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믹코리아 16년차, BD팀 부서장이 전하는 팀 이야기

[인터뷰] 시믹코리아 BD팀 Director 김민경 님

2024. 12. 03 (화) 14:23 | 최종 업데이트 2024. 12. 03 (화) 14:43
‘근무 16년 차 부서장’, 왠지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시믹코리아 BD팀의 김민경 부서장은 그와는 정반대입니다. 일본에서 유학 후 통역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이제는 팀을 이끄는 부서장으로 성장한 그녀는 따뜻한 리더십과 꼼꼼함, 그리고 끝없는 배움의 열정으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데요. 시믹코리아 BD팀의 역할부터 필요 역량, 팀원들과의 특별한 케미까지, 김민경 부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믹코리아 입사 16년차로 근무하고 있는 BD팀 부서장 김민경이라고 합니다. 시믹이 일본계 CRO이다보니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저는 통역 역할로 처음 시믹에 입사하였습니다.

 

그후 BD팀으로 이동하여 10년 이상 부서장으로서 부서를 이끌고 있습니다. 1인 부서였던 시믹코리아의 BD팀은 어느새 저를 포함하여 5명으로 인원이 늘었고, RFP(견적 요청) follow up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믹코리아의 BD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신약개발 과정은 크게 후보물질 개발-동물실험-임상시험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중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경우 제약사나 바이오텍 등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는 매번 충분한 전문인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제약사, 바이오텍 등이 해당 업무를 대행해 줄 CRO를 선정하여 진행하는데요. 

 

CRO의 BD팀은 이러한 과정에서 견적서 및 제안서를 제출하고 Bid Defense meeting(고객사 미팅) 등을 통해 우리 회사가 왜 해당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CRO인지를 피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회사를 알리기 위해 학회 또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거나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고, 견적과 계약서, 제안서를 꾸리는 데스크 업무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BD팀의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부서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진실함(Integrity)입니다. 어떠한 역량도 진실성을 근간에 두지 않으면 무의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회사 내에서 고객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객사와 CRO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 상황이 때로는 불가피할 수 있으나 BD 담당자는 고객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D팀에서 업무 수행 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CRO에서 BD는 곧 영업이기 때문에 외향적인 성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내면 영업 경력을 가진 분들의 CV가 많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물론 BD로서 외향적인 성격으로 고객사와 친밀감을 쌓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임상시험이라는 어렵고 복잡한 전문분야를 제대로 이해하고 고객사가 고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꼭 관련 전공자만이 CRO BD업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해 저희 팀의 과반수 이상은 Science와 무관한 전공자인데요. 다만 꾸준히 공부하고 알아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견적과 계약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꼼꼼함도 요구됩니다. 소통도 잘하고, 업계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며, 꼼꼼함까지 갖추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시믹코리아의 BD 부서원 모두는 이 세 가지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부서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부서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부서장에게 쉽게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본인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도록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동료 및 상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것만큼이나 힘든 상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독려하고 좋은 일에는 진심 어린 찬사를 아끼지 않고, 고마운 일에는 잊지 않고 마음을 표현하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최소한 저희 부서 내에서는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더 나아가서는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한 업무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믹코리아에서 근무하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가족적이고 따뜻한 시믹코리아의 사내문화가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으로서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경력을 포기하지 않고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는 저와 같은 장기 근속자가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며, 최근 업계 평균보다 이직률이 현저히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업무 기한을 맞추기 위해 매일매일 고군분투하고, 바쁜 와중에도 동료의 백업을 주저하지 않는 우리 팀원들에게 올 한 해도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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