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푸드테크의 Z세대 SNS마케터가 일하는 방법
[인터뷰] 푸드테크 전략기획팀 김다솜님
“회사가 직원들을 정말 생각해주는구나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요!”
푸드테크 전략기획팀에서 ‘귀여운 막내’와 SNS 콘텐츠를 맡은 김다솜님에게 회사 생활을 물었더니 이런 답이 나왔습니다. 면접 과정에서부터 회사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푸드테크’는 요식업 종사자, 사장님들을 위한 포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솜님은 고객들에게 회사와 제품을 알리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찾아서 전달하는 SNS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회사인데 구성원에게 이렇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걸까요? “아이 러브 푸드테크”라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드러내는 다솜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안녕하세요. 푸드테크 전략기획팀의 ‘귀여운’ 막내와 SNS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김다솜입니다!
- ‘귀여운 막내’라니 임무가 막중하신 것 같은데요! (웃음) 푸드테크가 첫 회사라고 들었어요. ‘첫 회사, 첫 출발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가장 중요한 첫 단추, 다른 회사도 아닌 푸드테크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취준생 시절, 회사 규모나 브랜드 네임보다는 제가 원하는 업무 위주로 검색하여 공고를 정리하며 취업을 준비했어요. 그렇게 뽑은 기업 중 ‘제가 하고 싶은 또 잘할 수 있는 업무’와 ‘회사가 원하는 방향’ 등이 99% 매치된 기업이 ‘푸드테크’ 였고요. ‘푸드테크’에서 저의 첫 사회생활을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면접을 보면서도 ‘아 꼭 이 회사에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는데요. 1차 면접 당시, 실무자(현재 제가 따르고 있는 팀원 분이세요!)분들이 면접관으로 계셨는데, 면접 과정이 진심으로 유익했어요. 시간 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요. ‘같이 일하면 배울 것이 정말 많겠다. 내가 비빌 곳은 바로 여기다’는 생각이 들어서, ‘푸드테크’에 올인했고, 결국 입사에 성공했습니다!
- 면접 과정에서 더 함께하고 싶어지는 회사라니, 이야기를 듣다 보니 푸드테크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까 더 궁금해지는데요. 다솜님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쳐 푸드테크에 입사하게 되셨나요?
말씀드린 대로 푸드테크는 제 첫 회사입니다. 입사 전 대학교, 어학연수, 대학원 등 휴학 없이 7년 꽉 채워 학생의 신분으로 보냈어요. 학부 시절엔 마케팅, (공포의) 대학원 시절엔 광고 홍보를 공부했어요. 마케팅, 광고, 홍보 등을 공부한 것이 지금 담당하고 있는 SNS 업무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죠.
- 푸드테크의 전략기획팀에서 SNS 마케터로 일하고 계세요. 푸드테크의 SNS 마케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다양한 SNS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카페, 당근마켓 등에서 푸드테크 상품(포스 프로그램, 부가 서비스 등)들을 홍보합니다. 또 저희 상품뿐 아니라 외식업 종사자(사장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매장에 꼭 필요한 운영 정보들을 다양한 콘텐츠(글/이미지/영상)로 기획, 제작해 전달하고 있어요.
- SNS 마케터라면 요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직무가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최신 트렌드를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분이 다솜님 아닐까 싶고요. 요즘 가장 눈여겨 보고 계시는 트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또 이런 트렌드를 업무에서 어떻게 반영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해요.
‘언제 적 트렌드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건 ‘Z세대들’입니다. 예를 들어 Z세대인 연예인 이영지님, 미노이님, 레이님과 같이 젊고 트렌디한 분들을 보면 요즘 패션, 인스타그램 효과/필터, 밈, 짤, 틱톡 등을 다 알고 잘 활용하시더라고요. 이런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포착해서, 시의성 등을 적절히 고려해 저희 SNS 콘텐츠에 반영해 기획하곤 합니다!
- 푸드테크의 SNS 마케터로 일하면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힘든 일은 없을까 궁금합니다. 재미있는 점과 어려운 점 하나씩만 골라서 말씀해 주신다면요?
SNS 콘텐츠 콘티를 기획하기 위해서 외식업 관련 정보를 많이 공부하게 되는데요. 알게 된 정보들을 지인들에게 공유할 때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요. 카페나 음식점 창업을 도전하는 지인들에게 ‘제도나 혜택 확인해봤어?’ 물어보고, 모르면 제가 발행한 관련 콘텐츠 URL을 쓱 공유하면서 아는 척을 하곤 해요. (웃음)
가장 어려웠던 점을 찾자면… SNS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해요. 그래서 저희 이용자가 외식업 사장님들이시니까, 이분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커뮤니티 글을 자주 보거든요. 글을 읽다 보면 웃고 넘어갈 해프닝을 담은 글도 있지만, 제3자가 같이 속상한 글들도 종종 있어요. 사장님들의 진심과 고민을 희화화되지 않게 금, 적당한 유머와 공감을 유발하도록, 저희 콘텐츠의 주제를 뽑아내는 게 쉽지 않아요. 고민도 많이 해야 하고.. 네.. 뭐.. 정말 아주 조금 어렵습니다…
- 푸드테크는 잡플래닛의 직원 만족도가 3.4점이더라고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요. 특히 워라밸과 사내문화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푸드테크에서 일하며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푸드테크를 정말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는데요! 회사가 직원들의 복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들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아침 조식 제공 월 2회, 팀별 운영비 지원, 교육비 지원, 도서구매 지원 등 다양한 복지들로 소속감을 상기시켜주죠. 연차 사용도 자유롭고 코로나가 확산될 때엔 재택근무를 빠르게 시행했어요. 직원들을 먼저 생각해 주는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아주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 러브 푸드테크’! (대표님 보고 계시나요?!)
- 회사에 대한 애정이 이렇게까지 느껴지는 인터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런데 회사가 다 좋을 순 없잖아요! 아무리 세계적인 기업도 구성원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진짜 아쉬운 점은 없는 건가요? 살짝 말 좀 해주세요!
그냥 지금처럼 제가(직원)하는 일들을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주십쇼!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주신다면 일할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나도 푸드테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이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질문은 ‘어떻게 하면 입사할 수 있을까?’ 일 것 같은데요. 다솜님이 입사하실 때 받은 면접 질문과 과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만약 그 질문을 지금 다시 받는다면 어떻게 답하실지도 궁금해요. 면접 꿀팁을 전수해 주신다면?!
업무와 관련 없는 내용인데, 면접 마지막에 ‘언제부터 일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당시 저는 ‘오늘이요’ 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되게 당돌하고 회사가 정말 절실하고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만약 다시 그 질문에 대답할 기회가 온다면…. 전 그때와 똑같이 말할 것 같아요. 면접 당시에도 진심 100%였지만, 다녀보니 더 좋아요. 같이 일하는 전략기획팀 팀원분들도 모두 너무 좋고, 회사도 튼튼하고, 배운 것과 아직도 배울 것도 많고요. 전 그 질문에 똑같이 ‘오늘이요’ 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너무 오글거리나요. (웃음)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직접 일해보니 어떤 사람이 푸드테크와, 또 푸드테크의 SNS마케터와 잘 맞을 것 같으세요?
‘푸드테크’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직원이 근무를 하게 된다면 더욱 만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푸드테크 SNS 마케터’로 일하고 싶다면 부지런함과 열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부지런히 발빠르게 움직여 콘텐츠를 기획하고 SNS를 ‘내 자식이다~’ 라는 열정으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푸드테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NS 마케터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푸드테크 안에서 1년 뒤 다솜님의 모습이 어떨 것 같은지, 되고자 하시는 모습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SNS 콘텐츠라는 새로운 영역을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에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1년 뒤 꼭 그렇게 될 거예요. 제가 진심을 다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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