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대규모 공채 시작…주의사항은?

한국전력공사 2020년도 하반기 대졸수준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시작됐습니다.
*지원기간 : 2020.09.29(화) 14:00 ~ 2020.10.08(목) 11:00

대기업 공채 축소 및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규모 채용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총 358명을 채용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채용 규모는 단연 돋보입니다. 또한 오랫 동안 입사 희망 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기업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전력공사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지원자분들이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몇 가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들인만큼 꼭 유념해 두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무 분야의 서류전형 합격 배수가 100배수에서 70배수로 조정되었습니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2차 직무능력검사에 응시하게 되는데 2차 직무능력검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한번에 많은 인원이 모입니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서류전형 합격 배수를 조정하여 2차 직무능력검사 응시 인원을 축소한 겁니다.

합격 배수가 적어졌다는 것은 서류전형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뜻이므로 자기소개서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국전력공사 서류전형의 평가 기준은 외국어 성적, 자격증 가점, 자기소개서입니다. 외국어 성적과 자격증 가점은 지원 기간 중에 점수를 더 높이기는 어렵습니다. 자기소개서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서류합격 확률을 높이려면 자기소개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여타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므로 지원서(자기소개서 포함)에 개인 인적사항(출신학교, 가족관계 등)이 드러나면 안됩니다. 학교명 또는 학교명을 유추할 수 있는 동아리/학회 이름 등을 기재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카라카 응원단'은 연세대학교를 유추할 수 있으므로 ‘응원단'으로만 표현해야 하고, ‘숙대신보'는 숙명여자대학교를 유추할 수 있으므로 ‘교내신문사'로 표현해야 합니다. 이 같은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감점 처리되며, 고의성의 명백한 경우에는 부적격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사항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지원서(자기소개서 포함)뿐만 아니라 입사 지원 시 개인 연락처로 기재하는 이메일에도 출신 학교 또는 특정 단체명이 드러나는 메일 주소를 쓰면 안됩니다. 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학교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역시 학교명이 드러나므로 추후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계정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의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더라도 이메일 주소에 학교명이나 단체명이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차 직무능력검사는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 5개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지원자의 거주지 또는 이동이 편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지만 각 지역별 수용 인원이 초과될 경우에는 입사지원서를 먼저 제출한 지원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됩니다. 원하는 지역에서 2차 직무능력검사를 치르고 싶다면 입사지원서를 빨리 제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전력공사 2020년도 하반기 대졸수준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유의사항을 함께 알아봤는데요. 유의사항을 확인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써야겠죠?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영상으로 준비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여진 컨설턴트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