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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토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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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Tech 기업 버킷플레이스의 개발 문화
라이프스타일 No.1을 지향하는 버킷플레이스의 개발 문화
  안녕하세요, 오늘의집 진식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인 "개발 문화가 어떤가요?"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라는 것은 보통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방대합니다. 또한,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는 이미 훌륭한 전사 조직문화가 존재하는데요. 개발 직군의 환경상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과 버킷플레이스의 조직 문화와 결합하여 지금의 버킷플레이스 개발 문화로 발전하였습니다. 따라서 개발팀 문화의 저변에는 버킷플레이스의 조직 문화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문화가 그렇듯 개발팀 팀원 개개인이 이 문화를 유지하고, 보다 더 훌륭한 모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버킷플레이스 개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팀 소개 문화에 대한 설명을 보다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버킷플레이스 개발 조직의 모습을 아래 이미지로 간단히 도식화해 보았습니다. 오늘의집 개발팀은 크게 프로덕트 개발팀과 기능적 개발팀으로 나눠져있습니다. 프로덕트팀은 각각의 비즈니스팀(도메인)에 대응하여 크게 콘텐츠팀, 커머스팀, 시공 서비스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팀내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 세부적으로 개발조직을 분할하고 있습니다. 커머스팀이 서비스와 플랫폼팀으로 분할되어 있는 것처럼요. 각각의 프로덕트팀은 비즈니스 요청사항을 보다 민첩하고 유연하게 개발, 대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능적 개발팀은 데이터팀, 인프라팀, 플랫폼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프라팀은 오늘의집을 구성하는 서비스와 오늘의집 사내 운영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 위에서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형태로 구성 및 운영을 하는 팀입니다. 데이터팀은 오늘의집 서비스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다시 서비스에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개발 운영 및 오늘의집 팀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판단하기 위한 최적의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팀은 개발 인프라 및 플랫폼 개선을 위한 테스트 및 가이드(온보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Idea to Release Ideation and ICE Score   버킷플레이스를 위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모아지고 평가되어 과업으로 발전될까요? 아이디어는 총 3가지 방향에서 모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요구사항 - 각 팀에서 OKRs을 달성하기 위해 과업을 제안합니다. 아이데이션 보드 - 전사 모든 팀원이 정해진 폼에 맞게 아이디어를 올릴수 있는 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요구사항 - 개발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더 나은 프로덕트 경험을 주기 위해 개선 과업을 제안합니다. 데이터 관점에서 '왜' 해야하며, 실제 서비스가 만들어졌을 때 어떤 데이터가 움직일 것 같은지 간단하게 작성합니다. 기본적으로 버킷플레이스에서는 Bottom Up으로 진행되는 아이데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 팀의 목표나 전사 관점의 목표로 인해 Top Down으로 발현되는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Bottom Up이든 Top Down이든, 모아진 모든 아이디어는 동일한 로직인 ICE Score를 사용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1) Impact: 고객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 2) Confidence: 아이디어의 확신도는 어느 정도인가? 3) Ease: 리소스는 얼마나 필요한가? 이 세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디어의 우선순위가 정해지게 됩니다. 이중 버킷플레이스는 Impact 의미를 일반적 의미인 비즈니스에 얼만큼 영향을 주는가? 에서 고객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 로 의미를 변경하여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에 대한 집착'을 기반으로 일을 하는 곳으로, 고객에 대한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Impact에 좀 더 많은 가중치를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디어는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될까요? Sprint Process 버킷플레이스의 개발팀은 일반적인 Sprint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roduct 개발팀은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Sprint Process가 2~3주 단위로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프로덕트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고 이 개선이 쌓여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최고의 프로덕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 분기 OKRs & 과업선정 분기 마지막달 중순에 다음 분기 OKRs과 프로덕트 과업을 선정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OKRs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으로 모인 아이데이션 결과를 취합하고 우선순위를 산정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CPO, CTO, POs & Tech Leads가 한자리에 모여 ICE Score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산출하게 됩니다. 또한 Tech Leaders 주도로 PO와 함께 T-shirts 사이징을 진행하여 분기에 달성가능한 과업을 선정하게 됩니다. 2. Sprint Planning 하나의 분기에는 6개의 Sprin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스프린트는 시작 첫째날 PO, PM, UX 디자이너, 개발 구성원들이 모여 분기 OKRs 기반, 우선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과업을 설명합니다. PO가 정의한 User Story를 기반으로 팀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아이디어(Task)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개발자분들 주도하에 각 Task에 대한 AC(Acceptance Criteria)를 작성하고, 일정 산출을 진행합니다. 이후 팀이 소화 가능한 리소스 기준으로 스프린트 할일에 등록합니다. 그 외에 Task들은 팀 backlog로 등록됩니다. 3. Daily Scrum 플래닝/회고일을 제외한 주중일에는 매일매일 스크럼을 진행합니다. Daily Scrum에서는 각 구성원들이 할당받은 task의 이슈에 대한 공유를 합니다. 기술적/비기술적 이슈 상관없이 task의 수행에 지연을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전체 팀원에게 공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스크럼 후 즉시 관련자들이 모여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하고 진행방향을 결정합니다. 4. Sprint Retrospective 스프린트 마지막날 스프린트의 내용을 기준으로 지속해야 할 것, 멈추어야 할 것, 개선이 필요한 것 등의 내용으로 각 구성원들이 자유로운 회고 피드백 시간을 가지며, 다음 스프린트에 진행 할 action Item을 도출합니다. 회고를 통해 도출된 action item은 반드시 다음 스프린트 프로세스에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실행하고 있습니다. Feedback & ABTest 앞서 말했듯이 버킷플레이스 프로덕트팀은 공통된 목표를 바라보며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활발히 스몰토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획 - 디자인 - 개발 각 단계에서 활발히 서로 피드백하여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부 기획이 시작되기전 MVP 관점에서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사용자의 경험을 헤치지 않으면서 개발의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디자인 중간중간 마다 애매한 것이 없는지, 마지막 출시전에 사용자 관점에서 이상한 것이 없는지 등 함께 확인하며 투명한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피드백 결과 놓치기 싫은 여러가지 좋은 안이 나타난 경우에는 지체없이 ABTest를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사용자 입장에서 최선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기술, 발전하는 우리 세월이 흐르듯 기술도 발전합니다. 아키텍처의 패러다임도 시대에 따라 크게 변합니다. 오늘 작성한 코드가 배포를 한 순간 legacy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하고 있을까요? 기술 과업 진행을 위한 시간 분배 Functional Team의 경우 많은 시간 기술 과업을 진행하기 위해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프로덕트 개발팀은 비지니스 요청 사항이 우선시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덕트 개발팀의 리팩토링 진행 및 기술적 개선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Idea to Release"에서 설명했듯이, 오늘의집 프로덕트 팀은 스프린트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프린트 플랜 회의에 개발팀 과제를 위해 일정 량의 리소스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정된 시간을 통해 간단한 리팩토링부터 새로운 기술 PoC 및 테스트, Tech OKRs 과제등을 수행하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과업을 하는 것이 아닌, 각각 해야하는 이유를 찾고 이를 위한 목표를 설정해서 진행합니다. 설정된 과업에 대하여 개발팀 내부에서 타당성과 시급성을 판단하여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이후 스프린트 플랜에 포함되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개발팀 과제 리소스 배정이 안되거나 최대 50%까지 배정되기도 합니다. Tech CoP Community of Practice, 지식실행공동체(학습공동체)의 개념을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행(Practice)은 우리가 하는 활동들을 의미있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공동체(Community)는 함께 공유하고 발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버킷플레이스에서의 Tech CoP란, 우리가 업무를 진행하면서 겪는 프로세스의 개선과 기술관점에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기술 역량을 높이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팀원간 연계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상호 신뢰감과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Sprint 리소스를 할당하여 진행한 기술 과업에 대하여 서로 공유하여 개인의 성장이 팀의 성장으로 발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버킷플레이스 Tech CoP에서는 아래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논의 및 도입 결정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 도출 경험을 통해 배운(과거 경험) 지식 공유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방법론 논의 및 도입 결정 팀원이 함께 보고 싶은 기술 아티클 공유 Tech CoP는 격주에 한 번씩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 버킷플레이스 CoP문화가 발전하여 회사의 이름을 걸고 외부와 오픈된 형태의 CoP를 열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tudy, Conference 참가 지원 본인의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컨퍼런스에 대한 참여 또는 스터디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컨퍼런스 참여를 위한 비용과 스터디 진행을 위한 비용 및 장소 제공은 최대한 회사에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 조정이 비교적 자유로운 스터디의 경우에는 업무 시간외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간이 고정되어 있는 컨퍼런스의 경우에는 업무시간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컨퍼런스 참여 후 2주내로 Tech CoP에 보고하며, 배우고 느낀 것에 대해서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켓팅 자체가 경쟁률이 높은 컨퍼런스가 많은데요. 컨퍼런스 티켓팅에 성공할 경우 해당 컨퍼런스 참여를 위한 비용을 최대한 지원해드립니다. 하나의 예로 AWS Re:invent 참석 티켓을 3장 얻게 되었을때, 비행기 및 숙소 비용을 회사에서 제공해 드린 적도 있습니다. 반대로, 많은 아이폰 개발자분들이 WWDC 티켓팅에 시도했지만 아직 성공하신 분이 없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코드 리뷰 많은 분들이 코드 리뷰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버킷플레이스의 모든 프로젝트와 소스코드는 Github을 통해서 관리되고 있는데요. 초창기부터 플랫폼내에 개발자가 2명이상이 된다면 가능한 최대한 코드리뷰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별 인원수에 따라 PR이 통과되는 규칙은 조금씩 다릅니다. 프로젝트 규모 또는 코드 라인 수가 많은 경우에는 오프라인으로 코드리뷰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코드 리뷰는 단순히 코딩 컨벤션을 체크하는 용도와 버그 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적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사람의 구현 방법, 다른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방법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현 방법의 상향 평준화를 만들 수 있으며, 비슷한 문제를 풀때 더 빠르게 해결법에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익힐때는 책을 보거나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너의 오류는 우리의 오류 위에서 보았듯이 각각의 개발팀이 개별의 목적을 가지고 분할되어있지만, 장애의 상황에서 하나의 개발팀으로 뭉치고 치열하게 협력해 나갑니다. 장애대응 프로세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진행할 예정이며, 이 글에서는 우선적으로 장애대응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하는 장애대응 (서비스 장애 대응) 서비스 장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장애 발생 시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서 대응을 진행합니다. 해당 도메인 개발팀과 Product Owner가 장애에 대한 빠른 해결 대안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다른 팀에 마음 편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메인 담당자가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이미 다른 팀에서 두손두발 걷고 장애 해결을 위한 문제 분석 및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긴급 장애 대응 채널로 이슈가 등록된 경우, 5분 이내 이해관계자와 개발자분들이 해당 이슈 파악을 위해 몰입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장애를 회피하는 방법부터 근본적 해결 방법 제안까지 하나의 마음으로 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장애가 종료된 이후에 발행된 장애리포팅 기반으로 아래의 항목들을 점검해 나갑니다. 문제가 발생한 근본 원인(Root cause)를 잘 찾았는지? (5Whys) 같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어떻게 새롭게 만들 것인지? 그리고 사전적 알림을 어떻게 받을지? 현재 나온 대안이 최적의 방향인지? 서비스가 커지고 도메인이 나눠지더라도 사용자 경험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러한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더 나은 문화를 위해서 이 글에 적혀있는 것이 버킷플레이스 개발 문화의 전부는 아닙니다. 위에 설명에서 중간중간 언급한 것처럼 문화는 누군가 정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구성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생활에 적용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활발한 회고 문화를 통해 문화는 고정되지 않고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문화를 발전하기 위해 서로 피드백하며, 자유롭게 새로운 제안을 하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버킷플레이스 개발팀이 최고의 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는 Tech 기반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시겠습니까? ☞ 오늘의집 채용 보러가기   저작권은 버킷플레이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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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늘의집 퍼포먼스 마케팅의 비밀
[인터뷰] 오늘의집 퍼포먼스팀
2021년 여름, 기분 좋은 소식이 오늘의집 구성원 모두에게 전해졌습니다. 바로 오늘의집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인데요. 누구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기까지 구성원 모두가 고생했지만, 특히 이 팀의 노고를 빼고는 2000만 다운로드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한 팀이 있습니다. 바로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24시간 365일 광고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퍼포먼스팀’ 입니다. 모두에게 오늘의집이 닿을 때까지, 매력적인 광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창출해내며 오늘의집으로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퍼포먼스팀. ‘공간의 변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누구나 오늘의집을 알고 방문하게 한다’를 목표로 8명의 마케터가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늘의집 퍼포먼스팀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와 함께 퍼포먼스 팀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퍼포먼스팀은 8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쑥스럽지만 각자 자기소개를 진행해보겠습니다. 구피 /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조직 내 퍼포먼스팀을 리딩하고 있는 구피입니다. 셜리 / 저는 셜리입니다. 현재 퍼포먼스팀에서 신규 유저 획득 목적의 광고 전반을 관리하고 있어요. 앨런 / 2021년 1월에 입사한 앨런이에요. 퍼포먼스팀에서 검색광고와 쇼핑광고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리 / 저는 제리예요. 기존 회원 타깃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관리하고 있어요. 예예 / 예예입니다. 저는 기존 회원 타깃의 메시지 광고를 관리하고 있어요. 레나 / 퍼포먼스팀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 셀프서빙 광고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레나라고 합니다! 미즈 / 안녕하세요, 저는 메시지 광고를 운영하고 있는 미즈입니다. 칼리 / 가장 최근에 입사한 뉴비, 칼리예요. 아직 일을 배우고 있는 단계이지만, 팀 내 광고매체 운영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집 퍼포먼스팀에서 가장 집중하는 일이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구피 / 공간의 변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오늘의집에 방문하고 필요한 상품들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들 중 퍼포먼스팀은 광고 캠페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의 경우 음식이나 패션과 달리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수요 트렌드에 따라 오늘의집 서비스 외부의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속된 말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잘 젓는게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 운영하시는 광고 매체가 굉장히 다양한데, 각 매체 별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레나 / 디스플레이 광고매체 중 제가 담당하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에 대해 말씀드리면, 각 광고매체의 머신러닝 시스템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는 운영환경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특히 페이스북의 앱 기반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저희 서비스에 있는 모든 상품들을 자동으로 광고화하여 적합한 타깃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상품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는데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다른 광고매체에서는 ‘누구에게 어떠한 상품을 보여주는게 효과적일까?’를 주로 고민한다면, 페이스북에서는 ‘페이스북의 광고시스템이 머신러닝을 통해 광고타깃 별 적합한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운영조건들을 추가하거나 변경해야할까?’에 대해 주로 고민하고 있어요. 예예 / 반면에, 구글의 앱 기반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직접 제작한 광고 소재가 필요해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소구하는 매력적인 광고 소재를 제작하는데 더 큰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물론 구글 역시 머신러닝 기반 광고노출 최적화 기능이 매우 우수한 광고매체이기에, 다양한 광고 소재를 최대한 많이 제작해서 광고시스템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광고를 노출하여 성과를 학습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에도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앨런 / 오늘의집에 입사한 후, 모든 구성원들이 한 줄씩 적는 직무 가치에 저는 ‘좋은 퍼포먼스는 관심으로부터 나온다’고 작성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검색광고가 바로 ‘관심이 필요한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검색광고는 수십만개의 키워드를 사용하는데, 유저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키워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찾아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구피 님께서 공간의 변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오늘의집에 방문하게 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주요한 목표라고 말씀주셨는데요. 검색광고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요. 예를 들면 ‘공간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이 샤오미 선풍기를 사고싶을 때’ 그 사람에게 우리의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예시처럼 정확하게 노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트렌드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관심이 오롯이 매체 운영에 반영이 되어야 하죠. 지금은 아직 자동화가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긴 한데, 조금 더 자동화가 이루어진다면 저희가 실행하는 퍼포먼스의 성과가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늘의집에서 집행한 구글 / 페이스북 광고 사례 - 오늘의집이 최근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달성했어요. 모든 구성원들이 다함께 노력했지만, 2000만 다운로드에서 퍼포먼스팀의 공이 매우 높은 것 같아요. 2000만 다운로드 달성 순간을 회고해본다면요? 구피 / 2020년 4월에 오늘의집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2021년 7월 말을 기준으로 2000만을 돌파했어요.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죠. 사실 그 1년 3개월의 시간 자체는 오늘의집 전체를 두고 보았을 때도 가장 역동적으로 회사가 성장하던 시기와 맞물려요. 마케팅적으로도 많은 시도와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기도 하구요.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는데, ‘벌써 2천만이라고?’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우리 정말 열심히 잘 달려왔구나’ 하고 느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다 그랬을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2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하여 팀 내부에서 자축 겸 재미로 기념 티셔츠를 제작했는데, 마침 그 시기에 외부 강연이 있었던 예예 님이 그 티셔츠를 직접 입고 외부 강연에 나가셔서 다들 강연 동영상 보면서 우리끼리 예예 님을 응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예예님 FMS(facebook marketing summit) 출연 당시 모습 - 오늘의집이 성장하면서, 각 단계마다 중요시된 퍼포먼스/스테이지가 각각 달랐을 것 같아요. 퍼포먼스 마케팅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다르게 책정했는지 궁금합니다. 구피 / 우선 1000만 다운로드까지는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단계였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적은 자원 내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던 시기였죠. 하지만 반대로 1000만에서 2000만으로 향하는 과정 속에서는 ‘효율성’ 보다는 ‘효과성' 즉, 임팩트가 더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다소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큰 임팩트를 내서 서비스의 스케일을 단숨에 크게 키울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이 더 중요했죠. 그래서 이를 목표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마케팅 조직 전체적으로 수행했던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는 상반기 매스 캠페인이 있었고, 그 외에도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광고 캠페인의 규모나 광고 캠페인 별 예산 비중이 작년 대비 크게 달라진 부분 역시 이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퍼포먼스 마케팅의 경우 특정 액션에 대한 결과를 데이터를 통해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기에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하신다고 들었어요. 혹시 기억에 남는 테스트가 있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리 / 동일한 배너임에도 불구하고, 앱 내 어떤 상세 페이지로 랜딩시키느냐에 따라서 매출 및 구매 전환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커머스팀에서 특정 기획전을 진행하던 당시 기존에 이미 만들어두었던 기획전 페이지의 구성을 바꾼 적이 있어요. 퍼포먼스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진행했죠. ‘빠른 시도, 빠른 학습’이라는 핵심가치 하에 랜딩 AB 테스트를 빠르게 진행했는데 바뀐 버전이 더 우수한 효과를 기록했어요. 이를 커머스팀에도 공유드렸고, 커머스팀에서도 이걸 반영해 가장 전환율이 높은 랜딩 페이지를 사용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는게 맞을까?’하고 망설이는 것 보다는, 일단 한 번 시도해보고 부딪쳐볼 수 있는게 오늘의집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는걸 몸소 체험한 경험이었어요. 앨런 / 저도 앞서서 제리님이 말씀주신 것처럼, ‘빠른 시도 빠른 학습’에 따른 실시간 체크가 저희의 강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신규 매체를 집행했을 때 이를 느꼈는데요. 제가 입사한 후 모 가격비교 사이트에 오늘의집을 입점시켰습니다. 사이트 입점이 어느 정도의 임팩트와 기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몰랐기에, 사실 모험에 가까운 일이기도 했거든요. 다른 회사 같았으면 입점을 결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와 회의가 여러 차례 진행됐을텐데 오늘의집에서는 ‘일단 최소 조건으로 진행한 다음 결과를 보고 판단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빠르게 시도해볼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가 분들이 힘써주셨죠. 입점 후 결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며 이 시도가 유효했는지 판단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는 오늘의집에 이로운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 같아요. -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구피 /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진행한 하반기 오늘의집 페스티벌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모든 팀원들이 몇 달간 고생하며 준비하고 진행했다보니 힘든 것도 많았고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많은 프로젝트들이 과정과 결과 둘 다 만족스럽기 어려운데, 이번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은 둘 다 만족스러웠던 편이라 특히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저희 팀의 과거 업무들을 돌이켜보면, 대부분 ‘빨리’하는 것에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한 달 혹은 한 주 단위로 빠르게 운영하는 업무가 대부분이었기에 ‘기존에 하고 있던 것을 조금 더 빨리 잘하자!’가 중점이었죠. 그런데 이번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을 준비할 때는 프로모션 런칭 두 달 전부터 핵심 전략방안들에 대한 액션플랜들을 미리 계획하여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좀 더 체계적으로 캠페인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지난 1분기 오늘의집 페스티벌에서 경험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2분기에 다양한 테스트들을 진행하고 적용했는데, 이것들이 3분기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했었어요. 함께 고민하여 개선했던 것들이 시즌이 되어 실제로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는 걸 보니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리 / 오늘의집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타겟팅 최적화를 통해 유입이 크게 증가한게 대표적인 예 같아요. 오늘의집 페스티벌을 앞두고 타겟팅 관련 테스트를 정말 많이 진행했거든요. 이를 통해 효과적인 것들만 골라서 실제 오늘의집 페스티벌에 적용했을 때 좋은 성과를 거둔 게 기분 좋았습니다. 퍼포먼스에서의 시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의집 마케팅팀만의 특별한 문화/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미즈 / 오늘의집 마케팅팀은 규모가 커서 그 안에 세부적으로 다섯 팀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다른 회사에서는 자신이 맡고 있는 파트만 신경쓰기 쉬운데, 오늘의집 마케팅팀은 팀 안의 교류가 정말 잘 되는 곳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팀에서 잘된 콘텐츠를 퍼포먼스팀에서 광고 소재로 활용하기도 하고, 유튜브팀의 콘텐츠를 CRM팀에서 메시지 콘텐츠로 활용하기도 해요. 서로 잦은 교류와 끈끈함을 바탕으로 업무적으로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유기적인 모습이 오늘의집 마케팅팀만의 일하는 방식이자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나 / 보통의 회사에서는 탑다운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위에서 시키는 것’, ‘회사에서 그동안 해오던 것’ 등을 해야 하는 게 대부분이잖아요. 그렇지만 오늘의집 마케팅팀은 주니어나 인턴 분들도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팀 내에서 정해진 업무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 팀의 목표를 기반으로 업무의 임팩트를 고려해서 스스로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거죠. 낯설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 일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나중에는 스스로 일을 할때도 임팩트에 따라서 일을 생각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도 입사하고 이러한 업무 방식을 거쳐서 제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구요 셜리 / 저는, 마케팅팀만의 고유한 방식은 아니지만 ‘회고 문화’를 꼽고 싶습니다. 마케팅팀에서는 월간 회고뿐만 아니라 중요한 프로젝트나 대형 프로모션 단위로도 회고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가장 최근에는 위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었던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에 대한 회고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케팅팀의 월간 회고에서는 각 팀 별로 발표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선정하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공유하면서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첫 회고를 경험하기 전엔 ‘회고’라는 단어 자체의 어감상 반성에 포커스가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요. 첫 회고에서 느꼈던 건 ‘성찰보다는 칭찬, 아쉬웠던 점에 대한 질책보다는 공감을 하는 분위기’라 되게 신선하고 오히려 회고 시간이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진행했던 업무에 대하여 다른 팀의 피드백을 들어볼 수 있고, 힘들었던 업무에 대해서도 힘들었다고 어렵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고정적으로 있다는 것 자체가 유의미한 것 같습니다. 또, 퍼포먼스팀의 특별한 방식으로는 기획안 작성을 꼽고 싶습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운영하는 데에 가장 시간을 쏟기 마련이라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팀에서 사용하는 기획안 양식에 따라 배경, 문제, 해결방안, 기대효과를 작성하고 일을 시작하면 업무가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가 되고 담당자가 부재 중이더라도 히스토리를 찾아보기 편해서 좋은 업무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 예예님은 입사 5년이 넘은 오늘의집 초창기 멤버인데요, 처음 시작 단계의 오늘의집과 지금 오늘의집을 비교하면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예예 /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가 오늘의집이 딱 커머스를 시작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달라진 것도 있고, 그대로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우선 달라진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핵심 가치 중 ‘빠른 시도 빠른 학습’이 있잖아요. 그 당시에는 ‘빠른 시도’에 포커싱된 업무를 많이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성장이 가장 중요한 시기였기에 정말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계속 달리던 시기였죠. 그럼 ‘지금은 달리고 있지 않은 것이냐’라면, 그건 아닙니다. 다만 가야하는 방향성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단기적으로 앞을 내다보기 보다는 장기적인 시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죠. 그렇기에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목표가 100이라면, 지금 50까지 왔구나’라든지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는 이쪽 방향으로 가는게 조금 더 효율적이겠구나’와 같은 부분을 체크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무자의 입장에서도 제가 하는 업무나 액션들이 우리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어떻게, 어느 부분에 기여를 하겠구나 하는 것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요. 처음의 오늘의집과 지금의 오늘의집이 그대로인 부분은 ‘자율성’을 꼽고 싶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율성이 떨어지고 수동적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의집은 자율성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조직의 목표에 부합한다면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건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하하) - 앞으로 오늘의집에서 꼭 이뤄내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 분씩 말씀 부탁드릴게요. 미즈 / 어떤 파트에 가더라도 ‘미즈는 서포트를 잘해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만큼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칼리 / 있던 시스템 안에서 일을 잘하는 것 이상의, 마케팅 팀 내에서의 임팩트를 남기고 싶습니다. 예예 /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소망이자 막연한 꿈이기도 한데요. 언젠가는 오늘의집 PB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 지금까지는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주로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오늘의집이 직접 제작한 ‘제품’들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도 진행해보고 싶어요. 제리 / 오늘의집 내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며, 기획부터 전략 단계까지 전부 제가 주도적으로 키를 잡아서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레나 / 지금 제가 운영하고 있는 매체들을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매체도 도전하여 좋은 퍼포먼스 성과를 내고 싶어요. 셜리 /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는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 지금 하고 있는 퍼포먼스 업무 외에도 아무도 해보지 못한 걸 스스로 해보고, 막힘없이 잘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앨런 / 마치 토스의 행운퀴즈처럼,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서 오늘의집의 MAU를 단숨에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아이템으로 ‘오늘의집 퍼포먼스 마케팅 잘하네’ 소리를 듣게 하고 싶습니다. 구피 / 저는 전 국민에게 화제가 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오늘의집에 관심있는 예비 마케터 분들께 구피 님께서 한 마디 부탁드려요. 구피 / 빠르게 성장하며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는 조직이다보니 그 과정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렵지만 흥미로운 문제들이 많이 있으니 오늘의집에 관심 있으시다면 오셔서 함께 고민하며 즐겁게 해결해 나가요! ☞ 오늘의집 채용 보러가기   저작권은 버킷플레이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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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니어 개발자의 이유있는 오늘의집 선택
[인터뷰] 오늘의집 시니어 개발자 이언, 와퍼, 우다
“지금 오늘의집은 개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보통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10년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긴 시간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 시간을 훌쩍 넘도록 커리어를 발전시켜왔음에도 더 큰 성장과 성취,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안정적인 빅테크 기업을 떠나 오늘의집에 합류한 시니어 개발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급변하는 개발 트렌드를 서로 공유하는 문화, 새로운 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며 지금도 여전히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시니어 개발자 세 분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왼쪽부터) 이언, 와퍼, 우다 님 ◆ 내가 오늘의집을 선택한 이유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있는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퍼 / 안녕하세요. 물류배송 백엔드 개발자 와퍼입니다. 2004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니 벌써 19년차네요.  우다 / 오늘의집 커머스서비스팀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우다입니다. 개발을 시작한지 공식적으로는 만으로 17년이고, 비공식적으로는 19년입니다. 대학생 시절에 당시 벤처 회사라 불리는 곳에서 일했던 2년은 비공식 기간으로 셈하고 있습니다. (웃음)  이언 / 안녕하세요. 플랫폼팀에서 일하고 있는 15년차 개발자 이언입니다. 현재 MSA 전환 업무에 필요한 조사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주로 Telemetry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집에 합류하기 전 여정이 궁금합니다.  와퍼 / 약 10년 동안 SI 업체에서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앱 검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쿠팡에서 배송 서비스를, 요기요에서는 메뉴 표준화를 개발했습니다.  우다 / 대학생 시절에 다니던 벤처 회사에서 온라인 게임 개발부터 시작했어요. 졸업 후에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엔진을 개발하다가 포털 붐이 한창이던 2010년쯤에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아이폰 때문에 주요 IT 기업에서 모바일 개발팀을 조직해 나갈 시기였는데요. 운이 좋게 이때 입사해 모바일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SK텔레콤, 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을 거쳐 오늘의집에 합류했습니다.  이언 / 저는 한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케이스인데요. 2008년 네이버에 신입으로 입사해서 쭉 다니다가 오늘의집에 합류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검색 조직에서 일했고, 모니터링 시스템과 검색 정제 시스템을 개발했었는데 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세 분 모두 빅테크 기업에서의 경험이 있으신데요. 오늘의집을 알게 된 계기와 오늘의집 개발팀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와퍼 / 오늘의집은 평소 아내가 즐겨 사용하던 앱이었어요. 인테리어는 저보다 아내가 더 좋아하는 분야라 사실 큰 관심은 두고 있지 않다가 물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주변 지인들을 통해 서비스 성장 가능성과 개발 환경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오늘의집이 원하는 것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했습니다.  우다 / 오늘의집에서 일하는 예전 동료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늘의집이 너무 좋다고, 저도 같이 일하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친한 동료끼리 만나 회사를 자랑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제가 존경하는 동료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니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예전부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면서 저도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었지만, 대부분 저 같은 시니어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과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 구조라 아쉬웠는데요. 오늘의집은 탄탄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봤습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또한 많다는 생각에 최적의 회사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오늘의집을 선택했습니다.  이언 / 저도 아내 덕분에 오늘의집을 알게 되었어요. 어느 날 집에 새로운 커피머신이 있길래 어디서 샀냐고 했더니 오늘의집이라고 해서 처음 알게 되었죠. 이후에 광고에서 볼 때마다 ‘커피머신을 산 곳이구나’ 하고 생각났습니다. (웃음) 한창 성장하는 서비스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커머스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지인이 오늘의집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은 니즈가 컸는데 회사에 일 잘하는 사람까지 많다고 하니 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 오늘의집 개발팀의 일하는 방식과 개발문화 - 오늘의집에서 가장 몰입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와퍼 / 입사하고 바로 진행했던 오늘의집 ‘지정일 배송’ 서비스 개발입니다. 물류는 크게 제품의 조달(SCM), 제품의 보관 및 출고(WMS), 고객에게 배송(TMS)하는 프로세스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수입니다. 커머스와 TMS 관련 개발 경험은 가지고 있었지만, SCM과 WMS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기 때문에 두 도메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익숙했던 박스 단위의 물류 흐름과 가구 물류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했는데요. 약 3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오늘의집 물류를 이해하는 일은 매우 도전적이었지만, 서비스를 처음부터 만들어간다는 동기부여가 매우 컸기 때문에 일정 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었습니다. 우다 / 오늘의집 개발팀은 격주로 모든 개발자가 모여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는 ‘Tech CoP’ 라는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Tech CoP에서 Kotest 관련 세션을 듣고 안드로이드 유닛테스트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리드 및 팀원들과 상의하여 안드로이드에 적용해 보는 것을 결정하고 새로 작성하는 테스트의 모든 코드를 Kotest 기반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레퍼런스도 너무 없고 기존 구현도 테스트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해서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응원은 물론 성과에 대해 공감해주는 동료들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술 도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모든 안드로이드 테스트 코드는 Kotest 기반으로 작성되고 있고, 다른 안드로이드 개발 동료들도 Kotest로 테스트 코드 작성하는데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주셔서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언 / 저는 분산 추적(distributed tracing)을 조사하고 적용했던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이전에는 물리 장비 환경에서 작업했는데 오늘의집에 입사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응해야 했거든요. 덕분에 여러 언어, 프레임워크 코드를 살펴봐야 했는데요. 원하던 환경이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어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배워야 할 것이 많아서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 다른 회사에서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오늘의집의 개발자로서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와퍼 / 오늘의집은 ‘Be Open’의 문화를 기반으로 정말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요. 회사의 매출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모든 구성원에게 공유되고, 모두 같이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개발자들에게 매우 직관적인 동기부여가 되는데요. ‘무엇을 위해 개발을 하는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집 개발자들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과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투명한 비즈니스 지표를 통해 직관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다 /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테크컴퍼니답게 중요한 의사 결정에 개발 조직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진행하거나 동료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에 무리하게 일정을 밀어붙이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요구사항만 전달하거나, 기술 부채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는 의사 결정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개발 측면에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오히려 우려되는 사항이 없는지 개발팀에게 먼저 물어봐 주기도 하며, 최소 20%의 리소스는 기술 부채 해소 및 테크 과제 진행에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개발자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에요. 솔직히 입사 전에는 오늘의집의 기술력에 대해서 약간 반신반의한 부분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내부 개발 문화가 많이 알려지지 않고 스타트업 느낌이 강했기에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죠. 하지만 막상 합류해보니 기술적인 완성도도 매우 높고, 뛰어난 동료가 정말 많아 개발자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점 또한 아주 좋습니다. 이언 / 와퍼님과 우다님이 충분히 설명해주신 것 같지만,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로 공유하면서 이를 적용하는 허들이 낮습니다. 덕분에 저도 기술 트렌드를 많이 듣고 습득하며 기술적으로 닫혀있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연차가 쌓이다보면 어느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쉬운데 오늘의집은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교류가 활발하여 고인물이 될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직무와 관계없이 오늘의집 구성원으로서 ‘이건 정말 좋다.’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와퍼 / 우선 양가 부모님까지 지원되는 건강검진이 가장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금액적인 부분을 떠나 구성원을 위한다는 회사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전사에 공유되는 매출 지표뿐만 아니라 오늘의집 리더인 제이 님이 매월 직접 진행하시는 비즈니스 공유 시간 역시 매우 유익합니다. 오늘의집은 소수의 집단이 정보를 독점하지 않는 구조이며, 회사와 구성원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좋습니다. 우다 / 최고의 복지는 훌륭한 동료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오늘의집에 온 이후,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업무 역량, 커뮤니케이션 방식, 인간성 등의 단편적인 부분을 넘어 그냥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들이에요. 물론 훌륭한 동료는 어느 회사에나 있을 수 있지만 오늘의집은 특히 이런 동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20년 가까이 10곳이 넘는 회사에 다니면서 쌓아온 제 나름의 통계를 토대로 오늘의집에는 훌륭한 동료가 정말 많다고 객관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언 / 오늘의집에 합류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도 복지가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업무 외에 신경 쓰일만한 부분이 없도록 회사에서 신경 쓰는 것이 느껴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이라서 다들 밝은 분위기이고 장애나 실패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보다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 회고하는 점이 좋습니다. - 이미 수차례 탁월한 동료가 많다는 점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오늘의집 개발자들의 실력과 개발문화는 어떤 것 같나요?  와퍼 / 오늘의집 개발자들에게 느낀 가장 큰 특징은 겸손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학습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또한, 개인의 지식을 높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가지 지식을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현 시점의 모든 IT 기술을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기술을 도입하고 초기 모델을 만들어 공유하는 자리도 매우 유용하고요. 오늘의집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우다 / 이미 언급했지만 오늘의집에는 실력 있는 개발자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이기에 우선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 대해서 자랑하고 싶은데요. 보통 서비스가 오래되면 플랫폼/언어에서의 최신 변경사항 반영이나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 교체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서비스일수록 레거시 코드 또한 많기에 안정성을 위해서 큰 작업은 나중에 하자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의집 안드로이드앱은 6년 넘게 이어져 온 프로덕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요 코드 및 라이브러리 최신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 옆에 안드로이드 개발자 한 분이 오랫동안 사용 중인 DI 프레임워크를 Dagger에서 Hilt로 변경하는 작업을 며칠 만에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단편적인 예시이지만, 정말 깔끔하게 작업을 끝내는 모습을 봤기에 오늘의집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이렇게 수준 높다고 자랑하고 싶네요. 백엔드 개발자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모바일과 백드의 인터페이스 설계는 보통 백엔드 개발자가 해주기 때문에 백엔드에서 구현하기 편한 방식으로 인터페이스가 나오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하지만 오늘의집 백엔드 개발자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때 “어떻게 만들어 드리는 게 인터페이싱 하기 편하세요?”라고 항상 물어봐줍니다. 아웃풋도 완벽하고요. 이 예시만으로 오늘의집 백엔드 개발자가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이 외에도 iOS, 웹프론트, 인프라, 데이터 엔지니어 분들까지 같이 일하면서 제가 배웠던 사례를 들면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말씀드릴게요. 이언 / 자꾸 두 분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시는 것 같은데요. (웃음)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정말 뛰어난 동료들이 많습니다. 어디서 이런 분들을 이렇게 모셔 왔는지 궁금할 정도예요. 기술 교류가 활발하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지금의 문화도 좋지만, 현재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 오늘의집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 - 세 분 모두 오늘의집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오늘의집에 합류했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어떤 면에서 회사의 성장 속도를 체감하고 계시나요? 와퍼 / 제가 관심을 두는 부분은 커머스 트래픽과 O2O 및 물류 서비스의 규모입니다. 현재 오늘의집 대부분의 매출은 커머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 비즈니스의 베이스가 되는 커머스의 트래픽은 O2O 시공 서비스로 확대될 수도 있고, 이는 다시 물류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커머스의 규모를 보면 오늘의집의 시공 서비스와 물류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이어지면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오늘의집에서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즉, 트래픽을 통해 커머스 서비스의 성장 속도와 비례하여 O2O 서비스와 풀필먼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 보입니다. 우다 / 저는 매일매일 투명하게 공유되는 회사의 다양한 지표를 볼 때 회사의 성장 속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가 지난주에 작업한 결과가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주어서 회사가 이 정도 성장했다’는 지표를 공유받으면 개발자로서 굉장히 뿌듯하기도 합니다. 회사가 클수록 내가 기여하는 부분이 드러나기 쉽지 않아서 이런 느낌을 접하기 어려운데요. 오늘의집은 규모가 많이 커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고,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회사와 제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체감됩니다.  이언 /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문득 고개를 돌릴 때마다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복지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도 회사가 성장하기에 가능한 부분이죠. 물리적인 측면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느끼고 있는데요. 입사할 때는 건물 한 층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좋은 분들이 합류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회사가 성장하고 좋아지는 것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개발자가 오늘의집에서 일을 한다는 것,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이 어떤 것 같으신가요? 와퍼 / 시니어 개발자는 기술셋과 도메인에 대한 지식 모두 매우 뛰어나지만, 본인이 해보고 싶은 시스템 구조와 서비스는 마음껏 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집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팀은 물류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커머스와 O2O, 컨텐츠 모두 1세대 레거시 시스템을 거두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시니어 개발자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고, 개발자들도 개발에 대한 갈증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다 / 개발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기술 사이클이 워낙 빨라서 잠시라도 트렌드에서 멀어져 있으면 최신 기술과의 갭이 너무 벌어집니다. 생각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인데 회사의 업무가 과중해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회사의 개발 문화가 새로운 기술 도입에 보수적이라 실무에 접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인 기술 피로도가 쌓여서 순간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실무적인 커리어는 쌓일 수 있어도 기술적인 커리어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의집은 기술적 커리어가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는 환경이라 정말 좋아요. 격주로 진행되는 기술 세미나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동료의 세션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스프린트마다 기술 과제 진행을 위한 리소스를 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점, 이러한 요청이 모두에게 박수받는 분위기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회사 중에서 최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이언 / 큰 기업에서 일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환경에 갇히기 쉬운데 오늘의집은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기에 좋습니다. 시스템이 커지는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뛰어난 동료들이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지만, 큰 위험을 감수하기는 꺼려진다면 오늘의집 만큼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가정이 있다 보니 어느 정도 궤도에 안착해 있으면서도 도전할 과제가 많은 곳을 찾았고, 그 중 오늘의집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 연차가 쌓여도 하고 싶은 일에 두근거리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요. 세 분의 오늘의집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합니다. 와퍼 / 17년 넘게 개발을 했지만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행 환경 별 CI/CD를 유연하게 구축하는 것인데요. 정적으로 dev, stage, production 등의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지만, 개발자 별 stage 환경의 동적 생성, QA 테스트를 위한 도메인 별 연동을 자동으로 구성해 주는 등 인프라적인 측면의 유연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물류 시스템을 기준으로 이러한 구조를 구성하고 이후 오늘의집 전체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우다 / 오늘의집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만드는데 있어 오늘의집이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 앱이 된다면, 그리고 그것에 제가 기여할 수 있다면, 스스로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을 담은 한 가지 목표가 더 있는데요. 최고의 동료들과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인생의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곳이 오늘의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언 / 서비스의 빠른 성장 속도에 비례하여 트래픽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SA 전환을 진행하면서 현 기준 10배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오늘의집에서 보다 큰 규모의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늘의집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외부의 개발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와퍼 /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다를 수도 있는데. 오늘의집은 이러한 간극을 메꾸는데 매우 중요한 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오늘의집 전체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투명하게 공유 받음으로써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자유로운 개발 문화를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우다 /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늘의집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부분이 아주 많은데요. 좋은 동료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한마디만 더 하자면, 이곳에 좋은 개발 환경, 훌륭한 동료들 그리고 설레는 일이 넘치니 빨리 오셔서 같이 즐겁게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봐요!  이언 / 이전 직장에서는 개발한 이후 적용하기 위하여 굉장히 많은 홍보를 했고, 홍보해도 적용이 될까 말까 했지만 오늘의집은 바로 사용되고 피드백이 빠릅니다. 그만큼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환경입니다. 특히, MSA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노력에 따라 본인의 코드가 많은 부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경험의 폭이 넓어질 기회가 많으니 주저 말고 지원해보세요. ☞ 오늘의집 채용 보러가기   저작권은 버킷플레이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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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퍼포먼스 마케팅의 비밀
[인터뷰] 오늘의집 퍼포먼스팀
2021년 여름, 기분 좋은 소식이 오늘의집 구성원 모두에게 전해졌습니다. 바로 오늘의집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인데요. 누구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기까지 구성원 모두가 고생했지만, 특히 이 팀의 노고를 빼고는 2000만 다운로드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한 팀이 있습니다. 바로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24시간 365일 광고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퍼포먼스팀’ 입니다. 모두에게 오늘의집이 닿을 때까지, 매력적인 광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창출해내며 오늘의집으로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퍼포먼스팀. ‘공간의 변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누구나 오늘의집을 알고 방문하게 한다’를 목표로 8명의 마케터가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늘의집 퍼포먼스팀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와 함께 퍼포먼스 팀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퍼포먼스팀은 8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쑥스럽지만 각자 자기소개를 진행해보겠습니다. 구피 /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조직 내 퍼포먼스팀을 리딩하고 있는 구피입니다. 셜리 / 저는 셜리입니다. 현재 퍼포먼스팀에서 신규 유저 획득 목적의 광고 전반을 관리하고 있어요. 앨런 / 2021년 1월에 입사한 앨런이에요. 퍼포먼스팀에서 검색광고와 쇼핑광고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리 / 저는 제리예요. 기존 회원 타깃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관리하고 있어요. 예예 / 예예입니다. 저는 기존 회원 타깃의 메시지 광고를 관리하고 있어요. 레나 / 퍼포먼스팀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 셀프서빙 광고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레나라고 합니다! 미즈 / 안녕하세요, 저는 메시지 광고를 운영하고 있는 미즈입니다. 칼리 / 가장 최근에 입사한 뉴비, 칼리예요. 아직 일을 배우고 있는 단계이지만, 팀 내 광고매체 운영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집 퍼포먼스팀에서 가장 집중하는 일이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구피 / 공간의 변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오늘의집에 방문하고 필요한 상품들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들 중 퍼포먼스팀은 광고 캠페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의 경우 음식이나 패션과 달리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수요 트렌드에 따라 오늘의집 서비스 외부의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속된 말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잘 젓는게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 운영하시는 광고 매체가 굉장히 다양한데, 각 매체 별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레나 / 디스플레이 광고매체 중 제가 담당하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에 대해 말씀드리면, 각 광고매체의 머신러닝 시스템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는 운영환경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특히 페이스북의 앱 기반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저희 서비스에 있는 모든 상품들을 자동으로 광고화하여 적합한 타깃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상품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는데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다른 광고매체에서는 ‘누구에게 어떠한 상품을 보여주는게 효과적일까?’를 주로 고민한다면, 페이스북에서는 ‘페이스북의 광고시스템이 머신러닝을 통해 광고타깃 별 적합한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운영조건들을 추가하거나 변경해야할까?’에 대해 주로 고민하고 있어요. 예예 / 반면에, 구글의 앱 기반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직접 제작한 광고 소재가 필요해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소구하는 매력적인 광고 소재를 제작하는데 더 큰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물론 구글 역시 머신러닝 기반 광고노출 최적화 기능이 매우 우수한 광고매체이기에, 다양한 광고 소재를 최대한 많이 제작해서 광고시스템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광고를 노출하여 성과를 학습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에도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앨런 / 오늘의집에 입사한 후, 모든 구성원들이 한 줄씩 적는 직무 가치에 저는 ‘좋은 퍼포먼스는 관심으로부터 나온다’고 작성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검색광고가 바로 ‘관심이 필요한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검색광고는 수십만개의 키워드를 사용하는데, 유저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키워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찾아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구피 님께서 공간의 변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오늘의집에 방문하게 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주요한 목표라고 말씀주셨는데요. 검색광고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요. 예를 들면 ‘공간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이 샤오미 선풍기를 사고싶을 때’ 그 사람에게 우리의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예시처럼 정확하게 노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트렌드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관심이 오롯이 매체 운영에 반영이 되어야 하죠. 지금은 아직 자동화가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긴 한데, 조금 더 자동화가 이루어진다면 저희가 실행하는 퍼포먼스의 성과가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늘의집에서 집행한 구글 / 페이스북 광고 사례 - 오늘의집이 최근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달성했어요. 모든 구성원들이 다함께 노력했지만, 2000만 다운로드에서 퍼포먼스팀의 공이 매우 높은 것 같아요. 2000만 다운로드 달성 순간을 회고해본다면요? 구피 / 2020년 4월에 오늘의집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2021년 7월 말을 기준으로 2000만을 돌파했어요.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죠. 사실 그 1년 3개월의 시간 자체는 오늘의집 전체를 두고 보았을 때도 가장 역동적으로 회사가 성장하던 시기와 맞물려요. 마케팅적으로도 많은 시도와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기도 하구요.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는데, ‘벌써 2천만이라고?’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우리 정말 열심히 잘 달려왔구나’ 하고 느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다 그랬을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2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하여 팀 내부에서 자축 겸 재미로 기념 티셔츠를 제작했는데, 마침 그 시기에 외부 강연이 있었던 예예 님이 그 티셔츠를 직접 입고 외부 강연에 나가셔서 다들 강연 동영상 보면서 우리끼리 예예 님을 응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예예님 FMS(facebook marketing summit) 출연 당시 모습 - 오늘의집이 성장하면서, 각 단계마다 중요시된 퍼포먼스/스테이지가 각각 달랐을 것 같아요. 퍼포먼스 마케팅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다르게 책정했는지 궁금합니다. 구피 / 우선 1000만 다운로드까지는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단계였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적은 자원 내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던 시기였죠. 하지만 반대로 1000만에서 2000만으로 향하는 과정 속에서는 ‘효율성’ 보다는 ‘효과성' 즉, 임팩트가 더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다소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큰 임팩트를 내서 서비스의 스케일을 단숨에 크게 키울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이 더 중요했죠. 그래서 이를 목표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마케팅 조직 전체적으로 수행했던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는 상반기 매스 캠페인이 있었고, 그 외에도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광고 캠페인의 규모나 광고 캠페인 별 예산 비중이 작년 대비 크게 달라진 부분 역시 이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퍼포먼스 마케팅의 경우 특정 액션에 대한 결과를 데이터를 통해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기에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하신다고 들었어요. 혹시 기억에 남는 테스트가 있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리 / 동일한 배너임에도 불구하고, 앱 내 어떤 상세 페이지로 랜딩시키느냐에 따라서 매출 및 구매 전환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커머스팀에서 특정 기획전을 진행하던 당시 기존에 이미 만들어두었던 기획전 페이지의 구성을 바꾼 적이 있어요. 퍼포먼스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진행했죠. ‘빠른 시도, 빠른 학습’이라는 핵심가치 하에 랜딩 AB 테스트를 빠르게 진행했는데 바뀐 버전이 더 우수한 효과를 기록했어요. 이를 커머스팀에도 공유드렸고, 커머스팀에서도 이걸 반영해 가장 전환율이 높은 랜딩 페이지를 사용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는게 맞을까?’하고 망설이는 것 보다는, 일단 한 번 시도해보고 부딪쳐볼 수 있는게 오늘의집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는걸 몸소 체험한 경험이었어요. 앨런 / 저도 앞서서 제리님이 말씀주신 것처럼, ‘빠른 시도 빠른 학습’에 따른 실시간 체크가 저희의 강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신규 매체를 집행했을 때 이를 느꼈는데요. 제가 입사한 후 모 가격비교 사이트에 오늘의집을 입점시켰습니다. 사이트 입점이 어느 정도의 임팩트와 기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몰랐기에, 사실 모험에 가까운 일이기도 했거든요. 다른 회사 같았으면 입점을 결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와 회의가 여러 차례 진행됐을텐데 오늘의집에서는 ‘일단 최소 조건으로 진행한 다음 결과를 보고 판단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빠르게 시도해볼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가 분들이 힘써주셨죠. 입점 후 결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며 이 시도가 유효했는지 판단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는 오늘의집에 이로운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 같아요. -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구피 /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진행한 하반기 오늘의집 페스티벌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모든 팀원들이 몇 달간 고생하며 준비하고 진행했다보니 힘든 것도 많았고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많은 프로젝트들이 과정과 결과 둘 다 만족스럽기 어려운데, 이번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은 둘 다 만족스러웠던 편이라 특히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저희 팀의 과거 업무들을 돌이켜보면, 대부분 ‘빨리’하는 것에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한 달 혹은 한 주 단위로 빠르게 운영하는 업무가 대부분이었기에 ‘기존에 하고 있던 것을 조금 더 빨리 잘하자!’가 중점이었죠. 그런데 이번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을 준비할 때는 프로모션 런칭 두 달 전부터 핵심 전략방안들에 대한 액션플랜들을 미리 계획하여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좀 더 체계적으로 캠페인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지난 1분기 오늘의집 페스티벌에서 경험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2분기에 다양한 테스트들을 진행하고 적용했는데, 이것들이 3분기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했었어요. 함께 고민하여 개선했던 것들이 시즌이 되어 실제로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는 걸 보니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리 / 오늘의집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타겟팅 최적화를 통해 유입이 크게 증가한게 대표적인 예 같아요. 오늘의집 페스티벌을 앞두고 타겟팅 관련 테스트를 정말 많이 진행했거든요. 이를 통해 효과적인 것들만 골라서 실제 오늘의집 페스티벌에 적용했을 때 좋은 성과를 거둔 게 기분 좋았습니다. 퍼포먼스에서의 시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의집 마케팅팀만의 특별한 문화/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미즈 / 오늘의집 마케팅팀은 규모가 커서 그 안에 세부적으로 다섯 팀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다른 회사에서는 자신이 맡고 있는 파트만 신경쓰기 쉬운데, 오늘의집 마케팅팀은 팀 안의 교류가 정말 잘 되는 곳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팀에서 잘된 콘텐츠를 퍼포먼스팀에서 광고 소재로 활용하기도 하고, 유튜브팀의 콘텐츠를 CRM팀에서 메시지 콘텐츠로 활용하기도 해요. 서로 잦은 교류와 끈끈함을 바탕으로 업무적으로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유기적인 모습이 오늘의집 마케팅팀만의 일하는 방식이자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나 / 보통의 회사에서는 탑다운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위에서 시키는 것’, ‘회사에서 그동안 해오던 것’ 등을 해야 하는 게 대부분이잖아요. 그렇지만 오늘의집 마케팅팀은 주니어나 인턴 분들도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팀 내에서 정해진 업무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 팀의 목표를 기반으로 업무의 임팩트를 고려해서 스스로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거죠. 낯설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 일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나중에는 스스로 일을 할때도 임팩트에 따라서 일을 생각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도 입사하고 이러한 업무 방식을 거쳐서 제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구요 셜리 / 저는, 마케팅팀만의 고유한 방식은 아니지만 ‘회고 문화’를 꼽고 싶습니다. 마케팅팀에서는 월간 회고뿐만 아니라 중요한 프로젝트나 대형 프로모션 단위로도 회고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가장 최근에는 위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었던 오늘의집 페스티벌 마케팅에 대한 회고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케팅팀의 월간 회고에서는 각 팀 별로 발표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선정하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공유하면서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첫 회고를 경험하기 전엔 ‘회고’라는 단어 자체의 어감상 반성에 포커스가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요. 첫 회고에서 느꼈던 건 ‘성찰보다는 칭찬, 아쉬웠던 점에 대한 질책보다는 공감을 하는 분위기’라 되게 신선하고 오히려 회고 시간이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진행했던 업무에 대하여 다른 팀의 피드백을 들어볼 수 있고, 힘들었던 업무에 대해서도 힘들었다고 어렵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고정적으로 있다는 것 자체가 유의미한 것 같습니다. 또, 퍼포먼스팀의 특별한 방식으로는 기획안 작성을 꼽고 싶습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운영하는 데에 가장 시간을 쏟기 마련이라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팀에서 사용하는 기획안 양식에 따라 배경, 문제, 해결방안, 기대효과를 작성하고 일을 시작하면 업무가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가 되고 담당자가 부재 중이더라도 히스토리를 찾아보기 편해서 좋은 업무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 예예님은 입사 5년이 넘은 오늘의집 초창기 멤버인데요, 처음 시작 단계의 오늘의집과 지금 오늘의집을 비교하면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예예 /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가 오늘의집이 딱 커머스를 시작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달라진 것도 있고, 그대로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우선 달라진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핵심 가치 중 ‘빠른 시도 빠른 학습’이 있잖아요. 그 당시에는 ‘빠른 시도’에 포커싱된 업무를 많이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성장이 가장 중요한 시기였기에 정말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계속 달리던 시기였죠. 그럼 ‘지금은 달리고 있지 않은 것이냐’라면, 그건 아닙니다. 다만 가야하는 방향성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단기적으로 앞을 내다보기 보다는 장기적인 시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죠. 그렇기에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목표가 100이라면, 지금 50까지 왔구나’라든지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는 이쪽 방향으로 가는게 조금 더 효율적이겠구나’와 같은 부분을 체크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무자의 입장에서도 제가 하는 업무나 액션들이 우리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어떻게, 어느 부분에 기여를 하겠구나 하는 것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요. 처음의 오늘의집과 지금의 오늘의집이 그대로인 부분은 ‘자율성’을 꼽고 싶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율성이 떨어지고 수동적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의집은 자율성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조직의 목표에 부합한다면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건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하하) - 앞으로 오늘의집에서 꼭 이뤄내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 분씩 말씀 부탁드릴게요. 미즈 / 어떤 파트에 가더라도 ‘미즈는 서포트를 잘해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만큼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칼리 / 있던 시스템 안에서 일을 잘하는 것 이상의, 마케팅 팀 내에서의 임팩트를 남기고 싶습니다. 예예 /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소망이자 막연한 꿈이기도 한데요. 언젠가는 오늘의집 PB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 지금까지는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주로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오늘의집이 직접 제작한 ‘제품’들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도 진행해보고 싶어요. 제리 / 오늘의집 내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며, 기획부터 전략 단계까지 전부 제가 주도적으로 키를 잡아서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레나 / 지금 제가 운영하고 있는 매체들을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매체도 도전하여 좋은 퍼포먼스 성과를 내고 싶어요. 셜리 /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는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 지금 하고 있는 퍼포먼스 업무 외에도 아무도 해보지 못한 걸 스스로 해보고, 막힘없이 잘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앨런 / 마치 토스의 행운퀴즈처럼,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서 오늘의집의 MAU를 단숨에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아이템으로 ‘오늘의집 퍼포먼스 마케팅 잘하네’ 소리를 듣게 하고 싶습니다. 구피 / 저는 전 국민에게 화제가 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오늘의집에 관심있는 예비 마케터 분들께 구피 님께서 한 마디 부탁드려요. 구피 / 빠르게 성장하며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는 조직이다보니 그 과정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렵지만 흥미로운 문제들이 많이 있으니 오늘의집에 관심 있으시다면 오셔서 함께 고민하며 즐겁게 해결해 나가요! ☞ 오늘의집 채용 보러가기   저작권은 버킷플레이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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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니어 개발자의 이유있는 오늘의집 선택
[인터뷰] 오늘의집 시니어 개발자 이언, 와퍼, 우다
“지금 오늘의집은 개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보통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10년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긴 시간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 시간을 훌쩍 넘도록 커리어를 발전시켜왔음에도 더 큰 성장과 성취,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안정적인 빅테크 기업을 떠나 오늘의집에 합류한 시니어 개발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급변하는 개발 트렌드를 서로 공유하는 문화, 새로운 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며 지금도 여전히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시니어 개발자 세 분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왼쪽부터) 이언, 와퍼, 우다 님 ◆ 내가 오늘의집을 선택한 이유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있는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퍼 / 안녕하세요. 물류배송 백엔드 개발자 와퍼입니다. 2004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니 벌써 19년차네요.  우다 / 오늘의집 커머스서비스팀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우다입니다. 개발을 시작한지 공식적으로는 만으로 17년이고, 비공식적으로는 19년입니다. 대학생 시절에 당시 벤처 회사라 불리는 곳에서 일했던 2년은 비공식 기간으로 셈하고 있습니다. (웃음)  이언 / 안녕하세요. 플랫폼팀에서 일하고 있는 15년차 개발자 이언입니다. 현재 MSA 전환 업무에 필요한 조사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주로 Telemetry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집에 합류하기 전 여정이 궁금합니다.  와퍼 / 약 10년 동안 SI 업체에서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앱 검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쿠팡에서 배송 서비스를, 요기요에서는 메뉴 표준화를 개발했습니다.  우다 / 대학생 시절에 다니던 벤처 회사에서 온라인 게임 개발부터 시작했어요. 졸업 후에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엔진을 개발하다가 포털 붐이 한창이던 2010년쯤에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아이폰 때문에 주요 IT 기업에서 모바일 개발팀을 조직해 나갈 시기였는데요. 운이 좋게 이때 입사해 모바일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SK텔레콤, 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을 거쳐 오늘의집에 합류했습니다.  이언 / 저는 한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케이스인데요. 2008년 네이버에 신입으로 입사해서 쭉 다니다가 오늘의집에 합류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검색 조직에서 일했고, 모니터링 시스템과 검색 정제 시스템을 개발했었는데 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세 분 모두 빅테크 기업에서의 경험이 있으신데요. 오늘의집을 알게 된 계기와 오늘의집 개발팀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와퍼 / 오늘의집은 평소 아내가 즐겨 사용하던 앱이었어요. 인테리어는 저보다 아내가 더 좋아하는 분야라 사실 큰 관심은 두고 있지 않다가 물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주변 지인들을 통해 서비스 성장 가능성과 개발 환경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오늘의집이 원하는 것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했습니다.  우다 / 오늘의집에서 일하는 예전 동료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늘의집이 너무 좋다고, 저도 같이 일하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친한 동료끼리 만나 회사를 자랑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제가 존경하는 동료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니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예전부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면서 저도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었지만, 대부분 저 같은 시니어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과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 구조라 아쉬웠는데요. 오늘의집은 탄탄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봤습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또한 많다는 생각에 최적의 회사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오늘의집을 선택했습니다.  이언 / 저도 아내 덕분에 오늘의집을 알게 되었어요. 어느 날 집에 새로운 커피머신이 있길래 어디서 샀냐고 했더니 오늘의집이라고 해서 처음 알게 되었죠. 이후에 광고에서 볼 때마다 ‘커피머신을 산 곳이구나’ 하고 생각났습니다. (웃음) 한창 성장하는 서비스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커머스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지인이 오늘의집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은 니즈가 컸는데 회사에 일 잘하는 사람까지 많다고 하니 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 오늘의집 개발팀의 일하는 방식과 개발문화 - 오늘의집에서 가장 몰입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와퍼 / 입사하고 바로 진행했던 오늘의집 ‘지정일 배송’ 서비스 개발입니다. 물류는 크게 제품의 조달(SCM), 제품의 보관 및 출고(WMS), 고객에게 배송(TMS)하는 프로세스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수입니다. 커머스와 TMS 관련 개발 경험은 가지고 있었지만, SCM과 WMS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기 때문에 두 도메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익숙했던 박스 단위의 물류 흐름과 가구 물류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했는데요. 약 3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오늘의집 물류를 이해하는 일은 매우 도전적이었지만, 서비스를 처음부터 만들어간다는 동기부여가 매우 컸기 때문에 일정 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었습니다. 우다 / 오늘의집 개발팀은 격주로 모든 개발자가 모여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는 ‘Tech CoP’ 라는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Tech CoP에서 Kotest 관련 세션을 듣고 안드로이드 유닛테스트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리드 및 팀원들과 상의하여 안드로이드에 적용해 보는 것을 결정하고 새로 작성하는 테스트의 모든 코드를 Kotest 기반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레퍼런스도 너무 없고 기존 구현도 테스트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해서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응원은 물론 성과에 대해 공감해주는 동료들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술 도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모든 안드로이드 테스트 코드는 Kotest 기반으로 작성되고 있고, 다른 안드로이드 개발 동료들도 Kotest로 테스트 코드 작성하는데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주셔서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언 / 저는 분산 추적(distributed tracing)을 조사하고 적용했던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이전에는 물리 장비 환경에서 작업했는데 오늘의집에 입사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응해야 했거든요. 덕분에 여러 언어, 프레임워크 코드를 살펴봐야 했는데요. 원하던 환경이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어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배워야 할 것이 많아서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 다른 회사에서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오늘의집의 개발자로서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와퍼 / 오늘의집은 ‘Be Open’의 문화를 기반으로 정말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요. 회사의 매출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모든 구성원에게 공유되고, 모두 같이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개발자들에게 매우 직관적인 동기부여가 되는데요. ‘무엇을 위해 개발을 하는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집 개발자들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과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투명한 비즈니스 지표를 통해 직관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다 /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테크컴퍼니답게 중요한 의사 결정에 개발 조직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진행하거나 동료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에 무리하게 일정을 밀어붙이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요구사항만 전달하거나, 기술 부채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는 의사 결정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개발 측면에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오히려 우려되는 사항이 없는지 개발팀에게 먼저 물어봐 주기도 하며, 최소 20%의 리소스는 기술 부채 해소 및 테크 과제 진행에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개발자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에요. 솔직히 입사 전에는 오늘의집의 기술력에 대해서 약간 반신반의한 부분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내부 개발 문화가 많이 알려지지 않고 스타트업 느낌이 강했기에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죠. 하지만 막상 합류해보니 기술적인 완성도도 매우 높고, 뛰어난 동료가 정말 많아 개발자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점 또한 아주 좋습니다. 이언 / 와퍼님과 우다님이 충분히 설명해주신 것 같지만,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로 공유하면서 이를 적용하는 허들이 낮습니다. 덕분에 저도 기술 트렌드를 많이 듣고 습득하며 기술적으로 닫혀있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연차가 쌓이다보면 어느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쉬운데 오늘의집은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교류가 활발하여 고인물이 될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직무와 관계없이 오늘의집 구성원으로서 ‘이건 정말 좋다.’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와퍼 / 우선 양가 부모님까지 지원되는 건강검진이 가장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금액적인 부분을 떠나 구성원을 위한다는 회사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전사에 공유되는 매출 지표뿐만 아니라 오늘의집 리더인 제이 님이 매월 직접 진행하시는 비즈니스 공유 시간 역시 매우 유익합니다. 오늘의집은 소수의 집단이 정보를 독점하지 않는 구조이며, 회사와 구성원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좋습니다. 우다 / 최고의 복지는 훌륭한 동료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오늘의집에 온 이후,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업무 역량, 커뮤니케이션 방식, 인간성 등의 단편적인 부분을 넘어 그냥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들이에요. 물론 훌륭한 동료는 어느 회사에나 있을 수 있지만 오늘의집은 특히 이런 동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20년 가까이 10곳이 넘는 회사에 다니면서 쌓아온 제 나름의 통계를 토대로 오늘의집에는 훌륭한 동료가 정말 많다고 객관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언 / 오늘의집에 합류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도 복지가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업무 외에 신경 쓰일만한 부분이 없도록 회사에서 신경 쓰는 것이 느껴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이라서 다들 밝은 분위기이고 장애나 실패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보다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 회고하는 점이 좋습니다. - 이미 수차례 탁월한 동료가 많다는 점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오늘의집 개발자들의 실력과 개발문화는 어떤 것 같나요?  와퍼 / 오늘의집 개발자들에게 느낀 가장 큰 특징은 겸손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학습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또한, 개인의 지식을 높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가지 지식을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현 시점의 모든 IT 기술을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기술을 도입하고 초기 모델을 만들어 공유하는 자리도 매우 유용하고요. 오늘의집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우다 / 이미 언급했지만 오늘의집에는 실력 있는 개발자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이기에 우선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 대해서 자랑하고 싶은데요. 보통 서비스가 오래되면 플랫폼/언어에서의 최신 변경사항 반영이나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 교체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서비스일수록 레거시 코드 또한 많기에 안정성을 위해서 큰 작업은 나중에 하자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의집 안드로이드앱은 6년 넘게 이어져 온 프로덕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요 코드 및 라이브러리 최신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 옆에 안드로이드 개발자 한 분이 오랫동안 사용 중인 DI 프레임워크를 Dagger에서 Hilt로 변경하는 작업을 며칠 만에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단편적인 예시이지만, 정말 깔끔하게 작업을 끝내는 모습을 봤기에 오늘의집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이렇게 수준 높다고 자랑하고 싶네요. 백엔드 개발자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모바일과 백드의 인터페이스 설계는 보통 백엔드 개발자가 해주기 때문에 백엔드에서 구현하기 편한 방식으로 인터페이스가 나오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하지만 오늘의집 백엔드 개발자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때 “어떻게 만들어 드리는 게 인터페이싱 하기 편하세요?”라고 항상 물어봐줍니다. 아웃풋도 완벽하고요. 이 예시만으로 오늘의집 백엔드 개발자가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이 외에도 iOS, 웹프론트, 인프라, 데이터 엔지니어 분들까지 같이 일하면서 제가 배웠던 사례를 들면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말씀드릴게요. 이언 / 자꾸 두 분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시는 것 같은데요. (웃음)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정말 뛰어난 동료들이 많습니다. 어디서 이런 분들을 이렇게 모셔 왔는지 궁금할 정도예요. 기술 교류가 활발하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지금의 문화도 좋지만, 현재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 오늘의집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 - 세 분 모두 오늘의집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오늘의집에 합류했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어떤 면에서 회사의 성장 속도를 체감하고 계시나요? 와퍼 / 제가 관심을 두는 부분은 커머스 트래픽과 O2O 및 물류 서비스의 규모입니다. 현재 오늘의집 대부분의 매출은 커머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 비즈니스의 베이스가 되는 커머스의 트래픽은 O2O 시공 서비스로 확대될 수도 있고, 이는 다시 물류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커머스의 규모를 보면 오늘의집의 시공 서비스와 물류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이어지면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오늘의집에서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즉, 트래픽을 통해 커머스 서비스의 성장 속도와 비례하여 O2O 서비스와 풀필먼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 보입니다. 우다 / 저는 매일매일 투명하게 공유되는 회사의 다양한 지표를 볼 때 회사의 성장 속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가 지난주에 작업한 결과가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주어서 회사가 이 정도 성장했다’는 지표를 공유받으면 개발자로서 굉장히 뿌듯하기도 합니다. 회사가 클수록 내가 기여하는 부분이 드러나기 쉽지 않아서 이런 느낌을 접하기 어려운데요. 오늘의집은 규모가 많이 커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고,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회사와 제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체감됩니다.  이언 /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문득 고개를 돌릴 때마다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복지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도 회사가 성장하기에 가능한 부분이죠. 물리적인 측면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느끼고 있는데요. 입사할 때는 건물 한 층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좋은 분들이 합류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회사가 성장하고 좋아지는 것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개발자가 오늘의집에서 일을 한다는 것,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이 어떤 것 같으신가요? 와퍼 / 시니어 개발자는 기술셋과 도메인에 대한 지식 모두 매우 뛰어나지만, 본인이 해보고 싶은 시스템 구조와 서비스는 마음껏 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집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팀은 물류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커머스와 O2O, 컨텐츠 모두 1세대 레거시 시스템을 거두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시니어 개발자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고, 개발자들도 개발에 대한 갈증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다 / 개발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기술 사이클이 워낙 빨라서 잠시라도 트렌드에서 멀어져 있으면 최신 기술과의 갭이 너무 벌어집니다. 생각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인데 회사의 업무가 과중해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회사의 개발 문화가 새로운 기술 도입에 보수적이라 실무에 접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인 기술 피로도가 쌓여서 순간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실무적인 커리어는 쌓일 수 있어도 기술적인 커리어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의집은 기술적 커리어가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는 환경이라 정말 좋아요. 격주로 진행되는 기술 세미나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동료의 세션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스프린트마다 기술 과제 진행을 위한 리소스를 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점, 이러한 요청이 모두에게 박수받는 분위기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회사 중에서 최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이언 / 큰 기업에서 일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환경에 갇히기 쉬운데 오늘의집은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기에 좋습니다. 시스템이 커지는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뛰어난 동료들이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지만, 큰 위험을 감수하기는 꺼려진다면 오늘의집 만큼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가정이 있다 보니 어느 정도 궤도에 안착해 있으면서도 도전할 과제가 많은 곳을 찾았고, 그 중 오늘의집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 연차가 쌓여도 하고 싶은 일에 두근거리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요. 세 분의 오늘의집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합니다. 와퍼 / 17년 넘게 개발을 했지만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행 환경 별 CI/CD를 유연하게 구축하는 것인데요. 정적으로 dev, stage, production 등의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지만, 개발자 별 stage 환경의 동적 생성, QA 테스트를 위한 도메인 별 연동을 자동으로 구성해 주는 등 인프라적인 측면의 유연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물류 시스템을 기준으로 이러한 구조를 구성하고 이후 오늘의집 전체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우다 / 오늘의집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만드는데 있어 오늘의집이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 앱이 된다면, 그리고 그것에 제가 기여할 수 있다면, 스스로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을 담은 한 가지 목표가 더 있는데요. 최고의 동료들과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인생의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곳이 오늘의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언 / 서비스의 빠른 성장 속도에 비례하여 트래픽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SA 전환을 진행하면서 현 기준 10배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오늘의집에서 보다 큰 규모의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늘의집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외부의 개발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와퍼 /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다를 수도 있는데. 오늘의집은 이러한 간극을 메꾸는데 매우 중요한 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오늘의집 전체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투명하게 공유 받음으로써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자유로운 개발 문화를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우다 /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늘의집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부분이 아주 많은데요. 좋은 동료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한마디만 더 하자면, 이곳에 좋은 개발 환경, 훌륭한 동료들 그리고 설레는 일이 넘치니 빨리 오셔서 같이 즐겁게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봐요!  이언 / 이전 직장에서는 개발한 이후 적용하기 위하여 굉장히 많은 홍보를 했고, 홍보해도 적용이 될까 말까 했지만 오늘의집은 바로 사용되고 피드백이 빠릅니다. 그만큼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환경입니다. 특히, MSA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노력에 따라 본인의 코드가 많은 부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경험의 폭이 넓어질 기회가 많으니 주저 말고 지원해보세요. ☞ 오늘의집 채용 보러가기   저작권은 버킷플레이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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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기업 버킷플레이스의 개발 문화
라이프스타일 No.1을 지향하는 버킷플레이스의 개발 문화
  안녕하세요, 오늘의집 진식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인 "개발 문화가 어떤가요?"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라는 것은 보통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방대합니다. 또한,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는 이미 훌륭한 전사 조직문화가 존재하는데요. 개발 직군의 환경상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과 버킷플레이스의 조직 문화와 결합하여 지금의 버킷플레이스 개발 문화로 발전하였습니다. 따라서 개발팀 문화의 저변에는 버킷플레이스의 조직 문화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문화가 그렇듯 개발팀 팀원 개개인이 이 문화를 유지하고, 보다 더 훌륭한 모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버킷플레이스 개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팀 소개 문화에 대한 설명을 보다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버킷플레이스 개발 조직의 모습을 아래 이미지로 간단히 도식화해 보았습니다. 오늘의집 개발팀은 크게 프로덕트 개발팀과 기능적 개발팀으로 나눠져있습니다. 프로덕트팀은 각각의 비즈니스팀(도메인)에 대응하여 크게 콘텐츠팀, 커머스팀, 시공 서비스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팀내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 세부적으로 개발조직을 분할하고 있습니다. 커머스팀이 서비스와 플랫폼팀으로 분할되어 있는 것처럼요. 각각의 프로덕트팀은 비즈니스 요청사항을 보다 민첩하고 유연하게 개발, 대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능적 개발팀은 데이터팀, 인프라팀, 플랫폼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프라팀은 오늘의집을 구성하는 서비스와 오늘의집 사내 운영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 위에서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형태로 구성 및 운영을 하는 팀입니다. 데이터팀은 오늘의집 서비스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다시 서비스에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개발 운영 및 오늘의집 팀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판단하기 위한 최적의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팀은 개발 인프라 및 플랫폼 개선을 위한 테스트 및 가이드(온보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Idea to Release Ideation and ICE Score   버킷플레이스를 위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모아지고 평가되어 과업으로 발전될까요? 아이디어는 총 3가지 방향에서 모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요구사항 - 각 팀에서 OKRs을 달성하기 위해 과업을 제안합니다. 아이데이션 보드 - 전사 모든 팀원이 정해진 폼에 맞게 아이디어를 올릴수 있는 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요구사항 - 개발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더 나은 프로덕트 경험을 주기 위해 개선 과업을 제안합니다. 데이터 관점에서 '왜' 해야하며, 실제 서비스가 만들어졌을 때 어떤 데이터가 움직일 것 같은지 간단하게 작성합니다. 기본적으로 버킷플레이스에서는 Bottom Up으로 진행되는 아이데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 팀의 목표나 전사 관점의 목표로 인해 Top Down으로 발현되는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Bottom Up이든 Top Down이든, 모아진 모든 아이디어는 동일한 로직인 ICE Score를 사용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1) Impact: 고객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 2) Confidence: 아이디어의 확신도는 어느 정도인가? 3) Ease: 리소스는 얼마나 필요한가? 이 세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디어의 우선순위가 정해지게 됩니다. 이중 버킷플레이스는 Impact 의미를 일반적 의미인 비즈니스에 얼만큼 영향을 주는가? 에서 고객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 로 의미를 변경하여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에 대한 집착'을 기반으로 일을 하는 곳으로, 고객에 대한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Impact에 좀 더 많은 가중치를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디어는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될까요? Sprint Process 버킷플레이스의 개발팀은 일반적인 Sprint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roduct 개발팀은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Sprint Process가 2~3주 단위로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프로덕트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고 이 개선이 쌓여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최고의 프로덕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 분기 OKRs & 과업선정 분기 마지막달 중순에 다음 분기 OKRs과 프로덕트 과업을 선정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OKRs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으로 모인 아이데이션 결과를 취합하고 우선순위를 산정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CPO, CTO, POs & Tech Leads가 한자리에 모여 ICE Score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산출하게 됩니다. 또한 Tech Leaders 주도로 PO와 함께 T-shirts 사이징을 진행하여 분기에 달성가능한 과업을 선정하게 됩니다. 2. Sprint Planning 하나의 분기에는 6개의 Sprin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스프린트는 시작 첫째날 PO, PM, UX 디자이너, 개발 구성원들이 모여 분기 OKRs 기반, 우선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과업을 설명합니다. PO가 정의한 User Story를 기반으로 팀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아이디어(Task)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개발자분들 주도하에 각 Task에 대한 AC(Acceptance Criteria)를 작성하고, 일정 산출을 진행합니다. 이후 팀이 소화 가능한 리소스 기준으로 스프린트 할일에 등록합니다. 그 외에 Task들은 팀 backlog로 등록됩니다. 3. Daily Scrum 플래닝/회고일을 제외한 주중일에는 매일매일 스크럼을 진행합니다. Daily Scrum에서는 각 구성원들이 할당받은 task의 이슈에 대한 공유를 합니다. 기술적/비기술적 이슈 상관없이 task의 수행에 지연을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전체 팀원에게 공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스크럼 후 즉시 관련자들이 모여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하고 진행방향을 결정합니다. 4. Sprint Retrospective 스프린트 마지막날 스프린트의 내용을 기준으로 지속해야 할 것, 멈추어야 할 것, 개선이 필요한 것 등의 내용으로 각 구성원들이 자유로운 회고 피드백 시간을 가지며, 다음 스프린트에 진행 할 action Item을 도출합니다. 회고를 통해 도출된 action item은 반드시 다음 스프린트 프로세스에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실행하고 있습니다. Feedback & ABTest 앞서 말했듯이 버킷플레이스 프로덕트팀은 공통된 목표를 바라보며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활발히 스몰토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획 - 디자인 - 개발 각 단계에서 활발히 서로 피드백하여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부 기획이 시작되기전 MVP 관점에서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사용자의 경험을 헤치지 않으면서 개발의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디자인 중간중간 마다 애매한 것이 없는지, 마지막 출시전에 사용자 관점에서 이상한 것이 없는지 등 함께 확인하며 투명한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피드백 결과 놓치기 싫은 여러가지 좋은 안이 나타난 경우에는 지체없이 ABTest를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사용자 입장에서 최선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기술, 발전하는 우리 세월이 흐르듯 기술도 발전합니다. 아키텍처의 패러다임도 시대에 따라 크게 변합니다. 오늘 작성한 코드가 배포를 한 순간 legacy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하고 있을까요? 기술 과업 진행을 위한 시간 분배 Functional Team의 경우 많은 시간 기술 과업을 진행하기 위해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프로덕트 개발팀은 비지니스 요청 사항이 우선시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덕트 개발팀의 리팩토링 진행 및 기술적 개선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Idea to Release"에서 설명했듯이, 오늘의집 프로덕트 팀은 스프린트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프린트 플랜 회의에 개발팀 과제를 위해 일정 량의 리소스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정된 시간을 통해 간단한 리팩토링부터 새로운 기술 PoC 및 테스트, Tech OKRs 과제등을 수행하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과업을 하는 것이 아닌, 각각 해야하는 이유를 찾고 이를 위한 목표를 설정해서 진행합니다. 설정된 과업에 대하여 개발팀 내부에서 타당성과 시급성을 판단하여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이후 스프린트 플랜에 포함되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개발팀 과제 리소스 배정이 안되거나 최대 50%까지 배정되기도 합니다. Tech CoP Community of Practice, 지식실행공동체(학습공동체)의 개념을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행(Practice)은 우리가 하는 활동들을 의미있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공동체(Community)는 함께 공유하고 발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버킷플레이스에서의 Tech CoP란, 우리가 업무를 진행하면서 겪는 프로세스의 개선과 기술관점에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기술 역량을 높이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팀원간 연계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상호 신뢰감과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Sprint 리소스를 할당하여 진행한 기술 과업에 대하여 서로 공유하여 개인의 성장이 팀의 성장으로 발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버킷플레이스 Tech CoP에서는 아래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논의 및 도입 결정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 도출 경험을 통해 배운(과거 경험) 지식 공유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방법론 논의 및 도입 결정 팀원이 함께 보고 싶은 기술 아티클 공유 Tech CoP는 격주에 한 번씩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 버킷플레이스 CoP문화가 발전하여 회사의 이름을 걸고 외부와 오픈된 형태의 CoP를 열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tudy, Conference 참가 지원 본인의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컨퍼런스에 대한 참여 또는 스터디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컨퍼런스 참여를 위한 비용과 스터디 진행을 위한 비용 및 장소 제공은 최대한 회사에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 조정이 비교적 자유로운 스터디의 경우에는 업무 시간외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간이 고정되어 있는 컨퍼런스의 경우에는 업무시간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컨퍼런스 참여 후 2주내로 Tech CoP에 보고하며, 배우고 느낀 것에 대해서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켓팅 자체가 경쟁률이 높은 컨퍼런스가 많은데요. 컨퍼런스 티켓팅에 성공할 경우 해당 컨퍼런스 참여를 위한 비용을 최대한 지원해드립니다. 하나의 예로 AWS Re:invent 참석 티켓을 3장 얻게 되었을때, 비행기 및 숙소 비용을 회사에서 제공해 드린 적도 있습니다. 반대로, 많은 아이폰 개발자분들이 WWDC 티켓팅에 시도했지만 아직 성공하신 분이 없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코드 리뷰 많은 분들이 코드 리뷰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버킷플레이스의 모든 프로젝트와 소스코드는 Github을 통해서 관리되고 있는데요. 초창기부터 플랫폼내에 개발자가 2명이상이 된다면 가능한 최대한 코드리뷰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별 인원수에 따라 PR이 통과되는 규칙은 조금씩 다릅니다. 프로젝트 규모 또는 코드 라인 수가 많은 경우에는 오프라인으로 코드리뷰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코드 리뷰는 단순히 코딩 컨벤션을 체크하는 용도와 버그 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적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사람의 구현 방법, 다른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방법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현 방법의 상향 평준화를 만들 수 있으며, 비슷한 문제를 풀때 더 빠르게 해결법에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익힐때는 책을 보거나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너의 오류는 우리의 오류 위에서 보았듯이 각각의 개발팀이 개별의 목적을 가지고 분할되어있지만, 장애의 상황에서 하나의 개발팀으로 뭉치고 치열하게 협력해 나갑니다. 장애대응 프로세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진행할 예정이며, 이 글에서는 우선적으로 장애대응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하는 장애대응 (서비스 장애 대응) 서비스 장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장애 발생 시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서 대응을 진행합니다. 해당 도메인 개발팀과 Product Owner가 장애에 대한 빠른 해결 대안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다른 팀에 마음 편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메인 담당자가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이미 다른 팀에서 두손두발 걷고 장애 해결을 위한 문제 분석 및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긴급 장애 대응 채널로 이슈가 등록된 경우, 5분 이내 이해관계자와 개발자분들이 해당 이슈 파악을 위해 몰입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장애를 회피하는 방법부터 근본적 해결 방법 제안까지 하나의 마음으로 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장애가 종료된 이후에 발행된 장애리포팅 기반으로 아래의 항목들을 점검해 나갑니다. 문제가 발생한 근본 원인(Root cause)를 잘 찾았는지? (5Whys) 같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어떻게 새롭게 만들 것인지? 그리고 사전적 알림을 어떻게 받을지? 현재 나온 대안이 최적의 방향인지? 서비스가 커지고 도메인이 나눠지더라도 사용자 경험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러한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더 나은 문화를 위해서 이 글에 적혀있는 것이 버킷플레이스 개발 문화의 전부는 아닙니다. 위에 설명에서 중간중간 언급한 것처럼 문화는 누군가 정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구성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생활에 적용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활발한 회고 문화를 통해 문화는 고정되지 않고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문화를 발전하기 위해 서로 피드백하며, 자유롭게 새로운 제안을 하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버킷플레이스 개발팀이 최고의 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는 Tech 기반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시겠습니까? ☞ 오늘의집 채용 보러가기   저작권은 버킷플레이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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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포털/인터넷/콘텐츠 산업
  • 중소기업 기업형태
  • 500명 사원수
  • 2014.07.15 설립
  • 대표
    이승재
  • 매출
    -
  •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4 삼성생명서초타워 25, 27층
  • 웹사이트
    www.bucketplace.co.kr
  • 연혁
    -
  • 소개
    "No.1 Lifestyle Tech Company"

    오늘의집은 "좋은 공간이 인생을 바꾼다"는 믿음 아래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신의 공간을 바꾸고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오프라인 중심의 거대한 전통 산업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혁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이 도전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산업은 총 규모 100조 원 이상의 거대한 시장입니다. 가구, 소품, 인테리어 시공, 홈서비스 등 많은 영역이 아직까지 지역 중심의 오프라인 모델로 남아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오늘의집은 이처럼 큰 잠재력을 가진 라이프스타일 산업에서 콘텐츠-커머스-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테리어를 넘어 공간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공간이 각자의 색깔을 갖게 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만들고 싶다면,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혁신하는 No.1 Lifestyle Tech Company 오늘의집과 함께하세요.


    [오늘의집 서비스]
    ‘오늘의 발견, 일상의 변화’

    우리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을 통해 공간과 일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감도 높은 유저들의 다양한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콘텐츠, 비슷한 관심과 취향을 기반으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콘텐츠 속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인테리어 시공, 그리고 홈서비스 영역(수리 및 설치, 이사)까지 누구나 나다운 오늘을 발견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늘의집 영상]
    • THE BIG MOMENTUM: https://ozip.me/5Fht13h
    • 비디오 머그 <개척자들>: https://ozip.me/49sC2ri
    • EO X CTO 인터뷰: https://ozip.me/Wg7ZYt1


    [오늘의집 기사]
    • 오늘의집, 2,300억 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https://ozip.me/26ePYEV
    • ‘오늘의집‘이 취향 기반 시장의 가능성을 본 이유: https://ozip.me/rgyxikt
    • 오늘의집, 파이낸셜타임즈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3′ 선정: https://ozip.me/gUavZ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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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뷰를 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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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성 Tips>

  1. 1. 기업이 가지는 ‘일자리로서의 매력’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기업의 특성과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나요? • 휴가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 어떤 복지가 제공 되나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회사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균형’을 맞춰주세요. 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모두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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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면접 분위기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면접 ‘과정’에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안내과정, 질답과정, 발표과정 등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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