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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됐어요" 하이브·파라다이스…또 어디? 어때?

현대해상,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 원익, 파라다이스 7곳 신규

2024. 05. 22 (수) 16:34 | 최종 업데이트 2024. 05. 23 (목) 16:57
2024년 신규 대기업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혹시 공통점이 떠올랐다면, 그 생각이 맞다. 대기업이다. 국내에선 매년 5월경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을 지정하는데, 이걸 통상적으로 대기업이라 부른다. '삼성그룹', 'SK그룹'처럼 '-그룹'은 각 소속회사를 묶은 대기업집단인 셈. 


대기업으로 지정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이렇게 대기업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의무*가 생기고, 특수관계인(친족 및 임원)에게 적법하지 않은 이익을 제공하면 안 되는 등 규제가 생긴다. 대기업집단은 크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하 상출집단)과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공시집단)으로 나누는데, 자산규모가 더 큰 상출집단이 더 많은 규제를 받는다.
*공시의무: 자산상태, 부채현황, 운용현황 등 투자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 정보를 알리는 일
 


대기업 집단 지정 기준은?
이렇게 대기업집단을 정하는 기준은 공정자산총액이 얼마냐다. 바로 기업집단에 속한 계열사의 자산을 모두 합친 금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을 모두 더한 금액이다. 이 규모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데, 이게 바로 재계서열이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가 바로 부동의 재계서열 1~5위 회사들이다.

2024년 지정 기준으로, 2023년 말까지 공정자산 규모가 10.4조원(국내 총생산액(GDP)의 0.5%) 이상이면 상출집단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집단이 된다. 2024년 대기업집단은 총 88곳(소속회사 3318개)이다. 2023년보다 6곳이 늘었다.

 

2024년 주요 기준 변화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 변경: 10조원 → 명목 GDP의 0.5%이상(10.4조원)
· 보험회계기준 변경: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 보험부채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
· 계열회사 범위 변경: 산학연 협력기술 지주회사 및 자회사는 소속회사에서 영구 제외
(삼성-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 포스코-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한진-인하대학교기술지주, HD현대-울산대학교기술지주, 에쓰이보트, 두산-중앙대학교기술지주, 씨에이유생활건강, 스마트비전시스템, 셀트리온-셀트리온충북대바이오메딕스, 셀트리온충북대코스메틱스)



2024년 신규 대기업은 어디?
어쨌든 대기업 지정 기준에 들었다는 건, 자산이 늘었다는 걸 뜻하고, 기업이 성장했다는 말도 된다.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서 2024년에 대기업 반열에 오른 곳들은 어딜까?

바로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가 신규 공시집단으로 지정됐다. 호텔, 관광, 엔터, 의류 등 팬데믹 당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수익이 줄었던 업종들이 대거 진입했다. 엔데믹으로 수요가 늘고 성장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이 곳들은 어떤 회사인지, 2023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어서 지정됐는지 정리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지주사 혹은 주축회사에 전현직원들이 남긴 잡플래닛 점수를 바탕으로 집계한 ▲총만족도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등의 세부 항목 변화추이를 전년과 비교해 살펴봤다.

재계 87위
원익 ⭐3.43(▲0.67)➠리뷰 보러가기

재계서열 87위에 오른 원익은 반도체와 2차전지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재계 87위에 올랐는데, 자산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6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소속회사는 원익홀딩스, 원익IPS, 원익QnC, 원익P&E, 원익머트리얼즈, 필콘미디어, 농업회사법인 등 54곳이다. 2016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원익IPS를 사업회사와 지주사인 원익홀딩스로 분할했다. 보통 지주사 아래 계열회사들이 위치하는데, 원익은 원익홀딩스 위에 다시 원익이 지배회사로 위치한 옥상옥 형태 지배구조여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업종: 반도체, 2차전지
· 자산 증가 사유: 투자주식 취득, 계열사 매출채권 증가
· 공정자산: 5조310억원 



"급여복지가 대기업 수준, 노력한 만큼 인정, 시설"
"수직적 분위기, 다듬어지지 않은 프로세스, 부서별 업무강도 편차 큼"

지주사인 원익홀딩스는 삼성 협력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스공급장치, 정제기 등을 만들고 있다. 삼성이 주 고객인 만큼 기업 안정성은 확보돼 있다. 

평가가 가장 크게 좋아진 부문은 워라밸(▲0.97점)이다. 제조회사라 워라밸 개선이 쉽지 않은데도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 평가를 이끈 모습이었다. "제조회사 특성상 지금보다 나아지기 어려운 현실도 알고 있다"면서 "현재도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서 바라는 점 없다" 등 워라밸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기업추천율(58%)과 성장가능성(24%)은 전년보다 2배씩 점수가 올랐다. 그럼에도 점수 자체가 많이 높진 않다. 특히 성장가능성과 관련해선 구성원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삼성 우산 아래서 편하게 성장해서 발전이 없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고 변화를 시도하는 기업"이란 평도 있었다. 

재계 88위
파라다이스 ⭐3.8(▲0.63)➠리뷰 보러가기

파라다이스는 카지노부터 호텔, 복합리조트 등 관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산은 22년말 4조8800억원 규모에서 23년말 5조100억원까지 늘며 공시집단 맨 끝에 이름을 올렸다. 파라다이스는 그동안 총수일가 정보가 대외적으로 덜 알려진 탓에 전청조, 왕진진(본명 전준주) 등 사기에 자주 악용됐는데, 대기업집단 지정으로 친족 현황을 공시하게 되어 이런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업종: 카지노, 관광 
· 자산 증가 사유: 사업이익 증가, 신규사업 준비에 따른 현금성 자산 증가
· 공정자산: 5조100억원



"복지가 좋고 업무가 어렵지 않고 근무환경은 좋은 편"
"보수적인 편, 보고 위한 문서작업 많다"

파라다이스는 7개 신규 대기업 중 전년 대비 총만족도 점수가 0.63점 상승하며 평가가 가장 개선됐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워라밸(4.1점), 사내문화(3.5점) 순이었다. 리뷰에서도 "워라밸과 복지가 좋다" "업무강도 낮고 편한 분위기" 사람들이 착하고 친절하고 매너있다"는 평이다. 다만 "카지노 회사 특성상 수직적인 문화도 존재해서 잘 맞지 않으면 힘들 수도 있다"고. 

대부분의 항목에서 1점 가까이 점수가 올랐는데, 엔데믹 영향 덕분으로 분석된다. 팬데믹 당시 "위기대응으로 인건비 줄임, 앞날이 불투명" "코로나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되면서 최대 위기 겪음" 등의 리뷰가 있었는데, 이런 대외 환경이 해소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의 평가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은 1.7점이 오르며 가장 점수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2점대로 낮은 편이다. "경영능력 부족하다. 합리적인 경영자가 필요하다" "학벌 철폐한 공정한 인사가 필요하다" 등의 목소리가 있었다.

재계 85위
하이브 ⭐3.15(▲0.45)➠리뷰 보러가기

2023년 당시 5조원에서 1900억원이 적어서 공시집단 지정을 피해갔던 하이브는, 23년말까지 공정자산이 5조25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최초 대기업이 됐다. 재계순위는 85위다. 방시혁 의장이 총수(동일인)로 지정됐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운영하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속회사는 하이브를 비롯해 빅히트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어도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위버스컴퍼니, 수퍼톤, 신우종합건축사무소 등이 있다. 
 

· 업종: 엔터테인먼트 
· 자산 증가 사유: 계열사 영업실적 증가, 차입금 증가
· 공정자산: 5조2500억원



"기업 인지도, 대기업다운 복지 수준, 구내식당, 카페 보유, 으리으리한 사옥"
"세간의 관심과 최근 부정적 이미지, 야근 압박, 업계 이해도 낮은 구성원"

지난 4월부터 경영권, 배임 등 각종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는 전년보다 총만족도 점수가 0.45점 상승하며 3점대로 진입했다. 특히 경영진(▲0.72점), 워라밸(▲0.62점) 평가가 좋아졌다. 기업추천율과 성장가능성은 2배 이상 평가가 좋아졌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점수 자체는 낮은 편인데, 이는 엔터업계 근무 환경 자체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워라밸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업무강도가 높다"는 언급 빈도가 월등히 높았다. "소속 부서에 따른 차이가 있다"는 설명도 있었던 걸  종합해 보면, 워라밸 점수가 좋아진 배경 뒤에는 '부바부'(부서바이부서)라는 말처럼, 소속이나 직무에 따른 업무강도 편차는 되려 커진 게 아닐까 추측된다. 워라밸은 향후 전반적인 평가가 나빠질 우려도 있다. 리뷰에 따르면, 그간 만족도가 높은 복지라고 언급된 재택근무제가 2024 중 폐지될 예정이라고. 

성장세도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그 과정에서 성장통도 세게 겪고 있는 모습이었다. "급격한 성장으로 과업이 상당히 많고 근무강도가 높다" "기업 성장 속도가 빨라서 그에 따른 프로세스가 명확하게 잡히지 않은 것들도 있어서 혼란스럽다"는 평이다. 조직체계와 의사결정구조 개선, 구성원 충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 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무능한 중간 관리직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리더 평가 시스템 부재"의 문제 지적도 이어졌다. 

재계 68위
현대해상화재보험 ⭐4.08(▲0.44)➠리뷰 보러가기

재계서열 68위에 오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각종 보험을 설계하고 판매한다. 2023년에 공시집단에서 해제됐다가 2024년에 다시 진입했다. 새로운 회계기준(IFR17)을 도입하면서, 공정자산이 늘었다.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돈을 미리 준비해두는 걸 보험부채라고 하는데, 이걸 평가하는 기준이 원가에서 시가로 바뀌면서 자산이 줄어든 것보다 부채가 더 많이 줄어서, 공정자산이 전년보다 2조300억원 가량 늘었다.
 

· 업종: 보험
· 자산 증가 사유: IFR17 등 회계기준 변경으로 공정자산 증가
· 공정자산: 6조890억원



"보험업계에선 나은 편, 대기업의 네임밸류, 보수, 워라밸"
"타사 대비 연봉 높지만 그만큼 일이 많다"

2024년 신규 대기업 7곳 중 유일하게 총만족도 점수 4점대(4.08점)였다. 전년도 점수도 7곳 가운데 가장 높았을 정도로, 꾸준히 괜찮은 평가를 받아온 곳이다. 급여·복지, 워라밸은 4점대를 기록했다. “큰 기업답게 성과에 따른 급여가 확실" "평균 이상인 복지"라는 평이다. 일과 삶의 균형에서도 "PC오프제가 있어 워라밸이 잘 보장"되는 점이 높은 점수를 견인한 요소로 보인다. 

사내문화(3.8점), 경영진(3.37점) 평가도 준수했다.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발달된 기업"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분위기가 좋다" "괴롭히는 윗사람도 없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도 없다"는 리뷰에서 일하기 좋은 내부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기업추천율(73%)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닐만해진 회사라 추천한다"는 직접적인 직원의 추천 리뷰도 있었다. 

유일하게 승진기회·가능성만 2점대를 기록했는데, 승진 적체 현상이 심한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 승진을 위해서는 요구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점도 해당 항목 평가를 나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 86위
소노인터내셔널 ⭐2.78(▲0.31)➠리뷰 보러가기

리조트업계 1위로 종종 꼽히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재계서열 86위로 대기업에 포함됐다. '소노'란 이름이 낯설다면 '대명리조트'는 어떤가?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터. 바로 그 회사다. 2019년 '대명호텔앤리조트'를 '소노호텔앤리조트'로 이름이 바뀌었다. 소노캄, 소노벨 등 호텔 및 리조트 등 관광숙박, 식음료, 레저 등을 운영한다. 그중 소노인터내셔널이 지주사다. 
 

· 업종: 호텔, 관광
· 자산 증가 사유: 토지장부금액 상승, 선수금 증가
· 공정자산: 5조1800억원



"복지가 괜찮은 편, 부서에 따라 정시 퇴근 가능"
"신사업은 잘 모르겠다. 직원들에게 보상을 잘해주면 좋겠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종합점수가 5점대로 높지 않은 편이다. 엔터업계처럼 호텔리조트 업계 평점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편인데, 그 모습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총만족도 점수가 0.31점 오르며 다소 좋아진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건 급여·복지 항목이다. 무려 0.7점이 좋아졌다. "복리후생 등 직원 혜택이 좋다"는 평이다. 반면 연봉 평가는 엇갈린다. "수습기간 지나면 연봉은 나쁘지 않았던 편"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오르지 않는 연봉" "급여는 중소기업 수준"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그럼에도 모든 항목이 2점대에 그치고 있어서, 직원들에게 환영받는 회사가 되려면 더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 지난 3월 국내 호텔·리조트 업계에선 최초로 부분 주 4일 근무제(매월 두 번째 금요일 휴무)를 도입했고, 2024년 들어 시간차 제도도 생겼다는 리뷰도 있는 만큼, 향후 워라밸 점수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78위
대신증권 ⭐2.91(▲0.28)➠리뷰 보러가기

대신증권 등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재계 78위에 지정됐다. 소속회사는 117곳(대신경제연구소, 대신프라퍼티, 대신정보통신 등)이다. 증권사 업무인 신탁투자, 국채 매수 매도 등을 주로 해 왔는데, 최근에는 부동산 사업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계열사에서 최고급 아파트로 불리는 '나인원한남'도 개발했다. 2023년에는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거래소 '카사'를 인수했고, 점차 글로벌 투자도 확대하고 있는 등 점차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 업종: 증권
· 자산 증가 사유: 계열사 중간배당 및 증자로 자산 증가
· 공정자산: 5조7590억원



"과거 명성이 있어 인지도가 있고 건물과 위치가 좋다" 
"열심히 하는 사람만 열심히 한다. 오너기업이라 매우 보수적" 

대신증권을 둘러싼 직원들의 평은 다소 엇갈린다. "대형 증권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처럼 성장하는 분위기가 읽히는 리뷰도 있었지만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채 점점 하락하는 회사"라는 평가도 있었다. 또 "성과 압박이 적다"는 리뷰도 있지만. "실적 압박감이 크다"는 상반된 리뷰도 있어서, 소속에 따라 회사를 보는 시선과 평가가 상이한 것으로 보인다. "부바부(부서마다 차이)가 매우 심하다"는 언급도 있었다. 

가장 점수가 높은 항목은 워라밸(3.11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정시퇴근 가능하고 업무강도가 낮다" "타 증권사 대비 워라밸이 좋은 편"이라는 평가다. "업무가 많을 때도 있지만 관심 갖고 야근을 줄여주려 노력한다"는 리뷰도 있었다. "급여가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타사와 비교하면 낮다는 평이다. 사내문화는 2.54점에서 2.74점으로 올랐는데 "공무원 문화 같은 회사에서 변신 중"이라는 긍정적인 시그널도 보였다. "사람들도 전반적으로 모나지 않다"고 언급했다. 

성장가능성은 0%로 구성원들에게 평가받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인데 아직 변화하지 못했다"는 것. 변화를 하고 있지만, 금융업이 변화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지적이었다. 개인의 성장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한 구성원들도 보였다. "성장 기회가 적다. 신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겠다"고. 

재계 73위
영원 ⭐2.62(▲0.03)➠리뷰 보러가기

영원은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판매하는 영원무역을 주축으로 하는 회사다. 소비가 회복세에 들면서 국내외 의류매출이 늘었다. 그에 따라 공정자산은 22년말 4조8300억원에서 23년말 6조900억원 규모로 늘었다.
 

· 업종: 유통, 패션
· 자산 증가 사유: 소속회사 수 증가 및 영업실적 증가
· 공정자산: 6조900억원



"회사가 유명함, 월급과 밥이 제때 나오고 사옥이 깨끗하다"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문화, 양방향 소통은 기대하기 힘들다"

영원 안에서도 주축 회사인 영원무역 점수를 보면 전반적인 점수 변화가 전년 대비 미미한 수준(총만족도 ▲0.03점)이었다. 다수 항목에서 2점대였고, 경영진은 1점대(1.89점)를 받았다. "사람을 아껴달라" "오너일가는 직원들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소리지르고 갑질한다"는 리뷰가 이어졌는데, 2세 경영으로 접어들면서 직원들의 걱정도 커진 모습이었다. 

워라밸은 유일하게 3점대를 기록했다. "정시퇴근이 가능"하다는 언급이다. 반면 점수 자체는 0.13점 떨어졌는데, 여기엔 엔데믹 이후 출장 부담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출장을 주말에도 가야해서 워라밸이 최악. 보통 2주 정도 가는데 수당이 베트남은 10만원, 방글라데시는 20만원 정도 된다. 하루가 아니라 2주 다녀오는데 그렇다"고.

안시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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