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랜 고객에서 이제는 직원으로 함께합니다

[인터뷰] 이솝코리아 리테일 컨설턴트 김서현님

2024. 03. 06 (수) 12:20 | 최종 업데이트 2024. 03. 12 (화) 14:38
본인이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요즘 ‘덕업일치’라고 부르는데요. 이솝에도 이솝의 오랜 고객이자 팬이었다가 스킨케어 워크샵을 계기로 입사까지 하게 되신 리테일 컨설턴트가 있습니다.

이솝의 스킨케어 워크샵은 이솝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을 소규모로 초청하여 본인에게 알맞은 제품과 사용법을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하는 시간입니다. 이 워크샵을 통해 따듯하고 진정성 있는 고객 응대를 경험하신 후 입사 지원을 결심하셨다는데요. 판매직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근무하셨지만, 현재는 이솝에 입사해서 ‘덕업일치’를 실현하신 이솝 삼청 스토어 김서현 님의 특별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Seohyun Kim | RETAIL CONSULTANT


자기소개 & 스토어 소개 


Q: 본인, 그리고 현재 일하고 있는 스토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이솝 삼청 스토어에서 리테일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김서현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삼청 스토어는 북촌 동네와 잘 어우러지는 기와 모양의 지붕과 모던한 내부 인테리어가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스토어입니다. 또한 삼청에는 외국인 손님이 많이 방문해 주시는데요. 영어 강사 경력이 있는 저에게는 영어를 잊지 않고 계속 쓰며 영어 실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토어인 이곳 삼청에서 근무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입사 과정 및 이솝에서의 경험


Q: 이솝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이솝은 오래전부터 제가 좋아했던 브랜드라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향수 제품을 시작으로 이솝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는데, 특히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보고 난 뒤부터는 뛰어난 제품력에 놀라 취업하면 이솝 스킨케어로 모두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침 그 시기쯤 이솝으로부터 스킨케어 워크샵이 진행된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받자마자 근무 중에 바로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솝 성수 스토어에서 진행된 스킨케어 워크샵은 그동안 사용해 보지 못한 다른 제품들을 직접 세안까지 하면서 테스트해 볼 수 있어 신선했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도움과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워크샵 내내 진정으로 환대 받는다고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이솝 매장에 방문할 때마다 고객으로서 환대 받았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이미 다른 분야에서 사무직으로 일을 하고 있었지만,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저의 밝은 성격과 더 잘 맞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제가 신뢰하는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점도 의미 있을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용기를 내어 지원했고, 이솝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좋게 봐주셔서 지금 이렇게 이솝 삼청 스토어의 리테일 컨설턴트가 되었습니다. 


Q: 이솝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 또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작년 12월 Aesop Hong Kong Head Office 직원분들이 삼청 스토어에 방문하셨을 때입니다. 특히, Head of Retail, Asia인 Laetitia께서 제가 고객 응대하는 모습을 관찰 후 직접 코칭을 해 주셨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1 응대 시에 본인이 이솝에 들어온 이유나 이솝을 좋아하는 이유를 컨설팅에 녹여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라는 피드백을 주셨는데, 영어로 코칭을 받은 경험 자체도 특별했지만, 코칭 직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른 고객께 컨설팅을 했는데 링크 세일즈까지 발생하여 정말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Laetitia가 방금 영화 속 한 장면을 본 것 같다며 "You made my day, not a day, you made my week"이라고 크게 칭찬해 준 것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이솝에서 근무하며 자주 느꼈던 것은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피드백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다는 점인데, 리테일 컨설턴트 직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분께 코칭까지 받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때 응대해 드렸던 고객님이 얼마 전에도 방문하여 그때 구매했던 스킨케어 제품을 너무 잘 쓰고 있다며 다른 제품을 또 찾을 때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Q: 고객으로 참여했던 스킨케어 워크샵을 리테일 컨설턴트로서 준비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A: 삼청 스토어 입사 후 처음 진행한 스킨케어 워크샵에는, 제가 응대했던 고객님을 초대했기 때문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고객으로서 참여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더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 쓸 수 있었고, 실제로 어떤 과정을 통해 행사가 준비되는지 배우면서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고객들을 위한 음식들까지도 모두 손수 준비하며 이 행사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고객님들이 스킨케어 워크샵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고, 이솝에 온 목적을 실현한 것 같아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서현 님의 이솝 사랑


Q: 이솝의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A: 환경을 생각하는 점, 진정성 있는 제품 철학과 고객 응대, 지적이고 우아한 마케팅, 그리고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제품 패키지까지 사실 저는 이솝의 모든 것을 좋아해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오랫동안 고민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중에서 꼽아보자면 다른 코스메틱 브랜드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고유한 철학과 섬세한 스토어 공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제일 애정 하는 이솝 제품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저와 이솝을 처음 연결해 준 향수 ‘테싯’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싯은 제가 처음으로 구매한 이솝의 제품이었고, 그 향 덕분에 향수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커리어 목표 & 미래의 동료들에게 한마디 


Q: 이솝에서 이루고 싶은 커리어 목표가 있나요?

A: 단기적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실히 성장했다고 스스로 느끼고 싶습니다. 그리고 브랜드와 마케팅 측면에서 이솝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던 만큼, 장기적으로는 이솝의 철학과 스토리를 브랜드에 꾸준히 녹여낼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 쪽으로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또한, 호주에서 시작된 브랜드인 만큼 호주나 다른 나라의 이솝에서도 꼭 근무해 보고 싶습니다. 


Q: 이솝에서 성장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솝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솝만큼 고객을 응대하는 리테일 컨설턴트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하는 브랜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솝의 리테일 컨설턴트 역할은 다른 브랜드의 판매직과 달리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배우며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원들을 위한 복지도 좋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성장하며 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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