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비자 팬덤을 만드는 스메그코리아 영업마케팅
[인터뷰] 스메그코리아 영업마케팅그룹 마케팅파트 ian
"전 직장에서 주방 분야의 물품을 다루다가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 점에 끌려서 왔습니다"
스메그코리아 영업마케팅그룹 마케팅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ian의 말입니다. 스메그 냉장고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냉장고에 소비자가 매혹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팬덤을 만드는 스메그 브랜드 자체에 끌려서 온 것이죠.
ian의 이야기를 통해 스메그코리아(제이컬렉션)의 영업마케팅에 대해 들어보세요.
-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메그코리아 영업마케팅그룹 마케팅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ian입니다. 스메그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시는 냉장고와 빌트인 가전 등 대형가전 카테고리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및 제품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그에 따른 캠페인, 프로모션, 콘텐츠 등의 기획, 실행을 위한 에이전시와의 협업 컨트롤타워와 모니터링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스메그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사실, 이전 직장의 상품이 스메그와 유사하게 주방 카테고리에 있으면서 디자인이 강점이라 모니터링 했던 브랜드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브랜딩이 잘된 사례라고 생각해서 브랜디드 콘텐츠나 광고 매체들을 많이 참고하고 벤치마킹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스메그를 보고 느낀 첫 인상이 궁금합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스메그를 소비자 입장에서 처음 접한 것이 아니어서, 브랜드 요소와 마케팅 매체 전개, 활동들을 세세하게 보면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관리가 잘된 브랜드라는 인상이 강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점이 참 부러우면서도 느꼈던 점들을 많이 참고하고 반영했었죠.
- 마케팅은 사실 상당히 포괄적인 단어죠. 마케팅 담당이라고 해도 기업과 부서, 직원마다 하는 일은 모두 다른데요. 두 부은 회사에서 주로 어떤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지금 하는 업무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번째,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경쟁 브랜드, 소비자(타겟), 브랜드나 상품의 매출 등을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얻고 축적된 인사이트는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반이 됩니다.
두번째, 활동을 계획합니다. 지속적인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크게는 연간 단위의 전략부터, 분기 계획, 상품 출시, 매체 플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등 마케팅 활동을 계획합니다.
세번째, 실행을 관리합니다. 계획을 바탕으로 콘텐츠, 프로모션, 광고 등 다양한 활동 들의 실행을 위해 여러 에이전시와 협업하면서 컨트롤 타워와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에 따라서 직접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요.
- 스메그코리아 입사 후 2년이 지났는데요. 하신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이든 ‘처음’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스메그의 첫 쇼핑 라이브를 진행했었는데요. 스메그코리아에게도 진행 사례가 없었고, 저 역시도 스메그코리아에서 입사 후 처음 진행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강렬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 유관 부서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나름 시행 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었죠.
- 회사에서 하신 경험 중에 제일 크게 실패한 기억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서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실패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가 봅니다. 첫 술에 배부르면 좋겠지만, 기대보다 못 미친 성과로 아쉬움이 많았던 스메그의 첫 쇼핑 라이브였는데요. 왜 실패했는지 원인들을 곱씹어 보면서 단순히 실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본질과 목적을 다시 고민해보고 다양한 개선 요소들을 대상자의 측면에서 접근해보고 정리하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두번째 쇼핑라이브에서는 그런 개선점을 잘 반영하여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 스메그코리아의 마케팅 파트로 오시기까지 하신 공부와 쌓은 경력, 커리어 로드에 대해 들려주세요.
첫 직장 생활은 마케팅 분야가 아닌 렌탈 비즈니스가 주력인 가전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시작했었습니다. 나름 서울지역 실적 2위 수상도 했을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결국 퇴사하고 다음으로 입사하게 된 홍보대행사에서 AE로 처음 마케팅 직무를 시작하면서 강한 매력과 일에 대한 보람을 느껴 현재까지 마케팅 일을 하게 되었네요. 비전공자이면서 다양한 광고주를 상대해야 하다 보니, 또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많아 다양한 마케팅 실무 강의나 서적을 꾸준히 봤었고 이후 몇몇 브랜드 마케터를 거치면서도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국제광고인 교육 과정을 들으면서 꾸준히 직무역량 개발하고 있죠. 지속적인 배움은 마케터의 숙명 같다고 생각합니다.
- 이어서 회사에 가장 만족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출산휴가 제도를 사용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워요. 당연히 쓰는 휴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주변에 보면 못 쓰는 경우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스메그코리아에서는 회사에 와이프의 출산 사실을 알리자 마자 출산 선물과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를 안내해주셨어요. 출산 당일에도 자연분만 예정이었다가 제왕절개 분만으로 변경되어 급하게 예정보다 휴가를 더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회사에 알렸더니 빠르게 연차 처리를 해주셨고 팀원들의 업무 배려 덕분에 무사히 출산하고 와이프도 잘 케어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혀 눈치 볼 필요없이 개인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준다는 점, 그런 것들이 개개인을 존중하는 회사의 문화가 잘 드러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면접 과정에서 받은 질문이나 과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당시의 답변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그 질문을 지금 다시 받는다면 어떻게 답하실지도 들려주세요.
당시 실무에 대해서도 다양한 질문을 해주셨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임팩트 있었던 것은 ‘평소의 하루 업무 일과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라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적잖이 당황하면서 마케팅은 루틴 하지 않은 업무가 대부분이어서 최근 했던 하루 업무를 두서없이 답변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면접이 끝나고도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많이 곱씹었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하루의 업무는 개개인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고, 그 하루 하루가 모여 성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얼마나 스스로 본인의 업무 루틴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보는 의도의 질문이라고 판단하고 제대로 답변 드렸을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일에 치이다 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서 정리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역으로 같이 일할 분을 뽑는 면접에서 꼭 하실 질문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그 질문의 모범 답안이 있다면 그것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최근 인상 깊게 경험한 콘텐츠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하고 싶네요. 해당 질문은 개개인의 시각이나 인식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범 답안이 따로 있기 보다는 어떤 현상에 대한 본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지, 그에 대한 근거나 예시가 뒷받침되는 답변이라면 어떠한 답변도 모범 답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여러 직군의 채용을 준비 중인 스메그코리아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지원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일을 하면서 습관처럼 본질과 목적을 많이 따지려고 노력하는데요, 식상하지만 어떤 직군에서도 중요한 덕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본질과 목적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라면 어떠한 조직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각자 홍보, 마케팅하신 스메그코리아의 제품 중에 가장 추천하는 것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스메그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인덕션이 있는데요. 그 중에 빅토리아 인덕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기능이 너무 많은 인덕션도 있는데 저는 간단한게 좋더라고요. 빅토리아 인덕션은 특유의 노브 컨트롤로 조작이 쉽고 직관적이고, 디자인은 클래식한 것이 매력적인 제품이에요. 참고로 저도 곧 구매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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