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상에 없는 잼있고 유익한 플랫폼을 향해!
잡플래닛 기획팀 인터뷰
내가 다녀본 회사들의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한 잡플래닛이 문을 연지 언 6년. 지금은 기업 리뷰 뿐 아니라 연봉, 면접, 복지, 채용 등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또 기업들이 직접 회사에 대한 알짜 정보를 알려 이용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요.
모두 '이용자들에게 무엇이 더 필요할까?' 고민 끝에 나온 서비스들입니다. 이용자들이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정보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지, 어떤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지를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잡플래닛 기획팀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잡플래닛 기획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주희/ 잡플래닛 브랜딩 유닛(Unit)에서 프로젝트 매니징과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브랜딩 유닛은 잡플래닛에 가입한 기업들이 기업 정보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기업이 직접 정보를 전달해, 이용자들이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깊이 있는 기업의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죠.
혜정/ 잡플래닛 채용 유닛에서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장혜정입니다. 세상에 없는 재미있고 유익한 채용 플랫폼을 만들어 좋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 이용자 사용 경험을 한층 더 깊게 살펴보고, 유관 부서에 인사이트를 요청하기도 하고요. 일하면 할수록 마음이 든든해지고 있습니다.
광서/ 잡플래닛 코어 유닛에서 프로젝트 매니징과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코어 유닛은 잡플래닛의 메인콘텐츠(기업리뷰,연봉,면접,복지 등) 개선과 신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성적, 정량적인 데이터로 구직·이직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치있는 채용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다들 경험도 많고, 본인 업무에 대한 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커뮤니케이션과 협력도 잘되고 있어서 서비스 기획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말하다보니 수상 소감 같네요. 하하
Q. 잡플래닛 합류를 결정한 이유가 궁금해요.
주희/ 이전에는 게임 사업,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공동구매 기반 커머스, 어린이 화장품 판매 플래폼 등 주로 콘텐츠와 커머스 관련 회사를 다녔어요. 서비스 분야는 다르지만 회사와 서비스를 선택했던 기준은 '편리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가?'였죠.
잡플래닛은 제가 나름대로 세운 기준에서 아주 완벽하게(!) 들어맞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고 그래서 직접 지원해 합류하게 됐습니다. 입사하고 보니 잡플래닛의 서비스가 좋은 세상과 기업들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고, 무엇보다 그걸 직접 실천하고 있는걸 내부에서 직접 보고 느끼니 잘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나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
혜정/ 저는 회사를 선택할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인지 또 회사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잡플래닛은 두 가지 모두 만족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구직자들에게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기업 브랜딩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향하는 바가 너무 멋졌어요. 중립에 있는 입장이 가장 어렵잖아요. 이를 추구하는 회사라면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게 될 것 같고, 성취감 또한 클 것 같아 입사하게 됐죠.
광서/ 잡플래닛에서 운영하는 자회사 터닝포인트HR의 헤드헌터를 통해 합류했어요. 채용 업계에 있었던 터라 잡플래닛이라는 브랜드에서 주는 재미와 기대감이 제가 이직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합류한지 3년이 넘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회사와 제가 성장했고, 좋은 문화를 가진 조직이어서 합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요?
주희/ 사실 입사한지 얼마 안돼서 규모가 크거나 긴 호흡의 프로젝트 진행 경험은 아직 적은데요. 업무를 빠르게 익히기 위해 기업 회원들의 사용성을 개선했던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작지만, 있으면 편리한 기능들'을 구현해낸 업무였죠.
입사 전에는 저 역시 잡플래닛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이용했어요. 입사 후 기업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과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으면서 많은 기업들이 좋은 기업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혜정/ 채용 유닛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릴리즈된 프로젝트는 없어요. 하지만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 과정들이 아마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해요. 지금 진행 중인 작업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정말 고려해야할 부분들이 많은데요. 이를 다루는 과정에서 유닛의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세요.
특히 저는 기획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케이스를 구성원들과 같이 공유하고 피드백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데, 매번 경청해주시고 또 최선의 방안을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주시는 모습들이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또 이러한 과정이 프로젝트 결과에도 잘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광서/ 프리미엄 리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잡플래닛 입사 때부터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내용이었거든요. 회사에서 프로덕트 방향성과 타이밍이 잘 맞아서 재미있게 진행한 것 같습니다.
사실 경쟁사에서 글씨 하나 바꾸지 않고 복사해가는 모습을 보고 조금 황당하기도 했는데요. 경쟁사가 베껴다 쓴다는 건 다른 말로 그만큼 잘 만든 서비스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려고요. 그리고 역시 잡플래닛이 더 낫다, 잡플래닛은 다르다는 얘기를 들어야지 하는 의욕도 생기고요. 더욱 발전시켜 사용자에게 각인시키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더 나은 Ver2.0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원조는 다릅니다!
Q. 일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주희/ 작고 소소하더라도 개선한 사항들을 기업과 고객이 잘 사용하고, 그로 인해 수치상으로도 개선된 점을 직접 확인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기능을 단순히 적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사용하고 있는지까지 데이터로 확인할 때 보람을 느껴요.
혜정/ 소소한 보람이라고 한다면 프로젝트를 릴리즈하는 순간들인 것 같아요. 규모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든 항상 이슈가 존재할 수 밖에 없어요. 이러한 이슈들을 동료들과 같이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며 결국에 릴리즈시키는 순간이란…!!^^
물론 릴리즈된 프로젝트가 이용자들이 실제로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직접적으로 와닿는 좋은 지표까지 보면 더할 나위 없죠. 하지만 아직 성과에 대한 보람에 많이 목 말라 있는 상태인데요. 조금 더 으쌰으쌰해서 다음 인터뷰 때는 (기회가 있다면!) 동네방네 자랑할 수 있게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Q. 가장 좋아하는 팀 문화 혹은 복지는 무엇인가요?
주희/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문화가 정말 좋아요. 전 회사에서는 탑다운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됐어요. 그런데 잡플래닛은 유닛 내에서 다양한 직군의 팀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걸 반영해서 팀원들이 오너십을 갖게 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수용하려는 경영진의 태도도 탑다운식으로만 일해왔던 저에게는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복지로는 단연 다양한 휴가 제도인데요. 여름휴가, 가족이 아플 때 돌볼 수 있는 돌봄휴가, 유급병가, 무급 병가, 보건휴가, 건강검진 연차 등등 개인에게 법적으로 지급되는 연차 외에 다양한 연차 제도가 마련된 것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휴가를 쓸 때 누구의 컨펌도 받지 않고, 휴가를 왜 쓰는지 이유도 설명하지 않아도 돼요. 아주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혜정/ 만족하고 있는 문화와 복지가 많아서 고르기 좀 힘들긴 한데요. 음…저는 하프데이와 재택 근무를 꼽을래요.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 하프데이는 종종 반차를 사용하여 연차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기존에도 있었던 제도이지만 코로나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있는 재택 근무를 얘기하고 싶은데요. 코로나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회사에서 재택을 권장해서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대면회의가 필요할 때는 출근하기도 하구요. 출퇴근 시간 절약에 더해 적당히 씻어도(?)되는 부분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광서/ 문화로는 자유로운 출퇴근 문화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네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분단위로 출근을 하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서 날마다 조절을 할 수 있어요. 30분 단위로 자율출퇴근을 하는 회사는 많이 봤는데, 저희는 분 단위로 컨트롤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복지 중에서는 의료비 지원이 가장 눈에 띄어요. 그동안 다녔던 회사들과 비교하면 의료비 복지 제도가 가장 특이하더라고요. 비용 지원 자체보다도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까지 챙겨주는구나, 회사가 내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준다는 배려심이 느껴져서 더 좋더라고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이죠?
주희/ 더 많은 기업들이 잡플래닛을 통해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좋은 문화를 가진 기업이지만 알릴 방법을 모르는 기업도 있고, 문화적으로 아직은 미성숙하지만 성숙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는 기업도 있잖아요. 다양한 기업들이 좀 더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혜정/ 개인적으로는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모든 구직자분들이 매번 더 나은 선택을 하실 수 있게, 그리고 숨겨진 좋은 기업들이 그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게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만들어 나갈 거예요.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한 노력으로 누군가로부터는 "잡플래닛과 함께, 후회하지 않을만한 커리어 패스를 완성할 수 있었어!", 어떤 기업으로부터는 "잡플래닛과 함께, 우리 기업이 매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어!”라는 평가가 매일같이 쏟아지는 날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Q.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은 어떤 분일까요?
주희/ 개인적으로 서비스에 애정(?)이 넘칠 때 좀 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치지 않는 것 같아요. 잡플래닛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많이 사용해보신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혜정/ 잡플래닛에서는 많은 직원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나누고 있어요. 사실 이런 소통은 '잡플래닛' 서비스와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사용자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 돼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애정을 듬뿍 가지고 있는 분, 그리고 본인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그런 분들이 열심히 도약하고 있는 잡플래닛과 또 잘 맞지 않을까 하고요.
광서/ 잡플래닛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여러 포지션의 의견과 아이디어에서 출발을 합니다. 본인의 주장만 고집하는게 아닌, 경청과 조율할 수 있는 능력, 본인 포지션의 기술로만 접근하는게 아닌, 사용자를 우선순위에 두고 같이 고민해주시는 분,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 분야에서 도메인지식이 있는 팀원이요! 도메인이 부족하더라도, 같이 빌드해가실 분! '아니 이것은 난데?!' 생각하고 있는 분 있으시죠? 문을 두드려 주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잡플래닛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잡플래닛 팀 노션 페이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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