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복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직원 대상 25만주 나눔
2020.02.18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연말을 맞아 본사 및 계열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보너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보유 주식 중 무려 2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 해당 물량은 회사 전체 발행 주식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15억원 가치로 추산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 네트워크, IMM 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기업가치 1000억원을 평가받으며 250억원을 투자유치한 바 있다. 여기에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주관 증권사가 예상 시가 총액을 8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 만큼 주식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식 수증자는 본사 재직자를 비롯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다. 특히 이 중에는 신입 수습 사원까지 포함되어 있어 직급이나 성과에 차별을 두지 않는 브랜드엑스의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무상 출연은 주로 대기업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로열티를 보상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설립이 채 3년도 안 된 회사에서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는 하는 것은 드문 일로 꼽힌다.
이는 직원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브랜드엑스 대표이사의 의지와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임직원들의 애사심 고취와 함께 향후 주식가치 상승 시 직원들의 재산 형성에도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엑스가 단기간 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주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주식 출연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뛰어난 제품력과 크레이티브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디어 커머스 기반의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젝시믹스 외에도 이탈리안 무드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위생용품 및 생활용품 브랜드 휘아 등 다양한 브랜드 연구개발(R&D)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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