요.
처음에는 이 자유로움이 신기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이런 환경에서 해결 방식을 더 유연하게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개발팀은 어떻게 일해요?
“뭘 고민하고 있니?”
고민이 있으면 그걸 선배, 동료들과 같이 공유하고 고민할 수 있어요.
업무에서도 궁금하거나 막다른 길에 부딪혔을 때 같이 머리를 맞대줄 사람들이 많아요.
여기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스스로도 생각이 정리가 되고, 그 자체만으로도 많이 나아져요.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이 중요한 키워드잖아요.
트레드링스의 조직 문화는 어떤가요?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문화에요.
업무 내적, 외적으로 소통이나 협업에 있어서 모두가 의견을 자유롭게 내고,
그걸 존중하는 문화라고 느꼈어요.
자랑거리가 있다면, 경험이 많은 선배 개발자들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에요!
백엔드나 프론트엔드 모두 6~8년 정도의 경험이 탄탄한 선배 개발자들이 많아요.
통상적으로 개발자들의 이직이 잦은 편이니까,
배울 수 있는 선배들이 많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뛰어난 선배 개발자들 사이에 있으면 많이 배우는 것과 동시에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계속 생길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주 자극적이죠.”
여기서 자극적이라는 건, 자극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에요.
개발자로서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공부를 하는 것이 필수잖아요.
바쁠 때에도 선배들이 끊임없이 개인 공부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추가적인 토이 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도 있고, 스터디를 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옆에서 강제로(?) 자극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입사 후에 가장 성취감 있는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SCM Fair 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제 눈으로 확인했을 때요!”
ZimGo가 아직 세상에 공개 되지 않은 서비스 이다 보니까,
‘정말 고객들이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를 필요로 할까?’ 라는 고민이 있었거든요.
저는 회사에서 개발만 하다 보니 고객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작년 SCM Fair 에서 트레드링스 부스가 가장 붐볐거든요.
실제로 고객들이 저희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출시 전인 ZimGo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큰 성취감을 느꼈어요.
‘내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구나.’ 라고 처음으로 느낀 계기였던 것 같아요.
입사한 지 곧 1주년을 맞이하시는데요!
앞으로 트레드링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ZimGo의 개발 히스토리를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ZimGo를 개발했고, 이제 곧 ZimGo가 세상에 출시될 예정이에요.
이 서비스 개발의 탄생을 함께 하고 있다 보니까 애정이 생겨요.
앞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될 분들도 함께 트레드링스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지 보수 하는 작업을 함께 하실텐데,
‘내가 ZimGo의 개발 히스토리를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는 원대한 목표가 있습니다.
곧 출시 될 ZimGo 많이 기대해주세요!
1년을 돌아보니, 개발자로서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한 것 같나요?
“궁금한 건 빨리 물어보는 적극성이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초반에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점이기도 해요.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빨리 물어보면 정말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많거든요.
그런데 처음에는 그런 것들이 어려워서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도 길었던 것 같아요.
저와 함께 일할 후배가 생긴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
편하게 다가와서 어려움을 같이 고민해줄 수 있는 선배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트레드링스에 입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때는 언제인가요?
회사의 복리후생 중 어떤 것에 가장 만족하세요?
“점심에 강남역 핫플을 법인카드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때?!”
입사 전에 자유로운 식비 사용이라는 복리후생을 보고, 정말일까 궁금했는데 정말이었어요!
회사가 강남역에 위치 해있다 보니까, 개인 법인 카드를 들고 점심 마다 핫플 투어를 갑니다.
그렇다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생각보다 대표님과의 교류가 많은 점이 제 예상과 달랐어요!
스타트업이기도 하고, 이건 트레드링스의 문화인 것 같은데요.
특히 대표님과의 식사가 굉장히 자유로워요.
보통은 대표님을 먼 존재로 생각하고(?) 식사하거나 커피 마실 일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저희는 주변에서 맛집을 발견하면 다른 팀원들,대표님,이사님도 조인해서 같이 식사할 때가 많아요.
같이 맛집 투어를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평소에도 소통에도 굉장히 신경 써주시는 편이라서 재밌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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