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평균 32세, 젊고 건전한 문화가 장점입니다

경영 기획 / 경영기획실 김범년 대리

2020. 02. 17 (월) 15:32 | 최종 업데이트 2023. 07. 10 (월) 13:40
대학에서 논문 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DBpia’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누리미디어는 이 DBpia라는 학술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DBpia는 논문 등의 전문 학술 자료를 서비스하는 사이트로, 국내 논문의 약 60%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학술자료 플랫폼이죠. 누리미디어는 이와 더불어서 인문교양 플랫폼 ‘KRpia’, 학술지 출판 플랫폼 ‘DBpiaONE’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누리미디어는 건전한 조직문화로 이름난 기업이기도 합니다.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회식, 동호회 등의 사내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성과에 따른 확실한 보상으로 훌륭한 직원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누리미디어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누리미디어 경영기획실 김범년 대리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미지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영기획실에서 김범년 대리입니다. 현재 경영기획실에서 인사 및 전략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우수한 직원분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누리미디어는 어떤 기업인가요?
누리미디어는 학술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학술 콘텐츠 플랫폼 ‘DBpia’와, 인문교양 플랫폼 ‘KRpia’, 학술지온라인 출판 플랫폼 ‘DBpiaON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구자들이 하루 한 번 찾아오는 학술 플랫폼’이라는 미션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범년님이 누리미디어라는 기업에 입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취업을 하면서 고려했던 중요한 기준들과 누리미디어라는 회사가 잘 맞았어요.
취업을 준비할 때 제 첫 번째 고려사항은 ‘나의 역량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무인가?’ 였습니다.
대학에서 경영을, 대학원에서 경영전략을 전공했는데요.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획이나 전략 직무를 선호했습니다. 취업할 당시에 누리미디어의 상황을 나름대로 분석해보니, 제가 그 동안 쌓은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이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누리미디어 경영기획실에 지원하게 되었죠.
두 번째 고려사항은 ‘내가 원하는 기업의 상을 갖추고 있는가?’였습니다. 저는 취업하고 싶은 회사에 대한 기준이 세 가지 정도 있었는데요.
첫번째, 사업이 위태로워 위기가 예상되는 회사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두번째, 조직문화가 좋지 않아서, 금방 퇴사할 것 같은 회사는 지원하지 않는다.
세번째, 회사의 사업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가치가 있는 회사에 지원한다.
누리미디어는 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회사라,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사담당자의 관점에서, 누리미디어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자랑거리는 건전한 기업문화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기업문화와 관련해 많은 걱정을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식 강요, 연공서열, 상명하복, 불합리한 평가, 파벌싸움 같은 것들이요. 기업문화는 입사 전까지는 파악하기가 어려우니까 저도 입사할 때 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들어오고 가장 놀랐던 점이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들은 웬만한 대기업과 비교해도 훨씬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성과에 따른 보상이 확실한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최근 대학 후배를 만났는데 성과의 등급여부와 상관없이 연봉인상률이 고정되어 있어 일할 맛이 안 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성과에는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를 저희 회사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입사한지 3년이 되는데, 지금보다 더 큰 회사를 가도 더 좋은 문화와 대우를 받으면서 회사생활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떤 분들이 누리미디어에서 일하고 계신지도 궁금한데요. 누리미디어의 구성원들을 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누리미디어는 전 직원의 평균 연령이 32세로 젊은 직원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라떼는 말이야’라고 말하는 꼰대문화가 없고, 변화나 도전에 긍정적입니다. 또한 저희는 채용을 굉장히 신경쓰는 편이라, 좋은 인성과 역량을 보유하신 분들로 직원이 구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채용을 굉장히 신경쓴다고 하셨는데, 누리미디어의 채용 프로세스를 소개해주신다면요.
서류 면접,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 발표를 하게 됩니다. 1차 면접은 30분 동안 진행되고, 지원자의 가치관, 인성, 태도 등을 토대로 회사와의 적합성을 주로 평가합니다.
2차 면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지는데요. 40분 내외의 시간 동안 간단한 발표 및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여기서는 지원 직무의 적합성, 직무수행역량, 성장 가능성, 팀과의 적합성 등을 주로 평가합니다.
이미지
그렇다면 누리미디어가 함께 할 사람을 채용할 때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채용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회사와의 적합성입니다.
저희 회사 채용의 가장 큰 차별점은 1차 면접을 사장님께서 직접 진행한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으로 팀장 면접은 ‘일’을, 임원 면접은 ‘사람’을 보는 면접입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서 언급했듯, 리더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죠.
누리미디어는 한 사람의 리더가 좌우하는 회사가 아닌, 직원을 통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가 되기 위해 ‘일’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관점에서 1차 면접을 사장님 면접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리미디어에서 임직원들이 특히 만족하고 있는 복지제도도 소개해주세요.
첫번째는 역시 전사 해외연수인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매년 1월 회사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 전사 해외연수를 다녀옵니다. 현재 15년째 진행중인데요. 젊은 직원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근래에는 자유시간 위주로 해외여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기숙사 지원입니다. 아무래도 출퇴근시간은 삶의 질과 연결이 되다보니까 자택이 먼 분들은 기숙사 지원을 가장 중요한 복지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번째는 최근에 도입된 복지제도인데 스낵바가 있습니다. 누리미디어는 작년부터 간식타임을 마련해 특정시간마다 간식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이를 확대해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스낵바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로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기업문화는 무엇인가요?
누리미디어에는 직원분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실제로 반영하는 문화가 있어요. 전사 회식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회식이 적지 않은 편이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점차 직원분들이 회식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목소리를 반영해 전사 회식을 폐지했는데요. 이번에는 “회식이 너무 없어서 아쉽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이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작년부터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로 연 2회 전사회식을 시행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 회식시간 또한 오후 8시~9시 사이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조식, 스낵바, 사내음악재생 등도 직원분들의 의견으로 마련된 제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누리미디어 입사를 고민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누리미디어는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기보다,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하던 대로’ 일하는 것을 지양하고,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의 문화가 모두에게 잘 맞는 건 아닐 겁니다. 구직자분들께서는 기업 홈페이지나 채용사이트 등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 조직문화가 본인의 성향과 일치하는지, 그리고 지원 직무와 자신의 적성이 맞는지 깊게 고민해 주시고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