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플레인의 데뷔부터 월드투어까지
비플레인 런칭부터 함께한 구성원들을 만나다
모먼츠컴퍼니는 ‘비플레인’ 런칭 후 4년이 채 안된 현 시점에서 올해(2022년) 200억 이상의 연매출이 예상되고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과정속에서 구성원 중 몇몇 분들은 처음 브랜드 런칭 초기 부터 합류하여 모먼츠컴퍼니 성장 스토리를 함께 써오고 계신데요.
이 분들을 만나 숨겨진 스토리는 없는지, 성장 비결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진(대표) : 안녕하세요. 대표이사 정윤진입니다.
두리(마케팅) : 안녕하세요. 마케팅팀 팀장 김두리입니다.
인해(디자인) : 안녕하세요. 디자인팀 변인해입니다.
경아(마케팅) : 안녕하세요. 마케팅팀 선경아입니다.
지선(디자인) : 안녕하세요. 디자인팀 변지선입니다.
옥윤(영상) : 안녕하세요. 영상팀 이옥윤입니다.
Q.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어느 회사에서든 매력을 느낄 만한 커리어를 가지고 계신데요~ 다른 회사로 이직하지 않고 모먼츠컴퍼니를 계속 다니시는 이유가 있나요?
윤진(대표) : 저는 대표이사라 이직 할 수가 없었어요 ^^;;
두리(마케팅) : 저는 저의 성장 측면에서 고려할 때 커리어 확장을 위한 기회를 제때 제공해줬고, 회사가 성장 비전을 많이 제시해준 것 같아요.
옥윤(영상) : 저는 이직을 많이 해본편이라서, 정말 다른 보통의 회사보다 모먼츠컴퍼니가 얼마나 특별한지 많이 느껴요. 모먼츠 만한 회사를 앞으로 또 못 만나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이제 다른 곳은 못 가겠더라구요.
그 이유는 먼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너무 좋아요. 착하다를 떠나서 열정이 느껴지도록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좋고, 또 회사 복지가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일하면서 ‘합리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다른 회사에서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안 들어주고 일하면서 회의감이 들 때가 종종 있었는데요. 모먼츠에서는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여 주고, 바로바로 반영해주시고, 또 구성원들 역량에 맞춰 방향성 제시도 해주셔서 ‘내가 제대로 일하고 있고, 대우받고 있구나’ 라는게 느껴져요.
지선(디자인) : 저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것 같고요. 덧붙이자면 회사가 처음 성장 하는 시기부터 함께하다 보니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기대가 돼요.
두리(마케팅) : 맞아요. 이것도 핵심인 것 같아요. 성장하는 모습을 봐왔더니, 회사의 비전이 막연하지 않고 성장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것 같아요.
경아(마케팅) : 보통 배울 게 없으면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모먼츠에서 계속 배울 게 생기고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옥윤(영상) : 맞아요. 회사가 계속 성장 하니까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인해(디자인) : 저도 찰떡 같은 동료들과 성장이 눈에 보이는 부분에 공감해요.
Q. 브랜드 런칭 후 4년이 채 안 된 현 시점에서 올해 200억 이상의 연매출이 예상되고, 올리브영 전 점 입점에 해외 H&B 매장도 600 점포 이상 입점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많이 이뤘는데요,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인해(디자인) : 처음부터 키워왔던 녹두폼이 엄청 정성들인 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두리(마케팅) : 무엇보다도 고객입장에서 좋은 것에 더 집착 해서 만들다 보니까 더 의미 있는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옥윤(영상) : 저는 제품력이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내부 품평 통과가 안 되면 출시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항상 소비자 피드백을 전 구성원이 보면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고요. 그만큼 제품력에 진심이다 보니 저희 구성원분들 조차도 자사 제품을 평소에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윤진(대표) : 맞아요. 저희 구성원분들이 구매해주시는 자사 제품 매출이 비중이 은근히 커요. 저는 이게 되게 신기해요.
☞모먼츠컴퍼니는 구성원분들이 자사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한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선(디자인) : 저도 보면, 주변 친구들이 잘 구매해줘요. 저도 처음에 모먼츠를 선택했던 포인트 중에 제품력과 기본을 잘 지키는 것, 이 두가지가 중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두리(마케팅) : 아부는 아니지만요ㅎㅎ^^;; 윤진(대표)님의 스타일이 목표매출을 정하고 플랜을 잘 기획하고, 잘 리딩해주시는 것 같아요. 되게 현실적으로 플랜을 잘 기획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구성원이 같은 방향으로 집중할 수 있어요.
Q. 입사 후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
옥윤(영상) : 예전에는 고민 없이 회사의 방향성대로 일을 쳐냈지만, 지금은 회사의 방향과 나의 성장 방향도 얼라인 하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하는데요, 이럴 때 많이 성장 했구나 하는 것 같아요.
인해(디자인) : 저는 제가 마치 비플레인이 된 느낌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저 스스로도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선(디자인) : 저는 해외 쪽 디자이너를 맡고 있고 지금까지 저와 업무를 하시던 해외사업팀 인원분들이 많이 바뀌셨는데요, 그런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체계와 프로세스를 잘 만든 점이 그렇게 느껴져요.
경아(마케팅) : 협업팀이 많다 보니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많이 늘었어요. 또 담당 직무가 마케팅이다 보니 기획을 많이 해야 해서 피드백을 많이 주고받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야가 넓어졌구나 느껴요.
옥윤(영상) : 맞아요. 저도 피드백 하는 방법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윤진(대표) : 저는 구성원분들을 보면서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껴요. 구성원분들이 예전에 비해 변화하고 성숙하는 모습을 보면 회사 문화를 잘 만들어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팀 대 팀 피드백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성숙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먼츠 만의 좋은 피드백 문화도 잘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두리(마케팅) : 저는 다른 회사에서 우리 브랜드를 레퍼런스로 삼거나 조언을 구할 때요.
Q. 우리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1가지씩 꼽는다면요?
옥윤(영상) : 장점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부분이고, 단점은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인원이 늘어가다 보니 ‘협업 할 때 조금 더 체계가 필요하겠구나!’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인해(디자인) : 장점은 가능성과 도전에 서포트가 되어주는 점이고요, 단점은 직무 세분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생각해요.
두리(마케팅) : 장점은 꼰대와 정치가 없는 것, 그리고 개인이 기여를 크게 할 수 있다는 점이요.
단점은 개인의 기여도가 큰 만큼 부담감도 매우 커요. 물론 긍정적인 부담감이긴 합니다!
경아(마케팅) : 장점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되게 유연하고 효율적인 것 같아요. 특히 대기업들과 협업할 때 많이 느꼈어요. 단점은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자율적인 분위기가 가끔은 너무 자율적인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지선(디자인) : 장점은 린해서 좋아요. 결정이 빨라서요.
반대로 단점은 조직이 커지고 일이 많아졌는데 린하다 보니 크레이티브 입장에서는 힘든 부분이 있어요.
윤진(대표) : 제 생각에 장점은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요, 단점은 현재 업무 공간이 좁은 것이요. 이게 저는 구성원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부분이에요. 내년에는 현재 주소지 근처 (신사역)에 좀 더 큰 사무실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우리 회사에서 우리 팀에만 있는 자랑하고 싶은 한가지가 있다면요?
인해(디자인) : 결속력이요.
두리(마케팅) : 아, 디자인팀에만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희 팀에도 있어요^^
옥윤(영상) : 원팀은 저희 영상팀입니다. 저희는 관계가 진짜 좋아요.
경아(마케팅) : 우리 마케팅팀은 아무 말 하는데, 그거 자체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으니까, 눈치 안 보고 아무 말 대잔치를 할 수 있어요.
두리(마케팅) : 맞아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별로 라면, "그거 진짜 별로인데요?” 라고 전혀 타격 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요.
지선(디자인) : 디자인팀 관계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경쟁 구도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좋아요.
옥윤(영상) : 맞아요. 저는 디자이너분들이 조금은 예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요.
Q. 요새 입사하고 있는 구성원분들을 볼 때 ‘라떼는 없었는데… 요샌 참 좋아졌네’ 라는 생각이 든 적은 없나요? (라떼는 말이야~ 꼰대력을 발휘해 봐주세요:)
옥윤(영상) : 저는 개인 법카요! 저희는 법카 없을 때 두 개로 돌려서 사용했는데, 지금은 개개인별로 법카가 있어서 좋아요.
두리(마케팅) : 우리 때는 인사팀이 없었는데, 지금은 인사팀이 있어서 좋아진 것 같아요.
채용부터 온보딩 등등 지금은 인사팀이라는 든든한 팀이 있다 보니까 확실히 많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는 것 같아요.
경아(마케팅) :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지선(디자인) : 저는 1인 팀이어서 예전에는 혼자 다 했는데, 이젠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동료들이 많이 생겼어요.
인해(디자인) : 맞아요 진짜 혼자 지지고 볶고 다 했는데, 지금은 9명이나 있죠!
Q. 모먼츠는 무제한 휴가 사용, 1일 점심값 한도 2만원, 워캉스 등 회사에서 이런 제도 운영이 가능한가~ (소는 누가 키우나) 싶은 제도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직원 친화적인 제도를 만들게 된 배경이나 히스토리가 있다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지선(디자인) : 코로나가 심했을 당시에 제가 길게 휴가를 가고 싶은데, 일 자체가 많았어요 그래서 워캉스 제도를 건의 드렸었는데, 윤진(대표)님도 생각하고 계셨었다고 하면서 곧 제도로 만들어 주셨어요.
윤진(대표) : 저희는 글로벌 사업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구성원이 생길 것이고, 그분들과도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차원에서 ‘워캉스 제도‘와 ‘하이브리드 재택근무 제도’ 등 근무지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제도는 좋은 연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마침 지선님께서 워캉스 제도를 제안 주셔서 빠르게 도입했던 것 같아요.
윤진(대표) : 자율 휴가는 ‘화해’ 앱을 운영하고 있는 저희 모회사인 버드뷰의 영향을 받았어요. ‘구성원 개개인이 삶과 일의 균형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이 제도를 모먼츠에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두리(마케팅) : 꼭 전부 쓰지 않더라도, 이런 제도가 있는 것으로부터 구성원에 대한 배려심을 느껴요.
윤진(대표) : 그리고 점심 식대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2만원 자체는 말 그대로 가이드인 것이고 실제로는 2만원을 조금 넘기거나 덜 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2만원을 가이드로 책정한 이유는 점심 먹고, 커피까지 먹으면 한 끼 점심식사 비용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보통 회사에서 점심 먹을 때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그러한 에너지를 업무 몰입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Q. 모먼츠컴퍼니는 수습 통과기준이 높다고 많이들 알고 계신 것 같아요. 수습 기간에 대한 윤진(대표)(대표이사)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윤진(대표) : 우선 모먼츠컴퍼니는 ‘최복동’ (최고의 복지는 동료)을 추구하기 때문에 1, 2차 면접을 합쳐서 약 2-3시간 정도 지원자와 소통하면서 최대한 저희와 맞는 분을 채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면접만으로는 알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했고, 구성원들과 ‘최복동’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수습 기간을 두고 있어요. 물론, 기존 구성원 분들도 스스로 ‘최복동’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환경을 완성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 해요
두리(마케팅) : 채용에 굉장히 신중하다는게 잘 느껴져요. 채용에 실패하면 양쪽으로 피해라고 생각하거든요. 회사랑 잘 안 맞으면 스스로도 굉장한 고충일 것 같아요. 대부분의 동료들이 우리 회사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자주 하는데, 앞으로도 쭉쭉 좋은 분들이 더 많이 입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우리 모먼츠컴퍼니가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나요?
옥윤(영상) : 우리 회사와 브랜드가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고, 지금 조직문화의 좋은 점들이 바뀌지 않고 잘 유지됐으면 좋겠어요.
인해(디자인) : 저는 개인이 성장 해서 회사가 성장 하는 그런 회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윤진(대표) : 조금은 이상적일 수도 있지만, 구성원분들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몰입하며 즐겁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계속해서 큰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구성원분들이 항상 저를 검열해주시고 제 성장과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솔직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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