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 식품가공/개발 산업
  • 대기업 기업형태
  • 1,249명 (2013) 사원수
  • 2008.07.01 설립
  • 대표
    이효율
  • 매출
    6,492.7억 원 (2013)
  • 주소
    충북 음성군 대소면 삼양로 730-27
  • 웹사이트
    www.pulmuone.co.kr
  • 연혁
    1. -
  • 소개
    풀무원식품(주)는 1982년 풀무원효소식품으로 설립되어 1984년 풀무원식품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2008년 풀무원으로 분리되었다가 2010년 현재 상호명인 풀무원식품(주)를 사용하였다. 주요사업으로는 신선식품사업, 건강기능식품사업, 푸드서비스사업, 친환경유통사업, 미네랄워터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음. 본사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기업 스토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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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고의 생활습관 힐링센터로 만들 것”
로하스 아카데미 이명희 본부장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는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생활습관 힐링센터다. 풀무원 임직원들을 위한 연수원으로 활용되는 이곳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는 이명희 본부장을 만나봤다. “진정한 로하스 생활로 힐링하세요” 풀무원에서 30여 년 동안 HR, 기획, 영업,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오다 지난 2016년 7월 로하스 아카데미에 합류한 이명희 본부장은 아카데미를 방문하는 임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아카데미 총괄운영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임직원과 로하스 파트너라고 부르는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사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원입니다. 또한 식습관, 몸습관, 마음습관, 환경습관, 24시간 생활습관 등 기본적인 5대 생활습관의 개선 교육을 하는 힐링센터이기도 하지요.” 로하스 아카데미는 자연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개인보다는 전체의 조화, 건강한 마인드와 행동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연 속의 건강한 배움터인 로하스 아카데미는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습관화하는 바른먹거리 ‘식습관 교육’, 일반적인 생활환경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몸습관 교육’, 스스로 마음 상태를 인지하고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습관 교육’, 에너지 절약과 정리정돈 등 생활 습관을 익히는 ‘환경습관 교육’ 등 직무 교육은 실시하지 않고 순수한 생활습관 교육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특징. 로하스 아카데미 직원 연수 프로그램의 시작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년이면 10년째를 맞이하는데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무엇이 있을까. “1년 전부터는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24시간 생활습관 교육’이 추가됐습니다. 일상 속에서 간편히 실천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구강관리, 수면습관 등 바른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입니다. 또 각 습관별로 석박사급의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2인 체제로 운영돼 강의 수준과 전문성이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숨은 영웅을 소개합니다 “로하스 아카데미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바로 패시브하우스, 일 년 내내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고 24시간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는 쾌적한 숙소라 할 수 있습니다.” 로하스 아카데미 일정의 대부분은 패시브하우스 본동에서 이뤄진다. 올해로 완공된 지 4년이 된 패시브하우스는 로하스 아카데미 입소생들의 숙소이자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메인 건물이다. 패시브하우스의 운영에 있어 숨은 영웅을 소개해달란 질문에 이명희 본부장은 주저 없이 박경태 시설팀장을 꼽았다. “건축, 전기, 소방 안전 등 건설 초기부터 많은 기여를 했고 지금까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운영 노하우와 각종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국내에서는 최초에 가까운 패시브하우스 운영에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패시브하우스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약 기술 등은 풀무원 공장 및 사업장에서도 두루 활용되고 있다. 사진=2012년 9월 착공해서 14개월 동안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완성된 패시브하우스 본동 이 본부장은 이어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큰 결단을 내려주신 남승우 풀무원 대표와 경영진의 결단이 없었으면 로하스 아카데미가 태동하여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패시브하우스 본동이 호텔 못지않은 쾌적한 숙소로 유지, 발전될 수 있는 데에는 여러 협력사는 물론이고 로하스 아카데미 구성원들의 노력도 큰 몫을 했다”고 말한다. 패시브하우스는 독일의 유명한 생태 건축가이자 패시브하우스 분야에서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게르노트 발렌틴이 콘셉트와 기본 설계를 맡아 화제가 됐다. 발렌틴이 2004년에 독일에 지은 몬테소리 학교는 독일 최초의 패시브하우스 학교였다. 학교의 건물도 기후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큰 감동이, 풀무원 연수원 건물의 모티브가 됐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대형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국내 건축 사례가 없었기에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경험 있는 기술자들이 많지 않아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적합한 건축자재들 또한 국내에 개발되어 있지 않아 주요 자재는 수입해야 했다고 하니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초기 단계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죠.” 이러한 노력들의 결실로 패시브하우스는 건축물로는 최초로 2014년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최고대상(국무총리상) 수상 및 2015년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명희 본부장은 “건축물은 건물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수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머무르고 사용하는 모든 분들의 애정과 좋은 추억이 쌓이면서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말한다. 로하스 아카데미의 패시브하우스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팜파스 그래스, 리틀허니, 모우드리, 좀사초 등 17종의 억새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억새 가든’ 바쁜 도시인의 가장 큰 스승 자연, 자연 속 건강한 배움터 로하스 아카데미 입소생들이 방문 시 가장 만족스러워하고, 또 인상 깊어하는 장소는 어디일까. “바로 로하스 아카데미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원경선 기념관입니다. 풀무원의 정신적 지주인 고 원경선 원장님이 추구하신 친환경 유기농법과 그 가치에 대한 강의를 듣기 위해 풀무원 임직원들과 사업파트너들이 이곳 괴산을 매년 방문하게 된 것이 연수원 건립의 발단이 된 거죠.” 원경선 기념관은 ‘바른 농사 하나면 이웃을 살리고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내 최초의 유기농을 실현했던 아름다운 농부 원경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개관했다. “원경선 원장님이 살아온 삶의 가치와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 지속가능성과 건강을 통한 글로벌 로하스 기업인의 자질을 교육시키고자 한 것이 로하스 아카데미의 출발 배경이기 때문에 원경선 기념관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가장 의미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원경선 기념관 앞에 억새가든을 조성했다. “세계 각지의 이색적인 억새를 가져와 많은 신경을 써서 조성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0종의 억새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것만 17종에 달합니다. 아마 한자리에서 가장 다양한 억새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자부합니다.(웃음)”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억새를 모아놓아, 동료들과 함께 로하스 아카데미 곳곳에 숨어 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로하스 탐험’ 조별 미션 시간에는 ‘억새 이름 5개 적어오기’, ‘이름이 가장 긴 억새를 찾아 인증사진 찍기’ 등의 미션도 진행된다. 사진=억새가든을 둘러보며 로하스 아카데미 직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이명희 본부장 로하스 아카데미 곳곳의 정원에도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화이트플라워 가든, 워터가든 등 로하스 아카데미 곳곳에서는 시각, 촉각, 후각까지도 골고루 고려한 오감만족 조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하스 아카데미에는 푸드테라피팀의 영양사, 조리사, 도슨트, 교육팀, 운영지원팀, 시설팀, 농장파트를 포함해 현재 25명 정도가 근무 중이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산골에 있다 보니 문화 생활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곳 로하스 아카데미 직원들은 똘똘 뭉쳐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입소생인 로하스 파트너들이 교육을 마치고 퇴소할 때에 ‘더 있다 가고 싶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해 줄 때” 가장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로하스 아카데미를 일반인들이 체험해 볼 수 있을까? 이명희 본부장의 대답은 아쉽게도 ‘No’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현재 사내 조직원 및 다양한 풀무원 계열사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연간 3,500명의 조직원이 입소한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1만여 명이 로하스 아카데미를 경험하는 것. 사무직 직원은 2~3년에 1회, 서비스 접점 조직원은 연 1회 정도 입소하고 있지만, 로하스 아카데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입소 횟수를 더 늘려 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한다. “순수하게 내부 조직원을 우선으로 운영하는 연수원이고, 확장한다면 지역사회의 소외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지역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위한 음악회나 특강들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실제로 로하스 아카데미는 해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방학을 맞이한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 및 음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재능기부 캠프는, 충북 괴산군, 증평군 등 인근 지역사회의 청소년, 학부모,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교육기부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사진=뚝딱뚝딱 과학캠프(좌), 로하스 숲속의 음악회(우)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회와 특강 등 문화 나눔 행사는 물론이고,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조금의 여유가 생길 때마다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특히 이곳 괴산은 노년층 인구가 많고 도시에 비해 사회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식생활 교육이나 매월 진행되는 마을봉사활동, 지역 아동들을 위한 바른먹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괴산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한 부모,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로하스캠프’가 진행되고 있으며, 로하스 아카데미 내 로하스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 이익으로 지역 주민을 돕는 나눔 활동, 나무심기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괴산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시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각국의 학자, 관계자들이 로하스 아카데미를 방문해 한국 유기농의 역사와 로하스 정신을 체험한 바도 있다. 사진=로하스 아카데미 입소생들과 이명희 본부장이 점프샷을 촬영하는 즐거운 한때 “로하스의 의미를 누구보다 나 자신이 먼저 이해하고 내가 먼저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원들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생활습관 힐링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로하스 아카데미가 위치한 충북 괴산군의 지역 주민들, 풀무원 조직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로하스 가족캠프 기회 또한 계속 확대할 계획이니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풀무원 조직원들은 물론, 조직원 가족들, 지역 사회에도 관심을 두고 함께 성장하면서 풀무원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 이를 통해 인류와 환경, 풀무원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해 나가는 것이 바로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이명희 본부장의 목표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자세히 보기 >> 연수원이야, 힐링센터야?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에 가다(링크) 사진 저작권은 풀무원식품(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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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출산·육아 지원은 특혜가 아닌 배려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풀무원의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맞벌이 가구 비율은 2015년 기준으로 43.8%입니다. 외벌이 가구보다 아직 적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만큼 맞벌이 가구 비율은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 가사분담, 출산, 육아도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최근 대선주자들의 주요 공약 소재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를 만들고 <아이손Job고>라는 사내 캠페인을 벌이고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제도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그린미팅’을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점입니다.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를 개발한 *그린미팅 팀의 리더 ㈜푸드머스 SCM팀 김진영님을 만났습니다. *그린미팅이란? 사내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모여 문제정의, 해결방안수립, 실행 단계를 통해 회사의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는 풀무원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대디&맘스 패키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처음 이 제도의 이름은 대디가 빠진 ‘맘스패키지(Mom’s Package)‘였습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 후 복직까지 엄마가 되는 여성 직원들을 위한 제도를 개발하려는 의도였죠. 사실 풀무원의 여성친화 제도는 정말 잘 돼 있습니다. 다른 회사와 비교해도 부러울 점이 없을 정도죠. 하지만 이번 그린미팅 팀원들과 논의를 하면 할수록 남자 직원을 위한 제도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육아는 남녀가 함께 하는 것인데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대디&맘스 패키지’라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임신은 여자가 하는 것인데 남자 직원을 위한 제도가 필요할까요? 정말 모르시는 말씀! 부인이 임신을 하면 가장 많이 도와야 할 사람은 남편입니다. 저도 지금 지금 아이가 있고 2015년에 육아휴직을 다녀왔습니다.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 남편의 ‘야근 통보 전화’가 가장 힘들었어요. 하루 종일 아이를 보다가 남편이 퇴근하면 비로소 쉴 수 있는데 야근 한다는 전화를 받으면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죠. 그래서 이번 ‘대디&맘스 패키지’는 단순한 제도 개선 차원을 넘어 육아와 출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육아와 출산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한다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 무엇보다 사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아이손Job고>라는 사내 캠페인도 벌였죠. ‘아이손Job고’ 캠페인 이름이 재미있네요. 중의적인 의미인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으면서 직장도 잡는다 정도로 보시면 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입니다. 직원들에게 리플릿도 나눠주고 사내 이벤트도 진행했죠. 리플릿을 보니 임신기 단축근로제가 먼저 눈에 띄네요. 임신 단축근로제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여성 근로자들이 1일 최대 2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제도입니다. 이것은 풀무원만의 제도가 아니라 법으로 정해 놓은 건데 실효성이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왜 그렇죠? 임산부에게 매우 좋은 제도인 것 같은데. 임신 초기는 산모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이고 통상 12주까지를 임신 초로 잡지만 개인차가 있어 상당수 산모들이 14주까지 체력 저하를 호소합니다. 또 36주 이후에는 대부분 출산휴가를 들어가기 때문에 정작 단축근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도 개선이 필요했죠. 그래서 저희는 앞뒤로 2주씩 더 연장했습니다. 즉, 14주 이내 혹은 34주 이후 임신한 직원은 단축근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죠. 그런데 일각에서는 단축 근무제도를 제도를 두고 ‘배부른 소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사내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임신했을 당시에는 팀장님이 항상 먼저 배려해주셔서 마음 편히 단축근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것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4시가 되면 팀장님 먼저 퇴근하라고 말씀해주시니까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조성이 됐어요. 저 말고 다른 직원들도 임신 후 편하게 단축근무를 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비교적 이런 분위기는 잘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임신을 해보면 정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단축 근무제도를 여자만 받는 ‘특혜’라고 생각하기 보다 나의 배우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덧붙이지만 이번 ‘맘스&대디 패키지’에서 산모의 단축근무 기간 연장은 그린미팅 팀원 중 저를 포함해서 출산 경험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출산 경험자만이 낼 수 있던 아이디어는 또 없나요? 리플릿에 출산,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정리해놨습니다. 막상 아이를 가지면 머리가 ‘멍’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궁금한 것은 많은데 물어볼 곳이 별로 없습니다. 어린이집 신청도 미리 해야 하고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다들 경험이 없으니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맞벌이 하는 부부들은 회사일 때문에 더 신경 쓸 겨를이 없죠. 그래서 모성보호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고용보험 사이트, 부모교육과 아빠참여교실 등 강의부터 일가정양립 제도 및 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여성가족부 사이트, 임신육종합토털 아이사랑 사이트 등 꼭 필요한 사이트 정보를 리플릿에 담았습니다. 리플릿이 더욱 돋보이는군요. (웃음) 이번 제도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대체인력 채용 지원’을 꼽고 싶습니다. 제도적으로 출산휴가 3개월에 육아휴직 12개월을 합쳐 총 15개월의 휴가를 쓸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사례가 찾기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15개월씩 자리를 비우면 누군가가 이 일을 해야 하는데 1년이 넘도록 동료들에게 떠넘길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체인력 채용 지원은 정말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제가 육아휴직에 들어갔을 때 대체근무자가 있었고, 요즘은 회사에서 대체근무자 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다들 15개월을 꽉꽉 채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고 있어요. 출산과 육아로 6개월 이상 부재자가 발생할 경우 인사팀에 요청하면 됩니다. 풀무원의 출산육아 지원 제도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솔직히 풀무원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건드릴 곳이 없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아빠에 대한 제도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뭐랄까요.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육아제도는 절대 엄마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는 엄마 외에도 아빠에게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아빠를 위한 제도로 예를 들자면? 우선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더 조성하기 위해 임신한 여성 직원의 의자 헤드레스트에 모성보호커버표식 커버를 씌웠는데요. 이번에 배우자가 임신한 남성 직원들의 의자에도 똑같이 커버를 씌웠죠. 남성 직원들 자리에 씌운다고 효과가 있을까요? 배우자가 직접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닐텐데. 이 모성보호커버 표식을 남성 직원들에게 적용한 이후 남자 직원들의 태아검진휴가 사용이 활발해 졌습니다. 산모들은 만삭에 가까워질수록 거동 하나 하나가 다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 남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죠. 특히 산부인과에 정기검진을 갈 때 남편이 함께하면 몸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실제 한 남성 직원이 얘기해 주셨는데 모성호보표식 커버를 단 이후에 주변에서 먼저 칼퇴를 권유한다며 좋아하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또 태아검진휴가를 쓸 때도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썼다고 하네요. 사진=‘행복한 대디&맘을 위한 제도지원 한눈에 보기’ 리플렛 남성 직원에게도 태아검진휴가를 제공하나요? 네, 여자 직원뿐만 아니라 풀무원의 남자 직원들도 팀장 등 상위자의 승인 없이 태아검진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4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연차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에는 최대 8회의 반일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남성 직원이 받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배우자가 임신한 남자 직원에게도 임신한 여자 직원과 똑같이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전자파 차단 담요’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뿐만 다양한 전자기기가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임신을 하면 정말 작은 것도 세심하게 따지게 되거든요. 이런 산모의 마음을 반영해서 남자 직원에게도 배우자가 임신을 하면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하는 것이죠.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에 대해 남자 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계세요. 일단 사내에 리플릿을 돌리니까 출산 준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세요. 특히, 이번에 남성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많이 알려진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남자 직원들이 출산, 육아와 관련해 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남자 직원들이 본인도 해당된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면서,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들은 꼼꼼하게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를 검토하고 문의를 주셔서 한 번 더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강조하고 싶은 말은? 풀무원은 출산육아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마치 여자 직원만을 위한 것이고 남자 직원에 대한 역차별로 생각하는 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이는 출산육아 제도의 본래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아 나타난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대디&맘스 패키지’를 사내 직원들에게 알리면서 출산육아 제도가 일부를 위한 특혜가 아닌 출산과 육아를 겪고 있는 남녀 모든 직원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배려’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형성돼야 궁극적으로 ‘제도’ 자체가 필요 없을 정도의 성숙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이 제도의 취지에 동감해 주셔서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자면.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심상정 후보가 ‘슈퍼우먼 방지법’을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엄마가 슈퍼우먼이 돼서 모든 것을 떠안을 수 없다는 것이죠. 비록 심후보가 당선되진 않았지만 출산과 육아는 엄마와 아빠의 공동 책임이라는 점을 모두 알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머스 SCM팀 김진영님 풀무원의 자회사 ㈜푸드머스 입사 11년차, ‘슈퍼우먼’이 아닌 ‘가장 보통의 직장인’이자 세살 아이를 둔 엄마. 하지만 소비자 중심 경영의 핵심인 SCM팀에 소속되어 업무적으로는 슈퍼우먼이다. 고객, 협력사, 사업장의 클레임을 분석하여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 저작권은 풀무원식품(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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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회사, 풀무원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인터뷰
취업준비를 하는 ‘취준생’은 초조합니다. 취준 기간이 길어질수록 ‘어떤 기업인가’, ‘나와 잘 맞는가’ 생각하기 보다 당장 어디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입사한 풀무원의 신입사원들은 절박한 마음에 아무 회사나 덜컥 지원하는 것 보다는 ‘내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떠한 직무를 맡더라도 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곧 업무 성과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풀무원의 신입사원들은 풀무원에 어떤 자부심을 갖고 있을까요? 풀무원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이 가장 중요할까요? 풀무원 공채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풀무원에 지원한 이유? ‘내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이라서! 지난 10월, 풀무원에 풋풋한 신입사원 14명이 입사했습니다. 143: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바쁜 일과 중에도 ‘꿀팁’을 대방출 해준 세 분과 함께 입사 지원부터 공채 전형 준비, 입사 후의 업무 이야기까지 차근차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소속과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혜미 님 저는 풀무원 브랜드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팀에서는 소비자의 ‘풀무원’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해 기업 PR TV광고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바른먹거리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영환 님 저는 풀무원식품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업사원은 자사의 중점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 목표 달성 및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을 진행합니다. 특히 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담당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유두호 님 제가 속한 푸드머스 Kids영업부는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어린이 관련 시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식자재 납품을 위한 영업지역 가맹점 관리 및 신규 고객사 계약 수주 활동을 진행합니다. 처음 풀무원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혜미 님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다양한 기업들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풀무원의 히스토리를 보며 ‘자부심을 갖고 다닐 수 있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두호 님 저도 비슷합니다. 저는 원래 외식경영을 전공하고 요리를 했었기 때문에 식자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풀무원의 식자재는 고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른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고집’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회사라면 저도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윤영환 님 여기에 덧붙이자면, 사실 풀무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풀무원이 얼마나 ‘일하기 좋은 기업’인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주변에서 풀무원의 복지, 조직문화 등을 많이 칭찬하셔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풀무원 공채 전형 꿀팁 방출! 입사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성실함’ 풀무원 공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김혜미 님 식품 관련 업계지들을 찾아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트나 풀무원샵(http://www.pulmuoneshop.co.kr/)을 통해 풀무원에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신제품과 주력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사진=윤영환님이 공채 지원 시 제출한 포트폴리오 유두호 님 앞서 이야기 나온 것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풀무원 홈페이지에 가시면 ‘통합보고서’라는 게 있어요. 실적만 발표하는 일반적인 보고서와 달리 풀무원의 통합보고서는 환경 경영에 대해서도 상세히 나와있어요. 통합보고서 3년치를 뽑아 정독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은 무엇인가요? 김혜미 님 하나의 주제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질문이 주어집니다. ‘여행 스타일은 어떤가?’부터 ‘가족이 동네에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입점한다고 한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까지 폭넓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윤영환 님 저는 영업담당이다 보니, 영업사원으로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부여 받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점에서 판촉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근무하기로 한 판촉사원이 당일에 펑크를 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었는데요.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내가 하겠다’ 보다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두호 님 저 역시 비슷한데요, 실제 해야 할 일과 상사가 지시한 일이 다를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저는 스물 초반에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것 때문에 합격했다’ 한 가지를 꼽는다면? 김혜미 님 합격 후에 들었는데, ‘성실할 것 같았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취업준비생 일 때는 면접 중에 ‘어떻게 튀어보이지?’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그보다도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성실함을 먼저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윤영환 님 저도 비슷합니다. 남승우 고문님께서 ‘성실함을 따라갈 자는 없다’라고 얘기하셨던 적이 있거든요(웃음). 또 대답을 할 때에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것처럼 보이면 영업 직무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유두호 님 성실함은 많이 이야기 해 주셨으니 다른 하나를 꼽는다면, 저는 학원강사 경력이 있어 남들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이 익숙한 편입니다. 당당하게 제 의견을 개진한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입사 완료! 풀무원의 가장 큰 장점? ‘사람 스트레스’ 없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신입사원으로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윤영환 님 영업 담당의 하루는 매출 확인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30여개의 매장을 담당하고 있고, 하루에 4~5개의 매장을 방문합니다. 매대에 제품이 눈에 띄게 잘 비치돼 있는지, 결품이 있는지 등을 발로 뛰며 확인하죠. 유두호 님 저 역시 영업 직군에 속해있기 때문에 하루 일과가 유동적인데요, 기존거래사업장 방문 및 가맹점 관리, 신규 사업장 수주를 위한 미팅 등으로 하루가 바쁘게 흘러갑니다. 김혜미 님 저는 브랜드팀이다 보니 사내외 다양한 조직과의 협업이 많습니다. 회의가 많은 날은 하루에 다섯 개씩 있을 때도 있어요(웃음). 이 외에도 키자니아, 이마트, 디즈니 등 다양한 협력사와의 행사 기획 및 실행이 있습니다. 풀무원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김혜미 님 인턴 시절 브랜드 팀과 소비자 대상 ‘쿠킹클래스’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쿠킹클래스를 위한 식자재 주문은 물론 레시피 제안, 행사 리플렛 제작까지… A부터 Z까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첫 행사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김혜미 님이 브랜드팀과 함께 기획, 참여한 쿠킹클래스 사진 유두호 님 최근 ‘맨 땅에 헤딩’ 식으로 신규 고객 수주 미팅을 잡은 일이 있어요. 사실 시작하면서도 ‘정말 될까?’라고 반신반의 했는데 성사되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윤영환 님 매출액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매장이 하나 있었어요. 이 지점을 여러 번 찾아가 결국 매대 공간을 확보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중에는 그 매장 담당자님께서 ‘앞으로 적극 도와줄 테니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보자’고 먼저 제안해 주시더라고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유두호 님 빠른 일처리를 위한 센스와 강한 멘탈! 사람을 대하는 일에는 항상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사소한 일에 흥분하지 않는 정신력이 중요합니다. 김혜미 님 체력과 트렌드에 많은 관심이요. 브랜드팀이라고 하면 사무업무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직접 발로 뛰는 오프라인 행사도 많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또,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트렌드에 항상 민감해야 하는 것 같아요. 윤영환 님 직무를 떠나 신입사원이라면 ‘인사성’도 빼놓을 수 없죠. 갓 입사한 분들은 잘 모르는 분들께 넙죽 인사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먼저 시원시원하게 인사 드리면 분명 그 사람의 인상이 달라지거든요. 서글서글한 ‘인사성’ 역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무원, 이것을 제일 자랑하고 싶다! 유두호 님 제가 믿지 못하는 제품을 소개할 수는 없잖아요. 뭐니뭐니해도 제품에 떳떳하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풀무원의 온도관리 시스템은 정말 엄격하거든요.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제 현장은 다른 경우가 많은데, 풀무원은 ‘정공법’을 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혜미 님 저도요.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놀랐던 게 ‘첨가물을 최대한 넣지 않기 위한 회의’를 정말 여러 번 한다는 거에요(웃음).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하면 믿고 살 수 밖에 없잖아요. 실제로 바른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체감하고 보니 더욱 뿌듯해졌어요. 또 하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입니다. 사실 회사원들이 퇴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업무가 버거워서라기 보다는 ‘사람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풀무원은 전반적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잘 정착돼 있어요. 제 친구들도 제 이야기를 들으면 ‘너네 회사는 정말 좋다’라고 자주 이야기하곤 해요. 동기들끼리도 무척 친하고요! 사진=인턴 기간 마무리 날, 동기들과 한 컷 윤영환 님 수평적이면서도 도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직문화요. 실제로 식품 쪽 신입사원들은 정식 배치 전 한 달 동안 부트캠프를 진행해 신제품 기획을 했는데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이니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도 ‘안돼’라고 하시기 보다는 ‘일단 던져봐’라고 해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아, 그리고 입사하면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하는데요,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또 가고 싶어요. 사진=인턴 기간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 깜짝 질문! 가장 좋아하는 풀무원 제품을 한 가지 꼽자면? 윤영환 님 떡볶이요. 종류 상관없이 풀무원 떡볶이의 감칠맛은 가히 최고입니다. 김혜미 님 저는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이요. 일본에서 먹던 맛이랑 정말 똑같아요! 유두호 님 저는 생면식감 야끼소바를 좋아합니다.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우리아이 쭈욱마시는젤리오렌지’라는 제품도 있는데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아요. 마지막으로, 풀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유두호 님 저는 일단 ‘부딪혀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떤 사람도 완벽할 수는 없잖아요. 중요한 것은 일단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인턴 근무 중 가락시장에 방문했던 유두호 님의 사진. 실제 농산물 유통 현장을 방문해 유통과정 이해도를 높이고자 실무자에게 직접 부탁해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김혜미 님 풀무원 입사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풀무원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Passion with TISO’ 핵심가치 중 하나만을 골라 본인의 가치관과 경험을 녹여내는걸 추천드려요. 풀무원은 로열티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회사입니다. 처음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잘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윤영환 님 풀무원은 ‘브랜드가치’라는 무기가 있는 회사에요. 이 무기를 아끼지 않고 잘 내보일 수 있도록, 면접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게 될 것인가’입니다.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불안하더라도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내 가치관과 맞는 기업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풀무원과 함께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공채신입사원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 저작권은 풀무원식품(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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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고의 생활습관 힐링센터로 만들 것”
로하스 아카데미 이명희 본부장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는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생활습관 힐링센터다. 풀무원 임직원들을 위한 연수원으로 활용되는 이곳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는 이명희 본부장을 만나봤다. “진정한 로하스 생활로 힐링하세요” 풀무원에서 30여 년 동안 HR, 기획, 영업,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오다 지난 2016년 7월 로하스 아카데미에 합류한 이명희 본부장은 아카데미를 방문하는 임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아카데미 총괄운영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임직원과 로하스 파트너라고 부르는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사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원입니다. 또한 식습관, 몸습관, 마음습관, 환경습관, 24시간 생활습관 등 기본적인 5대 생활습관의 개선 교육을 하는 힐링센터이기도 하지요.” 로하스 아카데미는 자연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개인보다는 전체의 조화, 건강한 마인드와 행동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연 속의 건강한 배움터인 로하스 아카데미는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습관화하는 바른먹거리 ‘식습관 교육’, 일반적인 생활환경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몸습관 교육’, 스스로 마음 상태를 인지하고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습관 교육’, 에너지 절약과 정리정돈 등 생활 습관을 익히는 ‘환경습관 교육’ 등 직무 교육은 실시하지 않고 순수한 생활습관 교육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특징. 로하스 아카데미 직원 연수 프로그램의 시작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년이면 10년째를 맞이하는데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무엇이 있을까. “1년 전부터는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24시간 생활습관 교육’이 추가됐습니다. 일상 속에서 간편히 실천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구강관리, 수면습관 등 바른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입니다. 또 각 습관별로 석박사급의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2인 체제로 운영돼 강의 수준과 전문성이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숨은 영웅을 소개합니다 “로하스 아카데미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바로 패시브하우스, 일 년 내내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고 24시간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는 쾌적한 숙소라 할 수 있습니다.” 로하스 아카데미 일정의 대부분은 패시브하우스 본동에서 이뤄진다. 올해로 완공된 지 4년이 된 패시브하우스는 로하스 아카데미 입소생들의 숙소이자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메인 건물이다. 패시브하우스의 운영에 있어 숨은 영웅을 소개해달란 질문에 이명희 본부장은 주저 없이 박경태 시설팀장을 꼽았다. “건축, 전기, 소방 안전 등 건설 초기부터 많은 기여를 했고 지금까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운영 노하우와 각종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국내에서는 최초에 가까운 패시브하우스 운영에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패시브하우스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약 기술 등은 풀무원 공장 및 사업장에서도 두루 활용되고 있다. 사진=2012년 9월 착공해서 14개월 동안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완성된 패시브하우스 본동 이 본부장은 이어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큰 결단을 내려주신 남승우 풀무원 대표와 경영진의 결단이 없었으면 로하스 아카데미가 태동하여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패시브하우스 본동이 호텔 못지않은 쾌적한 숙소로 유지, 발전될 수 있는 데에는 여러 협력사는 물론이고 로하스 아카데미 구성원들의 노력도 큰 몫을 했다”고 말한다. 패시브하우스는 독일의 유명한 생태 건축가이자 패시브하우스 분야에서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게르노트 발렌틴이 콘셉트와 기본 설계를 맡아 화제가 됐다. 발렌틴이 2004년에 독일에 지은 몬테소리 학교는 독일 최초의 패시브하우스 학교였다. 학교의 건물도 기후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큰 감동이, 풀무원 연수원 건물의 모티브가 됐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대형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국내 건축 사례가 없었기에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경험 있는 기술자들이 많지 않아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적합한 건축자재들 또한 국내에 개발되어 있지 않아 주요 자재는 수입해야 했다고 하니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초기 단계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죠.” 이러한 노력들의 결실로 패시브하우스는 건축물로는 최초로 2014년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최고대상(국무총리상) 수상 및 2015년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명희 본부장은 “건축물은 건물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수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머무르고 사용하는 모든 분들의 애정과 좋은 추억이 쌓이면서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말한다. 로하스 아카데미의 패시브하우스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팜파스 그래스, 리틀허니, 모우드리, 좀사초 등 17종의 억새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억새 가든’ 바쁜 도시인의 가장 큰 스승 자연, 자연 속 건강한 배움터 로하스 아카데미 입소생들이 방문 시 가장 만족스러워하고, 또 인상 깊어하는 장소는 어디일까. “바로 로하스 아카데미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원경선 기념관입니다. 풀무원의 정신적 지주인 고 원경선 원장님이 추구하신 친환경 유기농법과 그 가치에 대한 강의를 듣기 위해 풀무원 임직원들과 사업파트너들이 이곳 괴산을 매년 방문하게 된 것이 연수원 건립의 발단이 된 거죠.” 원경선 기념관은 ‘바른 농사 하나면 이웃을 살리고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내 최초의 유기농을 실현했던 아름다운 농부 원경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개관했다. “원경선 원장님이 살아온 삶의 가치와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 지속가능성과 건강을 통한 글로벌 로하스 기업인의 자질을 교육시키고자 한 것이 로하스 아카데미의 출발 배경이기 때문에 원경선 기념관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가장 의미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원경선 기념관 앞에 억새가든을 조성했다. “세계 각지의 이색적인 억새를 가져와 많은 신경을 써서 조성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0종의 억새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것만 17종에 달합니다. 아마 한자리에서 가장 다양한 억새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자부합니다.(웃음)”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억새를 모아놓아, 동료들과 함께 로하스 아카데미 곳곳에 숨어 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로하스 탐험’ 조별 미션 시간에는 ‘억새 이름 5개 적어오기’, ‘이름이 가장 긴 억새를 찾아 인증사진 찍기’ 등의 미션도 진행된다. 사진=억새가든을 둘러보며 로하스 아카데미 직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이명희 본부장 로하스 아카데미 곳곳의 정원에도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화이트플라워 가든, 워터가든 등 로하스 아카데미 곳곳에서는 시각, 촉각, 후각까지도 골고루 고려한 오감만족 조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하스 아카데미에는 푸드테라피팀의 영양사, 조리사, 도슨트, 교육팀, 운영지원팀, 시설팀, 농장파트를 포함해 현재 25명 정도가 근무 중이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산골에 있다 보니 문화 생활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곳 로하스 아카데미 직원들은 똘똘 뭉쳐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입소생인 로하스 파트너들이 교육을 마치고 퇴소할 때에 ‘더 있다 가고 싶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해 줄 때” 가장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로하스 아카데미를 일반인들이 체험해 볼 수 있을까? 이명희 본부장의 대답은 아쉽게도 ‘No’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현재 사내 조직원 및 다양한 풀무원 계열사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연간 3,500명의 조직원이 입소한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1만여 명이 로하스 아카데미를 경험하는 것. 사무직 직원은 2~3년에 1회, 서비스 접점 조직원은 연 1회 정도 입소하고 있지만, 로하스 아카데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입소 횟수를 더 늘려 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한다. “순수하게 내부 조직원을 우선으로 운영하는 연수원이고, 확장한다면 지역사회의 소외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지역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위한 음악회나 특강들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실제로 로하스 아카데미는 해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방학을 맞이한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 및 음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재능기부 캠프는, 충북 괴산군, 증평군 등 인근 지역사회의 청소년, 학부모,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교육기부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사진=뚝딱뚝딱 과학캠프(좌), 로하스 숲속의 음악회(우)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회와 특강 등 문화 나눔 행사는 물론이고,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조금의 여유가 생길 때마다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특히 이곳 괴산은 노년층 인구가 많고 도시에 비해 사회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식생활 교육이나 매월 진행되는 마을봉사활동, 지역 아동들을 위한 바른먹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괴산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한 부모,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로하스캠프’가 진행되고 있으며, 로하스 아카데미 내 로하스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 이익으로 지역 주민을 돕는 나눔 활동, 나무심기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괴산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시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각국의 학자, 관계자들이 로하스 아카데미를 방문해 한국 유기농의 역사와 로하스 정신을 체험한 바도 있다. 사진=로하스 아카데미 입소생들과 이명희 본부장이 점프샷을 촬영하는 즐거운 한때 “로하스의 의미를 누구보다 나 자신이 먼저 이해하고 내가 먼저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로하스 아카데미는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원들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생활습관 힐링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로하스 아카데미가 위치한 충북 괴산군의 지역 주민들, 풀무원 조직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로하스 가족캠프 기회 또한 계속 확대할 계획이니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풀무원 조직원들은 물론, 조직원 가족들, 지역 사회에도 관심을 두고 함께 성장하면서 풀무원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 이를 통해 인류와 환경, 풀무원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해 나가는 것이 바로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이명희 본부장의 목표다.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 자세히 보기 >> 연수원이야, 힐링센터야?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에 가다(링크) 사진 저작권은 풀무원식품(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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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지원은 특혜가 아닌 배려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풀무원의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맞벌이 가구 비율은 2015년 기준으로 43.8%입니다. 외벌이 가구보다 아직 적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만큼 맞벌이 가구 비율은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 가사분담, 출산, 육아도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최근 대선주자들의 주요 공약 소재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를 만들고 <아이손Job고>라는 사내 캠페인을 벌이고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제도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그린미팅’을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점입니다.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를 개발한 *그린미팅 팀의 리더 ㈜푸드머스 SCM팀 김진영님을 만났습니다. *그린미팅이란? 사내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모여 문제정의, 해결방안수립, 실행 단계를 통해 회사의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는 풀무원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대디&맘스 패키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처음 이 제도의 이름은 대디가 빠진 ‘맘스패키지(Mom’s Package)‘였습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 후 복직까지 엄마가 되는 여성 직원들을 위한 제도를 개발하려는 의도였죠. 사실 풀무원의 여성친화 제도는 정말 잘 돼 있습니다. 다른 회사와 비교해도 부러울 점이 없을 정도죠. 하지만 이번 그린미팅 팀원들과 논의를 하면 할수록 남자 직원을 위한 제도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육아는 남녀가 함께 하는 것인데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대디&맘스 패키지’라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임신은 여자가 하는 것인데 남자 직원을 위한 제도가 필요할까요? 정말 모르시는 말씀! 부인이 임신을 하면 가장 많이 도와야 할 사람은 남편입니다. 저도 지금 지금 아이가 있고 2015년에 육아휴직을 다녀왔습니다.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 남편의 ‘야근 통보 전화’가 가장 힘들었어요. 하루 종일 아이를 보다가 남편이 퇴근하면 비로소 쉴 수 있는데 야근 한다는 전화를 받으면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죠. 그래서 이번 ‘대디&맘스 패키지’는 단순한 제도 개선 차원을 넘어 육아와 출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육아와 출산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한다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 무엇보다 사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아이손Job고>라는 사내 캠페인도 벌였죠. ‘아이손Job고’ 캠페인 이름이 재미있네요. 중의적인 의미인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으면서 직장도 잡는다 정도로 보시면 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입니다. 직원들에게 리플릿도 나눠주고 사내 이벤트도 진행했죠. 리플릿을 보니 임신기 단축근로제가 먼저 눈에 띄네요. 임신 단축근로제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여성 근로자들이 1일 최대 2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제도입니다. 이것은 풀무원만의 제도가 아니라 법으로 정해 놓은 건데 실효성이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왜 그렇죠? 임산부에게 매우 좋은 제도인 것 같은데. 임신 초기는 산모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이고 통상 12주까지를 임신 초로 잡지만 개인차가 있어 상당수 산모들이 14주까지 체력 저하를 호소합니다. 또 36주 이후에는 대부분 출산휴가를 들어가기 때문에 정작 단축근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도 개선이 필요했죠. 그래서 저희는 앞뒤로 2주씩 더 연장했습니다. 즉, 14주 이내 혹은 34주 이후 임신한 직원은 단축근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죠. 그런데 일각에서는 단축 근무제도를 제도를 두고 ‘배부른 소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사내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임신했을 당시에는 팀장님이 항상 먼저 배려해주셔서 마음 편히 단축근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것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4시가 되면 팀장님 먼저 퇴근하라고 말씀해주시니까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조성이 됐어요. 저 말고 다른 직원들도 임신 후 편하게 단축근무를 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비교적 이런 분위기는 잘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임신을 해보면 정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단축 근무제도를 여자만 받는 ‘특혜’라고 생각하기 보다 나의 배우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덧붙이지만 이번 ‘맘스&대디 패키지’에서 산모의 단축근무 기간 연장은 그린미팅 팀원 중 저를 포함해서 출산 경험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출산 경험자만이 낼 수 있던 아이디어는 또 없나요? 리플릿에 출산,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정리해놨습니다. 막상 아이를 가지면 머리가 ‘멍’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궁금한 것은 많은데 물어볼 곳이 별로 없습니다. 어린이집 신청도 미리 해야 하고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다들 경험이 없으니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맞벌이 하는 부부들은 회사일 때문에 더 신경 쓸 겨를이 없죠. 그래서 모성보호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고용보험 사이트, 부모교육과 아빠참여교실 등 강의부터 일가정양립 제도 및 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여성가족부 사이트, 임신육종합토털 아이사랑 사이트 등 꼭 필요한 사이트 정보를 리플릿에 담았습니다. 리플릿이 더욱 돋보이는군요. (웃음) 이번 제도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대체인력 채용 지원’을 꼽고 싶습니다. 제도적으로 출산휴가 3개월에 육아휴직 12개월을 합쳐 총 15개월의 휴가를 쓸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사례가 찾기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15개월씩 자리를 비우면 누군가가 이 일을 해야 하는데 1년이 넘도록 동료들에게 떠넘길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체인력 채용 지원은 정말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제가 육아휴직에 들어갔을 때 대체근무자가 있었고, 요즘은 회사에서 대체근무자 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다들 15개월을 꽉꽉 채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고 있어요. 출산과 육아로 6개월 이상 부재자가 발생할 경우 인사팀에 요청하면 됩니다. 풀무원의 출산육아 지원 제도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솔직히 풀무원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건드릴 곳이 없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아빠에 대한 제도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뭐랄까요.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육아제도는 절대 엄마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는 엄마 외에도 아빠에게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아빠를 위한 제도로 예를 들자면? 우선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더 조성하기 위해 임신한 여성 직원의 의자 헤드레스트에 모성보호커버표식 커버를 씌웠는데요. 이번에 배우자가 임신한 남성 직원들의 의자에도 똑같이 커버를 씌웠죠. 남성 직원들 자리에 씌운다고 효과가 있을까요? 배우자가 직접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닐텐데. 이 모성보호커버 표식을 남성 직원들에게 적용한 이후 남자 직원들의 태아검진휴가 사용이 활발해 졌습니다. 산모들은 만삭에 가까워질수록 거동 하나 하나가 다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 남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죠. 특히 산부인과에 정기검진을 갈 때 남편이 함께하면 몸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실제 한 남성 직원이 얘기해 주셨는데 모성호보표식 커버를 단 이후에 주변에서 먼저 칼퇴를 권유한다며 좋아하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또 태아검진휴가를 쓸 때도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썼다고 하네요. 사진=‘행복한 대디&맘을 위한 제도지원 한눈에 보기’ 리플렛 남성 직원에게도 태아검진휴가를 제공하나요? 네, 여자 직원뿐만 아니라 풀무원의 남자 직원들도 팀장 등 상위자의 승인 없이 태아검진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4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연차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에는 최대 8회의 반일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남성 직원이 받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배우자가 임신한 남자 직원에게도 임신한 여자 직원과 똑같이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전자파 차단 담요’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뿐만 다양한 전자기기가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임신을 하면 정말 작은 것도 세심하게 따지게 되거든요. 이런 산모의 마음을 반영해서 남자 직원에게도 배우자가 임신을 하면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하는 것이죠.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에 대해 남자 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계세요. 일단 사내에 리플릿을 돌리니까 출산 준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세요. 특히, 이번에 남성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많이 알려진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남자 직원들이 출산, 육아와 관련해 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남자 직원들이 본인도 해당된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면서,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들은 꼼꼼하게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를 검토하고 문의를 주셔서 한 번 더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강조하고 싶은 말은? 풀무원은 출산육아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마치 여자 직원만을 위한 것이고 남자 직원에 대한 역차별로 생각하는 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이는 출산육아 제도의 본래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아 나타난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대디&맘스 패키지’를 사내 직원들에게 알리면서 출산육아 제도가 일부를 위한 특혜가 아닌 출산과 육아를 겪고 있는 남녀 모든 직원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배려’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형성돼야 궁극적으로 ‘제도’ 자체가 필요 없을 정도의 성숙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이 제도의 취지에 동감해 주셔서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자면.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심상정 후보가 ‘슈퍼우먼 방지법’을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엄마가 슈퍼우먼이 돼서 모든 것을 떠안을 수 없다는 것이죠. 비록 심후보가 당선되진 않았지만 출산과 육아는 엄마와 아빠의 공동 책임이라는 점을 모두 알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머스 SCM팀 김진영님 풀무원의 자회사 ㈜푸드머스 입사 11년차, ‘슈퍼우먼’이 아닌 ‘가장 보통의 직장인’이자 세살 아이를 둔 엄마. 하지만 소비자 중심 경영의 핵심인 SCM팀에 소속되어 업무적으로는 슈퍼우먼이다. 고객, 협력사, 사업장의 클레임을 분석하여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 저작권은 풀무원식품(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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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회사, 풀무원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인터뷰
취업준비를 하는 ‘취준생’은 초조합니다. 취준 기간이 길어질수록 ‘어떤 기업인가’, ‘나와 잘 맞는가’ 생각하기 보다 당장 어디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입사한 풀무원의 신입사원들은 절박한 마음에 아무 회사나 덜컥 지원하는 것 보다는 ‘내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떠한 직무를 맡더라도 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곧 업무 성과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풀무원의 신입사원들은 풀무원에 어떤 자부심을 갖고 있을까요? 풀무원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이 가장 중요할까요? 풀무원 공채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풀무원에 지원한 이유? ‘내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이라서! 지난 10월, 풀무원에 풋풋한 신입사원 14명이 입사했습니다. 143: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풀무원 공채 신입사원! 바쁜 일과 중에도 ‘꿀팁’을 대방출 해준 세 분과 함께 입사 지원부터 공채 전형 준비, 입사 후의 업무 이야기까지 차근차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소속과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혜미 님 저는 풀무원 브랜드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팀에서는 소비자의 ‘풀무원’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해 기업 PR TV광고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바른먹거리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영환 님 저는 풀무원식품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업사원은 자사의 중점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 목표 달성 및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을 진행합니다. 특히 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담당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유두호 님 제가 속한 푸드머스 Kids영업부는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어린이 관련 시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식자재 납품을 위한 영업지역 가맹점 관리 및 신규 고객사 계약 수주 활동을 진행합니다. 처음 풀무원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혜미 님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다양한 기업들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풀무원의 히스토리를 보며 ‘자부심을 갖고 다닐 수 있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두호 님 저도 비슷합니다. 저는 원래 외식경영을 전공하고 요리를 했었기 때문에 식자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풀무원의 식자재는 고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른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고집’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회사라면 저도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윤영환 님 여기에 덧붙이자면, 사실 풀무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풀무원이 얼마나 ‘일하기 좋은 기업’인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주변에서 풀무원의 복지, 조직문화 등을 많이 칭찬하셔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풀무원 공채 전형 꿀팁 방출! 입사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성실함’ 풀무원 공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김혜미 님 식품 관련 업계지들을 찾아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트나 풀무원샵(http://www.pulmuoneshop.co.kr/)을 통해 풀무원에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신제품과 주력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사진=윤영환님이 공채 지원 시 제출한 포트폴리오 유두호 님 앞서 이야기 나온 것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풀무원 홈페이지에 가시면 ‘통합보고서’라는 게 있어요. 실적만 발표하는 일반적인 보고서와 달리 풀무원의 통합보고서는 환경 경영에 대해서도 상세히 나와있어요. 통합보고서 3년치를 뽑아 정독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은 무엇인가요? 김혜미 님 하나의 주제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질문이 주어집니다. ‘여행 스타일은 어떤가?’부터 ‘가족이 동네에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입점한다고 한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까지 폭넓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윤영환 님 저는 영업담당이다 보니, 영업사원으로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부여 받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점에서 판촉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근무하기로 한 판촉사원이 당일에 펑크를 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었는데요.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내가 하겠다’ 보다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두호 님 저 역시 비슷한데요, 실제 해야 할 일과 상사가 지시한 일이 다를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저는 스물 초반에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것 때문에 합격했다’ 한 가지를 꼽는다면? 김혜미 님 합격 후에 들었는데, ‘성실할 것 같았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취업준비생 일 때는 면접 중에 ‘어떻게 튀어보이지?’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그보다도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성실함을 먼저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윤영환 님 저도 비슷합니다. 남승우 고문님께서 ‘성실함을 따라갈 자는 없다’라고 얘기하셨던 적이 있거든요(웃음). 또 대답을 할 때에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것처럼 보이면 영업 직무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유두호 님 성실함은 많이 이야기 해 주셨으니 다른 하나를 꼽는다면, 저는 학원강사 경력이 있어 남들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이 익숙한 편입니다. 당당하게 제 의견을 개진한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입사 완료! 풀무원의 가장 큰 장점? ‘사람 스트레스’ 없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신입사원으로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윤영환 님 영업 담당의 하루는 매출 확인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30여개의 매장을 담당하고 있고, 하루에 4~5개의 매장을 방문합니다. 매대에 제품이 눈에 띄게 잘 비치돼 있는지, 결품이 있는지 등을 발로 뛰며 확인하죠. 유두호 님 저 역시 영업 직군에 속해있기 때문에 하루 일과가 유동적인데요, 기존거래사업장 방문 및 가맹점 관리, 신규 사업장 수주를 위한 미팅 등으로 하루가 바쁘게 흘러갑니다. 김혜미 님 저는 브랜드팀이다 보니 사내외 다양한 조직과의 협업이 많습니다. 회의가 많은 날은 하루에 다섯 개씩 있을 때도 있어요(웃음). 이 외에도 키자니아, 이마트, 디즈니 등 다양한 협력사와의 행사 기획 및 실행이 있습니다. 풀무원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김혜미 님 인턴 시절 브랜드 팀과 소비자 대상 ‘쿠킹클래스’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쿠킹클래스를 위한 식자재 주문은 물론 레시피 제안, 행사 리플렛 제작까지… A부터 Z까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첫 행사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김혜미 님이 브랜드팀과 함께 기획, 참여한 쿠킹클래스 사진 유두호 님 최근 ‘맨 땅에 헤딩’ 식으로 신규 고객 수주 미팅을 잡은 일이 있어요. 사실 시작하면서도 ‘정말 될까?’라고 반신반의 했는데 성사되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윤영환 님 매출액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매장이 하나 있었어요. 이 지점을 여러 번 찾아가 결국 매대 공간을 확보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중에는 그 매장 담당자님께서 ‘앞으로 적극 도와줄 테니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보자’고 먼저 제안해 주시더라고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유두호 님 빠른 일처리를 위한 센스와 강한 멘탈! 사람을 대하는 일에는 항상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사소한 일에 흥분하지 않는 정신력이 중요합니다. 김혜미 님 체력과 트렌드에 많은 관심이요. 브랜드팀이라고 하면 사무업무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직접 발로 뛰는 오프라인 행사도 많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또,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트렌드에 항상 민감해야 하는 것 같아요. 윤영환 님 직무를 떠나 신입사원이라면 ‘인사성’도 빼놓을 수 없죠. 갓 입사한 분들은 잘 모르는 분들께 넙죽 인사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먼저 시원시원하게 인사 드리면 분명 그 사람의 인상이 달라지거든요. 서글서글한 ‘인사성’ 역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무원, 이것을 제일 자랑하고 싶다! 유두호 님 제가 믿지 못하는 제품을 소개할 수는 없잖아요. 뭐니뭐니해도 제품에 떳떳하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풀무원의 온도관리 시스템은 정말 엄격하거든요.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제 현장은 다른 경우가 많은데, 풀무원은 ‘정공법’을 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혜미 님 저도요.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놀랐던 게 ‘첨가물을 최대한 넣지 않기 위한 회의’를 정말 여러 번 한다는 거에요(웃음).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하면 믿고 살 수 밖에 없잖아요. 실제로 바른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체감하고 보니 더욱 뿌듯해졌어요. 또 하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입니다. 사실 회사원들이 퇴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업무가 버거워서라기 보다는 ‘사람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풀무원은 전반적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잘 정착돼 있어요. 제 친구들도 제 이야기를 들으면 ‘너네 회사는 정말 좋다’라고 자주 이야기하곤 해요. 동기들끼리도 무척 친하고요! 사진=인턴 기간 마무리 날, 동기들과 한 컷 윤영환 님 수평적이면서도 도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직문화요. 실제로 식품 쪽 신입사원들은 정식 배치 전 한 달 동안 부트캠프를 진행해 신제품 기획을 했는데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이니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도 ‘안돼’라고 하시기 보다는 ‘일단 던져봐’라고 해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아, 그리고 입사하면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하는데요,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또 가고 싶어요. 사진=인턴 기간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 깜짝 질문! 가장 좋아하는 풀무원 제품을 한 가지 꼽자면? 윤영환 님 떡볶이요. 종류 상관없이 풀무원 떡볶이의 감칠맛은 가히 최고입니다. 김혜미 님 저는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이요. 일본에서 먹던 맛이랑 정말 똑같아요! 유두호 님 저는 생면식감 야끼소바를 좋아합니다.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우리아이 쭈욱마시는젤리오렌지’라는 제품도 있는데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아요. 마지막으로, 풀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유두호 님 저는 일단 ‘부딪혀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떤 사람도 완벽할 수는 없잖아요. 중요한 것은 일단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인턴 근무 중 가락시장에 방문했던 유두호 님의 사진. 실제 농산물 유통 현장을 방문해 유통과정 이해도를 높이고자 실무자에게 직접 부탁해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김혜미 님 풀무원 입사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풀무원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Passion with TISO’ 핵심가치 중 하나만을 골라 본인의 가치관과 경험을 녹여내는걸 추천드려요. 풀무원은 로열티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회사입니다. 처음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잘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윤영환 님 풀무원은 ‘브랜드가치’라는 무기가 있는 회사에요. 이 무기를 아끼지 않고 잘 내보일 수 있도록, 면접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게 될 것인가’입니다.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불안하더라도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내 가치관과 맞는 기업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풀무원과 함께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공채신입사원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 저작권은 풀무원식품(주)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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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리뷰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미래의 직장인
  • "선배에게 물어봐도 말 안해주는 이야기들. 하지만 결정을 위해 알아야만 하는 것들. 잡플래닛이 유일한 솔루션이었다."
  • 당신이 1분을 투자하고 구해낸 미래의 직장인
  • "복지제도가 있다 없다 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정말 혜택을 볼 수 있는건가 하는 거 잖아요. 그런데 그런정보는 구하기가 어려웠으니까요."
  • 당신의 리뷰로 현실을 알게 된 미래의 후배
  • "일년만 더 빨리 오픈하지! 그랬으면 이곳에 취업해서 6개월이나 허비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뭐 그래도 이제는 도움 좀 받겠어요."
  • 당신이 쓴 리뷰로 재취업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미래의 취업준비생

수준이 다른 잡플래닛의 연봉정보

  1. 1. 직급/직종 별로 보는 정확한 연봉 후회하지 않으려면 직급에 따라, 그 속 에서도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연 봉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회사 평균 연봉 같은 숫자에 당하지 마세요.
  2.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가장 현실적인 연봉 잡플래닛에서는 하루 수백건의 연봉 정보가 추가됩니다. 눈 뜨면 달라지 는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구체적 이 지도 않은 작년 연봉정보를 기준으 로 인생을 결정할 순 없으니까요.
  3. 3. 친구도 안가르쳐 주는 정보 멀지 않은 미래에 연봉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적용 됩니 다. 누군가는 기본급에, 누군가는 상 여금에 더 큰 비중을 두니까요. 친구에게도 물어보기 어려운 정보를 기다리며, 잠깐만 투자하세요.

정보 등록 정책

  1. 연봉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존에 입력된 연봉 정보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큰 차이가 나는 금액 3. 직급/직종을 고려했을때 상식을 벗어난 신뢰하기 어려운 금액

이것만 기억하세요.

  1. 1. 인턴에서 이직까지. 잡플래닛의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공채 족보뿐 만 아니라, 선배한테 매달려야 알려주는 인턴 합격수기부터 그 어디에 도 없는 경력직들의 이직 면접 팁까 지. 당신의 모든 '지원'이 합격으로 끝나는 방법이 잡플래닛에 있습니다.
  2. 2. 잠깐!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신가요? 면접후기를 제출하면 합격을 부르는 수만개의 꿀팁이 열립니다.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시다면 기업 리뷰를 제출해주세요. 열려라 참깨! 의 비밀은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 "예상질문을 준비했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전혀 다른 질문으로 몇번의 고비를 마셨습니다. 하지만,잡플래닛에서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보고 면접을 봤더니 바로 합격통보!소원성취!"
  • 당신이 알려준 면접 노하우를 보고 취업 성공한 미래의 후배
  • "외국계 기업의 영어 면접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 후기를 들어보니 영어에 까다롭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지원을 했고,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실제 면접과정을 알고 도전해, 이직을 성공한 직장

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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