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D 모델러’가 하는 일? 씨이랩에서 실력 발휘 중

[인터뷰] 씨이랩 그래픽스팀 류현기님

2023. 07. 07 (금) 20:49 | 최종 업데이트 2023. 07. 10 (월) 09:06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은 AI와 데이터의 막강한 조합을 통해 총 5개의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 중 ‘X-GEN(엑스젠)’은 씨이랩의 가상 데이터 생성 솔루션으로 CCTV는 물론 자율주행 로봇, 자동차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기술과 접목돼 고도화되고 있는데요. 

로봇이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운행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객체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X-GEN은 AI 학습에 필요한 가상의 영상 데이터를 고속으로 생성, 증강하는 소프트웨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죠. 가상 데이터를 통해 로봇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양한 상황을 구현, 모델링하여 학습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 3D 기술이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공학적 지식은 물론 디자인 전반에 대한 지식을 요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업으로 끊임 없는 질문을 이어가며 좋은 리소스를 함께 제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D 모델러’로서 기술의 성장과 함께 개인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현기님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씨이랩에서 어떤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그래픽스팀에서 3D 모델러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류현기입니다. 하는 일은 모델링, 리소스 게임엔진 적용, 영상제작 및 편집 등 전체적인 눈으로 보이는 부분들을 하고 있습니다. 


‘3D 모델링’에 대해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은 생소합니다.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의 직무는 3D로 가상의 형상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첫번째로 가상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3D 환경이나 물체를 제작하고 가상데이터로 사용하기 위해 편집 및 가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상황에 맞게 애니매이션, 쉐이더, 파티클, 영상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디지털 트윈 분야로, 특정 환경을 그대로 재구성하여 가상에 구현하며 가상의 공간에서 시뮬레이션, 테스트 등 여러가지 기능을 하기위해 개발자들의 필요한 요구도에 따라 리소스를 제작 및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느끼는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장점은 무엇일까요? 

이전 직장에서는 항상 같은 일과 비슷한 프로젝트, 상명하복 형식의 업무에 대한 슬럼프가 왔었어요. 그런데 씨이랩 합류 후에는 수평적 관계에서 오는 편안한 업무환경과 자신의 생각이 곧 반영되고 결과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성취감도 느끼며 일의 효율이 높아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른 분야의 기술을 배우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모델링과 텍스쳐 맵핑, 게임엔진 관련 부분만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좁은 시야로 일을 하면서 기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요. 새로운 정보에 민감한 분야인 만큼 기술적인 부분이나 동향에 대해 항상 조사하고 검증하는 단계에서 기술적이나 마인드적으로 능동적인 성향이 생긴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사이트 혹은 영감을 얻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저는 3D 모델러 라는 직업이 공학적 지식은 물론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모두 있어야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협업을 통해 제가 제작하는 리소스가 어떻게 반영되고 사용되는지 이해하려고 개발자분들에게 끝없이 질문하고 좋은 리소스를 제작하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리소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툴에 대한 기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사용하는 것에 따라서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속된 말로 IT 종사자는 은퇴할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발전을 거듭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툴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기술을 내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최근 현업 분야에서 눈에 확 띄거나 인상 깊게 본 것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최근에 ‘엔비디아 옴니버스’라는 툴을 접하게 됐는데요. 높은 수준의 렌더링 기술과 시뮬레이션 등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보고 흥미가 생겼어요. 특히 3D 모델링 작업 특성상 리소스 수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요. 실시간 협업으로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수정이 용이해 팀 프로젝트로 해보았을 때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꾸준히 새로운 동료와 함께 업무를 하게 될텐데요. 예비 지원자들에게 팁이 될만한 것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과거 저는 수동적인 업무 스타일을 고수했는데 장점도 있지만 다같이 일하는 협업에서만큼은 생각의 차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팀원들 덕분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며 상대를 존중하며 대화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개인에게 도움이 되거나 단체에 좋은 에너지를 주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모두 기술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업무적으로는 디자인 툴이나, 게임엔진에 대한 툴 사용 능력이 뒷받침 된다면 업무 적응에 도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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