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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직장 생활, 두마리 토끼를 잡는 법!

[인터뷰] 육아지원제도 이용자 김솔님, 여지영님, 김상우님

2024. 11. 05 (화) 17:56 | 최종 업데이트 2024. 11. 05 (화) 17:56

 

 

건일제약에는 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가 있는데요.
그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출산 및 육아지원제도" 입니다!

 

건일제약 육아지원제도 간단 안내

 

⊙ 출산휴가 3개월

⊙ 육아휴직 12개월

⊙ 근로시간 단축 12개월

 

 

오늘은 이 육아휴직 지원제도를 이용한 수많은 직원들 중, 복귀하여 육아와 직장 생활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세분의 인터뷰를 통해 건일제약의 육아휴직 지원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솔님 : 안녕하세요. 저는 펜믹스 DI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19개월 '내가병'에 걸린 귀여운 남자아이의 엄마 김솔입니다.

 

여지영님 : 안녕하세요. 저는 생산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건일제약의 최다 육아휴직 사용자이자 11살, 9살, 7살 세 아이의 엄마 여지영입니다.

 

김상우님 : 안녕하세요. 저는 제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건일제약의 유일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이자 갓 돌지난 아이의 아빠 김상우입니다.

 


Q2. 육아휴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김솔님 : 제가 낳은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육아휴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또한, 양가 부모님이 멀리 있어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에 자신 있는 제가 아이를 돌보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여지영님 : 저희 부부는 맞벌이고, 양가 부모님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아이를 돌봐야 하여 육아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김상우님 : 저에게는 회사의 육아휴직 장려 분위기가 육아휴직을 결심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육아지원금 등 정부 정책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3. 육아휴직을 결정했을 때, 동료의 반응은 어땠나요?

 

김솔님 : 임신 사실을 알았을 당시 제가 있던 부서는 여성 직원이 많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이 적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팀원들이나 타 부서 동료들 역시 한마음으로 기뻐해 주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여지영님 : 육아휴직을 결정할 당시, 잘 키울 수 있을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하게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동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따뜻한 응원 많이 해주셨습니다.

 

김상우님 : 저는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 때문에 팀장님과 팀원들이 부담을 느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응원을 받았고,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이었던 것 같습니다.


 

 

 

Q4. 육아휴직 동안의 주요 활동이나 일상 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김솔님 : 육아를 하면서 뒤집기, 걷기, 옹알이 등 아이의 많은 첫 번째 순간들을 경험한 것도 기억에 남지만, 그외의 저의 일상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외향적인 성향 덕분에 산부인과와 조리원에서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구를 만들며 활동적으로 지냈습니다. 또한, 이전의 저라면 하지 못했을 아파트 동대표로서 간담회, 봉사활동, 각종 행사 참여 등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지영님 : 육아휴직 기간 동안 많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특히 3번의 육아휴직 경험 자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첫 번째 육아휴직은 태어난 아이만 돌봤다면, 두번째와 세번째는 성장한 자녀들도 함께 돌봐야 했던 점이 더욱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김상우님 :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응원 정도밖에 없지만, 아내의 출산을 옆에서 함께 경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아기가 제 인식 밖의 존재였는데, 이제 그 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한 인간이구나. 이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내가 하나하나 다 보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신비롭고 따뜻한 감정을 느꼈던 것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Q5. 업무에 복귀한 첫 느낌과 직장 생활로의 복귀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이 있나요?

 

김솔님 : 업무에 복귀한 첫 느낌은 마치 영화에서 냉동인간이 되어 몇십년 후에 깨어난 것처럼 새로웠습니다. DI팀이라는 신설팀에 배정받아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게 되어 이직한 중고신입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었지만, 아이가 아프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깐의 공백이 생기거나 새로운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서 빠르게 업무를 이뤄내지 못한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었습니다.

 

여지영님 : 업무에 복귀하면서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제 이름을 다시 듣고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업무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육아휴직을 하고 복귀할 때마다 팀 인원이 바뀌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점 때문에 매번 신입사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상우님 : 아이러니하게도,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에 가장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집안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일상이 차분해지고 단조로워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복귀 전에는 업무 미숙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반나절 지나고 나니 적응되며 다시 사회인으로 복귀한 기분과 사회구성원이라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Q6. 육아휴직을 경험한 후, 직장 생활에 대한 시각이나 태도의 변화 혹은 스스로의 성향에 변화가 있었나요?

 

김솔님 : 가장 큰 변화는 시각이나 태도가 개인 중심이 아닌 가정 중심으로 초점이 옮겨졌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직장 생활과 개인의 필요에 시간을 할애했지만, 육아 후에는 아이의 일상이나 정서, 교육 등도 함께 처리해야 하므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여지영님 : 저는 특히 업무를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에만 집중하면 육아에 공백이 생기고, 육아에 치우치면 업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조율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시간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김상우님 : 육아휴직 경험 후 제 책임감이 커진 것 같습니다. 일과 회사를 더 가볍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일이 아니라 제 커리어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무 시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 되었고, 가정에도 충실하기 위해 업무에 더 열심히 임하게 되고 이로써 집중력과 능률이 높아져 일처리가 빨라지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Q7. 건일제약의 육아휴직 지원제도에서 개선이 필요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솔님 : 저희 회사의 육아지원제도는 잘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해 개선이 필요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인력 보충을 위한 프로세스가 좀 더 구체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팀에서는 휴직 대상자나 남은 팀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서로의 업무를 백업할 수 있는 업무 분장을 구성하는 것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여지영님 : 저희 회사에서는 육아휴직을 포함한 지원제도뿐만 아니라 본부와 팀 차원에서도 많은 배려를 해주시고 있어 개선할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 후에도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김상우님 : 개인적으로 저는 회사의 육아휴직 지원제도는 개인이 원할 때 사용과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이러한 부분이 잘 지원되어 개선점이나 보완점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일반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신청할 때 조심스러웠지만, 오히려 이런 제가 무안할만큼 본부장님 뿐만 아니라 대표님까지 잘 챙겨주셔서 정말 마음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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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제약의 육아휴직지원제도를 이용하셨던 직원분들의 긍정적 반응높은 만족감을 인터뷰 내내 한마디 한마디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중 특히, 인터뷰 내내 남성의 육아휴직지원제도 사용에 대해 강력 추천을 해주셨던 건일제약의 유일한 남성 육아휴직자 김상우님에게 추가 질문을 드려보았습니다.


 

 


Q1. 남성으로서 육아휴직 지원제도를 이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장점이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이 있나요?

 

김상우님 : 제가 남성으로서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아내가 출산 후 회복하는 기간이 짧아진 점입니다. 신생아 때는 육아의 주체가 엄마일 수 밖에 없지만,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응원과 허드렛일, 집안일을 함께함으로써 아내의 육체적 및 정신적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 저희 부부가 가장 많이 한 말이 '혼자였으면 절대 못했을 거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성의 육아휴직은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Q2. 육아휴직을 고려하는 건일제약의 남성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상우님 :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회사일지라도 항상 의문과 걱정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먼저 사용해본 입장으로서, 주어진 기간을 전부 사용하지 않더라도, 짧게라도 출산 초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출산 초기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제도가 직원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쁜 와중에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솔 팀장님, 여지영님, 그리고 김상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건일제약의 모든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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