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13

문화 예술 직종, 연봉 2800 신입으로 지원했구요. 면접 보러 갔는데 면접관 두 분, 직원 한 분 해서 3대 1로 면접 진행했는데요. 면접 보면서 답변하는데 빵 터지시더니 '아 너무 정형화된 대답 하는 게 웃겨서 그랬다, 너무 크게 웃었나?' 하시며 다른 직원분께 웃기지 않냐 여쭤보시고, '다른 면접에서는 이렇게 대답하시면 안 돼요.' 라던지, MBTI 얘기가 나왔는데 제 앞에서 직원분께 '이 MBTI 어때? 좋은거야?' 여쭤보시고, 면접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요... 저는 신입이긴 하지만 면접 나름 많이 보러 다녀본 것 같은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벙찌고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문화 예술 직종인데 그러니 창의적인 대답을 하지 그랬냐고 하시네요. 면접 때 받는 대우가 가장 최고의 대우라던데, 원래 문화 예술 쪽은 이렇게 프리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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