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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I 인프라 혁신, Astrago로 실현하다
[인터뷰] 씨이랩 Astrago P.O Office 김수현 리더
2024. 06. 24 (월) 11:57 | 최종 업데이트 2024. 06. 24 (월) 11:57
날로 발전하는 AI 기술을 슬기롭게 활용해야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몫입니다. 그럼 기업이 이런 기술의 향상을 잘 활용할 경우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단순히 업무적 생산성 향상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경영 환경 혁신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죠.
2010년에 설립된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으로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데 오랜 기반을 닦아왔습니다. 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답게 엔비디아(NVIDIA) GPU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이름을 알렸어요. 여기에 더해 지난 3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NVIDIA GTC (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는데요. 씨이랩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 ‘Astrago’를 비롯한 혁신 AI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어요.
이를 계기로 더욱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했는데요. Astrago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기술과 사람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Astrago P.O Office 리더 수현님을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씨이랩이 솔루션을 통해 만들어가는 변화가 놀랍습니다. 이번에는 Astrago를 새롭게 출시했죠! 출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Astrago는 기존의 Uyuni라는 쿠버네티스 AI 표준 플랫폼을 리뉴얼하여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가 각광받고 있는 현재,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딥러닝 개발자들은 번거로운 개발 환경 셋팅과 복잡하고 다양한 분야의 모델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Astrag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출시됐습니다 특히, 딥러닝 개발 시 필수적인 요소인 GPU 활용이 중요한데, GPU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리소스를 절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저희 제품은 쿠버네티스 기반의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고요. 딥러닝 개발자들이 쉽게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GPU 자원을 최적화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는 더 나은 AI 개발 환경과 인프라 관리를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고요.
그럼 이번 Astrago 출시에 맞춰 담당한 업무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해주세요.
저는 씨이랩에서 Astrago라는 AI 딥러닝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리하고 있는 팀의 리더 김수현이라고 합니다. 팀 관리 업무 및 제품 기획, 관리, QA/QC 등 개발 외적으로 관리 전반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웹 애플리케이션 풀스택 개발자였는데요. 개발을 하면서도 과거 제품을 관리하는 직책인 PM을 맡은 경험이 있어요. 이 경험을 살려 지금은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인데요. 과거의 경험이 고맙게도 좋은 디딤돌이 됐어요. 덕분에 지금의 팀을 이끌고, 제품관리나 일정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물론 필요시 종종 개발업무에 투입되고 있긴 해요.
그럼 Astrago P.O Office와 Astrago Product팀은 어떤 업무와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Astrago P.O Office는 제품 개발 외적인 모든 요소를 진행하고 관리하는 팀이에요. 마케팅, 영업 지원, 제품 기획, 품질검증(QA/QC)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Astrago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며,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모든 역할을 담당하죠. 또 고객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향후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요.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높은 품질을 보장하는 팀입니다.
이와 함께 Astrago Product팀은 제품을 개발 및 테스트하는 전문 조직입니다.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 전문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딥러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AI 인프라 자원인 GPU의 효율적인 활용방법과 편리한 딥러닝 개발환경 제공을 위해서 제품을 개발 및 고도화하는 팀입니다.
기업이 Astrago를 활용하게 되면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나요?
앞서 말씀드렸듯 Astrago를 활용하면 딥러닝 개발 시 필수적인 요소인 GPU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GPU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를 최적화하여 사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Astrago는 딥러닝 수행 완료 시간을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개인 스케줄 관리와 협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작업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팀과의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Astrago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리소스의 낭비를 줄이고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로 인해 인프라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Astrago를 활용하면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높은 품질과 성능을 갖춘 딥러닝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더 나은 AI 솔루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Astrago 솔루션을 통해 씨이랩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나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Astrago의 주요 지향점은 AI 개발 환경은 물론 인프라 관리의 혁신과 효율성 향상에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AI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더 나아가서 AI 기술을 보다 널리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혁신적인 AI 솔루션의 개발과 적용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Astrago를 통해 더 나은 AI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Astrogo 출시하면서 다수의 AI컨퍼런스,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들었어요.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 같은데요.
제가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팀의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칭찬을 받을 때와 제품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때입니다. 특히, 제품 출시 목표를 갖고 제품 개발 과정을 이끌며, 팀원들의 업무를 관리하고 진척도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 중 하나는 기한 내에 세 가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입니다. 저희 팀이 당시 촉박한 일정 속에서 여러 가지 도전을 맞이한 적이 있는데요. 리더로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분담 및 관리하고, 팀원들은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덕분에 진행 목표를 무사히 달성한 경험이 있어요. 이런 성공 경험들이 쌓여, 팀원들과 제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팀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해 보이는데요. 함께 만들어가는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각 팀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Astrago팀은 평균 연령대가 20대 초중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젊고 활기찹니다. 팀원들 간에는 저를 포함해 농담도 주고받으며,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어요. 팀원들 모두가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씨이랩은 꾸준히 새로운 동료를 기다리고 있죠. 앞으로 어떤 동료와 일하고 싶은가요?
업무와 인성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어요. 업무적인 측면으로는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 한사람 몫 이상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진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인성적인 측면으로는 팀원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력이 좋은 인재도 좋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소통능력을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업무는 혼자 진행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진행되는 부분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아는 분이라면, 팀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긍정적인 팀 문화와 분위기를 이끄는 팀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팀의 리더로서 수많은 면접 참여 경험이 있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어떤 지원자에게 눈길이 가는지, 예비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Tip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면접 중에는 면접 질문에 대한 면접자의 답변에 신경 쓰기 때문에 콕 집어서 ’어떤 모습이 눈에 더 띈다’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돌이켜 생각해 본다면, 신입인 경우 질문에 대해 틀리더라도 자신감 있게 말하는 태도를 가진 분에게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경력직이라면 본인이 수행했던 업무 또는 기술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억하고 서술하는 분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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