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일 매출 2억을 만드는 콘텐츠 마케팅 성공 전략

[인터뷰] 딥다이브 콘텐츠 마케터 문희주, 지경아님

2024. 02. 28 (수) 15:27 | 최종 업데이트 2024. 03. 05 (화) 15:11
베리시의 상반기 매출이 150억 원을 훌쩍 돌파했습니다! 폭발적 성장을 주도한 딥다이브의 마케팅 역량을 안 들여다볼 수 없겠죠.
딥다이브의 콘텐츠 마케터 희주 님과 경아 님을 인터뷰했습니다.
빠르고 수평적인 조직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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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희주님, 우측 경아님 (사진제공 = 딥다이브)

안녕하세요 희주 님, 경아 님! 세 번째 다이버 인터뷰 대상자이면서 첫 단체 인터뷰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희주: 저는 딥다이브 콘텐츠 마케터 문희주라고 합니다. 새로운 마케터 분의 채용에 도움이 된다면야! 인터뷰 정도 기꺼이 해내겠습니다!

경아: 안녕하세요! 딥다이브 콘텐츠 마케터 지경아라고 합니다. 인터뷰를 한다고 하니까 굉장히 떨려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최대한 좋은 분을 모실 수 있을만한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 드릴게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딥다이브의 모습들을 솔직하게 녹여서 말해보겠습니다.


희주 님은 딥다이브의 초기 멤버이시고 경아 님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도 두 분의 케미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딥다이브에 합류하게 되신 건가요?

희주 : 저는 원래 디자이너였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왔어요. 성은님이랑 면접을 봤는데 저랑 성향이 굉장히 비슷했어요. 이야기를 더 들어보니 직원을 잘 못 뽑아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으셨대요. 그래서 바로 멤버로 합류하기보다 열흘 정도 같이 하면서 핏을 맞춰보기로 했었죠.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회사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여서 흔쾌히 승낙했죠. 

그렇게 일 한지 일주일 만에 매출이 엄청 나왔어요. 골프라는 좋은 키워드를 성은님이 주셔서 제가 바로 광고로 만들어서 집행했었거든요. 매출이 엄청 뛰었어요. 거기서 재미를 많이 느꼈어요. 소규모인데도 내가 하면 이렇게 바로 반응이 오는구나. 마케팅을 그때 처음 해본 거였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하라니까 했는데 잘 됐네. 나 재능 있나? 그러면서 계속한 게 지금까지 왔어요.

경아 : 이전 직장은 앱 서비스였어요. 3~4년 전에 마케팅을 시작했는데 한창 코로나19가 유행할 시기여서 앱 서비스들의 수요가 많았어요. 시장이 잘 돌아가니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앱 서비스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3년 넘게 일했어요. 그때쯤 내가 하고 싶은 건 앱이 아니라 커머스라는 걸 깨달았죠. 커머스 브랜드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딥다이브는 *리브랜딩한 베리시의 디자인이 예뻐서 끌렸어요. 그리고 채용페이지에 고객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어요.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고객을 고집하고, 브랜딩에 이만큼 진심인 곳이라면 잘 될 거라고 믿었어요.
*딥다이브는 2022년 6월에 베리시 리브랜딩을 시작했어요.


콘텐츠 마케팅의 정의가 회사마다 참 다양해요. 딥다이브에서의 콘텐츠 마케팅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희주 : 기본적으로 광고 콘텐츠 제작을 의미해요. 메인은 메타(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광고 콘텐츠예요. 광고 소재를 직접 제작하기도 하고, 콘텐츠에 쓰일 소재들을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매체 위주로 말씀드렸지만 콘텐츠 자체를 매체에 한정 짓지는 않아요. 콘텐츠를 확장성 있게 활용하는 걸 중요시해요. 외부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더라도 꼭 2차 활용을 전제로 해요. 범용성 있게 활용될 콘텐츠 소스를 기획하고 릴리즈까지 해내는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희주 :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유튜브 기획과 광고 콘텐츠 제작 업무를 하고 있어요. 요즘은 유튜버 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네요. 유튜버 관리부터 컨택, 핸들링, 기획 전부 진행 중이에요. 이게 바빠서 콘텐츠 제작은 조금 미뤄두고 있습니다.

경아 : 우선은 신제품의 광고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컨택하고 계약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인플루언서 분과의 협업을 통해 수급한 소스를 다시 콘텐츠로 만들어서 광고에 사용하고요.

저희가 대행사도 활용하고 있어서 대행사 핸들링 업무도 진행하고 있어요. 콘텐츠 마케팅 쪽은 희주님이 메인이기 때문에 희주님이 리소스 때문에 못 하고 있는 일들을 돕기도 해요.


하는 일이 굉장히 많네요! 두 분의 하루 일과도 궁금해요.

경아 : 출근하고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확인해요. 컨택한 인플루언서 분들과 저희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에 관한 여러 내용들을 논의해요. 그렇게 컨택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요. 

우선은 긴급한 이슈들 위주을 먼저 처리합니다. 외부몰 이벤트라든지, 퍼포먼스 마케터 분들이 요청해 주시는 긴급 업무 같은 것들을 고려해서 업무 우선순위를 매일 새롭게 구성해요. 이런 이슈들을 해결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죠.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의 이미지 혹은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희주 : 저도 출근하자마자 컨택하던 유튜버 분들에게 답장을 드려요. 유튜브 콜라보 콘텐츠 하나를 진행할 때도 굉장히 많은 체크리스트들이 있어요. 기획부터 스크립트 피드백, 가편본 피드백 등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될 때까지 정말 수십 번의 피드백을 주고받아요.

이 외에도 신규 촬영을 진행하거나 촬영 콘텐츠를 편집하고, 광고 성과를 분석하면서 개선점을 도출해요. 잘 된 콘텐츠는 더 발전시키고, 안 된 콘텐츠가 있으면 이유를 고민하고요. 레퍼런스를 수집해서 아이디어를 뽑아내기도 해요. 잘 활용되지 않는 소스가 있다면 직접 제안을 드리기도 합니다.


두 분 다 유사한 루틴이 있네요. 경아님은 인스타그램 쪽으로, 희주님은 유튜브 쪽으로 집중을 하고 계시는군요. 최근에 딥다이브가 아주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어요. 마케팅 파트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셨잖아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일에 집중을 하셨나요?

희주 : 최우선적으로 광고 콘텐츠의 소스 확보에 집중했어요. 딥다이브는 굉장히 많은 테스트를 통해 성과를 내는 조직이에요. 광고에서 많은 시도를 하려면 정말 많은 소스들이 필요하거든요.

그다음으로는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집중했어요. 유튜버 협업 콘텐츠도 피드백을 주냐 안 주냐에 따라서 콘텐츠 질이 굉장히 편차가 커요. 저희가 신경을 많이 못 쓸수록 의도한 바가 반영이 되기 어렵고, 콘텐츠 성과도 많이 낮아지더라고요.

경아 : 고감도 소스들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베리시가 초기에는 커머스 스타일의 마케팅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이제는 정말 감도 높은 브랜딩을 추구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고감도 콘텐츠들의 성과가 더 높은 경우도 많아요. 장기적으로 좋은 브랜드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 광고 콘텐츠들도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어요.

콘텐츠의 성패는 어떤 데이터를 기준으로 판단하나요?

희주 : 구매전환율이 높은 콘텐츠, 그리고 *ROAS가 높은 콘텐츠 순서대로 판단하고 있어요. 구매 전환이 많이 나오는 콘텐츠는 매력 있는 콘텐츠라는 반증이거든요. 그런 콘텐츠들을 조금씩 베리에이션 하면서 계속 테스트를 해보는 편이에요.
*ROAS: Return On Advertising Spend, 광고비 대비 매출 비율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좋은 기획부터 빠른 제작과 피드백까지 콘텐츠 마케팅 파트의 사이클이 굉장히 매끄럽다고 느껴져요. 딥다이브 내부에서도 콘텐츠 마케팅 쪽이 속도가 빠른 걸로 유명하잖아요. 그렇게 빠르게 업무를 진행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희주 : 노하우라기보다는 제 성격이 원래 좀 급해요. 무엇이든 빨리 하는 걸 좋아해요. 여기에 마케팅 파트 전체가 빠르게 테스트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작된 작업물들을 정말 빠르게 광고로 집행해 주시거든요. 거의 바로 성과를 볼 수 있어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콘텐츠들을 만들면 성공률이 더 높아지니까요.


경아 : 마케팅 파트 전체가 한 주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여요. 거기서 힘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희주님이 진짜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요. 제가 어디서 느리게 일한다는 생각 안 해봤거든요. 그런데 희주님 옆에 있으니까 제가 너무 느려 보이는 거예요. 누가 되기 싫으니까 저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작업하려고 노력하면서 속도를 냈죠.

마케팅 파트 내에 최대한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프로세스 자체가 잘 잡혀 있어요. 누구든 합류하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애초에 일을 주체적으로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놔서 강제로 딥다이브화, 희주화 되고 있어요. 매일 같이 자동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시스템이에요.

내부 협업 프로세스가 암묵적으로 굉장히 잘 잡혀있네요. 제작한 콘텐츠의 성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그렇게 빠르게 사이클이 돌수록 더욱 동기부여 되는 프로세스 자체가 마케팅 파트의 엄청난 강점이었어요.

희주: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마케팅 회의 때 퍼포먼스 마케터 분들이 성과 분석을 리포트해 주세요. 저희가 데일리로 보는 것 말고도 주마다 어떤 콘텐츠가 잘 되었는지, 어떤 소재가 잘 되었는지, 어떤 감도의 콘텐츠가 잘 되었는지 제품별로 모두 확인이 가능해요. 저희가 알고 싶어 하는 데이터를 바로바로 분석해서 알려주시니까 더 성과를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광고 소재를 감도와 제품별로 구분해 놓은 리포트

데이터 드리븐이 굉장히 잘 되고 있네요. 전반적으로 마케팅 파트의 역량 수준이 굉장히 높아 보여요. 어떤 툴들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나요?

희주: 일단은 포토샵, 피그마가 기본이에요. 프리미어나 애프터 이펙트 같은 영상 편집 툴도 사용할 줄 알면 좋아요. 영상 PD 분이 따로 계셔서 필수는 아니에요.


피그마(Figma)는 UI 디자인에서 많이 쓰이는 툴이잖아요. 요즘에는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마케팅에서 피그마는 주로 어떻게 사용되나요?

희주 : 저희는 일종의 콘텐츠 족보를 만드는데 피그마를 사용하고 있어요. 하루에 수십 개의 광고 소재를 제작하다 보니 포토샵을 쓰면 너무 무거워져요. 피그마는 가볍고 웹 기반이어서 협업도 편해서 좋아요. 

피그마로 광고 콘텐츠 레이아웃을 만들어 놨어요. 손쉽게 베리에이션 해서 다양한 소재들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요. 빠르게 테스트를 반복해야 하는 저희 파트에 꼭 맞는 툴이에요.

광고 소재를 베리에이션 하는 용도의 피그마 프로젝트 페이지

경아님도 원래 피그마를 사용하셨었나요?

경아: 주력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었어요. 이전 직장이 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었어서 UIUX 관련 논의를 하거나 랜딩 페이지를 기획하는 정도로만 활용했었어요.

원래 이미지를 제작할 때 일러스트레이터만 사용했었는데 딥다이브에서는 99% 피그마로 작업하고 있어요. 훨씬 빠르고 즉각적인 협업과 공유도 가능해서 좋아요.

희주님이 레퍼런스 콘텐츠를 굉장히 많이 만들어 주시는데 그걸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 피그마 안에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으니까 정말 편해요.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됐어요. 배우기도 너무 쉬워서 좋습니다.


마케팅 파트에서 또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어요. 각자에게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들이 무엇이었을까요?

희주 : 골프 암슬리브 제품을 마케팅할 때였는데요. 가볍게 광고 테스트를 먼저 했었어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구를 작성하고 그대로 저장해서 광고를 집행했어요. 그 광고가 굉장히 잘 돼서 매출이 엄청 나왔었죠. 적은 리소스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케이스였어요.

2021년에 집행했었던 암슬리브 광고

경아 : 이번 여름엔 쿨핏브라 에어가 주요 마케팅 제품이거든요. 쿨핏브라 에어는 원단이 굉장히 얇은 게 강점이에요. 손가락을 넣어서 원단이 얇은 걸 잘 보여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정규 화보 촬영 때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이디어가 나온 오늘 바로 촬영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PD님과 5분 만에 빠르게 촬영을 했죠. 그 이미지를 콘텐츠화해서 빠르게 광고를 돌렸어요. 성과가 정말 잘 나왔어요.

무언가 대단하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빠르게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구나. 빠르게 테스트하고 성과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정규 화보 촬영 때 촬영한 쿨핏브라 에어 노후크 이미지

가벼운 테스트, 빠른 속도. 그거야 말로 딥다이브 마케터의 DNA네요. 딥다이브 전체의 정체성과도 이어져요. 두 분이 앞으로 자신의 업에 대해서 계획하고 있는 미래와 비전 등이 있을까요?

희주 : 다른 마케터 분들이 더 효율을 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제가 직접 실무를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까지 내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시간이 촉박해요.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보면서 우리만의 콘텐츠를 더 R&D 하고 동료들에게 좋은 의견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딥다이브 마케팅 파트가 커지면 콘텐츠 마케팅 파트의 리드가 되고 싶어요. 저는 타인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제 포지션이 특이한 편이에요. 디자이너였다가 마케터가 된 케이스니까. 이 메리트를 잘 살려서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고 싶어요.

경아: 서른 다섯 전에 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굿즈를 정말 좋아해서 수집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제 스타일로 해석한 굿즈 브랜드를 만들면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지 궁금해요. 딥다이브 내에서는 베리시를 지금 보다 더 알릴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우리 엄마, 할머니도 베리시를 입게 될 정도로 입소문을 낼 수 있는 이벤트요. 현재 베리시의 타겟 연령은 2030이에요. 그런데 직접 착용해 보면 정말 다른 속옷들을 못 입을 정도로 편하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선물해 드렸는데 엄마가 더 좋아하시는 거예요. 오히려 5060 분들께도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이에요. 그런 분들께 닿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성년이 되고부터 죽기 전까지 속옷을 안 입는 사람은 없잖아요. 2030에만 머무를 이유가 없어요.


두 분의 비전을 들어보면 각 자의 가치관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일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무엇일까요?

경아 : 저는 놓치지 않는 걸 중요시해요. 무엇이든 세심하게 기록을 해놓죠. 고객의 목소리 같은 것도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면 모두 기록을 해둡니다. 그런 것들을 최대한 콘텐츠에 녹여내고 있어요. 내가 생각하지 못했지만 정말 중요한 고객의 니즈가 있을 수 있거든요.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수집을 해두고 있어요.

희주: 대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야근을 지양하고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퍼포먼스를 뽑아내는 걸 추구하고 있어요. 기획부터 제작까지 최대한 많은 걸 빠르게 하려고 해요. 시간을 허투루 쓰는 게 너무너무 아까워요.


희주 님은 딥다이브 내에서도 시간을 가장 밀도 있게 쓰는 분들 중 한 분이에요. 본인만의 방법이나 팁 같은 게 있을까요?

희주 : 일단 미루지 않아요. 지금 해야 될 일은 데드라인이 넉넉해도 최대한 빨리 쳐내요. 그러지 않으면 까먹어요. 너무 급한 이슈가 있는 게 아니면 요청받은 업무도 받는 즉시 쳐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나중으로 미루거나 순서를 정하지 않아요. 제 장점이자 단점인 게 저는 계획을 세우지 않아요. 계획을 세우는 시간, 고민하는 시간 자체가 없어요. 그 시간 동안 오히려 일을 할 수 있는 거죠.


이렇게 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굉장히 프로 같아요. 딥다이브는 프로스포츠팀이라는 정체성을 지니고 있잖아요. 마케팅 파트에도 많은 프로 분들이 모여 계신데, 파트 분위기는 어떤가요?

희주 : 딱 재밌어요. 어렵지 않고 무척 편안 분위기예요. 리드, 매니저 상관없이 동등하게 의견을 내고 협업할 수 있는 그런 파트죠.

경아 : 다들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진심인 프로들이거든요. 그런데도 분위기가 정말 편해요. 일은 멋지게 해내지만 서로를 어렵게 대하지는 않아요. 서로에 대한 존중이 깔려 있어요. 리드인 희중 님도 업무를 주실 때 늘 부탁합니다 하면서 존중하면서 말을 해주시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따뜻하고 재밌어요.


마케팅이 속도도 빠르고 숫자가 바로바로 나오다 보니 자칫하면 예민해질 수도 있거든요. 딥다이브 마케팅 파트는 그런 게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요?

희주 : 경쟁을 하지 않아요. 은근히 마케터들끼리 경쟁하는 곳들이 많아요. 혹은 마케터들과 다른 포지션들이 경쟁을 하기도 하고요. 저희는 경쟁이 없고 서로 돕는 분위기가 만연해요. 각 자의 성공이 회사의 성공과 이어진다고 믿고 있거든요.

팀워크가 정말 좋네요.현재 마케팅 파트에서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미션이 무엇일까요?

희주, 경아 : 쿨핏 에어 팔기!!

경아 : 여름 시즌 제품이어서 되게 빠르게 팔아야 해요.

희주 : 두 달 동안 히어로 아이템인 *시그니처만큼 팔기!!
*쿨핏브라 시그니처는 지금까지 약 30만 장 이상 팔렸어요.


두 분 머릿속이 거의 동기화되어 있어요. 이렇게 팀워크 좋은 마케팅 파트! 우리 마케팅 파트를 한 마디로 소개해 주신다면?

희주 : 한 마디? 아 모르겠어요.

경아 : ASAP!

희주 : 묻어갈 수 있을까요? 너무 없어 보이나요? ASAP! 동의합니다!


희주님은 답변도 최고 효율로 하시네요 (웃음) 딥다이브에 새로운 마케터 분이 오시면 이거 하나만큼은 얻어갈 수 있다?!

희주 : 제가 최대 효율을 낼 수 있게 굉장히 서포트를 많이 해드릴게요.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얻어낸 우리만의 성공 방정식을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경아 : 한 달 안에 1년 치를 배워갈 수 있습니다! 알찬 경험! 정말 많은 걸 효율적으로 단기간 안에 해내고 있어요. 즐겁게 몰입하고 싶다면 오세요!


앞으로 어떤 분들이 새롭게 합류해 주셨으면 좋겠나요?

희주 : 손이 빠르신 분이 와야 해요. 안 그러면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하나의 일을 길게 고민하기보다 빠르게 테스트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 거기에 열정 한 스푼이면 너무너무 맞을 것 같아요.

경아 : 지구력을 가지신 분이랑 회복 탄력성이 좋은 사람.

희주 : 헉. 회복탄력성이라니 너무 무섭지 않아요?

경아 :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회복력이 정말 중요해요. 마인드가 긍정적인 사람이요. 왜냐면 빠르게 시도해야 할 게 많잖아요. 그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다이버에 대한 열정과 기대가 엄청나네요. 아 참, 희주님.. 좋은 소식을 앞두고 계시지 않나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희주 : 사실 아무 생각이 없어요. 아무 생각이 없고 너무 바빠서 긴장할 겨를도 없어요. 일 하다 보니까 ‘어? 나 다음 주에 결혼하네’ 이렇게 됐어요. 일주일 남아버렸어요. 그만큼 정신이 없어요. 네, 여러분 저 다음 주에 결혼해요.

딥다이브에서 희주 님 결혼식 때 보내드린 화환

경아님도 결혼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전해 들었어요.

경아 : 저 역시 이하동문. 정신이 없다.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웨딩홀 외에는 알아본 게 없다. 언제 하지?


다이버 분들이 이런 얘기 들으면 다들 되게 뿌듯해한답니다. 앞으로 5년 뒤 두 분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 것 같나요?

희주 : 5년은 너무 먼 미래 같아요. 2년 뒤 정도만 말하면 안 될까요? 메타 광고 콘텐츠 쪽으로는 완전히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지금도 굉장히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거든요. 2년 정도 더 하면 제대로 된 성공 방정식을 어느 정도 터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아 : 장인성 마케터 님을 굉장히 좋아해요. 책을 많이 쓰셨어요. 저도 마케터로서의 경험을 책으로 싣고 싶어요. 그런 제안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제 업에 대해 인정을 받는 거니까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두 분 다 멋진 미래를 꿈꾸고 계시네요. 무척 기대가 돼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함께 할 예비 다이버 분들에게 한 마디 남겨 주세요!

경아 : 해치진 않을게요. 저희 둘 다 ENFP에요. 사랑으로 맞이해 드릴게요

희주 : 반갑습니다! 분위기 정말 좋아요.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적응하기 편하실 거예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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