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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토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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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입공채 채용 판도 뒤바꾼 SKT…”오히려 좋아”
[인터뷰] SK텔레콤 광고사업팀 김유민님, Ranker팀 김태현님
더위의 절정에 찾아오는 ‘입추(立秋)’와 달리 ‘처서(處暑)’가 지나면 확실히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달라지는 공기를 느끼며 ‘처서매직’을 실감하죠. 그래서일까요? 이맘때면 대기업들의 인재 수급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하반기 채용시장의 공기도 달라집니다.   그 중 SK텔레콤은 지난 8월24일부터 30일까지 Junior Talent 채용모집을 시작으로 신입사원 공채 포문을 열었습니다. 사실 올해는 모두가 ‘채용시장 혹한기’를 점치며 시작했잖아요. 올 하반기 채용문 뚫기가 지난해보다 한층 어려워질 전망도 계속 나왔고요. 그래서인지 SKT가 알린 공채 소식은 ‘처서매직’과 같이 더없이 반갑답니다.  아무리 채용 규모가 축소됐다고 한들 회사도, 지원자도 선택을 가볍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일수록 신중을 기해야 할테니까요. 보다 신중하고도 적합한 채용 여정을 만들기 위해 SKT는 지난해 Junior Talent 전형방식을 바꾸며 신입 공채의 판도를 바꿔 놓았습니다. (바뀐 채용 전형 궁금하다면?) ‘서류 전에 필기전형 먼저’ 치르게 되는데다, ‘졸업예정자, 경력 1년 미만 경력자만 지원 가능’하고 여기에 무려 1차 면접이 ‘1박2일 합숙’으로 진행된다니! ‘이런 공채 전형은 처음이라...’ 찐 경험담을 통한 속성 과외가 시급한 찰나입니다. 그래서 그 생생한 후일담 들려줄 SKT의 쌩신입 두 분을 만나봤습니다. ‘처음’은 어려워도 그만큼 값진, 그들이 만든 SKT에서의 첫 발자국,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SK텔레콤 광고사업팀 김유민님, Ranker팀 김태현님 주니어 탤런트 전형 바뀌었다는데? 새로운 전형 경험담 A to Z Q. 지난해 새롭게 바뀐 Junior Talent (이하 JT) 전형 중, ‘필기시험 본 이후 서류 전형’ 방식이 인상깊었어요. 지원 시 바뀐 전형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었나요?  광고사업팀 김유민님 : 가장 처음 든 생각은 ‘SKT 정말 센스있다! 지금까지의 채용 절차는 왜 진즉 이렇게 할 수 없었지?’였어요. 변경된 채용 프로세스가 지원자의 pain point, 채용팀의 pain point 두가지를 모두 고려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취업준비 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부담스러운 절차가 바로 서류 전형이잖아요. 회사별로 맞춤 작성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데다 첫 절차인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불확실함 때문에 부담이 컸어요. 그런데 순서가 바뀌니 보편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필기전형을 먼저 치뤄 준비의 부담은 한층 줄일 수 있었죠. 또 필기전형 통과 후에는 내심 합격과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마음가짐으로 좀 더 집중해서 서류를 작성할 수 있었고요. 채용팀 입장에서도 방대한 서류를 검토하고, 그 이후 필기에서 지원자들을 추리느라 공수가 많이 들어갔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채용 프로세스를 바꿔 필기로 지원자들을 우선 추리고, 검토해야 할 서류의 수는 줄이고 검토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양쪽 이해관계자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채용방식의 전환을 시도하는 SKT 인사팀을 보면서, 이렇게 사고의 전환을 하는게 SKT의 일하는 방식이구나 하며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Ranker팀 김태현님 : 서류 전형 이전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으니 지원자 관점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IT 소프트웨어 기반 회사들이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게 SK텔레콤도 변화하고 있다고 느껴져서 막연하게 갖고 있던 전통 대기업에 대한 편견이 깨진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Q. 새롭게 바뀐 전형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더 집중해서 노력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민님 : SKT에 지원할 땐 다른 곳과 다르게 직무와 관련된 서적을 읽으며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본자질’ 파악에 집중했습니다. 타 회사 채용 과정에서는 주로 유관경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기에 주로 ‘나의 과거 경험’에 집중하면 됐었습니다. 그러나 SKT의 채용은 ‘유관경험’이 아닌 ‘기본자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느꼈기에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당시 <서비스 기획 스쿨>이라는 서적을 읽으며 서비스 기획자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이 있는지 매핑하는 과정을 거쳤어요. 이 부분이 이후 면접에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태현님 : 제가 지원한 직군은 코딩테스트와 인성검사, 이렇게 두 유형의 필기시험을 응시했어요. 백준, 프로그래머스 등 프로그래밍 문제 풀이를 연습할 수 있는 사이트를 활용하여 코딩테스트를 중점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인성검사의 경우 주어지는 문항에 일관되고 솔직하게 답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Q.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서 SKT는 올해도 단비와 같은 신입채용 소식을 알렸죠. 특히 채용과정이 싹 바뀌며 모든 것이 처음이라 준비하기에 녹록치 않았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SKT를 택한 이유가 있나요? 유민님 : 사실 SKT는 전형이 어떻게 바뀌든지 상관없이 문과 취준생을 사이에선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0순위 기업이긴 합니다. 아마 난생 처음 들어보는 장기자랑 면접이 생겼다고 해도 저는 지원했을 것 같아요.(웃음) 하지만 단순히 회사의 인기를 떠나 제가 SKT에 지원했던 진정한 이유는 SKT는 ‘직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닌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비스기획’ 직군으로 입사했는데요. 사실 지원 당시 저는 서비스 기획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취준 직전에 진로를 전략 컨설팅에서 서비스 기획 분야로 바꿨던지라 지금까지 인턴, 학회 등 주요활동이 모두 전략, 컨설팅 위주의 경험이었어요. 서비스 기획 직무에서 필요한 기반 체력은 쌓았어도, 실질적인 실무 경험이 있는 신입을 뽑고자 하는 곳에는 선뜻 지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SKT의 JT(Junior Talent) 전형 공고를 보면서 채용팀이 ‘우린 경력이 아닌, 가능성이 있는 신입을 찾는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경력 여부를 알 수 있는 서류보다 필기를 우선 진행한다는 점, 경력제한을 1년차로 두었다는 점, 그리고 공고에 계속 언급되는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 이라는 표현이 그 메시지를 뒷받침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메시지에 용기를 얻어 SKT에, 그리고 서비스 기획 직무에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태현님 : 제가 지원할 당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Company”라는 SKT 2.0 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AI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제게 좋은 기회라 판단했고, 거대한 데이터와 수많은 유저 피드백을 갖고 있는 기업에서 일하며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Q. '경력 3년 미만에서 1년 미만'으로 확 낮춘 자격 조건은 취준생들에게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구직자 입장으로서 좋았던 점, 느낀 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태현님 : 저와 같은 ‘쌩신입’ 입장에서 ‘1년 미만 지원가능’이라는 자격 조건은 취준생에게 정말 큰 용기를 심어줬다고 생각해요. 타 회사에 재직하셨던 ‘중고신입’ 지원자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이점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이뤄 온 성과나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됐죠. 실제로 면접장에서도 비슷한 연령, 경력 기간을 갖고 있는 지원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나 자신을 굳이 부풀리기 보다는 각자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어필할 수 있었어요. 1박2일 합숙면접 어때요? Q. 새로운 JT 전형 방식이 여러모로 이점으로 작용한 셈이네요. 그 후 이어지는 면접 또한 녹록치는 않았을텐데요. 1박2일 합숙면접이라니,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나요?  유민님 : ‘어차피 나는 완벽하지 않다. 모든 분야에 완벽한 모습보다 내 강점만큼은 제대로 보여드리자’였습니다. 이 다짐은 곧 ‘부족한 모습을 보였어도, 강점을 보였다면 흔들리지 말자’로 귀결됐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1박2일 면접 내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태현님 : 1차면접부터 ‘1박 2일 합숙’이라는 전형은 채용 시장에서 굉장히 드물잖아요. “SK텔레콤은 정말 채용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채용에 이만큼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시간을 제공해주는 만큼 지원자 입장에서도 ‘후회없이 전부 보여주고 와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 면접에 적극 임할 수 있었답니다.  Q.1박2일의 합숙 면접, 주로 어떤 내용으로 면접이 진행됐는지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태현님 : 1일차에는 팀 단위로 조를 이루어서 그룹 면접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원들끼리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며 ice-breaking 진행 후, 여러 문제 상황이 주어지며 ‘협동심’, 논리력’, ‘분석력’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과제와 활동 기반으로 진행됐어요. 2일차에는 그룹 면접과 더불어 개인 면접을 통해 좀 더 직접적으로 저의 생각과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압박감 가득한 분위기가 전혀 아닌 오히려 면접관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 덕분에 몰입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Q. 합숙 면접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유민님 :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희 면접 팀원 5명 모두 서비스 기획과 관련된 경험이 없었다는 점이었어요. 전략, 상품 개발 등 정말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지원자들이 많았고 이과, 문과 가릴 것 없이 섞여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직무는 반드시 00해야한다!’와 같은 선입견을 이번 채용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태현님 : 인재개발원에서 합숙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면접 기간 동안 제공되는 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배정받은 숙소 역시 기대보다 좋았고요. 치열한 면접 현장 속에서도 틈틈이 쉬고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로 2일차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Q. ‘면접 전에 먼저 알고 가면 진짜 도움 되겠다!’ 싶은 것이 있다면 살짝 공유해주세요. 이 외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역량 중에서도 입사에 큰 도움이 된 것이 있을까요? 유민님 : SK그룹에서는 다양한 기술 지식 공유를 위해 SK tech summit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SKT의 여러 사업 아이템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누구나 신청하면 현장(워커힐)에 참여할 수 있어 다녀왔던 경험이 있는데요. 거기서 SKT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기술, 고민 들을 들을 수 있었죠. 덕분에 면접 때 풀어 놓을 수 있는 스토리가 정말 많았어요.  태현님 :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긴 시간 진행되는 만큼,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미리 잘 정리해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개발 직군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하나의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해보고 만들어보았던 경험이 많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졸업 이후에 외부 교육활동으로 임했던 인공지능 경진대회나 앱 서비스 개발과 같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하나의 서비스가 나오게 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본 경험이 면접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멀지 않았다! Q. 1박2일의 1차 면접을 지나 또 2차면접이라니! 2차면접에서는 어떤 경험을 하나요? 유민님 : 1차면접이 ‘지금까지의, 지금의 너는 어떤 사람이니?’라는 질문을 던져왔다면 2차면접때는 ‘미래의 너는 어떤 사람이 될거니?’라는 궁금증을 푸는 단계인 셈이죠. 미래에 대한 제 생각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가 중점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올해 SKT 합류를 고대하고 있을 예비 후보자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유민님 : 구조적으로 매번 루틴한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닐지, 성장가능성은 있는지도 많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그 부분에 있어 정말 만족하고 있어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팀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실험하고, 결과에 따라 next step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말 자유로운 팀입니다. 최근에 주도적으로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SKT 대표 혜택 중 하나인 ‘T day’와 협업하여 T deal 기획전을 입점시키는 것입니다. 커머스 특성상 고객 변화에 따라 커머스도 변화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내일은 또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볼 수 있다’라는 기대감과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매번 느낍니다. 복지와 개인의 성장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SKT에 많은 관심과 지원바랍니다~! 저작권은 SK텔레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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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찐친부터 가족까지 입사시키고 싶은 이 회사, 비결은?
찐으로 ‘좋아요’ 꾸욱 누르게 만드는 SKT 구성원 리뷰 모음.zip
좋은 것을 보면 나누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거 참, 회사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는 직원이 우리 회사를 진짜 친한 친구에게, 내 가족에게 입사 추천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밖에서 볼때는 아무리 좋아 보이는 회사도, 남들 눈에는 안보이는 고충이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래서겠다. 잡플래닛 속 '부모의 원수라도 간다면 말릴 회사'라는 리뷰를 볼 때면 인류애가 느껴지며 숙연한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그런데 직원이 '찐친'에게, 내 가족에게 입사를 추천하는 ‘우리 회사’라면? 일단 믿고 볼 만하지 않을까? 잡플래닛의 각종 만족도 항목 중 진짜 그 직원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항목이 바로 이 '기업추천율'이다. '친구에게 이 회사를 추천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추천하는 회사라면 사실 뭐 하나만 좋아선 힘들다. 먹고살만큼 괜찮은 월급에, 일하면서 사람 스트레스도 없어야겠으며, 워라밸도 적당히 지켜져야 하고. 결국 골고루, 적당히, 다~ 좋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더 어려운 것이 '기업추천율'일텐데, 응답자의 88%가 '친구에게 강추'한다는 회사가 있으니, SK텔레콤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80% 이상의 추천율을 기록 중이다. 2022년 잡플래닛 리뷰데이터를 분석해 찾은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도 SKT는 대기업 중 종합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 구성원이 '우리 회사 진짜 강추'하는 이유, 찾아봤다.  ① "직원 행복 챙겨주는 회사, 성장 자극하는 동료.. 사내문화 4.3점"  "사람들이 더 자주 마주치고 한마디라도 더 나눌 수 있다면, 그래서 그들이 서로 배우고 연결된다면 혁신은 저절로 일어난다"(Tony Hsieh, 前 Zappos CEO) 더 자주 마주치고, 더 많이 대화하자는 얘기. SKT는 그래서 실천했다. 열린 소통을 위해 2022년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 31층에 'The Lounge’를 오픈했다. 그런데 이 'The Lounge’, CEO 사무실과 같은 층이다! CEO와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 교류하고, 때로는 CEO와 우연히 만나 캐주얼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정했다고. 당신이라면, CEO 사무실과 같은 층에 있는 라운지, 이용할 수 있겠나? '이거 정말 직원들 이용하라고 만든 라운지 맞나' 싶은데, SKT 구성원들에게 더 라운지는 정말 '소통의 공간'이란다.  잡플래닛 리뷰에서 'The Lounge'는 장점 키워드로 등장한다. 구성원 간의 일상적인 소통을 지향하는 곳답게 멋진 뷰, 다양한 간식, 향긋한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타가 있어 ‘금상첨화’라는 평이다. 덕분에 일하며 틈틈히 이 곳을 찾는 구성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업무 회의도 더 라운지에서 하면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는 후문. (더 라운지, 더 궁금하다면?) 여기에 나이, 직급, 직책 상관없이 이름과 함께 모두 ‘님’으로 부를 수 있도록 호칭을 통일했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표방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제로 직급을 타파하고 각자의 고유한 이름 아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직급이 팀장 이하 모두 매니저로 수평적이고 개개인을 존중하는 분위기라 눈치 볼 일이 없다"는 평과 함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열린 소통은 서로의 성장 욕구를 자극했다. "업계 1위다보니 구성원 각각 일에 대한 자존감도 높고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에 자극받는다" "구성원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고, 안정적인 BM 덕분에 여유로우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분위기"라고.  이 모든 이야기는 결국 '사내문화' 만족도로 귀결된다. 올해 SKT의 사내문화 만족도는 4.3점(5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중이다.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도 SKT는 대기업 중 '사내문화 좋은 기업' 4위에 올랐다.   ② 넘볼 수 없는 워라밸의 격을 보여주다…‘해피’한 SKT생활 아무리 사람 좋고, 문화 좋은 회사라도, 하루 15시간씩 일해야 한다면? 좋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일이 있는데 그냥 집에 갈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땐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지만, 일이 없을 땐 좀 쉬어가며 유연하게 일하면 좋겠다 싶지 않은가?  SKT는 ‘DYWT(Design Your Work & Time)’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정해진 업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4주 160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근무 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아침이나 야간에 해외 파트너와의 교류를 해야 하거나 특정일에 평소보다 초과 근무를 할 경우 다른 날의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담당 업무에 따라 모두의 업무가 ‘9 to 6’ 라는 정해진 근무 시간동안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해 만들었다.  또 출퇴근 상황은 물론 개인의 일정, 컨디션 모두 천편일률적으로 정해진 근무시간 안에 맞추긴 어려운 법. 업무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DYWT는 고스란히 적용된다.  UAM사업추진팀에서 사업 전략 및 해외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하는 원동근님도 “제도가 있어도 실천이 어려운 기업들과 달리 실제로 구성원이 자유롭게 월 단위로 근무 시간과 패턴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 아무리 눈치 안보고 연차를 쓸 수 있다하더라도 팀 분위기에 따라 홀로 쉬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누구나 쉬고 싶은’ 금요일에는 더할 나위 없이 간절하니 말이다. 그래서 SKT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통해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모두가 쉰다. 덕분에 구성원은 “워라밸 실천하는 복지로는 우리나라 1등”, “덕분에 주 4일 근무하는 느낌”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고 있다. (오로지 칼퇴는 거들 뿐) 이러니 워라밸 나쁘다 말할 수가 있겠나? 2022년 잡플래닛 리뷰데이터를 분석해 찾은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 SKT는 대기업 중 '워라밸 좋은 기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③ “이래도 안 올거야?” 성과급이 와르르 사내 문화 좋고, 워라밸 좋고, 그런데 말이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언제나 '텅장'이라면, 역시나 친구에게 추천하기는 좀 마음에 걸린다. 특히나 워라밸 좋은데 월급도 빵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그런데 SKT 이 회사,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급여·복지 부문 4위에 올랐다.  잡플래닛 리뷰에서도 급여복지에 대해서만은 불만이 없어 보인다. 아니 얼마나 만족하는지 리뷰만 봐도 느껴진다. "복지 혜택이 우수" “높은 수준의 급여 수준” “매력적인 성과급” “다양한 복지제도와 인센티브로 사기 증진 확실히 된다”는 평이 많았다.  도대체 어떻길래? 높은 연봉과 성과급을 비롯해 선택적 복리 후생비 지원으로 직원의 고정지출 부담을 한껏 줄인다. 통신비 지원은 물론 가족 건강 검진 (40만 포인트), 연휴 귀성 비용 (20만 포인트) 등 매년 400만 포인트를 복지혜택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상하는대로 만족의 목소리는 높다. “복리후생비를 통해 필라테스, 헬스 PT도 결제하고 공연티켓을 예매하는 등 다방면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해외여행 갈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건강한 사내문화, 만족스러운 워라밸, 빈틈 없는 급여까지. 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SKT 생활에는 축복이 끝이 없다. “국내 최고 연봉, 최고 복지, 최고의 환경, 최고의 기업문화에서 일할 수 있다”는 리뷰에선 SKT 일원으로서 자존심까지 엿볼수 있으니 이쯤되면, 찐친부터, 가족까지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을 만하지 않은가? 일하기 좋은 회사 SKT의 활약이 더더더 기대된다!  저작권은 SK텔레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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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KT는 통신사! 반만 맞는 말이라고?…그럼 뭐죠?
[인터뷰] SK텔레콤 GLM어플리케이션팀 홍수린님
“SK텔레콤은 통신사 아니야?”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SKT는 5G 가입자 1,3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1위 통신사이다. 그래서 반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통신사’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현재 SK텔레콤은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T우주 등의 AI 기반 서비스를 필두로 하여 ‘AI 컴퍼니’로 도약 중이다.  오늘 만난 홍수린님도 IT기업으로서의 SK텔레콤의 역량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로라 하는 IT기업 대신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 그리고 5년동안 근속했던 이유를 묻자, 한결 같이 ‘조직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사실 SK텔레콤의 조직 문화는 그동안 개발자들에게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지겹게 들었던 답이다. 도대체 SK텔레콤의 조직 문화가 어떻기에 그러는 걸까? 조직 문화부터 취업 준비 꿀팁까지, SK텔레콤 GLM어플리케이션팀 홍수린님을 통해 알아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LM어플리케이션팀에서 에이닷의 대화 성능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는 홍수린이라고 합니다. 벌써 몇 달 뒤면 SKT에서 일을 한지 만 5년이 되네요. Q. A. 대화 GLM어플리케이션팀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희 팀은 GLM(General-purpose Language Model)을 이용해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GLM만 학습하는 타 팀이 있고요, 저희는 그 모델을 추가로 fine-tuning*해서 챗봇 대화, safety 필터링, 감정인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각 용도에 맞게 데이터 제작 및 개발을 수행합니다. * ‘Fine-tuning’이란 기존에 학습되어져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아키텍쳐를 새로운 목적에 맞게 변형하고 이미 학습된 모델의 가중치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학습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Q. 수린님이 System 감정인식 엔진을 개발하셨다고 들었어요. AI도 사람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건가요? 어떤 방식으로 AI가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학습모델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감정은 무지개 같아서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먼저 어떠한 언어적 표현이 어떤 감정에 매핑 되는지 기준을 정하고 이에 맞추어 데이터를 제작합니다. 예를 들면 ‘나 오늘 너무 슬퍼…’에 ‘sadness’라는 클래스를 부여해주는 것이죠.  이렇게 내부적으로 텍스트-감정 클래스 매핑된 데이터가 수십만 개 쌓이면 그 데이터를 이용해 분류 모델을 학습합니다. Input이 들어왔을 때 분류 모델에서 일정 기준 이상 신뢰도로 분류된 것들은 해당 감정 클래스로 결과가 리턴되고요, 신뢰도가 기준 이하인 것들은 중립으로 리턴됩니다. 그리고 오답이 존재하는 경우 분류 모델에서 수정하기 위해서는 모델 학습을 새로 해야 하기 때문에 수정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기가 어려워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캐싱과 패턴 매칭도 보조 수단으로 같이 사용하여 전체적인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캐싱(Caching)’이란 사용자의 요청이 많은 콘텐츠를 별도 서버에 저장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네티즌에게 빠른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 ‘패턴 매칭(pattern matching)’이란 데이터를 검색할 때 특정 패턴이 출현하는지, 또한 어디에 출현하는지 등을 특정하는 방법의 일종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다룰 때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 감정 인식 모델은 이용자 쪽이 아니라 system 발화(에이닷이 말하는 부분)에 적용되어 있어요. 에이닷은 감정 인식 모델을 통하여 자신이 말하는 내용의 감정에 맞추어 캐릭터 표정이나 모션을 변경하도록 도와줍니다. Q. 수린님 설명을 들으니 굉장히 흥미로운 분야에서 개발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현재는 어떤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가요? 감정인식 엔진 외에 에이닷 대화모델 자체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일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와 에이닷 봇이 대화를 이어나갈 때 더욱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응답이 생성되어야 이용자가 몰입하여 길게 대화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여러가지 성능 고도화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Q. 어떤 회사에서 일을 할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을텐데요. 특히나 요즘 정말 귀하다는 개발자세요. SK텔레콤은 통신사로서는 국내 최고 기업이기에 개발, IT라고 하면 조금 낯설기도 해요. 특히나 SK텔레콤이 첫 회사이신 것으로 아는데요.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SK텔레콤에 신입 공채로 입사했지만, 입사 전에 1년 정도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요. 1년의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현 회사에 입사한 이유는 이전부터 SK의 조직문화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임에도 경직되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구성원 각자의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죠. 그러한 조직문화가 저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어요.(웃음)  그리고 국내 IT 업계의 특성상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하여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외주가 아닌 내 회사의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SK텔레콤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실제로 일해보니 어떠셨나요? SK텔레콤을 선택하신 이유, 기대 등에 부합하는 곳이었나요? 직접 하면서 느낀 ‘직장으로서 SK텔레콤’의 매력이라면?!  이곳에서 5년정도 일해보니 입사 당시에 가졌던 기대에 부합하는 좋은 회사라는 확신이 듭니다.  SK텔레콤의 구성원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매너가 좋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에요.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들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만족도가 큰 편이죠.  그리고 직장으로서 저희 회사의 가장 큰 매력은 복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회사는 노동조합 가입 비율도 높고 노조-사측 협의가 잘 진행되는 편이라 그런지 복지나 구성원을 위한 각종 제도들이 탄탄하고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회사엔 없는 엄청난 메리트도 많아요.   Q. 아주 솔직하게 여쭤보겠습니다. 18년 입사하셨어요. 이제 5년차, 시장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연차, 심지어 개발자십니다. 수많은 러브콜이 있을 것 같은데요. 5년쯤 한 회사에서 일하면 옮겨볼까 싶은 생각도 들잖아요. 그럼에도 SK텔레콤에서 계속 일하시는 이유는요?   한 조직 내에서도 부서마다 분위기 차이가 있지만, 저희 개발 부서는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에요. 실무자-리더 간 격의없는 소통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현업 팀장을 거치신 임원분들이 많아서 실무의 어려움이나 실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코로나 판데믹 이후에 전사적으로 ‘Work From Anywhere’를 실천하고 있어요.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비대면으로 일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요, 출근은 선택적인 분위기이에요. 저는 완전한 재택 근무를 한 지가 벌써 2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팀 회식이 있거나 간혹 출근이 하고 싶은 날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업무는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근무 환경을 가진 회사가 또 있을까 싶네요. Q. SK텔레콤이 비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 일환으로 지난 5월에 A.(에이닷)이 출시되었고요. 조직 내부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내부 개발자로서 체감하는 조직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지금 제가 속한 팀이 에이닷 개발 부서 중 하나인데요. 저를 포함하여 기존에 NUGU 서비스와 관련하여 일하던 인력들이 대거 파견을 오게 되었고요, 갑작스럽게 조직개편이 이루어졌어요. 갑작스러운 조직 변화 때문인지 올해 초까지만 해도 “비통신 분야에서 쟁쟁한 경쟁사가 많은데 지금 개발하는 에이닷의 목표가 너무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냐”, “이게 진짜 경쟁이 되겠느냐” 하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아직 초창기이지만요)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요. 리더들은 좀더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고요, 구성원은 서비스에 애정과 자부심이 늘어가는 느낌이에요. “이거 진짜 되겠는데?” 하는 정도의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Q. SK텔레콤과 개발 업무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수린님만의 취업 준비 꿀팁이 있다면 저희에게만 살짝 알려주세요. 평소 SKT 채용 사이트 올라오는 공고를 통해 관심 있는 업무 분야나 팀을 먼저 파악하시고, 해당 팀의 구성원을 만날 수 있는 경로를 최대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KT에서는 컨퍼런스나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실무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멘토로 참여했던 외부 행사에서 멘티들이 관심있어 하는 팀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그 팀에 제 동기가 있어 연결해 주었어요. 멘티들은 그 자리에서 취업과 관련한 아주 명쾌한 조언을 듣고 돌아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꿀팁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SK텔레콤에서 개발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실까요? 지금까지 저희 회사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한 것 같은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SKT가 IT를 주력으로 하는 경쟁사에 비해 다소 평가절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실력 있고 열심히 일하시는 개발자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SKT의 경쟁사 하면 네이버, 카카오, 구글 같은 IT 기업보다 KT, LG U+같은 통신사가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요. 저는 수많은 구성원 중 한 명일 뿐이지만, SKT가 한국의 대표 IT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개발자로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다보면 반드시 그 날이 오지 않을까요?(웃음)  저작권은 SK텔레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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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입공채 채용 판도 뒤바꾼 SKT…”오히려 좋아”
[인터뷰] SK텔레콤 광고사업팀 김유민님, Ranker팀 김태현님
더위의 절정에 찾아오는 ‘입추(立秋)’와 달리 ‘처서(處暑)’가 지나면 확실히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달라지는 공기를 느끼며 ‘처서매직’을 실감하죠. 그래서일까요? 이맘때면 대기업들의 인재 수급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하반기 채용시장의 공기도 달라집니다.   그 중 SK텔레콤은 지난 8월24일부터 30일까지 Junior Talent 채용모집을 시작으로 신입사원 공채 포문을 열었습니다. 사실 올해는 모두가 ‘채용시장 혹한기’를 점치며 시작했잖아요. 올 하반기 채용문 뚫기가 지난해보다 한층 어려워질 전망도 계속 나왔고요. 그래서인지 SKT가 알린 공채 소식은 ‘처서매직’과 같이 더없이 반갑답니다.  아무리 채용 규모가 축소됐다고 한들 회사도, 지원자도 선택을 가볍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일수록 신중을 기해야 할테니까요. 보다 신중하고도 적합한 채용 여정을 만들기 위해 SKT는 지난해 Junior Talent 전형방식을 바꾸며 신입 공채의 판도를 바꿔 놓았습니다. (바뀐 채용 전형 궁금하다면?) ‘서류 전에 필기전형 먼저’ 치르게 되는데다, ‘졸업예정자, 경력 1년 미만 경력자만 지원 가능’하고 여기에 무려 1차 면접이 ‘1박2일 합숙’으로 진행된다니! ‘이런 공채 전형은 처음이라...’ 찐 경험담을 통한 속성 과외가 시급한 찰나입니다. 그래서 그 생생한 후일담 들려줄 SKT의 쌩신입 두 분을 만나봤습니다. ‘처음’은 어려워도 그만큼 값진, 그들이 만든 SKT에서의 첫 발자국,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SK텔레콤 광고사업팀 김유민님, Ranker팀 김태현님 주니어 탤런트 전형 바뀌었다는데? 새로운 전형 경험담 A to Z Q. 지난해 새롭게 바뀐 Junior Talent (이하 JT) 전형 중, ‘필기시험 본 이후 서류 전형’ 방식이 인상깊었어요. 지원 시 바뀐 전형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었나요?  광고사업팀 김유민님 : 가장 처음 든 생각은 ‘SKT 정말 센스있다! 지금까지의 채용 절차는 왜 진즉 이렇게 할 수 없었지?’였어요. 변경된 채용 프로세스가 지원자의 pain point, 채용팀의 pain point 두가지를 모두 고려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취업준비 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부담스러운 절차가 바로 서류 전형이잖아요. 회사별로 맞춤 작성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데다 첫 절차인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불확실함 때문에 부담이 컸어요. 그런데 순서가 바뀌니 보편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필기전형을 먼저 치뤄 준비의 부담은 한층 줄일 수 있었죠. 또 필기전형 통과 후에는 내심 합격과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마음가짐으로 좀 더 집중해서 서류를 작성할 수 있었고요. 채용팀 입장에서도 방대한 서류를 검토하고, 그 이후 필기에서 지원자들을 추리느라 공수가 많이 들어갔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채용 프로세스를 바꿔 필기로 지원자들을 우선 추리고, 검토해야 할 서류의 수는 줄이고 검토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양쪽 이해관계자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채용방식의 전환을 시도하는 SKT 인사팀을 보면서, 이렇게 사고의 전환을 하는게 SKT의 일하는 방식이구나 하며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Ranker팀 김태현님 : 서류 전형 이전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으니 지원자 관점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IT 소프트웨어 기반 회사들이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게 SK텔레콤도 변화하고 있다고 느껴져서 막연하게 갖고 있던 전통 대기업에 대한 편견이 깨진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Q. 새롭게 바뀐 전형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더 집중해서 노력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민님 : SKT에 지원할 땐 다른 곳과 다르게 직무와 관련된 서적을 읽으며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본자질’ 파악에 집중했습니다. 타 회사 채용 과정에서는 주로 유관경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기에 주로 ‘나의 과거 경험’에 집중하면 됐었습니다. 그러나 SKT의 채용은 ‘유관경험’이 아닌 ‘기본자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느꼈기에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당시 <서비스 기획 스쿨>이라는 서적을 읽으며 서비스 기획자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이 있는지 매핑하는 과정을 거쳤어요. 이 부분이 이후 면접에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태현님 : 제가 지원한 직군은 코딩테스트와 인성검사, 이렇게 두 유형의 필기시험을 응시했어요. 백준, 프로그래머스 등 프로그래밍 문제 풀이를 연습할 수 있는 사이트를 활용하여 코딩테스트를 중점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인성검사의 경우 주어지는 문항에 일관되고 솔직하게 답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Q.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서 SKT는 올해도 단비와 같은 신입채용 소식을 알렸죠. 특히 채용과정이 싹 바뀌며 모든 것이 처음이라 준비하기에 녹록치 않았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SKT를 택한 이유가 있나요? 유민님 : 사실 SKT는 전형이 어떻게 바뀌든지 상관없이 문과 취준생을 사이에선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0순위 기업이긴 합니다. 아마 난생 처음 들어보는 장기자랑 면접이 생겼다고 해도 저는 지원했을 것 같아요.(웃음) 하지만 단순히 회사의 인기를 떠나 제가 SKT에 지원했던 진정한 이유는 SKT는 ‘직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닌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비스기획’ 직군으로 입사했는데요. 사실 지원 당시 저는 서비스 기획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취준 직전에 진로를 전략 컨설팅에서 서비스 기획 분야로 바꿨던지라 지금까지 인턴, 학회 등 주요활동이 모두 전략, 컨설팅 위주의 경험이었어요. 서비스 기획 직무에서 필요한 기반 체력은 쌓았어도, 실질적인 실무 경험이 있는 신입을 뽑고자 하는 곳에는 선뜻 지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SKT의 JT(Junior Talent) 전형 공고를 보면서 채용팀이 ‘우린 경력이 아닌, 가능성이 있는 신입을 찾는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경력 여부를 알 수 있는 서류보다 필기를 우선 진행한다는 점, 경력제한을 1년차로 두었다는 점, 그리고 공고에 계속 언급되는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 이라는 표현이 그 메시지를 뒷받침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메시지에 용기를 얻어 SKT에, 그리고 서비스 기획 직무에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태현님 : 제가 지원할 당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Company”라는 SKT 2.0 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AI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제게 좋은 기회라 판단했고, 거대한 데이터와 수많은 유저 피드백을 갖고 있는 기업에서 일하며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Q. '경력 3년 미만에서 1년 미만'으로 확 낮춘 자격 조건은 취준생들에게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구직자 입장으로서 좋았던 점, 느낀 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태현님 : 저와 같은 ‘쌩신입’ 입장에서 ‘1년 미만 지원가능’이라는 자격 조건은 취준생에게 정말 큰 용기를 심어줬다고 생각해요. 타 회사에 재직하셨던 ‘중고신입’ 지원자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이점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이뤄 온 성과나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됐죠. 실제로 면접장에서도 비슷한 연령, 경력 기간을 갖고 있는 지원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나 자신을 굳이 부풀리기 보다는 각자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어필할 수 있었어요. 1박2일 합숙면접 어때요? Q. 새로운 JT 전형 방식이 여러모로 이점으로 작용한 셈이네요. 그 후 이어지는 면접 또한 녹록치는 않았을텐데요. 1박2일 합숙면접이라니,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나요?  유민님 : ‘어차피 나는 완벽하지 않다. 모든 분야에 완벽한 모습보다 내 강점만큼은 제대로 보여드리자’였습니다. 이 다짐은 곧 ‘부족한 모습을 보였어도, 강점을 보였다면 흔들리지 말자’로 귀결됐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1박2일 면접 내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태현님 : 1차면접부터 ‘1박 2일 합숙’이라는 전형은 채용 시장에서 굉장히 드물잖아요. “SK텔레콤은 정말 채용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채용에 이만큼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시간을 제공해주는 만큼 지원자 입장에서도 ‘후회없이 전부 보여주고 와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 면접에 적극 임할 수 있었답니다.  Q.1박2일의 합숙 면접, 주로 어떤 내용으로 면접이 진행됐는지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태현님 : 1일차에는 팀 단위로 조를 이루어서 그룹 면접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원들끼리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며 ice-breaking 진행 후, 여러 문제 상황이 주어지며 ‘협동심’, 논리력’, ‘분석력’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과제와 활동 기반으로 진행됐어요. 2일차에는 그룹 면접과 더불어 개인 면접을 통해 좀 더 직접적으로 저의 생각과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압박감 가득한 분위기가 전혀 아닌 오히려 면접관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 덕분에 몰입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Q. 합숙 면접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유민님 :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희 면접 팀원 5명 모두 서비스 기획과 관련된 경험이 없었다는 점이었어요. 전략, 상품 개발 등 정말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지원자들이 많았고 이과, 문과 가릴 것 없이 섞여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직무는 반드시 00해야한다!’와 같은 선입견을 이번 채용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태현님 : 인재개발원에서 합숙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면접 기간 동안 제공되는 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배정받은 숙소 역시 기대보다 좋았고요. 치열한 면접 현장 속에서도 틈틈이 쉬고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로 2일차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Q. ‘면접 전에 먼저 알고 가면 진짜 도움 되겠다!’ 싶은 것이 있다면 살짝 공유해주세요. 이 외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역량 중에서도 입사에 큰 도움이 된 것이 있을까요? 유민님 : SK그룹에서는 다양한 기술 지식 공유를 위해 SK tech summit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SKT의 여러 사업 아이템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누구나 신청하면 현장(워커힐)에 참여할 수 있어 다녀왔던 경험이 있는데요. 거기서 SKT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기술, 고민 들을 들을 수 있었죠. 덕분에 면접 때 풀어 놓을 수 있는 스토리가 정말 많았어요.  태현님 :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긴 시간 진행되는 만큼,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미리 잘 정리해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개발 직군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하나의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해보고 만들어보았던 경험이 많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졸업 이후에 외부 교육활동으로 임했던 인공지능 경진대회나 앱 서비스 개발과 같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하나의 서비스가 나오게 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본 경험이 면접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멀지 않았다! Q. 1박2일의 1차 면접을 지나 또 2차면접이라니! 2차면접에서는 어떤 경험을 하나요? 유민님 : 1차면접이 ‘지금까지의, 지금의 너는 어떤 사람이니?’라는 질문을 던져왔다면 2차면접때는 ‘미래의 너는 어떤 사람이 될거니?’라는 궁금증을 푸는 단계인 셈이죠. 미래에 대한 제 생각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가 중점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올해 SKT 합류를 고대하고 있을 예비 후보자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유민님 : 구조적으로 매번 루틴한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닐지, 성장가능성은 있는지도 많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그 부분에 있어 정말 만족하고 있어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팀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실험하고, 결과에 따라 next step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말 자유로운 팀입니다. 최근에 주도적으로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SKT 대표 혜택 중 하나인 ‘T day’와 협업하여 T deal 기획전을 입점시키는 것입니다. 커머스 특성상 고객 변화에 따라 커머스도 변화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내일은 또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볼 수 있다’라는 기대감과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매번 느낍니다. 복지와 개인의 성장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SKT에 많은 관심과 지원바랍니다~! 저작권은 SK텔레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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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통신사! 반만 맞는 말이라고?…그럼 뭐죠?
[인터뷰] SK텔레콤 GLM어플리케이션팀 홍수린님
“SK텔레콤은 통신사 아니야?”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SKT는 5G 가입자 1,3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1위 통신사이다. 그래서 반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통신사’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현재 SK텔레콤은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T우주 등의 AI 기반 서비스를 필두로 하여 ‘AI 컴퍼니’로 도약 중이다.  오늘 만난 홍수린님도 IT기업으로서의 SK텔레콤의 역량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로라 하는 IT기업 대신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 그리고 5년동안 근속했던 이유를 묻자, 한결 같이 ‘조직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사실 SK텔레콤의 조직 문화는 그동안 개발자들에게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지겹게 들었던 답이다. 도대체 SK텔레콤의 조직 문화가 어떻기에 그러는 걸까? 조직 문화부터 취업 준비 꿀팁까지, SK텔레콤 GLM어플리케이션팀 홍수린님을 통해 알아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LM어플리케이션팀에서 에이닷의 대화 성능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는 홍수린이라고 합니다. 벌써 몇 달 뒤면 SKT에서 일을 한지 만 5년이 되네요. Q. A. 대화 GLM어플리케이션팀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희 팀은 GLM(General-purpose Language Model)을 이용해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GLM만 학습하는 타 팀이 있고요, 저희는 그 모델을 추가로 fine-tuning*해서 챗봇 대화, safety 필터링, 감정인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각 용도에 맞게 데이터 제작 및 개발을 수행합니다. * ‘Fine-tuning’이란 기존에 학습되어져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아키텍쳐를 새로운 목적에 맞게 변형하고 이미 학습된 모델의 가중치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학습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Q. 수린님이 System 감정인식 엔진을 개발하셨다고 들었어요. AI도 사람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건가요? 어떤 방식으로 AI가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학습모델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감정은 무지개 같아서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먼저 어떠한 언어적 표현이 어떤 감정에 매핑 되는지 기준을 정하고 이에 맞추어 데이터를 제작합니다. 예를 들면 ‘나 오늘 너무 슬퍼…’에 ‘sadness’라는 클래스를 부여해주는 것이죠.  이렇게 내부적으로 텍스트-감정 클래스 매핑된 데이터가 수십만 개 쌓이면 그 데이터를 이용해 분류 모델을 학습합니다. Input이 들어왔을 때 분류 모델에서 일정 기준 이상 신뢰도로 분류된 것들은 해당 감정 클래스로 결과가 리턴되고요, 신뢰도가 기준 이하인 것들은 중립으로 리턴됩니다. 그리고 오답이 존재하는 경우 분류 모델에서 수정하기 위해서는 모델 학습을 새로 해야 하기 때문에 수정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기가 어려워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캐싱과 패턴 매칭도 보조 수단으로 같이 사용하여 전체적인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캐싱(Caching)’이란 사용자의 요청이 많은 콘텐츠를 별도 서버에 저장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네티즌에게 빠른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 ‘패턴 매칭(pattern matching)’이란 데이터를 검색할 때 특정 패턴이 출현하는지, 또한 어디에 출현하는지 등을 특정하는 방법의 일종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다룰 때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 감정 인식 모델은 이용자 쪽이 아니라 system 발화(에이닷이 말하는 부분)에 적용되어 있어요. 에이닷은 감정 인식 모델을 통하여 자신이 말하는 내용의 감정에 맞추어 캐릭터 표정이나 모션을 변경하도록 도와줍니다. Q. 수린님 설명을 들으니 굉장히 흥미로운 분야에서 개발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현재는 어떤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가요? 감정인식 엔진 외에 에이닷 대화모델 자체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일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와 에이닷 봇이 대화를 이어나갈 때 더욱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응답이 생성되어야 이용자가 몰입하여 길게 대화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여러가지 성능 고도화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Q. 어떤 회사에서 일을 할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을텐데요. 특히나 요즘 정말 귀하다는 개발자세요. SK텔레콤은 통신사로서는 국내 최고 기업이기에 개발, IT라고 하면 조금 낯설기도 해요. 특히나 SK텔레콤이 첫 회사이신 것으로 아는데요.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SK텔레콤에 신입 공채로 입사했지만, 입사 전에 1년 정도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요. 1년의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현 회사에 입사한 이유는 이전부터 SK의 조직문화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임에도 경직되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구성원 각자의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죠. 그러한 조직문화가 저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어요.(웃음)  그리고 국내 IT 업계의 특성상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하여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외주가 아닌 내 회사의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SK텔레콤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실제로 일해보니 어떠셨나요? SK텔레콤을 선택하신 이유, 기대 등에 부합하는 곳이었나요? 직접 하면서 느낀 ‘직장으로서 SK텔레콤’의 매력이라면?!  이곳에서 5년정도 일해보니 입사 당시에 가졌던 기대에 부합하는 좋은 회사라는 확신이 듭니다.  SK텔레콤의 구성원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매너가 좋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에요.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들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만족도가 큰 편이죠.  그리고 직장으로서 저희 회사의 가장 큰 매력은 복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회사는 노동조합 가입 비율도 높고 노조-사측 협의가 잘 진행되는 편이라 그런지 복지나 구성원을 위한 각종 제도들이 탄탄하고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회사엔 없는 엄청난 메리트도 많아요.   Q. 아주 솔직하게 여쭤보겠습니다. 18년 입사하셨어요. 이제 5년차, 시장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연차, 심지어 개발자십니다. 수많은 러브콜이 있을 것 같은데요. 5년쯤 한 회사에서 일하면 옮겨볼까 싶은 생각도 들잖아요. 그럼에도 SK텔레콤에서 계속 일하시는 이유는요?   한 조직 내에서도 부서마다 분위기 차이가 있지만, 저희 개발 부서는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에요. 실무자-리더 간 격의없는 소통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현업 팀장을 거치신 임원분들이 많아서 실무의 어려움이나 실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코로나 판데믹 이후에 전사적으로 ‘Work From Anywhere’를 실천하고 있어요.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비대면으로 일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요, 출근은 선택적인 분위기이에요. 저는 완전한 재택 근무를 한 지가 벌써 2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팀 회식이 있거나 간혹 출근이 하고 싶은 날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업무는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근무 환경을 가진 회사가 또 있을까 싶네요. Q. SK텔레콤이 비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 일환으로 지난 5월에 A.(에이닷)이 출시되었고요. 조직 내부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내부 개발자로서 체감하는 조직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지금 제가 속한 팀이 에이닷 개발 부서 중 하나인데요. 저를 포함하여 기존에 NUGU 서비스와 관련하여 일하던 인력들이 대거 파견을 오게 되었고요, 갑작스럽게 조직개편이 이루어졌어요. 갑작스러운 조직 변화 때문인지 올해 초까지만 해도 “비통신 분야에서 쟁쟁한 경쟁사가 많은데 지금 개발하는 에이닷의 목표가 너무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냐”, “이게 진짜 경쟁이 되겠느냐” 하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아직 초창기이지만요)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요. 리더들은 좀더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고요, 구성원은 서비스에 애정과 자부심이 늘어가는 느낌이에요. “이거 진짜 되겠는데?” 하는 정도의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Q. SK텔레콤과 개발 업무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수린님만의 취업 준비 꿀팁이 있다면 저희에게만 살짝 알려주세요. 평소 SKT 채용 사이트 올라오는 공고를 통해 관심 있는 업무 분야나 팀을 먼저 파악하시고, 해당 팀의 구성원을 만날 수 있는 경로를 최대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KT에서는 컨퍼런스나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실무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멘토로 참여했던 외부 행사에서 멘티들이 관심있어 하는 팀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그 팀에 제 동기가 있어 연결해 주었어요. 멘티들은 그 자리에서 취업과 관련한 아주 명쾌한 조언을 듣고 돌아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꿀팁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SK텔레콤에서 개발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실까요? 지금까지 저희 회사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한 것 같은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SKT가 IT를 주력으로 하는 경쟁사에 비해 다소 평가절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실력 있고 열심히 일하시는 개발자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SKT의 경쟁사 하면 네이버, 카카오, 구글 같은 IT 기업보다 KT, LG U+같은 통신사가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요. 저는 수많은 구성원 중 한 명일 뿐이지만, SKT가 한국의 대표 IT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개발자로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다보면 반드시 그 날이 오지 않을까요?(웃음)  저작권은 SK텔레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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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찐친부터 가족까지 입사시키고 싶은 이 회사, 비결은?
찐으로 ‘좋아요’ 꾸욱 누르게 만드는 SKT 구성원 리뷰 모음.zip
좋은 것을 보면 나누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거 참, 회사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는 직원이 우리 회사를 진짜 친한 친구에게, 내 가족에게 입사 추천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밖에서 볼때는 아무리 좋아 보이는 회사도, 남들 눈에는 안보이는 고충이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래서겠다. 잡플래닛 속 '부모의 원수라도 간다면 말릴 회사'라는 리뷰를 볼 때면 인류애가 느껴지며 숙연한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그런데 직원이 '찐친'에게, 내 가족에게 입사를 추천하는 ‘우리 회사’라면? 일단 믿고 볼 만하지 않을까? 잡플래닛의 각종 만족도 항목 중 진짜 그 직원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항목이 바로 이 '기업추천율'이다. '친구에게 이 회사를 추천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추천하는 회사라면 사실 뭐 하나만 좋아선 힘들다. 먹고살만큼 괜찮은 월급에, 일하면서 사람 스트레스도 없어야겠으며, 워라밸도 적당히 지켜져야 하고. 결국 골고루, 적당히, 다~ 좋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더 어려운 것이 '기업추천율'일텐데, 응답자의 88%가 '친구에게 강추'한다는 회사가 있으니, SK텔레콤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80% 이상의 추천율을 기록 중이다. 2022년 잡플래닛 리뷰데이터를 분석해 찾은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도 SKT는 대기업 중 종합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 구성원이 '우리 회사 진짜 강추'하는 이유, 찾아봤다.  ① "직원 행복 챙겨주는 회사, 성장 자극하는 동료.. 사내문화 4.3점"  "사람들이 더 자주 마주치고 한마디라도 더 나눌 수 있다면, 그래서 그들이 서로 배우고 연결된다면 혁신은 저절로 일어난다"(Tony Hsieh, 前 Zappos CEO) 더 자주 마주치고, 더 많이 대화하자는 얘기. SKT는 그래서 실천했다. 열린 소통을 위해 2022년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 31층에 'The Lounge’를 오픈했다. 그런데 이 'The Lounge’, CEO 사무실과 같은 층이다! CEO와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 교류하고, 때로는 CEO와 우연히 만나 캐주얼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정했다고. 당신이라면, CEO 사무실과 같은 층에 있는 라운지, 이용할 수 있겠나? '이거 정말 직원들 이용하라고 만든 라운지 맞나' 싶은데, SKT 구성원들에게 더 라운지는 정말 '소통의 공간'이란다.  잡플래닛 리뷰에서 'The Lounge'는 장점 키워드로 등장한다. 구성원 간의 일상적인 소통을 지향하는 곳답게 멋진 뷰, 다양한 간식, 향긋한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타가 있어 ‘금상첨화’라는 평이다. 덕분에 일하며 틈틈히 이 곳을 찾는 구성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업무 회의도 더 라운지에서 하면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는 후문. (더 라운지, 더 궁금하다면?) 여기에 나이, 직급, 직책 상관없이 이름과 함께 모두 ‘님’으로 부를 수 있도록 호칭을 통일했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표방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제로 직급을 타파하고 각자의 고유한 이름 아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직급이 팀장 이하 모두 매니저로 수평적이고 개개인을 존중하는 분위기라 눈치 볼 일이 없다"는 평과 함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열린 소통은 서로의 성장 욕구를 자극했다. "업계 1위다보니 구성원 각각 일에 대한 자존감도 높고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에 자극받는다" "구성원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고, 안정적인 BM 덕분에 여유로우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분위기"라고.  이 모든 이야기는 결국 '사내문화' 만족도로 귀결된다. 올해 SKT의 사내문화 만족도는 4.3점(5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중이다.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도 SKT는 대기업 중 '사내문화 좋은 기업' 4위에 올랐다.   ② 넘볼 수 없는 워라밸의 격을 보여주다…‘해피’한 SKT생활 아무리 사람 좋고, 문화 좋은 회사라도, 하루 15시간씩 일해야 한다면? 좋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일이 있는데 그냥 집에 갈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땐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지만, 일이 없을 땐 좀 쉬어가며 유연하게 일하면 좋겠다 싶지 않은가?  SKT는 ‘DYWT(Design Your Work & Time)’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정해진 업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4주 160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근무 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아침이나 야간에 해외 파트너와의 교류를 해야 하거나 특정일에 평소보다 초과 근무를 할 경우 다른 날의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담당 업무에 따라 모두의 업무가 ‘9 to 6’ 라는 정해진 근무 시간동안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해 만들었다.  또 출퇴근 상황은 물론 개인의 일정, 컨디션 모두 천편일률적으로 정해진 근무시간 안에 맞추긴 어려운 법. 업무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사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DYWT는 고스란히 적용된다.  UAM사업추진팀에서 사업 전략 및 해외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하는 원동근님도 “제도가 있어도 실천이 어려운 기업들과 달리 실제로 구성원이 자유롭게 월 단위로 근무 시간과 패턴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 아무리 눈치 안보고 연차를 쓸 수 있다하더라도 팀 분위기에 따라 홀로 쉬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누구나 쉬고 싶은’ 금요일에는 더할 나위 없이 간절하니 말이다. 그래서 SKT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통해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모두가 쉰다. 덕분에 구성원은 “워라밸 실천하는 복지로는 우리나라 1등”, “덕분에 주 4일 근무하는 느낌”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고 있다. (오로지 칼퇴는 거들 뿐) 이러니 워라밸 나쁘다 말할 수가 있겠나? 2022년 잡플래닛 리뷰데이터를 분석해 찾은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 SKT는 대기업 중 '워라밸 좋은 기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③ “이래도 안 올거야?” 성과급이 와르르 사내 문화 좋고, 워라밸 좋고, 그런데 말이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언제나 '텅장'이라면, 역시나 친구에게 추천하기는 좀 마음에 걸린다. 특히나 워라밸 좋은데 월급도 빵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그런데 SKT 이 회사, '[잡플래닛 어워드] 2023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급여·복지 부문 4위에 올랐다.  잡플래닛 리뷰에서도 급여복지에 대해서만은 불만이 없어 보인다. 아니 얼마나 만족하는지 리뷰만 봐도 느껴진다. "복지 혜택이 우수" “높은 수준의 급여 수준” “매력적인 성과급” “다양한 복지제도와 인센티브로 사기 증진 확실히 된다”는 평이 많았다.  도대체 어떻길래? 높은 연봉과 성과급을 비롯해 선택적 복리 후생비 지원으로 직원의 고정지출 부담을 한껏 줄인다. 통신비 지원은 물론 가족 건강 검진 (40만 포인트), 연휴 귀성 비용 (20만 포인트) 등 매년 400만 포인트를 복지혜택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상하는대로 만족의 목소리는 높다. “복리후생비를 통해 필라테스, 헬스 PT도 결제하고 공연티켓을 예매하는 등 다방면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해외여행 갈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건강한 사내문화, 만족스러운 워라밸, 빈틈 없는 급여까지. 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SKT 생활에는 축복이 끝이 없다. “국내 최고 연봉, 최고 복지, 최고의 환경, 최고의 기업문화에서 일할 수 있다”는 리뷰에선 SKT 일원으로서 자존심까지 엿볼수 있으니 이쯤되면, 찐친부터, 가족까지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을 만하지 않은가? 일하기 좋은 회사 SKT의 활약이 더더더 기대된다!  저작권은 SK텔레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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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기타 IT/웹/통신 산업
  • 대기업 기업형태
  • 5,339명 (2021) 사원수
  • 1984.04.20 설립
  • 대표
    유영상
  • 매출
    16.7조 원 (2021)
  •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65, SKT타워
  • 웹사이트
    https://careers.sktelecom.com/
  • 연혁
    1. 2021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출시
    2. 2021년 신규 구독 브랜드 ‘T우주’ 출시
    3. 2021년 SK텔레콤(존속회사) - SK스퀘어(신설회사) 분할로 SKT 2.0 시대 개막
    4. 2020년 국내 기업 최초 RE100 가입
    5. 2020년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SKT 5GX 에지’ 상용화
    6. 2020년 모빌리티 전문회사 ‘티맵모빌리티’ 출범
    7. 2020년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출시
    8. 2019년 지상파와 함께 OTT 서비스 ‘웨이브(Wavve)’ 출시
    9. 2019년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10. 2018년 음악플랫폼 ‘FLO’ 출시
    11. 2018년 양자암호통신 세계 1위 기업 스위스 IDQ 인수
    12. 2018년 SK쉴더스(舊ADT캡스) 인수
    13. 2018년 국내 최초 1Gbps급 LTE 서비스 개시
    14. 2016년 국내 최초 음성인식 AI 비서 ‘누구(NUGU)’ 출시
    15. 2014년 세계 최초 3Band LTE-A 상용화
    16.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17. 2011년 국내 최초 4G LTE 상용화
    18. 2010년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시
    19. 2008년 SK브로드밴드(舊하나로텔레콤) 인수
    20. 2008년 11번가 론칭
    21. 2008년 국내 통신기업 최초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에 선정
    22. 2007년 위치 기반 서비스 브랜드 ‘TMAP’ 론칭
    23. 2006년 세계 최초 휴대전화 기반 HSDPA 상용화
    24. 2005년 위성 DMB 방송 서비스 개시
    25. 2004년 세계 최초 DMB용 위성 발사 성공
    26. 2002년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 출시
    27. 2002년 붉은악마와 ‘Be the Reds’ 공동 캠페인
    28. 2002년 신세기 통신 합병 인가 획득
    29. 2001년 유무선 통합 포털 ‘NATE’ 오픈
    30. 2000년 세계 최초 CDMA2000 1X 상용서비스 개시
    31. 2000년 세계 최초 IMT-2000 시험통화 성공
    32. 1999년 무선데이터 서비스 ‘n.TOP’ 출시
    33. 1999년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TTL 출시
    34. 1997년 인터넷 PC통신 넷츠고 서비스 출시
    35. 1997년 이동전화 브랜드 ‘스피드011’ 출시
    36. 1997년 SK텔레콤으로 사명 변경
    37. 1996년 세계최초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 개시
    38. 1994년 SK그룹, 한국이동통신 경영권 인수
    39. 1992년 선경그룹 제2 이동통신 사업권 자진 반납
    40. 1989년 한국이동통신주식회사 기업 공개
    41. 1988년 서울올림픽 통신 서비스 지원
    42. 1988년 한국이동통신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43. 1988년 휴대전화 서비스 개시
    44.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주) 설립 및 차량전화 서비스 개시
  • 소개
    고객·기술·서비스 중심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AI 및 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입니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망을 고도화해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독·메타버스·Digital Infra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혁신을 지속해 나갑니다.

    SK텔레콤의 모든 서비스 중심에는 고객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차별화된 ICT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SK ICT 패밀리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 감축·플라스틱 사용 절감·사회적 약자 안전망 구축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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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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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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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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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기업리뷰를 써야 하는 이유

  1. 1. 리뷰 하나로 열람권 획득 리뷰 하나만 써도 모든 기업 리뷰를 승인된 날로부터 1년간 볼 수 있습니다.
    잡플래닛은 당신이 가장 만족스러운 직장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몇분만 투자하세요!
  2. 2. 매일 수백개의 기업에 대한 새로운 리뷰 지금 이순간에도 수백명의 회원들이 기업리뷰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친구, 직장 동료, 경쟁자들은 벌써 이런 정보를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뒤쳐지지 마세요!
  3. 3. 운영팀도 모르는 익명성 리뷰를 검토하는 운영팀조차도 작성자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모든 개인 정보는 암호화되며 어디에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성자가 드러날 것만 같은 리뷰는 거절된답니다. 걱정마세요!

<리뷰 작성 Tips>

  1. 1. 기업이 가지는 ‘일자리로서의 매력’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기업의 특성과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나요? • 휴가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 어떤 복지가 제공 되나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회사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균형’을 맞춰주세요. 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모두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권장합니다.
  • "어디로 갈지 결정해야 할 마지막 순간에 잡플래닛의 기업리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나에게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 당신의 리뷰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미래의 직장인
  • "선배에게 물어봐도 말 안해주는 이야기들. 하지만 결정을 위해 알아야만 하는 것들. 잡플래닛이 유일한 솔루션이었다."
  • 당신이 1분을 투자하고 구해낸 미래의 직장인
  • "복지제도가 있다 없다 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정말 혜택을 볼 수 있는건가 하는 거 잖아요. 그런데 그런정보는 구하기가 어려웠으니까요."
  • 당신의 리뷰로 현실을 알게 된 미래의 후배
  • "일년만 더 빨리 오픈하지! 그랬으면 이곳에 취업해서 6개월이나 허비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뭐 그래도 이제는 도움 좀 받겠어요."
  • 당신이 쓴 리뷰로 재취업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미래의 취업준비생

수준이 다른 잡플래닛의 연봉정보

  1. 1. 직급/직종 별로 보는 정확한 연봉 후회하지 않으려면 직급에 따라, 그 속 에서도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연 봉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회사 평균 연봉 같은 숫자에 당하지 마세요.
  2.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가장 현실적인 연봉 잡플래닛에서는 하루 수백건의 연봉 정보가 추가됩니다. 눈 뜨면 달라지 는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구체적 이 지도 않은 작년 연봉정보를 기준으 로 인생을 결정할 순 없으니까요.
  3. 3. 친구도 안가르쳐 주는 정보 멀지 않은 미래에 연봉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적용 됩니 다. 누군가는 기본급에, 누군가는 상 여금에 더 큰 비중을 두니까요. 친구에게도 물어보기 어려운 정보를 기다리며, 잠깐만 투자하세요.

정보 등록 정책

  1. 연봉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존에 입력된 연봉 정보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큰 차이가 나는 금액 3. 직급/직종을 고려했을때 상식을 벗어난 신뢰하기 어려운 금액

이것만 기억하세요.

  1. 1. 인턴에서 이직까지. 잡플래닛의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공채 족보뿐 만 아니라, 선배한테 매달려야 알려주는 인턴 합격수기부터 그 어디에 도 없는 경력직들의 이직 면접 팁까 지. 당신의 모든 '지원'이 합격으로 끝나는 방법이 잡플래닛에 있습니다.
  2. 2. 잠깐!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신가요? 면접후기를 제출하면 합격을 부르는 수만개의 꿀팁이 열립니다.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시다면 기업 리뷰를 제출해주세요. 열려라 참깨! 의 비밀은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면접 작성 Tips>

  1. 1. 실제 면접에 참여한 경험을 작성해주세요! 면접을 앞둔 구직자가 면접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 면접을 위한 준비는 무엇인가요? • (면접질문) • 면접은 어떤 방식인가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면접 분위기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면접 ‘과정’에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안내과정, 질답과정, 발표과정 등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 "예상질문을 준비했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전혀 다른 질문으로 몇번의 고비를 마셨습니다. 하지만,잡플래닛에서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보고 면접을 봤더니 바로 합격통보!소원성취!"
  • 당신이 알려준 면접 노하우를 보고 취업 성공한 미래의 후배
  • "외국계 기업의 영어 면접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 후기를 들어보니 영어에 까다롭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지원을 했고,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실제 면접과정을 알고 도전해, 이직을 성공한 직장

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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