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뭐든 가능한 콰트 마케팅팀이 곧 '엔라이즈 축소판'

[인터뷰] 엔라이즈 콰트 마케팅팀

2023. 12. 26 (화) 14:45 | 최종 업데이트 2023. 12. 26 (화) 14:57
콰트 마케팅팀은 유저가 건강해지고 싶을 때 콰트라는 서비스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마케터, 디자이너, 영상 PD 등 모든 제작자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팀원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기획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는 은빈님, 재이님, 명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은빈) 그로스 마케터로 합류해서 현재 콰트 마케팅팀을 리드하고 있는 최은빈입니다.

(재이) 콰트 마케팅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콘텐츠/프로덕트 마케터 강재이입니다. 주로 제품의 목표나 신기능을 알리기 위해 가설을 수립하고 이를 프로모션이나 컨텐츠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명지) 콰트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 박명지입니다. 콰트 도메인으로 송출되는 마케팅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전반적인 디자인 QC(Quality Control)를 함께 관리하고 있어요.


Q2. 콰트 마케팅팀을 소개해 주세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은빈) 콰트 마케팅팀은 마케터, 콘텐츠 디자이너, 영상 PD 등 다양한 직군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여 구성된 목적 조직이에요. 콰트라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더 잘 소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팀입니다. 멤버십 신규 구독자 수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액션을 취하고, 장기적으로는 콰트가 건강관리 올인원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어떤 메시지를 어떤 고객에게 전달할지에 대한 부분도 고민합니다.


Q3. 다양한 직군이 섞여 있는 만큼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럽나요?

(은빈) 모든 제작자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서 프로젝트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마케터만 모여있는 기능 조직에서는 기획 의도를 제작자에게 전달하기까지 많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거쳐야 했어요. 다른 팀에 있다 보니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기 어려웠고, 아웃풋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리소스를 쓸 수밖에 없었죠. 콰트 마케팅팀은 기획 단계부터 마케터, 디자이너, 영상 PD가 한 팀에 있어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줄고, 더 빠른 속도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기획 폭도 넓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명지) 저도 기획자와 함께 일하면서 디자이너로서 제품에 대한 이해와 소비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노출하고 싶은지에 대해 깊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디자이너만 모인 팀에서 일하면 기획의 목적과 방향성을 놓치기 쉽고 아웃풋의 디자인 퀄리티에만 집중하게 될 때가 많거든요. 기획자와 제작자가 함께 일한다는 점이 콰트 마케팅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4. 다른 팀이나 스쿼드와의 협업도 많다고 들었어요. 어떤 이유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재이) 마케팅팀은 여러 가설을 세우고 다양한 마케팅 액션을 취해야하기 때문에 데이터 팀과의 협업이 가장 많아요. 가설 수립 단계부터 어떤 가설이 가장 논리적이고 체계적인지 판단하고, 결과에 대한 해석까지도 함께 논의합니다. 단순히 a군보다 b군 효율이 좋게 나왔다고 해서 b군을 전면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관점에서 확실한 결과값을 도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해요. 실험할 때마다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데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데 저희는 다른 곳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죠.

(은빈) 제품 스쿼드와도 신규 기능 발굴을 위한 가설검증, PoC(Proof of Concept) 과정을 함께 합니다. 스쿼드에서 나온 다양한 가설들을 광고채널을 활용하여 검증하고 있어요. 수치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판단되는 캠페인은 디벨롭시켜 실제 UA(User Acquisition)나 리텐션을 높이는 기능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많은 fake test를 진행해 왔고, 최근에는 마케팅팀에서 같이 테스트를 진행한 기능이 실제 앱에 론칭하기도 했어요. 마케팅팀이 단순히 완성된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발전에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 엔라이즈에 와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콰트 마케팅팀 리드 은빈님

Q5. 마케팅 관점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은빈)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선 서비스에 최종 잔존하는 유저 비율을 우선적으로 확인합니다. 콰트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 커머스와는 유저 획득 퍼널이 여러 단계가 존재하는데요. 채널별로 유입된 유저들이 웹페이지 안에서 어떤 탐색 과정을 거치는지, 어떤 경로가 가장 효율이 높은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유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합니다. 예를 들면, 2030 여성이 콰트의 주요 타겟층이었는데, 4050대 여성들의 재구독률이 높다는 점을 데이터로 확인했어요. 연령대별로 세분화했을 때 4050대가 최초 구독을 유도하기에는 좋지 않은 효율을 보였지만, 오히려 LTV(Life Time Value)는 높게 발생하는 거죠. 덕분에 4050까지 타겟팅을 확장하여 폭넓은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었어요.

(명지) 디자인적인 부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데이터 팀에서 분석해 주는 데이터 외에도 히트맵 서비스를 이용해 특정 웹 페이지 내 사용자의 여정이나 클릭 빈도, 스크롤 횟수, 전환 시점 등 행동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과거에는 오로지 감과 추측으로만 디자인을 해왔다면 지금은 정확하게 어떤 지점에서 전환이 일어났는지, 어떤 이미지 요소가 가장 효율이 좋은지 등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똑같은 제품인데도 판매량에 차이가 있을 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이 있는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디자이너로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Q6. 구독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케팅팀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새로운 제품 소구점을 발견하면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재이) ‘1등 프로그램’ 찾기라는 구독의 딜레마에서 빠져나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넷플릭스가 제2의 오징어게임을 찾는 것처럼 저희도 서비스 초기 큰 인기를 끌었던 소피 코치의 필라테스 프로그램의 다음을 찾는데 몰두해 가설을 세웠죠. 하지만 다음 1등 프로그램이 더 많은 유저를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 데이터가 옮겨갔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개별 프로그램이나 특정 키워드를 발굴하려는 실험에서 벗어나 콰트라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면서 전체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상위 개념의 실험을 시도했죠. 순위와 프로그램을 과감히 포기하고 필라테스 카테고리 페이지를 새롭게 기획했습니다. 콰트가 왜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서비스인지, 콰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 어떤 강점을 가졌는지 알 수 있도록요. 홈필라테스 준비물 무료 제공, 다양한 스타일의 코치진 보유, 쉬운 코칭, 자유로운 스케줄 설정 등 콰트 필라테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풀이했습니다. 그동안 1등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쌓아온 인사이트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결과적으로 기존 2~3배 높은 전환율과 트래픽을 가져왔고, 현재는 기준 전환율 자체가 올라가서 유저 풀을 넓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엔라이즈가 가설-실험-실패-인사이트-디벨롭의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실험조직이기 때문에 가설과 실험을 반복하면서 상위 단계의 가설까지 찾아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케팅팀이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계속 쌓아왔던 점, 그 인사이트를 제품단까지 섞을 줄 아는 역량을 가진 팀원이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7. 업무할 때 꼭 지키는 원칙이 있나요? 마케팅팀만의 특별한 업무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명지) ‘나의 모든 고민의 과정까지 다 말하자’가 저희 팀의 모토예요. 완성된 아이디어를 던지기보다 내가 지금 하는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다 공유합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혹은 라운지에서 쉬면서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라면서 그냥 이야기하는 거예요. 서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대화에 다 묻어져 나와요. 이 과정에서 피드백도 솔직하게 주고받아요. 최대한 오해할 만한 여지가 있는 애매한 표현보다는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명확한 단어를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더 좋은 아웃풋을 위한 피드백이라는 걸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감정적으로 다치지 않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재이) 누구나 프로젝트 단으로 기획할 수 있고, 기획한 사람에게 충분한 오너십을 다 주는 것도 마케팅팀만의 문화입니다. 영상 PD도 유튜버 마케팅 기획을 해볼 수 있고, 디자이너도 랜딩 기획을 할 수 있는 것처럼요. 앞서 말한 필라테스 카테고리 페이지 실험도 디자이너분들로부터 카테고리 랜딩이라는 걸 만들면 어떨까 하는 백로그 아이디어가 있었고, 마케팅 단계에서 디벨롭해 필라테스 랜딩으로 실험이 이어질 수 있었죠. 어떤 고민의 과정을 거쳤는지 이미 다들 알고 있고, 서로의 작업물과 결정을 믿기 때문에 더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8. 워크샵, 팀웤데이 등 올해 팀원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팀원들과 보낸 시간 어떠셨나요?

(은빈) 이번 워크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팀 내에서도 혁신적인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워크샵을 통해 팀 분위기를 한 번 환기시킬 수 있었거든요. 짐을 내려놓자마자 서로 하고 싶은 거나 아쉬운 점에 대해 해가 질 때까지 이야기했어요. 그만큼 다들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많은 거죠. 사실 다른 직무인데도 불구하고 팀원 모두가 동일한 레벨로 고민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워크샵에서 나왔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서 진행하기도 했고요. 말 그대로 워크샵이었죠.

그렇다고 정말 일 얘기만 한 건 아니고요. 단체로 그림을 그려 상상력을 더하는 ‘텔레스트레이션’이라는 게임도 했어요. 같은 제시어를 봐도 이렇게 다르게 표현하는구나를 새삼 느꼈죠. ‘그래서 그때 그렇게 말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로에 대한 작은 궁금증들이 해소된 기분이었어요. 그 다음부터 커뮤니케이션할 때 더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팀원들의 의견을 들을 때 이 사람이 바라보는 전체 그림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9. 은빈님은 마케팅팀 리드로서 어떤 부분에 가장 집중하고 있나요?

(은빈) 팀이 하는 프로젝트의 정량적인 배경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팀을 대변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임팩트를 내고 있고, 이 프로젝트를 왜 필요한지 팀 외부의 다른 구성원을 설득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타 부서에 협업을 요청할 때 실제 서비스에 어떤 결과를 줄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리더로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더 확장됐다는 점이에요. 이전에는 마케터로서 단순히 어떤 매체를 선택하고, 마케팅 효율이 어떻게 나오는지만 고민했다면 지금은 브랜드 전략 관점에서 서비스 전체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일하고 있어요. 콰트의 제품을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앞으로 어떤 타겟에게, 어떤 메시지로, 어떻게 던질 것 인가까지로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명지) 은빈님이 리더가 된 후로 팀원들 간의 소통도 더 많아졌어요.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마케팅팀은 분업의 역할이 강했어요. 내 역할은 여기까지고, 그다음 프로세스는 다른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관점이었죠. 은빈님이 처음 리더를 맡은 후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이건 뭐예요?’, ‘그건 왜 그렇게 하는 거예요?’였어요. 그리고 팀원들에게 본인이 어떤 액션을 취해야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를 물어봤습니다. 저도 다양한 리더들과 일해봤지만 팀원들의 직무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리더는 처음이었어요.
콰트 마케팅팀 콘텐츠 디자이너 명지님

Q10. 재이님은 벌써 4년째 엔라이즈와 함께 하고 있어요. 오랜 시간 다닐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요?

(재이) 저도 사실 이렇게까지 오래 다닐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엔라이즈는 모든 부분에서 열려 있기 때문에 불만이 쌓일 수가 없는 환경인 것 같아요. 보통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면 제품에 대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저는 마케터로서 확인하고 싶은 데이터나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이런 점들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설 검증이 필요하면 직접 실행할 수 있고, 데이터가 궁금하면 데이터 분석가를 찾아가면 되거든요. 어떤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CPO인 태오님이나 PO분들과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물론 직접 실행하기까지 설득이 필요하긴 하지만요. 팀 내에서도 가설 검증을 해보자라고 할 때 누구나 다 움직여 주는 분위기여서 갈증을 느낄 새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Q11. 마케터분들과 밀접하게 일하는 명지님의 소감도 궁금해요. 디자이너로서 어떤 경험을 하고 계신가요?

(명지) 마케터와 같은 목소리로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워요. 이전에 디자인팀에서 일했을 때는 탑다운 방식이 대부분이었어요. 마케팅팀에서 기획을 하면 디자인팀은 디자인 아웃풋을 만들고, 다시 마케팅팀으로 보내는 기계적인 과정이요. 그러다 보니 제품에 대한 이해보다 기획자의 취향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디자인 quality를 올리기도 힘들고, 제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고민도 적어져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죠.

최근에는 은빈님으로부터 콰트 마케팅팀으로 익스포트 되는 작업물에 대한 디자인 QC를 맡아달라고 제안받았을 때 팀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견해를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먼저 제안 주신 덕분에 저도 디자이너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통일된 커뮤니케이션 언어가 만들어지다 보니 마케터분들과의 소통이 빨라지는 점도 느끼고요. 마케터분들과 같은 팀에서 일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


Q12.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요?

(은빈) 데이터 분석의 영역에 관심이 많아요.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 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분석, 해석까지 할 줄 아는 마케터가 되고 싶어서요. 방대하게 쌓이는 유저의 행동 데이터 속에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어떤 이유에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요.

(재이) 소비자 행동이나 뇌과학 쪽에 관심이 있어서 아티클이나 책, 영화, 전시 등 다양한 미디어를 편견없이 접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마케터로서 콰트가 눈에 띌 수 있는 소비자의 심리, 그들이 어떤 부분에서 흥미를 갖고 구매까지 이어지는지 더 알고 싶습니다. 또, 기존 시장에서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이지만, 고정된 운동 시장을 뚫고 새로운 타겟도 고객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도전하고 싶어요.

(명지) 최근에는 UX 라이팅 분야를 공부하면서 시각적인 요소가 아닌 텍스트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획자가 고민하는 워딩을 디자인 관점에서 보충하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UX 라이팅이 글로 만드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로서 이 역량까지 확장해서 스페셜리티를 가져가는 것도 목표이고요.
콰트 마케팅팀 콘텐츠/프로덕트 마케터 재이님

Q13. 콰트 마케팅팀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은빈) 단기적으로는 멤버십 재구독률을 높이고 새로운 기능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홈트레이닝에서 확장해 건강관리 플랫폼 1등으로 자리 잡는 것이에요. 단순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을 때부터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고 싶을 때 콰트를 바로 떠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Q14.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역량을 가진 동료와 일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은빈) 마케터라면 기획과 공감 능력이 필수예요. 기획과 분석 능력과 같은 이성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공감을 끌어내는 것도 마케터의 역할이거든요. 수치 이면에 있는 감정과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공감받는 이야기와 콘텐츠도 기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목표 지향적인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 눈앞에 놓여있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가장 효율적인 액션을 취하는 분이요. 팀 전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같이 고민했으면 합니다.

(재이) 서비스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하우스에서 한 서비스만 담당하다보면 경험했던 것을 걸러낼 수밖에 없고, 그럼 서비스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거든요. 저희도 운동이라는 카테고리에 갇혀서 운동 동작, 자세, 칼로리 소모량 등의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지에만 매몰됐던 적이 있어요. 사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 운동에 대한 설명이 아닐수도 있는데 말이죠. 서비스가 밖에서 어떻게 보여지고 있고, 다른 경쟁자보다 더 눈에 띌 수 있을지 소비자 입장에서 깊게 생각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명지) 중간 공유가 잘 되고, 의견을 명확하게 얘기할 줄 아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가끔 a부터 z까지 다 완성시킨 후에 보여주기를 원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지 저희가 모르기 때문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같이 고민하기 위해 그 과정을 이해하려고 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팀 전체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죠. 혼자 일하는 분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분이라면 고민의 과정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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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라이즈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세상의 변화를 만듭니다. 동네 친구들을 연결하는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 트레이너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까지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시장에서 압도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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