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상시험 성공 척도..”정확한 모니터링으로 가능해요”

[인터뷰] 시믹코리아 CO팀 CRA 김하빈님

2024. 05. 20 (월) 16:54 | 최종 업데이트 2024. 05. 20 (월) 17:11
신약 개발은 의료 기술 발전의 척도가 됨은 물론이고 환자의 ‘건강증진’이라는 궁극적인 가치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죠. 이 과정에서 임상시험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CRO(Clinical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국내 최초의 CRO, 시믹코리아도 그들에게 맡겨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정진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의뢰를 받아 임상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분석, 통계, 결과보고서 제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CO(Clinical Operation, 임상관리)팀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협업관계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요. 임상시험 현장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의뢰기관과 실험기관 사이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어요. 그 안에서 CRA 직무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드러낸 4년차 하빈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소속된 팀의 업무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시믹코리아에 입사한지 2년정도 됐는데요. Clinical Operation(CO) team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 김하빈이라고 합니다. CRA 경력 4년차에요. 


임상시험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업무다보니 많은 용어가 생소하게 다가오는데요. 현재 팀 안에서 맡고 있는 CRA는 임상시험 과정 중에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가요? 

CRA는 의뢰사를 대신해 임상시험의 진행 과정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데요. 그 중에서도 ‘업무의 꽃’이라 불리는 모니터링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어요. 더불어 임상시험 진행 사이트 관리, 이슈 대응은 물론 적합한 의사소통 기술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 전반을 관리하는 업무다 보니 매일 도처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그만큼 업무 범위가 다양해요. 덕분에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발전의 재미를 가질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임상시험 관리 능력이 신약개발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CRA 직무는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는 것일텐데요. 그 중에서도 시믹코리아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시믹그룹은 아시아 최초 CRO인데다 그 안의 시믹코리아는 한국 최초 CRO 회사에요.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한국 임상시험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임상시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하는 기업이죠. 제가 업계 안에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전문성과 커리어 성장, 여기서 더 나아가 회사의 성장에도 기여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합류하게 됐습니다. 2년차가 된 지금도 물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요.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CRA 직무를 준비하는 예비 지원자들이 미리 갖추면 좋을 역량, 업무 수행 시 도움이 될 만한 자질 또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필요한 역량과 자질은 어느 업계, 어떤 일이든 다다익선이죠.(웃음) 그 중에서도 제가 생각하는 ‘CRA에게 꼭 필요한 역량 3가지’를 추려 봤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 능력
CRA에게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임상시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CRA는 스폰서와 연구자 사이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다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사이트를 방문하여 연구진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예요. 그래야 연구진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구진의 이해를 돕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테니까요.

2. 시간 관리 능력
임상시험 중에는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이 흔히 발생하고 그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CRA는 여러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업무 특성상 외근도 잦아요. 이때문에 효과적인 시간 관리 능력은 필수입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서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요. 

3. 문서 관리 능력
임상시험 규제에 따라, 생성되고 보관되는 문서는 매우 다양하고 방대합니다. 기본적인 문서부터, 각 과정에서 수정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버전 관리도 신중하게 관리돼야 하고요. 필요할 때마다 사이트 및 스폰서로 문서를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니 문서 오류 및 분실 없이 잘 관리해 내는 것도 CRA의 역량이라 생각해요.


앞서 CO팀 화경 부서장님의 인터뷰로 화목한 팀 분위기를 살짝 엿봤는데요. 팀원으로서 느끼는 팀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해요. 어떤 사람들과 어떤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나요? 

CO team은 정말 가족 같아요. 먼저, 저희 라인 매니저님들께서는 항상 힘든 점은 없는지, 일상 이야기들과 고민들에 대해 언제나 묵묵히 들어주시고 도움을 자처하며 응원해 주고 계세요. 또 저희 강점을 인정하고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시죠.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에 대한 세심한 피드백도 함께 주셔서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계세요. 어느 회사에도 이런 매니저는 없으리라 자부합니다! 우리 매니저님들 너무 사랑합니다!
 
함께 하는 팀원 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따뜻해요. 각자 다른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제가 잘 모르는 업무 질문에도 모두 진심으로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고요. 각자의 맡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제가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각자가 쌓아온 소중한 경험치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 주세요. 정말 이처럼 서로를 도와주고 공유하는 분위기 또한 시믹코리아에서만 느낄 수 있다 자부합니다! 팀원 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함께 응원하며 성장하는 문화가 정말 보기 좋은데요. 지금까지 시믹코리아에서 일하며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모든 연구가 기억에 남고 보람찬 경험이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제가 진행한 3상 연구가 신약 허가를 받은 순간이에요. 제가 맡은 프로젝트는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참여 기관 수가 많았고 질환 특성 상 프로토콜에서 요구하는 자격이 까다로웠을 뿐 아니라, 이상반응 및 병용 약물을 챙겨야 하는 등 매우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시믹코리아의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이 대규모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신약 허가를 받게 돼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열정과 헌신은 곧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고요. 그 당시의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 놓일 수많은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CRA 역량을 키워 나가며 앞으로 시믹코리아에서 최종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일을 함에 있어서 사명감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제가 CRA를 업으로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되고요. 제가 겪은 경험과 다가올 여러 경험을 미루어 봤을 때 미래에 더 많은 의료기술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강해졌어요.

내가 하는 이 일이 환자와 의료진에게는 치료와 건강증진이라는 가치를, 스폰서에게는 수익 창출과 기업 성장이라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 큰 사명감을 갖게 됐고요. 저와 같이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모든 부서의 동료들과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뤄 내는 것이 제 최종 목표입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보람과 자부심은 제게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될 거고요. 이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즐기며 시믹코리아와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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