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상공회의소
2018년 대한상공회의소 & 잡플래닛이 주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입니다.
2017 워라밸 실천기업
2017년 고용노동부 &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선정한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 우수한 기업입니다.
2019 대한상공회의소
2019년 대한상공회의소 & 잡플래닛이 주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입니다.
2020 대한상공회의소
2020년 대한상공회의소 & 잡플래닛이 주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입니다.

기업정보

  • 조선/항공/우주 산업
  • 중소기업 기업형태
  • 251명 (2019) 사원수
  • 1999.12.29 설립
  • 대표
    김이을
  • 매출
    461.3억 원 (2019)
  • 주소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1628번길 21
  • 웹사이트
    https://www.satreci.com/
  • 연혁
    1. -
  • 소개
    쎄트렉아이는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에서 우리나라 최초 위성인 우리별 1호를 비롯한 지구관측, 우주과학, 기술 시험용 소형위성을 개발한 인력을 중심으로 1999년 12월 설립되었습니다.

    쎼트렉아이는 우주에서 검증된 위성체계 개발능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위성플랫폼, 전자광학 탑재체, 위성 관제 지상국 및 위성영상 수신처리 지상국 ㄱ발에 피료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25개 이상의 국내외 위성사업에 참여하였고, 국내 유일의 위성 시스템 및 우주용 부품 수출기업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위성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용 이동형 지상체, 군용 무인기 지상체 등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방위산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위성 시스템개발 전과정에 대한 교육과 자문을 다수의 국내외 기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쎄트렉아이는 핵심역량 집중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2개의 자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다목적실용위성 2/3/4/3A호 영상의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보유한 에스아이아이에스(SI Imaging Services) 는 다양한 위성의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스아이티텍션(SI Detection)은 내방사선 설계 기술과 경험을 바탕을 각종 최첨단 방사선감시기와 부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쎄트렉아이 경쟁력의 원천은 우주를 향한 끊임 없는 도전정신, 고객의 Needs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 우주에서 검증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우수인력입니다.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보다 경쟁력 높은 제품과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된 Solution을 고객에게 제공하겠습니다.

기업 스토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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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① 벤처로 시작해 20년…학생에서 경쟁자로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전·현직자들이 평가한 기업 성장률 83.3%, 10명 중 8명의 전·현직자가 '성장'에 베팅한 회사가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전·현직자 평가에서 기업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개발·수출 민간 업체인 '쎄트렉아이'다.  쎄트렉아이의 시작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8월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국적 위성인 '우리별1호'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기지에서 우주로 날아 올랐다. 이날 우주 과학 분야의 불모지로 평가됐던 한국은 세계에서 22번째로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이 '우리별1호'를 쏘아올린 카이스트(KAIST)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회사가 쎄트렉아이다. 1999년 문을 열고 20여년이 흘렀지만, 한국에서 위성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수출하는 민간기업은 여전히 쎄트렉아이뿐이다.  ◇ 한국 우주 산업의 시작 'Devotion'…유학 3년 만에 쏘아올린 '우리별1호'  1989년 8월, 카이스트의 한 강의실. 칠판에는 'Devotion'(헌신)이 적혀 있었다.  "너희가 돈도 내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라. 너희가 공부하는데 쓴 돈은 국민의 세금이고, 국민의 세금은 시장에서 채소나 생선을 파는 할머니의 전대에서도 나왔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라."(고 최순달 카이스트 교수)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최 교수를 만난 것은 천운이었다"며 "이 얘기를 듣고 '그래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한국 IT기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 최 교수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쎄트렉, SaTRec)를 설립하고, 그해 가을 국제공동연구협약을 맺은 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로 5명의 학생을 보냈다. 당시 서리대는 소형 위성을 가장 잘 만들던 곳. 이를 시작으로 연구소는 학생 27명을 서리대, 런던대 등 해외로 보냈다.  고 최 교수는 생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손으로 인공위성을 만들고 싶었는데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 전문가가 전무해 사람을 키워야겠다 싶어 학생들을 외국에 보내기 시작했다"며 "통신위성을 만들려면 149개 전문 기술 분야에서 각각 두 명 정도의 인력을 육성해야 하는데 당시 여건으로는 그렇게까지 할 수가 없어서 한 학생당 두 개 전문 분야를 배워 오는 것을 목표로 유학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학생들은 서리대팀이 제작하는 인공위성 작업에 참여하면서, '우리별1호'를 만들기 시작했다. 낮에는 인공위성 제작에 참여하고, 밤에는 한국에 배운 기술을 전했다. 그렇게 3년 후, 1992년 우리별 1호가 우주로 떠났다. 그리고 1년 후인 1993년 9월, 이번에는 한국에서 우리별2호가 발사됐다.  당시 런던대 유학생 1기였던 김병진 전 쎄트렉아이 대표는 "지금 보면 런던대 팀은 최 교수가 미래의 우리별3호를 위해 미리 보낸 별동대였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당시 영국에는 다른 나라 학생들도 기술을 배우러 왔지만, 실제 독자적인 인공위성 기술을 만들어낸 곳은 한국뿐이었다.  사진=쎄트렉아이   ◇ '매우 미흡' 평가에 연구소 나와 벤처 설립…"연구비 딱 2배만 해외에서 벌어보자"  1999년 5월에는 고유 국산 모델인 '우리별3호' 발사에 성공했다. 우리별1호가 한국 최초의 위성이고, 우리별2호가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위성이라면, 우리별3호는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개발된 한국 최초의 위성'이다. 설계부터 부품 제작, 조립까지 전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맡았다.  기쁨도 잠시였다. 이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인색했다. 당시 인공위성연구소의 연구비를 지원하던 한국연구재단이 인공위성연구소에 내린 최종평가는 '매우 미흡'. 논문 수, 전문 인력 배출 등을 근거로 한 평가다. 정부는 인공위성연구소가 인력 양성에 실패했다고 봤다. 연구비 지원은 중단됐고, 정부는 인공위성연구소를 한국항공우주연구소에 통합하기로 했다. 카이스트는 이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박 의장은 "연구비를 지원하던 한국연구재단이 인공위성연구소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매우 미흡이라고 결정하면서 카이스트 내부에서 연구소의 역할을 축소하자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당시 유학을 떠난 이들 대부분은 박사 학위를 받지 않았다. 논문 실적 역시 내세울 것이 없었다. 이유는 사실 간단한데, 인공위성을 만드느라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는 "인공위성 기술이라는 것이 기판과 회로를 만들고 납땜을 하는 바닥기술이라 소프트웨어를 잘 짠다고 논문이 나오지 않는다"며 "기술이 축적된 상태에서는 오히려 논문을 작성하지 않고, 특허도 잘 내지 않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인공위성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선택을 해야 했다. 받아들이거나, 다른 길을 찾거나. 절반 이상의 연구원들은 벤처 기업을 만드는 길을 택했다. 박 의장은 이 상황에 대해 "인공위성연구소를 떠나 창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표현했다.  그렇게 1999년 말, 한국 최초로 인공위성을 만드는 민간기업, 쎄트렉아이가 설립됐다. 박 의장을 비롯해 김병진 전 대표,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신동석 부문장, 박원규 부문장 등이 신생 벤처 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고 최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의 나이 고희를 앞두던 때다.  고 최 교수는 당시 인터뷰에서 "해외 유학을 보낸 제자들이 밤잠을 자지 않고 노력해 확보한 우리별 기술이 자칫 사장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며 "제자들과 함께 우리 기술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해외 시장에 수출해 보기로 뜻을 모았다. 벤처 기업인 소리를 듣기에 나이가 많기는 했지만 장애물이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병진 전 대표는 이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인공위성 제작에 들어간 재료비, 발사비, 운영비 등 정부에서 받은 연구비를 계산해보니 100억원 정도 됐다"며 "두 배만 해외에서 벌어오자고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 회사 설립 1년만에 '한국 첫 해외 위성 수출'…'학생'에서 '경쟁자'로  물론 쉽지 않은 길이었을 터. 정부 지원을 받던 연구소에서 나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을 만들었으니, 연구만 하던 연구원들은 이제 위성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첫 성과를 올리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창업 첫달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무제표는 흑자로 전환됐다.  창업 1년만에 첫 해외 수출 계약을 맺었다. 2001년 말레이시아와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 이 계약이 쎄트렉아이의 초기 기반이 됐다. 2005년 말레이시아 정부 출연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형 인공위성 ‘라자크새트(Razak Sat)’가 말레이시아에 납품됐다. 우리나라 해외 수출 1호 위성이다. 이날, 우리별1호를 발사한지 13년 만에 한국은 위성 수출국으로 변신했다. "2000년쯤에 말레이시아가 위성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차에 마침 그 사업 연구 책임자를 국제회의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그를 붙잡고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함께 소형 위성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간곡히 설득했죠. 같은 위성 후발국으로서 마음이 통했는지 결국 우리가 사업을 따냈어요."(2005년, 고 최순달 교수 언론 인터뷰 중)  첫 수출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샛1호(2006년)와 2호(2008년), 칼리파샛(2013년)을 수주했다. 2010년에는 스페인 민간업체 '데이모스 까스티야 라 만차'가 발주한 데이모스2호 위성 제작 사업을 따냈다. 경쟁자는 영국 서리대가 만든 민간기업 'SSL'과 이를 인수한 프랑스 '에어버스 D&S'. 이 수주로 한국은 해외에서 기술을 배우던 '학생'에서 업계의 '경쟁자'로 올라섰다.  쎄트렉아이가 빠르게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업계의 '틈새시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쎄트렉아이는 초기부터 100~500㎏의 소형 위성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당시 선진국이 주력으로 삼던 무겁고 비싼 대형 위성 대신, 가볍고 싼 소형 관측위성에 주력한 것. 당시 소형 위성은 교육용, 실험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시장은 가격도 싸면서 대형 위성에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진 소형 위성에 주목했다.  그래픽=쎄트렉아이   ◇ 코스닥 상장으로 한 단계 '성큼'…위성으로 땅 위 '30㎝' 물체도 식별 가능 2008년 6월 13일 쎄트렉아이는 기업으로서 한 단계 성장을 맞았다.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설립 9년 차를 맞은 쎄트렉아이는 임직원 100여명,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한 상황.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률 117%, 500%를 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당초 회사를 설립할 때만 해도 상장은 목표가 아니었다. 연구소를 나와 '연구소 같은 회사'를 꿈꿨던 설립자들은 당초 임직원 100여명을 넘어서는 기업을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설립 당시에는 상장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회사를 하다 보니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일이라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설립 9년 만에 주식시장에 들어온 이유는 당시 대표였던 박 의장의 언론 인터뷰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박 의장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미국 시장에 도전할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상장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받았다. 당시 청약경쟁률은 637대1, 공모가 4만 3000원을 기록했다. 당시 자본금 13억 원, 총자산이 170억 원이던 회사는 이를 통해 101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했던 금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상장 후 주가는 크게 힘을 쓰지는 못했다. 한때 1만 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 주가는 현재(2020년 11월) 2만 500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기술 개발 역시 꾸준히 이어졌다. 2012년에는 '1m급 고해상도 소형지구관측위성 개발 기술'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위성을 통해 땅 위의 물체를 1m까지 식별해낼 수 있을 정도'라는 의미다. 당시 1m급 소형 지구관측위성으로 실제 사업 의뢰를 받아 개발까지 마친 회사는 쎄트렉아이가 유일했다. 현재는 지상의 물체를 30㎝까지 식별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영역 확장…영상 판매부터 분석까지 '원스톱' 2010년대에 들어서는 위성 제작이라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로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2014년에는 물적분할을 통해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을 판매하는 SIIS를, 2018년에는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SIA를 설립했다. 현재 두 회사 역시 주식 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김이을 대표이사는 "고객과 시장은 결국 위성으로 취득한 정보를 사용한다"며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시장은 훨씬 빠르게 변하고 조직도 이에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해 자회사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올해 말 설립 2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 사이 5개의 위성 완제품을 해외에 수출했고, 30개 이상 우주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수주액은 총 6079억 원에 달한다. 이중 61%는 해외에서, 39%는 국내에서 수주했다. 기업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702억 원, 순이익으로 74억 원을 남겼다. 임직원 수 역시 250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위 기사는 과거 언론 기사, 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 쎄트렉아이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정보 등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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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② '가성비'따지며 '우주'로 눈돌리는 기업들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기존 소형 위성의 기능은 가지면서 가격은 저렴한 제품을 만들겠다. 소형 관측위성 만큼은 쎄트렉아이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조 경험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해외 기업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2005년, 고 최순달 카이스트 교수의 언론 인터뷰 중에서)  쎄트렉아이는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았다. 선진국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우주'이라는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가, 20여년간 버티고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 최순달 교수의 인터뷰 안에 녹아 있다. '작고 가볍고 성능은 좋지만 가격은 싼, 가성비 좋은 위성'을 목표로, 업계의 '틈새'인 소형 지구관측 위성 시장을 공략했다.   20년 전 업계의 틈새시장을 찾아 자리를 잡은 쎄트렉아이의 20년 후는 어떨까? 일단 전현직자들은 '향후 1년간 이 기업은 성장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의 왜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쳤을까?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 "세상이 바뀌었다"…가성비 좋은 '소형' 위성 찾는 기업들 전문가들은 쎄트렉아이의 강점으로 '기술력'과 '가성비'를 꼽는다. 위성 본체, 전자광학 탑재체, 지상체 등 주요 구성품을 모두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위성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의 강점은 고스펙의 소형위성을 매력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대형 위성은 고성능(해상도 0.31m)이지만, 비싸고(약 3억 달러), 무겁다(1톤 이상). 반면 쎄트렉아이의 소형 위성은 성능이 유사한데(해상도 0.3m), 저렴하고(약 1억 달러), 상대적으로 가볍다(650kg 미만)"고 설명했다.     사실 20년 전 쎄트렉아이가 소형 위성에 집중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기도 했다. 이미 선진국들이 선점한 대형 위성 시장에 들어가기에는 기술도 돈도 부족했다. 지금 상황이 달라졌다. 대형 위성에 버금가는 성능에 값도 싼데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위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경쟁적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저(低)궤도 위성 사업의 핵심은 많은 위성을 발사해 하늘에 촘촘한 위성망(Satellite Network)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곧 중소형 관측 위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의 우주산업 컨설팅 기업인 유로컨설트(Euroconsult)는 2008~2017년 사이 162기의 위성이 있었지만, 2018년~2027년 사이에는 647기의 위성이 발사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성 제조 분야 매출 규모 또한 같은 기간 158억 달러에서 346억 달러로 119% 늘 것으로 봤다.    특히 글로벌 민간기업들은 우주 항공 데이터 분야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우주항공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우주항공 산업 진출 등으로 데이터 수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줄면서 우주항공 데이터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중소형 관측 위성의 역할이 커질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기술력+수요 증가'…매출액·영업이익 1년만에 2배로 '훌쩍'  기술력과 시장 상황까지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실제 쎄트렉아이의 실적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보다 매출은 52.2%, 영업이익은 65.1% 늘었다. 5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49.4%, 유동비율은 191.5%로 재무 안전성 역시 높은 수준. 쎄트렉아이 측은 부채비율이 늘어난 것에 대해 "신규 수주를 하고 계약금을 받으면서 생긴 것으로 향후 매출액으로 바뀌면서 부채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줄고 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38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으로 지난해를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기준, 쎄트렉아이의 수주 잔고는 약 1400억원이다. 이후 지난 8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초소형 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산업 계획'에서 초소형 인공위성 사업(835억원)을, 지난 10월에는 135억원 규모의 차세대중형위성4호 전자광학부체계(EOS)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정인지·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기부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하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은 국내 우주산업 개발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2115억원 중 위성 본체 및 위성 탑재체 부분품 등 위성분야 과제가 1375억원이기 때문에 입찰 기회가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위성 산업의 특성상 수주부터 납품까지 4~5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주 증가는 곧 안정적 매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에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사로부터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고, 신규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고 봤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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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③SIIS·SIA…데이터수집·분석 '원스톱'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시장이 쎄트렉아이에게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자회사의 주식시장 상장이다. 쎄트렉아이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자회사 SIIS와 SIA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를 늘리고, 핵심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쎄트렉아이는 SIIS와 SIA의 지분을 각각 62.5%, 89.2% 씩 보유하고 있다.  두 자회사의 분리와 상장에 대해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쎄트렉아이가 일하는 방식이 두 자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분리했고,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상장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위성 제작부터 AI 데이터 분석까지 '시너지'…IPO앞둔 자회사 2014년 물적분할로 설립된 SIIS는 위성으로 찍은 영상을 판매하는 회사다. 아리랑 위성영상의 해외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은 지도 제작, 재난·재해 관측,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2018년에는 이렇게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역할을 할 SIA를 설립했다.  쎄트렉아이가 만든 위성이 우주에서 영상을 찍으면, 이 영상들을 모아 SIA가 분석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를 SIIS가 공급하면서 세 회사는 유기적으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인공위성이 개인과 먼 '별나라 이야기' 같은 느낌이라면, SIA와 SIIS를 통해 실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셈이다.  김 대표는 "두 자회사의 사업 영역과 쎄트렉아이의 위성시스템 제조를 합하면 지구 관측 '가치 사슬'이 완성된다"며 "지구 관측 위성의 궁극적인 목적은 활용, 혹은 필요한 정보 제공인데, SIA는 인공지능 기술을 영상이라는 빅데이터에 적용해 정보를 생산하고, SIIS는 이 데이터를 만들어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과 시장에 더 가까운 접점에서 활동하는 두 자회사를 통해 쎄트렉아이도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3년 만에 흑자 전환 'SIIS'…설립 3년차 아직 적자 'SIA'  설립 2년차인 2017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SIIS는 이듬해인 2018년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수출이 줄어 고전했지만, 지난 3분기 매출액 40억원, 영업이익 4억5000여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설립 3년차를 맞은 SIA는 아직 고전 중이다. 첫해 매출액 10억원, 7000만원의 적자로 출발한 SIA는 지난 9월 말 기준 3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인 15억원에 이미 도달했지만, 적자폭은 오히려 커졌다. 상반기 매출액 13억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흑자(9000만원)를 기록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3개월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SIA 측은 주요 고객인 정보·군사 기관 등을 넘어 부동산 영상 분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 "원가 부담 낮고 수요는 늘 것…'원스톱 솔루션' 성장 기대감" 지난해 쎄트렉아이의 총 매출액 702억원 중 SIIS의 매출액 비중은 9%, SIA의 비중은 2% 수준이다. 아직 전체 매출의 10% 수준으로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원가 부담은 낮은데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쏴 올린 위성에서 영상을 받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로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쎄트렉아이는 2017년 24억 달러 수준이던 글로벌 상업용 위성영상·사진 시장이 2023년에는 53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업종의 특성상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의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정부와 군대이고 사업은 연간 예산과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군대, 지리정보시스템 등에서 국한적으로 활용했던 위성영상은 도시 계획, 에너지 자원 관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도가 확대되는 중"이라며 "자체 개발한 분석 플랫폼·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위성영상 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성영상 분석 등 '위성 완성체부터 지상 위성서비스'까지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세계적으로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스탑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점은 성장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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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④ "복지 만족…수주 따라 인력 조율 필요"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벤처로 출발한 미국의 휴렛팩커드는 투명한 기업 경영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이익을 사원들에게 돌려줌으로써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쎄트렉아이 경영진도 마찬가지로 편법을 동원하지 않는 깨끗한 기업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최순달 카이스트 교수, 세트렉아이의 전 회장이 회사를 설립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쎄트렉아이는 최 교수의 생각과 같은 회사가 돼가고 있을까? 직원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직접 쎄트렉아이에서 일을 해본,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본 쎄트렉아이는 어떤 회사일지, 잡플래닛에 남겨진 리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알아봤다.  ◇ 숫자로 보는 쎄트렉아이…총만족도⭐️4.0·CEO지지율 95% 총만족도 4.0점. 기업추천율 84%. CEO지지율 95%. 기업 성장률 69%. 2014년 첫 리뷰가 남겨진 후 6년간 쌓인 쎄트렉아이에 대한 평가다.  사실 쎄트렉아이는 꽤 오래전부터 일하기 좋은 회사로 불려왔다. 지난 2011년 글로벌 인사 조직 컨설팅 회사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직장'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2016년 아시아미래포럼 등 각종 기관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았다. 이런 분위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잡플래닛이 △총만족도와 함께 △복지·급여 △업무·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의 점수를 모두 반영해 선정한 '2020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순위에서 중견·중소기업 중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사내문화 부문과 경영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내문화 부문에서는 유수의 대기업과 공기업들을 뒤로 하고 전체 4위에, 경영진 부문에서는 전체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그래픽=잡플래닛   ◇ 잡플래닛이 묻고 직원들이 답했다…'진짜' 일하기는 어때?  '진짜' 일하기는 어떤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잡플래닛에 남겨진 쎄트렉아이 전현직자들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통해 분석해 봤다.  먼저 업무량이다. 일 평균 근무시간은 '8~10시간' 정도이고, 일주일에 1~2회(60%)는 야근을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는 부서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일주일에 한번도 야근을 안한다(20%)는 이들도 있지만, 5회 이상 야근을 했다(20%)는 이들도 있다. 근무 환경은 어떨까? 직원들은 꽤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7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회의가 너무 많아 일을 못하겠다'는 이들은 적은 것 같다. '하루 평균 몇 번의 회의를 하느냐'는 질문에 79%의 응답자는 '0~1회'라고 답했고, 22%는 '2~3회'라고 답했다.  휴가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자율적인 분위기'가 많은 리뷰에서 장점으로 꼽힌 만큼, 67%는 휴가를 쓸 때 눈치를 보지 않았다. 연간 휴가는 15~20일(50%) 가량 쓸 수 있다.  전현직자들은 회사의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합리적'(89%)이라고 평가했다. 인사 이동은 '개인의 의사와 회사의 결정이 적절히 반영'(57%)되는 편이고, '회사나 팀의 목표는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유'(86%)됐다. 전현직자들은 '성실하고 성과를 보여주는 직원이 인정을 받는다'(50%)고 평가했다.  키워드로 보는 쎄트렉아이의 장점과 단점. 그래픽=잡플래닛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쎄트렉아이지만, 만약 이곳을 떠난다면, 그 이유는 뭘까? '역할에 대한 불만족'(33%)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과중한 업무'(17%) '금전적 보상 부족'(17%) '상사와의 마찰'(17%)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전현직자들은 사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가 없다(86%)고 생각했다. '승진 및 평가 시스템' 역시 불만족스럽다(70%)는 응답이 많았다.  아마 적지 않은 직장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아쉬움 중 하나일 텐데, 쎄트렉아이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연봉 얘기다. 설문 응답자 전원은 '현재 연봉 수준이 다소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연봉이 어느 정도길래 전원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을까? 잡플래닛 연봉탐색기를 통해 알아봤다. 1년차 연봉은 3600만원 수준이다. 6년차(4000만원)까지는 완만히 오르다 7년차부터 상승률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잡플래닛 연봉탐색기가 분석한 쎄트렉아이 연차별 연봉 정보   ◇ "'사내문화·복지'는 만족…사람 더 뽑아주세요" "인공위성 개발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음. 사내 문화는 자유로운 편이고 복지가 뛰어남. 전반적으로 연구소와 같은 분위기임." (2014년 12월, 잡플래닛에 처음 남겨진 쎄트렉아이 리뷰 중)  2014년 12월,  잡플래닛에 처음 기록된 쎄트렉아이에 대한 리뷰다. 당시 연구개발분야에 근무 중이라고 밝힌 직원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복지가 뛰어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신규 사업 수주를 통해 경영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우려를 남겼다.  이후 리뷰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복지와 사내문화에 대한 만족은 초기 리뷰에서부터 언급됐다. 2016년 이미 리프레쉬 휴가, 자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었고, 적지 않은 이가 장점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샌드위치 연휴 사이에는 자동 휴가, 신입사원들에게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2019년 10월) "아침 저녁 밥 공짜. 복지카드 쏠쏠"(2019년 8월) "5년차 15일 휴가, 10년차 30일 리프레쉬/장기근속 휴가"(2018년 11월) 등이 전현직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쎄트렉아이는 설립 초기부터 임직원과 배우자의 건강검진과 단체 보험 등을 시행했다. 지금은 흔해졌지만, 당시 중소기업으로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자녀 학자금 지원(2003년), 장기근속 포상(2007년)과 안식년 휴가(2009년) 등 꾸준히 복지 제도를 추가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임직원 자녀들의 유치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위성 제작 등 사업 수주를 해야 수익을 내는 구조인 만큼, 초기 리뷰에서는 신규 수주 확보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후 사업이 확장되면서는 '야근이 많다' '인력 부족' 등에 대한 토로가 나왔다.  "수주 기반 사업 진행이다보니 바쁠 땐 너무 바쁘고 한가할 땐 너무 한가함"(2020년 2월) "일정이 촉박할 경우 지옥을 맛볼 수 있음"(2020년1월) "밖에서는 워라밸 기업이라고 하지만 일 많아서 죽어가는 사람들 꽤 있음"(2018년 2월) 등이 눈에 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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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⑤ 김이을 대표이사 인터뷰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 사진=쎄트렉아이   "우리 회사의 핵심 목적은 '우주에서 가치를 찾아 사회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핵심 가치'와 '문화'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회사가 됐으면,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회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가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목표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인 2000년 4월 쎄트렉아이에 입사한 후, 2018년 대표로 선임됐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출신들이 모여 자금을 출자해 회사를 설립하면서, 현재에도 24%의 지분은 초기 설립자들이 갖고 있다. 초기 대표인 박성동 이사회 의장이 17.45%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다. 김 대표는 2%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 증가 중…강점은 '고객에 대한 진정성'" 김 대표는 임직원들이 지난 20여년간 이룬 성과에 더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 점치는 이유로 사업의 바탕이 되는 우주 산업의 성장을 꼽았다.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활용시장까지 감안하면 증가율은 더 클 것으로 보이고요. 2010년 중반부터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민간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정부도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원들 역시 이런 변화를 잘 알고 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것 같습니다."  과거 우주 개발은 정부 주도 아래 추진됐지만(올드 스페이스), 최근에는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에는 일론 머스크가 만든 미국의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하기도 했다.  자본력 있는 해외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우주 산업에 진출하면서, 위성의 생산 단가는 낮아지는 추세다. 자본력에서 따라가기 힘든 국내 기업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대표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기술을 이용해 강점은 살리고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 김 대표는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쎄트렉아이의 강점으로 꼽았다.  ◇ "'뉴 스페이스' 시대 시장 양분화 가속 중…영상 분석·공급까지 가치사슬 강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시스템과 핵심 부품을 만들어 수출까지 하면서 기술력으로는 이미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란 뭘까? 쎄트렉아이는 △도전과 기술혼 △고객에 대한 진실 △구성원의 안녕을 회사의 3대 핵심 가치로 정해두기도 했다.  "사실을 전달하려는 자세와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는 태도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해외 경쟁사의 경우 '캠페인 팀'과 '협상 팀'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구분이 없죠. 우리의 장점과 단점,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20여년간 위성 개발이라는 '하드웨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회사인 SIIS, SIA를 통해 '소프트웨어'로의 사업 확장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구관측 시장의 양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중형 초고해상도 위성과 소형 고해상도 위성으로 대응할 계획이에요. SIIS와 SIA, 두 자회사를 포함하는 '가치사슬'을 강화해 영상공급, 분석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고요. 양분화와 함께 다각화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다각화되고 있는 수요에 맞는 솔루션에 대한 고민과 연구개발도 계속해야겠죠. 다만, 모든 솔루션이 아니라 우리가 잘할 수 있고 경쟁력이 있는 부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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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⑤ 김이을 대표이사 인터뷰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 사진=쎄트렉아이   "우리 회사의 핵심 목적은 '우주에서 가치를 찾아 사회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핵심 가치'와 '문화'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회사가 됐으면,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회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가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목표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인 2000년 4월 쎄트렉아이에 입사한 후, 2018년 대표로 선임됐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출신들이 모여 자금을 출자해 회사를 설립하면서, 현재에도 24%의 지분은 초기 설립자들이 갖고 있다. 초기 대표인 박성동 이사회 의장이 17.45%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다. 김 대표는 2%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 증가 중…강점은 '고객에 대한 진정성'" 김 대표는 임직원들이 지난 20여년간 이룬 성과에 더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 점치는 이유로 사업의 바탕이 되는 우주 산업의 성장을 꼽았다.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활용시장까지 감안하면 증가율은 더 클 것으로 보이고요. 2010년 중반부터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민간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정부도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원들 역시 이런 변화를 잘 알고 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것 같습니다."  과거 우주 개발은 정부 주도 아래 추진됐지만(올드 스페이스), 최근에는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에는 일론 머스크가 만든 미국의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하기도 했다.  자본력 있는 해외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우주 산업에 진출하면서, 위성의 생산 단가는 낮아지는 추세다. 자본력에서 따라가기 힘든 국내 기업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대표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기술을 이용해 강점은 살리고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 김 대표는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쎄트렉아이의 강점으로 꼽았다.  ◇ "'뉴 스페이스' 시대 시장 양분화 가속 중…영상 분석·공급까지 가치사슬 강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시스템과 핵심 부품을 만들어 수출까지 하면서 기술력으로는 이미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란 뭘까? 쎄트렉아이는 △도전과 기술혼 △고객에 대한 진실 △구성원의 안녕을 회사의 3대 핵심 가치로 정해두기도 했다.  "사실을 전달하려는 자세와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는 태도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해외 경쟁사의 경우 '캠페인 팀'과 '협상 팀'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구분이 없죠. 우리의 장점과 단점,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20여년간 위성 개발이라는 '하드웨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회사인 SIIS, SIA를 통해 '소프트웨어'로의 사업 확장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구관측 시장의 양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중형 초고해상도 위성과 소형 고해상도 위성으로 대응할 계획이에요. SIIS와 SIA, 두 자회사를 포함하는 '가치사슬'을 강화해 영상공급, 분석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고요. 양분화와 함께 다각화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다각화되고 있는 수요에 맞는 솔루션에 대한 고민과 연구개발도 계속해야겠죠. 다만, 모든 솔루션이 아니라 우리가 잘할 수 있고 경쟁력이 있는 부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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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① 벤처로 시작해 20년…학생에서 경쟁자로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전·현직자들이 평가한 기업 성장률 83.3%, 10명 중 8명의 전·현직자가 '성장'에 베팅한 회사가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전·현직자 평가에서 기업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개발·수출 민간 업체인 '쎄트렉아이'다.  쎄트렉아이의 시작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8월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국적 위성인 '우리별1호'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기지에서 우주로 날아 올랐다. 이날 우주 과학 분야의 불모지로 평가됐던 한국은 세계에서 22번째로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이 '우리별1호'를 쏘아올린 카이스트(KAIST)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회사가 쎄트렉아이다. 1999년 문을 열고 20여년이 흘렀지만, 한국에서 위성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수출하는 민간기업은 여전히 쎄트렉아이뿐이다.  ◇ 한국 우주 산업의 시작 'Devotion'…유학 3년 만에 쏘아올린 '우리별1호'  1989년 8월, 카이스트의 한 강의실. 칠판에는 'Devotion'(헌신)이 적혀 있었다.  "너희가 돈도 내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라. 너희가 공부하는데 쓴 돈은 국민의 세금이고, 국민의 세금은 시장에서 채소나 생선을 파는 할머니의 전대에서도 나왔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라."(고 최순달 카이스트 교수)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최 교수를 만난 것은 천운이었다"며 "이 얘기를 듣고 '그래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한국 IT기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 최 교수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쎄트렉, SaTRec)를 설립하고, 그해 가을 국제공동연구협약을 맺은 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로 5명의 학생을 보냈다. 당시 서리대는 소형 위성을 가장 잘 만들던 곳. 이를 시작으로 연구소는 학생 27명을 서리대, 런던대 등 해외로 보냈다.  고 최 교수는 생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손으로 인공위성을 만들고 싶었는데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 전문가가 전무해 사람을 키워야겠다 싶어 학생들을 외국에 보내기 시작했다"며 "통신위성을 만들려면 149개 전문 기술 분야에서 각각 두 명 정도의 인력을 육성해야 하는데 당시 여건으로는 그렇게까지 할 수가 없어서 한 학생당 두 개 전문 분야를 배워 오는 것을 목표로 유학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학생들은 서리대팀이 제작하는 인공위성 작업에 참여하면서, '우리별1호'를 만들기 시작했다. 낮에는 인공위성 제작에 참여하고, 밤에는 한국에 배운 기술을 전했다. 그렇게 3년 후, 1992년 우리별 1호가 우주로 떠났다. 그리고 1년 후인 1993년 9월, 이번에는 한국에서 우리별2호가 발사됐다.  당시 런던대 유학생 1기였던 김병진 전 쎄트렉아이 대표는 "지금 보면 런던대 팀은 최 교수가 미래의 우리별3호를 위해 미리 보낸 별동대였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당시 영국에는 다른 나라 학생들도 기술을 배우러 왔지만, 실제 독자적인 인공위성 기술을 만들어낸 곳은 한국뿐이었다.  사진=쎄트렉아이   ◇ '매우 미흡' 평가에 연구소 나와 벤처 설립…"연구비 딱 2배만 해외에서 벌어보자"  1999년 5월에는 고유 국산 모델인 '우리별3호' 발사에 성공했다. 우리별1호가 한국 최초의 위성이고, 우리별2호가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위성이라면, 우리별3호는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개발된 한국 최초의 위성'이다. 설계부터 부품 제작, 조립까지 전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맡았다.  기쁨도 잠시였다. 이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인색했다. 당시 인공위성연구소의 연구비를 지원하던 한국연구재단이 인공위성연구소에 내린 최종평가는 '매우 미흡'. 논문 수, 전문 인력 배출 등을 근거로 한 평가다. 정부는 인공위성연구소가 인력 양성에 실패했다고 봤다. 연구비 지원은 중단됐고, 정부는 인공위성연구소를 한국항공우주연구소에 통합하기로 했다. 카이스트는 이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박 의장은 "연구비를 지원하던 한국연구재단이 인공위성연구소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매우 미흡이라고 결정하면서 카이스트 내부에서 연구소의 역할을 축소하자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당시 유학을 떠난 이들 대부분은 박사 학위를 받지 않았다. 논문 실적 역시 내세울 것이 없었다. 이유는 사실 간단한데, 인공위성을 만드느라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는 "인공위성 기술이라는 것이 기판과 회로를 만들고 납땜을 하는 바닥기술이라 소프트웨어를 잘 짠다고 논문이 나오지 않는다"며 "기술이 축적된 상태에서는 오히려 논문을 작성하지 않고, 특허도 잘 내지 않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인공위성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선택을 해야 했다. 받아들이거나, 다른 길을 찾거나. 절반 이상의 연구원들은 벤처 기업을 만드는 길을 택했다. 박 의장은 이 상황에 대해 "인공위성연구소를 떠나 창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표현했다.  그렇게 1999년 말, 한국 최초로 인공위성을 만드는 민간기업, 쎄트렉아이가 설립됐다. 박 의장을 비롯해 김병진 전 대표,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신동석 부문장, 박원규 부문장 등이 신생 벤처 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고 최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의 나이 고희를 앞두던 때다.  고 최 교수는 당시 인터뷰에서 "해외 유학을 보낸 제자들이 밤잠을 자지 않고 노력해 확보한 우리별 기술이 자칫 사장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며 "제자들과 함께 우리 기술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해외 시장에 수출해 보기로 뜻을 모았다. 벤처 기업인 소리를 듣기에 나이가 많기는 했지만 장애물이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병진 전 대표는 이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인공위성 제작에 들어간 재료비, 발사비, 운영비 등 정부에서 받은 연구비를 계산해보니 100억원 정도 됐다"며 "두 배만 해외에서 벌어오자고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 회사 설립 1년만에 '한국 첫 해외 위성 수출'…'학생'에서 '경쟁자'로  물론 쉽지 않은 길이었을 터. 정부 지원을 받던 연구소에서 나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을 만들었으니, 연구만 하던 연구원들은 이제 위성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첫 성과를 올리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창업 첫달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무제표는 흑자로 전환됐다.  창업 1년만에 첫 해외 수출 계약을 맺었다. 2001년 말레이시아와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 이 계약이 쎄트렉아이의 초기 기반이 됐다. 2005년 말레이시아 정부 출연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형 인공위성 ‘라자크새트(Razak Sat)’가 말레이시아에 납품됐다. 우리나라 해외 수출 1호 위성이다. 이날, 우리별1호를 발사한지 13년 만에 한국은 위성 수출국으로 변신했다. "2000년쯤에 말레이시아가 위성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차에 마침 그 사업 연구 책임자를 국제회의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그를 붙잡고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함께 소형 위성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간곡히 설득했죠. 같은 위성 후발국으로서 마음이 통했는지 결국 우리가 사업을 따냈어요."(2005년, 고 최순달 교수 언론 인터뷰 중)  첫 수출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샛1호(2006년)와 2호(2008년), 칼리파샛(2013년)을 수주했다. 2010년에는 스페인 민간업체 '데이모스 까스티야 라 만차'가 발주한 데이모스2호 위성 제작 사업을 따냈다. 경쟁자는 영국 서리대가 만든 민간기업 'SSL'과 이를 인수한 프랑스 '에어버스 D&S'. 이 수주로 한국은 해외에서 기술을 배우던 '학생'에서 업계의 '경쟁자'로 올라섰다.  쎄트렉아이가 빠르게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업계의 '틈새시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쎄트렉아이는 초기부터 100~500㎏의 소형 위성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당시 선진국이 주력으로 삼던 무겁고 비싼 대형 위성 대신, 가볍고 싼 소형 관측위성에 주력한 것. 당시 소형 위성은 교육용, 실험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시장은 가격도 싸면서 대형 위성에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진 소형 위성에 주목했다.  그래픽=쎄트렉아이   ◇ 코스닥 상장으로 한 단계 '성큼'…위성으로 땅 위 '30㎝' 물체도 식별 가능 2008년 6월 13일 쎄트렉아이는 기업으로서 한 단계 성장을 맞았다.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설립 9년 차를 맞은 쎄트렉아이는 임직원 100여명,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한 상황.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률 117%, 500%를 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당초 회사를 설립할 때만 해도 상장은 목표가 아니었다. 연구소를 나와 '연구소 같은 회사'를 꿈꿨던 설립자들은 당초 임직원 100여명을 넘어서는 기업을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설립 당시에는 상장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회사를 하다 보니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일이라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설립 9년 만에 주식시장에 들어온 이유는 당시 대표였던 박 의장의 언론 인터뷰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박 의장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미국 시장에 도전할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상장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받았다. 당시 청약경쟁률은 637대1, 공모가 4만 3000원을 기록했다. 당시 자본금 13억 원, 총자산이 170억 원이던 회사는 이를 통해 101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했던 금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상장 후 주가는 크게 힘을 쓰지는 못했다. 한때 1만 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 주가는 현재(2020년 11월) 2만 500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기술 개발 역시 꾸준히 이어졌다. 2012년에는 '1m급 고해상도 소형지구관측위성 개발 기술'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위성을 통해 땅 위의 물체를 1m까지 식별해낼 수 있을 정도'라는 의미다. 당시 1m급 소형 지구관측위성으로 실제 사업 의뢰를 받아 개발까지 마친 회사는 쎄트렉아이가 유일했다. 현재는 지상의 물체를 30㎝까지 식별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영역 확장…영상 판매부터 분석까지 '원스톱' 2010년대에 들어서는 위성 제작이라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로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2014년에는 물적분할을 통해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을 판매하는 SIIS를, 2018년에는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SIA를 설립했다. 현재 두 회사 역시 주식 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김이을 대표이사는 "고객과 시장은 결국 위성으로 취득한 정보를 사용한다"며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시장은 훨씬 빠르게 변하고 조직도 이에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해 자회사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올해 말 설립 2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 사이 5개의 위성 완제품을 해외에 수출했고, 30개 이상 우주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수주액은 총 6079억 원에 달한다. 이중 61%는 해외에서, 39%는 국내에서 수주했다. 기업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702억 원, 순이익으로 74억 원을 남겼다. 임직원 수 역시 250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위 기사는 과거 언론 기사, 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 쎄트렉아이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정보 등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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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② '가성비'따지며 '우주'로 눈돌리는 기업들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기존 소형 위성의 기능은 가지면서 가격은 저렴한 제품을 만들겠다. 소형 관측위성 만큼은 쎄트렉아이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조 경험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해외 기업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2005년, 고 최순달 카이스트 교수의 언론 인터뷰 중에서)  쎄트렉아이는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았다. 선진국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우주'이라는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가, 20여년간 버티고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 최순달 교수의 인터뷰 안에 녹아 있다. '작고 가볍고 성능은 좋지만 가격은 싼, 가성비 좋은 위성'을 목표로, 업계의 '틈새'인 소형 지구관측 위성 시장을 공략했다.   20년 전 업계의 틈새시장을 찾아 자리를 잡은 쎄트렉아이의 20년 후는 어떨까? 일단 전현직자들은 '향후 1년간 이 기업은 성장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의 왜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쳤을까?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 "세상이 바뀌었다"…가성비 좋은 '소형' 위성 찾는 기업들 전문가들은 쎄트렉아이의 강점으로 '기술력'과 '가성비'를 꼽는다. 위성 본체, 전자광학 탑재체, 지상체 등 주요 구성품을 모두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위성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의 강점은 고스펙의 소형위성을 매력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대형 위성은 고성능(해상도 0.31m)이지만, 비싸고(약 3억 달러), 무겁다(1톤 이상). 반면 쎄트렉아이의 소형 위성은 성능이 유사한데(해상도 0.3m), 저렴하고(약 1억 달러), 상대적으로 가볍다(650kg 미만)"고 설명했다.     사실 20년 전 쎄트렉아이가 소형 위성에 집중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기도 했다. 이미 선진국들이 선점한 대형 위성 시장에 들어가기에는 기술도 돈도 부족했다. 지금 상황이 달라졌다. 대형 위성에 버금가는 성능에 값도 싼데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위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경쟁적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저(低)궤도 위성 사업의 핵심은 많은 위성을 발사해 하늘에 촘촘한 위성망(Satellite Network)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곧 중소형 관측 위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의 우주산업 컨설팅 기업인 유로컨설트(Euroconsult)는 2008~2017년 사이 162기의 위성이 있었지만, 2018년~2027년 사이에는 647기의 위성이 발사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성 제조 분야 매출 규모 또한 같은 기간 158억 달러에서 346억 달러로 119% 늘 것으로 봤다.    특히 글로벌 민간기업들은 우주 항공 데이터 분야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우주항공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우주항공 산업 진출 등으로 데이터 수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줄면서 우주항공 데이터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중소형 관측 위성의 역할이 커질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기술력+수요 증가'…매출액·영업이익 1년만에 2배로 '훌쩍'  기술력과 시장 상황까지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실제 쎄트렉아이의 실적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보다 매출은 52.2%, 영업이익은 65.1% 늘었다. 5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49.4%, 유동비율은 191.5%로 재무 안전성 역시 높은 수준. 쎄트렉아이 측은 부채비율이 늘어난 것에 대해 "신규 수주를 하고 계약금을 받으면서 생긴 것으로 향후 매출액으로 바뀌면서 부채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줄고 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38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으로 지난해를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기준, 쎄트렉아이의 수주 잔고는 약 1400억원이다. 이후 지난 8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초소형 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산업 계획'에서 초소형 인공위성 사업(835억원)을, 지난 10월에는 135억원 규모의 차세대중형위성4호 전자광학부체계(EOS)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정인지·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기부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하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은 국내 우주산업 개발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2115억원 중 위성 본체 및 위성 탑재체 부분품 등 위성분야 과제가 1375억원이기 때문에 입찰 기회가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위성 산업의 특성상 수주부터 납품까지 4~5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주 증가는 곧 안정적 매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에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사로부터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고, 신규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고 봤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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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③SIIS·SIA…데이터수집·분석 '원스톱'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시장이 쎄트렉아이에게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자회사의 주식시장 상장이다. 쎄트렉아이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자회사 SIIS와 SIA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를 늘리고, 핵심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쎄트렉아이는 SIIS와 SIA의 지분을 각각 62.5%, 89.2% 씩 보유하고 있다.  두 자회사의 분리와 상장에 대해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쎄트렉아이가 일하는 방식이 두 자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분리했고,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상장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위성 제작부터 AI 데이터 분석까지 '시너지'…IPO앞둔 자회사 2014년 물적분할로 설립된 SIIS는 위성으로 찍은 영상을 판매하는 회사다. 아리랑 위성영상의 해외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은 지도 제작, 재난·재해 관측,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2018년에는 이렇게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역할을 할 SIA를 설립했다.  쎄트렉아이가 만든 위성이 우주에서 영상을 찍으면, 이 영상들을 모아 SIA가 분석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를 SIIS가 공급하면서 세 회사는 유기적으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인공위성이 개인과 먼 '별나라 이야기' 같은 느낌이라면, SIA와 SIIS를 통해 실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셈이다.  김 대표는 "두 자회사의 사업 영역과 쎄트렉아이의 위성시스템 제조를 합하면 지구 관측 '가치 사슬'이 완성된다"며 "지구 관측 위성의 궁극적인 목적은 활용, 혹은 필요한 정보 제공인데, SIA는 인공지능 기술을 영상이라는 빅데이터에 적용해 정보를 생산하고, SIIS는 이 데이터를 만들어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과 시장에 더 가까운 접점에서 활동하는 두 자회사를 통해 쎄트렉아이도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3년 만에 흑자 전환 'SIIS'…설립 3년차 아직 적자 'SIA'  설립 2년차인 2017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SIIS는 이듬해인 2018년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수출이 줄어 고전했지만, 지난 3분기 매출액 40억원, 영업이익 4억5000여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설립 3년차를 맞은 SIA는 아직 고전 중이다. 첫해 매출액 10억원, 7000만원의 적자로 출발한 SIA는 지난 9월 말 기준 3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인 15억원에 이미 도달했지만, 적자폭은 오히려 커졌다. 상반기 매출액 13억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흑자(9000만원)를 기록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3개월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SIA 측은 주요 고객인 정보·군사 기관 등을 넘어 부동산 영상 분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 "원가 부담 낮고 수요는 늘 것…'원스톱 솔루션' 성장 기대감" 지난해 쎄트렉아이의 총 매출액 702억원 중 SIIS의 매출액 비중은 9%, SIA의 비중은 2% 수준이다. 아직 전체 매출의 10% 수준으로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원가 부담은 낮은데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쏴 올린 위성에서 영상을 받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로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쎄트렉아이는 2017년 24억 달러 수준이던 글로벌 상업용 위성영상·사진 시장이 2023년에는 53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업종의 특성상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의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정부와 군대이고 사업은 연간 예산과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군대, 지리정보시스템 등에서 국한적으로 활용했던 위성영상은 도시 계획, 에너지 자원 관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도가 확대되는 중"이라며 "자체 개발한 분석 플랫폼·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위성영상 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성영상 분석 등 '위성 완성체부터 지상 위성서비스'까지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세계적으로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스탑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점은 성장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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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기업분석보고서] 쎄트렉아이④ "복지 만족…수주 따라 인력 조율 필요"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벤처로 출발한 미국의 휴렛팩커드는 투명한 기업 경영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이익을 사원들에게 돌려줌으로써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쎄트렉아이 경영진도 마찬가지로 편법을 동원하지 않는 깨끗한 기업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최순달 카이스트 교수, 세트렉아이의 전 회장이 회사를 설립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쎄트렉아이는 최 교수의 생각과 같은 회사가 돼가고 있을까? 직원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직접 쎄트렉아이에서 일을 해본,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본 쎄트렉아이는 어떤 회사일지, 잡플래닛에 남겨진 리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알아봤다.  ◇ 숫자로 보는 쎄트렉아이…총만족도⭐️4.0·CEO지지율 95% 총만족도 4.0점. 기업추천율 84%. CEO지지율 95%. 기업 성장률 69%. 2014년 첫 리뷰가 남겨진 후 6년간 쌓인 쎄트렉아이에 대한 평가다.  사실 쎄트렉아이는 꽤 오래전부터 일하기 좋은 회사로 불려왔다. 지난 2011년 글로벌 인사 조직 컨설팅 회사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직장'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2016년 아시아미래포럼 등 각종 기관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았다. 이런 분위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잡플래닛이 △총만족도와 함께 △복지·급여 △업무·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의 점수를 모두 반영해 선정한 '2020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순위에서 중견·중소기업 중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사내문화 부문과 경영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내문화 부문에서는 유수의 대기업과 공기업들을 뒤로 하고 전체 4위에, 경영진 부문에서는 전체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그래픽=잡플래닛   ◇ 잡플래닛이 묻고 직원들이 답했다…'진짜' 일하기는 어때?  '진짜' 일하기는 어떤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잡플래닛에 남겨진 쎄트렉아이 전현직자들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통해 분석해 봤다.  먼저 업무량이다. 일 평균 근무시간은 '8~10시간' 정도이고, 일주일에 1~2회(60%)는 야근을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는 부서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일주일에 한번도 야근을 안한다(20%)는 이들도 있지만, 5회 이상 야근을 했다(20%)는 이들도 있다. 근무 환경은 어떨까? 직원들은 꽤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7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회의가 너무 많아 일을 못하겠다'는 이들은 적은 것 같다. '하루 평균 몇 번의 회의를 하느냐'는 질문에 79%의 응답자는 '0~1회'라고 답했고, 22%는 '2~3회'라고 답했다.  휴가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자율적인 분위기'가 많은 리뷰에서 장점으로 꼽힌 만큼, 67%는 휴가를 쓸 때 눈치를 보지 않았다. 연간 휴가는 15~20일(50%) 가량 쓸 수 있다.  전현직자들은 회사의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합리적'(89%)이라고 평가했다. 인사 이동은 '개인의 의사와 회사의 결정이 적절히 반영'(57%)되는 편이고, '회사나 팀의 목표는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유'(86%)됐다. 전현직자들은 '성실하고 성과를 보여주는 직원이 인정을 받는다'(50%)고 평가했다.  키워드로 보는 쎄트렉아이의 장점과 단점. 그래픽=잡플래닛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쎄트렉아이지만, 만약 이곳을 떠난다면, 그 이유는 뭘까? '역할에 대한 불만족'(33%)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과중한 업무'(17%) '금전적 보상 부족'(17%) '상사와의 마찰'(17%)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전현직자들은 사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가 없다(86%)고 생각했다. '승진 및 평가 시스템' 역시 불만족스럽다(70%)는 응답이 많았다.  아마 적지 않은 직장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아쉬움 중 하나일 텐데, 쎄트렉아이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연봉 얘기다. 설문 응답자 전원은 '현재 연봉 수준이 다소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연봉이 어느 정도길래 전원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을까? 잡플래닛 연봉탐색기를 통해 알아봤다. 1년차 연봉은 3600만원 수준이다. 6년차(4000만원)까지는 완만히 오르다 7년차부터 상승률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잡플래닛 연봉탐색기가 분석한 쎄트렉아이 연차별 연봉 정보   ◇ "'사내문화·복지'는 만족…사람 더 뽑아주세요" "인공위성 개발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음. 사내 문화는 자유로운 편이고 복지가 뛰어남. 전반적으로 연구소와 같은 분위기임." (2014년 12월, 잡플래닛에 처음 남겨진 쎄트렉아이 리뷰 중)  2014년 12월,  잡플래닛에 처음 기록된 쎄트렉아이에 대한 리뷰다. 당시 연구개발분야에 근무 중이라고 밝힌 직원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복지가 뛰어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신규 사업 수주를 통해 경영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우려를 남겼다.  이후 리뷰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복지와 사내문화에 대한 만족은 초기 리뷰에서부터 언급됐다. 2016년 이미 리프레쉬 휴가, 자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었고, 적지 않은 이가 장점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샌드위치 연휴 사이에는 자동 휴가, 신입사원들에게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2019년 10월) "아침 저녁 밥 공짜. 복지카드 쏠쏠"(2019년 8월) "5년차 15일 휴가, 10년차 30일 리프레쉬/장기근속 휴가"(2018년 11월) 등이 전현직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쎄트렉아이는 설립 초기부터 임직원과 배우자의 건강검진과 단체 보험 등을 시행했다. 지금은 흔해졌지만, 당시 중소기업으로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자녀 학자금 지원(2003년), 장기근속 포상(2007년)과 안식년 휴가(2009년) 등 꾸준히 복지 제도를 추가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임직원 자녀들의 유치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위성 제작 등 사업 수주를 해야 수익을 내는 구조인 만큼, 초기 리뷰에서는 신규 수주 확보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후 사업이 확장되면서는 '야근이 많다' '인력 부족' 등에 대한 토로가 나왔다.  "수주 기반 사업 진행이다보니 바쁠 땐 너무 바쁘고 한가할 땐 너무 한가함"(2020년 2월) "일정이 촉박할 경우 지옥을 맛볼 수 있음"(2020년1월) "밖에서는 워라밸 기업이라고 하지만 일 많아서 죽어가는 사람들 꽤 있음"(2018년 2월) 등이 눈에 띈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쎄트렉아이① 더비기닝: 한국 유일 위성 수출 기업의 탄생 쎄트렉아이②직원들이 쎄트렉아이의 '성장'을 점치는 이유 쎄트렉아이③자회사 주식시장 데뷔 준비 중…시장 평가는? 쎄트렉아이④직원들이 말하는 쎄트렉아이의 모든 것 쎄트렉아이⑤"자회사로 가치사슬 완성…잘하는 분야 집중" ['완소' 기업 인터뷰] 우주로 쏘아올린 작은 꿈…'회사'가 되다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콘텐츠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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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쓴 리뷰로 재취업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미래의 취업준비생

수준이 다른 잡플래닛의 연봉정보

  1. 1. 직급/직종 별로 보는 정확한 연봉 후회하지 않으려면 직급에 따라, 그 속 에서도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연 봉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회사 평균 연봉 같은 숫자에 당하지 마세요.
  2.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가장 현실적인 연봉 잡플래닛에서는 하루 수백건의 연봉 정보가 추가됩니다. 눈 뜨면 달라지 는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구체적 이 지도 않은 작년 연봉정보를 기준으 로 인생을 결정할 순 없으니까요.
  3. 3. 친구도 안가르쳐 주는 정보 멀지 않은 미래에 연봉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적용 됩니 다. 누군가는 기본급에, 누군가는 상 여금에 더 큰 비중을 두니까요. 친구에게도 물어보기 어려운 정보를 기다리며, 잠깐만 투자하세요.

정보 등록 정책

  1. 연봉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존에 입력된 연봉 정보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큰 차이가 나는 금액 3. 직급/직종을 고려했을때 상식을 벗어난 신뢰하기 어려운 금액

이것만 기억하세요.

  1. 1. 인턴에서 이직까지. 잡플래닛의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공채 족보뿐 만 아니라, 선배한테 매달려야 알려주는 인턴 합격수기부터 그 어디에 도 없는 경력직들의 이직 면접 팁까 지. 당신의 모든 '지원'이 합격으로 끝나는 방법이 잡플래닛에 있습니다.
  2. 2. 잠깐!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신가요? 면접후기를 제출하면 합격을 부르는 수만개의 꿀팁이 열립니다.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시다면 기업 리뷰를 제출해주세요. 열려라 참깨! 의 비밀은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 "예상질문을 준비했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전혀 다른 질문으로 몇번의 고비를 마셨습니다. 하지만,잡플래닛에서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보고 면접을 봤더니 바로 합격통보!소원성취!"
  • 당신이 알려준 면접 노하우를 보고 취업 성공한 미래의 후배
  • "외국계 기업의 영어 면접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 후기를 들어보니 영어에 까다롭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지원을 했고,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실제 면접과정을 알고 도전해, 이직을 성공한 직장

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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