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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비스개발부터, 개발자로서의 성장까지 가능해

크몽 개발그룹 백정수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2020. 08. 14 (금) 12:50 | 최종 업데이트 2020. 08. 14 (금)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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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님은 크몽의 개발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입니다. 커머스 회사에서 일하셨다는 정수님이 크몽이라는 기업에 입사한 건 2018년의 일입니다. “개발팀의 규모와 사내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정수님에게 크몽은 단연 일하기 좋은 직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워라밸이 정말 좋아요. 크몽은 주 35시간 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게다가 유연근무제라서 7시~11시 사이에 출근해 7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할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개발 조직의 구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개발본부는 팀과 챕터로 나뉘어 일을 진행하고 있어요. 팀은 크몽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이나 신규 기능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챕터는 직군별 직군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서비스 개발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는 거죠.

뿐만 아니라 챕터원들 간의 스터디, 코드랩, 컨퍼런스 참여 등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새로운 것을 부지런하게 경험하고 피드백을 나누면서 긍정적으로 순환하고 있는 조직이라고요. 실제로 정수님이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 크몽 개발그룹의 일상을 엿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크몽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고 있는 백정수라고 합니다. 크몽에서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은 int예요!
현재 크몽 개발그룹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을 맡고 계신다고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신다면요?
현재 개발 그룹은 팀과 챕터, 2-track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애자일 팀, 그리고 모바일 챕터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애자일 팀은 애자일(Agile)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팀으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채택된 액션을 바탕으로 스프린트(Sprint)별 일을 수행하는 팀이에요. 따라서 함께 의견을 제시하고, 채택되는 아이디어들을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신규 기능 추가, 기존 기능 개선, A/B 테스트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챕터는 같은 직군끼리 모여 자기 계발, 개발 환경 개선 등 직군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요.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모바일 챕터에 속해있어요. 모바일 챕터에서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끼리 모여 여러 이야기를 나눕니다. 앱의 사용성 개선, 앱 vital 관리뿐만 아니라, Clean Architecture, CI/CD 등의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플랫폼별 스터디, 코드 리뷰 등을 진행해 개인의 개발 역량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현재 맡고 있는 개발 업무와 관련된 크몽의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주신다면요?
크몽이 제공하는 서비스 카테고리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어요.

크몽은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분들이 서비스를 판매하는 마켓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크몽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비스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각각 특징이 다 달라요.

예를 들어 디자인, IT·프로그래밍 카테고리의 경우엔 전문가의 작업물들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 기능이 필요하고, 레슨 카테고리의 경우엔 장소나 시간 관련 정보가 필요하죠. 이런 니즈를 파악해 팀 내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채택된 액션을 적용해요. 그때마다 전문가/구매자 관점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다른 카테고리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체크해야 해서 꽤나 섬세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개발을 진행하면서 A/B Test도 함께 병행해, 사용자분들이 실제로 편하게 사용하고 계신지 체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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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이 첫 직장이신가요? 크몽 입사 전 커리어패스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크몽은 제 두 번째 직장입니다. 이전 회사 또한 스타트업이고, 커머스 회사였어요. 그곳에서도 안드로이드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크몽과 다른 점을 꼽자면,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안드로이드 개발을 혼자 담당했다는 점이에요. 홀로 개발하다 보니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고, 앱에 대한 애정도 정말 많았어요. 무엇이든 혼자 결정하고 진행해야 하니까 매일매일 고민하며 일했고, 때로는 커다란 벽에 부딪히기도 했어요. 앱이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며 뿌듯하기도 했죠. 그 시간이 제게는 정말 큰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수님이 많은 기업 중에서 크몽이라는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체크해봤던 점은 ‘함께 일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있으면 좋겠다’ 였어요. 수년간 혼자 일하다 보니 팀으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죠. 토론도 하고, 리뷰도 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들과 일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개발팀의 규모와 사내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당시 크몽은 개발팀 규모를 키워가고 있었고, 회사 규모에 비해 훌륭한 사내 문화와 복지를 갖추고 있었어요. 정기적으로 회사 대표님과 질의응답 하는 ‘토니에게 묻다’ 시간이라든지, 주 1회마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커피 타임 등이 제게는 꽤나 새로워 보였어요. 게다가 주 35시간 근무라니! 망설임 없이 이력서를 제출했고, 채용 미팅 과정도 너무 좋았어요.
크몽에 입사하실 때 이력서나 면접에서 어떤 역량을 어필하셨나요?
당시 저는 4년 차 안드로이드 개발자였는데요. 앱 개발을 혼자 담당하다 보니 미팅도 다니고, 외부 프로젝트도 담당하고, 사내 프로젝트도 모두 제가 진행했었어요. 그래서 경력에 비해 꽤나 다양한 경험이 있었고, 책임감과 앱에 대한 애정도 컸습니다.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말씀드리다보니 면접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었더라고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다이나믹한 제 이야기가 어필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입사한 크몽에서 일하시면서, 뿌듯하거나 기쁜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작년에 ‘맞춤견적’을 릴리즈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거의 7개월을 동료들과 공들여 만들었거든요. 회의도 정말 많이 하고, 서로 피드백도 교환하면서 하나하나 쌓아 올렸어요. 워낙 큰 프로젝트다 보니까 여태까지 일했던 그 어느 때보다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였던 것 같아요. 그때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전우애까지 생길 정도였으니까요. 마침내 릴리즈했을 때, 큰 오류 없이 순항하는 앱을 보면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반대로 가장 힘든 일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역시나 ‘맞춤견적'이었어요. 긴 시간동안 작업했고, 워낙 커다란 기능을 담당자들이 하나하나 의견을 내며 만들었던 작업이었어요. 마치 마라톤 같았어요. 오랫동안 섬세한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저 스스로도 점점 예민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이성적으로는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지쳐갔던 거죠.

그러다 보니 ‘쉼’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어요.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기 위해 잘 쉬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쉬는 날마다 한적한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때로는 푹 낮잠도 자면서 열심히 쉬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낭비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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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님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란 어떤 개발자인가요?
답변을 오래 고민하게 만드는 질문이네요. (웃음) 사실 분야마다, 가치관마다 다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효율적인 코드, 아키텍처, 컨퍼런스 참여 등 개발자로서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협업시에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개발 산출물은 개발자 혼자 만들어나가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협업자들과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수님은 크몽에서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혼자 담당해서 일할 때는 책임감과 얻는 보람도 컸지만, 부담감도 컸어요.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어서인지 일을 잘 해놓고도 스트레스를 받았던 때가 있었죠.

그런데 크몽에 와서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 앱을 담당하고 만들다 보니까, ‘잘해야지!’라는 마음과 더불어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지!’라는 마음이 커졌어요. 무거운 부담감보다는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생긴 거죠.

또 코드 리뷰나 회고, 다면 평가를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다보니 제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긍정적이고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다보니 어느새 제 스스로도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마지막으로, 구직자들에게 크몽이라는 기업을 자랑해주세요. 어떤 점에서 이 기업을 추천하시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로는, 워라밸이 정말 좋아요. 저희 회사는 주 35시간 근무를 시행하고 있어요. 게다가 유연근무제라서 7시~11시 사이에 출근해 7시간(점심시간을 포함해 8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할 수 있어요. 오후에 일정이 있거나 쉬고 싶으신 분들은 종종 이른 아침에 출근해서 점심시간 후 적당히 근무하고 퇴근하시곤 해요.

입사 전에도 주 35시간 근무에 대해서 막연히 좋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겪어보니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평일 저녁에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기가 생각보다 어렵잖아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쉬다 보면 금방 자야 할 시간이 되고 하루가 금방 지나가곤 했었는데, 지금은 퇴근 이후에도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업무 시간에도 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개발 조직의 구성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발본부는 ‘팀’과 ‘챕터’로 나뉘어 일을 진행하고 있어요. 팀은 크몽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 또는 신규 기능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챕터는 직군별 직군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서비스 개발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는 거죠. 챕터원들과 스터디, 코드랩, 컨퍼런스 참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게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모아서 계속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있어요. 새로운 것을 함께 경험하면서 피드백을 나누는 그 과정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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