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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자기개발 중"...뭐하는데?!

[컴타 서베이] 가장 많이 하는 자기개발은 바로 '이것'

2024. 05. 31 (금) 07:34 | 최종 업데이트 2024. 06. 05 (수) 08:55

 

바야흐로 갓생의 시대입니다. 갓생이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생(生)’이 합쳐진 단어로 ‘열심히 사는 삶’을 뜻하는데요. ‘가치를 더하는 삶’이라고 해석해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갓생하면 자기개발을 빼놓을 수 없죠. 일을 더 능숙하게 하기 위해,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고 싶어서, 여가를 알차게 보내려고…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자기개발을 하게 되는데요.

 

자기개발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컴퍼니타임스>가 서베이를 진행했습니다. 총 323명의 응답자 가운데 70.3%는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은 과연 자기개발에 월급의 몇 퍼센트를 투자한다고 밝혔을까요? 나머지 29.7%의 응답자가 밝힌 ‘자기개발을 안 하는 이유’는 과연 뭐였을까요? 서베이 결과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월급의 ___%를
자기개발에 쓴다고?!

 

이번 서베이에는 직장인, 휴직·구직자, 대학생 등 다양한 그룹이 참여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이 가장 큰 그룹은 휴직·구직자 그룹이었습니다. 해당 그룹의 73.8%는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직장인 그룹은 71.2%가 자기개발을 한다고 답했고요. 대학생 그룹은 61.9%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자기개발 분야는 무척 다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운동’을 하고 있다는 답변이 29.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어요. ‘독서’는 23.1%로 2위에 올랐고요. ‘어학(15.4%)’, ‘코딩·데이터·AI(11.5%)’, ‘재테크 공부(9.9%)’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디자인·영상편집·글쓰기 등)’는 7.5%였고요.

 

이외에도 ‘기타(3.4%)’를 택한 이들은 서술형으로 다양한 응답을 내놨는데요. ‘직무 자격증’, ‘금융 자격증’, ‘노무사 공부’, ‘이직 공부’, ‘퍼스널 브랜딩’ 등 직무 능력을 높이거나 이직을 하기 위한 활동이 주를 이뤘습니다. ‘뜨개질’, ‘디제잉(DJing)’, ‘밴드 활동’ 등 톡톡 튀는 답변을 남긴 분들도 있었어요.

 

자기개발을 하는 이유를 물었는데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36.4%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가를 알차게 보내려고(21.5%)’ 한다는 이들도 많았고요. 회사·업무와 관련된 이유를 꼽은 응답도 적지 않았는데요. ‘좋은 회사로 취업·이직하려고(19%)’, ‘현재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15.6%)’, ‘직무를 전환하고 싶어서(5.3%)’라는 답변 순으로 나타났어요.

 

‘기타(2.2%)’로 흥미로운 답변도 많았는데요. ‘창업하기 위해서’, ‘부캐 활동으로 하고 있다’,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덕질에 외국어가 필요해서’ 등 다양한 내용이 모였습니다.

 

자기개발을 하는 이들은 대체로 ‘독학(44.5%)’한다는 답변이 많았는데요. ‘온라인 강의(24.7%)’를 듣는다는 응답자도 꽤 많았습니다. ‘오프라인 수업·과외(14.1%)’, ‘모임·커뮤니티 활동(12.1%)’을 활용한다는 답변도 있었고요. 수가 많진 않지만, 자기개발을 위해 ‘대학·대학원(3.3%)’에 진학한 이들도 있었어요.

 

그렇다면, 이들은 월급의 몇 퍼센트를 자기개발에 투자할까요?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42.7%)은 ‘5~10%’라고 답했습니다. ‘5% 미만’은 37.4%, ‘11~20%’는 12.8%였고요. ‘21~30%’, ‘30% 초과’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3.5%였어요.

 

 

 


자기개발 안 하는 이유
1위는?

 

초반에 살펴봤다시피,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자기개발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이 자기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건 ‘귀찮아서(25.8%)’,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24.4%)’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21.7%)’라는 답변도 바짝 뒤를 이었어요. 이외에 ‘비용이 부담돼서(14.3%)’,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12.4%)’를 이유로 들기도 했어요.

 

앞으로 자기개발을 한다면 어떤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지 물었는데요. ‘어학’과 ‘운동’이 21.2%로 공동 1위를 차지했어요. ‘재테크 공부’는 18.1%로 2위에 올랐고요. ‘크리에이티브(14.6%)’, ‘독서(11.8%)’, ‘코딩·데이터·AI(11.1%)’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는 응답은 1.4%에 그쳤어요.

 

이들은 자기개발을 어떤 방식으로 하길 원했을까요? 현재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 응답자들 중에선 ‘독학’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던 데 비해, 여기선 ‘모임·커뮤니티 활동(24.5%)’과 ‘온라인 강의(24%)’를 선호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어요. ‘오프라인 수업·과외’를 희망하는 비율도 22.5%로 꽤 높았습니다. ‘독학’은 18.6%로 비교적 낮은 숫자를 기록했어요.

 

현재 자기개발을 하지 않는 그룹은 앞으로 하게 된다면 월급의 몇 퍼센트까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을까요? ‘5~10%’라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어요. ‘5% 미만’이 38.5%였고요. ‘11~20%’, ‘21~30%’까지 투자한다는 이들은 각각 12.5%, 5.2%였습니다. ‘투자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단 1%에 그쳤어요.

 

 

 


자기개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 서베이를 통해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은 물론, 하지 않고 있는 이들도 자기개발에 투자하고자 하는 의욕이 충분히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응답자들에게 자기개발에 관한 생각과 경험담을 물었습니다.

 

💡직장인, 휴직·구직자, 대학생들의 생각은

 

• 현재 하는 일에 100% 만족하더라도 꾸준히 해야 하는 것. 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자기개발이라는 의미가 미래지향적으로 봤을때 개인의 삶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그것 또한 자기개발이라 생각합니다.

 

• 자기개발은 평생 친구!

 

• 시작이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이것 저것 알아보는게 가장 어려운데, 내가 필요한 정보도 무엇인지 확인하기 어렵고, 내 취향도 매번 바뀌는거 같고, 변덕도 심하고 게을러서 시작하는게 제일 어려워요.

 

• 무언가 성과를 내고자 도전한다기보다 그냥 내 자신의 성취감을 위해 도전하는 편. 퇴근해서 공부하고 운동갔다가 씻고 자면 뿌듯해서 죽음.

 

•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중간에 그만두면 시간과 돈만 투자하고, 금새 잊어 버리게 되더라고요. 계속 했으면 더 나은 내가 되었을텐데…

 

• 자기개발은 나를 되찾을 수 있는 출구

 

• 자기개발을 해보니 인생에 활력이 생겨요.

 

• 요즘 대부분은 헬스 정도는 다 하지않나요? 주식도 접근하기 쉬워서 재테크 공부도 많이 하는거 같아요!

 

• 꼭 이직이나 높은 이상향이 없더라도 자기개발이라고 칭할 수 있는점이 뭔가 위안이 되네요😃

 

• 독학은 힘들고 시간이 걸리네요. 가급적이면 강의나 과외를 선호합니다.

 

• 할게 너무 많아서 누가 좀 정해주면 좋겠어요ㅎㅎ

 

• 하고 싶지만 잘 안 돼요.

 

• 요즘은 자기개발 안 하는 것이 이상한 시대가 되었어요.

 

 

박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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