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이브 아티스트 탄생의 '0단계'를 담당하고 있는 곳

[인터뷰] 하이브의 ‘T&D사업실’을 소개합니다

2023. 07. 19 (수) 16:33 | 최종 업데이트 2023. 10. 06 (금) 10:59
아티스트가 데뷔해 팬들 앞에 서기까지 짧게는 약 1년에서 5년, 혹은 그 이상의 연습생 기간을 거칩니다. 데뷔에 대한 기대, 설렘, 불안, 두려움 속에서 묵묵히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 시기를 팬들은 ‘동이 트기 전 새벽’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 연습생들의 곁에서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꿈을 지켜주고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돕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T&D 사업실입니다. 
(*Training & Development)

Q. 안녕하세요! T&D사업실 소개 부탁 드립니다. 

T&D사업실은 아티스트 탄생의 ‘0단계’를 책임지고 있는 조직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티스트가 첫 앨범을 내고 데뷔하는 것을 1단계라고 한다면, 저희는 잠재력있는 예비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오디션부터 연습생 과정을 거쳐 아티스트로 데뷔하기 전까지의 단계에서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 그 0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T&D사업실의 업무는 크게 운영과 기획으로 나뉘고, 기획업무는 전략기획, 사업관리, 교육기획이 주요합니다. 저희는 여러 레이블과 협업하는 업무구조를 띄기 때문에 레이블에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레이블 간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연습생들에게 제공되는 단계별 커리큘럼 기획을 포함하여,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슈 파악과 해결도 직접 관여하고 있습니다. 레이블 오디션 업무도 맡고 있는데요. 각 레이블의 특성과 니즈에 맞는 오디션 콘셉트와 전략을 정하고 그에 따른 잠재 아티스트를 찾는 과정을 함께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블 오디션 업무도 진행하고 있어요. 각 레이블의 특성과 니즈에 맞는 오디션 콘셉트와 방향성을 정하고, 기획, 실행, 운영 전반에 걸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잠재적인 아티스트를 찾는 데에 필요한 IMC 전략을 함께 세우고 실행한다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IMC란?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의 줄임말

운영 측면에서는 레이블의 니즈를 반영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습생들이 아티스트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역시 레이블 소속의 유관부서와의 협업이 중요한데요. 공통적으로 연습생들이 실력은 물론 인성과 매력까지 갖춘 개인이자, 신뢰에 기반한 원팀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또 연습생들이 팀을 이루었을때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개개인의 매력도 조화롭게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미션입니다.


Q. T&D사업실은 다양한 업무영역 만큼 음악, 교육, 심리 상담 등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신인 아티스트 발굴 경험은 물론 전직 컨설턴트, 교육 전공, 심리상담 전공 등 다채로운 경험을 가진 분들이 모여있습니다. 다방면에서 매력적인 아티스트를 원하는 만큼, 이러한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는 더욱 복잡해지고 고도화되었죠. 또한 저희는 하이브 아메리카 그리고 하이브 재팬과도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업무구조를 띄기 때문에 구성원의 다양성 강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다양한 경력의 구성원들이 계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연습생들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거잖아요.

이곳이 연습생들에게는 제 2의 학교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분들이 합류하여 연습생들의 성장은 물론 T&D사업실의 업무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나 경력의 범위는 제약이나 한계가 없습니다. "내 경력을 기반으로 무언가 더 큰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하이브 T&D사업실의 포지션을 적극 추천합니다.


Q. 이렇게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있는 T&D사업실이 일하는 모습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T&D 사업실은 하나의 커다란 ‘퍼즐판’과 같아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퍼즐판이 빈틈없이 메워지고, 
색깔은 더 다채로워지고, 더욱 큰 판을 만들 수 있다는 든든함이 있어요.”


T&D 사업실은 하나의 커다란 ‘퍼즐판’ 같다고 생각해요. 음악 전문가, 팬 분석가, 교육 컨설턴트, 심리상담가…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퍼즐 한 판이 완성되는 거죠. 그래서 누군가 새로 합류하시게 되면 퍼즐판이 더 채워지면서 커지는 느낌이에요. 부족하거나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을 채워주는 좋은 분들이 와주셔서 퍼즐판이 빈틈없이 메워지고, 색깔은 더 다채로워지고, 더욱 큰 판을 만들 수 있다는 든든함도 있어요.


Q. T&D사업실 구성원분들이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연습생과 그들의 꿈을 이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없다면 이 일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해서도 안 되고요.”


첫째도 연습생, 둘째도 연습생, 셋째도 연습생입니다. 연습생들과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해요. ‘연습생들이 더 나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매력적인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가 저희가 매일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연습생들은 학생신분으로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연습생으로 회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내 친구들은 공부를 해서 다음 학교로 진학을 하고, 어떤 친구들은 빠르게 데뷔하는데,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한번쯤은 하거든요. 실제 이런 고민과 스트레스는 실력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요. 
그래서 연습생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씁니다. 혹시라도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연습생이 있을 때는 꿈과 목표, 방향성,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요. 이런 과정을 거치며 연습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뻐요. 연습생들의 데뷔도 성취감이 크지만, 마음이 단단하게 성장하는 것이 느껴질 때 큰 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임감’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연습생들과 비슷한 나이의 학생들은 여전히 꿈을 찾는 과정에 있고, 꿈이 계속 바뀌기도 하죠. 물론 실패해도 새로운 꿈을 찾기 충분한 나이지만 연습생들은 다르게 느껴요. ‘데뷔’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오직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평범한 일상을 상당부분 포기하면서 치열한 시간을 보내니까요.
저희가 하는 일은 결국 연습생들과 그들의 꿈을 이어주는 역할이잖아요. 그러다보니 일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이 엄청납니다. 결코 가벼이 여길수가 없죠. 책임감이 없다면 이 일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해서도 안 되고요.
하이브 T&D 사옥 내부 전경 (사진 제공 = 하이브)

Q. 연습생들이 생활하는 공간도 궁금한데요. 하이브 T&D 사옥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시겠어요?

하이브 T&D 사옥은 흩어져있던 하이브 레이블즈의 연습실을 하나로 모은 공간입니다. 
‘연습생 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대의 실용성과 가용성을 갖춘 곳’을 목표로 했고, 더불어 연습생 부모님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아무래도 ‘내 자녀가 어떤 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인가’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클 수밖에 없거든요. 다행히 사옥 투어를 하신 부모님들은 ‘이런 공간을 갖춘 회사라면 신뢰할 수 있다’는 공통적인 피드백을 주셨어요. 
  
공간 기획 과정에서 시설/공간 전문가뿐 아니라 T&D구성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예를들면 연습공간을 최대화하는 구조로 설계하고, 고사양의 방송용 조명도 설치했어요. 그리고 연습생들이 한공간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내부 공조시설과 언제든 마음 편히 식사하고 쉴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 인테리어도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그래서인지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하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이 바로 ‘쾌적한 사옥 환경’이에요. 

연습생들과 부모님들의 만족도 못지 않게 저희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니 여러 레이블과 협업하면서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거든요.


Q. T&D사업실과의 인터뷰는 ‘기승전-연습생 중심’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T&D사업실을 대표하는 노래를 선곡하신다면요? 

“태양이 떠오르기 전
그보다 더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곳, T&D사업실”


세븐틴의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라는 곡입니다. 매일 새벽까지 열심히 연습하는 연습생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T&D사업실 구성원들의 모습이 노랫말과 닮았어요.
‘데뷔'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힘든 순간들도 있지만 태양이 떠오르기 전, 그보다 더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열정을 잘 담고 있어서 이 곡을 택했습니다.

"전부 벗어나 into the wild
그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마 이 시간을
우리의 새벽은 더 뜨겁고
날이 밝으면 the world is ours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거워
아침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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