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스토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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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3 ver. 세이지 제품화 팀은 이렇게 일합니다
제품화 팀 리드 김진규 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세앗 여러분! 세이지니입니다:) 오늘의 아티클 주제는 <제품화 팀 인터뷰>입니다. 제품화 팀이 제품 팀이었던 2021년, 팀 인터뷰를 전달드린 적이 있는데요! 2년 동안 팀의 구성을 비롯하여 여러 변화가 있었기에 새로 업데이트된 제품화 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품화 팀의 리드 김진규 님의 인터뷰,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Q. 안녕하세요 진규님, 오랜만이네요! 2년 동안 제품화 팀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새로 업데이트된 제품화 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품화 팀 리드 김진규입니다. 2년 전에는 제품 팀의 리드로서 인터뷰를 했었죠. 그 당시에는 제품이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팀이 세분화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제품의 형태가 달라지면서 제품화 팀과 백엔드 팀으로 구분되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화 팀은 크게 기획과 프론트엔드 개발 두 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획 파트에서는,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고객에게 좋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려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 파트에서는, 제품 기획에 맞게 화면을 개발하고 백엔드 팀에서 만든 서버를 연동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즉, 세이지리서치에서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팀에서 기술을 개발하면 백엔드 팀에서는 그 기술에 기반하여 서버 및 엔진을 만들고, 제품화 팀에서 클라이언트 사이드를 맡아서 하나의 제품을 완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현재 제품화 팀은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있나요? 네, 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SaigeVision Developer는, 기계학습에 기반하여 이미지를 분석 및 판단하는 솔루션입니다. Classification, Detection, Segmentation, OCR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Version 2로 업데이트 중인 제품입니다. 두 번째로 SaigeVision MLOps는, 현장에 적용된 딥러닝 모델의 운영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입니다. 다음으로 SaigeVIMS Manufacturing은, 실시간으로 공정을 모니터링하며 영상에 기반하여 이상 동작을 감지하는 솔루션입니다. 출시한 지 1년이 넘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VoC를 처리하며 제품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aigeVIMS Safety는, 2023년 사업 확장을 위해 개발한 제품인데요. 건설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안전모 미착용, 화재 등을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MVP 출시 후 고객사와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제품을 다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먼저 팀에서 참여했던 제품이 고객사에게 전달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SaigeVIMS Manufacturing 제품의 초기 버전은 조금 급하게 진행한 탓에 제품 설계 및 최적화 측면에서 포기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개편을 하면서 프레임워크를 바꾸고 공들여 설계하여 개발했어요. 고객사로부터 받은 VoC도 반영했고, 이전 프로그램보다 훨씬 안정적이어서 고객사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팀워크를 느낀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최근에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는 SaigeVision Developer나 SaigeVIMS Safety가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고객사와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보니 다듬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아요. 둘 다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 안에 MVP 출시라는 큰 목표를 바라보고 개발을 했는데요. 제품 개발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목표에 공감해 주시고 열심히 임해주셔서 MVP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감사함과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힘들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는 순간에 아쉬움을 많이 느껴요. 제한된 시간 속에서 큰 목표를 바라보고 일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언젠간 다시 돌아와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세앗에게 자랑하고 싶은 제품화 팀만의 문화는 무엇인가요? 스프린트 회의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요! 제품화 팀은 2주에 한 번 스프린트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1. 아이스브레이킹으로 회의의 시작을 열어요. 피드백이나 회고를 할 때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이야기하셨으면 하는 취지에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잘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로 근황을 공유할 때도 있고, 휴가를 다녀오신 분이 계시면 휴가지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요. 스트레칭과 같은 활동을 하기도 하고요. 아이스브레이킹은 제가 고민해서 정할 때도 있지만, 팀원 분들께 요청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2. 그다음 팀에 공지할 내용들을 전달한 뒤, 서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아요. 돌아가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아쉬웠으며, 앞으로 어떤 걸 더 해보고 싶은지 회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3. 마지막으로 다음 2주 동안 어떤 업무를 할지 계획하며 스프린트 회의를 마무리합니다. 일이라는 게 항상 계획대로 되지는 않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체크인 문화가 있어요. 제품화 팀 구성원들은 매일 아침 팀 채널에 체크인을 해요. 먼저 출근하시는 분들이 체크인을 하시면, 댓글로 노션에 기록할 필요가 없는 업무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하고 업무와 무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체크인 문화는 석환 님께서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였는데, 팀즈를 통해서 누군가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해요’라고 하면 정말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체크인 문화를 도입하고 난 뒤 팀원 분들과 1on1 미팅을 하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셔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Q. 제품화 팀은 1on1 미팅도 주기적으로 하시던데,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팀마다 다르겠지만 제품화 팀은 1on1 미팅을 6주에 한 번, 분기에 2번 정도 하고 있어요. ‘요즘 회사 생활은 어떤지’부터 시작해서 업무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는지 물어봐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아닌 것들도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결을 해 드리기 위해서 여쭤보고 있습니다. 팀원 분들이 업무나 회사 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게 있으면 그걸 해소해 드리고 싶은 목적도 있고, 피드백을 통해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목적도 있고요.     Q. 제품화 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세이지리서치의 핵심가치기도 한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다들 성장에 대한 열정이 있다 보니 업무를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걸 좋아하세요. 기존에 해오던 쉬운 업무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이것저것 탐색해 보고, 그럼으로써 각자 성장하는 걸 다들 좋아하셔서 이런 부분이 업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해요. 협업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업무를 수행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얘기함으로써 돌파구를 잘 찾아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협업하기 위한 자세, 태도 등을 갖추고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Q. 제품화 팀에는 어떤 특징을 가진 분이 어울릴까요? 현재 제품화 팀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 궁금해요. #순두부 모임 #화목 #스마일 실력 좋고 착한 사람이요! ‘착하다’는 말이 결국 협업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있는 분들을 의미하는데요. 같이 일하려면 일단 말이 잘 통해야 하잖아요. 다들 실력이 있으니까 서로 믿고 맡기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분이라면 제품화 팀에 잘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요?   Q. 제품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고객에게 전달했을 때 좋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계속 관리해 나가는 게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회사에는 제품 개발에 대한 로드맵이 있잖아요. 그 로드맵에 맞춰 제품 개발을 하고, 출시를 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요. 그 과정에서 저희 팀은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은 자동화를 하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진규 님께서는 어떤 팀을 만들어 가고 싶으신가요? 저는 ‘역지사지, 결자해지’가 잘 이루어지는 팀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제 인생에서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며 협업을 하고, (당연히 해야 하는 거지만) 책임감 있게 본인이 맡은 일을 처리하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도 항상 그 말을 곱씹고 있고요. 매일은 아니지만 간혹 회고를 합니다. ‘나는 과연 역지사지를 하고 있는가… 나는 결자해지를 하는가…’     여기까지 제품화 팀에 대하여 이야기를 전달드렸는데요. 세이지리서치와 함께 하고 싶으신 세앗 분들이 계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세이지리서치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저작권은 세이지리서치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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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이지리서치 머신비전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합니다
[인터뷰] 세이지리서치 머신비전 엔지니어 이지근님
안녕하세요, 세앗 여러분! 세이지니입니다:) 현재 세이지리서치에서는 Machine Vision Field Engineer와 Machine Vision CS Engineer를 영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가지 포지션을 함께 수행하고 계신 Machine Vision Engineer 이지근님을 모셔보았습니다! 해당 포지션으로 온보딩 하게 된다면 어떤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세이지리서치에서는 어떤 특별한 커리어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근님! 오늘 Machine Vision Field Engineer와 Machine Vision CS Engineer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서게 되셨는데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이지리서치의 Machine Vision Engineer 이지근입니다. 일반적인 비전 업체의 엔지니어라고 하면 현장에 직접 나가 엔지니어링 하는 필드 엔지니어와 메일 또는 voc를 통해 접수된 문제를 핸들링 하는 CS 엔지니어를 떠올리실 텐데요. 저의 경우 현재 이 두 가지 포지션의 업무를 적절히 혼용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Field Engineer와 CS Engineer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나요? 필드 엔지니어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테스트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하기 위한 a-z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해결합니다. 반면에 CS 엔지니어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메일에 대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고객의 voc를 수집하거나 프로젝트를 관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공통점은 필드 엔지니어와 CS 엔지니어 모두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이지리서치의 Field Engineer와 CS Engineer는 구체적으로 무슨 업무를 수행하나요?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을 할 때 필드 엔지니어는 현장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고, CS Engineer는 사내에서 원격으로 지원하거나 데이터 검토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POC라고 하는 데이터 검토 업무가 있는데요. 세이지리서치가 제조업 제품의 검사를 위한 솔루션을 납품하는 업체이다 보니 자사의 제품을 통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일반적인 비전 업체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 SI를 주력으로 하는 비전 업체들은 직접 현장에 가서 프로젝트 시작부터 완료까지 직접 핸들링 합니다. 반면에 세이지리서치는 현장에서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하거나 기술 지원을 하는 업무로, 현장에 파견되어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Field Engineer와 CS Engineer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가요? 세이지리서치의 필드 엔지니어는 딥러닝에 대한 지식과 검사 솔루션을 사용한 다양한 문제 해결 경험들이 필요합니다. 고객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은 카메라나 통신을 비롯하여 굉장히 복합적인데요. 세이지리서치는 소프트웨어 외의 외부적인 부분에 대한 점검보다는 딥러닝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따라서 전기, 전자, 네트워크 지식 등 공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하드웨어적인 지식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딥러닝에 대한 높은 지식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경험이 갖춰져 있다면 충분히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CS 엔지니어는 책임감과 관리 능력이 가장 중요해요. 앞으로 프로젝트가 다양해지고 많아져서 관리가 필요할 때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제대로 완료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지근님께서는 어떻게 Machine Vision Engineer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사실 처음에는 우연히 이 업계에 발을 붙이게 되었어요. 첫 회사가 제가 졸업한 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은 곳이었는데, 졸업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Machine Vision Engineer 업무를 처음 수행하게 되었어요.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세이지리서치와는 달리, 첫 회사는 딥러닝에 제한되지 않고 머신 비전을 폭 넓게 이용하는 회사였는데요. 처음에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으나 경험이 많지 않으니 모르는 게 많고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아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2년에서 3년 차로 넘어가는 시점부터 알게 된 지식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들이 많이 생겼어요. 이때 많은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며 일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도 즐겁게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 같네요! 네, 맞아요. 크게 두 가지 노력을 해왔는데요. 첫 번째 노력의 키워드는 ‘용어집’이에요. 신입 때는 모르는 게 생기면 선배님들에게 전화를 많이 했어요. 새롭게 지식을 얻게 되면 ‘그렇구나!’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든 용어집에 바로 바로 업데이트 하며 정리를 했어요.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보고, 또 보고, 다시 보면서 제 것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그때 만들었던 용어집은 회사의 업무 가이드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런 방식으로 정리하고, 체득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두 번째 노력의 키워드는 ‘연 단위 프로젝트’예요.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연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노력을 했어요. 예를 들면 ‘이번 년도에는 전자 쪽 분야를 공부하자!’는 식으로 큰 목표를 만들어서 100% 달성하기 보다는 실천을 하려고 노력했고, 이 노력이 결국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근님께서는 어떻게 세이지리서치에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첫 회사에서 인연을 맺은 영업 파트 리드 준우님의 소개로 세이지리서치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사실 세이지리서치는 온보딩 전부터 익히 알고 있는 회사였는데요. 전 회사에서 업무를 할 당시 자사 제품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타사 제품을 찾아보다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세이지리서치를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다 좋은 기회로 이렇게 합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Machine Vision Engineer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필드 엔지니어든 CS 엔지니어든 사람 대 사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말솜씨가 좋지 않더라도 이 직무를 경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고의 확장입니다. 엔지니어는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다방면에서 단계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그렇기에 단편적인 생각에 갇히기보다는 보다 넓게 생각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꼼꼼함입니다. 꼼꼼함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요구하는 역량이겠지만, 제조업은 특히 어떠한 문제도 생겨서는 안 되거든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지속적으로 자가 진단과 피드백을 하다 보니 역량으로 개발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근님께서 7년 동안 이 업무를 지속해오신 이유가 무엇인 것 같나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일하는 것이 재미있어서요! 남들은 출장 가면 멀고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출장 가는 게 재미있어요. 저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계획 및 핸들링 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할 때 큰 재미를 느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는데 저는 상대방과 협의를 통해 설득에 성공하거나 의도하였던 의사 결정을 할 때 희열을 느껴요. 말하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성격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산업 군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그 제품과 산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활동 자체도 저에게는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세이지리서치의 Machine Vision Engineer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저연차에도 PM(Project Manager)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이지리서치는 일반적인 SI 업체와는 달리 여러 대리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일반적인 비전 SI 업체의 경우 5년 이상의 유관 경험을 가지고 계신 경우, PM 업무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세이지리서치에서는 조금 더 일찍 PM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자사 제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오너십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근님께서는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나요? 저는 열정과 책임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사실 머신 비전 엔지니어는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보다 고객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많거든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저희끼리 이야기할 때부터 ‘안된다, 이렇게 하면 힘들다’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한 번 해보자!’와 같은 열린 사고로 문제에 접근하시는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근님께서 세이지리서치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하나의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머신비전 업계에서 업무를 수행하셨던 저의 롤모델이신 분 덕분인데요. 그분께서는 어떤 질문을 받든 10초 안에 대답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 방법을 제시하시더라고요. 이 모습이 꼭 무엇이든지 대처할 수 있는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멋지다고 느꼈어요. 비록 세이지리서치에서 이걸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궁극적으로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되고 싶어요. 세이지리서치와 함께 하고 싶으신 세앗 분들이 계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세이지리서치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저작권은 세이지리서치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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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두가 주목하는 세이지리서치…”내년이 더 기대돼요”
[잡플래닛어워드 인터뷰] 세이지리서치 배이원·이동규·전창우님
 ‘모든 사람들의 천직을 찾아줄 때까지!’  잡플래닛의 원앤온리 미션이다. 잡플래닛 서비스 태생 이유는 이렇게 간단한 듯 보여도, 매우 복잡하기도 하다. ‘그래서 원하는 회사는 무엇?’이라는 질문에 여러분의 대답 또한 각양각색인 것처럼. 이런 이유로 <컴퍼니 타임스>는 매해 다양한 대답을 한데 모아 ‘일하기 좋은 기업’을 알리고 있다. 이 담대한 타이틀 아래 ‘당신이 찾는 천직, 무조건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때문에 더욱 허투루 할 수 없다.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성장가능성 △CEO지지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종합 점수까지, 따지고 따져 찾아낸 기업들은 매해 새롭고 다양했는데 올해는 좀 달랐다. 지난 1년간 남겨진 전·현직자의 리뷰 데이터를 통해 살펴봤더니, 전 부문 1위를 석권한 회사가 등장한 거다. 그 회사는 바로 전통적인 제조업 현장의 업무 혁신을 이뤄내고자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플랫폼 '세이지비전(SaigeVision)'을 운영하는 7년차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다. 이들이 연구·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제조업 현장에서 결함 검출 정확도와 처리 속도의 경쟁력 우위를 점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 로봇자동화연구실의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박종우 교수가 설립한 이 회사는 설립 당시 5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2022년에만 20명 이상 채용하는 등, 현재 45명까지 구성원이 늘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기불황과 투자 혹한기까지 맞물려 전무후무한 칼바람 앞에 휘청이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달리, 세이지리서치는 신제품 런칭과 신시장 개척까지 앞두고 있다. 밝은 미래에 부푼 기대감을 내비치는 구성원들까지 보니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모두가 좋은 회사라고 입을 모으는 비결이 궁금해졌다. 지난 3월 6일, 또다시 미래의 '세앗'과 '세싹'을 기다리는 그들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자 서초역에 위치한 세이지리서치를 찾았다.  *세싹 : 세이지리서치에 새로 온보딩 한 구성원 *세앗 : 세이지리서치에 지원한 예비 세이지니 (세이지리서치 + 씨앗) 왼쪽부터 세이지리서치 운영파트 배이원님, 백엔드팀 이동규님, 사업팀 전창우님 - 안녕하세요. 세 분 모두 각자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배이원(이하 이원님): 안녕하세요. 세이지리서치 운영팀에서 회계·재무와 HR을 담당하고 있는 배이원입니다. 그 외에 세이지니* 소싱 시점부터 오프보딩까지 세이지리서치에서의 모든 경험이 긍정적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세이지니 : 세이지리서치의 구성원을 칭함 이동규(이하 동규님): 안녕하세요. 저는 백엔드팀 엔진파트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이동규입니다. 저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제조업의 실시간 검사 환경에 접목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현장 요구조건에 맞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검사장비 처리 속도를 최대화하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어요. 전창우(이하 창우님): 사업팀 소속인 저는 제조업 현장 고객의 목표와 데이터를 공유 받아 우리의 제품과 기술로 솔루션을 제안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업성 확인이 꾸준히 필요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실험 결과도 제시하고 있죠. 고객이 우리의 제품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제조업 현장에서 우리의 제품이 널리 쓰일 수 있게끔 전반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세이지리서치는 어엿한 7년차 스타트업이죠. 그렇지만 제조업 관련 분야인데다 딥러닝 기술을 다루는 회사다보니 자칫 지원자에게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분 모두 세이지리서치를 어떻게 알게 됐고, 어떤 이유로 함께 합류하게 됐나요?  이원님: 이직 당시, 사회생활을 한지 4년 정도 됐을 무렵이라 갖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표출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어요. 체계가 잘 갖춰진 회사는 그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어려워 하기도 하니까요. 그때 세이지리서치를 보고 ‘딱이다’라고 느꼈죠.    동규님: 저는 대학원 박사과정 중이었는데, 학위를 포기하고 다른 뜻을 펼칠 수 있는 환경으로 가보고 싶었어요. 부모님은 만류하셨지만 당시에 학위는 ‘결과물’ 로만 다가왔어요. 그보다는 '과정에서 얻는 결실'이 더 값질 거라는 기대로 학위 포기를 결정했죠. 노력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타트업을 가야겠다고 생각을 굳혔고요. 그러던 중 세이지리서치에서 원했던 포지션이 제가 즉각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나 기술과 서로 잘 맞아떨어졌어요. 무엇보다 인터뷰를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느껴진 수평적인 분위기도 입사하기로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답니다.  창우님: 이미 먼저 합류한 동료가 저와 딱 맞는 직무가 있다며 회사 합류를 강하게 추천했어요. 온보딩 전까지 저는 마치 심리학자에 빙의한 듯, 잡플래닛 후기를 낱낱이 뜯어보려고 했어요. 천안에 사는데 근무지를 서울로 바꾸면서 맞지도 않는 일을 한다면 그것만큼 비효율적인 일이 없으니까요. 모집 공고만으론 알 수 없을 회사 분위기, 평판, 재직자들의 만족도 등을 따져본 뒤에 확신을 갖고 지원하게 됐죠. OJT(on-the-job training) 때부터 진정성 있게 접근해 주신 점도 인상 깊었고요. ‘함께 성장하자’는 뻔한 기조가 사내 문화로 뿌리 깊게 자리 잡힌 모습이 좋았어요. ◇ 1위 노하우 방출..."모든 항목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 잡플래닛 선정 <2023 주목할기업> 순위에서 종합은 물론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성장가능성 △CEO지지율 세부 항목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1위 자리를 차지했어요. 하나하나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각자 생각하는 '우리 회사일 수 밖에 없는 비결', 하나씩 이야기해볼까요?      이원님: 저는 '워라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쓸 수 있다. 칼퇴가 가능하다'와 같은 수준이 아니라 업무는 업무대로 몰입하되 그 외 시간엔 개인적으로 온전히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어요. 덕분에 저는 작년에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서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회사에서 연간으로 지원해주는 '자기계발지원금'도 쏠쏠하게 사용했고요. 동규님: 저는 '건강한 사내문화 조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항목들은 숫자로 표현 가능하겠지만, 사내문화만큼은 각자가 느끼는 바가 다르고 수치화하기 어렵죠. 그렇지만 다들 저처럼 만족하고 있으니 높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퇴사율이 낮은 걸 보면, 순도 높은 점수죠(웃음). 회사 차원에서도 구성원들에게 최선을 다해준다는 느낌을 받아요. 출근이 늘 즐거울 순 없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일하러 온 적이 없었어요. 건강한 사내문화 덕분에 마음 편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고요. 워라밸이나 급여복지 만족도와도 근본적으로 연결되는 바탕이라고 생각해요.  창우님: 저는 CEO 및 경영진 지지율 부문을 꼽고 싶어요. 사업팀을 이끄는 영석님을 필두로 2주마다 회고 미팅을 하고 있는데요. 각자 진행한 업무를 체크하고 서로 방향성을 맞춰가며 피드백을 받아요. 영석님도 리더로서 업무가 바쁠텐데도 꼭 자리를 마련해서 진심 어린 피드백을 주시죠. 이를 통해 제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고 업무에 바로 활용해 회사와 저의 목표 지점을 맞추고 있어요.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은 기업가 벤 호로위츠가 "임원진이 쉽지만 잊기 쉬운 1:1 인력 관리 중요성"에 대해 말했잖아요. 그걸 증명하듯, 모든 인원이 관리받고 있달까요? 덕분에 상호 간에 업무를 만족스럽게 진행하고 있어요.  - 세이지리서치가 기록한 '2022 회고 리포트' 인상 깊게 봤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서 일하는 분들의 면면은 어떨까'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세이지니분들이 일하는 회사 분위기, 어떤가요?  이원님: 입사 전 저는 '프로이직러'였어요. 웨딩플래너부터 시작해 재무, 회계, HR 관련 업무를 두루두루 섭렵했지만, 한 회사에서 최대 2년을 넘기기 어려웠어요. 그렇지만 세이지는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점과 그만의 역량, 스킬을 균형 있게 잘 맞춰주고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요. 지인들은 제가 이 회사 다닌지 3년 됐다고 하면 얼마나 좋은 회사길래 이렇게 오래 다니냐고 놀라더라고요.  동규님: 포장 없이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다는 점이 분위기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하다 보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의견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를 해소하는 과정이 수평적이고, 결과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랍니다. 창우님: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예요. 본인은 알지만 상대는 모를 때, 당사자에게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이 들면 조심스럽게 캐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줘요. 그 분야의 전문가인 내부 인력을 소개하거나 인터넷 서칭 자료 등을 알려주죠. 당사자가 해당 역량을 갖추면 어떤 장점이 있을지도 설명해 주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 모든 것은 소통으로 수렴..."함께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자 확인 또 확인" - 아무리 독보적인 기술력이 탄탄하다고 하더라도 현장에 직접 접목시키고 영향력을 떨치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법이겠죠. 회고 리포트 안에서도 영업 리소스의 부재에 아쉬움을 느끼며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돌입했다는 내용도 확인했어요. 어느새 구성원도 초기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고요. 구성원이 늘어난 만큼 기존의 체계를 알맞게 보완해가며 견고하게 다져야 할텐데요. 새롭게 만들고 있는 조직문화, 혹은 추구하는 컬처핏이 있나요?  이원님 : 기존 체계를 보완해가고 방법 중 하나가 바로 '21(이원)미팅'이에요. 말 그대로 운영파트 리드인 저와 구성원 모두 1:1로 진행하는 미팅이에요. 업무 외 회사생활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자리죠. 분기별로 직접 만나서 '웨딩플래너'로 일했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구성원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힘든 부분이 뭔지 잘 듣고 공감하고, 건의 사항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동규님 : 요즘 사내를 살펴보면 '점심시간 알뜰하게 쓰기' 문화가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운동을 주로 많이들 해요. 사무직은 업무 중간에 틈틈이 몸을 깨워주는게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최근에 실시한 건강검진 수치를 보면서 다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있죠. 저희는 업무와 무관한 자기계발 목표를 세우면 활동 지원금도 주는데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일단 실천해보기 좋습니다. 최근에는 다같이 조계사에 가서 반나절 템플스테이를 하고 왔는데,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됐어요. 창우님 : 어느 회사든 부서 간 업무 기여도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경우 있잖아요. 특히 구성원이 많이 늘어나는 단계라면 성장통이 더할테고요. 그러나 세이지리서치에서는 인터뷰 단계부터 컬처핏 인터뷰를 탄탄하게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만족도 확인을 하고 있어요. 업무 협업 시스템도 잘 구축돼 있어서 전문성을 의심할 여지도 없고요. SRT DAY나 Playshop 같은 단체 행사를 통해 친분도 함께 쌓으며 신뢰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 말씀처럼 스타트업이 몸집을 키우며 체계를 만들고 자리잡아 가다 보면 성장통도 있을 텐데요. 업무적으로 느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이원님 : 입사 초만해도 저말고는 모두 연구개발자 분들이었어요. 당시에는 복지뿐 아니라 연차 등 체계가 잡히기 전이었는데요. 이런 제도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모으다보니 기존 구성원들과의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뭐든 처음이 어렵잖아요. 일례로 '1인 1 식대카드'를 도입하기 전에도 '식권대장' 등 여러 안들이 있었어요.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식대카드로 결정하게 됐고요. 지금은 새로 들어오신 분들도 만족하는 복리후생 중 하나여서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 지난해 유독 온보딩 인원이 많았는데도 '퇴사율 2%'였어요. 조직문화가 탄탄하다는 방증인데요. 'Tea키타카'라든지 '2CUBS미팅' 등 용어도 재밌고요.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끈근해 보이는데요. 잡플래닛 리뷰에도 '구성원 의견 모두를 존중하는 문화'가 큰 장점으로 꼽혔어요. 일하면서 느끼는 세이지리서치만의 소통의 기술, 추구하는 소통 문화가 있을까요?  이원님 : Tea키타카는 분기에 한 번 조직문화에 대해 전사가 모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인데요. 함께 하는 자리다보니 내향적이거나 소극적인 분들은 의견을 피력하기 보다는 주로 경청의 자세로만 임하게 돼요. 저희가 21미팅과 2CUBS미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기도 해요. 물론 1:1 대면 미팅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소통의 기회를 꾸준히 늘리려고 하죠. 하다보면 서로 익숙해지면서 더 건설적인 대화로 이끌어지기도 하니까요.   *2CUBS 미팅 : 분기에 한 번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동규님 : 사람들이 속한 환경과 경험이 다양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실수를 했을 때 빨리 인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해요. 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이나 변명하는걸 가장 조심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속이는 행동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어요.  창우님 : 세이지리서치가 추구하는 소통의 기본은 모든 구성원이 본인의 회사를 제대로 알게 하려는 것인데요. 그 노력을 통해 구성원들이 회사에 느끼는 소속감을 키우고 다양한 인원들의 개선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어요. 당연히 '내가 다니는 회사, 제대로 알고 있지'라고 생각하겠지만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일 모두를 일일이 알기란 쉽지 않거든요. 특히 저는 사업팀으로서 어떤 회사인지, 어떤 제품을 팔고 있는지 혹은 출시 예정인지, 어떤 논리와 고객 니즈를 기반으로 기능이 개발되었는지 등 많은 정보를 전사적으로 알려주는 세미나 시간이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문화뿐만 아니라 연봉 등 처우 측면에서 봐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재직자도 만족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동규님: 급여 수준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잘 운영되고 있는게 아닐까 싶고요. 자기계발비, 휴가비, 경조사비 등의 복리후생과 함께 여러 종류의 휴가와 휴식을 위한 시간들을 제공하는 것도 만족스럽죠. 회사가 성장하면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도 만족스러운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창우님: 동료들의 연봉이나 처우를 정말 몰라서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있네요(웃음). 무엇보다 회사에서 충분히 구성원의 역량과 능력을 존중하며 연봉과 처우, 일하는 환경을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연봉 협상 때도 제안 연봉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앞으로 대한 기대도 공유해 주시면서 서로 신뢰를 쌓고 있어요.  - 세 분 모두 각자 다른 업무 분야에서 업무하고 있음에도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목적을 함께 잘 맞추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세이지리서치가 구성원 모두에게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겠죠. 모두에게 좋은 회사 안에서 각자가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원님: 인사운영팀의 경우 입퇴사 때만 마주친다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저는 그런 이미지를 타파하고 '다가가기 쉬운, 언제든지 열려있는' 운영팀의 모습을 만들고 싶어요. 엉덩이가 무거우면 안 되는 업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과 더 많이 마주하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업무들이 많거든요.  미팅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심리학 서적들을 많이 읽기도 하고, 여러 플랫폼에서 타사 사례 인사이트를 얻기도 합니다. 회사에 똑똑한 분들이 많다 보니 저도 그에 부응하기 위해 더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규님 : 개인적으로는 지식 공유를 좋아해서 어떤 주제에 대해 스터디를 진행한다든지, 업무 내용 중 알게 된 내용을 노션으로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의사소통 과정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안을 제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연구실을 나온 뒤, 회사 생활을 하면서 '협업'이 조직을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이지만, 의견은 제각각이라는 것을 더욱 체감했거든요. 서로 다른 관점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객관화된 자료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창우님: 출퇴근길에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관련 도서를 읽거나 영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또 점심시간에는 자리비움 제도를 활용해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고요. 업무적으로는 평소에 몰랐던 개발 언어나 툴을 적극 활용해 보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업무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게 진정한 워라밸..."다같이 쉬니, 다같이 일할 때 업무 효율↑" - 회사가 챙겨주는 '워라밸'은 세이지니분들 모두 동의하는 것 같아요. 워라밸 항목 점수가 유독 높았고요. 그렇지만 '워라밸'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잖아요. '워라밸'에 대한 기준, 무엇이고 얼마나 충족되고 있나요?   이원님: 우리가 흔히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걸 회사의 장점으로 많이 꼽잖아요. 저희도 물론 그런데, 더 좋다고 여기는 것은 '회사가 따로 시간을 만들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쉬도록 한다는 점'이에요. '스트레치 데이'가 대표적인데요. 공휴일이 없는 달은 월초부터 마음이 지칠 수도 있고, 개인 연차를 소진해서라도 꼭 한 번은 쉬고 싶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동료들의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업무량을 조율하다 보면 그마저도 어려울 때 있거든요. 이럴 때 재충전할 수 있도록 아예 전사 휴식 시간을 지정합니다. 취미에 필요한 비용까지 지원해 준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죠.  동규님: 제가 생각하는 워라밸의 기준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인데요. 회사에서 여러 소통 창구를 통해 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회사의 성장에도 필요한 일을 알맞게 정의해주고 있어요. 때문에 억지로 마지 못해 하는 일들이 없어서 좋아요. 또 이원님 말씀처럼 '스트레치 데이'같은 제도를 통해 모두 휴식을 온전히 취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창우님: 제가 생각하는 '워라밸'은 "회사에서 발생한 스트레스가 가족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다 보면 야근 혹은 퇴근 후 고객의 전화, 갑작스러운 출근 같은 일이 생기기도 하죠. 물론 그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끼겠지만, 스트레스가 돼서 정신적으로 지치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데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 위험한 신호잖아요. 세이지에선 한 번도 그런 걸 느끼지 않았어요. 오히려 일하며 느끼는 성취감을 얻고 자존감이 커져서 가족과 제 자신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첫 차를 타는 일상이 고되긴 하지만, 출근이 징그럽게 싫었던 적이 없으니까요. - 꾸준히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죠. '왜 세이지리서치에 와야 하는지'할까요? 또 세이지리서치라서 가능한 특별한 커리어 경험, 혹은 성장가능성을 점쳤을 때 어떤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이원님: 지난해는 세이지리서치에게 큰 과도기였어요. 새로운 인원이 많이 입사하면서 연착륙하시도록 돕다 보니 우선 순위가 밀린 것들도 있었죠.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루지 못했던 해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23년 주목할기업' 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요. 지난해에 했던 모든 일들이 올해를 위한 값진 투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가 구성원 각자의 '숲'을 만들 수 있게 돕고, 또 그 너비를 점차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더 기대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동규님: 저희는 제조업이라는 투박하고 전통적인 영역을 혁신하기 위해 진취적인 방법과 자세로 풀어나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일하는 방식과 환경, 사람들의 태도 또한 개인과 회사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점을 많이 갖췄다고 생각하고요.  창우님: 입사한 후 지금까지도 계속 놀라는 부분이 있어요. 널리 알려진 동종 업계 선도 기술력을 따른다기보다 "우리 고객의 진짜 문제를 위한 연구 개발에만 집중한다"라는 기조가 최우선이거든요. 협업이 중시되는 사내 문화로 인해 연구팀과 미팅이 잦은 편인데 그때마다 고객이 필요한 주제인지에 따라 연구 순위를 매겨요. 구성원 모두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미래의 세싹분들이나 고객들에게 세이지리서치를 강하게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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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3 ver. 세이지 제품화 팀은 이렇게 일합니다
제품화 팀 리드 김진규 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세앗 여러분! 세이지니입니다:) 오늘의 아티클 주제는 <제품화 팀 인터뷰>입니다. 제품화 팀이 제품 팀이었던 2021년, 팀 인터뷰를 전달드린 적이 있는데요! 2년 동안 팀의 구성을 비롯하여 여러 변화가 있었기에 새로 업데이트된 제품화 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품화 팀의 리드 김진규 님의 인터뷰,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Q. 안녕하세요 진규님, 오랜만이네요! 2년 동안 제품화 팀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새로 업데이트된 제품화 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품화 팀 리드 김진규입니다. 2년 전에는 제품 팀의 리드로서 인터뷰를 했었죠. 그 당시에는 제품이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팀이 세분화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제품의 형태가 달라지면서 제품화 팀과 백엔드 팀으로 구분되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화 팀은 크게 기획과 프론트엔드 개발 두 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획 파트에서는,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고객에게 좋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려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 파트에서는, 제품 기획에 맞게 화면을 개발하고 백엔드 팀에서 만든 서버를 연동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즉, 세이지리서치에서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팀에서 기술을 개발하면 백엔드 팀에서는 그 기술에 기반하여 서버 및 엔진을 만들고, 제품화 팀에서 클라이언트 사이드를 맡아서 하나의 제품을 완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현재 제품화 팀은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있나요? 네, 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SaigeVision Developer는, 기계학습에 기반하여 이미지를 분석 및 판단하는 솔루션입니다. Classification, Detection, Segmentation, OCR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Version 2로 업데이트 중인 제품입니다. 두 번째로 SaigeVision MLOps는, 현장에 적용된 딥러닝 모델의 운영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입니다. 다음으로 SaigeVIMS Manufacturing은, 실시간으로 공정을 모니터링하며 영상에 기반하여 이상 동작을 감지하는 솔루션입니다. 출시한 지 1년이 넘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VoC를 처리하며 제품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aigeVIMS Safety는, 2023년 사업 확장을 위해 개발한 제품인데요. 건설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안전모 미착용, 화재 등을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MVP 출시 후 고객사와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제품을 다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먼저 팀에서 참여했던 제품이 고객사에게 전달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SaigeVIMS Manufacturing 제품의 초기 버전은 조금 급하게 진행한 탓에 제품 설계 및 최적화 측면에서 포기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개편을 하면서 프레임워크를 바꾸고 공들여 설계하여 개발했어요. 고객사로부터 받은 VoC도 반영했고, 이전 프로그램보다 훨씬 안정적이어서 고객사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팀워크를 느낀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최근에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는 SaigeVision Developer나 SaigeVIMS Safety가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고객사와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보니 다듬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아요. 둘 다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 안에 MVP 출시라는 큰 목표를 바라보고 개발을 했는데요. 제품 개발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목표에 공감해 주시고 열심히 임해주셔서 MVP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감사함과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힘들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는 순간에 아쉬움을 많이 느껴요. 제한된 시간 속에서 큰 목표를 바라보고 일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언젠간 다시 돌아와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세앗에게 자랑하고 싶은 제품화 팀만의 문화는 무엇인가요? 스프린트 회의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요! 제품화 팀은 2주에 한 번 스프린트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1. 아이스브레이킹으로 회의의 시작을 열어요. 피드백이나 회고를 할 때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이야기하셨으면 하는 취지에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잘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로 근황을 공유할 때도 있고, 휴가를 다녀오신 분이 계시면 휴가지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요. 스트레칭과 같은 활동을 하기도 하고요. 아이스브레이킹은 제가 고민해서 정할 때도 있지만, 팀원 분들께 요청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2. 그다음 팀에 공지할 내용들을 전달한 뒤, 서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아요. 돌아가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아쉬웠으며, 앞으로 어떤 걸 더 해보고 싶은지 회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3. 마지막으로 다음 2주 동안 어떤 업무를 할지 계획하며 스프린트 회의를 마무리합니다. 일이라는 게 항상 계획대로 되지는 않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체크인 문화가 있어요. 제품화 팀 구성원들은 매일 아침 팀 채널에 체크인을 해요. 먼저 출근하시는 분들이 체크인을 하시면, 댓글로 노션에 기록할 필요가 없는 업무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하고 업무와 무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체크인 문화는 석환 님께서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였는데, 팀즈를 통해서 누군가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해요’라고 하면 정말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체크인 문화를 도입하고 난 뒤 팀원 분들과 1on1 미팅을 하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셔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Q. 제품화 팀은 1on1 미팅도 주기적으로 하시던데,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팀마다 다르겠지만 제품화 팀은 1on1 미팅을 6주에 한 번, 분기에 2번 정도 하고 있어요. ‘요즘 회사 생활은 어떤지’부터 시작해서 업무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는지 물어봐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아닌 것들도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결을 해 드리기 위해서 여쭤보고 있습니다. 팀원 분들이 업무나 회사 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게 있으면 그걸 해소해 드리고 싶은 목적도 있고, 피드백을 통해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목적도 있고요.     Q. 제품화 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세이지리서치의 핵심가치기도 한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다들 성장에 대한 열정이 있다 보니 업무를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걸 좋아하세요. 기존에 해오던 쉬운 업무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이것저것 탐색해 보고, 그럼으로써 각자 성장하는 걸 다들 좋아하셔서 이런 부분이 업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해요. 협업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업무를 수행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얘기함으로써 돌파구를 잘 찾아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협업하기 위한 자세, 태도 등을 갖추고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Q. 제품화 팀에는 어떤 특징을 가진 분이 어울릴까요? 현재 제품화 팀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 궁금해요. #순두부 모임 #화목 #스마일 실력 좋고 착한 사람이요! ‘착하다’는 말이 결국 협업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있는 분들을 의미하는데요. 같이 일하려면 일단 말이 잘 통해야 하잖아요. 다들 실력이 있으니까 서로 믿고 맡기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분이라면 제품화 팀에 잘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요?   Q. 제품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고객에게 전달했을 때 좋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계속 관리해 나가는 게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회사에는 제품 개발에 대한 로드맵이 있잖아요. 그 로드맵에 맞춰 제품 개발을 하고, 출시를 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요. 그 과정에서 저희 팀은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은 자동화를 하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진규 님께서는 어떤 팀을 만들어 가고 싶으신가요? 저는 ‘역지사지, 결자해지’가 잘 이루어지는 팀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제 인생에서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며 협업을 하고, (당연히 해야 하는 거지만) 책임감 있게 본인이 맡은 일을 처리하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도 항상 그 말을 곱씹고 있고요. 매일은 아니지만 간혹 회고를 합니다. ‘나는 과연 역지사지를 하고 있는가… 나는 결자해지를 하는가…’     여기까지 제품화 팀에 대하여 이야기를 전달드렸는데요. 세이지리서치와 함께 하고 싶으신 세앗 분들이 계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세이지리서치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저작권은 세이지리서치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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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이지리서치 머신비전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합니다
[인터뷰] 세이지리서치 머신비전 엔지니어 이지근님
안녕하세요, 세앗 여러분! 세이지니입니다:) 현재 세이지리서치에서는 Machine Vision Field Engineer와 Machine Vision CS Engineer를 영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가지 포지션을 함께 수행하고 계신 Machine Vision Engineer 이지근님을 모셔보았습니다! 해당 포지션으로 온보딩 하게 된다면 어떤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세이지리서치에서는 어떤 특별한 커리어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근님! 오늘 Machine Vision Field Engineer와 Machine Vision CS Engineer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서게 되셨는데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이지리서치의 Machine Vision Engineer 이지근입니다. 일반적인 비전 업체의 엔지니어라고 하면 현장에 직접 나가 엔지니어링 하는 필드 엔지니어와 메일 또는 voc를 통해 접수된 문제를 핸들링 하는 CS 엔지니어를 떠올리실 텐데요. 저의 경우 현재 이 두 가지 포지션의 업무를 적절히 혼용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Field Engineer와 CS Engineer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나요? 필드 엔지니어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테스트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하기 위한 a-z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해결합니다. 반면에 CS 엔지니어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메일에 대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고객의 voc를 수집하거나 프로젝트를 관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공통점은 필드 엔지니어와 CS 엔지니어 모두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이지리서치의 Field Engineer와 CS Engineer는 구체적으로 무슨 업무를 수행하나요?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을 할 때 필드 엔지니어는 현장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고, CS Engineer는 사내에서 원격으로 지원하거나 데이터 검토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POC라고 하는 데이터 검토 업무가 있는데요. 세이지리서치가 제조업 제품의 검사를 위한 솔루션을 납품하는 업체이다 보니 자사의 제품을 통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일반적인 비전 업체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 SI를 주력으로 하는 비전 업체들은 직접 현장에 가서 프로젝트 시작부터 완료까지 직접 핸들링 합니다. 반면에 세이지리서치는 현장에서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하거나 기술 지원을 하는 업무로, 현장에 파견되어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Field Engineer와 CS Engineer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가요? 세이지리서치의 필드 엔지니어는 딥러닝에 대한 지식과 검사 솔루션을 사용한 다양한 문제 해결 경험들이 필요합니다. 고객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은 카메라나 통신을 비롯하여 굉장히 복합적인데요. 세이지리서치는 소프트웨어 외의 외부적인 부분에 대한 점검보다는 딥러닝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따라서 전기, 전자, 네트워크 지식 등 공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하드웨어적인 지식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딥러닝에 대한 높은 지식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경험이 갖춰져 있다면 충분히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CS 엔지니어는 책임감과 관리 능력이 가장 중요해요. 앞으로 프로젝트가 다양해지고 많아져서 관리가 필요할 때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제대로 완료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지근님께서는 어떻게 Machine Vision Engineer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사실 처음에는 우연히 이 업계에 발을 붙이게 되었어요. 첫 회사가 제가 졸업한 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은 곳이었는데, 졸업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Machine Vision Engineer 업무를 처음 수행하게 되었어요.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세이지리서치와는 달리, 첫 회사는 딥러닝에 제한되지 않고 머신 비전을 폭 넓게 이용하는 회사였는데요. 처음에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으나 경험이 많지 않으니 모르는 게 많고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아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2년에서 3년 차로 넘어가는 시점부터 알게 된 지식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들이 많이 생겼어요. 이때 많은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며 일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도 즐겁게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 같네요! 네, 맞아요. 크게 두 가지 노력을 해왔는데요. 첫 번째 노력의 키워드는 ‘용어집’이에요. 신입 때는 모르는 게 생기면 선배님들에게 전화를 많이 했어요. 새롭게 지식을 얻게 되면 ‘그렇구나!’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든 용어집에 바로 바로 업데이트 하며 정리를 했어요.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보고, 또 보고, 다시 보면서 제 것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그때 만들었던 용어집은 회사의 업무 가이드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런 방식으로 정리하고, 체득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두 번째 노력의 키워드는 ‘연 단위 프로젝트’예요.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연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노력을 했어요. 예를 들면 ‘이번 년도에는 전자 쪽 분야를 공부하자!’는 식으로 큰 목표를 만들어서 100% 달성하기 보다는 실천을 하려고 노력했고, 이 노력이 결국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근님께서는 어떻게 세이지리서치에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첫 회사에서 인연을 맺은 영업 파트 리드 준우님의 소개로 세이지리서치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사실 세이지리서치는 온보딩 전부터 익히 알고 있는 회사였는데요. 전 회사에서 업무를 할 당시 자사 제품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타사 제품을 찾아보다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세이지리서치를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다 좋은 기회로 이렇게 합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Machine Vision Engineer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필드 엔지니어든 CS 엔지니어든 사람 대 사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말솜씨가 좋지 않더라도 이 직무를 경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고의 확장입니다. 엔지니어는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다방면에서 단계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그렇기에 단편적인 생각에 갇히기보다는 보다 넓게 생각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꼼꼼함입니다. 꼼꼼함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요구하는 역량이겠지만, 제조업은 특히 어떠한 문제도 생겨서는 안 되거든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지속적으로 자가 진단과 피드백을 하다 보니 역량으로 개발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근님께서 7년 동안 이 업무를 지속해오신 이유가 무엇인 것 같나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일하는 것이 재미있어서요! 남들은 출장 가면 멀고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출장 가는 게 재미있어요. 저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계획 및 핸들링 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할 때 큰 재미를 느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는데 저는 상대방과 협의를 통해 설득에 성공하거나 의도하였던 의사 결정을 할 때 희열을 느껴요. 말하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성격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산업 군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그 제품과 산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활동 자체도 저에게는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세이지리서치의 Machine Vision Engineer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저연차에도 PM(Project Manager)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이지리서치는 일반적인 SI 업체와는 달리 여러 대리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일반적인 비전 SI 업체의 경우 5년 이상의 유관 경험을 가지고 계신 경우, PM 업무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세이지리서치에서는 조금 더 일찍 PM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자사 제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오너십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근님께서는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나요? 저는 열정과 책임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사실 머신 비전 엔지니어는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보다 고객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많거든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저희끼리 이야기할 때부터 ‘안된다, 이렇게 하면 힘들다’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한 번 해보자!’와 같은 열린 사고로 문제에 접근하시는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근님께서 세이지리서치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하나의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머신비전 업계에서 업무를 수행하셨던 저의 롤모델이신 분 덕분인데요. 그분께서는 어떤 질문을 받든 10초 안에 대답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 방법을 제시하시더라고요. 이 모습이 꼭 무엇이든지 대처할 수 있는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멋지다고 느꼈어요. 비록 세이지리서치에서 이걸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궁극적으로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되고 싶어요. 세이지리서치와 함께 하고 싶으신 세앗 분들이 계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세이지리서치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저작권은 세이지리서치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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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주목하는 세이지리서치…”내년이 더 기대돼요”
[잡플래닛어워드 인터뷰] 세이지리서치 배이원·이동규·전창우님
 ‘모든 사람들의 천직을 찾아줄 때까지!’  잡플래닛의 원앤온리 미션이다. 잡플래닛 서비스 태생 이유는 이렇게 간단한 듯 보여도, 매우 복잡하기도 하다. ‘그래서 원하는 회사는 무엇?’이라는 질문에 여러분의 대답 또한 각양각색인 것처럼. 이런 이유로 <컴퍼니 타임스>는 매해 다양한 대답을 한데 모아 ‘일하기 좋은 기업’을 알리고 있다. 이 담대한 타이틀 아래 ‘당신이 찾는 천직, 무조건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때문에 더욱 허투루 할 수 없다.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성장가능성 △CEO지지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종합 점수까지, 따지고 따져 찾아낸 기업들은 매해 새롭고 다양했는데 올해는 좀 달랐다. 지난 1년간 남겨진 전·현직자의 리뷰 데이터를 통해 살펴봤더니, 전 부문 1위를 석권한 회사가 등장한 거다. 그 회사는 바로 전통적인 제조업 현장의 업무 혁신을 이뤄내고자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플랫폼 '세이지비전(SaigeVision)'을 운영하는 7년차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다. 이들이 연구·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제조업 현장에서 결함 검출 정확도와 처리 속도의 경쟁력 우위를 점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 로봇자동화연구실의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박종우 교수가 설립한 이 회사는 설립 당시 5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2022년에만 20명 이상 채용하는 등, 현재 45명까지 구성원이 늘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기불황과 투자 혹한기까지 맞물려 전무후무한 칼바람 앞에 휘청이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달리, 세이지리서치는 신제품 런칭과 신시장 개척까지 앞두고 있다. 밝은 미래에 부푼 기대감을 내비치는 구성원들까지 보니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모두가 좋은 회사라고 입을 모으는 비결이 궁금해졌다. 지난 3월 6일, 또다시 미래의 '세앗'과 '세싹'을 기다리는 그들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자 서초역에 위치한 세이지리서치를 찾았다.  *세싹 : 세이지리서치에 새로 온보딩 한 구성원 *세앗 : 세이지리서치에 지원한 예비 세이지니 (세이지리서치 + 씨앗) 왼쪽부터 세이지리서치 운영파트 배이원님, 백엔드팀 이동규님, 사업팀 전창우님 - 안녕하세요. 세 분 모두 각자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배이원(이하 이원님): 안녕하세요. 세이지리서치 운영팀에서 회계·재무와 HR을 담당하고 있는 배이원입니다. 그 외에 세이지니* 소싱 시점부터 오프보딩까지 세이지리서치에서의 모든 경험이 긍정적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세이지니 : 세이지리서치의 구성원을 칭함 이동규(이하 동규님): 안녕하세요. 저는 백엔드팀 엔진파트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이동규입니다. 저는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제조업의 실시간 검사 환경에 접목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현장 요구조건에 맞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검사장비 처리 속도를 최대화하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어요. 전창우(이하 창우님): 사업팀 소속인 저는 제조업 현장 고객의 목표와 데이터를 공유 받아 우리의 제품과 기술로 솔루션을 제안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업성 확인이 꾸준히 필요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실험 결과도 제시하고 있죠. 고객이 우리의 제품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제조업 현장에서 우리의 제품이 널리 쓰일 수 있게끔 전반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세이지리서치는 어엿한 7년차 스타트업이죠. 그렇지만 제조업 관련 분야인데다 딥러닝 기술을 다루는 회사다보니 자칫 지원자에게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분 모두 세이지리서치를 어떻게 알게 됐고, 어떤 이유로 함께 합류하게 됐나요?  이원님: 이직 당시, 사회생활을 한지 4년 정도 됐을 무렵이라 갖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표출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어요. 체계가 잘 갖춰진 회사는 그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어려워 하기도 하니까요. 그때 세이지리서치를 보고 ‘딱이다’라고 느꼈죠.    동규님: 저는 대학원 박사과정 중이었는데, 학위를 포기하고 다른 뜻을 펼칠 수 있는 환경으로 가보고 싶었어요. 부모님은 만류하셨지만 당시에 학위는 ‘결과물’ 로만 다가왔어요. 그보다는 '과정에서 얻는 결실'이 더 값질 거라는 기대로 학위 포기를 결정했죠. 노력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타트업을 가야겠다고 생각을 굳혔고요. 그러던 중 세이지리서치에서 원했던 포지션이 제가 즉각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나 기술과 서로 잘 맞아떨어졌어요. 무엇보다 인터뷰를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느껴진 수평적인 분위기도 입사하기로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답니다.  창우님: 이미 먼저 합류한 동료가 저와 딱 맞는 직무가 있다며 회사 합류를 강하게 추천했어요. 온보딩 전까지 저는 마치 심리학자에 빙의한 듯, 잡플래닛 후기를 낱낱이 뜯어보려고 했어요. 천안에 사는데 근무지를 서울로 바꾸면서 맞지도 않는 일을 한다면 그것만큼 비효율적인 일이 없으니까요. 모집 공고만으론 알 수 없을 회사 분위기, 평판, 재직자들의 만족도 등을 따져본 뒤에 확신을 갖고 지원하게 됐죠. OJT(on-the-job training) 때부터 진정성 있게 접근해 주신 점도 인상 깊었고요. ‘함께 성장하자’는 뻔한 기조가 사내 문화로 뿌리 깊게 자리 잡힌 모습이 좋았어요. ◇ 1위 노하우 방출..."모든 항목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 잡플래닛 선정 <2023 주목할기업> 순위에서 종합은 물론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성장가능성 △CEO지지율 세부 항목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1위 자리를 차지했어요. 하나하나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각자 생각하는 '우리 회사일 수 밖에 없는 비결', 하나씩 이야기해볼까요?      이원님: 저는 '워라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쓸 수 있다. 칼퇴가 가능하다'와 같은 수준이 아니라 업무는 업무대로 몰입하되 그 외 시간엔 개인적으로 온전히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어요. 덕분에 저는 작년에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서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회사에서 연간으로 지원해주는 '자기계발지원금'도 쏠쏠하게 사용했고요. 동규님: 저는 '건강한 사내문화 조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항목들은 숫자로 표현 가능하겠지만, 사내문화만큼은 각자가 느끼는 바가 다르고 수치화하기 어렵죠. 그렇지만 다들 저처럼 만족하고 있으니 높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퇴사율이 낮은 걸 보면, 순도 높은 점수죠(웃음). 회사 차원에서도 구성원들에게 최선을 다해준다는 느낌을 받아요. 출근이 늘 즐거울 순 없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일하러 온 적이 없었어요. 건강한 사내문화 덕분에 마음 편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고요. 워라밸이나 급여복지 만족도와도 근본적으로 연결되는 바탕이라고 생각해요.  창우님: 저는 CEO 및 경영진 지지율 부문을 꼽고 싶어요. 사업팀을 이끄는 영석님을 필두로 2주마다 회고 미팅을 하고 있는데요. 각자 진행한 업무를 체크하고 서로 방향성을 맞춰가며 피드백을 받아요. 영석님도 리더로서 업무가 바쁠텐데도 꼭 자리를 마련해서 진심 어린 피드백을 주시죠. 이를 통해 제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고 업무에 바로 활용해 회사와 저의 목표 지점을 맞추고 있어요.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은 기업가 벤 호로위츠가 "임원진이 쉽지만 잊기 쉬운 1:1 인력 관리 중요성"에 대해 말했잖아요. 그걸 증명하듯, 모든 인원이 관리받고 있달까요? 덕분에 상호 간에 업무를 만족스럽게 진행하고 있어요.  - 세이지리서치가 기록한 '2022 회고 리포트' 인상 깊게 봤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서 일하는 분들의 면면은 어떨까'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세이지니분들이 일하는 회사 분위기, 어떤가요?  이원님: 입사 전 저는 '프로이직러'였어요. 웨딩플래너부터 시작해 재무, 회계, HR 관련 업무를 두루두루 섭렵했지만, 한 회사에서 최대 2년을 넘기기 어려웠어요. 그렇지만 세이지는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점과 그만의 역량, 스킬을 균형 있게 잘 맞춰주고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요. 지인들은 제가 이 회사 다닌지 3년 됐다고 하면 얼마나 좋은 회사길래 이렇게 오래 다니냐고 놀라더라고요.  동규님: 포장 없이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다는 점이 분위기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하다 보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의견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를 해소하는 과정이 수평적이고, 결과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랍니다. 창우님: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예요. 본인은 알지만 상대는 모를 때, 당사자에게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이 들면 조심스럽게 캐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줘요. 그 분야의 전문가인 내부 인력을 소개하거나 인터넷 서칭 자료 등을 알려주죠. 당사자가 해당 역량을 갖추면 어떤 장점이 있을지도 설명해 주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 모든 것은 소통으로 수렴..."함께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자 확인 또 확인" - 아무리 독보적인 기술력이 탄탄하다고 하더라도 현장에 직접 접목시키고 영향력을 떨치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법이겠죠. 회고 리포트 안에서도 영업 리소스의 부재에 아쉬움을 느끼며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돌입했다는 내용도 확인했어요. 어느새 구성원도 초기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고요. 구성원이 늘어난 만큼 기존의 체계를 알맞게 보완해가며 견고하게 다져야 할텐데요. 새롭게 만들고 있는 조직문화, 혹은 추구하는 컬처핏이 있나요?  이원님 : 기존 체계를 보완해가고 방법 중 하나가 바로 '21(이원)미팅'이에요. 말 그대로 운영파트 리드인 저와 구성원 모두 1:1로 진행하는 미팅이에요. 업무 외 회사생활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자리죠. 분기별로 직접 만나서 '웨딩플래너'로 일했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구성원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힘든 부분이 뭔지 잘 듣고 공감하고, 건의 사항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동규님 : 요즘 사내를 살펴보면 '점심시간 알뜰하게 쓰기' 문화가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운동을 주로 많이들 해요. 사무직은 업무 중간에 틈틈이 몸을 깨워주는게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최근에 실시한 건강검진 수치를 보면서 다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있죠. 저희는 업무와 무관한 자기계발 목표를 세우면 활동 지원금도 주는데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일단 실천해보기 좋습니다. 최근에는 다같이 조계사에 가서 반나절 템플스테이를 하고 왔는데,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됐어요. 창우님 : 어느 회사든 부서 간 업무 기여도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경우 있잖아요. 특히 구성원이 많이 늘어나는 단계라면 성장통이 더할테고요. 그러나 세이지리서치에서는 인터뷰 단계부터 컬처핏 인터뷰를 탄탄하게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만족도 확인을 하고 있어요. 업무 협업 시스템도 잘 구축돼 있어서 전문성을 의심할 여지도 없고요. SRT DAY나 Playshop 같은 단체 행사를 통해 친분도 함께 쌓으며 신뢰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 말씀처럼 스타트업이 몸집을 키우며 체계를 만들고 자리잡아 가다 보면 성장통도 있을 텐데요. 업무적으로 느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이원님 : 입사 초만해도 저말고는 모두 연구개발자 분들이었어요. 당시에는 복지뿐 아니라 연차 등 체계가 잡히기 전이었는데요. 이런 제도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모으다보니 기존 구성원들과의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뭐든 처음이 어렵잖아요. 일례로 '1인 1 식대카드'를 도입하기 전에도 '식권대장' 등 여러 안들이 있었어요.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식대카드로 결정하게 됐고요. 지금은 새로 들어오신 분들도 만족하는 복리후생 중 하나여서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 지난해 유독 온보딩 인원이 많았는데도 '퇴사율 2%'였어요. 조직문화가 탄탄하다는 방증인데요. 'Tea키타카'라든지 '2CUBS미팅' 등 용어도 재밌고요.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끈근해 보이는데요. 잡플래닛 리뷰에도 '구성원 의견 모두를 존중하는 문화'가 큰 장점으로 꼽혔어요. 일하면서 느끼는 세이지리서치만의 소통의 기술, 추구하는 소통 문화가 있을까요?  이원님 : Tea키타카는 분기에 한 번 조직문화에 대해 전사가 모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인데요. 함께 하는 자리다보니 내향적이거나 소극적인 분들은 의견을 피력하기 보다는 주로 경청의 자세로만 임하게 돼요. 저희가 21미팅과 2CUBS미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기도 해요. 물론 1:1 대면 미팅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소통의 기회를 꾸준히 늘리려고 하죠. 하다보면 서로 익숙해지면서 더 건설적인 대화로 이끌어지기도 하니까요.   *2CUBS 미팅 : 분기에 한 번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동규님 : 사람들이 속한 환경과 경험이 다양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실수를 했을 때 빨리 인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해요. 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이나 변명하는걸 가장 조심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속이는 행동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어요.  창우님 : 세이지리서치가 추구하는 소통의 기본은 모든 구성원이 본인의 회사를 제대로 알게 하려는 것인데요. 그 노력을 통해 구성원들이 회사에 느끼는 소속감을 키우고 다양한 인원들의 개선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어요. 당연히 '내가 다니는 회사, 제대로 알고 있지'라고 생각하겠지만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일 모두를 일일이 알기란 쉽지 않거든요. 특히 저는 사업팀으로서 어떤 회사인지, 어떤 제품을 팔고 있는지 혹은 출시 예정인지, 어떤 논리와 고객 니즈를 기반으로 기능이 개발되었는지 등 많은 정보를 전사적으로 알려주는 세미나 시간이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문화뿐만 아니라 연봉 등 처우 측면에서 봐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재직자도 만족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동규님: 급여 수준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잘 운영되고 있는게 아닐까 싶고요. 자기계발비, 휴가비, 경조사비 등의 복리후생과 함께 여러 종류의 휴가와 휴식을 위한 시간들을 제공하는 것도 만족스럽죠. 회사가 성장하면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도 만족스러운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창우님: 동료들의 연봉이나 처우를 정말 몰라서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있네요(웃음). 무엇보다 회사에서 충분히 구성원의 역량과 능력을 존중하며 연봉과 처우, 일하는 환경을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연봉 협상 때도 제안 연봉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앞으로 대한 기대도 공유해 주시면서 서로 신뢰를 쌓고 있어요.  - 세 분 모두 각자 다른 업무 분야에서 업무하고 있음에도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목적을 함께 잘 맞추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세이지리서치가 구성원 모두에게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겠죠. 모두에게 좋은 회사 안에서 각자가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원님: 인사운영팀의 경우 입퇴사 때만 마주친다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저는 그런 이미지를 타파하고 '다가가기 쉬운, 언제든지 열려있는' 운영팀의 모습을 만들고 싶어요. 엉덩이가 무거우면 안 되는 업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들과 더 많이 마주하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업무들이 많거든요.  미팅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심리학 서적들을 많이 읽기도 하고, 여러 플랫폼에서 타사 사례 인사이트를 얻기도 합니다. 회사에 똑똑한 분들이 많다 보니 저도 그에 부응하기 위해 더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규님 : 개인적으로는 지식 공유를 좋아해서 어떤 주제에 대해 스터디를 진행한다든지, 업무 내용 중 알게 된 내용을 노션으로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의사소통 과정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안을 제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연구실을 나온 뒤, 회사 생활을 하면서 '협업'이 조직을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이지만, 의견은 제각각이라는 것을 더욱 체감했거든요. 서로 다른 관점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객관화된 자료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창우님: 출퇴근길에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관련 도서를 읽거나 영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또 점심시간에는 자리비움 제도를 활용해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고요. 업무적으로는 평소에 몰랐던 개발 언어나 툴을 적극 활용해 보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업무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게 진정한 워라밸..."다같이 쉬니, 다같이 일할 때 업무 효율↑" - 회사가 챙겨주는 '워라밸'은 세이지니분들 모두 동의하는 것 같아요. 워라밸 항목 점수가 유독 높았고요. 그렇지만 '워라밸'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잖아요. '워라밸'에 대한 기준, 무엇이고 얼마나 충족되고 있나요?   이원님: 우리가 흔히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걸 회사의 장점으로 많이 꼽잖아요. 저희도 물론 그런데, 더 좋다고 여기는 것은 '회사가 따로 시간을 만들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쉬도록 한다는 점'이에요. '스트레치 데이'가 대표적인데요. 공휴일이 없는 달은 월초부터 마음이 지칠 수도 있고, 개인 연차를 소진해서라도 꼭 한 번은 쉬고 싶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동료들의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업무량을 조율하다 보면 그마저도 어려울 때 있거든요. 이럴 때 재충전할 수 있도록 아예 전사 휴식 시간을 지정합니다. 취미에 필요한 비용까지 지원해 준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죠.  동규님: 제가 생각하는 워라밸의 기준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인데요. 회사에서 여러 소통 창구를 통해 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회사의 성장에도 필요한 일을 알맞게 정의해주고 있어요. 때문에 억지로 마지 못해 하는 일들이 없어서 좋아요. 또 이원님 말씀처럼 '스트레치 데이'같은 제도를 통해 모두 휴식을 온전히 취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창우님: 제가 생각하는 '워라밸'은 "회사에서 발생한 스트레스가 가족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다 보면 야근 혹은 퇴근 후 고객의 전화, 갑작스러운 출근 같은 일이 생기기도 하죠. 물론 그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끼겠지만, 스트레스가 돼서 정신적으로 지치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데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 위험한 신호잖아요. 세이지에선 한 번도 그런 걸 느끼지 않았어요. 오히려 일하며 느끼는 성취감을 얻고 자존감이 커져서 가족과 제 자신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첫 차를 타는 일상이 고되긴 하지만, 출근이 징그럽게 싫었던 적이 없으니까요. - 꾸준히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죠. '왜 세이지리서치에 와야 하는지'할까요? 또 세이지리서치라서 가능한 특별한 커리어 경험, 혹은 성장가능성을 점쳤을 때 어떤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이원님: 지난해는 세이지리서치에게 큰 과도기였어요. 새로운 인원이 많이 입사하면서 연착륙하시도록 돕다 보니 우선 순위가 밀린 것들도 있었죠.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루지 못했던 해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23년 주목할기업' 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요. 지난해에 했던 모든 일들이 올해를 위한 값진 투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가 구성원 각자의 '숲'을 만들 수 있게 돕고, 또 그 너비를 점차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더 기대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동규님: 저희는 제조업이라는 투박하고 전통적인 영역을 혁신하기 위해 진취적인 방법과 자세로 풀어나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일하는 방식과 환경, 사람들의 태도 또한 개인과 회사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점을 많이 갖췄다고 생각하고요.  창우님: 입사한 후 지금까지도 계속 놀라는 부분이 있어요. 널리 알려진 동종 업계 선도 기술력을 따른다기보다 "우리 고객의 진짜 문제를 위한 연구 개발에만 집중한다"라는 기조가 최우선이거든요. 협업이 중시되는 사내 문화로 인해 연구팀과 미팅이 잦은 편인데 그때마다 고객이 필요한 주제인지에 따라 연구 순위를 매겨요. 구성원 모두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미래의 세싹분들이나 고객들에게 세이지리서치를 강하게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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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솔루션/SI/ERP/CRM 산업
  • 중소기업 기업형태
  • 52명 (2023) 사원수
  • 2017.01.01 설립
  • 대표
    박종우
  • 매출
    29.4억 원 (2022)
  •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40길 49, 라이프재단빌딩 2,5층
  • 웹사이트
    http://saige.ai/
  • 연혁
    1. 2023년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우수참여기업 선정 및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
    2. 2022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3. 2022년 여가친화경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4. 2022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5. 2022년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우수참여기업 선정 및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
    6. 2021년 SaigeVAD® 특허 출원 (4건)
    7. 2021년 SaigeVAD® 출시
    8. 2021년 중국 법인 설립
    9. 2021년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10. 2020년 Image Generation(가상 결함 생성기) 특허 출원
    11. 2020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12. 2020년 시리즈 A 투자 유치 (40억)
    13. 2019년 SaigeVision1.0.0 출시
    14. 2019년 전문연구요원 업체 선정
    15. 2018년 Seed 투자 유치
    16. 2017년 세이지리서치 설립
  • 소개
    "Reinventing Excellence in AI"
    세이지리서치는 제조업에 최적화된 딥러닝 기반의 비전 검사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공장들이 자동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대부분의 공장에서는 육안 검사자에 의해 제품 외관 검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세이지리서치는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여 검사자들이 겪어왔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에 최적화된 딥러닝 비전 검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aigeVision Image Inspection Toolkit]
    SaigeVision은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외관 검사 솔루션입니다. 제조업에 최적화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기존에는 자동화가 불가능했던 검사 영역에서도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의 특성으로 별도의 코딩 지식 또는 머신비전 지식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소량의 학습 데이터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SaigeVIMS 영상 이상 감지 시스템]
    아무리 좋은 장비를 사용해도 정렬이 잘못되거나 제품을 놓치는 이상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면 더욱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최종 검사 단계에서 불량이 검출되더라도 해당 결함이 언제 어떻게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작업 또한 오래 소요됩니다. SaigeVIMS는 이러한 이상 동작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딥러닝 기반의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동작을 검출합니다. 또한 Unsupervised Learning을 사용하여 정상 동작 영상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하여 수천 프레임의 영상을 일일이 라벨링 해야 하는 작업 또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필요 시 추가 작업을 통해 검출된 이상 동작 중 수용 가능한 동작을 설정하여 불필요하게 생산라인을 멈추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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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뷰를 써야 하는 이유

  1. 1. 리뷰 하나로 열람권 획득 리뷰 하나만 써도 모든 기업 리뷰를 승인된 날로부터 1년간 볼 수 있습니다.
    잡플래닛은 당신이 가장 만족스러운 직장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몇분만 투자하세요!
  2. 2. 매일 수백개의 기업에 대한 새로운 리뷰 지금 이순간에도 수백명의 회원들이 기업리뷰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친구, 직장 동료, 경쟁자들은 벌써 이런 정보를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뒤쳐지지 마세요!
  3. 3. 운영팀도 모르는 익명성 리뷰를 검토하는 운영팀조차도 작성자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모든 개인 정보는 암호화되며 어디에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성자가 드러날 것만 같은 리뷰는 거절된답니다. 걱정마세요!

<리뷰 작성 Tips>

  1. 1. 기업이 가지는 ‘일자리로서의 매력’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기업의 특성과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나요? • 휴가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 어떤 복지가 제공 되나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회사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균형’을 맞춰주세요. 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모두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권장합니다.
  • "어디로 갈지 결정해야 할 마지막 순간에 잡플래닛의 기업리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나에게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 당신의 리뷰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미래의 직장인
  • "선배에게 물어봐도 말 안해주는 이야기들. 하지만 결정을 위해 알아야만 하는 것들. 잡플래닛이 유일한 솔루션이었다."
  • 당신이 1분을 투자하고 구해낸 미래의 직장인
  • "복지제도가 있다 없다 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정말 혜택을 볼 수 있는건가 하는 거 잖아요. 그런데 그런정보는 구하기가 어려웠으니까요."
  • 당신의 리뷰로 현실을 알게 된 미래의 후배
  • "일년만 더 빨리 오픈하지! 그랬으면 이곳에 취업해서 6개월이나 허비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뭐 그래도 이제는 도움 좀 받겠어요."
  • 당신이 쓴 리뷰로 재취업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미래의 취업준비생

수준이 다른 잡플래닛의 연봉정보

  1. 1. 직급/직종 별로 보는 정확한 연봉 후회하지 않으려면 직급에 따라, 그 속 에서도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연 봉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회사 평균 연봉 같은 숫자에 당하지 마세요.
  2.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가장 현실적인 연봉 잡플래닛에서는 하루 수백건의 연봉 정보가 추가됩니다. 눈 뜨면 달라지 는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구체적 이 지도 않은 작년 연봉정보를 기준으 로 인생을 결정할 순 없으니까요.
  3. 3. 친구도 안가르쳐 주는 정보 멀지 않은 미래에 연봉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적용 됩니 다. 누군가는 기본급에, 누군가는 상 여금에 더 큰 비중을 두니까요. 친구에게도 물어보기 어려운 정보를 기다리며, 잠깐만 투자하세요.

정보 등록 정책

  1. 연봉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존에 입력된 연봉 정보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큰 차이가 나는 금액 3. 직급/직종을 고려했을때 상식을 벗어난 신뢰하기 어려운 금액

이것만 기억하세요.

  1. 1. 인턴에서 이직까지. 잡플래닛의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공채 족보뿐 만 아니라, 선배한테 매달려야 알려주는 인턴 합격수기부터 그 어디에 도 없는 경력직들의 이직 면접 팁까 지. 당신의 모든 '지원'이 합격으로 끝나는 방법이 잡플래닛에 있습니다.
  2. 2. 잠깐!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신가요? 면접후기를 제출하면 합격을 부르는 수만개의 꿀팁이 열립니다.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시다면 기업 리뷰를 제출해주세요. 열려라 참깨! 의 비밀은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면접 작성 Tips>

  1. 1. 실제 면접에 참여한 경험을 작성해주세요! 면접을 앞둔 구직자가 면접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 면접을 위한 준비는 무엇인가요? • (면접질문) • 면접은 어떤 방식인가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면접 분위기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면접 ‘과정’에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안내과정, 질답과정, 발표과정 등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 "예상질문을 준비했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전혀 다른 질문으로 몇번의 고비를 마셨습니다. 하지만,잡플래닛에서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보고 면접을 봤더니 바로 합격통보!소원성취!"
  • 당신이 알려준 면접 노하우를 보고 취업 성공한 미래의 후배
  • "외국계 기업의 영어 면접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 후기를 들어보니 영어에 까다롭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지원을 했고,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실제 면접과정을 알고 도전해, 이직을 성공한 직장

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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