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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토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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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힐링페이퍼 개발자가 말하는 은퇴의 조건
시니어 개발자가 ‘여기가 내 마지막 회사’라 말하는 이유는?
  "힐링페이퍼가 내 마지막 회사다, 여기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진 요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이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요즘, 특히나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요즘인데, '여기가 내 마지막 회사라는 생각으로 입사했다'는 개발자가 있습니다.  힐링페이퍼에서 iOS 챕터를 담당하고 있는 고찬혁 리드인데요. 힐링페이퍼에서는 'GO'로 불리는 찬혁님은 네이버, 쿠팡, 삼성전자까지 손에 꼽히는 기업들을 두루 거치고 힐링페이퍼에 합류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IT, 특히나 일하기 좋다고 소문난 기업들을 떠나 힐링페이퍼에 안착한 찬혁님은 왜 이 곳을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시니어 개발자가 말하는 은퇴의 조건을 들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네이버, 쿠팡 등을 거쳐 현재 힐링페이퍼에서 iOS 챕터 리드를 담당하고 있는 고찬혁입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굵직한 기업에서 일하시다가, 힐링페이퍼로 자리를 옮기셨는데요. 힐링페이퍼 합류를 결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에이든(홍승일 대표)의 철학이었어요. 장기적인 관점에 대한 생각을 듣고 합류를 결정했죠. 예를 들어 ‘같은 일을 누구는 빨리하고 누구는 늦게 끝낼 수도 있는데 빨리 끝낸 사람은 뭘 하죠?’라는 질문에 에이든은 “대부분 지금 당장 다른 일을 시키는 게 좋을 것처럼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때로는 쉬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이 효율적으로 일해서 성취해 내는 것보다 팀원으로서 팀 자체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멋진 비전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저는 그 비전을 시험해볼 수 있는 철학에 끌렸던 것 같아요. 그 이야기를 듣고 ‘여기가 내 마지막 회사다, 여기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 ‘여기서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라면 대표님의 철학에 정말 깊이 공감하고 계시다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찬혁님은 11년차 개발자, QA업무까지 고려하면 17년차라고 들었어요. 이미 여러 회사를 경험하셨고요. 시니어 개발자로서,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회사의 조건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크게 세 가지 조건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회사가 장기적인 사고를 하는 가, 두 번째는 개인보다 팀으로 협업해서 일하는가, 세 번째는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 조건1: 회사는 ‘장기적인 사고’를 하는가  - 세 가지 조건이라, 궁금해지는데요.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먼저 '장기적인 사고'를 말씀하셨어요. 장기적인 사고가 중요한 이유가 뭐죠?  장기적인 사고는 더 큰 성과,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일의 의미'를 찾는데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실제 회사의 장기적인 사고가 구성원이 일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죠?  OKR 도입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보면 자율적으로 몰입해서 일하는 것이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길이라고 에이든은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동시에 회사가 커지고 사람이 많아지면, 과연 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죠. 다른 좋은 회사의 사례들을 찾아본 결과, "무조건적인 자율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조율 속의 자율(autonomy with alignment)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이를 잘 이뤄내는 방법으로 'OKR'이라는 툴을 발견했고, '우리의 방향을 조율해 자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목표로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에이든과 함께 OKR 리딩을 할 때 처음부터 무조건 하자는 것은 아니었어요. 혼란도 있었죠. 'is-to be'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선해 나갔어요.  힐링페이퍼는 좋은 것은 받아들이려 하고,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시도를 해 본다는 게 달라요. 비판적인 피드백도 '이걸 왜 해?' 가 아니라 '제대로 하려면 잘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니야? 더 잘하려면 이것도 해야 하는 데 이건 왜 빠졌지?' 이런 논의였어요. 그런 과정을 거치며 '아 좋은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 조건2: 팀으로 협업해서 일하는가  - 두 번째 조건으로 '협업해서 일하는가'를 말씀하셨어요. 강남언니팀도 극도의 협업을 핵심가치로 여기고 있는데요. 협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떤 회사는 개인을 효율적으로 써요. '어떤 목적을 위해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모여서 일하는지' 보단 '나에게 닥친 일들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더 큰 관심사죠. 그러다 보면 '어떻게 성과를 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갈까?' 즉, 팀보다 개인이 더 중요해져요.   협업은 나 혼자서 이룰 수 없는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도구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천재 개발자라면 혼자 다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보통 사람이라 팀으로 했을 때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뛰어난 개발자라도 팀으로 움직이면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혼자 이룰 수 있다면 굳이 회사에 다닐 필요도 없겠죠. '같이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한다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시니어 개발자, 팀 리드로서 구성원과 협업, 즉 함께 일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노력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1대1 미팅(1on1)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예전엔 어색한 분위기를 안 좋아해서 하다가 말기도 하고, 문제가 있으면 회피하거나 ‘개발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팀으로 일하려면 이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좋은 싫든 서로 영향을 주면서 일을 할 수밖에 없어요.  개개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할지, 시스템이 아닌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잖아요. '개발자니까 알아서 하겠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면 될까, 솔직하고 투명하게 얘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구성원들을 더 이해하게 되더군요. 힐링페이퍼에서 일하면서 '팀'으로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생겼어요.  ◇ 조건3: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 마지막 조건으로 '일의 의미'를 말씀하셨어요.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을 넘어 일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의미가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개발을 하다 보면 조금 슬프지만(?) 필연적으로 밤늦게까지 코드를 들여다보는 일이 생겨요. 그러다 보면 문득 '이걸 내가 왜 해야하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연차가 쌓일수록 회의감은 더 크게 들죠. 제가 그랬어요. 그래서 일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 것 같아요.  Grit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성공하는 데에는 재능보다 끈기가 중요하고, 끈기를 가지려면 높은 목적의식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면 천직이 된다, 이런 이야기더라고요. 성공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성공, 혹은 의미 있는 삶을 살려면 끈기가 필요하고, 끈기를 가지려면, 내 일의 의미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는 장기적인 사고를 중요하게 보는 에이든의 생각과도 결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요. 장기적으로 뭔가 성취하려면 당연히 끈기 있게 해야 하지 않겠어요?  개발도 똑같은 것 같아요. 코드를 짜는 일도 누군가는 월급을 받으니까, 누군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고, 누군가는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할 거예요. 사람마다 내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죠. 장기적으로 일하려면 이에 대한 고민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찬혁님은 어떠셨나요? 힐링페이퍼에서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나요?  내 일이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납득을 시켜주는 회사예요.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왜 중요한지 설명을 해 주고, HPP(Healing Paper Proposal, 어떤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지 꼼꼼히 되묻고 반드시 해야 할 실험에 더 집중하기 위해 힐링페이퍼에서 작성하는 문서) 등 업무 리뷰를 활발하게 하고 있거든요.  리뷰를 통해 쓸데없는 일이 있는지, 이게 의미 있는 일인지 등을 자연스럽게 묻게 되고, 자유로운 질문 속에서 꼭 해야 하는 것과 안 해도 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뉘죠. 보통 회사에서는 일단 '다' 만들려고 하는데, 우리는 질문을 통해 '이걸 왜 다 하죠. 목적을 달성하는데 이것만 해도 충분하겠는데' 같은 흐름이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하고, 이런 의견을 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잠깐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왜 하는지 묻고, 금방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문화거든요. 이런 문화를 가진 곳은 흔하지 않아요. 스타트업이라도요. '나는 왜 개발을 하고 있지?'의 결론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것을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대기업에서는 시키는 거 하면서 월급 받고, 의미를 찾는 게 허상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힐링페이퍼는 그런 부분을 만족시켜주는 것 같아요. 타운홀 미팅에서 에이든의 모습 / 사진=힐링페이퍼  - 경력에 따라 일의 의미도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니어 개발자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시니어분들이 주니어분들보다 '내 일의 의미'에 대한 갈망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는 이미 잘하시는 경지에 올랐을 것이고, 협업도 많이 하셨겠죠? 힐링페이퍼에서는 스스로 ‘왜’를 지속적으로 물어보면서 일의 의미를 찾게 돼요. 비슷한 고민하는, 비슷한 이유로 답답한 시니어 개발자분들 많으실 거예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힐링페이퍼에서는 이런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그렇다면 주니어 개발자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일의 의미를 빨리 찾을수록 더 많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의미가 분명하다면, 잘하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할테니까요..  - 힐링페이퍼에서 찬혁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힐링페이퍼 iOS챕터에 계신 분들이 일의 의미를 찾으면서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를 돕는 것이 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주니어 때는 개발 잘하고 코드를 잘 만드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오래 일해보니 코드를 아름답게 짜는 것,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방법으로 코드를 짜는 것, 이런 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더 중요한 건 문제를 해결하는 것, 함께 일하는 것인 것 같아요. 솔직히 주니어분들이 저보다 최신 기술을 더 잘 사용하실 수 있어요. 다만, 기술이 아니라 협업을 어떻게 하는지는 제가 알려 드릴 수 있어요. 앞서 말했지만, 개발 업무는 혼자 하는 일 같지만 협업이 정말 중요해요. 더 많이 배우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요.  새로운 개발자가 온다면, 끊임없이 챙겨주고 협업하는 방식으로 리드할 겁니다. 서로 감정 상하지 않도록 토론하고 의문점을 해결하고 더 좋은 방법을 함께 생각하는 식으로요. 이 점이 다른 회사와는 다른, 힐링페이퍼만의 개발 문화라고 생각해요.  - '힐링페이퍼가 마지막 회사다. 여기서 은퇴할 생각으로 입사했다'고 하셨어요. 정말 힐링페이퍼에서 은퇴할 건가요? 꽤 많은 회사에 다녀봤는데 이렇게 개발에 의미를 잘 부여받을 수 있는 회사는 없었어요. 그래서 은퇴를 한다면 여기였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건데요.  사실 이 말이 '회사가 완벽해서 계속 다녀도 좋을 정도'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개발자들이 은퇴할 때까지 다녀도 좋을 만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를 위해 HR팀 리드도, 애자일 코치도 했던 거고, 현재는 그 연장선에서 iOS챕터 리드를 하고 있고요.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건 대표인 에이든의 좋은 철학, 이에 기반한 힐링페이퍼의 좋은 문화 때문인 것 같아요. 개발이 누군가에게는 돈을 버는 수단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다른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거쳐 가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일의 의미를 찾는 개발자분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이 와 주셨으면 합니다.    저작권은 힐링페이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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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강남언니네 랜선 집들이
[랜선 오피스 투어] 강남언니 직원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는 공간
흥부자 강남언니 오피스에 놀러온 걸 환영해요! 오늘은 성형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라고만 소개하기에 의미가 턱없이 부족할 것 같아요. 과연 강남언니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표정으로 고객을 생각하고, 토론하고, 치열하게 노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회사 이름마저 반전 매력인 힐링페이퍼의 랜선 오피스 집들이를 공개할게요 ◆ 하루의 시작과 끝 강남언니 오피스의 구석 라운지 Bar에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립니다. 아커 Gaucho가 동료들을 위해 매일 물을 끓이고 뚜껑을 땁니다. 특히 David의 '더 좋은 알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를 모토로 한 <길드 Alcohol> 운영은 최근 멤버십 제도까지 오픈한 Bar Six O'clock(식스어클락)의 사전 모객 전략이었다는 후문도 있어요. 본업에 충실한 동시에 자신의 취향을 살려 동료들에게 기쁨과 맛까지 선사하는 두 분, 그리고 언제나 깜짝 간식을 선물하시는 두부과자 왕자 Tony께도 무한 감사 드립니다.  ◆ Everybody Hands up   일주일마다 라운지가 가득 차는 순간. 수요일 오전의 강남언니 타운홀 미팅입니다.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는 글로벌 멤버를 위해, 모든 공유 아젠다와 발표 자료를 미리 일본어로 번역해 공유하고 있어요. 새로운 글로벌 동료가 입사하면 화상이나마 서로를 소개하며 반갑게 환영합니다! 과연 우리가 하나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목적'을 향해 일하고 있는지 합을 맞춰보고, 투명하고 솔직한 의견으로 어제보다 더 개선된 강남언니의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이에요. ◆ Collaboration 강남언니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는 극도로(Radically) 추구할 때 완성됩니다. '이쯤하면 될거야'라는 적당한 타협으로는 우리가 부딪히는 의료 시장 문제와 고객 가치에 제대로 집착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꽤나 병적일 정도로 극단적으로 들릴 수도 있어요. 단순한 방법론을 넘어서는 높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극도로 투명하고, 솔직함에 기반한 협업(Radical Collaboration)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일하는 형태가 아닌 '목적' 달성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분업이나 협력이 아닌 '협업'을 잘하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스포츠에 비유할 수 있는데요.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축구팀이라면 매 경기마다의 승리를 추구하겠지요. 어느 날의 경기에서 특정 선수가 최다 득점을 기록했어도 이를 팀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의 경기 전략부터 감독, 코치, 지원 스태프의 헌신까지 모든 분업과 협력을 포함한 온갖 방법으로 목적 달성에 헌신하는 과정 자체를 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의 문화가 크게 달라지고 있어요. 사실 처음엔 회의록 포맷도 없어 많은 개선이 필요했어요. 회의록 작성을 필수화하고,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논의 안건과 액션 아이템을 기재하게 했어요. 모든 회의는 참여자, 주재자, 서기, 타임키퍼로 구성되어야 하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투명한 공유인데, 회의록이나 문서에 별도 권한을 두지 않고 누구든지 안건의 의도, 맥락, 결론을 찾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객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기에, 이들은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는 표적처럼 도저히 예측할 수 없어요.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가치를 전달해야 할지, 어떤 타이밍이 최선일지, 고객이 느끼는 가치의 크기는 어떨지 모든 게 다 불확실해요. 심지어 고객에게 한 뼘만 더 좋은 가치를 전달한다면 시장의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한 뼘만 뒤쳐지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어요. 이러한 예측불가성의 상황에서,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되 '언젠가는 맞히겠지'하는 막연한 낙관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 여겨집니다." ◆ Playground 강남언니에 오면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든 캠핑 가고, 축구하고, 보드게임하고, 꽃꽂이하고, 명상하고, 영화 보고, 책 읽고, 피아노 치고, 빵 먹고, 방탈출하고, 키토제닉할 수 있어요. 무인도에 떨어뜨려 놓아도 일할 때 일하고,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강남언니 길드(Guild)로 놀러오세요! 편집 1도 없이, 세상 솔직하게 소개한 강남언니의 랜선 오피스 투어 잘 즐기셨나요?  강남언니가 새롭고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올 때까지 다들 건강하게 아름다워지세요!   저작권은 힐링페이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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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는 어떻게 '1등 성형앱'이 됐나
[기업분석보고서] 힐링페이퍼① '환자'에서 '소비자'로 관점 바꿔 성공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가 주춤하고 있지만, '성형외과'에게만은 다른 세상 얘기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코로나19 1차·2차 유행 당시 업종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성형외과 매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재택근무 등으로 외출이 줄어든 덕에 성형 직후 회복 기간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다 보니 수술 직후 얼굴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원이 성인 남녀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성형 수술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착용(37.8%)'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22%)'와 '재택근무(18.1%)'라는 응답도 많았다. 이 성장세에 올라타 위기를 기회로 만든 서비스가 있다. 미용·의료 정보 제공 서비스 '강남언니'다. 강남언니는 수술·시술 후기, 의사·병원 평가 등 성형수술과 시술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2015년 출시 후 25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고 전국 3분의 1에 이르는 성형외과를 입점시켰다. 창업 직후 2년 동안 매출액 '1원'도 내지 못하던 스타트업 '힐링페이퍼'는 2015년 출시한 강남언니의 성공으로 이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에 이름을 올린 강소기업이 됐다. 이렇게 급성장한 서비스를 만들어 온 '힐링페이퍼'는 과연 어떤 회사일까. ◇ 2년간 매출 '0원' 힐링페이퍼…'강남언니'로 '예비 유니콘' 등극 '힐링페이퍼'는 2012년, 의사 출신의 홍승일 대표와 박기범 부대표가 함께 만든 회사다. 당시 본과 3년차던 두 의사는 '병원 개업'이라는 당연한 길 대신 '사업'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했다. 힐링페이퍼 창업 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수험생 커뮤니티 '메드와이드', 의·치전원 입시 교재 출판사 '와이드북스' 등을 운영하며 성과를 거둔 데서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다. 첫 사업 아이템은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서비스'다. 사명과 같은 이름의 서비스 '힐링페이퍼'는 암 환자, 만성 질환자가 식단·운동·투약 상황 등을 기록하면, 의사가 이를 참고해 처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였다. 문제는 수익성이었다. 소위 BM(Business Model)이 분명하지 않았던 것. 만성질환자의 경우 의료비가 '의료급여'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웠다.  타깃을 좁혀 봤다. 공황불안장애 환자의 호흡 훈련을 돕는 서비스, 2030 여성 대상 갑상선질환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달아 만들었지만, 이 역시 환자와 의료진 어느 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없었다.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 못한 채 사업을 정리해야 했다.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들이 연거푸 실패했지만, 힐링페이퍼는 '환자가 더 나은 수술·시술·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목표를 버리지 않았다. 2년간 기록한 매출액은 0원. 처참한 실패 속에서 "수익을 내려면 '비급여 영역'을 노려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미용의료 시장'을 타겟으로 삼았다. '환자'대신 '소비자'로 눈길을 돌려 시작한 서비스가 바로 '강남언니'다. '문제적 이름'이라는 지적도 받아왔지만, '강남언니' 하면 '성형'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건 사실이다.   강남언니 또한 '소비자가 더 나은 성형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인 2015년만 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미용 의료에 관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었다. 수술을 선택하는 데 지인의 경험이나 할인 이벤트와 같은 제한된 정보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성형 수술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만연했고, 광고를 쏟아내는 대형 병원으로 사람이 몰렸다. 이 같은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수적이었다. 힐링페이퍼는 먼저 '성형 견적'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남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을 올리면 강남언니와 연결된 병원에서 '성형 견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내놓자마자 반응이 왔다. 홍승일 대표는 "허접하게 만들었는데도 큰 반응이 있었다. 앱을 설치하는 이용자의 30% 가까이가 우리를 믿고 자기 얼굴 사진을 올렸다.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병원들이 강남언니를 꺼렸다. 강남언니가 없어도 영업이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대중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다. 미용·성형 정보를 공개적으로 찾고 공유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으면서 병원의 인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현재는 전국 성형외과의 3분의 1 정도가 강남언니에 입점해 있다. 서비스를 통해 병원에 방문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늘자, 강남언니는 '병원 평가'와 '수술 후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전화 상담 평가, 내원 상담 평가, 수술 후 평가 등 다양한 단계에서 평가를 모았다. 이렇게 2년 정도 모은 평가와 후기를 바탕으로 2017년 '병원 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성형 수술'에서 '시술'로 확장을 시도했다. 20~30대 위주였던 사용자 층을 40대까지 넓히고, 많아야 1년에 두세 번 받는 성형수술을 넘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시술 정보를 제공하며 사업 분야를 넓힌 것이다. 현재는 전체 사용자의 50% 정도가 '시술 정보'를 얻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앱 내에서 수술·시술 가격을 오픈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깜깜이'였던 미용의료 분야의 '메뉴판'을 공개한 셈이다. 이에 더해 수술 시 어떤 원자재와 장비를 사용하는지와 'CCTV 설치 여부'까지 공개할 것을 권하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강남언니 출시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강남언니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병원 상담 연결 건수'는 2015년 4000건에서 2016년 3만 건, 2017년 9만 건, 2018년 20만 건, 2019년 50만 건, 2020년 100만 건으로 매년 2~3배씩 증가 중이다. 사용자 수도 꾸준히 늘어 270만 명(2021년 1월 기준)이 넘었다. ◇ 의료 IT계의 '타다?' 의료계 견제받는 '강남언니' 밝은 날만 계속돼 온 건 아니다. 강남언니 등 미용·의료 정보 앱이 두각을 나타내자 의료업계는 이들이 '의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담 신청'이 이루어지면 병원에서 수수료를 받는 강남언니의 수익 구조가 의료법이 금지하는 '영리 목적의 환자 알선 행위'라는 것이다. 강남언니 등 미용의료 정보 서비스 업체들은 "알선·유인이 아니라 앱을 통한 광고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특정 병원에 상담을 유도하지 않고, 환자가 스스로 선택해 상담 신청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불법으로 환자를 유인·알선하는 행위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쟁점은 또 있다. 현재 의료법상 TV나 신문, 인터넷 등에서 의료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앱은 '하루 평균 사용자 10만 명 이상'만 사전 심의를 받도록 돼 있는데, 2019년부터 의료업계가 이 기준을 '하루 사용자 5만 명 이상'으로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다수 의료 앱이 사전 심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과대 광고와 불법 광고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한다. 강남언니 측은 검수 기준을 엄격히 한 자체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최종 승인한 의료광고만 앱에 노출하는 등 불법·과대 광고 근절을 위해 자체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맞섰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당시 "방문자 수 기준을 강화해 심의 대상 매체를 늘리는 것은 임시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의료광고 심의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견제하는 기존 업계, 플랫폼의 새로운 수익구조와 마케팅 방법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법적 한계를 보며 시장에서는 "'타다 사태'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견제와 규제 강화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혁신을 막게 된다는 것이다.   ◇ '일본 진출'로 새로운 도전…매출은 2016년부터 매년 2배 가까이↑ 2019년 11월, 힐링페이퍼는 '강남언니 크로스보더 앱 일본어판'을 출시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명 중 1~2명이 해외 이용자인 데서 힌트를 얻었다. 외국인의 '한국 원정 성형'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어 앱을 통해 일본 이용자들이 한국 병원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일본어판 출시 두 달 만에 상담 신청이 2000건을 넘었다. 일본 현지 1위 서비스의 월 상담 신청 수를 가뿐히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의 국내 성형 수요는 급감했지만, 여전히 강남언니의 월간 이용자의 20% 가까이는 해외 이용자가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는 일본 현지 성형외과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 8월 일본판 강남언니에 해당하는 '루쿠모'를 인수했다. 2017년 출시돼 10만 건 이상의 수술·시술 후기를 수집한 현지 2위 서비스다. 강남언니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누구나 병원을 선택하기 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 아래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에 선정됐다. 과거 뱅크샐러드, 샌드박스, 크로키닷컴(지그재그), 마켓컬리 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타트업들이 선정된 바 있는 민관합동 지원 제도다. 정부로부터 유니콘 기업(자산 가치 1조원 이상의 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검증을 받은 셈이다. 2019년 7월에는 45억 원의 시리즈A 투자, 지난해 4월에는 185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전세계 470여 개 기업에 투자한 글로벌 벤처 투자사 '레전드캐피탈'이 시리즈B를 주도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힐링페이퍼의 매출액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배 가까이 늘었다. 2016년 매출액 7억 5000만 원에서 2017년 20억 3000만 원, 2018년 44억 500만 원, 2019년에는 84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2억 3424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2019년에는 다시 19억의 순손실을 봤는데, 이는 일본 사업과 인력 등에 큰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홍승일 대표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인력 부분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뽑고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력이 생산성에 반영되기는 시간이 좀 걸린다. 반 박자 빠른 투자로 더 명확한 생산성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2년간 매출 1원도 못 내던 회사가, 이제는 수백 억 원 투자 유치에, 직원 수 100명에 이르는 강소기업이 돼 가고 있다. 장명성 기자 [email protected] [기업분석보고서 - 힐링페이퍼] ① '강남언니'는 어떻게 '1등 성형앱'이 됐나 ② 강남언니 직원들이 말하는 "우리 회사는요…" ③ 강남언니가 끊임없이 '미래'를 말하는 이유 ④ "모두 공개" 직원 신뢰에 베팅한 강남언니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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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힐링페이퍼 개발자가 말하는 은퇴의 조건
시니어 개발자가 ‘여기가 내 마지막 회사’라 말하는 이유는?
  "힐링페이퍼가 내 마지막 회사다, 여기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진 요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이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요즘, 특히나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요즘인데, '여기가 내 마지막 회사라는 생각으로 입사했다'는 개발자가 있습니다.  힐링페이퍼에서 iOS 챕터를 담당하고 있는 고찬혁 리드인데요. 힐링페이퍼에서는 'GO'로 불리는 찬혁님은 네이버, 쿠팡, 삼성전자까지 손에 꼽히는 기업들을 두루 거치고 힐링페이퍼에 합류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IT, 특히나 일하기 좋다고 소문난 기업들을 떠나 힐링페이퍼에 안착한 찬혁님은 왜 이 곳을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시니어 개발자가 말하는 은퇴의 조건을 들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네이버, 쿠팡 등을 거쳐 현재 힐링페이퍼에서 iOS 챕터 리드를 담당하고 있는 고찬혁입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굵직한 기업에서 일하시다가, 힐링페이퍼로 자리를 옮기셨는데요. 힐링페이퍼 합류를 결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에이든(홍승일 대표)의 철학이었어요. 장기적인 관점에 대한 생각을 듣고 합류를 결정했죠. 예를 들어 ‘같은 일을 누구는 빨리하고 누구는 늦게 끝낼 수도 있는데 빨리 끝낸 사람은 뭘 하죠?’라는 질문에 에이든은 “대부분 지금 당장 다른 일을 시키는 게 좋을 것처럼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때로는 쉬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이 효율적으로 일해서 성취해 내는 것보다 팀원으로서 팀 자체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멋진 비전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저는 그 비전을 시험해볼 수 있는 철학에 끌렸던 것 같아요. 그 이야기를 듣고 ‘여기가 내 마지막 회사다, 여기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 ‘여기서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라면 대표님의 철학에 정말 깊이 공감하고 계시다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찬혁님은 11년차 개발자, QA업무까지 고려하면 17년차라고 들었어요. 이미 여러 회사를 경험하셨고요. 시니어 개발자로서,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회사의 조건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크게 세 가지 조건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회사가 장기적인 사고를 하는 가, 두 번째는 개인보다 팀으로 협업해서 일하는가, 세 번째는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 조건1: 회사는 ‘장기적인 사고’를 하는가  - 세 가지 조건이라, 궁금해지는데요.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먼저 '장기적인 사고'를 말씀하셨어요. 장기적인 사고가 중요한 이유가 뭐죠?  장기적인 사고는 더 큰 성과,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일의 의미'를 찾는데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실제 회사의 장기적인 사고가 구성원이 일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죠?  OKR 도입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보면 자율적으로 몰입해서 일하는 것이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길이라고 에이든은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동시에 회사가 커지고 사람이 많아지면, 과연 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죠. 다른 좋은 회사의 사례들을 찾아본 결과, "무조건적인 자율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조율 속의 자율(autonomy with alignment)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이를 잘 이뤄내는 방법으로 'OKR'이라는 툴을 발견했고, '우리의 방향을 조율해 자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목표로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에이든과 함께 OKR 리딩을 할 때 처음부터 무조건 하자는 것은 아니었어요. 혼란도 있었죠. 'is-to be'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선해 나갔어요.  힐링페이퍼는 좋은 것은 받아들이려 하고,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시도를 해 본다는 게 달라요. 비판적인 피드백도 '이걸 왜 해?' 가 아니라 '제대로 하려면 잘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니야? 더 잘하려면 이것도 해야 하는 데 이건 왜 빠졌지?' 이런 논의였어요. 그런 과정을 거치며 '아 좋은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 조건2: 팀으로 협업해서 일하는가  - 두 번째 조건으로 '협업해서 일하는가'를 말씀하셨어요. 강남언니팀도 극도의 협업을 핵심가치로 여기고 있는데요. 협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떤 회사는 개인을 효율적으로 써요. '어떤 목적을 위해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모여서 일하는지' 보단 '나에게 닥친 일들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더 큰 관심사죠. 그러다 보면 '어떻게 성과를 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갈까?' 즉, 팀보다 개인이 더 중요해져요.   협업은 나 혼자서 이룰 수 없는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도구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천재 개발자라면 혼자 다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보통 사람이라 팀으로 했을 때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뛰어난 개발자라도 팀으로 움직이면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혼자 이룰 수 있다면 굳이 회사에 다닐 필요도 없겠죠. '같이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한다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시니어 개발자, 팀 리드로서 구성원과 협업, 즉 함께 일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노력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1대1 미팅(1on1)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예전엔 어색한 분위기를 안 좋아해서 하다가 말기도 하고, 문제가 있으면 회피하거나 ‘개발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팀으로 일하려면 이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좋은 싫든 서로 영향을 주면서 일을 할 수밖에 없어요.  개개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할지, 시스템이 아닌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잖아요. '개발자니까 알아서 하겠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면 될까, 솔직하고 투명하게 얘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구성원들을 더 이해하게 되더군요. 힐링페이퍼에서 일하면서 '팀'으로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생겼어요.  ◇ 조건3: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 마지막 조건으로 '일의 의미'를 말씀하셨어요.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을 넘어 일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의미가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개발을 하다 보면 조금 슬프지만(?) 필연적으로 밤늦게까지 코드를 들여다보는 일이 생겨요. 그러다 보면 문득 '이걸 내가 왜 해야하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연차가 쌓일수록 회의감은 더 크게 들죠. 제가 그랬어요. 그래서 일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 것 같아요.  Grit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성공하는 데에는 재능보다 끈기가 중요하고, 끈기를 가지려면 높은 목적의식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면 천직이 된다, 이런 이야기더라고요. 성공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성공, 혹은 의미 있는 삶을 살려면 끈기가 필요하고, 끈기를 가지려면, 내 일의 의미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는 장기적인 사고를 중요하게 보는 에이든의 생각과도 결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요. 장기적으로 뭔가 성취하려면 당연히 끈기 있게 해야 하지 않겠어요?  개발도 똑같은 것 같아요. 코드를 짜는 일도 누군가는 월급을 받으니까, 누군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고, 누군가는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할 거예요. 사람마다 내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죠. 장기적으로 일하려면 이에 대한 고민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찬혁님은 어떠셨나요? 힐링페이퍼에서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나요?  내 일이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납득을 시켜주는 회사예요.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왜 중요한지 설명을 해 주고, HPP(Healing Paper Proposal, 어떤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지 꼼꼼히 되묻고 반드시 해야 할 실험에 더 집중하기 위해 힐링페이퍼에서 작성하는 문서) 등 업무 리뷰를 활발하게 하고 있거든요.  리뷰를 통해 쓸데없는 일이 있는지, 이게 의미 있는 일인지 등을 자연스럽게 묻게 되고, 자유로운 질문 속에서 꼭 해야 하는 것과 안 해도 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뉘죠. 보통 회사에서는 일단 '다' 만들려고 하는데, 우리는 질문을 통해 '이걸 왜 다 하죠. 목적을 달성하는데 이것만 해도 충분하겠는데' 같은 흐름이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하고, 이런 의견을 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잠깐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왜 하는지 묻고, 금방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문화거든요. 이런 문화를 가진 곳은 흔하지 않아요. 스타트업이라도요. '나는 왜 개발을 하고 있지?'의 결론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것을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대기업에서는 시키는 거 하면서 월급 받고, 의미를 찾는 게 허상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힐링페이퍼는 그런 부분을 만족시켜주는 것 같아요. 타운홀 미팅에서 에이든의 모습 / 사진=힐링페이퍼  - 경력에 따라 일의 의미도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니어 개발자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시니어분들이 주니어분들보다 '내 일의 의미'에 대한 갈망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는 이미 잘하시는 경지에 올랐을 것이고, 협업도 많이 하셨겠죠? 힐링페이퍼에서는 스스로 ‘왜’를 지속적으로 물어보면서 일의 의미를 찾게 돼요. 비슷한 고민하는, 비슷한 이유로 답답한 시니어 개발자분들 많으실 거예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힐링페이퍼에서는 이런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그렇다면 주니어 개발자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일의 의미를 빨리 찾을수록 더 많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의미가 분명하다면, 잘하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할테니까요..  - 힐링페이퍼에서 찬혁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힐링페이퍼 iOS챕터에 계신 분들이 일의 의미를 찾으면서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를 돕는 것이 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주니어 때는 개발 잘하고 코드를 잘 만드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오래 일해보니 코드를 아름답게 짜는 것,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방법으로 코드를 짜는 것, 이런 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더 중요한 건 문제를 해결하는 것, 함께 일하는 것인 것 같아요. 솔직히 주니어분들이 저보다 최신 기술을 더 잘 사용하실 수 있어요. 다만, 기술이 아니라 협업을 어떻게 하는지는 제가 알려 드릴 수 있어요. 앞서 말했지만, 개발 업무는 혼자 하는 일 같지만 협업이 정말 중요해요. 더 많이 배우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요.  새로운 개발자가 온다면, 끊임없이 챙겨주고 협업하는 방식으로 리드할 겁니다. 서로 감정 상하지 않도록 토론하고 의문점을 해결하고 더 좋은 방법을 함께 생각하는 식으로요. 이 점이 다른 회사와는 다른, 힐링페이퍼만의 개발 문화라고 생각해요.  - '힐링페이퍼가 마지막 회사다. 여기서 은퇴할 생각으로 입사했다'고 하셨어요. 정말 힐링페이퍼에서 은퇴할 건가요? 꽤 많은 회사에 다녀봤는데 이렇게 개발에 의미를 잘 부여받을 수 있는 회사는 없었어요. 그래서 은퇴를 한다면 여기였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건데요.  사실 이 말이 '회사가 완벽해서 계속 다녀도 좋을 정도'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개발자들이 은퇴할 때까지 다녀도 좋을 만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를 위해 HR팀 리드도, 애자일 코치도 했던 거고, 현재는 그 연장선에서 iOS챕터 리드를 하고 있고요.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건 대표인 에이든의 좋은 철학, 이에 기반한 힐링페이퍼의 좋은 문화 때문인 것 같아요. 개발이 누군가에게는 돈을 버는 수단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다른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거쳐 가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일의 의미를 찾는 개발자분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이 와 주셨으면 합니다.    저작권은 힐링페이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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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네 랜선 집들이
[랜선 오피스 투어] 강남언니 직원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는 공간
흥부자 강남언니 오피스에 놀러온 걸 환영해요! 오늘은 성형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라고만 소개하기에 의미가 턱없이 부족할 것 같아요. 과연 강남언니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표정으로 고객을 생각하고, 토론하고, 치열하게 노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회사 이름마저 반전 매력인 힐링페이퍼의 랜선 오피스 집들이를 공개할게요 ◆ 하루의 시작과 끝 강남언니 오피스의 구석 라운지 Bar에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립니다. 아커 Gaucho가 동료들을 위해 매일 물을 끓이고 뚜껑을 땁니다. 특히 David의 '더 좋은 알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를 모토로 한 <길드 Alcohol> 운영은 최근 멤버십 제도까지 오픈한 Bar Six O'clock(식스어클락)의 사전 모객 전략이었다는 후문도 있어요. 본업에 충실한 동시에 자신의 취향을 살려 동료들에게 기쁨과 맛까지 선사하는 두 분, 그리고 언제나 깜짝 간식을 선물하시는 두부과자 왕자 Tony께도 무한 감사 드립니다.  ◆ Everybody Hands up   일주일마다 라운지가 가득 차는 순간. 수요일 오전의 강남언니 타운홀 미팅입니다.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는 글로벌 멤버를 위해, 모든 공유 아젠다와 발표 자료를 미리 일본어로 번역해 공유하고 있어요. 새로운 글로벌 동료가 입사하면 화상이나마 서로를 소개하며 반갑게 환영합니다! 과연 우리가 하나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목적'을 향해 일하고 있는지 합을 맞춰보고, 투명하고 솔직한 의견으로 어제보다 더 개선된 강남언니의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이에요. ◆ Collaboration 강남언니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는 극도로(Radically) 추구할 때 완성됩니다. '이쯤하면 될거야'라는 적당한 타협으로는 우리가 부딪히는 의료 시장 문제와 고객 가치에 제대로 집착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꽤나 병적일 정도로 극단적으로 들릴 수도 있어요. 단순한 방법론을 넘어서는 높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극도로 투명하고, 솔직함에 기반한 협업(Radical Collaboration)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일하는 형태가 아닌 '목적' 달성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분업이나 협력이 아닌 '협업'을 잘하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스포츠에 비유할 수 있는데요.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축구팀이라면 매 경기마다의 승리를 추구하겠지요. 어느 날의 경기에서 특정 선수가 최다 득점을 기록했어도 이를 팀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의 경기 전략부터 감독, 코치, 지원 스태프의 헌신까지 모든 분업과 협력을 포함한 온갖 방법으로 목적 달성에 헌신하는 과정 자체를 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의 문화가 크게 달라지고 있어요. 사실 처음엔 회의록 포맷도 없어 많은 개선이 필요했어요. 회의록 작성을 필수화하고,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논의 안건과 액션 아이템을 기재하게 했어요. 모든 회의는 참여자, 주재자, 서기, 타임키퍼로 구성되어야 하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투명한 공유인데, 회의록이나 문서에 별도 권한을 두지 않고 누구든지 안건의 의도, 맥락, 결론을 찾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객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기에, 이들은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는 표적처럼 도저히 예측할 수 없어요.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가치를 전달해야 할지, 어떤 타이밍이 최선일지, 고객이 느끼는 가치의 크기는 어떨지 모든 게 다 불확실해요. 심지어 고객에게 한 뼘만 더 좋은 가치를 전달한다면 시장의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한 뼘만 뒤쳐지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어요. 이러한 예측불가성의 상황에서,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되 '언젠가는 맞히겠지'하는 막연한 낙관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 여겨집니다." ◆ Playground 강남언니에 오면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든 캠핑 가고, 축구하고, 보드게임하고, 꽃꽂이하고, 명상하고, 영화 보고, 책 읽고, 피아노 치고, 빵 먹고, 방탈출하고, 키토제닉할 수 있어요. 무인도에 떨어뜨려 놓아도 일할 때 일하고,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강남언니 길드(Guild)로 놀러오세요! 편집 1도 없이, 세상 솔직하게 소개한 강남언니의 랜선 오피스 투어 잘 즐기셨나요?  강남언니가 새롭고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올 때까지 다들 건강하게 아름다워지세요!   저작권은 힐링페이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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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는 어떻게 '1등 성형앱'이 됐나
[기업분석보고서] 힐링페이퍼① '환자'에서 '소비자'로 관점 바꿔 성공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가 주춤하고 있지만, '성형외과'에게만은 다른 세상 얘기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코로나19 1차·2차 유행 당시 업종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성형외과 매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재택근무 등으로 외출이 줄어든 덕에 성형 직후 회복 기간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다 보니 수술 직후 얼굴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원이 성인 남녀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성형 수술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착용(37.8%)'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22%)'와 '재택근무(18.1%)'라는 응답도 많았다. 이 성장세에 올라타 위기를 기회로 만든 서비스가 있다. 미용·의료 정보 제공 서비스 '강남언니'다. 강남언니는 수술·시술 후기, 의사·병원 평가 등 성형수술과 시술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2015년 출시 후 25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고 전국 3분의 1에 이르는 성형외과를 입점시켰다. 창업 직후 2년 동안 매출액 '1원'도 내지 못하던 스타트업 '힐링페이퍼'는 2015년 출시한 강남언니의 성공으로 이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에 이름을 올린 강소기업이 됐다. 이렇게 급성장한 서비스를 만들어 온 '힐링페이퍼'는 과연 어떤 회사일까. ◇ 2년간 매출 '0원' 힐링페이퍼…'강남언니'로 '예비 유니콘' 등극 '힐링페이퍼'는 2012년, 의사 출신의 홍승일 대표와 박기범 부대표가 함께 만든 회사다. 당시 본과 3년차던 두 의사는 '병원 개업'이라는 당연한 길 대신 '사업'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했다. 힐링페이퍼 창업 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수험생 커뮤니티 '메드와이드', 의·치전원 입시 교재 출판사 '와이드북스' 등을 운영하며 성과를 거둔 데서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다. 첫 사업 아이템은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서비스'다. 사명과 같은 이름의 서비스 '힐링페이퍼'는 암 환자, 만성 질환자가 식단·운동·투약 상황 등을 기록하면, 의사가 이를 참고해 처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였다. 문제는 수익성이었다. 소위 BM(Business Model)이 분명하지 않았던 것. 만성질환자의 경우 의료비가 '의료급여'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웠다.  타깃을 좁혀 봤다. 공황불안장애 환자의 호흡 훈련을 돕는 서비스, 2030 여성 대상 갑상선질환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달아 만들었지만, 이 역시 환자와 의료진 어느 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없었다.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 못한 채 사업을 정리해야 했다.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들이 연거푸 실패했지만, 힐링페이퍼는 '환자가 더 나은 수술·시술·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목표를 버리지 않았다. 2년간 기록한 매출액은 0원. 처참한 실패 속에서 "수익을 내려면 '비급여 영역'을 노려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미용의료 시장'을 타겟으로 삼았다. '환자'대신 '소비자'로 눈길을 돌려 시작한 서비스가 바로 '강남언니'다. '문제적 이름'이라는 지적도 받아왔지만, '강남언니' 하면 '성형'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건 사실이다.   강남언니 또한 '소비자가 더 나은 성형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인 2015년만 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미용 의료에 관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었다. 수술을 선택하는 데 지인의 경험이나 할인 이벤트와 같은 제한된 정보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성형 수술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만연했고, 광고를 쏟아내는 대형 병원으로 사람이 몰렸다. 이 같은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수적이었다. 힐링페이퍼는 먼저 '성형 견적'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남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을 올리면 강남언니와 연결된 병원에서 '성형 견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내놓자마자 반응이 왔다. 홍승일 대표는 "허접하게 만들었는데도 큰 반응이 있었다. 앱을 설치하는 이용자의 30% 가까이가 우리를 믿고 자기 얼굴 사진을 올렸다.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병원들이 강남언니를 꺼렸다. 강남언니가 없어도 영업이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대중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다. 미용·성형 정보를 공개적으로 찾고 공유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으면서 병원의 인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현재는 전국 성형외과의 3분의 1 정도가 강남언니에 입점해 있다. 서비스를 통해 병원에 방문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늘자, 강남언니는 '병원 평가'와 '수술 후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전화 상담 평가, 내원 상담 평가, 수술 후 평가 등 다양한 단계에서 평가를 모았다. 이렇게 2년 정도 모은 평가와 후기를 바탕으로 2017년 '병원 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성형 수술'에서 '시술'로 확장을 시도했다. 20~30대 위주였던 사용자 층을 40대까지 넓히고, 많아야 1년에 두세 번 받는 성형수술을 넘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시술 정보를 제공하며 사업 분야를 넓힌 것이다. 현재는 전체 사용자의 50% 정도가 '시술 정보'를 얻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앱 내에서 수술·시술 가격을 오픈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깜깜이'였던 미용의료 분야의 '메뉴판'을 공개한 셈이다. 이에 더해 수술 시 어떤 원자재와 장비를 사용하는지와 'CCTV 설치 여부'까지 공개할 것을 권하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강남언니 출시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강남언니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병원 상담 연결 건수'는 2015년 4000건에서 2016년 3만 건, 2017년 9만 건, 2018년 20만 건, 2019년 50만 건, 2020년 100만 건으로 매년 2~3배씩 증가 중이다. 사용자 수도 꾸준히 늘어 270만 명(2021년 1월 기준)이 넘었다. ◇ 의료 IT계의 '타다?' 의료계 견제받는 '강남언니' 밝은 날만 계속돼 온 건 아니다. 강남언니 등 미용·의료 정보 앱이 두각을 나타내자 의료업계는 이들이 '의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담 신청'이 이루어지면 병원에서 수수료를 받는 강남언니의 수익 구조가 의료법이 금지하는 '영리 목적의 환자 알선 행위'라는 것이다. 강남언니 등 미용의료 정보 서비스 업체들은 "알선·유인이 아니라 앱을 통한 광고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특정 병원에 상담을 유도하지 않고, 환자가 스스로 선택해 상담 신청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불법으로 환자를 유인·알선하는 행위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쟁점은 또 있다. 현재 의료법상 TV나 신문, 인터넷 등에서 의료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앱은 '하루 평균 사용자 10만 명 이상'만 사전 심의를 받도록 돼 있는데, 2019년부터 의료업계가 이 기준을 '하루 사용자 5만 명 이상'으로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다수 의료 앱이 사전 심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과대 광고와 불법 광고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한다. 강남언니 측은 검수 기준을 엄격히 한 자체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최종 승인한 의료광고만 앱에 노출하는 등 불법·과대 광고 근절을 위해 자체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맞섰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당시 "방문자 수 기준을 강화해 심의 대상 매체를 늘리는 것은 임시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의료광고 심의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견제하는 기존 업계, 플랫폼의 새로운 수익구조와 마케팅 방법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법적 한계를 보며 시장에서는 "'타다 사태'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견제와 규제 강화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혁신을 막게 된다는 것이다.   ◇ '일본 진출'로 새로운 도전…매출은 2016년부터 매년 2배 가까이↑ 2019년 11월, 힐링페이퍼는 '강남언니 크로스보더 앱 일본어판'을 출시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명 중 1~2명이 해외 이용자인 데서 힌트를 얻었다. 외국인의 '한국 원정 성형'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어 앱을 통해 일본 이용자들이 한국 병원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일본어판 출시 두 달 만에 상담 신청이 2000건을 넘었다. 일본 현지 1위 서비스의 월 상담 신청 수를 가뿐히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의 국내 성형 수요는 급감했지만, 여전히 강남언니의 월간 이용자의 20% 가까이는 해외 이용자가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는 일본 현지 성형외과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 8월 일본판 강남언니에 해당하는 '루쿠모'를 인수했다. 2017년 출시돼 10만 건 이상의 수술·시술 후기를 수집한 현지 2위 서비스다. 강남언니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누구나 병원을 선택하기 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 아래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에 선정됐다. 과거 뱅크샐러드, 샌드박스, 크로키닷컴(지그재그), 마켓컬리 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타트업들이 선정된 바 있는 민관합동 지원 제도다. 정부로부터 유니콘 기업(자산 가치 1조원 이상의 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검증을 받은 셈이다. 2019년 7월에는 45억 원의 시리즈A 투자, 지난해 4월에는 185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전세계 470여 개 기업에 투자한 글로벌 벤처 투자사 '레전드캐피탈'이 시리즈B를 주도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힐링페이퍼의 매출액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배 가까이 늘었다. 2016년 매출액 7억 5000만 원에서 2017년 20억 3000만 원, 2018년 44억 500만 원, 2019년에는 84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2억 3424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2019년에는 다시 19억의 순손실을 봤는데, 이는 일본 사업과 인력 등에 큰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홍승일 대표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인력 부분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뽑고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력이 생산성에 반영되기는 시간이 좀 걸린다. 반 박자 빠른 투자로 더 명확한 생산성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2년간 매출 1원도 못 내던 회사가, 이제는 수백 억 원 투자 유치에, 직원 수 100명에 이르는 강소기업이 돼 가고 있다. 장명성 기자 [email protected] [기업분석보고서 - 힐링페이퍼] ① '강남언니'는 어떻게 '1등 성형앱'이 됐나 ② 강남언니 직원들이 말하는 "우리 회사는요…" ③ 강남언니가 끊임없이 '미래'를 말하는 이유 ④ "모두 공개" 직원 신뢰에 베팅한 강남언니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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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포털/인터넷/콘텐츠 산업
  • 중소기업 기업형태
  • 100명 (2022) 사원수
  • 2012.07.13 설립
  • 대표
    홍승일
  • 매출
    120.0억 원 (2020)
  •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4, 13층
  • 웹사이트
    -
  • 연혁
    1. 2020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중기부 선정
    2. 2020년 강남언니 유저 250만명 돌파
    3. 2020년 인공지능 의료광고 검수봇 출시
    4. 2020년 일본 미용의료 서비스 Lucmo 인수
    5. 2020년 미용의료 광고 제작가이드 발간,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6. 2020년 시리즈B 투자유치(185억원)
    7. 2020년 강남언니 유튜브 '강언TV' 구독자 10만명 돌파
    8. 2019년 강남언니 일본 크로스보더 버전 출시
    9. 2019년 강남언니 병원 상담신청 50만건 돌파
    10. 2019년 시리즈A 투자 유치(45억원
    11. 2018년 강남언니 유저 100만명 돌파
    12. 2017년 매출 흑자 전환
    13. 2015년 시드 투자 유치(3억),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출시
    14. 2012년 만성질환 케어 앱 '힐링페이퍼' 출시 및 설립
  • 소개
    더 큰 성장으로 이끌어 주실 당신을 기다립니다!

    ‘힐링페이퍼’는 유저 수(MAU), 입점 병원 수, 앱스토어 평점 등에서 국내 1위 메디컬뷰티 앱 [강남언니]를 운영하고 있는 벤처사입니다.
    우리는 의료서비스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하여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그 첫번 째 영역으로 메디컬뷰티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핵심가치'가 지켜졌을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핵심가치]
    ◈ 극도의 투명함 (radical transparency)
    투명하다는 것은 어떤 결정 혹은 결과가 잘 공유된다는 것을 넘어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의도와 맥락, 과정, 그리고 목적까지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공유되는 것을 투명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극도의 솔직함'은 투명함이 전제 되어야만 발현된다고 믿습니다.

    ◈ 극도의 솔직함 (radical honesty)
    투명함을 바탕으로, 우리는 진실을 '공개적'으로 '직접'말하는 극도의 솔직함을 추구합니다. 극도의 솔직함은 우리를 더 높은 기준으로 이끌어 줍니다. 솔직함에 따르는 아픔과 상처는 나쁜 게 아닙니다. 우리는 진실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서로에 대한 최고의 존중이라 믿습니다.

    ◈ 극도의 협업 (radical cooperation)
    우리가 하는 일의 성과는 동료의 성과에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개인의 성과와 효율을 강조하는 '부분의 효율화'의 합이 전체의 효율화로 이어진다는 신화를 믿지 않습니다. 검증된 많은 이론(TOC등)이 부분의 효율화는 오히려 전체의 비효율화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때로는 나의 30분 손해가 동료의 3일만큼 이익이 됩니다. 전체의 최고 성과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오는 부분의 비효율화는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우리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우리를 더 높은 기준으로 이끌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인재상]
    ◈ 높은 기준을 추구합니다.
    높은 기준은 학습할 수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인데, 기준을 낮게 잡는 문화가 팽배하면 그런 분위기가 회사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높은 기준을 추구하는 '환경'을 다 같이 만들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높은 기준은 후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특정 분야와 영역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높은 기준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시간과 노력의 범위를 알고자 해야 합니다.

    ◈ 의견을 가지고, 견해를 밝힙니다.
    의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격렬하게 주장하세요. 다만, 의견은 언제나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라도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라면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통찰력과 잘 정립된 의견과 견해를 가지고 '공개적'으로, '열정적'으로 토론하기를 바랍니다.
    주의) 격렬함은 주제가 비즈니스와 고객 중심일 때만 존중받습니다. [debate only for the sake of the business and customers]. 누구의 주장이 옳으냐가 핵심이 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토론이 과열될 때는 '그래서 이게 비즈니스에/고객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 거지?'를 떠올려보세요.

    ◈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토론을 더 좋은 결론으로 안내합니다. 토론의 승리는 자신의 의견이 관철될 때가 아니라, 더 좋은 결론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누구라도 언제나 옳을 수는 없으며, 옳았다는 것에 만족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둘 뿐 아니라 틀렸음을 인정하기를, 나아가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를 바랍니다.

    힐링페이퍼는 핵심가치와 인재상이 공허한 외침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에 실제 채용과 평가에 이러한 핵심가치와 동료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보다 더 높은 기준을 가진 당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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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술/문화블로그: https://healingpaper.github.io/
    2. 출근시간: 오전 10시
    3. 수습기간: 3개월 (급여, 복리후생 차등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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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뷰를 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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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성 Tips>

  1. 1. 기업이 가지는 ‘일자리로서의 매력’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기업의 특성과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나요? • 휴가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 어떤 복지가 제공 되나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회사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균형’을 맞춰주세요. 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모두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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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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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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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리뷰심사에서 승인 거절 시 다시 제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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