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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면접 질문 다 모았다! 합격을 부르는 답변은?

[낀세대 완벽 적응 가이드] "잦은 이직 사유는?"...뭐라고 답할까

2024. 01. 23 (화) 18:03 | 최종 업데이트 2024. 01. 26 (금) 18:38
경력직 이직 면접 답변 노하우
 
지난 번 <낀·완·가>에서 알려준 노하우대로 경력기술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에 이력서를 노출했더니 다행히 여러 곳에서 이직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서류 전형도 무사히 통과하고,  드디어 황금 같은 이직 면접의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어렵사리 면접 관문까지 도달했는데, 여기서 허망하게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는 없죠. 이직 면접에서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을 미리 예상해보고 답변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한결 수월하게 대화에 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퇴사 사유’, ‘잦은 이직 사유’ 등 자주 물어보는데 매번 어떻게 답해야 할 지 난감한 경력 이직 면접 질문 예시들을 정리해 봤어요. 대체 질문 의도가 뭔지, 어떻게 답하면 좋을지 일목요연하게 알려드릴게요. 이직 면접에서 언급하지 말아야 할 답변 7가지도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경력 이직 면접 질문 예시 잦은 이직 사유

Q. 이직이 잦은데 이유가 뭔가요?

 ✓ 왜 물어보는 걸까? 
1-2년 내 자주 소속을 옮겼거나 이력 전반에서 3년 이상 근속한 경력이 전혀 없는 경우, 회사 입장에서는 ‘채용했다가 또 옮기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드는 것이 당연한데요. 이를 상쇄할 만한 합리적 이유가 있는지 들어보려는 겁니다.

더불어, 이직 히스토리를 들어보면 후보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약점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가령, 연봉을 좇는 사람인지, 성장의 기회를 찾아다니는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고요. 끈기가 부족하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약점을 짐작해볼 수 있죠.

 ✓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 
길지 않은 기간동안 여러차례 회사를 옮긴 이력이 있다면 면접관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합당한 이직 사유를 들 수 있어야 합니다. 전 회사의 경영 사정이 악화되었거나, 거주지가 바뀌어 통근이 어려워졌거나, 원치 않은 인사발령 등이 있었다고 사유를 대면 면접관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죠. 

이렇게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솔직하게 본인의 이직 사유를 들되, 회사 입장에서도 ‘채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를 풀어내 보세요. “이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회사를 경험하며 저만의 강점을 키웠습니다. 업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쌓은 귀사에 합류하여 ~에 도전해, 회사가 n년 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해보는 거죠. 새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구체적이고 중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하면 잦은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좀 더 매력적인 인재로 어필할 수 있을 거예요.

Q. 현 직장을 퇴사하려는 이유는?

 ✓ 왜 물어보는 걸까? 
잦은 이직 사유를 묻는 질문과 비슷합니다. 현 직장에서 어떤 갈등을 빚었던 것은 아닌지, 새로운 도전이 아니라 단지 현 상황에서 도피하기 위해 이직을 시도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위함인데요. 퇴사 사유를 들어보면 일과 회사를 대하는 태도가 드러나기 때문에, 이직 면접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이 질문을 받게 됩니다.

 ✓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 
처우에 대한 불만, 반복적인 업무, 인사적체, 불합리한 조직문화, 팀원간 불협화음 등 다양한 이유로 퇴사를 결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부정적인 사유로 퇴사를 마음 먹게 되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직 면접 자리에서 본인의 부정적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선 안 됩니다. 솔직함만을 앞세웠다가는 자칫 함께 일하기 까다로운 사람으로 비칠 수 있어요.

부정적인 이유로 퇴사하는 경우에도 이를 최대한 '긍정어'로 가공해주면 좀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반복적인 업무만 지시했다’고 표현하는 것보다는 ‘역량을 더 폭넓게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훨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겠죠.
경력 이직 면접 질문 예시 안 해본 업무 어떻게 대처할 건가요?

Q. 이 업무 해봤어요? 안 해봤다면 어떻게 수행할 건가요?

 ✓ 왜 물어보는 걸까? 
많은 회사들이 경력직을 채용하는 이유는 기존에 쌓아온 업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업무를 수행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같은 업종의 회사라고 하더라도 일하는 방식과 업무 분야가 완전히 동일한 경우는 드물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후보자가 앞으로 맡게 될 업무에 대해 얼만큼의 경험치와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안 해본 일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로 적응해나갈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 
경험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마치 해본 것처럼 부풀려 답변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요.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면접관들은 후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만 해도 업무를 실제로 얼마나 경험했는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해당 업무를 제대로 경험해 볼 기회가 없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에요. 

단, 낯선 업무에도 빠르고 능숙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라고 어필할 필요는 있겠죠. 처음 맞닥뜨린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다면, 해당 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본인의 의지와 근성을 강조해 보세요. 기존에 했던 업무와의 연관성을 짚어내고, 빠르게 이해해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간의 커리어를 통해 쌓은 노련함과 목표 지향적 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Q. 우리 회사로 이직하고 싶은 이유는?

 ✓ 왜 물어보는 걸까?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가늠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잘 알고, 기업의 가치관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일수록 본인이 입사 후 어떤 성과를 내야할 지 명확하게 이해하겠죠. 전사적 목표에 얼라인(Align)을 맞추는 것도 한결 수월할 테고요.

 ✓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 
우선 면접 전에 회사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쟁사와 차별되는 강점도 분석해 보시고요. 이를 토대로 회사의 장점이 본인의 역량과 맞물렸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어필하는 답변을 준비하세요. 본인의 강점을 활용해 보완하면 좋겠다고 느껴지는 지점을 언급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Q. 동료들에게 어떤 팀원으로 평가 받았나요?
 ✓ 왜 물어보는 걸까? 
조직에서 대부분의 직무는 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요.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난 인재라면 성과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더불어, 1명의 팀원을 영입하는 것만으로도 팀 분위기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쳐요. 후보자의 팀플레이 성향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면, 조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해줄 인재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 
동료들에게 들었던 호평이 있다면 해당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면 되는데요. 직무 연관성이 높은 내용일수록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예컨대, PM·PO 등 협업 비중이 높은 직무라면 커뮤니케이션에서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해주는 것이 좋아요. 동료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해주면 답변에 진정성이 더해집니다.

“단점에 대한 평가를 들은 것은 없는지” 묻는 면접관들도 있는데요. 치명적인 내용(태도 불량, 능력 미달, 사회성 부족 등)을 피해서 적당히 솔직하게 답변하세요. 단점에 대한 피드백도 겸허히 수용하는 태도를 지녔으며,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시고요. 장점을 어필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이 역시 구체적인 개선 사례를 들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경력 이직 면접 질문 예시 커리어 목표는?
Q. 커리어 목표가 무엇인가요?
 ✓ 왜 물어보는 걸까? 
개인의 목표가 뚜렷하고 성취 욕구가 큰 인재일수록 회사에서도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가능성이 높겠죠. 면접관은 지원자의 커리어 최종 목표를 들어보면서 회사의 방향성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려 할 거예요. 본인의 목표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후보자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면서도 도전적인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목표를 잘 세울 수 있는 인재라면, 향후 회사의 목표를 설계하고 달성해나가는 데도 탁월하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니까요. 예를 들어, “10년 뒤에는 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시장에 선보여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팀원들에게는 건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습니다”와 같이 답변하는 거죠. 이직할 회사에서 맡게 될 업무와의 연계성을 충분히 녹여낸 목표를 제시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여기에 덧붙여, 본인의 커리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Tip] 이직 면접에서 피해야 할 답변 예시
최근 경력직 면접은 커피챗 등 보다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편한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면 자칫 안 하느니만 못한 이야기를 무심결에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아래 예시와 같은 이야기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 임하는 동안에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1. 전 직장에 대한 부정적 언급
세상에 아무 단점이 없는 회사는 없어요. 전 직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늘어놓으면 면접관은 ‘우리 회사에 입사해서도 비슷한 문제가 생기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2. 급여, 처우, 워라밸 등에 대해 욕구를 과하게 드러내는 것
직장인에게 급여, 처우, 워라밸 등은 회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면접관은 이런 부분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드러내는 후보자를 보면 커리어적 성장보다는 실리를 우선시한다는 인상을 받겠죠. 이런 부분은 최종합격한 이후에 HR담당자를 통해 확인해봐도 늦지 않아요. 우선 면접에서는 ‘탁월한 인재’라는 것을 어필하는 데 주력하세요.

3. 회사에 대한 부정적 평가
부정적인 태도가 두드러지는 후보자는 조직에 잘 융합할 수 있는 인재로 비치기 어렵습니다. 면접관이 회사에 아쉬운 점이나 개선할 점을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부정적인 평가만을 늘어놓는 대신, 개선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보세요. 
 
4. 자기비하나 스스로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멘트

스스로를 지나치게 깎아내리는 멘트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회사는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력직을 채용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세요.

5. 불행한 가정사 등 불필요한 개인사 관련 언급
출퇴근이나 근무에 영향을 주는 건강상 문제나 개인사 등은 필요 시 솔직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지만, 굳이 회사에 밝힐 필요 없는 개인사를 언급하는 것은 면접 분위기를 흐릴 수 있어요.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든, 본인의 업무 역량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6. 경력을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이야기하는 것
거짓말을 면접관이 알아채지 못한다고 해도, 입사 이후 실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결국엔 맞닥뜨릴 수밖에 없어요. 본인에게 만족스러운 이직을 하기 위해서라도 면접 자리에서는 경력 사항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세요. 
 
7. 과한 열정과 충성심 어필

과유불급이라고 하죠. 너무 과한 열정과 충성심은 면접관에게 그다지 설득력이 없게 느껴집니다. 오히려 다른 답변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고요. 어느 정도의 열정과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어필하는 것은 좋지만, 되도록이면 본인의 ‘역량’을 진솔하게 어필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박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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