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정밀 부품계의 히든 챔피언, 케이에스엠 그룹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합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국가 산업 전반에서 사용하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회사가 있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식품·의약, 국방, 산업용 로봇 등 주요 분야에서 이 회사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하죠. '히든 챔피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인데요. 바로 케이에스엠그룹입니다.
*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전문 분야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지만 강한 우량 강소기업(強小企業)을 지칭하는 용어.
케이에스엠그룹에는 대표적으로 ‘한국씰마스타’와 ‘케이에스엠’, ‘케이에스엠컴포넌트’ 등의 회사가 속해 있습니다. 주력 제품군에 따라 각 법인이 나누어져 있지만, 인사 제도와 관리 시스템은 차별없이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독창적 기술을 가진 케이에스엠그룹
1990년 1월 미 DURAMETALLIC (현 FLOWSERVE)사와 기술자본 합작계약 체결 (사진제공 = 케이에스엠그룹)
먼저 케이에스엠그룹 모태 한국씰마스타에 대해 살펴볼까요? 한국씰마스타는 1979년 설립되어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모품 기계 부품인 메카니칼 씰(Mechanical Seal) 부품 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1990년 1월 미국 플로우서브(Flowserve)와의 합작 법인으로 지난 40년 동안 세계 최고의 메카니칼 씰(Mechanical Seal)과 파인 세라믹(Fine Ceramics) 정밀 부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메카니칼 씰은 극한의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원자력 발전소나 석유, 정유, 화학 등의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인데요. 특히 지난해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에 들어가는 메카니칼 씰을 제작해 우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좌)한국씰마스타 대표제품 ‘메커니컬 씰(Mechanical Seal)’, (우) ‘파인 세라믹(Fine Ceramics) (사진제공 = 케이에스엠그룹)
누리호 1에서 3차까지의 누리호(KSLV-II) 엔진에 들어가는 메카니칼 씰이 바로 한국씰마스타의 제품이었죠. 현재 누리호 후속 모델인 KSLV-II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어 다음 발사에도 함께할 예정이에요. 이 KSLV-III는 ‘달나라가는 로켓’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쉿!
이렇듯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씰마스타는 현재 국내 메카니칼 씰 시장에서 90% 이상의 독점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요. 정말 놀랍습니다!
케이에스엠 대표제품 ‘메탈 벨로우즈(Welded Metal Bellows)’ (사진제공 = 케이에스엠그룹)
다음은 케이에스엠 입니다. 메카니칼 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메탈 벨로우즈(Welded Metal Bellows) 제품을 생산하는 법인인데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들어가는 정밀 진공 부품을 만듭니다. 케이에스엠은 이 분야 세계 점유율 1위라고 해요! 국내 부품 업체로는 드물게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에 최우선 공급회사로 등록되었는데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Preferred Supplier" 인증을 다른 나라에서 수여한 것이 케이에스엠이 최초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정상의 반도체 장비사에서 엄격한 품질 기준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니까요.
케이에스엠 벨로우즈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또 한가지! 바로 2004년 ‘장영실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는 점인데요.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인 ‘장영실’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신제품개발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생긴 상인데요. 사람이 아닌 ‘기술’에 시상하는 것이라 더욱 값진 수상이었답니다.
케이에스엠컴포넌트 대표제품 ‘세라믹 히터(AIN Heater)’ (사진제공 = 케이에스엠그룹)
케이에스엠컴포넌트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세라믹 히터를 주로 생산합니다. Heater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CVD, Etch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장비의 핵심부품입니다.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와 직접 컨택하면서, 웨이퍼의 전 영역을 균일하게 최소 온도편차를 유지하며 가열하는 것이 Heater의 핵심기술입니다.
핵심 소재, 부품 장비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고, 기술 자립도가 낮은 약점을 케이에스엠컴포넌트는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넘어 세계 유수기업의 숨은 조력자로 활약한 결과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반도체 분야 핵심 전략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향후 5년 동안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정말 축하할 일이네요~
2023년 3월 산업통상부 주관 반도체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김윤호 회장님(사진 중간) (사진제공 = 케이에스엠그룹)
소부장은 ‘원자재 → 중간재 → 완제품’의 생산 구조에서 ‘중간재’ 해당됩니다. 완성품이나 소비재가 아니어서 일반인들이 중요성을 느끼지 쉽지 않지만, 완제품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쳐 제조업을 혁신하는 원동력 입니다.
*소부장 : 소재·부품·장비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
Why? Innovation
케이에스엠그룹의 Why Innovation (사진제공 = 케이에스엠그룹)
케이에스엠그룹은 사무실, 사무소, 현장을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물음표)를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물음표)에 대한 사례를 말씀 드리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항상 ‘왜?’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했다고 합니다. 그가 갖고 있는 직업이 수십 가지 인 것을 보면 그가 가진 능력에는 질문의 영향력이 크게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이에스엠그룹은 Why Innovation을 통한 글로벌 반도체 부품 시장에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기술력과 설계능력을 기반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업종에서 매번 달라지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설계-제조하며 축적된 기술로 고객 기대를 일관되게 충족 시켜왔습니다.
우리는 다 함께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
케이에스엠그룹 본사 1층 로비에서 볼 수 있는 비전과 미션 (사진제공 = 케이에스엠그룹)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자체 기술로 다양한 제조업 유수의 글로벌 기업의 핵심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도 있는데요. 2005년 미국을 시작으로 2007년 일본 글로벌 오피스를 확장하였고, 2022년 베트남에 해외 공장을 설립하였습니다. 최근 미국 LA에 2번째 오피스를 확장 하였다고 합니다.
가슴 뜨거운 도전과 열정을 가진 엔지니어들이 케이에스엠 그룹과 함께한다면, 회사가 지향하는 '다함께 세계 최고'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케이에스엠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지고 오늘도 계속 전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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