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예비창업자분들의 성공을 돕습니다"
기영에프앤비 창업전략영업팀 임병호 과장
기영에프앤비의 찜닭 브랜드인 두찜(두마리찜닭)은 외식업계의 메카인 대구에서 시작됐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먹을 수 있다'는, 실속 있는 메뉴와 마케팅이 효과를 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찜닭은 무겁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로 적지 않게 몸살을 앓고 있지만, 기영에프앤비는 가맹점의 성공이 본사의 성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550여 개의 두찜 가맹점주들과 함께 상생하는 것이 목표다.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창업전략영업팀도 이런 상생의 키워드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기영에프앤비 창업전략영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임병호 과장이라고 합니다.
기영에프앤비 창업전략영업팀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예비창업자분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선 상담 후에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요. 예비 점포의 주변 상권이나 점포 시세, 유동 인구 등을 분석하고 가맹 계약을 맺습니다. 박람회나 사업설명회에서 미팅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창업전략영업팀을 소개해주세요. 어떤 분들과 일하고 계신가요.
창업전략영업팀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는 직원 8명과, 서포트해주는 지원 업무 직원 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적도 중요하지만, 서로 계약을 잘 할 수 있게 직원들이 같이 뭉쳐 소통하고 서포터를 해주는 팀입니다.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서로 많이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은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팀 직원간 경조사는 물론 사소한 일도 서로 챙기는 편입니다.
기영에프앤비에 입사하시기 전에 매장을 직접 운영한 경험이 있으시다고요. 어떤 계기로 기영에프앤비에서 일하시게 됐나요?
유명 프랜차이즈 회사에 입사해 4년 정도 프랜차이즈 운영에 대해 익혔어요. 치킨업을 시작으로 5년 동안은 주류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매장 상황도 좋았습니다.
기영에프앤비에 입사한 건, 창업을 힘들어하고 두려워하는 예비점주님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서였습니다.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라는 기영에프앤비의 슬로건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프랜차이즈 기업의 꼬리표인 '갑질'이라는 틀을 깨고 상생을 추구하는 기영에프앤비의 비전이 제 생각과 일치했죠. 그렇게 입사해서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영에프앤비의 창업전략영업을 맡고 있는 담당자의 관점에서, 기영에프앤비 브랜드가 많은 예비사장님들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번째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막무가내식 매장늘리기, 정확하지 않은 브랜드 상담, 두서 없는 가격 인상 등 프랜차이즈들이 범하는 오류들이 많은데요. 저희는 예비창업자분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와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가성비&가심비'입니다. 기영에프앤비의 브랜드는 가성비라고 부르지만 퀄리티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가심비까지 충족시키는 브랜드죠.
세번째는 '마케팅&홍보'입니다. 배달플랫폼 브랜드관 입성, 유명 배달플랫폼과의 B2B계약, 유튜브 및 광고를 임팩트있게 진행하고 있어요.
물론 본사의 마케팅보다도 더 중요한 건 기존 점주님들이라고 봐요. 실제 매장을 운영하시면서 만족한 점주님들이라면 다른 예비창업자분들에게 저희 브랜드를 추천해주시거든요. 본사가 아무리 홍보를 해도 실제 운영 중인 점주님의 말 한 마디가 더 예비창업자분들에게 와닿기 마련이죠. 기존 점주님들 덕분에 다른 예비창업자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습니다.
기영에프앤비에서 일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처음에는 운영팀에서 일했어요. 매장 운영을 해 본 경험을 살려 SV(*Supervisor)로 입사했죠. 40여개의 가맹점을 관리했는데, 이후 창업전략영업팀으로 인사 발령이 났거든요. 팀을 옮기게 됐다니까 담당했던 매장 점주님들이 아쉽고 서운하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마지막 선물로 한우 주신 점주님, 모자 사주신 점주님, 행운목 주신 점주님, 더 좋은 곳에서 열심히 뛰어 다니라고 슬리퍼 사주신 점주님…. 참 감사했죠.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합니다. (웃음)
그리고 영업팀으로 옮기고 나서 첫 계약이 기억에 남는데요. 박람회에서 만난 점주님이었는데, 상담할 때 관심 없는 사람처럼 시크하게 있으셨거든요. 1주일 뒤에 연락이 왔어요. 상담이 너무 좋아서 선택했다며 첫 계약을 성사 시켜주시더라고요. 이때 대표님, 부사장님, 본부장님께서 축하해 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근무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아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어요. 문의가 많아서 일일이 예비창업자분들을 찾아뵙고 상담을 도와드리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또 아무래도 이동을 하는 시간이 아까워요. 그 시간에 한 분이라도 더 상담을 해드리면 좋을 텐데 싶고요. (웃음)
그럼 실제로 경험해보니 영업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해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과거 영업은 일명 말빨이 좋거나, 혹하는 사탕을 주면 성공도가 높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판매할 수 없어요.
제품에 대한 설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잖아요. 영업 담당자는 그보다 더 많은 걸 알아야 합니다. 제품 정보는 이미 알고 있지만 왜 사야하는지 확신이 없었던 고객이 실제로 구매까지 도달하게 하려면, 제품에 대한 더 디테일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줄 알아야 하거든요. 상품에 대한 이해와 급변하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캐치하는 능력이 가장 필요한 거죠.
기영에프앤비 창업전략영업팀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여러 상권을 접할 수 있습니다. 주거지역, 상업지구, 혁신도시, 유흥지역 등 어떤 브랜드가 적합한 지역인지 판단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죠. 본인이 추후 외식업 및 타 업종에서 창업을 하게 된다면 인허가사항부터 그랜드 오픈까지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거예요.
기영에프앤비의 복지제도도 궁금합니다.
여러 복지 제도가 있습니다. 일명 편의점이라고 하는 공간에 간식이 상시 구비되어 있고요. 외근직의 경우에는 사무실에 제공되는 간식을 먹을 수 없다보니, 따로 일비를 제공받고 있어요.
또 월요일이면 오후 2시에 출근하는 4.5일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근무시간도 짧다보니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라 여러모로 제일 사랑하는 복지이고요. 분기별 우수사원에게 주는 특별 보너스도 빼놓을 수 없죠.
추가적으로 다른 동료들과의 소통 시간도 많은데요. 직원들끼리 축구 및 농구, 골프, 볼링 등 함께 여가를 즐기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웨이크보드, 겨울에는 스키 같은 레포츠를 하기도 해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기영에프앤비는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갑질'의 회사가 아닌 '상생'의 회사인 기영에프앤비에 개인적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불만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죠. 하지만 불평불만 전에 이러한 부분을 같이 소통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풀어 간다면 나 스스로와 회사 모두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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