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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일도 삶도 여기선 다 잡았다! 상반기 워라밸 좋은 회사
[잡플래닛어워드] 2023상반기 일하기 좋은 기업 '워라밸' TOP20
2023. 08. 04 (금) 16:51 | 최종 업데이트 2023. 08. 09 (수) 08:26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아라!'
잡플래닛이 처음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은 미션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 이 야심 찬 미션을 이루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일 터다.
2023년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어김없이 잡플래닛에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회사 평가가 이어졌다. 과연 어떤 회사들이 일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컴퍼니타임스>는 '일하기 좋은 기업'을 찾아 상반기 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수많은 직장인들이 잡플래닛에 남겨준 소중한 데이터를 모으고 살피고 꼼꼼하게 따졌다. 모든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은 △종합 순위부터 △급여·복지 △워라밸 △성장가능성 △CEO지지율까지, 따지고 따져 찾은 이른바 '2023년 일하기 좋은 기업(상반기)'을 공개한다.
잡플래닛이 처음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은 미션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 이 야심 찬 미션을 이루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일 터다.
2023년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어김없이 잡플래닛에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회사 평가가 이어졌다. 과연 어떤 회사들이 일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컴퍼니타임스>는 '일하기 좋은 기업'을 찾아 상반기 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수많은 직장인들이 잡플래닛에 남겨준 소중한 데이터를 모으고 살피고 꼼꼼하게 따졌다. 모든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은 △종합 순위부터 △급여·복지 △워라밸 △성장가능성 △CEO지지율까지, 따지고 따져 찾은 이른바 '2023년 일하기 좋은 기업(상반기)'을 공개한다.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상반기 결산]
[종합]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1위는?
[급여복지] '금융치료' 즉각조치 가능한 신의 직장 모았다!
[워라밸] 일도 삶도 여기선 다 잡았다! 상반기 워라밸 좋은 회사
[성장가능성] 잘 나간다! 2023년 연봉 오를 일만 남은 회사 어디?
[CEO지지율] "여기가 리더십 맛집" CEO지지율 원탑 찍은 기업은?
[종합]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1위는?
[급여복지] '금융치료' 즉각조치 가능한 신의 직장 모았다!
[워라밸] 일도 삶도 여기선 다 잡았다! 상반기 워라밸 좋은 회사
[성장가능성] 잘 나간다! 2023년 연봉 오를 일만 남은 회사 어디?
[CEO지지율] "여기가 리더십 맛집" CEO지지율 원탑 찍은 기업은?
하나의 회사를 그저 ‘좋다’, ‘나쁘다’란 이분법으로 구분 짓기는 어렵다. 사람만큼이나 다면적이고 생물처럼 늘 변화하는 게 회사인지라, 누군가에게 한없이 좋은 회사가 누군가에겐 그저 퇴사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한 가지 단언할 수 있는 건 개인의 삶을 몽땅 빼앗아 버리는 회사가 일하기 좋다고 평가받는 건 쉽지 않다는 거다. 일에 모든 시간과 일상, 마음의 여유까지 바쳐야만 하는 게 현실이라면 그 누구도 온전한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 그리고 그런 회사는 결국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훌륭한 문화와 빛나는 보상이 있다 한들, 회사 위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를 살펴보면 워라밸은 다른 모든 조건을 제치고서라도 우선에 둘 만큼 직장인에게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았다. “워라밸 하나만 보고 다닌다”라는 리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지금껏 워라밸은 늘 직장인의 난제이자 쟁취해야 할 요소라고 비쳤다. 그래서인지 더 소중한 가치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우리 회사에서 워라밸은 당연하다”고 손꼽히는 기업들이 존재했다.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중 워라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 20곳이다.
워라밸 부문에서 주목할 점은 작년 한 해를 기준으로 집계했던 '2023 주목할 기업'의 워라밸 부문 순위와 그 구성이 비슷하다는 것. 20위 권 내 공기업은 12곳으로 절반 이상이며, 외국계 기업이 4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기업과 중견·중소 기업은 각각 2곳에 그쳤다.
다만 순위에 오른 20개의 기업 중 ‘워라밸도’ 좋아 이름을 올린 곳이 있는 반면, ‘워라밸만’ 좋은 기업도 보인다. 기업 평점이 5점 만점에 2점대임에도 이름을 올린 회사가 있으니 말이다. 한편, 꿈의 기업이라 불리는 대기업도 워라밸 영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모두가 좋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기업이 워라밸마저 좋다고 단정짓기란 어렵단 뜻이다.
자, 그럼 이제 살펴보자.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며 직장인으로서 생활을 윤택하게 가꿀 수 있는 회사는 과연 어디일까? <컴퍼니 타임스>가 선정한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워라밸 순위를 지금 공개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선정해?
△총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정한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한 가지 단언할 수 있는 건 개인의 삶을 몽땅 빼앗아 버리는 회사가 일하기 좋다고 평가받는 건 쉽지 않다는 거다. 일에 모든 시간과 일상, 마음의 여유까지 바쳐야만 하는 게 현실이라면 그 누구도 온전한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 그리고 그런 회사는 결국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훌륭한 문화와 빛나는 보상이 있다 한들, 회사 위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를 살펴보면 워라밸은 다른 모든 조건을 제치고서라도 우선에 둘 만큼 직장인에게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았다. “워라밸 하나만 보고 다닌다”라는 리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지금껏 워라밸은 늘 직장인의 난제이자 쟁취해야 할 요소라고 비쳤다. 그래서인지 더 소중한 가치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우리 회사에서 워라밸은 당연하다”고 손꼽히는 기업들이 존재했다.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중 워라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 20곳이다.
워라밸 부문에서 주목할 점은 작년 한 해를 기준으로 집계했던 '2023 주목할 기업'의 워라밸 부문 순위와 그 구성이 비슷하다는 것. 20위 권 내 공기업은 12곳으로 절반 이상이며, 외국계 기업이 4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기업과 중견·중소 기업은 각각 2곳에 그쳤다.
다만 순위에 오른 20개의 기업 중 ‘워라밸도’ 좋아 이름을 올린 곳이 있는 반면, ‘워라밸만’ 좋은 기업도 보인다. 기업 평점이 5점 만점에 2점대임에도 이름을 올린 회사가 있으니 말이다. 한편, 꿈의 기업이라 불리는 대기업도 워라밸 영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모두가 좋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기업이 워라밸마저 좋다고 단정짓기란 어렵단 뜻이다.
자, 그럼 이제 살펴보자.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며 직장인으로서 생활을 윤택하게 가꿀 수 있는 회사는 과연 어디일까? <컴퍼니 타임스>가 선정한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워라밸 순위를 지금 공개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선정해?
△총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정한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복지가 최고다, 손해보험사 중 단연 1등”
“업계에서 가장 좋은 대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올드한 조직문화와 의사결정에 힘이 많이 빠지는 회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워라밸 전체 9위, 대기업 2위를 차지했다. 워라밸 TOP20 순위 내 이름을 올린 대기업 2곳 중 하나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화재보험, 해상보험 등을 취급하는 손해보험 회사로, 1999년부터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자경영을 하고 있다. 현재는 10여 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업계에서 가장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며 회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점 키워드로 워라밸이 특히 자주 등장했고, 좋은 복지뿐만 아니라 높은 연봉까지 갖춰 “직장인으로서 최상의 근무환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취준생 사이에서는 ‘갓대회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높은 워라밸 점수는 회사 차원에서 복지 제도가 잘 적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시오프를 시행해 ‘9 to 6’가 잘 지켜지고 있으며, 퇴근과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이 다니기도 훌륭한 환경이라고 평했다. 그 외에도 "복지카드가 있고 현대 계열사의 직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편, 안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혁신에 대한 대응 및 실패를 감수하는 문화가 부족하다”며 “경직된 기업문화”를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전형적인 한국 대기업”이라고 회사 분위기를 묘사하며 안정적이지만, 승진이 어렵다는 리뷰를 다수 볼 수 있다.
“업계에서 가장 좋은 대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올드한 조직문화와 의사결정에 힘이 많이 빠지는 회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워라밸 전체 9위, 대기업 2위를 차지했다. 워라밸 TOP20 순위 내 이름을 올린 대기업 2곳 중 하나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화재보험, 해상보험 등을 취급하는 손해보험 회사로, 1999년부터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자경영을 하고 있다. 현재는 10여 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업계에서 가장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며 회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점 키워드로 워라밸이 특히 자주 등장했고, 좋은 복지뿐만 아니라 높은 연봉까지 갖춰 “직장인으로서 최상의 근무환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취준생 사이에서는 ‘갓대회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높은 워라밸 점수는 회사 차원에서 복지 제도가 잘 적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시오프를 시행해 ‘9 to 6’가 잘 지켜지고 있으며, 퇴근과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이 다니기도 훌륭한 환경이라고 평했다. 그 외에도 "복지카드가 있고 현대 계열사의 직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편, 안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혁신에 대한 대응 및 실패를 감수하는 문화가 부족하다”며 “경직된 기업문화”를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전형적인 한국 대기업”이라고 회사 분위기를 묘사하며 안정적이지만, 승진이 어렵다는 리뷰를 다수 볼 수 있다.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직장”
“마음 편히 휴가 사용 가능하며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과 같은 체계”
“초봉이 적은 편, 연봉인상률이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
워라밸 부문 20위권 내 중견·중소 기업은 단 2곳만 이름을 올렸다. 그중 워라밸 전체 13위, 중견·중소 1위에 오른 기업은 네오디지탈플러스다. LG의 협력사이자 자동차 전기장치부품 테스트 전문 기업. 유럽,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차량제조 납품용 전장제품을 맡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 및 소프트웨어 테스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디지탈플러스의 구성원들은 LG의 협력사인 만큼 대기업의 복지 혜택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자유로운 연차 사용과 칼 같은 근무 시간으로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한 구성원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직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 외의 장점으로는 나이대가 젊고, 업무강도가 세지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 출퇴근 셔틀버스와 사내카페 등 편안한 업무 환경이 장점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워라밸 점수 4.43점을 기록했고 근무 환경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우수했지만, 그 외의 급여·복지, 사내문화 등의 부문에서 2점대를 기록하며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한 구성원은 “다니기 좋은 회사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다니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성원은 “다른 중소기업에 비해 연봉이 너무 적고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을 하는 것 같다” “협력사라는 한계가 있어 단순 반복 업무가 주를 이룬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마음 편히 휴가 사용 가능하며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과 같은 체계”
“초봉이 적은 편, 연봉인상률이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
워라밸 부문 20위권 내 중견·중소 기업은 단 2곳만 이름을 올렸다. 그중 워라밸 전체 13위, 중견·중소 1위에 오른 기업은 네오디지탈플러스다. LG의 협력사이자 자동차 전기장치부품 테스트 전문 기업. 유럽,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차량제조 납품용 전장제품을 맡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 및 소프트웨어 테스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디지탈플러스의 구성원들은 LG의 협력사인 만큼 대기업의 복지 혜택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자유로운 연차 사용과 칼 같은 근무 시간으로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한 구성원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직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 외의 장점으로는 나이대가 젊고, 업무강도가 세지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 출퇴근 셔틀버스와 사내카페 등 편안한 업무 환경이 장점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워라밸 점수 4.43점을 기록했고 근무 환경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우수했지만, 그 외의 급여·복지, 사내문화 등의 부문에서 2점대를 기록하며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한 구성원은 “다니기 좋은 회사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다니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성원은 “다른 중소기업에 비해 연봉이 너무 적고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을 하는 것 같다” “협력사라는 한계가 있어 단순 반복 업무가 주를 이룬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재택근무와 패밀리데이로 근무 유연성이 높다”
“복지가 잘 되어있고 자율성이 보장된다”
“느린 프로세스와 낮은 연봉이 단점, 자율성만큼 책임감도 필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전체 7위, 외국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외국계 제약 회사로, 1990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기업. 현재 국내에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과 백신, 희귀질환치료제, 동물약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높은 워라밸 점수는 유연근무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구성원이 “재택근무를 한다”, “탄력근무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근무 자율성에 높은 만족도를 내비쳤다. 또한 휴가가 많고 연차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유럽에 본사를 둔 외국계라는 점에서 “미국 기업에 비해 압박이 덜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다만, 자유로운 근무 형태로 생긴 불편을 지적하기도 했다. “부서에 따라 출근일이 달라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가 생긴다”며 “자율성이 강조되다보니 일하는 사람만 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근무 환경에 대한 언급이 많았는데 “지정좌석제를 폐지해 특정일에 출근하면 항상 자리가 없어 곤란하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업계 대비 연봉이 낮아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프랑스계 회사의 특성상 업무 절차가 너무 느리다” “절차가 많다”는 의견을 볼 수 있다.
“복지가 잘 되어있고 자율성이 보장된다”
“느린 프로세스와 낮은 연봉이 단점, 자율성만큼 책임감도 필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전체 7위, 외국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외국계 제약 회사로, 1990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기업. 현재 국내에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과 백신, 희귀질환치료제, 동물약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높은 워라밸 점수는 유연근무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구성원이 “재택근무를 한다”, “탄력근무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근무 자율성에 높은 만족도를 내비쳤다. 또한 휴가가 많고 연차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유럽에 본사를 둔 외국계라는 점에서 “미국 기업에 비해 압박이 덜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다만, 자유로운 근무 형태로 생긴 불편을 지적하기도 했다. “부서에 따라 출근일이 달라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가 생긴다”며 “자율성이 강조되다보니 일하는 사람만 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근무 환경에 대한 언급이 많았는데 “지정좌석제를 폐지해 특정일에 출근하면 항상 자리가 없어 곤란하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업계 대비 연봉이 낮아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프랑스계 회사의 특성상 업무 절차가 너무 느리다” “절차가 많다”는 의견을 볼 수 있다.
“지역 순환이 없는 대전의 안정적인 공공기관”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 자유로운 연차 사용”
“교통이 불편함, 직종간 갈등이 심함”
워라밸 전체 4위, 공기업·기관 2위는 한전원자력연료가 차지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원자력연료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위해 1982년 설립됐다. 현재는 원자력연료설계, 원자력연료 제조, R&D, 해외 신규원전사업과 기술 수출 등을 맡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대전 유성구에 자리 잡은 공기업이다. 지역 순환이 많은 다른 공기업과 달리 지역 이동이 전혀 없는 회사로, 많은 이들이 “거주지가 안정되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수평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 “사내 분위기가 편안하다”는 리뷰에서 안정적인 사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단점으로는 위치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는 리뷰가 유독 많았는데 “회사가 산속에 있어서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어렵다” “자동차나 통근버스를 타야 한다”고 전했다. 외부와 거리가 있어 카페 하나 없는 점이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한편 순환 근무가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한 리뷰에서는 “평생 같은 사람과 일해야 한다” “계속 같은 업무만 한다”는 점에서 근무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장기 근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이지만, 직종 간 갈등이 있고 그에 따른 워라밸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 자유로운 연차 사용”
“교통이 불편함, 직종간 갈등이 심함”
워라밸 전체 4위, 공기업·기관 2위는 한전원자력연료가 차지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원자력연료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위해 1982년 설립됐다. 현재는 원자력연료설계, 원자력연료 제조, R&D, 해외 신규원전사업과 기술 수출 등을 맡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대전 유성구에 자리 잡은 공기업이다. 지역 순환이 많은 다른 공기업과 달리 지역 이동이 전혀 없는 회사로, 많은 이들이 “거주지가 안정되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수평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 “사내 분위기가 편안하다”는 리뷰에서 안정적인 사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단점으로는 위치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는 리뷰가 유독 많았는데 “회사가 산속에 있어서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어렵다” “자동차나 통근버스를 타야 한다”고 전했다. 외부와 거리가 있어 카페 하나 없는 점이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한편 순환 근무가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한 리뷰에서는 “평생 같은 사람과 일해야 한다” “계속 같은 업무만 한다”는 점에서 근무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장기 근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이지만, 직종 간 갈등이 있고 그에 따른 워라밸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기업 연구직으로는 최고의 직장”
“2주에 80시간만 채우면 된다, 자율출퇴근제는 워라밸의 핵심”
“동일 직종 타사에 비해 연봉이 적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기업·기관 1위, 워라밸 전체에서는 3위에 올랐다.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종합 부문에서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76년 설립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정보·통신·전자 분야에 연구개발하는 국내 최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속의 연구원은 반도체·통신·컴퓨터 분야에서 핵심기술 연구개발, 통신기술 정책수립 지원 및 기술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통신방식에 대한 표준화 연구와 산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과 산업체와의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리뷰를 남긴 구성원들은 2주간 자유롭게 80시간을 채우는 시간선택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회사에 다니면서 자기계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연구개발을 위한 최상의 환경이 갖춰져 있고, 연구 관련 혜택도 많다고 입을 모았다. 실험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지만, 대체로 ‘수평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이란 평가다.
대체로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여러 구성원은 회사의 단점으로 연구원들의 고령화를 꼽았다. “팀원 대부분이 50대이며, 공기업 특유의 올드한 분위기가 있다”고. 또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들인 노력에 비해 연봉 등의 보상이 적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다.
“2주에 80시간만 채우면 된다, 자율출퇴근제는 워라밸의 핵심”
“동일 직종 타사에 비해 연봉이 적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기업·기관 1위, 워라밸 전체에서는 3위에 올랐다.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종합 부문에서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76년 설립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정보·통신·전자 분야에 연구개발하는 국내 최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속의 연구원은 반도체·통신·컴퓨터 분야에서 핵심기술 연구개발, 통신기술 정책수립 지원 및 기술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통신방식에 대한 표준화 연구와 산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과 산업체와의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리뷰를 남긴 구성원들은 2주간 자유롭게 80시간을 채우는 시간선택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회사에 다니면서 자기계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연구개발을 위한 최상의 환경이 갖춰져 있고, 연구 관련 혜택도 많다고 입을 모았다. 실험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지만, 대체로 ‘수평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이란 평가다.
대체로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여러 구성원은 회사의 단점으로 연구원들의 고령화를 꼽았다. “팀원 대부분이 50대이며, 공기업 특유의 올드한 분위기가 있다”고. 또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들인 노력에 비해 연봉 등의 보상이 적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말 최고의 기업입니다. 대한민국 4대 정유사 최고”
“상당한 워라밸, 높은 연봉, 대졸 기준 탑티어 대기업”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 성장하고 싶다면 비추천”
워라밸 전체 순위 2위, 대기업 1위는 GS칼텍스가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워라밸 부문뿐만 아니라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의 종합 순위, 급여·복지, CEO지지율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린 기업. GS계열사 중에서는 상반기 순위에 오른 유일한 기업이다. GS칼텍스는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정유회사로, 국내 4대 정유사 중 하나. 정유, 윤활유 및 석유화학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성장을 이뤘다.
국내 4대 정유사로 꼽히는 만큼, GS칼텍스의 임직원들은 대기업의 풍부한 복지와 안정적인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산업의 특성상 큰 변동이 적어 회사는 물론 조직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식대 지원뿐만 아니라 자기계발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고. 또한 대기업답게 높은 성과급 역시 장점으로 볼 수 있었다.
안정적인 사업 모델은 직원에게 편안함을 안겨줬지만, 반대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가 없다”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여러 구성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규 사업에 대해 기업은 “혁신하자고 말하지만,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며 경영진에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표하기도 했다.
“상당한 워라밸, 높은 연봉, 대졸 기준 탑티어 대기업”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 성장하고 싶다면 비추천”
워라밸 전체 순위 2위, 대기업 1위는 GS칼텍스가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워라밸 부문뿐만 아니라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의 종합 순위, 급여·복지, CEO지지율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린 기업. GS계열사 중에서는 상반기 순위에 오른 유일한 기업이다. GS칼텍스는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정유회사로, 국내 4대 정유사 중 하나. 정유, 윤활유 및 석유화학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성장을 이뤘다.
국내 4대 정유사로 꼽히는 만큼, GS칼텍스의 임직원들은 대기업의 풍부한 복지와 안정적인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산업의 특성상 큰 변동이 적어 회사는 물론 조직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식대 지원뿐만 아니라 자기계발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고. 또한 대기업답게 높은 성과급 역시 장점으로 볼 수 있었다.
안정적인 사업 모델은 직원에게 편안함을 안겨줬지만, 반대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가 없다”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여러 구성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규 사업에 대해 기업은 “혁신하자고 말하지만,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며 경영진에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표하기도 했다.
“회사 자체 휴무가 많고 워라밸 하나는 최고”
“내시경 업계 독보적 1위, 안정적인 매출”
“일본계 특유의 보수적인 문화가 존재한다”
일본계 기업 올림푸스 한국이 워라밸 부문 외국계 1위와 함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부문을 비롯해 다른 부문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워라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모든 연도를 합산한 기업의 총 평점은 2.7점이다. 올림푸스 한국이 워라밸 1위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한 임직원들의 마음은 무엇일까?
한 리뷰에서는 기업에 대한 장점으로 “워라밸이 최상”이라고 평가했다. 대부분 연차 사용이 자유로우며,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재택근무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그 외에도 복지포인트카드, 상여금, 동료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았다. "휴가 하나는 자유롭고 영업의 경우 목표 초과 달성 시 인센티브는 높은 편"이라고. 내시경 업계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업무 안정성을 장점으로 꼽는 리뷰도 보인다.
하지만, 높은 워라밸 점수 이면에는 그림자도 있었다. “일반적인 외국계와 달리 일본 기업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가 존재하며, 일방적인 소통과 의사결정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워라밸만 좋다”, “일에 효율이 없고 정체되는 느낌이다” “일을 서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 쓴소리를 남긴 직원도 있었다. 이로 인해 커리어의 성장이 어렵다는 평가도 보인다. 한 구성원은 경영진에 바라는 점으로 “합리적인 복지에 대해 더 고민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내시경 업계 독보적 1위, 안정적인 매출”
“일본계 특유의 보수적인 문화가 존재한다”
일본계 기업 올림푸스 한국이 워라밸 부문 외국계 1위와 함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부문을 비롯해 다른 부문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워라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모든 연도를 합산한 기업의 총 평점은 2.7점이다. 올림푸스 한국이 워라밸 1위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한 임직원들의 마음은 무엇일까?
한 리뷰에서는 기업에 대한 장점으로 “워라밸이 최상”이라고 평가했다. 대부분 연차 사용이 자유로우며,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재택근무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그 외에도 복지포인트카드, 상여금, 동료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았다. "휴가 하나는 자유롭고 영업의 경우 목표 초과 달성 시 인센티브는 높은 편"이라고. 내시경 업계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업무 안정성을 장점으로 꼽는 리뷰도 보인다.
하지만, 높은 워라밸 점수 이면에는 그림자도 있었다. “일반적인 외국계와 달리 일본 기업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가 존재하며, 일방적인 소통과 의사결정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워라밸만 좋다”, “일에 효율이 없고 정체되는 느낌이다” “일을 서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 쓴소리를 남긴 직원도 있었다. 이로 인해 커리어의 성장이 어렵다는 평가도 보인다. 한 구성원은 경영진에 바라는 점으로 “합리적인 복지에 대해 더 고민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상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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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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