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콰트 백엔드 개발자 업무만족도는 10점 만점에 __점?
[인터뷰] 엔라이즈 백엔드 엔지니어 안남규님, 박민기님
엔라이즈 백엔드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핵심 플로우를 설계합니다. 그 중에서 유저의 운동 경험을 긍정적으로 그려내는 콰트 백엔드 엔지니어 민기님과 남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유저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두 분이 반대로 어떨 때 가장 동기부여를 얻는지, 엔라이즈에서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묻고 더블로 알려드릴게요!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남규님 : 안녕하세요. 콰트의 습관 스쿼드 백엔드 엔지니어 안남규입니다. 습관 스쿼드는 유저가 꾸준히 운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습관을 형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민기님 : 안녕하세요. 콰트 코어 스쿼드 백엔드 엔지니어 박민기입니다. 코어 스쿼드는 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운동 경험을 개선합니다. 기능 개발과 개선을 위주로 유저의 인게이지먼트를 상승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두 분 다 엔라이즈에 작년에 합류하셨는데, 합류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남규님 : 콰트라는 서비스가 갖고 있는 시장의 파이나 제품의 크기가 아직 크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끌렸어요. 저는 커리어를 일찍 시작하면서 J-커브를 그리는 제품의 큰 성장을 경험하기도 하고, 반대로 정말 작은 제품을 만들어보거나 내부 임직원을 위한 풀도 만들어 본 경험도 있어요. 제품을 키워서 시장의 파이를 키우거나 시장의 파이를 키워서 제품을 키워나가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에 합류했습니다.
민기님 : 목적 조직 체제로 일하고 있고, 제가 생각하는 일하는 문화와 적합하다고 느껴 합류를 결정했어요. 기능 조직과 목적 조직 둘 다 경험해 본 결과, 목적 조직이 제 개인적 성향과 더 맞더라고요. 엔지니어가 주도적으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미션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고, 그게 바로 엔라이즈였습니다. 현재 근무한지 1년쯤 지난 시점에서 돌아보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Q3. 콰트는 현재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두 분도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자신만의 건강 혹은 컨디션 관리 방법이 있으신가요?민기님 : 사실 운동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점차 나이가 들면서 이제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판단이 어느 순간 들더라고요.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아프면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건강을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룹 PT도 받고 있고, 영양제와 비타민도 꾸준히 챙겨 먹고 있어요.
남규님 : 저는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어요. 몇 년 전까지는 고강도 운동인 크로스핏을 주로 했고요. 수영, 테니스 같은 스포츠도 해보면서 운동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최근에는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건강의 중요성도 느껴서 취미로 드럼을 배우고 있어요.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Q4. 엔라이즈 백엔드 엔지니어의 일과는 어떠신가요? 나만의 업무 루틴이 있으신가요?민기님 : 출근 후에는 항상 전날 밤사이에 발생한 이슈가 없는지 확인해요. 이슈가 있다면 우선순위를 높여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일과로는 스쿼드 내에서 발생하는 일감을 체크하고 제품을 개발해요. 다음 일감에 대해 스쿼드원들과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는 백엔드 미팅을 통해 제품 단위별 과업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남규님 : 출근하면 가장 먼저 미팅 일정부터 확인합니다. 캘린더를 보고 업무 흐름이 끊기는 시간대가 있는지 확인해서 그날의 업무를 분배하는 거죠. 나머지 하루 일과는 민기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습관 스쿼드는 KPT(Keep, Problem, Try)방식을 통해 주기적으로 회고해요. 우리가 유지해야 할 유저 경험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논의하며 한 달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Q5.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민기님 : 콰트 커머스에서 유저 인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입사 후 처음으로 스쿼드원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었거든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랜덤 쿠폰 뽑기라는 기능을 개발할 때 ‘꽝이 있어야 한다’, ‘꽝이 없어야 한다’라는 간단한 주제로 정말 치열하게 토론했어요. 이런 과정 덕분에 서로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남규님 : 사실 저는 프로젝트 단위보다는 제품 전체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프로젝트는 연결성이 있어서 각각의 정체성을 갖기보다는 발전시킬 방향에 기반해서 이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한 가지 꼽아보자면, 콰트에 건강 연동을 추가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부분의 팀원들이 건강 데이터를 헬스커넥트(Android)나 헬스킷(iOS)로 가져오는 게 첫 경험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이를 스쿼드원들이 인지하고 다시 잘하기 위해 논의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것을 느꼈습니다.Q6. 일하면서 어떨 때 가장 동기부여 될 때는 언제인가요?민기님 : 프로덕트 엔지니어로서 제 주변 사람들이 제가 만든 제품을 사용하고,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줄 때 동기부여를 가장 많이 느껴요. 부모님이나 아내처럼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 콰트를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솔직한 피드백을 받는 거죠. 그 외에는 스스로 더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면서 내적으로도 동기부여를 얻고 있습니다.
남규님 : 주요 지표가 상승할 때 또는 유저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요. 그중에서도 저는 담백한 피드백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잘 쓰고 있다’는 단순한 의견이 오히려 더 좋더라고요.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곤 해요.
Q7. 엔라이즈는 스쿼드 체제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타 직군과의 협업이 잦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타 직군과 협업하실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을까요?민기님 :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서로 공감하고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기반이 되어야 목표에 몰입할 수 있거든요. 납득이 되지 않을 땐 질문하고, 납득했다면 한발 물러나기도 하면서 신뢰를 쌓아가야 해요.
남규님 : 저는 커뮤니케이션이요. 협업하다보면 각자 갖고 있는 배경지식이나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가 오고 갈 수밖에 없어요.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품도 비슷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대해 각자의 의견만 주장하면 제품이 어떤 자아를 가지게 될지 걱정스러워지는 거죠. 배려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진정한 협업이 가능하다고 봐요.
Q8. 지금 직면한 도전적인 문제/과업이 있으신가요?민기님 : 현재 콰트는 Python/Django에서 Kotlin/Spring으로 점진적으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기존 레거시를 확장성 있게 개편하는 작업을 선행하고 있습니다. 전환만 하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어요. 앞으로 개발을 잘 할 수 있는 구조를 짜고 전환해야 확장성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생기거든요. 운동 영상 분류 체계 개편과 구독 모델 재설계 등의 과업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남규님 : 저도 민기님과 마찬가지로 Kotlin/Spring으로의 전환이 가장 큰 과업이에요. 비즈니스 레벨에서 사용하는 건 처음이어서 부담이 있지,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학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콰트에서 제공하는 운동 기록과 관련된 기능이 유저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백엔드 관점에서도 고민하고 있어요.
Q9.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실까요? 언어 전환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민기님 : Kotlin/Spring 환경은 처음이어서 챌린지가 있지만, 내부에서 온보딩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 큰 부담은 없습니다. 제품이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언어 전환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기존에 Python을 사용하면서 런타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도 종종 겪곤 해서 이번 결정에도 찬성했죠.
남규님 : 저는 채용 관점에서 좋은 동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찬성했어요. Python보다는 Kotlin 풀이 좀 더 많은 편이어서 서비스와 팀원이 성장하려면 언어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발 관점은 민기님과 비슷해요. 런타임에서 동적으로 타이핑하면서 느꼈던 문제들도 해소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죠.
📍다양한 보너스 질문을 통해 두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알아봤어요!
Q10. 백엔드 엔지니어가 되신 이유가 있나요? 백엔드만의 매력이 있다면?민기님 :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어요. 고등학생 때 처음 개발을 접하고, 그때부터 여러 개발 언어와 엔지니어링을 공부했습니다. 비즈니스의 핵심 플로우를 설계하고 데이터를 관리/처리하는 백엔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작동하는 flow를 깊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백엔드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남규님 : 프론트엔드, 안드로이드 앱 개발, 백엔드 등 여러 직무를 경험했을 때 백엔드가 제 성향에 더 잘 맞았어요. 화면에 보이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보다 서비스에 필요한 로직을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 편이었거든요. 아직까지도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Q11. 앞으로의 커리어 계획이나, 엔라이즈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민기님 : 제품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목표예요. 그동안 다양한 회사를 경험해 봤지만 제품이 크게 성장하는 경험은 정말 드물었거든요. 회사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았고요. 엔라이즈에서는 콰트를 통해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품에 기여하는 백엔드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것도 저의 또 다른 목표입니다. 아직은 팀을 매니징 하는 것보다 제품 성장에 더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커요.
남규님 : 단기적으로는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성장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점진적으로 바뀔 예정인 기술 스택에도 적응을 잘 하고싶고, 제품 관점에서도 유의미한 의견을 많이 내어 유저에게 좋은 가치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을 지금 정하기에는 스타트업은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하기에 천천히 바라보려고 해요. 잘하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나서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Q12.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상이 있다면요?민기님 : 책임감 있는 사람이 가장 좋습니다. 하나의 롤이나 업무가 주어졌을 때 중간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만들어가고자 하는 분과 일할 때 동기부여를 얻는 편이에요.
남규님 : 도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분이요. 정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 바운더리를 계속 넓혀갈 수 있어야 ‘일을 잘한다’고 생각해요. 주도적으로 본인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Q13. 엔라이즈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민기님 : 엔라이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저희처럼 두 가지 제품을 서비스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시장을 타겟하기 때문에 그만큼 나눌 수 있는 인사이트도 많다는 뜻이고요.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엔라이즈만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해요.
남규님 : 콰트라는 서비스가 아직 작아 보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서비스를 키워나갈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좋은 분들이 많이 합류할수록 이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엔라이즈에 많이 지원해 주세요!
엔라이즈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세상의 변화를 만듭니다. 동네 친구들을 연결하는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 트레이너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까지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시장에서 압도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지금 NRISE에 합류하세요!엔라이즈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세상의 변화를 만듭니다. 동네 친구들을 연결하는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 트레이너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까지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시장에서 압도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엔라이즈의 일하는 문화가 더 궁금하다면?엔라이즈 블로그 바로가기 : https://blog.nrise.net/지금 바로, 엔라이즈에 합류하고 싶다면?엔라이즈 채용 공고 바로가기 : https://career.nrise.net/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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