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좋은 방향으로 제품을 진화시키는 사람들과 함께해요"

[인터뷰] 화이트큐브 프론트엔드 개발자 글렌님

2024. 07. 11 (목) 18:35 | 최종 업데이트 2024. 07. 16 (화) 15:15

 

“무엇보다 저희 팀은 데카콘이 될 것 같아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죠. 강산 하나가 변하는 사이에 금융, IoT, 코딩교육, 수면테크 등의 다양한 도메인 경험을 쌓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직접 창업까지 도전해낸 개발자가 있습니다. 

그가 또 다른 목표를 향해 합류한 회사, 바로 화이트큐브입니다. 

화이트큐브는 사람들의 쉬운 시작을 돕는 ‘챌린저스’ 서비스 운영 회사인데요. 

 

도전 그 자체를 즐기는 글렌은 화이트큐브가 “제품을 생물처럼 진화시켜 나가는 모습이 흥미롭다”며 높은 업무 만족도를 드러냈어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좋은 점’에 대한 이야기로 더욱 활기를 띄는 글렌은 데카콘을 목표로 하는 화이트큐브에서 새로운 동료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Q. 글렌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9년째 개발하는 글렌이라고 합니다.
화이트큐브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도메인에서 일해오셨는데, 그 내용을 좀 더 설명해 주실래요?
 

페이히어, 엔터핀, 럭스로보 등의 팀에서 일해왔고요.
도메인으로 이야기하면 결제, IoT, 코딩 교육, 수면 테크 등의 서비스를 개발해 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그중에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서비스를 창업해서 4년 반 정도 운영했었습니다.
 

 

Q. 저희 화이트큐브에서 일한 지 이제 딱 3개월인데, 어떠세요?
 

저는 제품도 살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생물처럼 계속 좋은 방향으로 진화해야 하는데요. 많은 회사가 서비스의 방향성을 잘못 잡기도 하고, 고객의 의견을 듣지 않기도 하고 여러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한 화이트큐브는 제품을 잘 키워나가려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아요. 특히 나중에 창업을 하거나 본인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이 팀에 꼭 합류해서 정말 높은 인재 밀도 그리고 좋은 문화 속에서 제품을 성장시키는 경험을 직접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Q. 오, 글렌이 생각하는 저희 팀의 좋은 문화는 뭘까요?
 

수용하는 마음이요.
성공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한 방향으로 달려 나가는 것도 좋지만, 자주 체감하는 건 아무래도 서로를 수용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서로의 의견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치열하게 부딪히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견만 고집하면 힘들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희 팀은 서로 의견이 달라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부분은 이게 맞고, 저 부분은 저게 맞고, 이런 것들을 잘 맞춰나가고 있는 게 좋은 문화라고 생각해요. CEO 헨리와 미팅을 할 때도 똑같아요. 숫자로 설명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로 서로를 설득하는 게 신기하고 마음에 들어요.
 

 

Q. 저도 항상 느끼는 좋은 포인트 중 하나네요. 이번에는 프론트엔드 팀원들이 어떤 문제를 함께 풀고 있는지 궁금해요!
 

제가 있는 프론트엔드 그룹에는 루비, 도미닉, 저까지 총 3명이 있습니다.
최근 저희 프론트엔드 팀원이 속해서 일하는 프로덕트셀은 챌린저스 서비스의 기존 유저 리텐션, 신규 유저 모객, 고객사 만족도 향상을 큰 목표로 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는 유저들이 직접 보는 화면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더 많은 유저가 챌린지 혹은 랜선대회에 참여하게 하거나 챌린저스 브랜드 이미지에 잘 맞는 화면들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디자이너와 백엔드 개발자 사이에서 소통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좀 더 기술적인 영역이라면 이제 서비스가 6년 정도 되어서 각 시기에 있던 사람들의 성향이 코드에도 반영되어 있어요. 그래서 코드마다 다른 부분들도 있어 통일하는 작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Q. 글렌은 오랜 기간 동안 스타트업에서 일해오셨잖아요. 창업도 해봤고요. 글렌이 보는 스타트업은 어떤가요? 누가 스타트업에 잘 맞을까요?
 

스타트업은 다양한 경험을 해볼 기회가 아주 많은 게 장점이죠.
규모가 아주 큰 기업은 체계가 있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잖아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도 생각해요. 하지만 반대로 스타트업은 폭넓은, 좀 더 널리 쓰이는 지식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중 카메라 모듈 만드는 부서에서는 카메라 모듈 제작에만 집중하겠지만, 스타트업에서 앱의 프론트엔드를 담당한다면 앱을 만드는 어떤 팀에서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겠죠. 그래서 직접 겪어 본 스타트업은 폭넓은 와중에 내가 관심 있는 것에 집중하고 고민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어도 PO를 하거나, 세일즈를 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요. 특히 주니어라면 본인이 이 길을 계속 갈지 안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양한 직군이 어떻게 일할 수 있는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또 경력 있는 시니어라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내가 만드는 제품에 큰 권한을 갖고 좋은 의사결정을 시도하고 임팩트를 내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Q. 글렌이 보는 스타트업은 ‘기회’네요. 그럼 글렌은 스타트업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항상 죽기 전에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경험한 도메인도 다양하고 창업도 해보고, 마케팅이나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관련된 자료들도 자주 읽고 고민하는데, 언젠가는 스타트업씬에서든 개발씬에서든 그런 지식들을 나눠주고 누군가의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Q. 글렌은 앞으로 어떤 동료와 함께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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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뻔한 이야기인데 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 내가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동료라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저희 팀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갖는 권한이 큰 만큼, 특히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곳이에요.
 

 

Q. 마지막으로, 미래의 동료들에게 저희 팀 화이트큐브를 자랑해 주세요!
 

회사를 고를 때 어떤 가치를 크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가고 싶은 회사가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저희 팀은 정말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은 분, 사람에 지쳐서 좋은 팀을 찾고 있는 분, 좋은 보상을 받고 싶은 분, 숫자로 얘기하는 CEO가 있는 팀에서 일하고 싶은 분에게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저희 팀은 데카콘이 될 것 같아요.
VC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조를 보면 초기에는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 그러니까 창업자를 보고 투자하는데요.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아이템은 피봇 등으로 바뀔 수 있는데, 사람은 바뀌지 않거든요. 창업자의 의지가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그 팀이 성공으로 가는지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헨리는 팀을 성공으로 잘 리딩하고 있는 좋은 대표죠. 물론 함께 달려가는 저희 팀원들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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