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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비행기타고 여행가는 건 설레는데, 일하기도 좋을까?
[잡플래닛어워드] 2024 일하기 좋은 회사 '호텔여행항공' TOP 10
2024. 02. 07 (수) 12:29 | 최종 업데이트 2024. 02. 07 (수) 17:14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아라!'
잡플래닛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은 미션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 이 야심 찬 미션을 이루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일 터다.
2015년 제1회 일하기 좋은 회사를 선정한 데 이어 벌써 10년 차, 세상풍파에 잠시 중단된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아 알리리라는 미션을 잊은 적은 없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저마다의 속사정을 잡플래닛에 털어놓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들의 목소리를 모아, 2024년에도 어김없이 <컴퍼니타임스>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아 들고왔다. 과연 구성원들이 뽑은 일하기 좋은 회사는 어디일 것인가?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꽉채운 1년간 직장인들이 직접 잡플래닛에 남겨준 소중한 데이터를 모으고 살피고 꼼꼼하게 따졌다. 따지고 따져 찾은 이른바 '2024년 일하기 좋은 회사'를 공개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선정해?
△총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정한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잡플래닛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은 미션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 이 야심 찬 미션을 이루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일 터다.
2015년 제1회 일하기 좋은 회사를 선정한 데 이어 벌써 10년 차, 세상풍파에 잠시 중단된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아 알리리라는 미션을 잊은 적은 없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저마다의 속사정을 잡플래닛에 털어놓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들의 목소리를 모아, 2024년에도 어김없이 <컴퍼니타임스>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아 들고왔다. 과연 구성원들이 뽑은 일하기 좋은 회사는 어디일 것인가?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꽉채운 1년간 직장인들이 직접 잡플래닛에 남겨준 소중한 데이터를 모으고 살피고 꼼꼼하게 따졌다. 따지고 따져 찾은 이른바 '2024년 일하기 좋은 회사'를 공개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선정해?
△총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정한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23년, 변화가 클 것이라 예측됐던 산업 중 하나가 호텔·여행·항공 관련 업종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풀리며, 국가 간 이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났기 때문. 그 결과가 수치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결제추정금액 자료를 보면 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 국내 항공사, 여행사 모두 증가했다. 각각 팬데믹 전인 2019년 12월 대비 각각 180%, 27%, 26%씩 증가했다. 실제로 해당 산업군에서 2023년 최대 실적을 기록한 회사들도 여럿 나왔다.
동기간 잡플래닛 리뷰 성적은 어떨까. 뚜껑을 열어 비교해본 결과, 항공사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상위 10개사 중 절반이 항공사였다. 실제로 항공사들은 2023년, 실적 호조세를 보였는데 채용도 적극적으로 하는 중이다.
상위 10개 회사 평균을 내 본 결과, 종합점수는 6.76점, 가장 좋은 평가를 얻은 항목은 워라밸(3.48점)이었고, 좋지 않았던 항목은 경영진(2.77점)이었다.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은 성장가능성에는 아직 물음표를 찍는 분위기였다. 외국계인 에미레이트항공과 카타르항공을 제외하면 대부분 성장가능성이 20%선이거나 그 아래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럼 이제 '호텔·여행·항공' 분야에서 어떤 회사가 일하기 좋다고 평가받았는지 들여다 보자.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결제추정금액 자료를 보면 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 국내 항공사, 여행사 모두 증가했다. 각각 팬데믹 전인 2019년 12월 대비 각각 180%, 27%, 26%씩 증가했다. 실제로 해당 산업군에서 2023년 최대 실적을 기록한 회사들도 여럿 나왔다.
동기간 잡플래닛 리뷰 성적은 어떨까. 뚜껑을 열어 비교해본 결과, 항공사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상위 10개사 중 절반이 항공사였다. 실제로 항공사들은 2023년, 실적 호조세를 보였는데 채용도 적극적으로 하는 중이다.
상위 10개 회사 평균을 내 본 결과, 종합점수는 6.76점, 가장 좋은 평가를 얻은 항목은 워라밸(3.48점)이었고, 좋지 않았던 항목은 경영진(2.77점)이었다.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은 성장가능성에는 아직 물음표를 찍는 분위기였다. 외국계인 에미레이트항공과 카타르항공을 제외하면 대부분 성장가능성이 20%선이거나 그 아래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럼 이제 '호텔·여행·항공' 분야에서 어떤 회사가 일하기 좋다고 평가받았는지 들여다 보자.
여행플랫폼·여행사 4위
하나투어 ⭐5.894 ➠리뷰 보러가기
"워라밸 좋음, 연차 사용도 눈치 안 보고 가능 , 주변 맛집 많음"
"급여가 낮고, 주변 물가 높고, 엘리베이터가 부족"
여행플랫폼·여행사 4위에 오른 하나투어는 2017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343억 원)을 냈다. 매출(4116억 원)도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상품군 중에선 패키지 여행 사업 규모가 크다. 하나투어가 2024년에는 “항공, 호텔 등을 결합한 상품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구성원들은 2023년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워라밸(3.62점)이다. 회사를 계속 다니거나 다녔던 이유로 ‘상사/동료와의 관계'(45%)에 이어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이 ‘워라밸 보장'(42%)이기도 했다.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여행 시 할인 혜택 등의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휴가도 많아서 급여에 목숨걸지 않는다면 강추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가장 점수가 나빴던 항목은 급여·복지(2.07점)다. 리뷰에서도 "급여 짜다" "낮은 연봉과 동기부여가 전혀 안 되는 성과급" "여행업계가 대부분 그렇지만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의 박봉" "업계에선 1등이지만 연봉은 하위권"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 회사 주변 식당 물가가 비싼데 식대 지원은 따로 없어서 점심 부담이 큰 것도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급여가 낮고, 주변 물가 높고, 엘리베이터가 부족"
여행플랫폼·여행사 4위에 오른 하나투어는 2017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343억 원)을 냈다. 매출(4116억 원)도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상품군 중에선 패키지 여행 사업 규모가 크다. 하나투어가 2024년에는 “항공, 호텔 등을 결합한 상품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구성원들은 2023년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워라밸(3.62점)이다. 회사를 계속 다니거나 다녔던 이유로 ‘상사/동료와의 관계'(45%)에 이어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이 ‘워라밸 보장'(42%)이기도 했다.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여행 시 할인 혜택 등의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휴가도 많아서 급여에 목숨걸지 않는다면 강추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가장 점수가 나빴던 항목은 급여·복지(2.07점)다. 리뷰에서도 "급여 짜다" "낮은 연봉과 동기부여가 전혀 안 되는 성과급" "여행업계가 대부분 그렇지만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의 박봉" "업계에선 1등이지만 연봉은 하위권"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 회사 주변 식당 물가가 비싼데 식대 지원은 따로 없어서 점심 부담이 큰 것도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전체 8위/항공 4위
대한항공 ⭐6.196 ➠리뷰 보러가기
"업계 최고, 복지 좋음, 연봉 수준도 괜찮음"
"업무강도 세고, 무능한 임원들"
대한항공도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8.7%(14조 5751억 원)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45% 줄었는데,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반사이익으로 늘어났던 이익이었고,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 이제 남은 숙제는 아시아나항공와의 기업결합 건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미국 등이 승인하면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겪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구성원들은 급여·복지(3.33점)를 가장 좋게 평가했다. 리뷰에서도 "직원 복지가 우수, 직원 항공권 혜택은 정말 큰 장점" "안정적이고 월급, 상여 등이 제때 나온다" 등의 리뷰가 이어졌다. 반면 "다른 회사보다 연봉이 낮고, 연봉 인상률도 낮다"는 언급도 있었는데, 급여는 조금 부족하지만 훌륭한 복지 덕분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사내문화는 2.58점. "보수적이고 경직된 기업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원 복장 정책 등 제약이 있다는 것. 공기업처럼 변화가 느리고 수동적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경영진에 대해선 "직원들의 불만에 보다 귀기울여주길 바란다" 등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단, CEO지지율은 상위 10개 회사 중 가장 높은 79%를 기록했다.
"업무강도 세고, 무능한 임원들"
대한항공도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8.7%(14조 5751억 원)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45% 줄었는데,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반사이익으로 늘어났던 이익이었고,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 이제 남은 숙제는 아시아나항공와의 기업결합 건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미국 등이 승인하면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겪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구성원들은 급여·복지(3.33점)를 가장 좋게 평가했다. 리뷰에서도 "직원 복지가 우수, 직원 항공권 혜택은 정말 큰 장점" "안정적이고 월급, 상여 등이 제때 나온다" 등의 리뷰가 이어졌다. 반면 "다른 회사보다 연봉이 낮고, 연봉 인상률도 낮다"는 언급도 있었는데, 급여는 조금 부족하지만 훌륭한 복지 덕분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사내문화는 2.58점. "보수적이고 경직된 기업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원 복장 정책 등 제약이 있다는 것. 공기업처럼 변화가 느리고 수동적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경영진에 대해선 "직원들의 불만에 보다 귀기울여주길 바란다" 등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단, CEO지지율은 상위 10개 회사 중 가장 높은 79%를 기록했다.
전체 6위/항공 2위
제주항공 ⭐6.352 ➠리뷰 보러가기
"사내문화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항공권 할인 외 복지는 코로나 이후 많이 없어짐"
제주항공이 일하기 좋은 호텔·여행·항공 부문 전체 6위에 올랐다. 국내 항공사 중에선 1위, 전체 항공사 중엔 2위다. 비결은 실적에 있었다. 2023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만 1조 7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현재 채용 진행 중으로 2월 14일까지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을 받는다.
사내문화(3.11점) 점수가 가장 좋았다. "대형항공사보다 수평적 문화"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언급도 있었지만, "조직문화가 수직적"이라는 리뷰도 있었다. 급여·복지, 워라밸은 동일하게 3.07점이었다. 3점대긴 하지만 긍정적 평가만 있는 건 아니었다. 항공사인 만큼 직원 비행기 티켓 복지가 좋게 평가받았지만, "직원 복지가 줄어들고, 투자 없이 예산 아끼려는 게 보인다"는 평도 있었다. 연봉도 "상승폭이 높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고.
경영진은 2.7점으로 유일하게 2점대를 받았다. 비전 공유와 공감대 형성이 잘 되지 않은 영향도 있어 보였다. "알 수 없는 경영방향과 인사배치와 제도" 등이 지적됐다. 성장가능성은 19%, CEO지지율은 47%였는데, "대표가 바뀐다면 다시 수평적이고 트렌디한 분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
"항공권 할인 외 복지는 코로나 이후 많이 없어짐"
제주항공이 일하기 좋은 호텔·여행·항공 부문 전체 6위에 올랐다. 국내 항공사 중에선 1위, 전체 항공사 중엔 2위다. 비결은 실적에 있었다. 2023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만 1조 7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현재 채용 진행 중으로 2월 14일까지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을 받는다.
사내문화(3.11점) 점수가 가장 좋았다. "대형항공사보다 수평적 문화"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언급도 있었지만, "조직문화가 수직적"이라는 리뷰도 있었다. 급여·복지, 워라밸은 동일하게 3.07점이었다. 3점대긴 하지만 긍정적 평가만 있는 건 아니었다. 항공사인 만큼 직원 비행기 티켓 복지가 좋게 평가받았지만, "직원 복지가 줄어들고, 투자 없이 예산 아끼려는 게 보인다"는 평도 있었다. 연봉도 "상승폭이 높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고.
경영진은 2.7점으로 유일하게 2점대를 받았다. 비전 공유와 공감대 형성이 잘 되지 않은 영향도 있어 보였다. "알 수 없는 경영방향과 인사배치와 제도" 등이 지적됐다. 성장가능성은 19%, CEO지지율은 47%였는데, "대표가 바뀐다면 다시 수평적이고 트렌디한 분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
전체 4위/여행플랫폼·여행사 1위
여기어때 ⭐6.94 ➠리뷰 보러가기
"복지, 워라밸은 최고, 연봉은 최저"
"인사가 아쉽다. 초기 멤버와 신규 멤버간 부조화"
여기어때는 2023년 제휴사를 1900여 개까지 확대했고, 실적도 엔데믹 후 늘어난 여행 수요로 좋아졌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까지 1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5년 연속 흑자가 전망되는 것. 그런 가운데 2019년 여기어때를 인수했던 CVC캐피탈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매각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 속에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는 어땠을까. 전체 항목에서 3점대로 고른 점수를 얻었다. 그중 워라밸(3.75점), 사내문화(3.63점)에 대한 점수가 가장 좋았다. 특히 월요일 오후 1시 출근, 주 2~3회 재택근무 등이 워라밸에 긍정 평가를 준 요소였다.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조직문화가 좋다"는 점도 사내문화 점수가 낮지 않은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급여·복지(3.4점)는 연봉보다 복지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는 "4.5일제, 복지포인트, 근무환경, 식대지급, 유류비 지급" 등 장점으로 언급된 내용이 많았지만, 연봉의 경우 기본급 자체가 낮다는 것. 초창기 멤버와 이후 입사한 구성원 간에 부조화가 언급됐는데, 성장 잠재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요소로 보였다. 직원들이 본 1년 내 성장가능성은 26%로 예측됐다.
"인사가 아쉽다. 초기 멤버와 신규 멤버간 부조화"
여기어때는 2023년 제휴사를 1900여 개까지 확대했고, 실적도 엔데믹 후 늘어난 여행 수요로 좋아졌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까지 1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5년 연속 흑자가 전망되는 것. 그런 가운데 2019년 여기어때를 인수했던 CVC캐피탈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매각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 속에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는 어땠을까. 전체 항목에서 3점대로 고른 점수를 얻었다. 그중 워라밸(3.75점), 사내문화(3.63점)에 대한 점수가 가장 좋았다. 특히 월요일 오후 1시 출근, 주 2~3회 재택근무 등이 워라밸에 긍정 평가를 준 요소였다.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조직문화가 좋다"는 점도 사내문화 점수가 낮지 않은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급여·복지(3.4점)는 연봉보다 복지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는 "4.5일제, 복지포인트, 근무환경, 식대지급, 유류비 지급" 등 장점으로 언급된 내용이 많았지만, 연봉의 경우 기본급 자체가 낮다는 것. 초창기 멤버와 이후 입사한 구성원 간에 부조화가 언급됐는데, 성장 잠재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요소로 보였다. 직원들이 본 1년 내 성장가능성은 26%로 예측됐다.
전체 4위/호텔·리조트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7.636 ➠리뷰 보러가기
"가족같은 분위기, 삼성 복지"
""대기업 대비 적은 급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호텔·여행·항공' 부문 일하기 좋은 회사 4위, 호텔·리조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5%(2조 8700억 원)늘었는데, 리조트 부문은 레저 등의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 19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0.4% 늘었다. 리조트 부문 실적은 3조 5740억 원이었다. 리조트 부문은 테마파크(에버랜드),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식음료 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답게 급여·복지(3.85점) 점수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사내문화(3.77점), 워라밸(3.65점), 경영진(3.46점) 점수가 뒤를 이었는데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내식당이 맛있고 유연근무제에 동료들도 좋은 편이라고. 다만 직무에 따라 야근 혹은 주말 근무를 생각보다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단다.
성장가능성은 22%로 평가됐다. "사업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우려가 나왔다. 구성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소극적인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대기업 대비 적은 급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호텔·여행·항공' 부문 일하기 좋은 회사 4위, 호텔·리조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5%(2조 8700억 원)늘었는데, 리조트 부문은 레저 등의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 19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0.4% 늘었다. 리조트 부문 실적은 3조 5740억 원이었다. 리조트 부문은 테마파크(에버랜드),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식음료 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답게 급여·복지(3.85점) 점수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사내문화(3.77점), 워라밸(3.65점), 경영진(3.46점) 점수가 뒤를 이었는데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내식당이 맛있고 유연근무제에 동료들도 좋은 편이라고. 다만 직무에 따라 야근 혹은 주말 근무를 생각보다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단다.
성장가능성은 22%로 평가됐다. "사업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우려가 나왔다. 구성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소극적인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전체 1위/항공 1위
에미레이트항공 ⭐8.26 ➠리뷰 보러가기
"에미레이트는 에미레이트다. 복지 좋고 연봉도 좋음"
""일처리가 답답함, 백인 우선주의, 매니저들의 능력이 부족함"
'호텔·여행·항공' 부문 전체 1위에 오른 에미레이트항공은 중동 제1항공사로, 연 2회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에도 자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항공, 물류, 투어 등으로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승객 수송과 물류 비중이 크다.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이상 4.3점)에서 동률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 항목 모두 상위 10개 회사 중 최고점이었고, 급여·복지와 사내문화는 유일하게 4점대였다. 직원들이 "한국에 있었으면 계속 다녔을 것" "전만 못해도 에미레이트는 에미레이트" 등 극찬하는 리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휴가만 해도 1년에 30일이라고. 문화도 수평적이고, 140개국 출신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경험도 장점으로 꼽혔다.
단, 어마무시한 업무 강도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무엇보다 직원을 우선하는 회사에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회사 운영 방침이 바뀐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코로나 이후론 하나만 잘못해도 경고받는 악습이 생겼다"고. 외국계 회사다 보니 인종차별이 없을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언급됐다.
""일처리가 답답함, 백인 우선주의, 매니저들의 능력이 부족함"
'호텔·여행·항공' 부문 전체 1위에 오른 에미레이트항공은 중동 제1항공사로, 연 2회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에도 자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항공, 물류, 투어 등으로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승객 수송과 물류 비중이 크다.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이상 4.3점)에서 동률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 항목 모두 상위 10개 회사 중 최고점이었고, 급여·복지와 사내문화는 유일하게 4점대였다. 직원들이 "한국에 있었으면 계속 다녔을 것" "전만 못해도 에미레이트는 에미레이트" 등 극찬하는 리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휴가만 해도 1년에 30일이라고. 문화도 수평적이고, 140개국 출신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경험도 장점으로 꼽혔다.
단, 어마무시한 업무 강도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무엇보다 직원을 우선하는 회사에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회사 운영 방침이 바뀐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코로나 이후론 하나만 잘못해도 경고받는 악습이 생겼다"고. 외국계 회사다 보니 인종차별이 없을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언급됐다.
*아래 기업명을 클릭하면 각 기업 리뷰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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